1 00:00:13,096 --> 00:00:16,849 저는 이 일을 하면서 크나큰 문제에 접근할 때 2 00:00:16,850 --> 00:00:21,854 자잘한 정보들을 규합해 조각을 맞춰야만 3 00:00:21,855 --> 00:00:24,816 더 큰 진실이 드러나는 때도 있다는 것을 배웠어요 4 00:00:27,110 --> 00:00:30,362 반박 보고서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러 피닉스에 왔지만 5 00:00:30,363 --> 00:00:32,531 가장 제 시선을 끄는 건 6 00:00:32,532 --> 00:00:36,368 이 현상을 묵살하기 위해 정부가 얼마나 노력했고 7 00:00:36,369 --> 00:00:40,330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주선은 존재감을 보여주려는 행동을 8 00:00:40,331 --> 00:00:42,207 계속 일삼는다는 점이었어요 9 00:00:42,208 --> 00:00:43,917 이 우주선을 조종하는 외계인이 10 00:00:43,918 --> 00:00:46,503 1997년, 그 많은 사람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11 00:00:46,504 --> 00:00:50,841 지금까지도 목격자들에게 존재를 과시하는 데에는 12 00:00:50,842 --> 00:00:53,928 분명 이유가 있으리라고 믿어요 13 00:00:54,679 --> 00:00:57,974 저 우주선은 사건이 묻히는 걸 원치 않나 봐요 14 00:00:59,059 --> 00:01:02,187 "외계인 탐사" 15 00:01:02,896 --> 00:01:04,605 "피닉스 애리조나" 16 00:01:04,606 --> 00:01:08,108 더 확실한 반박 보고서를 위해 하늘에서 이 물체와 마주쳤을 만한 17 00:01:08,109 --> 00:01:10,945 조종사들을 찾아 달라고 비에게 부탁했었어요 18 00:01:11,863 --> 00:01:14,073 그 사이에 린 키테이 박사를 만나려고 합니다 19 00:01:14,074 --> 00:01:18,077 피닉스 라이트 사건에 관해서는 세계 최고의 전문가죠 20 00:01:18,078 --> 00:01:20,120 그분을 만나서 21 00:01:20,121 --> 00:01:22,831 대중에게 알려진 사실과 숨겨진 사실 사이에 22 00:01:22,832 --> 00:01:24,918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봐야겠어요 23 00:01:26,878 --> 00:01:29,088 - 경치가 끝내주는군요? - 그렇죠 24 00:01:29,089 --> 00:01:30,590 여기 앉아서 얘기하죠 25 00:01:31,716 --> 00:01:33,592 린 박사는 의료 전문가로 26 00:01:33,593 --> 00:01:38,931 피닉스 나이트 사건 당일의 결정적인 장면을 영상에 담았어요 27 00:01:38,932 --> 00:01:41,850 직접 나서서 수집한 각종 증거와 28 00:01:41,851 --> 00:01:44,228 목격자들과 이야기한 내용을 모두 규합했지만 29 00:01:44,229 --> 00:01:46,689 세상에 공개하기로 결심하기까진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30 00:01:47,482 --> 00:01:49,400 박사님이 찍은 대표적 사진들을 봤어요 31 00:01:49,984 --> 00:01:53,988 이게 외계 우주선일 수 있다는 생각은 어떻게 하셨어요? 32 00:01:54,697 --> 00:01:56,073 {\an8}그날 밤 8시 30분경 33 00:01:56,074 --> 00:01:57,241 {\an8}"린 키테이 의학박사 목격자" 34 00:01:57,242 --> 00:01:59,035 {\an8}구체들이 하늘에 떠올랐어요 35 00:02:01,871 --> 00:02:06,251 6개의 불빛이 일정한 간격으로 아주 넓게 분포해 있었죠 36 00:02:06,835 --> 00:02:11,505 공항 근처인 것 같아서 FAA에 직접 신고했어요 37 00:02:11,506 --> 00:02:16,301 다른 관제사들은 이걸 못 봤냐고 물어봤죠 38 00:02:16,302 --> 00:02:19,889 - 그랬더니 봤대요? - 8시에 3개가 나타났다고 했어요 39 00:02:21,724 --> 00:02:24,644 그래서 레이더를 봤는데 아무것도 안 나타났고 40 00:02:25,145 --> 00:02:26,896 곧 사라졌대요 41 00:02:27,564 --> 00:02:31,651 8시 30분에 6개가 출현하자 거기서도 비상이 걸렸죠 42 00:02:32,527 --> 00:02:35,195 빛 6개가 똑같은 간격으로 떨어져 있었어요 43 00:02:35,196 --> 00:02:40,993 폭이 1.6km 이상으로 엄청났고 무언가에 붙어 있는 듯했습니다 44 00:02:40,994 --> 00:02:44,539 하지만 관제소에서도 그 조명이 어디에 붙어있는지 안 보였어요 45 00:02:45,415 --> 00:02:50,420 전체가 하나의 구성단위인 것처럼 맞바람을 피해 회전한 후 46 00:02:51,004 --> 00:02:52,921 천천히 상승했다가 47 00:02:52,922 --> 00:02:56,383 사우스산 뒤쪽으로 동시에 이동했어요 48 00:02:56,384 --> 00:02:57,926 그게 뭐였냐고 물었더니 49 00:02:57,927 --> 00:02:59,845 자기네 조직 전원이 얘기했는데 50 00:02:59,846 --> 00:03:02,723 기존의 항공기, 풍선 51 00:03:02,724 --> 00:03:05,475 풍등, 조명탄 52 00:03:05,476 --> 00:03:07,686 스카이다이버의 안전등조차 아니라고 뜻을 모았대요 53 00:03:07,687 --> 00:03:10,022 뭐였는지 전혀 모르겠다는 거죠 54 00:03:10,023 --> 00:03:12,858 당국은 우주선일 가능성에 대해서는 55 00:03:12,859 --> 00:03:14,276 고려조차 안 했던 것 같던데요 56 00:03:14,277 --> 00:03:15,361 맞아요 57 00:03:18,406 --> 00:03:22,784 공군 조종사 출신인 멜이라는 사람을 종일 찾아다녔습니다 58 00:03:22,785 --> 00:03:25,996 루크 공군 기지에서 근무하던 중에 피닉스 라이트 우주선과 59 00:03:25,997 --> 00:03:28,583 접촉했다고 알려진 인물이죠 60 00:03:29,083 --> 00:03:32,336 {\an8}파일럿 대 파일럿으로 만나서 무엇을 봤냐고 묻고 싶어요 61 00:03:32,337 --> 00:03:33,420 {\an8}"버니스 아머 군 조종사" 62 00:03:33,421 --> 00:03:36,798 어떤 기술을 목격했는지 듣고 싶습니다 63 00:03:36,799 --> 00:03:39,551 직접 현장에서 본 사람이거든요 64 00:03:39,552 --> 00:03:41,846 하지만 아직은 소득이 없네요 65 00:03:42,347 --> 00:03:47,267 그런 일을 겪었다면 이럴 수 있다는 걸 압니다 66 00:03:47,268 --> 00:03:50,146 조롱당할 걸 두려워하며 사람들에게서 멀어지죠 67 00:03:50,688 --> 00:03:51,855 - 비? - 맞아요, 짐 68 00:03:51,856 --> 00:03:53,440 - 어서 타요 - 좋아요 69 00:03:53,441 --> 00:03:58,111 하지만 다행히 이 지역 전문가인 짐 딜레토소를 소개받았어요 70 00:03:58,112 --> 00:04:01,699 멜이 교대한 직후에 이야기를 나눴던 사람이죠 71 00:04:02,200 --> 00:04:04,243 피닉스 라이트 사건엔 어쩌다 관여하게 됐어요? 72 00:04:04,244 --> 00:04:07,871 난 오랫동안 UFO를 조사해 왔어요 73 00:04:07,872 --> 00:04:09,456 {\an8}과학 장비와 기기를 갖추고 74 00:04:09,457 --> 00:04:10,666 {\an8}"짐 딜레토소 영상 분석 전문가" 75 00:04:10,667 --> 00:04:13,126 {\an8}사진 판독 업체를 수년간 운영했습니다 76 00:04:13,127 --> 00:04:16,338 그래서 피닉스 라이트 사건이 일어나던 1997년에 77 00:04:16,339 --> 00:04:18,967 사진을 분석하고 여러 목격자들과 이야기를 나눴죠 78 00:04:19,759 --> 00:04:21,468 그러면서 멜과 연결됐군요? 