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 00:00:06,715 --> 00:00:07,841 [긴장되는 음악] 2 00:00:07,924 --> 00:00:10,427 [진행자] 미스터리 심사단의 결과를 3 00:00:10,510 --> 00:00:11,553 공개해 주세요 4 00:00:13,930 --> 00:00:15,265 현재 점수는 5 00:00:15,348 --> 00:00:19,310 백수저 팀 34, 흑수저 팀 34입니다 6 00:00:20,729 --> 00:00:22,689 - 32표 차이네 - 우와 7 00:00:22,772 --> 00:00:24,482 [손종원] 32표가… 8 00:00:24,566 --> 00:00:25,650 [상현] 32표 차이라는 거야? 9 00:00:25,734 --> 00:00:28,528 [진행자] 자, 그럼 결과를 공개합니다 10 00:00:30,447 --> 00:00:32,866 첫 번째 대결의 결과는 11 00:00:39,622 --> 00:00:41,207 [백수저들] 우와! 12 00:00:41,291 --> 00:00:43,126 [밝은 음악] 13 00:00:47,422 --> 00:00:48,923 [흑수저들의 탄식] 14 00:00:50,383 --> 00:00:51,217 [삐딱한 천재] 졌어 15 00:00:53,970 --> 00:00:57,724 [진행자] 흑수저 팀 34점 백수저 팀 66점으로 16 00:00:57,807 --> 00:00:59,350 백수저 팀이 승리했습니다 17 00:00:59,434 --> 00:01:00,727 [백수저들] 우와! 18 00:01:00,810 --> 00:01:01,686 [유강] ♪ 야야 ♪ 19 00:01:01,770 --> 00:01:06,357 [진행자] 현재까지 백수저 팀이 32점 앞서고 있습니다 20 00:01:06,441 --> 00:01:07,734 [샘] 우와, 최고, 최고 21 00:01:08,818 --> 00:01:10,779 [호영] 와, 십년감수했다 22 00:01:10,862 --> 00:01:11,696 [유강] 감사합니다! 23 00:01:11,780 --> 00:01:13,448 [성근] 처음에 우리가 회의를 할 때 24 00:01:13,531 --> 00:01:16,326 무조건 대중음식으로 가야 된다고 제가 주장을 했어요 25 00:01:16,409 --> 00:01:19,287 무조건 대중음식으로 해야지 26 00:01:19,370 --> 00:01:20,705 - 대중음식으로 가시죠 - [손종원] 그러니까요 27 00:01:20,789 --> 00:01:22,165 - 먹어 본 걸로… - [성근] 예, 대중 28 00:01:22,248 --> 00:01:24,334 '직관적으로 가자' 했는데 29 00:01:24,417 --> 00:01:26,211 그 전략이 제대로 통한 거 같아서 30 00:01:28,630 --> 00:01:29,881 대중이 무서운 거 31 00:01:29,964 --> 00:01:31,341 [성재의 웃음] 32 00:01:31,424 --> 00:01:33,259 제가 먹으면서 33 00:01:33,343 --> 00:01:36,638 '어? 자칫하면 몰표가 나올 수도 있겠다'라고 생각한 거는 34 00:01:36,721 --> 00:01:38,473 여기는 좀 자극적인 맛에 35 00:01:38,556 --> 00:01:41,017 약간 대중적인 맛의 포인트가 된 게 36 00:01:41,101 --> 00:01:41,935 유리할 수도 있겠다 37 00:01:42,018 --> 00:01:45,563 새콤하고 달콤하고 약간 강한 톤의 딱 38 00:01:45,647 --> 00:01:47,148 상큼하고 달고 39 00:01:52,195 --> 00:01:56,366 독특한 조합이고 굉장히 매끄럽게 넘어가는 40 00:01:57,408 --> 00:01:58,493 일단 나머지 심사 위원들이 41 00:01:58,576 --> 00:02:00,995 어떤 표를 줄 거라고 예상은 하겠지만 42 00:02:01,079 --> 00:02:03,248 그래도 난 내 느낌대로 가야 하지 않을까 해요 43 00:02:03,331 --> 00:02:08,044 [진행자] 현재까지 백수저 팀이 32점 앞서고 있습니다 44 00:02:08,128 --> 00:02:09,003 32점? 45 00:02:09,087 --> 00:02:10,421 [강렬한 음악] 46 00:02:10,505 --> 00:02:12,465 [칼마카세] '이렇게 차이 나게 진다고?' 47 00:02:12,549 --> 00:02:15,343 저희가 너무 섬세한 맛을 추구하지 않았나 48 00:02:15,426 --> 00:02:16,761 와, 갭이… 49 00:02:16,845 --> 00:02:18,179 이야, 이거 좁히기 힘들다 50 00:02:19,514 --> 00:02:20,598 너무 화났습니다 51 00:02:20,682 --> 00:02:24,185 그냥 너무 터무니가 없는 점수 차로 졌기 때문에 52 00:02:24,269 --> 00:02:26,354 2, 3라운드 제가 다 하겠다고 했습니다 53 00:02:27,021 --> 00:02:31,317 [진행자] 두 번째 대결은 5 대 5 흑백 팀전입니다 54 00:02:35,697 --> 00:02:36,990 - [의미심장한 음악] - [요리사들] 어? 55 00:02:37,699 --> 00:02:39,075 어? 뭐야? 56 00:02:39,159 --> 00:02:40,160 어? 57 00:02:43,246 --> 00:02:44,080 뭐야? 58 00:02:45,415 --> 00:02:46,583 와… 59 00:02:59,220 --> 00:03:00,763 [진행자] 이번 대결에서는 60 00:03:00,847 --> 00:03:05,518 50인의 미스터리 심사단이 심사를 진행합니다 61 00:03:09,731 --> 00:03:11,191 기준이 뭐지, 근데? 62 00:03:11,774 --> 00:03:13,151 [진행자] 공정한 평가를 위해 63 00:03:13,234 --> 00:03:17,530 첫 번째 대결에서 흑수저 팀을 선택한 25인 64 00:03:17,614 --> 00:03:21,659 백수저 팀을 선택한 25인으로 재선정했습니다 65 00:03:21,743 --> 00:03:24,329 - 이야 - 크, 치밀하네 66 00:03:24,412 --> 00:03:25,872 반반이야, 딱 67 00:03:25,955 --> 00:03:28,374 심사 위원님들 것까지 흑에 포함해서 68 00:03:31,127 --> 00:03:32,712 그럼 받을 수 있는 점수도 줄어드는데요? 69 00:03:33,421 --> 00:03:38,301 [진행자] 70 00:03:38,384 --> 00:03:39,344 그렇지 71 00:03:39,427 --> 00:03:42,931 [진행자] 1인당 2점씩 총 100점입니다 72 00:03:43,014 --> 00:03:45,308 [희은] 점수 크다, 그러면 73 00:03:45,391 --> 00:03:47,268 무조건 자극적인 걸로 가서 74 00:03:47,352 --> 00:03:49,687 무조건 두 번째 판에 확 뒤집어야 된다 75 00:03:49,771 --> 00:03:52,065 이겨야죠 안 그러면 집에 가야 되는데 76 00:03:52,148 --> 00:03:54,108 쉽게 뒤집히진 않을 거 같아요 77 00:03:54,192 --> 00:03:57,153 뭐, 갑자기 뭘 태워 먹고 미완성하고 78 00:03:57,237 --> 00:03:58,529 이러지만 않으면 될 거 같습니다 79 00:03:58,613 --> 00:04:00,740 [진행자] 3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 출전할 80 00:04:00,823 --> 00:04:02,116 백수저 팀원입니다 81 00:04:03,201 --> 00:04:04,911 [희은] 너무 최강의 멤버였기 때문에 82 00:04:04,994 --> 00:04:06,204 되게 믿음직스러웠고 83 00:04:07,080 --> 00:04:08,706 [샘] '몰빵으로 다 이겨야 돼'라는 얘기를 84 00:04:08,790 --> 00:04:09,791 다 했었어요, 계속 85 00:04:09,874 --> 00:04:11,084 무조건 다 이겨야 된다고, 이거 86 00:04:11,960 --> 00:04:15,922 [성재] 백수저들은 '끝내 버리자' 하고 나온 거고 87 00:04:16,005 --> 00:04:18,466 흑수저는 '여기서 뒤집지 않으면 우리' 88 00:04:18,549 --> 00:04:20,343 '큰일 날 수도 있겠다'라는 생각을 하시고 89 00:04:20,426 --> 00:04:22,345 반전을 보여 주겠다는 어떤 기세? 90 00:04:24,222 --> 00:04:25,682 - 나오실 거예요? - [삐딱한 천재] 2차, 2차 때 91 00:04:25,765 --> 00:04:27,225 내가 써먹을 데가 있으면 기꺼이 나가야지 92 00:04:27,308 --> 00:04:29,394 지금 독기가 바싹 올랐는데, 씨 93 00:04:29,477 --> 00:04:32,689 '좀 더 전투력 있는 사람을 배치해 보자' 94 00:04:32,772 --> 00:04:35,066 힘든 게 문제가 아니죠 이기는 게 문제죠 95 00:04:35,650 --> 00:04:38,569 [진행자] 이번 대결의 주재료는 96 00:04:38,653 --> 00:04:43,157 흑수저와 백수저 각 팀에서 하나씩 직접 선택합니다 97 00:04:43,241 --> 00:04:44,909 - [요리사들의 환호] - [희은] 오, 직접 98 00:04:44,993 --> 00:04:45,910 우와, 직접 99 00:04:45,994 --> 00:04:47,328 자, 우리가 선공 100 00:04:48,162 --> 00:04:49,247 선공으로 가, 선공 101 00:04:49,330 --> 00:04:51,249 [진행자] 첫 번째 대결에서 승리한 102 00:04:51,332 --> 00:04:54,335 백수저 팀이 먼저 선택하겠습니다 103 00:04:54,419 --> 00:04:56,963 백수저 팀은 땅의 재료 중 104 00:04:57,046 --> 00:04:58,965 닭을 선택했습니다 105 00:04:59,048 --> 00:05:00,675 [샘] 그래도 친숙한 재료 106 00:05:00,758 --> 00:05:03,177 또 감칠맛이 더 있는 애로 하자 107 00:05:03,761 --> 00:05:05,263 저희는 명란으로 하겠습니다 108 00:05:05,346 --> 00:05:08,850 [진행자] 흑수저 팀은 명란을 선택했습니다 109 00:05:08,933 --> 00:05:09,934 명란 자체가 어차피 110 00:05:10,018 --> 00:05:12,186 감칠맛을 굉장히 많이 가지고 있는 재료고 111 00:05:12,270 --> 00:05:14,188 그래서 아예 직관적으로 더… 112 00:05:14,772 --> 00:05:17,483 [진행자] 두 번째 운명의 수레바퀴 재료는 113 00:05:17,567 --> 00:05:19,319 닭과 명란입니다 114 00:05:20,111 --> 00:05:22,530 되게 감칠맛이 강한 두 재료를… 115 00:05:22,613 --> 00:05:24,490 - 잘만 하면 맛있을 거 같은데 - 그렇지 116 00:05:24,574 --> 00:05:26,075 이게 진짜 얼마나 또 다를지 117 00:05:26,159 --> 00:05:29,912 요리하는 스타일이 다른 만큼 확 다를 수 있는 음식들이어서 118 00:05:29,996 --> 00:05:31,539 [샘] 닭 하면은 어떡할 거예요? 119 00:05:31,622 --> 00:05:33,374 - [효남] 닭 하면 프리카세 - [샘] 프리카세? 120 00:05:33,458 --> 00:05:36,586 [샘] 프리카세라고 프렌치의 닭 요리예요 121 00:05:36,669 --> 00:05:40,381 닭을 구워서 크림화된 소스하고 같이 나가는 거긴 한데 122 00:05:49,724 --> 00:05:51,476 프리카세 그냥 정말 크리미하고 123 00:05:51,559 --> 00:05:53,519 이제 뭐, 닭 있고 버섯 있고 124 00:05:53,603 --> 00:05:55,438 이제 거기에 매시 깔려 있고 그냥 되게… 125 00:05:55,521 --> 00:05:57,357 - 익숙한 맛일 수도 있어요 - [효남] 심플하고 126 00:05:57,440 --> 00:05:59,609 근데 이제 명란을 섞어야 되니까 127 00:05:59,692 --> 00:06:02,487 닭하고 뭔가 고소하면서 이런 게 들어가야 되니까 128 00:06:02,570 --> 00:06:04,322 [호영] 매시에다 명란을 섞으면 되잖아 129 00:06:04,405 --> 00:06:05,698 - 그러면 맛있지 - [성근] 그렇지, 최고지 130 00:06:05,782 --> 00:06:07,283 [호영] 감칠맛 끝내주지 131 00:06:07,367 --> 00:06:09,327 명란이 있으면 매시가 훨씬 더… 132 00:06:09,410 --> 00:06:10,703 - [샘] 맛있어요? - [손종원] 맛있을 거 같긴 해 133 00:06:10,787 --> 00:06:11,829 [호영] 감칠맛이 나니까 134 00:06:11,913 --> 00:06:13,331 [샘] 그럼 소스는 누가 잡으실 거예요? 135 00:06:13,414 --> 00:06:14,248 셰프님이 하실 거예요? 136 00:06:14,332 --> 00:06:15,291 소스 내가 잡을게 137 00:06:15,375 --> 00:06:17,043 굽는 거는 제가 책임지고 볼게요, 그러면 138 00:06:17,126 --> 00:06:19,170 - [효남] 그러면 야채 잡아 주시고 - [선재스님] 예, 야채 139 00:06:19,253 --> 00:06:21,255 - [호영] 명란을 껍질을… - [효남] 알 빼 줘야 돼 140 00:06:21,339 --> 00:06:22,673 거기서 알만 빼 달라고? 141 00:06:22,757 --> 00:06:25,343 [효남] 치킨프리카세에다가 명란 매시드 142 00:06:25,426 --> 00:06:26,594 - [유강] 이겼네 - [백수저들의 웃음] 143 00:06:26,677 --> 00:06:28,304 - [효남] 그렇지? 진짜 맛있겠지? - [유강] 예 144 00:06:32,225 --> 00:06:33,976 [요리괴물] 저쪽은 그런 거 할 거 같아요, 약간 145 00:06:34,936 --> 00:06:37,313 치킨이랑 명란 넣고 프리카세처럼 146 00:06:37,897 --> 00:06:40,233 샘 킴 셰프님, 종원이 형 147 00:06:40,316 --> 00:06:41,734 [바베큐연구소장] 박효남 셰프님 148 00:06:41,818 --> 00:06:43,361 [요리괴물] 그러니까, 다 양식이니까 149 00:06:43,444 --> 00:06:46,197 [요리괴물] 치킨프리카세가 원래 클래식한 요리기도 하고 150 00:06:46,280 --> 00:06:48,741 50인분을 한 번에 준비하는 데 조금 용이한 151 00:06:48,825 --> 00:06:51,786 2라운드에서 어느 정도 따라잡아야 된다고 생각이 들었고 152 00:06:51,869 --> 00:06:53,788 다른 쪽으로 접근을 하는 게 좋지 않을까 153 00:06:54,789 --> 00:06:56,791 - [비장한 음악] - 그럼 깐풍기 하고 154 00:06:56,874 --> 00:06:58,209 명란으로 155 00:06:58,292 --> 00:07:00,294 치즈 넣고 베샤멜 만들어서 밑에 깔아 가지고 156 00:07:00,378 --> 00:07:01,337 [뉴욕에 간 돼지곰탕] 굿 157 00:07:01,421 --> 00:07:02,588 맵고 치즈 158 00:07:02,672 --> 00:07:04,382 - [바베큐연구소장] 오케이 - [중식 마녀] 좋네, 좋네 159 00:07:04,465 --> 00:07:06,467 [요리괴물] 백수저 팀의 치킨프리카세가 160 00:07:06,551 --> 00:07:07,385 좀 자칫하면 161 00:07:07,468 --> 00:07:10,096 느끼할 수 있는 디시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162 00:07:10,179 --> 00:07:13,474 저희는 아예 매운 깐풍기를 정했었고요 163 00:07:13,558 --> 00:07:16,060 치즈 깔고 닭 얹고 파채 얹고 끝 164 00:07:16,144 --> 00:07:17,437 응, 파채 올라가고, 오케이 165 00:07:17,520 --> 00:07:20,523 깐풍기는 되게 자극적인 센 맛이잖아요 166 00:07:20,606 --> 00:07:22,525 그거를 중화시켜 줄 수 있는 167 00:07:22,608 --> 00:07:24,902 부드러운 맛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168 00:07:24,986 --> 00:07:27,321 떡볶이 같은 거 센 거 좋아하면서도 169 00:07:27,405 --> 00:07:30,241 또 옆에 치즈 같이 곁들여 먹는 거 좋아하잖아요 170 00:07:30,324 --> 00:07:32,952 그런 조합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거 같아요 171 00:07:33,035 --> 00:07:34,912 맛있게 해 주세요 기도를 열심히 할게요, 위에서 172 00:07:34,996 --> 00:07:35,830 [웃으며] 이기도록 173 00:07:36,706 --> 00:07:37,790 스테이션 얘기 좀 할게요 174 00:07:37,874 --> 00:07:39,375 동선이 너무 꼬이면 안 되니까 175 00:07:39,459 --> 00:07:42,920 저랑 천재가 저기 둘이 일할게요 176 00:07:43,004 --> 00:07:45,923 두 분이 닭 잡으셔야 되니까 싱크대 옆에서 해 주시고 177 00:07:46,007 --> 00:07:47,800 옥 셰프님이 여기서 해 주세요 178 00:07:47,884 --> 00:07:50,845 [서울 엄마] 우리 아까 왔다 갔다 하는 걸 보더니 179 00:07:50,928 --> 00:07:52,680 못마땅해서 죽었어 [웃음] 180 00:07:52,763 --> 00:07:55,558 [요리괴물] 1라운드의 과정이 181 00:07:55,641 --> 00:07:57,602 저는 위에서 봤을 때 많이 답답했습니다 182 00:07:59,395 --> 00:08:01,189 [요리괴물] 자리 넓은데 저 반대편 가서 하지 183 00:08:02,899 --> 00:08:04,233 저기 도마 있는 데 왜 둘이서 저러고 있어 184 00:08:07,153 --> 00:08:08,946 아, 일이 분업이 안 되네 185 00:08:11,240 --> 00:08:14,410 [요리괴물] 2라운드 이제 다섯 분 진행을 할 때는 186 00:08:14,494 --> 00:08:17,330 제가 조금 맡아서 리딩을 하겠다고 했었고요 187 00:08:17,413 --> 00:08:19,332 [요리괴물] 의견 있으면 서로 상의하지 마시고 188 00:08:19,415 --> 00:08:21,125 - [삐딱한 천재] 맞아요 - 저한테 얘기해 주시면 189 00:08:21,209 --> 00:08:24,712 제가 정리해서 뿌리든 제 선에서 컷을 하든 190 00:08:24,795 --> 00:08:26,464 좀 믿고 따라 주시면… 191 00:08:26,547 --> 00:08:29,175 그냥 컷해도 기분 나빠하지 말기 192 00:08:29,258 --> 00:08:30,426 오케이 193 00:08:30,510 --> 00:08:31,802 질문? 194 00:08:31,886 --> 00:08:33,721 - [흑수저들] 없습니다 - [요리괴물] 깔끔하네요 195 00:08:37,725 --> 00:08:38,768 '아, 다들 답답하네' 196 00:08:38,851 --> 00:08:40,728 '내가 해야겠다'라는 마음으로 참가했습니다 197 00:08:41,354 --> 00:08:42,480 [진행자] 그럼 지금부터 198 00:08:43,105 --> 00:08:46,526 흑백 팀전 'All or Nothing' 199 00:08:46,609 --> 00:08:48,986 두 번째 요리 대결을 시작하겠습니다 200 00:08:49,070 --> 00:08:50,321 - [짝짝짝] - [요리사들] 오! 201 00:08:50,404 --> 00:08:52,031 파이팅! 이겨라! 202 00:08:52,114 --> 00:08:54,283 - [칼마카세] 흑수저 파이팅! - [흑수저들] 파이팅! 203 00:08:54,367 --> 00:08:56,536 - [유강] 이겨라! - [성근] 가자! 204 00:08:56,619 --> 00:08:57,578 [손종원] 제가 세팅해 놓을게요 205 00:08:57,662 --> 00:08:58,788 [선재스님] 야채 가지러 누구하고 가? 206 00:08:58,871 --> 00:09:00,039 - [효남] 저랑 같이 가요 - [선재스님] 예 207 00:09:00,122 --> 00:09:01,958 - 닭을 잡아, 닭을 잡아 - [샘] 아, 네, 알겠습니다 208 00:09:02,041 --> 00:09:03,501 [효남] 저랑 야채 가지러 가시죠 209 00:09:03,584 --> 00:09:05,127 [손종원] 제가 세팅 끝내 놓겠습니다 210 00:09:05,211 --> 00:09:07,547 [흥미로운 음악] 211 00:09:07,630 --> 00:09:09,298 [뉴욕에 간 돼지곰탕] 시작 전부터 저희가 아예 확실하게 212 00:09:09,382 --> 00:09:10,841 본인의 위치, 동선 213 00:09:10,925 --> 00:09:12,969 이거를 지정을 해 놓고 했었거든요 214 00:09:13,052 --> 00:09:15,930 [삐딱한 천재] 하나, 둘, 셋 215 00:09:19,350 --> 00:09:22,687 [요리괴물] 팀원들을 잘 이끌어 가고 그러려면 216 00:09:22,770 --> 00:09:26,274 정확하게 어떤 잘할 수 있는 잡을 분배를 해야 되고 217 00:09:26,899 --> 00:09:29,193 [요리괴물] 시작하면은 셰프님이 기름부터 채워 주세요 218 00:09:29,277 --> 00:09:30,861 혹시 모르니까 다 채워요 219 00:09:30,945 --> 00:09:31,779 [흑수저들] 오케이 220 00:09:35,575 --> 00:09:36,659 [바베큐연구소장] 뭔가 우리의 순서를 좀 221 00:09:36,742 --> 00:09:37,994 컨트롤 할 수 있는 거는 222 00:09:38,077 --> 00:09:39,620 요리괴물 님이 하는 걸로 하자 223 00:09:41,122 --> 00:09:43,040 [요리괴물] 내가 팬트리에 있는 재료 가져올 테니까 224 00:09:43,124 --> 00:09:44,417 - 너는 버터랑 - [삐딱한 천재] 세팅 225 00:09:44,917 --> 00:09:46,002 - 치즈 - [요리괴물] 치즈 두 종류 226 00:09:46,085 --> 00:09:47,169 저기서 227 00:09:49,046 --> 00:09:51,924 [삐딱한 천재] 시간대별로 다 지목을 해 주셔서 228 00:09:53,551 --> 00:09:55,845 그냥 오더가 너무 깔끔해요 229 00:09:55,928 --> 00:09:58,389 - 두 분이 닭 잡아 주시고 - 내가 닭을 튀기면 돼 230 00:10:00,641 --> 00:10:02,685 - 깐풍기에 들어가는 야채 손질 - [뉴욕에 간 돼지곰탕] 어 231 00:10:07,607 --> 00:10:09,734 그러면 내가 채소 볶기 시작하면 232 00:10:09,817 --> 00:10:11,193 네가 명란젓 긁어 줘 233 00:10:14,947 --> 00:10:16,532 버스 탄다고 하죠 234 00:10:16,616 --> 00:10:19,076 약간 '괴물 버스'? 235 00:10:19,160 --> 00:10:21,537 프리미엄 우등 버스 같은 느낌? 236 00:10:22,288 --> 00:10:23,539 운전기사님입니다 237 00:10:27,293 --> 00:10:29,920 [서울 엄마] 여기서 보니까 진짜 정리를 너무 잘한다 238 00:10:30,004 --> 00:10:31,839 아까 우리 얼마나 웃겼을까 239 00:10:31,922 --> 00:10:34,258 [칼마카세] 아까는 우리도 약간 저쪽 느낌이어 가지고 240 00:10:34,342 --> 00:10:36,344 [샘] 장갑이… 장갑이 어디 있지, 장갑? 241 00:10:38,304 --> 00:10:39,513 - [희은] 장갑 거기 아래 - [성운] 장갑 저기 242 00:10:39,597 --> 00:10:41,641 [샘] 여기 있어요 위생 장갑 여기 있어요 243 00:10:41,724 --> 00:10:43,267 - [익살스러운 음악] - 물부터 끓여야지, 물부터 244 00:10:45,811 --> 00:10:47,563 [샘] 아, 토치는 어디 갔지? 245 00:10:47,647 --> 00:10:48,773 - 저건 어디 있어? - [효남] 뭐요? 246 00:10:48,856 --> 00:10:49,690 그거 뭐지? 저거 247 00:10:49,774 --> 00:10:50,650 그걸로 까요? 248 00:10:50,733 --> 00:10:52,276 - 감자 까는 칼 - 감자 까는 필 나이프가… 249 00:10:54,779 --> 00:10:56,030 [선재스님] 감자 까는 거 250 00:10:57,698 --> 00:10:59,450 - 없어요? - [상현] 없는데 251 00:10:59,533 --> 00:11:01,369 지금 정신없어 252 00:11:03,496 --> 00:11:05,164 [샘] 개인전만 하다가 이렇게 계속 253 00:11:05,247 --> 00:11:06,707 팀전은 처음 해 봤는데 254 00:11:07,625 --> 00:11:09,377 아, 이게 너무 다르더라고요, 진짜 255 00:11:09,460 --> 00:11:12,046 아무리 '뭐 하자, 뭐 하자' 하고 나도 256 00:11:12,129 --> 00:11:15,007 땅 하니까 정신이 없는 거예요, 다 257 00:11:15,091 --> 00:11:16,884 [손종원] 갖고 왔어요 여기, 여기, 여기, 여기 258 00:11:16,967 --> 00:11:18,511 갖고 왔어요, 갖고 왔어요 토치 여기 있어요 259 00:11:18,594 --> 00:11:20,429 [흥미진진한 음악] 260 00:11:20,513 --> 00:11:21,389 [덕죽] 켰네 261 00:11:21,472 --> 00:11:23,099 [손종원] 셰프님 필러 여기 있어요, 셰프님, 필러 262 00:11:23,182 --> 00:11:24,183 여기, 여기 263 00:11:26,060 --> 00:11:27,478 [선재스님] 필러로 안 하셔도 돼요? 264 00:11:27,561 --> 00:11:28,938 [효남] 네, 네, 저는 이걸로 265 00:11:41,242 --> 00:11:43,202 [손종원] 셰프님 매시 할 버터 꺼내 놨어요 266 00:11:43,285 --> 00:11:44,912 - [효남] 오케이, 오케이 - [손종원] 저는 템퍼 식힐게요 267 00:11:44,995 --> 00:11:45,996 [효남] 오케이, 오케이 268 00:11:46,080 --> 00:11:48,457 [호영] 이야, 손종원 셰프님 막내처럼 하네 269 00:11:48,541 --> 00:11:49,458 - [성근] 아~ - 열심히 270 00:11:50,626 --> 00:11:51,919 [손종원] 셰프님 시즈닝 얼추 여기 다 있어요 271 00:11:53,546 --> 00:11:54,588 [효남] 발사믹도 가져왔어요? 272 00:11:54,672 --> 00:11:56,006 [손종원] 예, 다 가져왔어요 소금도 있고 273 00:11:56,090 --> 00:11:57,174 그거 쓰면 되겠네, 그거 274 00:11:57,258 --> 00:11:59,593 [손종원] 제가 많이 움직이는 만큼 275 00:11:59,677 --> 00:12:01,053 팀한테 도움이 되는 거잖아요 276 00:12:01,137 --> 00:12:03,264 첫 번째에 그렇게 크게 이겨 주셨는데 277 00:12:03,347 --> 00:12:05,266 두 번째에 지면 너무 죄송하잖아요 278 00:12:05,349 --> 00:12:06,934 그냥 열심히 뛰어다녀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어요 279 00:12:07,017 --> 00:12:08,310 정말, 정말, 정말 280 00:12:08,394 --> 00:12:09,311 할 수 있는 거 다 하고 281 00:12:10,521 --> 00:12:12,231 - 자, 저도 닭 붙을게요, 이제 - [샘] 네 282 00:12:12,940 --> 00:12:14,942 - 요거 좀 발골해 주세요 - [상현] 네 283 00:12:19,363 --> 00:12:20,531 [샘] 와, 이게 284 00:12:21,282 --> 00:12:22,825 - 이게 손이 많이 가네 - [무거운 음악] 285 00:12:22,908 --> 00:12:25,578 - 아, 이거 생각보다 많이 간다 - [상현] 이게 힘든 거네 286 00:12:25,661 --> 00:12:26,996 [샘] 어, 이게 많이 가요, 이게 287 00:12:27,663 --> 00:12:29,415 엄청 미끄러워 가지고, 이게 지금 288 00:12:32,168 --> 00:12:33,210 [샘] 쉬운 게 아니었어 289 00:12:35,379 --> 00:12:36,213 [상현] 오케이 290 00:12:38,841 --> 00:12:42,595 [샘] 닭 손질하는 데가 정말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렸어요 291 00:12:42,678 --> 00:12:44,138 저희 한 20분 정도 생각했는데 292 00:12:44,221 --> 00:12:46,515 [손종원] 희은 셰프님 얼마나 걸렸어요, 시간, 지금? 293 00:12:46,599 --> 00:12:48,350 - [희은] 20분 지났습니다 - [강록] 자, 99분! 294 00:12:48,434 --> 00:12:49,935 [손종원] 원래 끝났어야 되는데 295 00:12:50,019 --> 00:12:52,062 원래 목표가 20분 안에 닭 손질 끝나는 거긴 했거든요 296 00:12:52,146 --> 00:12:56,400 [손종원/웃으며] '괜히 이번에 닭을 골랐나' 이 생각도 하고 297 00:12:56,484 --> 00:12:59,361 [덕죽] 뼈 제거하는 데 시간 많이 걸리는구나 298 00:13:02,740 --> 00:13:04,658 [강렬한 음악] 299 00:13:08,954 --> 00:13:10,331 [서울 엄마] 우와, 우리 마녀 언니 300 00:13:10,414 --> 00:13:12,291 - 어유, 마녀 언니 - [술 빚는 윤주모] 저거, 저거 301 00:13:12,374 --> 00:13:15,085 - [서울 엄마] 정말 대박이야 - [술 빚는 윤주모] 칼 보이시죠? 302 00:13:15,169 --> 00:13:18,964 [칼마카세] 와, 칼도 그냥 마녀스러운 칼을 꺼내셨네 303 00:13:29,850 --> 00:13:32,228 [중식 마녀] 닭이야 뭐 그냥 늘 쓰는 거니까 304 00:13:35,898 --> 00:13:37,191 와, 진짜 빠르다, 셰프님 305 00:13:37,274 --> 00:13:39,235 - 와, 진짜 빠르셔 - [중식 마녀] 그래요? 306 00:13:45,866 --> 00:13:48,994 [백종원] 이야, 중식 마녀 셰프는 307 00:13:49,829 --> 00:13:50,996 빠르네 308 00:13:51,080 --> 00:13:53,999 뼈 발골해 내는 거는 사실 좀 디테일한 건데 309 00:13:54,959 --> 00:13:56,669 그냥 중식도로 그냥 쭉 해 버리네 310 00:13:58,379 --> 00:13:59,255 [요리괴물] 괜찮으세요? 311 00:13:59,338 --> 00:14:00,840 - [중식 마녀] 예 - [바베큐연구소장] 올 굿, 올 굿 312 00:14:00,923 --> 00:14:02,967 [중식 마녀] 넉넉해, 끝났어, 우리 313 00:14:04,343 --> 00:14:06,971 이제 나는 염지를 할 거야 314 00:14:16,814 --> 00:14:18,065 [상현] 하… 315 00:14:18,148 --> 00:14:19,525 - [손종원] 왜 한숨이 - [샘] 한숨 쉬시면 안 돼요 316 00:14:19,608 --> 00:14:20,526 [손종원] 한숨 금지, 한숨 금지 317 00:14:20,609 --> 00:14:21,485 [샘] 안 돼, 안 돼, 한숨 금지 318 00:14:21,569 --> 00:14:22,736 - [손종원] 우리 한숨 금지 - [샘] 한숨 금지 319 00:14:22,820 --> 00:14:25,322 - [상현] 허리가 아프네, 아, 이게 - [손종원] 백 팀 한숨 금지 320 00:14:25,906 --> 00:14:27,241 거의 끝나 갑니다 321 00:14:27,324 --> 00:14:28,784 좀만 더 하면 됩니다 322 00:14:28,868 --> 00:14:31,370 지금 야채를 누가 봐 주고 있나? 미르푸아 323 00:14:33,080 --> 00:14:34,832 [발랄한 음악] 324 00:14:46,135 --> 00:14:47,595 - 안녕하세요, 스님 - [선재스님] 네 325 00:14:49,054 --> 00:14:50,806 - [성재] 재료가 - [선재스님] 예 326 00:14:51,974 --> 00:14:53,767 [성재] 해산물이랑 닭인데 어떻게 하세요? 327 00:14:53,851 --> 00:14:56,937 어차피 요리하면 다 채식주의자일 필요는 없잖아요 328 00:14:57,021 --> 00:14:58,314 - 그렇죠, 그렇죠 - [선재스님] 예, 그러면은 329 00:14:58,898 --> 00:15:00,733 제가 할 수 있는 건 해 주고요 330 00:15:00,816 --> 00:15:03,819 맞는 사람하고 안 맞는 사람하고 조화를 맞추듯이 331 00:15:03,903 --> 00:15:06,864 음식도 그렇게 해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332 00:15:07,615 --> 00:15:08,949 [선재스님] 팀이라는 게 있고 333 00:15:09,033 --> 00:15:12,161 화합하고 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334 00:15:12,912 --> 00:15:14,163 그냥 나는 수행자니까 335 00:15:14,246 --> 00:15:16,206 '채식이니까 안 해' 이게 아니라 336 00:15:16,290 --> 00:15:18,042 난 내가 할 수 있는 요리를 하면 되지 337 00:15:18,125 --> 00:15:20,252 왜, 오케스트라 다 하는데 338 00:15:20,336 --> 00:15:23,339 내 연주 잘하고 내 할 일 잘하면 되지 339 00:15:23,422 --> 00:15:25,966 내가 다 하는 지휘자가 아니니까 340 00:15:26,050 --> 00:15:27,801 그다음에 제가 뭐 할까요? 341 00:15:27,885 --> 00:15:29,762 양송이 됐고요, 이거 파슬리 342 00:15:29,845 --> 00:15:30,679 - [효남] 셀러리를 - 셀러리를? 343 00:15:30,763 --> 00:15:32,264 [효남] 하나 더 하셔야 될 거 같아 344 00:15:32,348 --> 00:15:33,223 - 아, 그래요? - [효남] 예 345 00:15:37,978 --> 00:15:39,813 - [상현] 닭 더 잡아야 돼? - [샘] 아니요, 다 맞는 거 같아요 346 00:15:39,897 --> 00:15:40,856 [손종원] 셰프님 요거 확인해 주세요 347 00:15:40,940 --> 00:15:41,774 제가 굽고 있을게요 348 00:15:44,234 --> 00:15:46,236 [흥미진진한 음악] 349 00:15:51,283 --> 00:15:53,285 - [효남] 양파도 한번 돌려 줘 - [손종원] 네 350 00:15:56,664 --> 00:15:59,041 [성근] 이야, 우리 손 셰프님 손 빠른 거 봐 351 00:16:02,461 --> 00:16:05,297 [효남] 닭은 이제 일단 팬에다 시어링한 다음에 352 00:16:06,173 --> 00:16:07,299 [손종원] 색깔 거의 다 났죠? 