79 00:04:21,469 --> 00:04:25,765 멜을 은밀히 만나기도 하고 통화도 했어요 80 00:04:26,808 --> 00:04:29,978 비밀 유지 계약서는 쓰진 않았어도 81 00:04:30,687 --> 00:04:34,064 우리가 왜 만났고 어때야 하는지 서로 알았어요 82 00:04:34,065 --> 00:04:36,483 그럼요, 어떤 걸 겪었다고 해요? 83 00:04:36,484 --> 00:04:43,198 이륙하는 즉시 그 물체로 향했다고 했어요 84 00:04:43,199 --> 00:04:45,534 그 물체 쪽으로 방향을 설정했는데 85 00:04:45,535 --> 00:04:49,830 {\an8}루크 기지는 피닉스 서쪽에 있어요 86 00:04:49,831 --> 00:04:50,747 {\an8}그렇죠 87 00:04:50,748 --> 00:04:54,668 {\an8}멜은 피닉스를 가로질러 갔어요 88 00:04:54,669 --> 00:05:00,800 피닉스 남서쪽을 통과해 공항 근처인 템피로 가서 89 00:05:01,301 --> 00:05:05,930 빛을 내는 물체에 다가갔어요 90 00:05:06,431 --> 00:05:07,515 얼마나 가까이 갔는지 91 00:05:08,224 --> 00:05:10,892 이러다 충돌하면 어쩌나 생각이 들었대요 92 00:05:10,893 --> 00:05:14,354 물체의 크기와 거리를 가늠할 수 없었기 때문이죠 93 00:05:14,355 --> 00:05:18,443 모든 상황이 너무나 당황스러웠던 겁니다 94 00:05:18,943 --> 00:05:21,737 인간적으로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판단할 수 없었군요 95 00:05:21,738 --> 00:05:22,779 - 그렇죠 - 알겠어요 96 00:05:22,780 --> 00:05:25,366 - 맞아요 - 자세한 묘사는 없었나요? 97 00:05:25,867 --> 00:05:28,660 그가 묘사한 바로는 98 00:05:28,661 --> 00:05:32,372 안쪽으로부터 빛이 발산되는 공 같았다고 했어요 99 00:05:32,373 --> 00:05:36,043 물체는 정지한 상태로 떠 있었는데 100 00:05:36,044 --> 00:05:38,211 멜이 다가가는 동안 101 00:05:38,212 --> 00:05:42,632 위로 올라가서 남서쪽인 투손 방향으로 갔어요 102 00:05:42,633 --> 00:05:46,178 혹시 카메라가 작동 중이었는지 아세요? 103 00:05:46,179 --> 00:05:47,554 네, 작동 중이었어요 104 00:05:47,555 --> 00:05:52,810 세상에, 그렇다면 목격한 내용이 촬영됐을 수도 있겠군요 105 00:05:54,479 --> 00:05:55,437 조지와 저는 106 00:05:55,438 --> 00:06:00,025 건 카메라 영상이 있다는 증언을 여러 사람에게 들었어요 107 00:06:00,026 --> 00:06:02,277 손에 넣을 수만 있다면 108 00:06:02,278 --> 00:06:06,157 피닉스 라이트가 외계 우주선의 소행이었다는 게 증명돼요 109 00:06:06,824 --> 00:06:09,743 계속 찾고 파헤치고 인맥을 총동원해야겠어요 110 00:06:09,744 --> 00:06:12,913 하지만 이 정보만으로도 조지의 보고서에 도움이 되고 111 00:06:12,914 --> 00:06:15,416 AARO의 추가 조사를 요구할 수 있을 거예요 112 00:06:19,128 --> 00:06:20,837 여기서 몇 가지 난관에 부딪히긴 했지만 113 00:06:20,838 --> 00:06:24,049 현재 피닉스 라이트 관련으로 구할 수 있는 114 00:06:24,050 --> 00:06:26,134 최선의 증거와 증언을 수집했다고 봅니다 115 00:06:26,135 --> 00:06:28,763 원래 사건 당시와 새로운 목격의 시각 자료를 구했죠 116 00:06:29,764 --> 00:06:34,101 이 사건을 유야무야하려는 당국의 해명을 반박할 세부 자료와 117 00:06:34,102 --> 00:06:37,312 하늘에서 우주선에 접근했던 조종사의 목격담을 118 00:06:37,313 --> 00:06:39,481 전해 들은 사람의 증언을 확보했어요 119 00:06:39,482 --> 00:06:42,943 그러나 더 큰 의문이 풀려야만 이곳을 떠날 수 있어요 120 00:06:42,944 --> 00:06:47,281 처음부터 우리가 해왔던 질문과 그 이유 말이죠 121 00:06:47,865 --> 00:06:49,991 이 외계인들이 어디서 왔든 간에 122 00:06:49,992 --> 00:06:54,539 대도시 상공에서 그 많은 이들의 눈에 띄게 행동한 이유가 뭘까요? 123 00:06:55,456 --> 00:06:59,251 린 키테이 박사는 목격자 수백 명을 만났어요 124 00:06:59,252 --> 00:07:03,588 박사가 수집한 증언에서 패턴을 찾고 125 00:07:03,589 --> 00:07:06,342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규명하고자 합니다 126 00:07:07,093 --> 00:07:10,720 피닉스 라이트 목격자들을 과학적으로 연구하셨다고요? 127 00:07:10,721 --> 00:07:12,764 규모는 어느 정도였고 뭘 알아냈나요? 128 00:07:12,765 --> 00:07:15,642 이미 조사한 대상이 2천 명을 넘겼어요 129 00:07:15,643 --> 00:07:21,441 목격자들은 접촉이랄까 연결이 있었다고 털어놓았어요 130 00:07:21,941 --> 00:07:25,986 우리가 이른바 외계인이라고 부르는 그 존재들과 말이죠 131 00:07:25,987 --> 00:07:27,655 정말요? 뭐라고 하던가요? 132 00:07:28,156 --> 00:07:30,700 '걱정하지 마라 너희를 해치러 온 게 아니다' 133 00:07:31,617 --> 00:07:33,869 - 그게 공통된 메시지였어요? - 네 134 00:07:33,870 --> 00:07:36,371 목격자들과 대화하다 보면 135 00:07:36,372 --> 00:07:41,543 90%가 넘는 대다수의 인원이 마음 깊이 감화되어 136 00:07:41,544 --> 00:07:43,795 긍정적이고 각성적인 변화를 겪었다고 했어요 137 00:07:43,796 --> 00:07:47,507 경외심과 놀라움을 느꼈고 호기심에 차를 세웠어요 138 00:07:47,508 --> 00:07:51,261 지금도 제게 그런 말을 해요 139 00:07:51,262 --> 00:07:54,891 피닉스 라이트를 겪었던 것이 축복이었다고 느낀다고요 140 00:07:55,516 --> 00:07:58,852 그들의 정체가 무엇이든 아주 온화하고 위협적이지 않게 141 00:07:58,853 --> 00:08:02,023 존재를 일깨워줬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142 00:08:03,149 --> 00:08:06,527 외계엔 우리가 들은 것보다 훨씬 많은 게 있다고 알려줬죠 143 00:08:10,072 --> 00:08:14,576 피닉스 라이트 목격자의 숫자가 엄청나게 많은 건 알지만 144 00:08:14,577 --> 00:08:19,789 심오한 체험이었다는 공통 분모가 있다는 게 흥미롭습니다 145 00:08:19,790 --> 00:08:23,376 다른 지역에서 들었던 이야기와는 달라요 146 00:08:23,377 --> 00:08:26,379 몹시 불안했다는 사람들도 있었고 147 00:08:26,380 --> 00:08:29,217 겁나고 두려운 경험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었죠 148 00:08:30,009 --> 00:08:34,304 방문자들이 메시지를 전하려고 인간 앞에 나타났다는 가설이 149 00:08:34,305 --> 00:08:36,056 설득력을 갖는 대목입니다 150 00:08:36,057 --> 00:08:39,352 하지만 '해치러 온 게 아니야'라는 단순한 메시지가 전부일까요? 