이 정도면 353 00:16:07,383 --> 00:16:09,051 [효남] 색깔? 오케이 354 00:16:11,178 --> 00:16:13,389 [손종원] 이제 마늘, 로즈메리, 타임 다 넣고 355 00:16:13,472 --> 00:16:14,306 닭 들어갈게요 356 00:16:16,558 --> 00:16:18,435 - [희은] 와, 맛있겠다 - [성근] 아, 맛있겠다! 357 00:16:21,480 --> 00:16:23,649 [효남] 살짝 구워서 오븐에다가 익힌 다음에 358 00:16:24,400 --> 00:16:28,278 이번 요리의 포인트는 진하게 소스를 만들어 내는 거 359 00:16:28,862 --> 00:16:32,658 닭고기를 이용해서 육수의 참맛을 내는 겁니다 360 00:16:33,450 --> 00:16:36,537 셀러리하고 양파하고 올리브오일에서 볶다가 361 00:16:37,121 --> 00:16:39,206 진하게 뽑은 육수를 넣고 끓여서 362 00:16:46,463 --> 00:16:48,465 [웅장한 음악] 363 00:16:50,175 --> 00:16:51,635 [유강] 불 질러 버려! 364 00:16:54,138 --> 00:16:56,348 [손종원] 팀 리더는 이제 효남 셰프님이시고 365 00:16:56,432 --> 00:16:57,683 프렌치의 거장이시잖아요 366 00:16:57,766 --> 00:16:58,892 되게 든든했어요, 진짜 367 00:17:00,519 --> 00:17:03,564 [성운] 최고의 양식 명장님이시다 보니까 368 00:17:03,647 --> 00:17:06,859 치킨 요리 이거는 그냥 완벽하겠구나 369 00:17:10,070 --> 00:17:12,281 [강록] 이제 양식 냄새 난다 370 00:17:12,364 --> 00:17:14,575 [유강] 양식의 신이 했는데 맛있겠지 371 00:17:18,996 --> 00:17:21,248 [서울 엄마] 소스만 좀 맛있었으면 좋겠다, 깐풍기 소스만 372 00:17:21,331 --> 00:17:23,000 - [술 빚는 윤주모] 네 - [리듬감 있는 음악] 373 00:17:23,083 --> 00:17:24,793 [서울 엄마] 매운 고추로 하는 게 제일 맛있지 374 00:17:24,877 --> 00:17:26,045 간장 소스에다가 375 00:17:27,254 --> 00:17:28,213 잘돼 가고 있습니까? 376 00:17:31,050 --> 00:17:32,009 [뉴욕에 간 돼지곰탕] 깐풍기 소스를 377 00:17:32,092 --> 00:17:33,594 제가 만들겠다고 했고 378 00:17:33,677 --> 00:17:35,220 [뉴욕에 간 돼지곰탕] 소스 뭘로 하실 거예요? 깐풍 소스 379 00:17:35,304 --> 00:17:37,097 [중식 마녀] 깐풍 소스는 그냥 간장 베이스예요 380 00:17:37,181 --> 00:17:38,432 [뉴욕에 간 돼지곰탕] 거기다 발사믹 넣을래요? 381 00:17:38,515 --> 00:17:39,349 발사믹? 382 00:17:39,433 --> 00:17:40,434 발사믹도 뭐, 넣어도 상관없어 383 00:17:41,935 --> 00:17:43,812 [뉴욕에 간 돼지곰탕] 발사믹 소스를 쓰기를 제안을 했죠 384 00:17:44,938 --> 00:17:47,274 좀 감칠맛도 있고 단맛도 있는 385 00:17:47,357 --> 00:17:49,318 [술 빚는 윤주모] 매콤하고 달콤하고 386 00:17:49,401 --> 00:17:50,694 [서울 엄마] 그게 제일 맛있지 387 00:17:51,779 --> 00:17:53,864 [삐딱한 천재] 딴거 뭐 붙을 거 있을까요? 388 00:17:53,947 --> 00:17:54,865 옥 셰프님 389 00:17:54,948 --> 00:17:56,158 [뉴욕에 간 돼지곰탕] 세 개씩 해서 6개 390 00:17:56,241 --> 00:17:57,493 - 다 다이스 쳐야 돼 - [삐딱한 천재] 오케이 391 00:17:57,576 --> 00:17:58,577 [요리괴물] 파채 써셨어요? 392 00:17:58,660 --> 00:18:00,287 파채 안 썰었어, 파채 썰어야 돼 393 00:18:09,338 --> 00:18:10,923 [요리괴물] 저희 프렙 20분 안에 끝나야 됩니다 394 00:18:11,006 --> 00:18:11,840 [바베큐연구소장] 네 395 00:18:12,883 --> 00:18:14,635 마녀 님, 이거 당도 한번 봐 줄래? 396 00:18:15,636 --> 00:18:16,553 [중식 마녀] 15, 25 397 00:18:18,597 --> 00:18:19,598 [뉴욕에 간 돼지곰탕] 한번 봐 봐요 398 00:18:19,681 --> 00:18:21,225 요리당 넣었어, 거기다 추가로 399 00:18:22,726 --> 00:18:23,644 - 더 넣어? - 짜 400 00:18:23,727 --> 00:18:25,020 - [뉴욕에 간 돼지곰탕] 짜? - 겁나 짠데? 401 00:18:25,104 --> 00:18:26,105 - [중식 마녀] 짜 - 짜? 402 00:18:26,188 --> 00:18:27,439 [중식 마녀] 겁나 짠데? 403 00:18:27,523 --> 00:18:28,482 짜다고? 404 00:18:28,565 --> 00:18:29,942 [불안한 음악] 405 00:18:30,025 --> 00:18:31,902 [중식 마녀] 이대로 두르면 겁나 짜 406 00:18:32,694 --> 00:18:34,905 안 짜고 달콤하게 해 줘 407 00:18:34,988 --> 00:18:36,824 [뉴욕에 간 돼지곰탕/웃으며] 알았어, 알았어 408 00:18:36,907 --> 00:18:38,408 [중식 마녀] 아니 많이 짠 거 같아요, 제 기준에 409 00:18:38,492 --> 00:18:39,409 [뉴욕에 간 돼지곰탕] 알았어, 미안 410 00:18:39,493 --> 00:18:41,328 그냥 이렇게 퍼 먹어도 안 짤 만큼 411 00:18:41,411 --> 00:18:42,579 그래야지 저기서 412 00:18:42,663 --> 00:18:44,832 팬에서 졸인 다음에 두르거든 413 00:18:46,416 --> 00:18:47,584 [뉴욕에 간 돼지곰탕] 이상하게 짜게 나왔어요 414 00:18:47,668 --> 00:18:49,086 근데 그 짜게 나온 것에 대해서 415 00:18:49,169 --> 00:18:51,171 제가 해결책을 못 찾고 있었어요 416 00:18:51,255 --> 00:18:52,089 그 순간에 417 00:18:55,467 --> 00:18:56,802 [요리괴물] 답답했습니다 418 00:18:57,469 --> 00:19:00,514 본인이 소스랑 야채 손질을 맡아서 하시겠다고 했었는데 419 00:19:00,597 --> 00:19:03,183 원래 하시기로 한 야채 손질도 못 하고 있고 420 00:19:04,434 --> 00:19:06,895 옥 셰프님, 소스 좀 오래 걸리시는 거 같아요 421 00:19:06,979 --> 00:19:07,938 [뉴욕에 간 돼지곰탕] 아이, 다 됐어 422 00:19:08,021 --> 00:19:09,148 [요리괴물] 야채 손질 같이 하기로 했으니까 423 00:19:09,231 --> 00:19:10,482 아이, 거의 다 됐어, 이거 424 00:19:11,817 --> 00:19:13,610 [뉴욕에 간 돼지곰탕] 그래도 또 짠맛을 좀 줄이고 425 00:19:13,694 --> 00:19:15,404 단맛을 조금 끌어올린 상태로 426 00:19:16,655 --> 00:19:17,781 맛을 잡았죠 427 00:19:20,868 --> 00:19:22,828 [삐딱한 천재] 파, 파프리카, 마늘 다 다졌습니다 428 00:19:22,911 --> 00:19:23,829 [뉴욕에 간 돼지곰탕] 뭐 하면 돼? 429 00:19:23,912 --> 00:19:24,872 이리 와, 나 이거 부어 줘야지 430 00:19:24,955 --> 00:19:25,956 [뉴욕에 간 돼지곰탕] 어떻게, 어떻게? 431 00:19:26,039 --> 00:19:27,791 - [중식 마녀] 물 - 물? 얼마나? 432 00:19:27,875 --> 00:19:29,376 - 물 그냥 부어 주시고 - [뉴욕에 간 돼지곰탕] 부을게 433 00:19:29,459 --> 00:19:30,377 스톱해 434 00:19:30,460 --> 00:19:31,587 [칼마카세] 그래도 잘되고 있어? 435 00:19:31,670 --> 00:19:32,963 하나 해서 먹어 봐야지 436 00:19:33,046 --> 00:19:35,507 - 반죽만 하고, 반죽만 하고 - [중식 마녀] 다 넣어도 돼 437 00:19:35,591 --> 00:19:37,301 [칼마카세] 시간 한 시간 지났어요, 한 시간 438 00:19:37,384 --> 00:19:39,303 [요리괴물] 저희 이제 튀기기 시작해야 됩니다 439 00:19:39,386 --> 00:19:40,220 2분 남았어요 440 00:19:40,304 --> 00:19:41,638 [뉴욕에 간 돼지곰탕] 다 했어, 다 했어, 다 했어 441 00:19:41,722 --> 00:19:43,307 [요리괴물] '다 했어' 말고 진짜 시간을 주세요 442 00:19:43,390 --> 00:19:44,683 - [중식 마녀] 이거? - [뉴욕에 간 돼지곰탕] 3분 443 00:19:44,766 --> 00:19:45,601 [요리괴물] 3분? 444 00:19:45,684 --> 00:19:48,395 [요리괴물] 제가 얼마나 걸리냐고 물어봤을 때 445 00:19:48,478 --> 00:19:50,647 '다 됐어, 다 됐어'는 이게 446 00:19:50,731 --> 00:19:52,357 저한테 대답이 되지 않거든요 447 00:19:52,441 --> 00:19:53,483 [요리괴물] 우리 시작해야 돼요 448 00:19:53,567 --> 00:19:55,027 [뉴욕에 간 돼지곰탕] 응, 지금 국자 옆에 있어 449 00:19:55,110 --> 00:19:56,987 [어두운 음악] 450 00:19:57,988 --> 00:19:59,656 이미 5분 늦었어요 451 00:19:59,740 --> 00:20:01,408 팀을 리딩하는 입장으로서 452 00:20:01,491 --> 00:20:03,452 타임라인을 계산을 계속했었어야 됐어요 453 00:20:03,535 --> 00:20:04,786 15분 지났어요 454 00:20:05,621 --> 00:20:07,456 저희 프렙 20분 안에 끝나야 됩니다 455 00:20:07,539 --> 00:20:11,001 팀장이 좀 더 주도적으로 계속 팔로업을 해서 456 00:20:11,084 --> 00:20:12,669 잘하고 있는지를 체크를 해야 되고 457 00:20:12,753 --> 00:20:15,380 [요리괴물] 셰프님, 죄송해요 우리 땅콩은 다시 합시다 458 00:20:15,464 --> 00:20:16,465 다시? 어떻게? 459 00:20:16,548 --> 00:20:18,050 이렇게, 이렇게 하면 탄 거라서 460 00:20:18,133 --> 00:20:20,302 - 아, 이거보다 덜? 오케이 - 아니요, 이븐하게 나와야 돼요 461 00:20:22,387 --> 00:20:23,388 소장님, 지금 좋은 거 같아요 462 00:20:23,472 --> 00:20:24,514 [바베큐연구소장] 지금? 여기서 스톱? 463 00:20:24,598 --> 00:20:25,724 - 아니면 이대로 계속? - 스톱, 스톱 464 00:20:25,807 --> 00:20:28,227 제가 먼저 '굿 이그잼플'이 돼서 465 00:20:28,310 --> 00:20:29,728 그에 맞는 데모를 보여 줘야 되고 466 00:20:30,312 --> 00:20:32,606 [요리괴물] 저희 다 했어요 할 거 말씀해 주셔도 돼요 467 00:20:32,689 --> 00:20:34,608 [중식 마녀] 나 풀 하나만 쒀 줘, 그럼, 풀 468 00:20:34,691 --> 00:20:36,485 - 풀? 무슨 풀? - [중식 마녀] 어, 이걸로 469 00:20:38,904 --> 00:20:40,864 [요리괴물] 항상 그런 식으로 일을 했었어서 470 00:20:40,948 --> 00:20:42,866 그렇게 하려고 노력을 했던 거 같습니다 471 00:20:46,536 --> 00:20:48,705 - [요리괴물] 베샤멜 마무리할게요 - [삐딱한 천재] 네 472 00:20:49,414 --> 00:20:50,332 천재 님 473 00:20:51,166 --> 00:20:53,168 - 명란만 넣으면 끝이거든요? - 명란만 넣으면 끝? 474 00:20:53,252 --> 00:20:55,212 - 명란 넣고 간 좀 해 주세요 - 간? 오케이 475 00:21:00,634 --> 00:21:02,219 [희은] 명란 베샤멜을 하는 거구나 476 00:21:02,302 --> 00:21:05,430 - [성운] 아, 명란 베샤멜이다 - [희은] 명란 베샤멜이네 477 00:21:05,514 --> 00:21:08,141 우리 명란 매시드만 잘 나오면 좋겠다 478 00:21:10,519 --> 00:21:11,353 [손종원] 이렇게 해 가지고 479 00:21:11,436 --> 00:21:13,647 큰 볼에다 담아야 될 거 같거든요, 매시? 480 00:21:13,730 --> 00:21:14,940 [의미심장한 음악] 481 00:21:15,023 --> 00:21:16,775 이렇게 내려야 될 거 같은데 482 00:21:19,111 --> 00:21:20,404 스님, 제가 한번 볼게요 483 00:21:20,487 --> 00:21:21,446 약간, 약간 484 00:21:25,575 --> 00:21:27,244 약간 이렇게 내려야 돼요 내려오나? 485 00:21:27,327 --> 00:21:28,161 어, 이렇게 내려야 될 거 같아 486 00:21:28,745 --> 00:21:29,705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릴 거 같은데? 487 00:21:29,788 --> 00:21:31,206 [손종원] 근데 원래 이래요 원래 이래요, 이거 488 00:21:31,290 --> 00:21:32,749 - 그래? - [손종원] 프렌치 할 때도 489 00:21:32,833 --> 00:21:35,043 그러니까 내리는 게 원래 정성이 되게 중요해요 490 00:21:35,127 --> 00:21:36,628 나와? 감자 나와? 491 00:21:36,712 --> 00:21:37,963 - 잘 빠져? - [선재스님] 잘 안 빠져 492 00:21:38,046 --> 00:21:38,964 - [효남] 안 빠져? - [선재스님] 응 493 00:21:41,508 --> 00:21:43,260 [상현] 일단 이렇게 해야 돼 494 00:21:43,343 --> 00:21:44,344 네, 스님, 요거를 넣어 495 00:21:44,428 --> 00:21:47,264 내가 한번 초벌로 저걸 해 드릴게 496 00:21:47,347 --> 00:21:48,181 [샘] 부숴 달란 말씀이시죠? 