151 00:08:39,852 --> 00:08:41,812 더 심오한 의미가 있진 않을까요? 152 00:08:43,231 --> 00:08:47,610 "라스베이거스 네바다" 153 00:08:48,194 --> 00:08:53,032 {\an8}"조지의 집" 154 00:08:53,866 --> 00:08:58,703 전 AARO의 황당한 주장에 반박할 보고서를 준비해 왔습니다 155 00:08:58,704 --> 00:09:03,124 인간 이외의 지성체나 외계인이 있다는 증거는 156 00:09:03,125 --> 00:09:04,459 전혀 없다는 게 그들의 주장이죠 157 00:09:04,460 --> 00:09:07,170 시급한 사안입니다 올해는 대통령 선거가 있거든요 158 00:09:07,171 --> 00:09:10,006 어떤 행정부가 선출될지 우리는 모릅니다 159 00:09:10,007 --> 00:09:14,135 의회에서 UFO 정보 투명성을 지지하던 많은 사람들이 160 00:09:14,136 --> 00:09:15,053 없어질 수도 있죠 161 00:09:15,054 --> 00:09:18,890 그래서 저는 AARO에 증언했던 모든 사람에게 연락해 162 00:09:18,891 --> 00:09:21,227 경험담을 공유할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163 00:09:21,727 --> 00:09:24,938 그런데 사람들이 빠른 속도로 입을 닫고 있었어요 164 00:09:24,939 --> 00:09:27,900 반발은 많고 시간은 점점 줄고 있습니다 165 00:09:28,776 --> 00:09:32,320 하지만 방금 연락을 준 사람이 이 반박 보고서의 166 00:09:32,321 --> 00:09:34,490 마지막 퍼즐을 맞춰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167 00:09:39,370 --> 00:09:42,038 역사상 가장 의미심장하다고 할 UFO 사건에서 168 00:09:42,039 --> 00:09:45,209 가장 중요한 목격자가 바로 밥 제이컵스예요 169 00:09:47,420 --> 00:09:49,754 {\an8}1964년, 밴덴버그 공군기지에서 170 00:09:49,755 --> 00:09:51,172 {\an8}"1964년 9월 15일 캘리포니아 빅서" 171 00:09:51,173 --> 00:09:54,427 {\an8}모조 핵탄두를 장착한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었어요 172 00:09:54,927 --> 00:09:58,306 {\an8}시험 발사 중에 비행접시가 튀어나왔어요 173 00:09:58,848 --> 00:10:01,433 당시 밥 제이컵스는 미 공군 소위였어요 174 00:10:01,434 --> 00:10:03,810 시험 발사 기록을 맡고 있던 터라 175 00:10:03,811 --> 00:10:06,271 그 모든 과정을 필름에 담았어요 176 00:10:06,272 --> 00:10:09,191 물론 그 영상은 곧장 압수당했죠 177 00:10:10,735 --> 00:10:13,028 밥 같은 사례는 이전에도 있었어요 178 00:10:13,029 --> 00:10:14,362 1940년대부터 179 00:10:14,363 --> 00:10:17,490 의문의 비행선이 핵미사일 발사 시스템에 180 00:10:17,491 --> 00:10:20,160 개입한다는 군 관계자들의 보고가 있었어요 181 00:10:20,161 --> 00:10:22,329 심지어 전 러시아에 갔다가 비슷한 사례를 봤어요 182 00:10:22,330 --> 00:10:24,956 국방부의 UFO 프로그램과 관련한 183 00:10:24,957 --> 00:10:26,916 파일을 입수했는데 184 00:10:26,917 --> 00:10:29,502 러시아 ICBM 기지를 185 00:10:29,503 --> 00:10:33,882 UFO가 점령했던 사건이 아주 상세히 설명돼 있었어요 186 00:10:33,883 --> 00:10:36,801 UFO가 정확한 발사 제어 암호를 입력해 187 00:10:36,802 --> 00:10:38,846 제3차 세계대전을 일으킬 뻔했죠 188 00:10:40,514 --> 00:10:45,060 AARO에 비슷한 경험을 증언한 미국의 미사일 관계자도 189 00:10:45,061 --> 00:10:46,978 최소한 6명이 있었지만 190 00:10:46,979 --> 00:10:51,067 AARO가 진지하게 받아들였다는 흔적은 전혀 찾을 수 없었어요 191 00:10:51,567 --> 00:10:53,860 세월이 흐른 후 밥이 나서서 192 00:10:53,861 --> 00:10:56,780 내 친구이자 유사한 사건을 조사하던 로버트 헤이스팅스에게 193 00:10:56,781 --> 00:10:59,074 그 일을 털어놓았어요 194 00:10:59,075 --> 00:11:02,495 하지만 온갖 막말이 쏟아지자 인터뷰를 중단해 버렸는데 195 00:11:03,079 --> 00:11:06,039 AARO 보고서가 나오면서 그에게 다시 기회가 왔어요 196 00:11:06,040 --> 00:11:08,333 순수한 선의로 접근했죠 197 00:11:08,334 --> 00:11:11,127 '그래, 내 얘기를 기록으로 남길 기회야' 198 00:11:11,128 --> 00:11:13,838 AARO 보고서 안에도 그의 증언이 포함됐지만 199 00:11:13,839 --> 00:11:15,925 결론을 내릴 수 없다고 판단했어요 200 00:11:17,009 --> 00:11:19,053 밥을 어떻게 설득했어요? 201 00:11:19,553 --> 00:11:22,972 AARO에 증언을 했지만 그렇게 형편없는 대접을 받고 202 00:11:22,973 --> 00:11:23,890 완전 열받았어요 203 00:11:23,891 --> 00:11:27,560 그 틈을 노려 접근했더니 기꺼이 비행기를 타고 204 00:11:27,561 --> 00:11:29,105 우릴 만나러 오겠다고 했어요 205 00:11:30,690 --> 00:11:33,150 살짝 죄책감도 들지만 전적으로 후회하진 않아요 206 00:11:33,734 --> 00:11:39,239 AARO의 보고서에 문제가 있다는 결정적인 단서일 거예요 207 00:11:39,240 --> 00:11:41,492 여기서 포기할 순 없어요 208 00:11:42,201 --> 00:11:43,493 이대로 끝나선 안 돼요 209 00:11:43,494 --> 00:11:46,372 아직 규명되지 않은 정답이 어딘가 있거든요 210 00:11:47,873 --> 00:11:49,249 - 제 동료 비예요 - 안녕하세요 211 00:11:49,250 --> 00:11:51,710 이쪽은 밥 제이컵스예요 미사일 시험에서 찍은 212 00:11:51,711 --> 00:11:54,839 필름을 현상했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말해 주세요 213 00:11:57,258 --> 00:11:59,342 {\an8}어느 날, 즐겁게 일하고 있는데 214 00:11:59,343 --> 00:12:03,346 {\an8}제1 전략항공우주국의 소령한테 전화가 왔어요 215 00:12:03,347 --> 00:12:06,015 '소위, 내 사무실로 올라오겠나?' 