497 00:21:48,265 --> 00:21:50,017 [상현] 부숴 주면 좀 더 쉬울 거 아니에요, 그렇죠? 498 00:21:50,851 --> 00:21:51,852 [성운] 어유, 뜨거워, 매시 499 00:21:51,935 --> 00:21:53,353 뜨거워서 저거 어떻게 해 500 00:21:53,437 --> 00:21:54,438 [샘] 쓰읍 501 00:21:54,521 --> 00:21:56,315 아, 뜨거워, 뜨거워, 뜨거워 502 00:21:56,898 --> 00:21:58,191 이야, 매시 지옥이다 503 00:21:59,443 --> 00:22:02,487 [선재스님] 감자가 또 이렇게 또 애먹일 줄 몰랐지 504 00:22:02,571 --> 00:22:05,073 [샘] 그러니까요, 하, 너무 뜨겁다 505 00:22:05,157 --> 00:22:06,783 - 바꿔서 할까요? - [선재스님] 예? 506 00:22:06,867 --> 00:22:08,035 스님 한 번 하고 내가 한 번 하고 507 00:22:08,118 --> 00:22:10,412 이게 힘 조절을 해 줘야 돼 그렇죠? 508 00:22:10,996 --> 00:22:11,955 감자 내리는 게 시간 걸리겠다 509 00:22:12,039 --> 00:22:14,624 [샘] 어, 이게 지금 생각보다 많이 걸릴 거 같은데 510 00:22:14,708 --> 00:22:16,043 그것 좀 주세요 511 00:22:16,126 --> 00:22:17,419 - 그거 주세요, 그거 주세요 - [샘] 어떤 거요? 512 00:22:17,502 --> 00:22:18,337 [선재스님] 그거 주세요 513 00:22:21,089 --> 00:22:21,923 이렇게 514 00:22:23,008 --> 00:22:24,009 여기서 눌러 주세요 515 00:22:24,843 --> 00:22:26,011 이렇게, 이거, 이거 516 00:22:28,013 --> 00:22:30,307 뜨거우니까 이렇게 하라고 이렇게, 여기서 517 00:22:30,390 --> 00:22:32,476 - [경쾌한 음악] - [성근] 그렇지, 좋아 518 00:22:32,559 --> 00:22:33,685 [유강] 브라보! 519 00:22:33,769 --> 00:22:35,437 - [성근] 어유, 잘 내려간다 - [희은] 최고, 최고, 최고 520 00:22:35,520 --> 00:22:38,607 [선재스님] 여기서 이렇게 해 갖고 내려 주면 될 거 같아 521 00:22:38,690 --> 00:22:40,150 이거 다 내려가 522 00:22:40,233 --> 00:22:42,486 - 예, 금방 내려가요 - [선재스님] 다 내려가 523 00:22:43,403 --> 00:22:45,238 이 정도로 될 거 같은데? 524 00:22:45,322 --> 00:22:47,324 - 이거 보세요 - [상현] 이리 주세요 525 00:22:48,492 --> 00:22:49,868 [효남] 치킨은 다 됐지? 526 00:22:49,951 --> 00:22:51,119 - [손종원] 치킨 다 됐어요 - [효남] 다 됐지? 527 00:22:51,203 --> 00:22:52,662 [손종원] 근데 여기 한 번 넣어서 익히긴 익혀야 돼요 528 00:22:52,746 --> 00:22:54,206 [효남] 익혀야 돼, 응 그러니까 지금 익히자고 529 00:22:58,001 --> 00:23:00,420 [덕죽] 아, 닭을 오븐에 들어갔다 뺐는데 530 00:23:00,504 --> 00:23:02,672 - 다시 조리네 - [성운] 예 531 00:23:03,256 --> 00:23:06,385 [효남] 열셋, 열넷 532 00:23:17,521 --> 00:23:18,772 [샘] 일단은 명란은 533 00:23:18,855 --> 00:23:22,150 너무 뜨거우면은 살짝 비릴 수도 있거든요 534 00:23:24,569 --> 00:23:26,738 - 와, 팔이 엄청 아프네 - [효남] 내가 할까? 535 00:23:26,822 --> 00:23:28,907 아니요, 괜찮습니다, 괜찮습니다 제가 하겠습니다 536 00:23:28,990 --> 00:23:30,325 [효남] 팔 아프면… 537 00:23:30,409 --> 00:23:31,576 [샘] 팔이 힘들어도 538 00:23:31,660 --> 00:23:34,621 낮은 온도에서 좀 비볐어요 되게, 오래 539 00:23:34,704 --> 00:23:36,748 아, 난 좀 약간 걱정되는 게 540 00:23:36,832 --> 00:23:40,127 매시랑 저 닭 이게 또 둘 다 크림이라 541 00:23:41,837 --> 00:23:43,046 [중식 마녀] 나 지금 테이스팅할 거 뽑아요 542 00:23:43,130 --> 00:23:43,964 [요리괴물] 네 543 00:23:44,047 --> 00:23:45,632 [흥미로운 음악] 544 00:23:45,715 --> 00:23:47,968 [칼마카세] 중식 대 양식의 대결이다 545 00:23:48,051 --> 00:23:49,386 우리가 좀 매콤하면 좋겠다 546 00:23:50,053 --> 00:23:51,513 [중식 마녀] 깐풍기라는 게 조리법이 547 00:23:51,596 --> 00:23:55,976 소스를 그 튀김에 싹 배어들어서 투입시키는 548 00:23:56,059 --> 00:23:57,602 그런 조리 방법이거든요 549 00:23:57,686 --> 00:24:00,856 [요리괴물] 밑에는 이제 명란이랑 파마산치즈로 만든 550 00:24:00,939 --> 00:24:02,774 베샤멜소스가 밑에 깔렸었고 551 00:24:02,858 --> 00:24:04,151 [요리괴물] 숟가락으로 했을 때 세 스푼? 552 00:24:04,234 --> 00:24:05,569 [삐딱한 천재] 숟가락으로 세 스푼 553 00:24:11,491 --> 00:24:12,617 [요리괴물] 드셔 보시죠, 드셔 보세요 554 00:24:12,701 --> 00:24:13,952 [중식 마녀] 이걸 내가 해서 넘겨 줄까, 그리로? 555 00:24:14,035 --> 00:24:15,537 - 잠깐만 멈추고 드셔 보세요 - [바베큐연구소장] 네 556 00:24:15,620 --> 00:24:17,164 [삐딱한 천재] 이거 같이 드셔 보세요 557 00:24:17,247 --> 00:24:18,748 이거는 팀전이고 558 00:24:18,832 --> 00:24:20,750 각자 요리하시는 분야도 다르고 559 00:24:20,834 --> 00:24:23,170 하나의 결과물로 냈어야 됐기 때문에 560 00:24:26,923 --> 00:24:28,592 [삐딱한 천재] 한 분은 전체 다 같이 561 00:24:28,675 --> 00:24:29,509 전체 다 같이 드세요 562 00:24:29,593 --> 00:24:30,552 [요리괴물] 소스랑 같이 드셔 보세요 563 00:24:30,635 --> 00:24:32,137 [삐딱한 천재] 예, 소스랑 파채랑 564 00:24:37,267 --> 00:24:38,351 [중식 마녀] 싱거워? 565 00:24:39,769 --> 00:24:41,897 나는 소스 더 올리고 566 00:24:41,980 --> 00:24:43,273 밑의 명란도 더 세도 될 거 같은데 567 00:24:43,356 --> 00:24:44,316 [중식 마녀] 그러면 소스도 간 더 해? 568 00:24:44,399 --> 00:24:46,109 [바베큐연구소장] 소스도 산미 더 쳐도 괜찮을 거 같아 569 00:24:46,193 --> 00:24:47,194 [뉴욕에 간 돼지곰탕] 산미 더? 570 00:24:48,069 --> 00:24:49,321 [바베큐연구소장] 매운맛은 마지막에 올라오는데 571 00:24:49,404 --> 00:24:50,530 [중식 마녀] 저 소스를 좀 봐야 될 거 같아 572 00:24:50,614 --> 00:24:52,532 [삐딱한 천재] 명란이 그냥 크리미하기만 해요 573 00:24:52,616 --> 00:24:53,909 - 명란은 안 살고 - [중식 마녀] 산미가 없어? 574 00:24:53,992 --> 00:24:55,869 [긴박한 음악] 575 00:24:55,952 --> 00:24:57,829 [중식 마녀] 2%가 부족한 거 같았어요 576 00:24:57,913 --> 00:25:01,875 제 기준에 있어서는 덜 자극적이더라고요 577 00:25:02,459 --> 00:25:04,085 [요리괴물] 마녀 님 항상 하시니까 578 00:25:04,169 --> 00:25:05,504 원래 하시던 맛대로 해 주세요 579 00:25:05,587 --> 00:25:08,423 천재 님은 명란 더 넣어 주시고요 580 00:25:09,007 --> 00:25:10,675 제일 자신 있는 깐풍으로 가도 될 거 같아 581 00:25:10,759 --> 00:25:12,219 - 밑의 크림이 세 가지고 - [중식 마녀] 네 582 00:25:18,975 --> 00:25:20,727 [요리괴물] 우리 15분 뒤에 플레이팅 시작해야 됩니다 583 00:25:20,810 --> 00:25:21,770 [흑수저들] 네 584 00:25:26,399 --> 00:25:28,902 [유강] 우리 거는 맛이 좀 되게 고급스러운 대신에 585 00:25:28,985 --> 00:25:31,238 이제 크림 버터 들어가니까, 이제 586 00:25:31,321 --> 00:25:33,532 느끼하다고 하면 걸리고 587 00:25:33,615 --> 00:25:35,659 [신비로운 음악] 588 00:25:35,742 --> 00:25:37,285 - [안녕 봉주르] 크림이 많아요 - [술 빚는 윤주모] 예 589 00:25:37,369 --> 00:25:38,870 매시도 크리미하고 위에도 크리미하고 590 00:25:38,954 --> 00:25:40,539 매시하고 크림하고 치즈 너무 헤비해 591 00:25:40,622 --> 00:25:41,873 너무 헤비하죠, 맞아 592 00:25:41,957 --> 00:25:43,375 느글느글느글 593 00:25:43,458 --> 00:25:45,377 프리카세라는 게 조금 느끼해질 수도 있거든요, 그래서 594 00:25:45,460 --> 00:25:47,003 뭔가 이렇게 포인트가 확실히 있는 요리를 595 00:25:47,087 --> 00:25:48,129 해야 되겠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596 00:25:48,213 --> 00:25:51,716 지금 매시가 중간에 있고 명란이 있고 597 00:25:51,800 --> 00:25:53,468 지금 크림소스가 위에 엎으면 598 00:25:53,552 --> 00:25:56,721 맛이 전체적으로 킥이 없어요 599 00:25:56,805 --> 00:25:59,808 [호영] 그러니까 산미로 킥을 주면은 괜찮을 거 같아요 600 00:25:59,891 --> 00:26:01,184 매시드포테이토에다가 601 00:26:01,268 --> 00:26:04,771 발사믹 같은 걸 졸여 가지고 이렇게 빙글빙글 돌려 주면 602 00:26:04,854 --> 00:26:05,730 떠먹을 때 그… 603 00:26:06,398 --> 00:26:07,482 [손종원] 단 느낌이 거기서 올 수 있겠다 604 00:26:07,566 --> 00:26:09,150 [강록] 네, 그리고 시고 605 00:26:09,234 --> 00:26:11,111 그리고 레몬 웨지 이렇게 해 가지고 606 00:26:11,194 --> 00:26:12,445 [성운] 네, 태워 가지고 607 00:26:12,529 --> 00:26:13,738 태우거나 구워 가지고 608 00:26:15,031 --> 00:26:17,867 [손종원] 갓 짜낸 시트러스의 향이 되게 좋잖아요 609 00:26:18,868 --> 00:26:20,996 되게 특이한 게 레몬즙이 구워진 향이 살짝 나요 610 00:26:21,079 --> 00:26:23,039 근데 그게 되게 신선한 맛이거든요 611 00:26:26,084 --> 00:26:28,461 스님이 정성스럽게 토치를 또 해 주셔 가지고 612 00:26:28,545 --> 00:26:30,213 이런 거를 처음 해 본다, 내가 613 00:26:31,673 --> 00:26:33,800 [희은] 아, 레몬이 또 킥이 되겠네 614 00:26:33,883 --> 00:26:35,719 [손종원] 샘플 하나 만들어 보죠, 저희 615 00:26:35,802 --> 00:26:37,929 [효남] 어, 여기다가 이렇게 놓고 616 00:26:38,013 --> 00:26:39,598 [샘] 이 레이어를 쌓을 때 617 00:26:39,681 --> 00:26:43,518 매시드포테이토 크림소스, 닭을 쌓았을 때 618 00:26:43,602 --> 00:26:44,769 발사믹, 레몬 619 00:26:44,853 --> 00:26:47,522 아, 이거 들어가면 정말 킥이잖아요 620 00:26:48,565 --> 00:26:51,192 졸인 거 좀 들어가서 산도도 있고 단맛도 있으니까 621 00:26:52,027 --> 00:26:53,570 올려서 짜 먹게 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? 622 00:26:53,653 --> 00:26:54,821 살짝 산미 좀 부족한 거 같아 가지고 623 00:26:54,904 --> 00:26:55,864 어, 맛있어 624 00:26:56,615 --> 00:26:57,699 맛있어, 맛있어, 식감 좋아 625 00:26:57,782 --> 00:27:00,076 - [강록] 발사믹도 들어갔어? - [호영] 발사믹? 626 00:27:00,785 --> 00:27:01,870 [효남] 식감 좋아, 식감 좋아 627 00:27:01,953 --> 00:27:03,204 [샘] 매시는 이게 맞는 거 같은데요? 628 00:27:03,288 --> 00:27:04,831 어? 어, 식감 좋아 629 00:27:04,914 --> 00:27:07,375 [희은] '식감 좋아' 나왔어 오, 명장님의 '식감 좋아' 630 00:27:08,043 --> 00:27:09,252 [효남] 오케이, 오케이 631 00:27:09,336 --> 00:27:10,629 자, 플레이팅 632 00:27:11,338 --> 00:27:12,380 [중식 마녀] 발사믹 더 넣으셨죠? 633 00:27:12,464 --> 00:27:13,506 [뉴욕에 간 돼지곰탕] 네, 더 넣었어요 634 00:27:13,590 --> 00:27:14,424 식초도 넣으셨어? 635 00:27:14,507 --> 00:27:15,467 [뉴욕에 간 돼지곰탕] 식초 안 넣었어 636 00:27:17,844 --> 00:27:20,096 [중식 마녀] 뭔가 미각을 통해서 637 00:27:20,680 --> 00:27:24,100 콕 하고 찔러 주고 싶었던 그런 마음이 좀 있었거든요 638 00:27:24,184 --> 00:27:26,144 소스 라유 좀 넣을까? 고추기름? 639 00:27:26,227 --> 00:27:27,395 [삐딱한 천재] 매운맛이 좀 약해요 640 00:27:27,979 --> 00:27:29,189 그럼 고추기름 넣고 한번 해 보자, 다시 641 00:27:29,272 --> 00:27:31,316 - [요리괴물] 고추기름 있어요? - 어, 고추기름? 642 00:27:31,399 --> 00:27:33,360 아니, 요거, 요거 어디 있어? 643 00:27:33,443 --> 00:27:34,694 그, 노간마 644 00:27:34,778 --> 00:27:35,695 - 병에, 그거 - 이거, 이거? 645 00:27:35,779 --> 00:27:37,030 [중식 마녀] 거기에다 체에 받아서 기름만 줘 646 00:27:37,113 --> 00:27:37,989 오케이, 오케이 647 00:27:38,907 --> 00:27:40,200 [칼마카세] 맵게 해야 돼, 맵게 648 00:27:41,242 --> 00:27:42,494 [서울 엄마] 그렇지, 그렇지, 그렇지 649 00:27:44,621 --> 00:27:45,872 [바베큐연구소장] 마녀 님, 기름, 고추기름 650 00:27:45,955 --> 00:27:47,499 - 이 정도? 어디? - [중식 마녀] 고추기름? 651 00:27:47,582 --> 00:27:49,668 - 여기다 둬요, 그냥, 여기다 놔 - 여기다 올려놓을게요 652 00:28:01,179 --> 00:28:03,181 요거 다시 한번 테이스팅해 보고 653 00:28:03,264 --> 00:28:04,391 이제 갈게요 654 00:28:13,191 --> 00:28:14,401 응, 괜찮아, 괜찮아 655 00:28:18,738 --> 00:28:20,699 - [뉴욕에 간 돼지곰탕] 음 - [중식 마녀] 됐어? 됐어? 656 00:28:20,782 --> 00:28:21,825 [바베큐연구소장] 응, 응 657 00:28:21,908 --> 00:28:23,451 - [삐딱한 천재] 괜찮아요? - [뉴욕에 간 돼지곰탕] 왔어 658 00:28:23,535 --> 00:28:25,286 - [삐딱한 천재] 이 상태로 갈게요 - [바베큐연구소장] 좋아, 좋아 659 00:28:25,370 --> 00:28:27,247 - [요리괴물] 오, 좋아요, 좋아요 - [뉴욕에 간 돼지곰탕] 딱 좋아 660 00:28:27,330 --> 00:28:28,540 먹었을 때 '아, 오케이' 661 00:28:28,623 --> 00:28:30,375 다 만족했어요 5명이 다 만족했어요 662 00:28:30,458 --> 00:28:31,668 '오, 너무 좋다' 663 00:28:40,260 --> 00:28:42,137 [요리괴물] 셰프님 닭 계속 들어가야 돼요, 닭 664 00:28:42,220 --> 00:28:43,054 [뉴욕에 간 돼지곰탕] 응 665 00:28:47,100 --> 00:28:47,934 [바베큐연구소장] 네 666 00:28:49,018 --> 00:28:50,437 [요리괴물] 기름 두 개 올리길 잘했네요 667 00:28:50,520 --> 00:28:52,105 [뉴욕에 간 돼지곰탕] 그러게 혹시 몰라서 했더니 668 00:28:52,188 --> 00:28:53,815 [손종원] 40분 남았어요 이제 플레이팅 시작할게요 669 00:28:53,898 --> 00:28:54,733 [효남] 네 670 00:28:54,816 --> 00:28:56,109 [샘] 하나씩, 매시 하나씩 671 00:29:01,072 --> 00:29:02,365 - 담겠습니다 - [효남] 네 672 00:29:02,449 --> 00:29:03,783 - [손종원] 뿌려 주세요 - [효남] 예 673 00:29:04,909 --> 00:29:06,369 [손종원] 네, 그렇게 하고 요렇게, 요렇게? 674 00:29:06,453 --> 00:29:07,287 [효남] 오케이 675 00:29:07,370 --> 00:29:09,038 [샘] 셰프님, 이게 좀 핑크빛 돌게 676 00:29:09,122 --> 00:29:11,249 명란이 좀 들어가야 되거든요 677 00:29:11,332 --> 00:29:13,042 - 골고루 섞이게 - [상현] 오케이, 오케이 678 00:29:13,126 --> 00:29:15,128 [긴박한 음악] 679 00:29:16,463 --> 00:29:17,672 [요리괴물] 재벌 튀겨야 돼요, 이제 680 00:29:17,756 --> 00:29:19,507 - 진짜 가야 돼 - [삐딱한 천재] 재벌 681 00:29:21,009 --> 00:29:22,302 재벌 들어갈게요 682 00:29:26,222 --> 00:29:27,891 [요리괴물] 이거 푹 한 스푼 뜨면 돼요 683 00:29:27,974 --> 00:29:29,100 밑에 안 흘리게 이렇게 받쳐서 684 00:29:29,184 --> 00:29:30,351 [바베큐연구소장] 플레이팅, 하나, 오케이 685 00:29:30,435 --> 00:29:31,436 왼쪽 거부터? 686 00:29:31,519 --> 00:29:32,854 - 상관없어요? - [요리괴물] 상관없습니다 687 00:29:32,937 --> 00:29:34,147 플레이팅 시작했습니다 688 00:29:41,070 --> 00:29:43,072 [중식 마녀] 이제 저는 나올 거예요, 조금씩 689 00:29:48,703 --> 00:29:49,537 자 690 00:29:53,958 --> 00:29:56,336 [성재] 확실히 오징어 때랑 다르게 음식 냄새가… 691 00:29:57,796 --> 00:29:59,339 [백종원] 침샘을 자극하네 692 00:29:59,422 --> 00:30:02,258 이야, 저러면 또 모르지, 뭐 깐풍기면 693 00:30:02,342 --> 00:30:03,802 저거 불맛 들어가서 694 00:30:03,885 --> 00:30:06,638 웬만하면 못 이길 텐데 저거, 깐풍기? 695 00:30:06,721 --> 00:30:09,766 아까 1회전하고 똑같은 상황일 거 같은데 696 00:30:10,475 --> 00:30:11,643 - 역으로 - [성재] 역으로? 697 00:30:11,726 --> 00:30:12,644 [백종원] 응 698 00:30:12,727 --> 00:30:13,561 [성재] 그래도 저기 699 00:30:14,813 --> 00:30:16,731 입맛에 맞췄을 거 같은데요 백수저도 왠지 700 00:30:17,816 --> 00:30:19,234 감자, 닭고기 701 00:30:22,987 --> 00:30:25,406 [술 빚는 윤주모] 아, 치즈를 톱에 또 넣으시는구나 702 00:30:26,407 --> 00:30:27,951 [효남] 끝에다가 이렇게 세워 주세요 703 00:30:28,034 --> 00:30:29,536 [상현] 똑같은 방향으로 세워 주세요 704 00:30:29,619 --> 00:30:30,620 [효남] 네, 네, 네 705 00:30:30,703 --> 00:30:32,831 그래야 집고서 딱 짜 먹을 수 있으니까 706 00:30:33,748 --> 00:30:35,542 그 가운데 명란 요만큼만 올려도 될까요? 707 00:30:35,625 --> 00:30:36,709 명란을? 708 00:30:36,793 --> 00:30:38,253 - 좀 임팩트 부족할 거 같아서 - [효남] 오케이, 오케이 709 00:30:38,336 --> 00:30:40,046 [손종원] 이렇게 올리면은 간 딱 맞을 거 같은데 710 00:30:40,129 --> 00:30:42,131 [손종원] 마지막에 명란을 조금씩 올렸어요 711 00:30:42,215 --> 00:30:43,967 왜냐하면은 결국엔 이게 712 00:30:44,050 --> 00:30:46,302 디테일한 게 중요한 요리잖아요, 사실 713 00:30:46,386 --> 00:30:48,137 '정말 끝까지 맛있게 잘 만들어 보자' 714 00:30:48,930 --> 00:30:49,973 얼마나 되셨어요? 715 00:30:50,849 --> 00:30:51,975 [샘] 이제… 716 00:30:52,058 --> 00:30:53,268 좀 가야 돼요, 더 717 00:30:53,351 --> 00:30:55,770 [긴박한 음악] 718 00:30:57,647 --> 00:30:59,482 [요리괴물] 저거 접시 닦은 거 이제 옮겨야 돼요 719 00:30:59,566 --> 00:31:00,900 [중식 마녀] 접시 옮겨요? 오케이 720 00:31:03,528 --> 00:31:04,445 [서울 엄마] 지금 놓고 있어요 721 00:31:04,529 --> 00:31:05,738 [술 빚는 윤주모] 파이팅, 파이팅! 722 00:31:05,822 --> 00:31:07,448 파이팅! 힘내세요 723 00:31:10,994 --> 00:31:12,996 [손종원] 저희 속도를 조금만 올려 보겠습니다 724 00:31:19,085 --> 00:31:20,628 - 지금 다 끝난 거죠, 여기? - [효남] 다 끝났어 725 00:31:20,712 --> 00:31:21,588 [상현] 가도 됩니다, 거기 726 00:31:24,507 --> 00:31:26,467 [효남] 레몬이 위로 가게, 네 727 00:31:26,551 --> 00:31:28,136 [덕죽] 양쪽이 정반대 맛이 나오네 728 00:31:28,219 --> 00:31:29,554 [유강] 네 729 00:31:29,637 --> 00:31:32,473 [희은] 팀의 성격대로 나온 거 같아요, 음식이 730 00:31:33,224 --> 00:31:34,058 [손종원] 고생했다 731 00:31:36,769 --> 00:31:38,438 [술 빚는 윤주모, 서울 엄마] 고생하셨습니다 732 00:31:38,521 --> 00:31:39,606 [칼마카세] 수고하셨어요 733 00:31:40,356 --> 00:31:41,232 [효남] 고생했어요 734 00:31:41,316 --> 00:31:42,567 [뉴욕에 간 돼지곰탕] 예, 수고하셨습니다 735 00:31:43,902 --> 00:31:44,736 [유강] 수고하셨습니다! 736 00:31:44,819 --> 00:31:45,653 [선재스님] 마지막 737 00:31:45,737 --> 00:31:47,447 [백수저들의 환호] 738 00:31:51,826 --> 00:31:54,037 [진행자] 두 번째 요리가 끝났습니다 739 00:31:54,120 --> 00:31:56,331 - [짝짝짝] - [요리사들] 오! 740 00:31:58,166 --> 00:31:59,208 [호영] 멋지다 741 00:31:59,292 --> 00:32:01,377 - 수고하셨습니다 - 고생했습니다! 742 00:32:01,461 --> 00:32:02,587 고생 많으셨어요 743 00:32:02,670 --> 00:32:04,422 - 수고하셨습니다 - [뉴욕에 간 돼지곰탕] 수고했어 744 00:32:04,505 --> 00:32:06,382 - [효남] 수고했어 - [손종원] 끝났어요, 끝났어요 745 00:32:06,466 --> 00:32:08,927 - 수고했어, 수고했어 - [손종원] 수고하셨습니다 746 00:32:09,010 --> 00:32:10,762 [장엄한 음악] 747 00:32:15,516 --> 00:32:17,060 [서울 엄마] 되게 힘줬다 748 00:32:17,685 --> 00:32:19,103 [중식 마녀] 우리가 더 자극적이긴 하다 749 00:32:19,187 --> 00:32:20,063 [바베큐연구소장] 맞아 750 00:32:20,146 --> 00:32:21,731 [샘] 와, 이거는 진짜 751 00:32:21,814 --> 00:32:24,484 1라운드에 대한 그 대비를 752 00:32:24,567 --> 00:32:26,444 완벽하게 해서 나오는 느낌 있잖아요 753 00:32:26,527 --> 00:32:29,113 '우리는 무조건 맛이야' 약간 이런 거, 센 거 754 00:32:29,197 --> 00:32:33,409 백수저의 접시는 좀 더 꽉 차 보이고 755 00:32:33,493 --> 00:32:35,370 '아, 요리가 좀 깊이가 있네' 756 00:32:36,537 --> 00:32:38,331 [바베큐연구소장] '아, 이번엔 진짜 해 볼 만하겠다' 757 00:32:40,249 --> 00:32:41,918 예, 고마워요 758 00:32:52,387 --> 00:32:54,472 [삐딱한 천재] 저희가 이번에 준비한 음식은 759 00:32:54,555 --> 00:32:56,891 좀 직관적으로 맛있을 수 있겠다 싶은 요리를 760 00:32:56,975 --> 00:32:57,850 준비했고요 761 00:33:00,812 --> 00:33:04,232 부드러운 크림소스에 명란을 넣어서 762 00:33:04,315 --> 00:33:06,150 고소한 소스를 만들었고요 763 00:33:06,234 --> 00:33:08,695 그 위에는 깐풍기입니다 764 00:33:09,946 --> 00:33:12,115 [요리괴물] 제가 생각할 때 제일 맛있는 요리는 765 00:33:12,198 --> 00:33:13,741 중식이라고 생각을 했었기 때문에 766 00:33:14,325 --> 00:33:16,035 이길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 767 00:33:16,119 --> 00:33:18,830 [손종원] 저희가 준비한 요리의 이름은 768 00:33:18,913 --> 00:33:21,124 '명란 품은 꼬끼오' 769 00:33:22,709 --> 00:33:23,584 되게 클래식한 770 00:33:23,668 --> 00:33:26,212 치킨프리카세라는 요리를 기본으로 만들었어요 771 00:33:28,006 --> 00:33:30,925 감자퓌레랑 명란을 섞어서 어우러질 수 있게 772 00:33:31,926 --> 00:33:33,636 한쪽을 이렇게 태운 레몬이 있어요 773 00:33:33,720 --> 00:33:35,638 그거를 이렇게 한 방울 떨구셔 가지고 774 00:33:35,722 --> 00:33:37,890 같이 이렇게 드시면은 훨씬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775 00:34:00,705 --> 00:34:01,998 와, 떨려 776 00:34:03,666 --> 00:34:07,420 [삐딱한 천재] 아, 이번엔 이겨 보자, 제발 777 00:34:20,600 --> 00:34:22,602 [차분한 음악] 778 00:34:34,822 --> 00:34:36,491 [중식 마녀] 좀 더 맵게 할 걸 그랬나? 779 00:35:06,687 --> 00:35:07,647 [서울 엄마] 제발 780 00:35:08,397 --> 00:35:12,026 - 두 쪽 다 명란을 소스로 사용을… - [백종원] 그렇네, 응 781 00:35:12,110 --> 00:35:14,403 [성재] 두 쪽 다 많이 넣은 거 같진 않아요, 명란을 782 00:35:14,487 --> 00:35:15,363 [백종원] 응, 연하게 783 00:35:15,446 --> 00:35:16,864 엄청 연하게 해서 썼네 784 00:35:16,948 --> 00:35:18,783 [백종원] 깐풍 소스도 강하진 않네 785 00:35:19,784 --> 00:35:21,119 [백종원] 강했으면 786 00:35:21,202 --> 00:35:23,538 아예 명란 맛이 안 날 텐데 787 00:35:23,621 --> 00:35:24,747 [성재] 음… 788 00:35:24,831 --> 00:35:25,915 - 고민되네 - [의미심장한 음악] 789 00:35:25,998 --> 00:35:29,585 흑수저에서 계획을 바꿔서 좀 직관적이게 했는데 790 00:35:29,669 --> 00:35:31,129 백수저에서도 굉장히… 791 00:35:31,212 --> 00:35:33,381 [백종원] 내가 지금 나이프를 빨아 먹고 있잖아 792 00:35:35,341 --> 00:35:37,301 - 맛있으신가 보네요 - [백종원] 어 793 00:36:03,661 --> 00:36:05,288 [진행자] 시식이 종료되었습니다 794 00:36:05,371 --> 00:36:06,956 아니, 아직 안 끝났는데요 795 00:36:07,832 --> 00:36:09,083 [진행자] 지금부터 796 00:36:09,167 --> 00:36:12,003 - 흑백대전 두 번째 대결 투표를 - 잠깐만, 잠깐만 797 00:36:12,086 --> 00:36:13,337 [진행자] 진행하겠습니다 798 00:36:13,421 --> 00:36:15,715 [흥미진진한 음악] 799 00:36:36,569 --> 00:36:38,654 투표가 완료되었습니다 800 00:36:39,780 --> 00:36:40,615 먼저 801 00:36:40,698 --> 00:36:44,285 심사 위원 두 분의 투표 결과부터 공개하겠습니다 802 00:36:44,368 --> 00:36:48,497 안성재 심사 위원 결과부터 공개해 주세요 803 00:36:49,999 --> 00:36:55,004 - [짝짝짝] - [백수저들의 환호] 804 00:36:59,217 --> 00:37:02,803 [진행자] 백종원 심사 위원의 투표 결과 공개해 주세요 805 00:37:02,887 --> 00:37:04,722 - [성근] 제발 - [호영] 제발 806 00:37:06,015 --> 00:37:10,519 - [짝짝짝] - [흑수저들의 환호] 807 00:37:11,979 --> 00:37:13,940 와, 쫄린다 808 00:37:14,023 --> 00:37:15,816 저 여태까지 깐풍기 참 많이 먹어 봤는데 809 00:37:15,900 --> 00:37:17,818 이렇게 맛있는 깐풍기 처음 먹어 봅니다 810 00:37:17,902 --> 00:37:21,113 명란을 넣어도 이렇게 고급스럽게 느껴지는구나 811 00:37:21,197 --> 00:37:22,949 또 먹고 싶어지네요, 진짜로 812 00:37:24,242 --> 00:37:26,369 [성재] 근데 흑수저 팀에서 시작 전에 813 00:37:26,452 --> 00:37:29,830 직관적인 맛으로 승부를 보시겠다고 했는데 814 00:37:29,914 --> 00:37:33,000 저에게는 확 직관적으로 다가오진 못한 거 같아요 815 00:37:33,084 --> 00:37:34,502 - [긴장되는 음악] - 그게… 816 00:37:34,585 --> 00:37:37,672 어떤 섬세함을 유지하면서 직관적이니까 817 00:37:37,755 --> 00:37:40,883 이게 저에게는 쾌락적으로는 다가오지 못한 거 같아요 818 00:37:40,967 --> 00:37:45,263 반면에 '명란을 품은 꼬끼오'는 두 개 다 가진 거 같아요 819 00:37:45,346 --> 00:37:48,766 클래식함과 그리고 그 안에 또 위트가 있고 820 00:37:48,849 --> 00:37:49,892 태운 레몬? 821 00:37:50,726 --> 00:37:54,272 아, 이게 먹다가 몇 방울 떨어트리니까 822 00:37:54,355 --> 00:37:56,649 아까 손종원 셰프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823 00:37:56,732 --> 00:37:58,818 어, 그게 정확한 포인트가 된 거 같아요 824 00:37:58,901 --> 00:38:00,903 그리고 위에 조금 진짜 소량이었지만 825 00:38:00,987 --> 00:38:03,155 이 소량으로 얹은 그 명란이 826 00:38:03,239 --> 00:38:05,908 진짜 미세한 차이일 수도 있지만 그런 것까지 좀 다 827 00:38:05,992 --> 00:38:08,911 전체적으로 디시를 잘 살리신 거 같습니다 828 00:38:08,995 --> 00:38:11,539 [손종원] 할 수 있는 만큼 다 했다는 생각은 들긴 했어요 829 00:38:11,622 --> 00:38:14,125 의도한 대로 음식 다 잘 만들어서 열심히 했는데 830 00:38:14,208 --> 00:38:15,042 지면 안 되지 831 00:38:15,126 --> 00:38:17,837 백수저도 잘했구나 832 00:38:17,920 --> 00:38:19,005 완성도가 있구나 833 00:38:19,088 --> 00:38:20,089 아, 그럼 반반이다 834 00:38:20,172 --> 00:38:22,967 머릿속으로는 '한 6 대 4까지는 이겨야 되겠다' 835 00:38:23,676 --> 00:38:25,886 [진행자] 첫 번째 대결 결과 836 00:38:25,970 --> 00:38:27,555 백수저 66점 837 00:38:27,638 --> 00:38:29,473 흑수저 34점으로 838 00:38:29,557 --> 00:38:33,102 현재 백수저 팀이 32점 앞서고 있는데요 839 00:38:34,812 --> 00:38:36,272 자, 그럼 지금부터 840 00:38:36,355 --> 00:38:39,650 투표 결과를 발표하겠습니다 841 00:38:40,234 --> 00:38:43,029 최종 결과를 공개해 주세요 842 00:38:43,112 --> 00:38:45,323 [고조되는 음악] 843 00:38:52,538 --> 00:38:53,497 [효남] 일단 이기자 844 00:38:54,206 --> 00:38:56,625 [샘] 맛도 절대 뒤지지 않는 자신감이 좀 있었거든요 845 00:38:58,711 --> 00:39:00,713 [삐딱한 천재] 저희 음식에 자신이 있었고 846 00:39:00,796 --> 00:39:02,673 좀 더 취향 저격을 하지 않았나 847 00:39:11,474 --> 00:39:14,727 [백수저들] 우와! 848 00:39:18,147 --> 00:39:21,233 우와! 849 00:39:23,569 --> 00:39:26,030 - [술 빚는 윤주모] 으아! - [서울 엄마] 아유, 미치겠어 850 00:39:26,113 --> 00:39:28,366 [손종원/웃으며] 울 거 같아, 나 851 00:39:30,284 --> 00:39:33,788 [진행자] 흑수저 팀 48점 백수저 팀 52점으로 852 00:39:33,871 --> 00:39:35,623 백수저 팀이 승리했습니다 853 00:39:38,834 --> 00:39:40,628 - [백수저들의 환호] - [희은] 멋있다 854 00:39:42,380 --> 00:39:44,340 [어두운 음악] 855 00:39:46,884 --> 00:39:49,220 [요리괴물] 저희 게 덜 맛있었으니까 그랬겠죠? 856 00:39:50,012 --> 00:39:51,680 쉽진 않겠지만 857 00:39:51,764 --> 00:39:54,392 뭐… 생존해 내야죠 858 00:39:54,475 --> 00:39:56,143 아, 그냥 열심히 할래요 859 00:39:56,227 --> 00:39:59,188 그냥 제가 할 수 있는 860 00:39:59,271 --> 00:40:01,482 온갖 힘을 다 써서 861 00:40:07,113 --> 00:40:10,074 [강렬한 음악] 862 00:40:16,122 --> 00:40:17,289 [삐딱한 천재] 다 닫혀 있네 863 00:40:17,957 --> 00:40:19,417 [칼마카세] 왜 없어? 