216 00:12:06,016 --> 00:12:08,393 그래서 방에 들어가니 회색 정장 차림의 두 남자가 217 00:12:08,394 --> 00:12:12,021 사무실 벽에 기대어 서 있고 소령이 뭘 보라고 하더군요 218 00:12:12,022 --> 00:12:14,190 전등을 끄고 프로젝터를 켰어요 219 00:12:14,191 --> 00:12:17,360 여기 보면 탄두가 떠 있는데 어떤 물체가 다가가며 220 00:12:17,361 --> 00:12:19,529 광선을 쏘고 위로 올라가요 221 00:12:19,530 --> 00:12:22,657 광선을 또 쏘고 주위를 날다가 다시 한번 쏜 후 222 00:12:22,658 --> 00:12:25,953 물체 밑으로 내려가 또 쏘고 화면 밖으로 재빨리 사라져요 223 00:12:26,454 --> 00:12:28,456 곧 탄두도 추락해 화면 밖으로 벗어납니다 224 00:12:29,957 --> 00:12:31,959 그 물체는 비행접시였어요 225 00:12:34,587 --> 00:12:39,049 원반 모양이고 위는 동그란 모양이었죠 226 00:12:45,598 --> 00:12:48,641 - 이걸 보면 감정이 북받쳐요 - 그럼요 227 00:12:48,642 --> 00:12:50,853 당연하죠, 이해가 갑니다 228 00:12:53,606 --> 00:12:55,107 오래된 일이지만... 229 00:12:56,692 --> 00:12:58,860 불을 켜고 소령이 했던 말을 그대로 옮길게요 230 00:12:58,861 --> 00:13:01,030 '당신들 거기서 장난쳤어?' 231 00:13:01,739 --> 00:13:04,867 '아닙니다' '그럼 저건 뭐야?' 232 00:13:05,367 --> 00:13:07,745 '제가 볼 때는 UFO가 나타난 것 같습니다' 233 00:13:08,537 --> 00:13:10,956 '그런 말 다신 하지 마' 234 00:13:12,041 --> 00:13:14,919 '그런 일은 없었다고만 알고 있으면 돼' 235 00:13:15,461 --> 00:13:17,629 회색 정장 입은 사람들은 아무 말 없었어요? 236 00:13:17,630 --> 00:13:19,547 전혀 없이 쳐다보기만 했어요 237 00:13:19,548 --> 00:13:22,008 - 그들이 누군지 알아요? - 누군지 알죠 238 00:13:22,009 --> 00:13:25,136 그들이 누군지는 나중에 맨스만 소령이 말해줬어요 239 00:13:25,137 --> 00:13:26,138 CIA였어요 240 00:13:28,474 --> 00:13:31,101 그 장면을 목격하던 순간 어떤 생각이 들었어요? 241 00:13:31,602 --> 00:13:33,103 머리가 폭발했죠 242 00:13:33,729 --> 00:13:37,065 우주를 보는 관점 자체가 달라져 버렸어요 243 00:13:37,066 --> 00:13:39,360 - 원래 UFO를 안 믿었어요 - 그렇죠 244 00:13:39,860 --> 00:13:43,446 하지만 우주는 달랐고 우린 혼자가 아니란 게 경이로웠죠 245 00:13:43,447 --> 00:13:46,408 그래서 17년 동안 난... 246 00:13:48,828 --> 00:13:52,038 울컥해지네요 난 이 이야기가 하고 싶었어요 247 00:13:52,039 --> 00:13:55,583 속이 썩어들어갔죠 아내와 친구에게도 말을 못 하고 248 00:13:55,584 --> 00:13:58,670 직장 동료들에게도 말을 못 하고 누구와도 말할 수 없었어요 249 00:13:58,671 --> 00:14:01,215 거짓말을 해야 하는 처지니 어떻겠어요? 250 00:14:02,007 --> 00:14:06,010 우리는 혼자가 아니란 걸 알려주는 인류 역사상 가장 심오한 사건이 251 00:14:06,011 --> 00:14:09,056 벌어졌다는 건 나도, 그들도 확실히 알았어요 252 00:14:11,475 --> 00:14:12,935 그러다 AARO 보고서가 나왔죠? 253 00:14:13,602 --> 00:14:16,856 그걸 읽고 어떤 심정이었는지 말해주세요 254 00:14:17,731 --> 00:14:21,318 너무 화가 났어요 분노했고 열불이 났죠 255 00:14:24,530 --> 00:14:27,283 난 실제로 일어난 일을 증언했어요 256 00:14:28,534 --> 00:14:32,412 깊은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내 진정성, 내 명예 257 00:14:32,413 --> 00:14:35,331 내 박사학위, 내 저서들 258 00:14:35,332 --> 00:14:39,294 내가 쌓아온 모든 것이 흔들렸어요 259 00:14:39,295 --> 00:14:44,800 정부가 우리에게 보여준 천치 같은 침묵 때문에요 260 00:14:45,426 --> 00:14:47,511 아무도 질문하지 않기를 바랐던 겁니다 261 00:14:48,387 --> 00:14:51,723 UFO가 날아다닌다는 생각은 아무도 안 하기를 바라죠 262 00:14:51,724 --> 00:14:54,058 난 그 존재를 믿는 게 아니라 경험으로 아는 겁니다 263 00:14:54,059 --> 00:14:56,019 믿음의 문제가 아니에요 264 00:14:56,020 --> 00:14:57,396 정말 일어난 일입니다 265 00:14:59,273 --> 00:15:00,566 나에게 일어났어요 266 00:15:03,652 --> 00:15:08,615 전 세계에서 수십, 수백 번 일어났다는 건 저희가 잘 알죠 267 00:15:08,616 --> 00:15:10,950 - 미국 핵 기지가 - 그렇죠 268 00:15:10,951 --> 00:15:12,660 폐쇄되고 가동이 중단됐어요 269 00:15:12,661 --> 00:15:14,996 - 그럼요 - 러시아도 비슷한 일을 겪었죠 270 00:15:14,997 --> 00:15:17,498 그들이 암호를 입력해 미사일을 가동했어요 271 00:15:17,499 --> 00:15:18,917 맞습니다 272 00:15:18,918 --> 00:15:23,004 핵미사일 격납고와 보관 지역에서 273 00:15:23,005 --> 00:15:24,797 아주 이상한 사건들이 일어났어요 274 00:15:24,798 --> 00:15:27,842 그들은 우리 핵무기에 지대한 관심을 보여요 275 00:15:27,843 --> 00:15:30,930 맞아요, 우리가 핵을 사용하지 않길 바라거든요 276 00:15:33,098 --> 00:15:36,643 ET 혹은 비인간 지능 현상과 관련된 저술 중에서 277 00:15:36,644 --> 00:15:41,064 가장 설득력 있게 다가온 건 '외계인 사설'이란 종류예요 278 00:15:41,065 --> 00:15:44,651 그 존재들은 인간과 교감하면서 40년대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279 00:15:44,652 --> 00:15:48,529 몇 가지 사안에 관해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고 있어요 280 00:15:48,530 --> 00:15:51,741 핵무기 만지작거리지 말아라 그러다 자멸한다 281 00:15:51,742 --> 00:15:53,868 행성을 오염시키지 말고 잘 돌봐야 한다 282 00:15:53,869 --> 00:15:56,537 그런 걸 보면 그들이 우리 인간보다 283 00:15:56,538 --> 00:15:59,082 이 행성에 더 관심이 있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요 284 00:15:59,083 --> 00:16:00,667 어쩌면 그들도 여기 사는지 몰라요 285 00:16:00,668 --> 00:16:03,628 자기들 기지가 위태로워서 그러는 건 아닌가 싶어요 286 00:16:03,629 --> 00:16:05,922 저를 포함한 일부 사람들은 287 00:16:05,923 --> 00:16:09,885 그들이 수백, 수천 년 동안 이곳에 있었다고 믿어요 288 00:16:10,552 --> 00:16:12,553 지금까지 저는 목표가 둘이라고 생각하고 일했습니다 289 00:16:12,554 --> 00:16:16,099 첫째는 인간 이외의 지성체가 인간과 소통하는 증거를 찾아 290 00:16:16,100 --> 00:16:18,643 AARO 보고서를 반박하겠다는 생각이었고 291 00:16:18,644 --> 00:16:22,147 둘째는 그들이 이곳에 온 이유에 답하자는 생각이었어요 292 00:16:22,940 --> 00:16:25,484 하지만 두 사안이 서로 얽혀 있다는 걸 깨달았죠 293 00:16:26,151 --> 00:16:29,153 기회의 문이 닫히지 않도록 탐구를 이어가려면 294 00:16:29,154 --> 00:16:32,448 우리가 찾아낸 모든 걸 사람들 앞에 내놓아야 해요 295 00:16:32,449 --> 00:16:35,994 누가, 어디서, 그리고 무엇보다 어째서라는 큰 질문을 공략해야죠 296 00:16:35,995 --> 00:16:37,830 머뭇거려선 안 됩니다 297 00:16:38,914 --> 00:16:41,917 "뷰트 몬태나" 298 00:16:43,043 --> 00:16:45,169 이 중대한 질문의 답을 찾는 동안 299 00:16:45,170 --> 00:16:49,924 생각이 충돌하기도 했고 상반된 길로 인도되기도 했어요 300 00:16:49,925 --> 00:16:53,511 콜라레스 사건과 가축 훼손을 일으킨 동기는 301 00:16:53,512 --> 00:16:55,680 연구나 표본 채취처럼 보였지만 302 00:16:55,681 --> 00:16:59,434 소위 외계인의 상호작용 중 대단히 큰 부분이 303 00:16:59,435 --> 00:17:01,769 무해하거나 심지어 긍정적인 의도는 아니었을까요? 304 00:17:01,770 --> 00:17:04,772 다행히도 그런 의문을 품은 게 저만은 아니었습니다 305 00:17:04,773 --> 00:17:06,649 마이크 매스터스를 만나러 가고 있어요 306 00:17:06,650 --> 00:17:10,820 몬태나 공대의 인류학 교수죠 307 00:17:10,821 --> 00:17:14,198 종신 교수이자 존경받는 학자로 308 00:17:14,199 --> 00:17:18,327 그 방문자들의 정체가 무엇이고 언제부터 지구에 있었는지 309 00:17:18,328 --> 00:17:21,707 독보적인 발상을 제시해 파란을 일으킨 사람입니다 310 00:17:23,125 --> 00:17:25,752 외계인들이 어떤 시선으로 우리를 바라보는지 311 00:17:25,753 --> 00:17:27,754 그의 이론을 통해 알아보고 싶어요 312 00:17:27,755 --> 00:17:29,714 우리의 관점을 정하는 데도 도움이 되겠죠 313 00:17:29,715 --> 00:17:30,798 "몬태나 공대" 314 00:17:30,799 --> 00:17:33,801 - 조지, 반가워요, 앉으시죠 - 드디어 얼굴을 뵙네요 315 00:17:33,802 --> 00:17:34,720 그렇죠 316 00:17:35,429 --> 00:17:37,305 세계를 돌아다니며 317 00:17:37,306 --> 00:17:39,640 중대한 질문의 답을 찾으려고 노력해 봤어요 318 00:17:39,641 --> 00:17:42,894 {\an8}교수님 이론은 오랫동안 연구됐던 ET 패러다임과 다르더군요 319 00:17:42,895 --> 00:17:44,645 {\an8}"마이클 매스터스 체질인류학 교수" 320 00:17:44,646 --> 00:17:48,274 다각도로 접근하는 게 중요해요 321 00:17:48,275 --> 00:17:51,152 저는 이 문제를 우주생물학 천문학, 물리학과 322 00:17:51,153 --> 00:17:55,740 무엇보다 중요한 인류학 관점에서 접근하려고 했어요 323 00:17:55,741 --> 00:17:57,742 그런데 여러 지점에서 324 00:17:57,743 --> 00:18:02,330 UFO에 탑승한 이 방문자들이 우리일지 모른다는 지표가 보였죠 325 00:18:02,331 --> 00:18:04,416 미래에서 온 시간 여행자 말입니다 326 00:18:05,209 --> 00:18:07,418 맞다는 건 아니에요 아무도 알 수가 없죠 327 00:18:07,419 --> 00:18:11,632 하지만 일리가 있는 추론이니 고려해 볼만한 가설이에요 328 00:18:12,549 --> 00:18:13,716 그러니까 그 말은 329 00:18:13,717 --> 00:18:16,552 목격자들이 그 비행체와 존재들을 보고 330 00:18:16,553 --> 00:18:19,722 '우주선에 외계인이 타고 있어'라고 말하지만 331 00:18:19,723 --> 00:18:22,850 사실은 타임머신을 탄 인간일 수 있다는 얘기군요? 332 00:18:22,851 --> 00:18:25,186 네, '오컴의 면도날'에 부합하는 얘기죠 333 00:18:25,187 --> 00:18:28,439 우리는 복잡한 생명체가 어디에 있는지는 몰라도 334 00:18:28,440 --> 00:18:29,690 우리가 여기 있단 건 알죠 335 00:18:29,691 --> 00:18:35,239 오랜 시간에 걸친 진화적 변화가 이 질문의 답은 아닐까요? 336 00:18:38,784 --> 00:18:40,451 여러 증거로 볼 때 337 00:18:40,452 --> 00:18:43,789 우리의 뇌는 점점 커지고 얼굴은 점점 작아졌어요 338 00:18:44,498 --> 00:18:47,668 지난 600만~800만 년 동안 그런 추세가 지배적이었죠 339 00:18:48,210 --> 00:18:49,419 계속 이렇게 진행된다면 340 00:18:51,338 --> 00:18:54,258 인류는 회색 외계인 같은 외모가 될 겁니다 341 00:18:54,758 --> 00:18:58,846 단순한 것을 발판으로 놓고 거기서 이야기를 확장하는 겁니다 342 00:18:59,388 --> 00:19:03,558 인간 이외의 지능적 존재와 조우한 사람들의 사례를 보면 343 00:19:03,559 --> 00:19:05,768 회색 계인에 대한 묘사가 등장합니다 344 00:19:05,769 --> 00:19:07,436 단신의 작은 존재로 345 00:19:07,437 --> 00:19:10,691 머리는 둥글고 크며 눈은 아몬드 모양으로 검고 크죠 346 00:19:11,483 --> 00:19:14,735 이 묘사가 처음 등장한 게 1965년이었어요 347 00:19:14,736 --> 00:19:17,656 바니와 베티 힐의 납치 추정 사건이 있었을 때죠 348 00:19:18,448 --> 00:19:23,036 하지만 비슷한 목격담이 세계 각지에서 꾸준히 들려옵니다 349 00:19:24,121 --> 00:19:25,663 이 이론을 어떻게 증명할까요? 350 00:19:25,664 --> 00:19:30,543 두개골을 미래의 모습으로 모델링하는 방법이 있어요 351 00:19:30,544 --> 00:19:33,754 두개골 주위에 있는 모든 개별 지점을 측정해 352 00:19:33,755 --> 00:19:38,718 기하학적 형태 계측 과정을 통해 디지털화하면 353 00:19:38,719 --> 00:19:41,762 먼 미래에 어떤 모습이 될지 알 수 있어요 354 00:19:41,763 --> 00:19:43,723 그랬더니 놀라울 것도 없이 355 00:19:43,724 --> 00:19:46,392 회색 외계인의 두개골과 똑같은 모습이었죠 356 00:19:46,393 --> 00:19:49,604 직각에 가까운 두개골과 튀어나온 이마 357 00:19:49,605 --> 00:19:52,398 안와 크기는 더 커지고 위쪽의 곡선이 더 강화됐죠 358 00:19:52,399 --> 00:19:54,483 회색 외계인 목격자들은 359 00:19:54,484 --> 00:19:57,695 이렇게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눈을 360 00:19:57,696 --> 00:19:59,698 가장 공통적으로 지적했어요 361 00:20:01,450 --> 00:20:04,744 인류 혈통을 정의하는 특징이 이족 보행이란 면에서 볼 때 362 00:20:04,745 --> 00:20:08,247 그들도 팔다리는 4개지만 두 발로 직립해 걷기 때문에 363 00:20:08,248 --> 00:20:09,416 친척일 거라고 봅니다 364 00:20:09,917 --> 00:20:12,585 외계인이 지구에 오래 있었다면서 왜 지구를 해치우지 않느냐고 365 00:20:12,586 --> 00:20:13,669 묻는 사람들이 있어요 366 00:20:13,670 --> 00:20:15,630 만일 미래에서 온 우리라면 367 00:20:15,631 --> 00:20:17,965 우리가 살아야 자기들도 있으니 그냥 두는 거겠죠 368 00:20:17,966 --> 00:20:21,135 인류 전체가 걸린 시간 역설이에요 369 00:20:21,136 --> 00:20:25,306 할아버지가 엄마든 아빠든 내 부모를 만들었고 370 00:20:25,307 --> 00:20:27,016 그 부모가 나를 만들었다면 371 00:20:27,017 --> 00:20:28,935 내가 과거로 돌아가 바꿀 수 없죠 372 00:20:28,936 --> 00:20:33,105 자신들의 존재가 우리의 생존에 달렸는데 뭐 때문에 공격하겠어요? 