불안하게 864 00:40:21,627 --> 00:40:25,047 [진행자] 3라운드 흑백 팀전 'All or Nothing' 865 00:40:29,260 --> 00:40:33,139 세 번째 대결은 3 대 3 에이스전입니다 866 00:40:36,434 --> 00:40:39,353 마지막 대결의 심사단 인원은 867 00:40:40,187 --> 00:40:41,647 [극적인 음악] 868 00:40:41,730 --> 00:40:44,316 단 10명입니다 869 00:40:44,400 --> 00:40:45,526 - [진행자] 10명입니다 - 오! 870 00:40:45,609 --> 00:40:46,777 [성근] 아유 871 00:40:46,861 --> 00:40:48,154 10점, 오케이, 오케이 872 00:40:48,237 --> 00:40:52,408 [진행자] 1인당 심사 배점이 10점으로 늘어났습니다 873 00:40:52,491 --> 00:40:54,410 - [희은] 와, 점수 크다 - [손종원] 10점, 10점 874 00:40:54,493 --> 00:40:56,662 와, 진짜 큰일 났다, 이거 875 00:40:56,745 --> 00:41:01,041 [진행자] 심사 위원을 포함한 10인의 심사단의 선택에 따라 876 00:41:01,125 --> 00:41:06,547 누적 점수가 합산되어 팀의 운명이 최종 결정 됩니다 877 00:41:06,630 --> 00:41:08,340 - 그러면 어떻게 되는 거야? - 7 대 3이야, 7 대 3 878 00:41:08,424 --> 00:41:11,385 7 대 3이면 이기고 6 대 4면 지고 879 00:41:11,469 --> 00:41:12,970 7 대 3이면 지는 거야 880 00:41:14,430 --> 00:41:16,015 역전의 기회가 있다 881 00:41:16,098 --> 00:41:19,852 저희가 100대 0으로 이길 수도 있는 부분도 있으니까 882 00:41:19,935 --> 00:41:21,312 40점만 하면 이기는 거예요 883 00:41:21,395 --> 00:41:23,939 10명이서 반타작씩만 하자 884 00:41:24,023 --> 00:41:25,774 50점만 가져가자 885 00:41:25,858 --> 00:41:28,986 [진행자] 자, 그럼 심사단을 공개하겠습니다 886 00:41:29,069 --> 00:41:30,070 궁금하다 887 00:41:30,154 --> 00:41:31,447 - 궁금한데? - 너무 궁금한데요? 888 00:41:31,530 --> 00:41:34,074 [진행자] 3 대 3 에이스전인 만큼 889 00:41:34,158 --> 00:41:37,411 특별 심사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890 00:41:37,495 --> 00:41:38,954 - [삐딱한 천재] 우와 - 특별 심사단? 891 00:41:39,038 --> 00:41:40,789 - 특별 심사단? - [성근] 특별? 892 00:41:41,415 --> 00:41:42,249 [상현] 특별? 893 00:41:42,333 --> 00:41:43,501 [진행자] 이번 대결의 894 00:41:44,335 --> 00:41:47,213 특별 심사단을 공개합니다 895 00:41:47,296 --> 00:41:48,506 오 896 00:41:48,589 --> 00:41:51,258 [강렬한 음악] 897 00:42:07,566 --> 00:42:10,611 [요리사들] 우와 898 00:42:12,279 --> 00:42:13,739 [성근] 아유, 선배님들 오셨네 899 00:42:25,459 --> 00:42:26,919 [요리사들] 우와 900 00:42:27,002 --> 00:42:28,837 [성근] 아유, 선배님들 오셨네 901 00:42:30,005 --> 00:42:31,215 시즌1 선배님들 902 00:42:33,133 --> 00:42:34,385 [리듬감 있는 음악] 903 00:42:39,682 --> 00:42:42,851 [진행자] 여러분을 심사할 특별 심사단은 904 00:42:42,935 --> 00:42:45,479 지난 시즌 '흑백요리사'를 빛낸 905 00:42:45,563 --> 00:42:48,107 8인의 요리사들입니다 906 00:42:48,190 --> 00:42:49,900 여러분, 안녕하세요 907 00:42:49,984 --> 00:42:51,485 너무 힘들지만 908 00:42:51,569 --> 00:42:52,987 포기할 생각 하지 마세요 909 00:42:54,363 --> 00:42:56,198 열심히 끝까지 싸워야 돼요 910 00:42:56,282 --> 00:42:57,700 좋은 성과 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911 00:42:57,783 --> 00:42:58,617 응원하겠습니다 912 00:42:58,701 --> 00:43:02,037 1년 만에 여기를 다시 와서 이렇게 보니까 913 00:43:02,121 --> 00:43:03,038 새록새록하네요 914 00:43:03,122 --> 00:43:04,999 제가 존경하는 그 셰프님과 915 00:43:05,583 --> 00:43:06,750 마주 보지 않고 916 00:43:06,834 --> 00:43:08,335 같은 곳을 보고 917 00:43:08,419 --> 00:43:09,837 이렇게 촬영할 수 있어서 918 00:43:09,920 --> 00:43:11,380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919 00:43:11,463 --> 00:43:13,757 안녕하십니까 중국요리 하는 정지선입니다 920 00:43:13,841 --> 00:43:15,259 요리하는 돌아이입니다 921 00:43:15,342 --> 00:43:16,885 이모카세 1호 김미령입니다 922 00:43:16,969 --> 00:43:18,429 통영의 아들 장호준입니다 923 00:43:18,512 --> 00:43:19,888 네, 안녕하십니까 924 00:43:19,972 --> 00:43:21,765 중식 하고 있는 여경래입니다 925 00:43:21,849 --> 00:43:24,143 여기 선배님들도 다 계시고 926 00:43:24,226 --> 00:43:27,187 좋은 경험적인 순간이기도 한데 927 00:43:27,271 --> 00:43:30,024 모두 다 파이팅을 보내 드리겠습니다, 파이팅 928 00:43:30,107 --> 00:43:31,150 [특별 심사단] 파이팅 929 00:43:33,152 --> 00:43:34,194 [진행자] 이번 대결은 930 00:43:34,278 --> 00:43:36,488 특별 심사단인 만큼 931 00:43:36,572 --> 00:43:39,658 심사단 한 명 한 명의 선택이 932 00:43:40,242 --> 00:43:43,329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933 00:43:43,412 --> 00:43:45,247 전부 다 셰프님이시잖아요 934 00:43:45,331 --> 00:43:46,749 요리를 알 만큼 알고 935 00:43:46,832 --> 00:43:49,126 본인들도 평가를 받아 보셨기 때문에 936 00:43:49,209 --> 00:43:52,254 날카로운 어떤 평가를 하지 않으실까 937 00:43:52,338 --> 00:43:53,422 [성운] 이 미각에 대해선 938 00:43:53,505 --> 00:43:56,050 일반인보다 좀 더 민감할 수 있기 때문에 939 00:43:57,259 --> 00:43:58,761 심상치 않겠다 940 00:43:58,844 --> 00:44:00,137 좀 긴장 많이 해야 되겠다 941 00:44:00,846 --> 00:44:03,390 [진행자] 각 팀에서는 팀의 운명을 책임질 942 00:44:03,474 --> 00:44:06,477 에이스 3인을 선발해 주시기 바랍니다 943 00:44:08,103 --> 00:44:10,230 3 대 3 에이스전에 출전할 944 00:44:10,314 --> 00:44:13,025 각 계급 팀원을 발표하겠습니다 945 00:44:13,108 --> 00:44:13,942 [웅장한 음악] 946 00:44:14,026 --> 00:44:15,319 백수저 팀 947 00:44:15,402 --> 00:44:16,779 손종원 948 00:44:16,862 --> 00:44:18,822 [백수저들] 우! 949 00:44:20,157 --> 00:44:21,950 [손종원] 그냥 방심하지 말자 주의였어요 950 00:44:22,701 --> 00:44:23,744 크게 이기고 싶어요 951 00:44:25,120 --> 00:44:26,664 [진행자] 정호영 952 00:44:27,915 --> 00:44:28,916 샘 킴 953 00:44:33,128 --> 00:44:35,464 어유, 저쪽 팀도 만만치 않은데? 954 00:44:35,547 --> 00:44:38,425 우리가 더 신선하다, 조합이 955 00:44:38,509 --> 00:44:40,886 [진행자] 흑수저 팀, 요리괴물 956 00:44:40,969 --> 00:44:42,304 [흑수저들] 우! 957 00:44:42,388 --> 00:44:44,223 - [칼마카세] 파이팅 - [삐딱한 천재] 에이스 958 00:44:44,306 --> 00:44:46,517 [요리괴물] 저는 뭐 제가 무조건 한다고 했었고요 959 00:44:47,226 --> 00:44:49,311 무조건 이겨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960 00:44:49,395 --> 00:44:51,647 [진행자] 바베큐연구소장 961 00:44:51,730 --> 00:44:52,898 칼마카세 962 00:44:58,153 --> 00:44:59,571 사실 별로 그렇게… 963 00:44:59,655 --> 00:45:01,740 당연히 뭐 잘하는 사람이 나오겠죠 964 00:45:01,824 --> 00:45:03,826 근데 사실 저쪽 요리보다는 965 00:45:03,909 --> 00:45:05,494 저희는 그냥 '우리 거 잘하자' 이런 생각이어 가지고 966 00:45:05,577 --> 00:45:06,829 전혀 신경 쓰이지 않았습니다 967 00:45:06,912 --> 00:45:09,164 뭐, 어차피 내가 잘해야 되는 거였기 때문에 968 00:45:09,748 --> 00:45:13,502 [진행자] 969 00:45:18,465 --> 00:45:20,008 [요리사들] 뭐야? 970 00:45:20,718 --> 00:45:22,845 [진행자] 히든 식재료가 있습니다 971 00:45:22,928 --> 00:45:23,929 [요리사들] 뭐야? 972 00:45:24,012 --> 00:45:25,097 [호영] 저게 아니었어? 973 00:45:25,180 --> 00:45:27,433 [희은] 우리 회의한 거 말짱 꽝이잖아? 974 00:45:27,516 --> 00:45:30,018 [서울 엄마] 저기 백번을 의논했는데 975 00:45:30,102 --> 00:45:32,271 이야, 이거 안 되는데 976 00:45:32,354 --> 00:45:35,274 정말 화가 나더라고요, 되게 977 00:45:35,357 --> 00:45:37,109 남은 재료를 봤잖아요 978 00:45:37,192 --> 00:45:39,778 정말 수만 가지의 레시피를 생각했었어요 979 00:45:39,862 --> 00:45:41,488 경우의 수를 두고 막 계속 980 00:45:41,572 --> 00:45:42,781 너무 생각을 많이 했거든요 981 00:45:42,865 --> 00:45:46,034 근데 그 히든 식재료 나오자마자 982 00:45:46,118 --> 00:45:48,120 정말 화가 나더라고요, 되게 983 00:45:48,203 --> 00:45:50,247 왜 자꾸 히든을 만드는지 모르겠네 984 00:45:51,290 --> 00:45:52,291 나도 히든이었지 985 00:45:53,834 --> 00:45:56,795 [유강] 왜 이렇게 자꾸 숨겨 놔, 어? 986 00:45:56,879 --> 00:45:59,965 [진행자] 히든 식재료가 공개되면 각 팀은 987 00:46:00,048 --> 00:46:03,844 히든 식재료와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재료를 988 00:46:03,927 --> 00:46:05,721 한 가지씩 선정한 후 989 00:46:05,804 --> 00:46:09,808 히든 식재료와 선택한 식재료를 조합해 990 00:46:09,892 --> 00:46:14,104 마지막 승부를 건 최고의 요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991 00:46:14,188 --> 00:46:15,522 뭐가 나오려나? 992 00:46:16,690 --> 00:46:17,691 뭐지? 993 00:46:17,775 --> 00:46:20,694 [긴장되는 음악] 994 00:46:20,778 --> 00:46:23,822 [진행자] 심사 위원이 선정한 히든 식재료를 995 00:46:23,906 --> 00:46:26,366 먼저 공개하겠습니다 996 00:46:26,450 --> 00:46:27,534 [서울 엄마] 어, 저 안에 있나 봐 997 00:46:27,618 --> 00:46:29,244 - [술 빚는 윤주모] 반짝반짝 - [서울 엄마] 반짝반짝 뭐야? 998 00:46:36,168 --> 00:46:38,545 [특별 심사단] 으악 999 00:46:40,589 --> 00:46:43,550 [특별 심사단] 으악 1000 00:46:45,093 --> 00:46:47,679 [진행자] 히든 식재료를 공개하겠습니다 1001 00:46:48,597 --> 00:46:51,391 [특별 심사단] 으악 1002 00:46:51,475 --> 00:46:52,893 [요리사들] 두부? 1003 00:46:52,976 --> 00:46:54,603 에? 