373 00:20:33,106 --> 00:20:37,735 그들이 우리 가계도의 일원일 수도 있다는 가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374 00:20:37,736 --> 00:20:40,239 먼 방계 혈족이긴 하겠지만요 375 00:20:41,365 --> 00:20:43,699 현대의 UFO 시대는 75년쯤 됐지만 376 00:20:43,700 --> 00:20:45,201 그들은 더 오래 있었겠죠? 377 00:20:45,202 --> 00:20:48,746 인류 고대 역사 내내 이곳에 있었던 것 같아요 378 00:20:48,747 --> 00:20:50,456 선사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379 00:20:50,457 --> 00:20:54,418 암각화, 지상화, 조각 등 다양한 증거가 있어요 380 00:20:54,419 --> 00:20:59,006 인류가 걸어온 모든 시간에 아예 똑같거나 381 00:20:59,007 --> 00:21:03,219 비슷한 것들을 목격했던 사례가 꾸준히 등장하는데 382 00:21:03,220 --> 00:21:05,055 이것 역시 시간 여행의 증거죠 383 00:21:05,973 --> 00:21:07,723 우주에서 왔다는 사람도 있지만 384 00:21:07,724 --> 00:21:09,851 시간을 거슬러 왔다고 말하는 사람도 많아요 385 00:21:11,478 --> 00:21:15,189 ET란 다른 별에서 온 존재란 걸 어느 정도 이해했다고 생각한 순간 386 00:21:15,190 --> 00:21:17,024 마이크 매스터스가 끼어들었어요 387 00:21:17,025 --> 00:21:19,653 '잠깐만요, 그들은 미래에서 온 우리인지도 몰라요' 388 00:21:20,487 --> 00:21:24,490 저는 그 가설에 조금 끌립니다 미래에서 온 우리이기에 389 00:21:24,491 --> 00:21:27,744 인간과 지구의 생존에 오랫동안 관심을 두는 거겠죠 390 00:21:28,245 --> 00:21:30,746 밥 제이컵스가 핵미사일 시험장에서 겪은 일과도 391 00:21:30,747 --> 00:21:33,458 일맥상통하는 지점이 있어요 392 00:21:34,126 --> 00:21:35,251 하지만 제가 정말 원하는 건 393 00:21:35,252 --> 00:21:37,838 시간 여행자 이론을 입증할 증거인데요 394 00:21:38,839 --> 00:21:43,009 매스터스 박사는 우리 위치에서 수백 킬로미터 남쪽에 395 00:21:43,010 --> 00:21:46,054 물리적 증거를 보여줄 지인이 있다고 소개했어요 396 00:21:46,638 --> 00:21:50,266 "캐피틀리프 국립공원 유타" 397 00:21:50,267 --> 00:21:54,061 조너선 레드버드 도버는 은퇴한 나바호 레인저로 398 00:21:54,062 --> 00:21:56,897 토착민의 땅에서 10년간 399 00:21:56,898 --> 00:21:59,651 UFO와 이상 현상을 조사해 왔습니다 400 00:22:00,402 --> 00:22:03,612 {\an8}500~900년 전, 이 지역에 프리몬트 부족이 거주했어요 401 00:22:03,613 --> 00:22:05,114 {\an8}"조너선 레드버드 도버 전 나바호 레인저" 402 00:22:05,115 --> 00:22:10,745 벽에 역사 기록을 상당히 많이 남겼습니다 403 00:22:10,746 --> 00:22:13,790 당시에 있었던 일들을 자세히 묘사했죠 404 00:22:22,883 --> 00:22:23,842 맙소사 405 00:22:24,343 --> 00:22:27,511 선조들이 작품 활동을 위해 근사한 화폭을 골랐군요 406 00:22:27,512 --> 00:22:29,347 오래 고민해서 결정했겠죠? 407 00:22:29,348 --> 00:22:30,349 그러게요 408 00:22:31,058 --> 00:22:34,685 고고학에선 이 독특한 벽화가 프리몬트 문화의 유산이라고 해요 409 00:22:34,686 --> 00:22:38,940 캐피틀리프 인근의 땅을 천 년 정도 호령했던 부족이죠 410 00:22:39,566 --> 00:22:42,778 석기를 사용해 이런 암벽 조각을 남겼습니다 411 00:22:43,278 --> 00:22:48,199 현대의 호피와 주니 부족은 이 암각화가 조상들의 일상과 412 00:22:48,200 --> 00:22:51,911 여행, 믿음을 상세히 보여주는 역사 기록이라고 생각하죠 413 00:22:51,912 --> 00:22:54,121 말하자면 고대의 소셜 미디어 피드예요 414 00:22:54,122 --> 00:22:56,791 아주 이상한 그림도 있네요 415 00:22:56,792 --> 00:23:00,669 특히 이건 우주복을 입은 듯한 모습이죠 416 00:23:00,670 --> 00:23:02,588 {\an8}크고 둥근 헬멧이죠 417 00:23:02,589 --> 00:23:05,091 {\an8}머리 모양이라고 생각되지 않아요 418 00:23:05,092 --> 00:23:08,344 시간 여행 이론에 비춰 생각하면 419 00:23:08,345 --> 00:23:12,848 이런 시간 여행자들은 다른 시간대에 등장했을 뿐이고 420 00:23:12,849 --> 00:23:16,560 똑같은 사람들인데 다른 방식으로 표현된 겁니다 421 00:23:16,561 --> 00:23:17,520 그렇죠 422 00:23:17,521 --> 00:23:20,399 해석은 아주 다양할 수 있어요 423 00:23:21,108 --> 00:23:23,442 내가 과거 그 시대에 살았고 424 00:23:23,443 --> 00:23:25,069 우주인처럼 생긴 뭔가를 봤다면 425 00:23:25,070 --> 00:23:26,445 분명히 저 위에 조각했을 거예요 426 00:23:26,446 --> 00:23:27,406 물론이죠 427 00:23:28,573 --> 00:23:31,659 이상한 존재를 보고 기록을 남긴 이 사람은 428 00:23:31,660 --> 00:23:34,328 기자인 저와 똑같은 일을 했어요 429 00:23:34,329 --> 00:23:36,288 발생한 사건을 그대로 기록하고 430 00:23:36,289 --> 00:23:38,792 후대를 위해 사료로 남겼습니다 431 00:23:39,709 --> 00:23:42,336 이걸 보고 나니 취재를 계속 이어가야 한다는 432 00:23:42,337 --> 00:23:44,089 책임감이 느껴집니다 433 00:23:48,343 --> 00:23:51,804 마이크의 시간 여행자 가설을 어떻게 생각해요? 434 00:23:51,805 --> 00:23:55,809 아주 흥미로운 발상이에요 435 00:23:56,393 --> 00:23:59,145 시간이 직선상에 있다는 게 우리 생각이니까요 436 00:23:59,146 --> 00:24:01,898 하나의 직선으로 멀리까지 뻗어있어서 437 00:24:02,399 --> 00:24:07,112 절대로 돌아갈 수 없다고 생각하죠 438 00:24:08,113 --> 00:24:09,739 일방통행만 된다고요 439 00:24:10,407 --> 00:24:14,243 하지만 시간을 레코드판에 대입해 보면 어떨까요? 440 00:24:14,244 --> 00:24:17,746 홈이 파여 있고 여러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죠 441 00:24:17,747 --> 00:24:19,249 바늘이 튀어서 442 00:24:19,749 --> 00:24:22,752 다른 시간대에 가게 된다고 상상해 보세요 443 00:24:23,545 --> 00:24:26,881 어쩌면 시간은 우리가 알던 일직선이 아닐지도 몰라요 444 00:24:26,882 --> 00:24:32,471 순환하는 형태일 수도 있고 공처럼 동그랄 수도 있겠죠 445 00:24:39,394 --> 00:24:42,897 여기로 올라가면 배리어 형식 상형 문자가 나와요 446 00:24:42,898 --> 00:24:45,859 프리몬트 암각화와 비슷한 연대의 유물이죠 447 00:24:47,861 --> 00:24:49,445 세상에, 이게 뭐죠 448 00:24:49,446 --> 00:24:53,908 배리어 형식 상형 문자란 용어는 1971년에 처음 출현했어요 449 00:24:53,909 --> 00:24:59,371 광물과 식물 유래 색소로 그린 일련의 그림으로 450 00:24:59,372 --> 00:25:03,334 유타 동부에서 콜로라도 서부에서 발견됩니다 451 00:25:03,335 --> 00:25:06,253 탄소 연대 측정 결과 1,500년에서 4천 년 전인 452 00:25:06,254 --> 00:25:11,468 고대 시대나 그보다 더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죠 453 00:25:14,304 --> 00:25:16,722 - 놀랍군요 - 정말 놀라워요 454 00:25:16,723 --> 00:25:23,063 이런 암벽이 존재한다는 게 믿어지지 않아요 455 00:25:24,439 --> 00:25:27,025 - 여전히 남아 있군요 - 네, 여전히 그대로예요 456 00:25:27,526 --> 00:25:29,693 - 왜 외계인이라는지 알겠어요 - 그렇죠 457 00:25:29,694 --> 00:25:33,364 이걸 보고 어떻게 안 비슷하다고 하겠어요? 458 00:25:33,365 --> 00:25:35,992 - 그럼요 - 눈을 가리고 본 게 아니라면요 459 00:25:36,618 --> 00:25:38,702 다른 구역에 가도 이걸 볼 수가 있어요 460 00:25:38,703 --> 00:25:39,788 좋습니다 461 00:25:44,042 --> 00:25:48,713 아마 여기 있는 형체가 가장 외계인처럼 생겼을 거예요 462 00:25:49,631 --> 00:25:51,173 유령처럼 보이네요 463 00:25:51,174 --> 00:25:54,343 전 외계인처럼 보여요 464 00:25:54,344 --> 00:25:55,928 이걸 보고 465 00:25:55,929 --> 00:25:59,390 인류학자나 고고학자는 외계인이라고 말하면 안 돼요 466 00:25:59,391 --> 00:26:02,393 어떤 낙인이 찍히거든요 467 00:26:02,394 --> 00:26:04,728 어떻게 저걸 보고 외계인과 비교를 안 해요? 468 00:26:04,729 --> 00:26:05,814 그러니까 말이죠 469 00:26:06,439 --> 00:26:10,527 외계인을 닮은 형상이 한 장소에만 있다고 치죠 470 00:26:11,069 --> 00:26:12,528 물론 그것만으로도 흥미롭지만 471 00:26:12,529 --> 00:26:15,115 전 세계에서, 여러 시간대에 걸쳐 발견되고 있어요 472 00:26:15,949 --> 00:26:18,660 사람들은 자기가 본 것을 그리고 조각합니다 473 00:26:19,160 --> 00:26:23,498 우리가 보는 것과 비슷한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어요 474 00:26:26,418 --> 00:26:30,255 큰 눈, 큰 머리가 회색 외계인과 닮았어요 475 00:26:30,797 --> 00:26:33,799 기술의 흔적처럼 보이는 것도 있습니다 476 00:26:33,800 --> 00:26:35,509 안테나, 헬멧 477 00:26:35,510 --> 00:26:40,306 요즘에 봤다는 증언과도 너무나 닮아 있어요 478 00:26:40,307 --> 00:26:43,892 이게 뭐가 됐든 옛날부터 우리와 함께했다는 증거죠 479 00:26:43,893 --> 00:26:46,687 우리와 공존하며 대부분은 평화롭게 지낸 걸 보면 480 00:26:46,688 --> 00:26:51,525 먼 친척을 감시하는 시간 여행자들일 수도 있어요 481 00:26:51,526 --> 00:26:55,237 이런 정보를 얻으려면 사람들이 기꺼이 나서서 482 00:26:55,238 --> 00:26:57,531 자신의 경험과 가설을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483 00:26:57,532 --> 00:27:01,535 수십 년간 UFO에 대해 이야기할 때 가해졌던 484 00:27:01,536 --> 00:27:04,706 조롱의 위협이 없어야만 가능한 얘기죠 485 00:27:09,127 --> 00:27:11,963 "라스베이거스 네바다" 486 00:27:14,215 --> 00:27:15,883 다시 사막으로 돌아왔어요 487 00:27:15,884 --> 00:27:20,387 35년 전, 큰 의문을 해결하겠다는 저의 여정이 488 00:27:20,388 --> 00:27:22,306 시작됐던 곳이죠 489 00:27:22,307 --> 00:27:24,475 그들은 누구인가? 왜 이곳에 왔나? 490 00:27:24,476 --> 00:27:25,935 우리에게 왜 관심이 있을까? 491 00:27:26,895 --> 00:27:30,522 데이터, 정보, 사건 사적인 경험이 492 00:27:30,523 --> 00:27:33,275 전 세계에서 이질적인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493 00:27:33,276 --> 00:27:35,402 누군가에겐 긍정적이고 고무적이었죠 494 00:27:35,403 --> 00:27:39,448 수많은 사람이 거대한 우주선을 목격하고 495 00:27:39,449 --> 00:27:42,452 평화의 메시지를 들었다고 믿는 피닉스 사건이 그랬습니다 496 00:27:43,578 --> 00:27:46,246 하지만 이 방문자들이 497 00:27:46,247 --> 00:27:49,291 인간과 동물에게 적대감을 드러내거나 498 00:27:49,292 --> 00:27:51,711 양가적 감정을 보인 사례도 목격했습니다 499 00:27:53,880 --> 00:27:57,549 브라질에서는 경악스러운 접촉이 일어나기도 했어요 500 00:27:57,550 --> 00:28:00,594 여러 장소에서 증거도 수집했어요 501 00:28:00,595 --> 00:28:03,973 물에 자꾸 접근하는 걸 보며 물에 사는 건 아닐까 추측했죠 502 00:28:04,724 --> 00:28:07,726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먼바다에 기지를 두고 503 00:28:07,727 --> 00:28:09,687 우리를 감시하는지도 모릅니다 504 00:28:09,688 --> 00:28:11,897 그들의 시간에 관해 우린 아는 게 없어요 505 00:28:11,898 --> 00:28:14,191 우리가 보기엔 수천 년 동안 이곳에 있었던 것 같아도 506 00:28:14,192 --> 00:28:15,777 그들에겐 주말에 불과할지도 모르죠 507 00:28:18,029 --> 00:28:19,571 여긴 왜 왔을까요? 508 00:28:19,572 --> 00:28:22,241 그 질문에 답할 정보가 충분할지 모르겠습니다 509 00:28:22,242 --> 00:28:26,162 지금으로선 하나의 답으로 추릴 수가 없어요 510 00:28:26,788 --> 00:28:31,292 우리와 소통하는 외계 문명이 단 하나란 보장이 없거든요 511 00:28:32,168 --> 00:28:36,965 여러 목적을 지닌 다수의 문명이 있다고 짐작할 단서가 많아요 512 00:28:37,674 --> 00:28:39,425 하지만 그건 우리의 짐작일 뿐 513 00:28:39,426 --> 00:28:42,262 실상은 아주 다를 수도 있습니다 514 00:28:43,304 --> 00:28:45,556 사실 우리는 진실이 뭔지 모르거든요 515 00:28:45,557 --> 00:28:50,352 비밀을 철저히 감추고 있는 우리 정부에게서 516 00:28:50,353 --> 00:28:52,563 내부 정보를 얻어낸다면 몰라도 517 00:28:52,564 --> 00:28:54,773 {\an8}그 이전까지는 한 손은 묶인 채로 518 00:28:54,774 --> 00:28:56,900 {\an8}진실을 더듬고 있어야 할 겁니다 519 00:28:56,901 --> 00:28:58,777 {\an8}AARO 보고서의 내용은 520 00:28:58,778 --> 00:29:02,282 {\an8}정부의 일부 세력이 원하는 걸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어요 521 00:29:02,782 --> 00:29:06,326 정보계 사람들에게 듣기로는 522 00:29:06,327 --> 00:29:09,581 이 사안을 숨기는 합당한 이유가 있다고 해요 523 00:29:10,081 --> 00:29:12,458 미국, 러시아,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524 00:29:12,459 --> 00:29:15,252 기술 경쟁도 이유가 되겠지만 525 00:29:15,253 --> 00:29:18,506 궁극적 진실이 상당히 암울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526 00:29:19,007 --> 00:29:20,382 이 정보가 공개되면 527 00:29:20,383 --> 00:29:25,054 사회가 완전히 붕괴된다는 걸 알아챘기 때문일 수도 있죠 528 00:29:30,518 --> 00:29:33,228 하지만 전 사람들이 진실을 알 준비가 됐다고 봅니다 529 00:29:33,229 --> 00:29:34,938 그래서 워싱턴 DC로 가서 530 00:29:34,939 --> 00:29:38,150 제가 가진 정보를 의회에 공개하려고 해요 531 00:29:38,151 --> 00:29:41,529 이 기회의 창이 영원히 닫히지 않도록 해야죠 532 00:29:42,113 --> 00:29:44,491 "워싱턴 DC" 533 00:29:45,074 --> 00:29:48,368 해파리 UFO 비디오에서 사라진 분량을 추적하는 일에 534 00:29:48,369 --> 00:29:51,205 함께 힘을 썼던 제레미 코벨과 만나기로 했어요 535 00:29:51,206 --> 00:29:53,832 국회에 있는 우리의 동맹인 536 00:29:53,833 --> 00:29:57,127 팀 버칫 하원 의원을 통해 영상 폭로에 도움을 얻고 537 00:29:57,128 --> 00:30:01,424 앞으로 무엇이 공개될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538 00:30:01,925 --> 00:30:02,800 {\an8}어떻게 됐어요? 539 00:30:02,801 --> 00:30:03,884 {\an8}"팀 버칫 하원 의원 테네시" 540 00:30:03,885 --> 00:30:06,845 {\an8}좋아요, 우선은요 541 00:30:06,846 --> 00:30:09,932 조지와 제가 찾은 해파리 UAP 영상은 보셨어요? 542 00:30:09,933 --> 00:30:10,849 봤어요 543 00:30:10,850 --> 00:30:13,393 {\an8}우린 그 영상이 어디 있는지 알아요 544 00:30:13,394 --> 00:30:17,022 {\an8}물체가 공중과 물을 자유롭게 이동하는 모습이 들어 있죠 545 00:30:17,023 --> 00:30:20,317 그날 밤 그 영상을 압수한 기관이 어딘지 알고 546 00:30:20,318 --> 00:30:23,445 뒤탈만 없다면 그 사건에 관해 증언하겠다는 547 00:30:23,446 --> 00:30:26,074 직접 목격자도 있습니다 548 00:30:26,825 --> 00:30:29,493 타격이 크거든요 549 00:30:29,494 --> 00:30:31,703 어떻게 되는지 현실에서 봤어요 550 00:30:31,704 --> 00:30:34,082 AARO 보고서에 관해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? 551 00:30:34,582 --> 00:30:35,707 알맹이가 없어요 552 00:30:35,708 --> 00:30:38,669 내가 3학년 때 쓴 작문처럼 내용이 없더군요 553 00:30:38,670 --> 00:30:41,213 그런 물체는 없다고 주장하고 싶다면 554 00:30:41,214 --> 00:30:43,715 그와 관련된 자료를 내놓고 555 00:30:43,716 --> 00:30:46,426 가공하지 않은 보고서도 제출해야죠 556 00:30:46,427 --> 00:30:50,055 예전부터 지속된 UFO 프로그램에서 557 00:30:50,056 --> 00:30:53,559 추락 회수 증거물을 분석했음에도 558 00:30:53,560 --> 00:30:56,229 오랫동안 감춰 놓고 있다던데 사실이라고 보십니까? 559 00:30:56,729 --> 00:31:01,567 몇몇 프로그램이 존재하고 추락 회수 작전도 있는 것 같아요 560 00:31:01,568 --> 00:31:03,819 그게 사실이라고 말하는 사람들과 이야기한 적이 있고 561 00:31:03,820 --> 00:31:05,405 의심할 이유는 못 찾았어요 562 00:31:07,282 --> 00:31:11,327 내가 아는 걸 너무 많이 공개하긴 어려워요 563 00:31:13,079 --> 00:31:17,332 그게 있을 만한 위치를 밝히고 싶지는 않습니다 564 00:31:17,333 --> 00:31:20,503 공개하면 거긴 정리될 테니까요 565 00:31:22,505 --> 00:31:28,635 의사당 안에 위치를 아는 사람이 있다고 보는 거죠? 566 00:31:28,636 --> 00:31:33,224 의사당은 아니더라도 가까운 거리에 있는 건 맞아요 567 00:31:33,933 --> 00:31:34,933 언제 볼 수 있을까요? 568 00:31:34,934 --> 00:31:38,438 우리가 알아야 할 정보를 누군가 합법적으로 569 00:31:39,022 --> 00:31:41,733 가지고 나와서 공개해야 가능한 일이죠 570 00:31:50,199 --> 00:31:53,785 제가 보고서를 낸다고 70년간 이어진 571 00:31:53,786 --> 00:31:56,288 정부의 UFO 기밀 유지 정책이 완전히 뒤바뀔 거라는 572 00:31:56,289 --> 00:31:58,206 망상 따위 하지 않지만 573 00:31:58,207 --> 00:32:03,253 1989년만 해도 정부에 있는 사람이 비인간 존재와의 접촉을 574 00:32:03,254 --> 00:32:06,507 공개적으로 밝힌다는 자체가 미친 소리였어요 575 00:32:07,050 --> 00:32:09,676 인간의 존망이 달린 가장 큰 질문을 던져 보죠 576 00:32:09,677 --> 00:32:11,179 우리는 먹이 사슬의 어디에 있을까요? 577 00:32:11,679 --> 00:32:13,890 우리 위에선 우리를 어떻게 보고 있죠? 578 00:32:14,599 --> 00:32:16,558 이곳에 온 이유는 뭘까요? 인간을 도우러? 구하러? 579 00:32:16,559 --> 00:32:18,644 인도하러? 가르치러 왔을까요? 580 00:32:18,645 --> 00:32:20,897 우린 그 어느 질문에도 답하지 못합니다 581 00:32:22,106 --> 00:32:23,357 그래서 증거를 공유하려고 해요 582 00:32:23,358 --> 00:32:25,776 그들이 왜 지구에 왔고 우리에게 뭘 원하는지를 알아야 583 00:32:25,777 --> 00:32:29,614 인류의 미래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죠 584 00:32:30,615 --> 00:32:33,742 제 취재가 기회의 창을 열어둘 충분한 연료가 되길 바랍니다 585 00:32:33,743 --> 00:32:36,746 비록 오늘은 워싱턴에서 멈출지라도 586 00:32:37,246 --> 00:32:41,875 외계인에 관한 궁극적인 진실을 밝히려는 저의 탐구는 587 00:32:41,876 --> 00:32:43,544 이제부터 시작이니까요 588 00:33:09,529 --> 00:33:12,699 {\an8}자막: 서지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