두부? 1004 00:46:54,686 --> 00:46:55,604 [뉴욕에 간 돼지곰탕] 아이, 두부야 1005 00:46:55,687 --> 00:46:56,522 [요리사들] 두부? 1006 00:46:56,605 --> 00:46:57,773 - [샘] 뭐야? - [손종원] 두부 1007 00:46:57,856 --> 00:46:59,441 - [호영] 어, 뭐야? - [손종원] 두부, 두부, 두부 1008 00:47:00,442 --> 00:47:01,693 [호영, 손종원] 두부, 두부 1009 00:47:01,777 --> 00:47:03,028 - [성근] 이야, 두부 - [희은] 아, 스토리텔링 1010 00:47:03,111 --> 00:47:04,780 징하다, 진짜 1011 00:47:04,863 --> 00:47:07,032 [특별 심사단] 으악 1012 00:47:08,158 --> 00:47:10,035 [특별 심사단의 웃음] 1013 00:47:14,206 --> 00:47:16,041 - [성근] 이야… - [희은] 재밌네 1014 00:47:16,750 --> 00:47:18,794 모든 시험장에를 가도 1015 00:47:18,877 --> 00:47:21,004 바로 전에 나온 거는 나오지가 않습니다 1016 00:47:21,588 --> 00:47:24,508 이 중요한 미션에 두부? 1017 00:47:24,591 --> 00:47:26,426 두부가 또 나올지는 몰랐죠? 1018 00:47:26,510 --> 00:47:28,136 [요리사들] 네 1019 00:47:28,220 --> 00:47:29,638 [백종원] 방심하면 안 됩니다 1020 00:47:29,721 --> 00:47:31,598 맛있는 음식 부탁드립니다 1021 00:47:31,682 --> 00:47:33,725 [성재] 저도 저번 시즌 때 1022 00:47:33,809 --> 00:47:36,645 두부 스물일곱 디시를 먹으면서 1023 00:47:38,981 --> 00:47:40,774 아직까지 두부를 좀 멀리하고 있는데 1024 00:47:42,109 --> 00:47:45,237 그만큼 오늘은 에이스인 만큼 1025 00:47:45,320 --> 00:47:47,072 큰 기대 해 보겠습니다 1026 00:47:47,155 --> 00:47:49,449 후… 두부 보니까 1027 00:47:49,533 --> 00:47:50,909 한 번 더 요리하고 싶어요 1028 00:47:50,993 --> 00:47:52,953 [특별 심사단의 웃음] 1029 00:47:53,036 --> 00:47:54,204 [영어] 최선을 다해 주세요 1030 00:48:00,794 --> 00:48:03,922 [진행자] 그런데 8인의 특별 심사단은 1031 00:48:04,006 --> 00:48:05,799 공정한 심사를 위해 1032 00:48:08,802 --> 00:48:11,096 [의미심장한 음악] 1033 00:48:12,931 --> 00:48:14,099 [호영] 아, 그래? 1034 00:48:14,182 --> 00:48:17,352 [진행자] 오직 맛으로만 승패를 결정합니다 1035 00:48:17,436 --> 00:48:19,396 - [칼마카세] 공정하네 - [뉴욕에 간 돼지곰탕] 그렇지 1036 00:48:20,105 --> 00:48:23,108 [진행자] 특별 심사단 블라인드를 내려 주세요 1037 00:48:24,026 --> 00:48:25,444 [요리하는 돌아이] 오! 1038 00:48:25,527 --> 00:48:27,195 [특별 심사단] 고생하십시오 1039 00:48:27,279 --> 00:48:29,156 파이팅하세요 1040 00:48:29,239 --> 00:48:30,073 파이팅! 1041 00:48:34,453 --> 00:48:38,457 [진행자] 8인의 특별 심사 위원은 퇴장해 주시기 바랍니다 1042 00:48:39,458 --> 00:48:40,709 [호준] 아이고 1043 00:48:40,792 --> 00:48:41,627 [현석] 수고하십시오 1044 00:48:42,336 --> 00:48:43,420 [나폴리 맛피아] 고생하십시오 1045 00:48:54,932 --> 00:48:56,058 [진행자] 자, 이제 1046 00:48:56,141 --> 00:48:58,810 각 팀은 팀원들과 상의해 1047 00:48:58,894 --> 00:49:01,188 두부와 어울리는 주재료를 1048 00:49:01,271 --> 00:49:05,108 운명의 수레바퀴에서 하나씩 선택해 주시면 됩니다 1049 00:49:05,692 --> 00:49:07,402 남은 재료 8가지 중에 1050 00:49:07,486 --> 00:49:11,740 땅과 바다와 상관없이 재료 선택이 가능합니다 1051 00:49:11,823 --> 00:49:15,369 단, 두 번째 대결에서 승리한 백수저 팀에게 1052 00:49:15,452 --> 00:49:17,746 재료 선택 우선권이 있습니다 1053 00:49:17,829 --> 00:49:22,167 이번 3 대 3 에이스전의 요리 시간은 60분입니다 1054 00:49:22,250 --> 00:49:24,086 어떤 재료를 고르느냐에 따라서 다를 거 같아요 1055 00:49:24,169 --> 00:49:25,837 완전 다른 게임이 될 거 같은데 1056 00:49:28,382 --> 00:49:31,593 [칼마카세] 1057 00:49:31,677 --> 00:49:34,680 소면 위에 라임이 이렇게 잔뜩 깔려져 있는 1058 00:49:34,763 --> 00:49:36,264 그런 디시가 있는데 1059 00:49:36,348 --> 00:49:40,227 굉장히 산미 있는 새콤한 그런 국물 음식? 1060 00:49:40,310 --> 00:49:42,562 뭐가 나와도 대입을 시켜야겠다 1061 00:49:42,646 --> 00:49:43,730 지고 있는 상황이어 가지고 1062 00:49:43,814 --> 00:49:46,316 3라운드 때는 제가 말을 했어요, 팀원들한테 1063 00:49:46,984 --> 00:49:47,818 '트러스트 미' 1064 00:49:47,901 --> 00:49:50,821 저는 본인이 그 정도 의지를 보여 주는 사람이라면은 1065 00:49:50,904 --> 00:49:53,490 어느 정도 믿고 가는 게 맞다고 생각을 했고요 1066 00:49:53,573 --> 00:49:55,534 두부가 나왔고 '오케이, 그러면은' 1067 00:49:55,617 --> 00:49:57,035 [요리사들의 탄식] 1068 00:49:57,119 --> 00:49:57,995 [요리괴물] 두부? 1069 00:50:00,580 --> 00:50:02,541 [진행자] 심사 위원 두 분이 선택한 1070 00:50:02,624 --> 00:50:03,458 히든 식재료는… 1071 00:50:04,418 --> 00:50:05,252 그래 1072 00:50:06,128 --> 00:50:07,254 어, 괜찮네 1073 00:50:07,337 --> 00:50:09,381 [요리괴물] 두부 너무 찐득하지 않게, 맑게 1074 00:50:09,464 --> 00:50:12,801 두부를 갈아서 약간 상큼한 콩국수 느낌? 1075 00:50:12,884 --> 00:50:15,470 [삐딱한 천재] 두부로 국물이 너무 좋은 거 같아요 1076 00:50:15,554 --> 00:50:16,388 [바베큐연구소장] 나도 1077 00:50:16,471 --> 00:50:19,391 근데 또 겹칠 수도 있어 가지고 저쪽이랑 1078 00:50:19,474 --> 00:50:20,684 [중식 마녀] 겹치면 맛으로 이겨야지, 뭐 1079 00:50:20,767 --> 00:50:21,727 [칼마카세] 더 맛있으면 되는 거니까 1080 00:50:21,810 --> 00:50:23,270 - [삐딱한 천재] 예, 맞아요 - [중식 마녀] 어쩔 수 없어 1081 00:50:23,895 --> 00:50:26,231 - [샘] 와, 쉽지 않은데? - [성운] 쉽지 않네 1082 00:50:26,940 --> 00:50:29,526 [어두운 음악] 1083 00:50:29,609 --> 00:50:30,944 두부, 두부… 1084 00:50:32,654 --> 00:50:33,655 그냥, 아이… 1085 00:50:34,573 --> 00:50:36,324 약간 이 생각 했어요, 뭔가 1086 00:50:37,117 --> 00:50:38,368 두부가 쉬운 식재료는 아니거든요 1087 00:50:38,452 --> 00:50:40,162 이미 너무 완벽한 재료잖아요, 사실 1088 00:50:40,245 --> 00:50:41,163 이거를 건든다는 게… 1089 00:50:41,246 --> 00:50:43,331 과연 두부를 살릴 수 있는 게 뭘까? 1090 00:50:43,415 --> 00:50:46,752 [선재스님] 중요한 거는 세 사람이 제일 자신 있는 거 하는 거예요 1091 00:50:47,419 --> 00:50:50,130 [호영] 일단 부담감이 갑자기 확 밀려오더라고요 1092 00:50:50,213 --> 00:50:52,799 저희의 승패에 따라서 1093 00:50:53,383 --> 00:50:55,844 전원 생존 아니면 전원 탈락이에요 1094 00:50:57,387 --> 00:51:00,849 백수저분들이 다 올라갈 수 있도록 1095 00:51:01,975 --> 00:51:06,063 정말 최상의 한 접시를 만들어 내야 되는데 1096 00:51:06,146 --> 00:51:08,231 재료의 맛을 살리면서 1097 00:51:08,315 --> 00:51:10,692 더 깊이를 낼 수 있는 맛으로 가야 1098 00:51:10,776 --> 00:51:12,402 승리할 수 있습니다 1099 00:51:12,486 --> 00:51:13,403 [진행자] 백수저 팀은 1100 00:51:14,613 --> 00:51:16,364 - 우럭을 선택했습니다 - [요리사들의 환호] 1101 00:51:16,448 --> 00:51:17,783 [짝짝짝] 1102 00:51:19,034 --> 00:51:19,868 우럭? 1103 00:51:21,203 --> 00:51:22,829 끝까지 막 소냐 1104 00:51:22,913 --> 00:51:26,249 송아지 등심이냐, 우럭이냐 하다가 1105 00:51:26,333 --> 00:51:28,043 결국 우럭을 선택한 거거든요 1106 00:51:28,126 --> 00:51:30,295 [성운] 근데 송아지는 맛이 완전 달라 1107 00:51:30,378 --> 00:51:31,797 뻑뻑하고, 살이 1108 00:51:31,880 --> 00:51:33,548 - [호영] 아, 기름이 없으니까? - 기름이 아예 없어요 1109 00:51:33,632 --> 00:51:34,800 [호영] 어린 소니까 1110 00:51:34,883 --> 00:51:37,052 두부하고 우럭은 일단 맛있지 않아요? 1111 00:51:38,136 --> 00:51:39,513 [호영] 두부, 우럭 1112 00:51:39,596 --> 00:51:40,931 두부, 우럭 1113 00:51:41,014 --> 00:51:42,140 어떡할 거예요, 그러면 두부, 우럭? 1114 00:51:42,724 --> 00:51:43,850 내가 생각한 거는 1115 00:51:44,893 --> 00:51:48,146 두부를 이제 거기다가 채소 같은 거 채 썰어서 1116 00:51:48,230 --> 00:51:50,023 약간 어묵의 느낌인데 1117 00:51:50,107 --> 00:51:51,608 우럭을 구워서 얹어서 1118 00:51:51,691 --> 00:51:54,486 일본 다시를 뽑아 가지고 1119 00:51:54,569 --> 00:51:56,113 이제 걸쭉한 소스를 끼얹는 1120 00:51:56,196 --> 00:51:58,240 일식에 이제 켄친무시라 그래서 1121 00:51:58,323 --> 00:52:01,701 두부를 곱게 체에 내린 다음에 1122 00:52:01,785 --> 00:52:03,703 재료를 넣고 찌는 요리예요, 원래 1123 00:52:03,787 --> 00:52:06,289 우럭을 위에 올리고 두부를 밑에 깔아서 1124 00:52:06,373 --> 00:52:08,458 맛있는 우럭, 부드러운 두부 1125 00:52:08,542 --> 00:52:12,003 그 소스의 풍미까지 즐길 수 있는 그런 요리입니다 1126 00:52:13,338 --> 00:52:14,631 두부가 뭐가 됐건 1127 00:52:14,714 --> 00:52:16,758 맛을 잘 빨아들이는 그런 재료잖아요, 그래 가지고 1128 00:52:16,842 --> 00:52:18,677 해산물이 아무래도 좀 더 잘 어울리지 않을까 1129 00:52:18,760 --> 00:52:20,220 두 번째 재료 정해야 돼 1130 00:52:20,887 --> 00:52:22,180 [칼마카세] 두 번째 등심 괜찮을 거 같은데, 나는? 1131 00:52:22,264 --> 00:52:23,098 등심으로 하자고? 1132 00:52:23,181 --> 00:52:25,350 나는 등심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아요 1133 00:52:25,433 --> 00:52:27,352 편채로 차갑게 해서 올리는 걸로 1134 00:52:27,435 --> 00:52:28,895 근데 한 시간이면 1135 00:52:28,979 --> 00:52:32,023 익히고 식혀서 썰어서 차갑게 돼요? 1136 00:52:32,107 --> 00:52:34,776 50분에서 55분쯤에 편 썰 수 있을 거 같거든? 1137 00:52:34,860 --> 00:52:36,319 - [삐딱한 천재] 아, 너무… - [요리괴물] 너무 빡세져요 1138 00:52:36,403 --> 00:52:37,237 [서울 엄마] 안 돼요, 안 돼요 1139 00:52:37,320 --> 00:52:38,488 [바베큐연구소장] 20분 정도면 칠링 될 텐데? 1140 00:52:38,572 --> 00:52:39,406 너무 리스키해? 1141 00:52:39,489 --> 00:52:42,159 아니 뭐, 난 시간 안에 빼낼 자신은 있어 1142 00:52:42,242 --> 00:52:43,618 자신 있으면 해 주세요 1143 00:52:43,702 --> 00:52:45,328 - 어, 가능해 - [요리괴물] 등심 갑시다, 그러면 1144 00:52:45,412 --> 00:52:47,122 [비장한 음악] 1145 00:52:47,205 --> 00:52:48,039 [진행자] 흑수저 팀은 1146 00:52:48,790 --> 00:52:51,168 송아지 뼈등심을 선택했습니다 1147 00:52:56,214 --> 00:52:57,591 약간 '왜?' 1148 00:52:57,674 --> 00:52:58,675 왜 골랐지, 뼈등심을? 1149 00:52:58,758 --> 00:53:00,468 단시간 내에 조리하기 쉬운 재료는 아니거든요 1150 00:53:01,052 --> 00:53:02,262 [칼마카세] 사실 고기만큼은 1151 00:53:02,345 --> 00:53:05,348 지금 우리 참가자들 중에 제일 잘 다루지 않을까 1152 00:53:05,432 --> 00:53:09,269 자기가 제일 잘할 수 있는 장점을 이제 해 주시는 게 1153 00:53:09,352 --> 00:53:10,729 팀한테도 도움이 될 거 같아서 1154 00:53:10,812 --> 00:53:14,524 [칼마카세] 고명을 두부 튀긴 거 얇게 튀긴 거, 고기 1155 00:53:14,608 --> 00:53:16,860 해서 라임이랑 같이 먹는 걸로 하자 1156 00:53:16,943 --> 00:53:18,862 차가운 면 요리였으니까 1157 00:53:18,945 --> 00:53:20,822 냉면에 뭐, 육쌈 1158 00:53:20,906 --> 00:53:23,074 고기랑 같이 싸서 먹는 냉면 느낌? 1159 00:53:24,701 --> 00:53:27,787 라임 같은 경우는 해산물이랑 많이 조합을 하는데 1160 00:53:27,871 --> 00:53:30,373 고기랑 같이 먹었을 때 주는 새로움? 1161 00:53:34,794 --> 00:53:36,504 점수 높으니까 이길 수 있습니다 1162 00:53:36,588 --> 00:53:37,756 - 진짜로, 역전해 - [중식 마녀] 이참에 그냥 1163 00:53:37,839 --> 00:53:40,383 - 그냥 즐겨, 됐어, 끝났어 - 즐겨, 즐겨, 즐겁게, 진짜 1164 00:53:40,467 --> 00:53:41,635 - [칼마카세] 위로 할게요 - 네, 정말 즐겁게 1165 00:53:41,718 --> 00:53:43,428 [흑수저들] 하나, 둘, 셋, 파이팅! 1166 00:53:43,511 --> 00:53:44,888 [백수저들] 백수저 파이팅! 1167 00:53:44,971 --> 00:53:45,972 [효남] 파이팅! 1168 00:53:47,766 --> 00:53:49,434 [서울 엄마] 올라갔으면 좋겠다 1169 00:53:50,435 --> 00:53:52,479 아유, 근데 우리는 뭐, 이 운명의… 1170 00:53:52,562 --> 00:53:53,563 그래서 이걸 해 놨나? 1171 00:53:53,647 --> 00:53:55,482 - 운명의 수레바퀴라고? - [삐딱한 천재] 운명의 수레바퀴 1172 00:53:55,565 --> 00:53:57,192 [술 빚는 윤주모] 같이 탄 거야, 여기를 1173 00:53:57,275 --> 00:53:58,693 [긴장되는 음악] 1174 00:53:58,777 --> 00:54:00,070 [진행자] 그럼 지금부터 1175 00:54:00,737 --> 00:54:05,325 흑백 팀전 'All or Nothing' 3 대 3 에이스 매치 1176 00:54:05,408 --> 00:54:07,994 세 번째 대결을 시작하겠습니다 1177 00:54:08,078 --> 00:54:10,080 - [요리사들] 오! - [짝짝짝] 1178 00:54:10,163 --> 00:54:11,706 [요리사들] 파이팅 1179 00:54:13,333 --> 00:54:15,627 - [삐딱한 천재] 역전승 - [흑수저들] 가자! 1180 00:54:15,710 --> 00:54:17,212 [유강] 터무니없다! 1181 00:54:18,421 --> 00:54:20,966 7 대 3으로만 지지 않으면 되는 상황이었거든요 1182 00:54:21,049 --> 00:54:22,008 유리한 상황이니까 1183 00:54:22,092 --> 00:54:23,802 '아이, 뭐, 그냥 적당히 해서 이기면 되지'라는 생각은 1184 00:54:23,885 --> 00:54:25,428 절대 안 했고요, 왜냐하면은 1185 00:54:25,512 --> 00:54:26,846 모르는 거잖아요, 정말 이거는 1186 00:54:26,930 --> 00:54:29,975 이길 자신은 있었는데 크게 이겨야 하기 때문에 1187 00:54:30,058 --> 00:54:31,559 그건 또 다른 얘기였던 거 같아요 1188 00:54:31,643 --> 00:54:33,645 [샘] 우와, 엄청 싱싱하네 1189 00:54:35,230 --> 00:54:36,189 [성근] 어유, 크네 1190 00:54:37,816 --> 00:54:41,111 여기서 샘 킴이 우럭 잡나 본데? 1191 00:54:41,194 --> 00:54:42,028 [샘] 우와… 1192 00:54:42,112 --> 00:54:45,073 [유강] 맞네 잘됐네, 차라리, 그래 1193 00:54:45,156 --> 00:54:47,492 양식 셰프가 필렛을 뜨는 게 낫고 1194 00:54:48,952 --> 00:54:51,621 [비장한 음악] 1195 00:55:00,380 --> 00:55:01,339 [샘] 메인으로 1196 00:55:01,423 --> 00:55:03,675 이 메인 소스 잡는 거를 다 1197 00:55:03,758 --> 00:55:05,260 혼자 집중해서 하는 게 나을 거 같은데 1198 00:55:05,343 --> 00:55:06,386 [호영] 그리고 이거 채 썰어 주고 1199 00:55:06,469 --> 00:55:08,972 - [손종원] 이거 제가 할게요 - [호영] 두부 데쳐서 같이 1200 00:55:09,639 --> 00:55:10,640 뭐가 됐건 서포트를 해서 1201 00:55:10,724 --> 00:55:13,101 이거를 잘 만들어 내야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1202 00:55:13,184 --> 00:55:14,811 [손종원] 셰프님 물 올리거나 그런 거 필요하시면 1203 00:55:14,894 --> 00:55:15,729 저한테 말씀해 주세요 1204 00:55:15,812 --> 00:55:17,772 [호영] 물 두부 데칠 거 하나 올려야 돼요 1205 00:55:19,274 --> 00:55:20,692 여기 굽는 것도 있어 1206 00:55:39,794 --> 00:55:41,046 [샘] 처음에가 진짜 중요하거든요 1207 00:55:41,129 --> 00:55:42,380 해 보니까, 라운드를 1208 00:55:43,256 --> 00:55:45,133 3라운드 때는 무조건 1209 00:55:45,216 --> 00:55:48,345 스타트를 좀 차분하게 안전하게 밀어 놓고 1210 00:55:48,428 --> 00:55:50,513 뒤에서 수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진짜 많이 했어요 1211 00:55:55,101 --> 00:55:56,644 [흥미로운 음악] 1212 00:55:56,728 --> 00:55:59,189 [칼마카세] 바베큐소장 님이 고기는 맡아서 해 줄 거라고 1213 00:55:59,272 --> 00:56:00,648 전 믿고 있었기 때문에 1214 00:56:01,691 --> 00:56:05,070 등심이 제일 베스트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했어요 1215 00:56:15,038 --> 00:56:18,500 [바베큐연구소장] 송아지 자체가 지방이 잔뜩 끼어 있는 소처럼 1216 00:56:18,583 --> 00:56:21,836 맛이 되게 풍부하거나 기름이 있어서 지방 맛이 있거나 1217 00:56:21,920 --> 00:56:23,004 막 이렇진 않아요 1218 00:56:26,925 --> 00:56:28,301 정말 오히려 1219 00:56:28,385 --> 00:56:31,304 돼지고기 등심처럼 정말 살덩어리, 완전히 1220 00:56:32,305 --> 00:56:35,308 [성재] 바베큐연구소장 님이 쓰던 고기랑은 좀 다를 텐데 1221 00:56:35,392 --> 00:56:36,518 - [백종원] 그럴 거라니까 - [성재] 네 1222 00:56:36,601 --> 00:56:38,395 마블링도 없고 1223 00:56:38,478 --> 00:56:41,231 사실 육 향도 많이 없고 1224 00:56:41,314 --> 00:56:43,400 - [백종원] 예, 예, 맞아요 - [성재] 예, 그럴 텐데 1225 00:56:43,483 --> 00:56:44,984 어떻게 할지 너무 궁금해 1226 00:56:51,491 --> 00:56:54,828 [바베큐연구소장] 그, 고기는 오히려 완전히 푹 익히면 1227 00:56:54,911 --> 00:56:58,748 굉장히 퍽퍽하고 맛이 없을 가능성이 높죠, 그래서 1228 00:56:59,541 --> 00:57:03,044 가스불에서 빠르게 열을 넣었어요 1229 00:57:05,004 --> 00:57:09,968 그리고 압력솥에서 얘를 단시간에 익혀 내려고 했었고 1230 00:57:12,262 --> 00:57:13,847 미디엄이나 미디엄 레어 정도로 가서 1231 00:57:13,930 --> 00:57:15,181 썰어야겠다 1232 00:57:17,976 --> 00:57:19,727 그 고기를 그 시간 안에 1233 00:57:19,811 --> 00:57:23,273 우리가 계획한 대로 만들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1234 00:57:23,356 --> 00:57:25,316 시간은 전혀 걱정되는 거 없었어요 1235 00:57:26,651 --> 00:57:30,029 [칼마카세] 그리고 두부를 장시간 저온에서 튀겨서 1236 00:57:30,113 --> 00:57:31,948 두부튀김을 올려서 1237 00:57:32,031 --> 00:57:34,033 이제 같이 먹게끔 구상을 하고 1238 00:57:34,117 --> 00:57:36,244 이제 요리괴물 님한테 해 달라고 맡겼죠 1239 00:57:39,497 --> 00:57:40,373 [칼마카세] 그다음 할 거? 1240 00:57:41,207 --> 00:57:42,417 잠시만요 1241 00:57:43,418 --> 00:57:44,961 - [요리괴물] 두부 물기 짤까? - [긴장되는 음악] 1242 00:57:45,044 --> 00:57:46,754 물기 저기 살짝 데쳐 놨거든? 1243 00:57:46,838 --> 00:57:47,672 그거 짜면 돼 1244 00:58:00,810 --> 00:58:02,103 [요리괴물] 두부 이거 세 개만 짤게 1245 00:58:02,187 --> 00:58:03,021 [칼마카세] 네 1246 00:58:05,356 --> 00:58:07,025 [칼마카세] 시킬 거? 이거 한번 걸러 줄래? 1247 00:58:07,108 --> 00:58:07,984 [바베큐연구소장] 오케이 1248 00:58:14,824 --> 00:58:17,076 - 또 시킬 거 - [칼마카세] 시킬 거? 1249 00:58:17,160 --> 00:58:19,287 지금은 딱히 없긴 한데 1250 00:58:19,370 --> 00:58:21,289 저건 어때? 두부는? 1251 00:58:21,873 --> 00:58:23,249 [요리괴물] 두부는 튀겨지고 있어 1252 00:58:23,333 --> 00:58:25,335 우리 시켜 줘야 돼 소장님이랑 나랑 할 거 없어 1253 00:58:25,418 --> 00:58:27,295 - [칼마카세] 할 거 없어? - [바베큐연구소장] 응, 줘도 돼요 1254 00:58:27,378 --> 00:58:29,255 라임주스를 좀 짜 놓을까요? 1255 00:58:29,339 --> 00:58:30,423 라임주스? 1256 00:58:30,507 --> 00:58:31,966 [요리괴물] 그건 한 명이고 그다음 나는? 1257 00:58:32,050 --> 00:58:33,718 [바베큐연구소장] 여기다 할게, 내가 짤까? 1258 00:58:33,801 --> 00:58:35,470 [칼마카세] 네, 그거 하고 1259 00:58:36,346 --> 00:58:37,639 두부 하고 1260 00:58:37,722 --> 00:58:38,681 [요리괴물] 그다음 나는? 1261 00:58:39,933 --> 00:58:41,184 [칼마카세] 잠시만 1262 00:58:41,267 --> 00:58:44,020 [삐딱한 천재] 둘이 색깔이 너무 달라서 1263 00:58:44,103 --> 00:58:48,358 제 생각엔 시작부터 좀 걱정되긴 했었어요 1264 00:58:48,441 --> 00:58:49,400 네가 다 해야 돼, 근데 1265 00:58:49,484 --> 00:58:50,985 육수 해야 되지, 국수 삶아야 되지 1266 00:58:51,069 --> 00:58:52,403 [칼마카세] 아, 너도 같이 해야지 1267 00:58:52,487 --> 00:58:54,656 - 칼집은 내가 넣는다고 - 아니, 아니 1268 00:58:54,739 --> 00:58:56,449 분담을 딱 해야 되는 게 맞아 1269 00:58:56,533 --> 00:58:58,618 - 60분밖에 없는데 - 분담은 당연히 하는데 1270 00:58:58,701 --> 00:59:00,787 '너 부족하면 내가 백업해 줄게' 이건 없어 1271 00:59:00,870 --> 00:59:02,997 60분이면 그냥 각자 맡은 거 그냥 가는 거야 1272 00:59:03,998 --> 00:59:04,958 난 할 수 있어, 백업 1273 00:59:06,209 --> 00:59:07,961 - [요리괴물] 하… - [흑수저들의 웃음] 1274 00:59:08,044 --> 00:59:08,962 [칼마카세] 해 줄게 1275 00:59:09,045 --> 00:59:11,005 [요리괴물] 아니, 정해서 가자니까 1276 00:59:11,089 --> 00:59:14,092 요리하는 스타일 자체도 너무 달랐던 거 같아요 1277 00:59:14,175 --> 00:59:16,719 칼마카세 님은 그 상황에 닥쳐서 1278 00:59:16,803 --> 00:59:19,806 각자 필요한 것들을 파트를 나누고 1279 00:59:19,889 --> 00:59:21,015 요리괴물 님은 1280 00:59:21,099 --> 00:59:24,352 미리 다 정하고 들어가자라는 생각이었던 거 같아요 1281 00:59:25,061 --> 00:59:27,063 음식 하는 스타일도 다르다 보니까 1282 00:59:27,146 --> 00:59:28,398 이게 괜찮을까? 1283 00:59:28,481 --> 00:59:29,857 [요리괴물] 파라도 썰어? 1284 00:59:29,941 --> 00:59:31,568 - 파보다 - 가니시? 1285 00:59:31,651 --> 00:59:32,569 [칼마카세] 김… 1286 00:59:32,652 --> 00:59:34,112 김을 좀 썰어서 채 썰어서 올리자 1287 00:59:34,195 --> 00:59:35,738 - 기자미노리처럼? - [칼마카세] 기자미노리처럼 1288 00:59:37,198 --> 00:59:38,116 여유가 되면 1289 00:59:43,371 --> 00:59:44,914 [호영] 가장 포인트는 1290 00:59:44,998 --> 00:59:48,418 두부가 이제 원래 드시던 두부보다 부드러운 1291 00:59:48,501 --> 00:59:49,794 [신비로운 음악] 1292 00:59:49,877 --> 00:59:51,921 한 번 끓는 물에 데쳐서 1293 00:59:52,839 --> 00:59:54,632 수분기를 최대한 빼 준 다음에 1294 00:59:55,800 --> 00:59:57,010 전분을 좀 넣고 1295 00:59:58,720 --> 01:00:01,723 잘게 채 썬 채소를 같이 넣어 주는 거죠 1296 01:00:06,144 --> 01:00:08,104 [호영] 자 거기에 넣고 1297 01:00:15,612 --> 01:00:16,613 [호영] 두부와 달걀 1298 01:00:16,696 --> 01:00:18,823 그다음에 채소를 같이 넣고 익혔기 때문에 1299 01:00:18,906 --> 01:00:21,367 정말 부드럽게 즐기실 수가 있고 1300 01:00:22,577 --> 01:00:25,705 랩으로 말아서 이렇게 동그랗게 만들고요 1301 01:00:32,712 --> 01:00:33,796 - [손종원] 이렇게? - [호영] 네 1302 01:00:42,722 --> 01:00:44,390 [샘] 셰프님, 됐어요, 생선 다 1303 01:00:45,141 --> 01:00:46,351 셰프님, 뭐 해야 돼요, 그다음에? 1304 01:00:47,477 --> 01:00:49,604 [호영] 그다음에 이제 저거 구울 거 준비해 주면 돼요 1305 01:00:49,687 --> 01:00:52,023 - [성운] 호흡이 그냥 잘 맞네 - [희은] 아, 진짜 1306 01:00:52,106 --> 01:00:55,902 지금 되게 각자 잘하시는 거를 딱딱딱 하는 이 모습이 1307 01:00:55,985 --> 01:00:57,320 너무 든든하다, 진짜 1308 01:00:58,613 --> 01:00:59,781 [뉴욕에 간 돼지곰탕] 두부 다 튀겼네 1309 01:01:00,865 --> 01:01:01,866 [칼마카세] 바삭해요? 1310 01:01:01,949 --> 01:01:02,992 텍스처만 있으면 되죠 1311 01:01:03,534 --> 01:01:04,410 으음 1312 01:01:04,494 --> 01:01:05,536 - [요리괴물] 바삭해? - 응 1313 01:01:06,371 --> 01:01:07,205 [칼마카세] 나이스인데? 1314 01:01:07,288 --> 01:01:08,790 식으면 더 바삭하겠다 1315 01:01:08,873 --> 01:01:10,416 두부 됐고, 김 됐고 1316 01:01:11,250 --> 01:01:12,293 [칼마카세] 거의 다 됐어요, 이제 1317 01:01:12,377 --> 01:01:13,586 타이밍만 노리면 됩니다 1318 01:01:14,754 --> 01:01:15,838 [요리괴물] 시킬 거 있으면 알려 줘 1319 01:01:15,922 --> 01:01:16,756 [칼마카세] 네 1320 01:01:27,892 --> 01:01:29,477 5분 지났어요, 꺼도 돼 1321 01:01:29,560 --> 01:01:30,978 너무 짧지 않아? 좀 더 가? 1322 01:01:31,062 --> 01:01:32,188 [뉴욕에 간 돼지곰탕] 아니야, 딱 5분 1323 01:01:32,271 --> 01:01:33,439 [요리괴물] 괜찮을 거 같아요 1324 01:01:33,523 --> 01:01:34,565 오히려 핑크면 더 좋을 거 같아요 1325 01:01:34,649 --> 01:01:35,483 [바베큐연구소장] 오케이 1326 01:01:42,281 --> 01:01:43,783 고기 몇 분에 나와요? 1327 01:01:43,866 --> 01:01:46,119 [바베큐연구소장] 고기? 15분 남기고? 1328 01:01:46,202 --> 01:01:48,746 지금 찬물에 식히고 바로 칠링 들어갈 거예요 1329 01:01:48,830 --> 01:01:50,415 한 시간 안에 걔를 썰려면 1330 01:01:50,498 --> 01:01:51,791 익히고 그다음에 1331 01:01:51,874 --> 01:01:54,752 걔를 다시 식히는 과정까지 가야 되거든요 1332 01:01:55,503 --> 01:01:58,339 의도한 거는 미디엄에서 미디엄 레어였었고 1333 01:01:58,423 --> 01:01:59,674 최소 미디엄 레어 1334 01:02:17,859 --> 01:02:20,153 - 안에 많이, 많이 레어인데? - [긴장되는 음악] 1335 01:02:20,236 --> 01:02:23,281 꺼냈을 때 많이 당황스러웠었어요, 고기가 1336 01:02:24,115 --> 01:02:25,032 시뻘게 가지고 1337 01:02:26,033 --> 01:02:27,410 [뉴욕에 간 돼지곰탕] 안 익었나? 1338 01:02:27,493 --> 01:02:28,494 [삐딱한 천재] 어느 부위가 언더? 1339 01:02:28,578 --> 01:02:30,246 [뉴욕에 간 돼지곰탕] 안쪽이 좀 언더인가 보다 1340 01:02:30,329 --> 01:02:33,082 - 붙어 있어서 - 뼈 붙어 있던 쪽인가? 1341 01:02:36,210 --> 01:02:37,336 어, 너무 레어인데? 1342 01:02:37,420 --> 01:02:39,130 [바베큐연구소장] 여기 붙어 있던 데, 아까 1343 01:02:39,213 --> 01:02:41,257 [칼마카세] 당연히 고기 바베큐 1344 01:02:41,340 --> 01:02:42,967 우리나라에서 제일 바베큐 잘하시는 분인데 1345 01:02:43,050 --> 01:02:44,010 고기만큼은 뭐 1346 01:02:44,093 --> 01:02:46,387 완벽히 해 주시겠지라고 생각을 했는데 1347 01:02:48,222 --> 01:02:50,475 어, 이거 안 될 거 같은데, 이거… 1348 01:02:50,558 --> 01:02:52,018 [바베큐연구소장] 그러면 그냥 밥솥에서 더 삶을게 1349 01:02:52,101 --> 01:02:52,935 어때? 1350 01:02:53,019 --> 01:02:54,854 여기다가 더 삶을게 아직 뜨거워, 이거 1351 01:02:55,521 --> 01:02:56,355 오케이 1352 01:02:57,732 --> 01:02:58,733 [칼마카세] 아예 안 익었는데? 1353 01:03:05,239 --> 01:03:07,283 고기가 제일 급한데 1354 01:03:07,366 --> 01:03:08,284 고기가 제일 급한데 1355 01:03:08,367 --> 01:03:09,535 시간 안에 빼 볼게 1356 01:03:16,292 --> 01:03:17,752 [손종원] 파를 빨리 튀겨야 될 거 같아요 1357 01:03:24,467 --> 01:03:26,427 기름 올려서 파 튀기면 되고 1358 01:03:26,511 --> 01:03:29,013 밀가루 묻혀서 튀기는 게 훨씬 깨끗해 1359 01:03:33,226 --> 01:03:34,352 어, 대파 1360 01:03:34,435 --> 01:03:35,478 체에 한 번 내려요, 체에 1361 01:03:35,561 --> 01:03:36,395 [샘] 알겠습니다 1362 01:03:36,479 --> 01:03:37,605 [비장한 음악] 1363 01:03:42,276 --> 01:03:44,320 색이 너무 나니까 지금 튀기지 마요 1364 01:03:44,403 --> 01:03:46,531 [샘] 오케이, 아직 시간 있어 1365 01:03:47,365 --> 01:03:49,450 [강록] 결국에는 이 위에 있는 사람들이 1366 01:03:49,534 --> 01:03:51,202 다 연결돼 있기 때문에 1367 01:03:52,578 --> 01:03:55,122 이거 내가 그냥 게임을 뛰는 생각으로 1368 01:03:55,706 --> 01:03:56,624 있어야 되겠다 1369 01:03:57,500 --> 01:03:59,252 이게 지금 소리치지 않으면 1370 01:03:59,335 --> 01:04:00,670 나중에 후회한다 1371 01:04:00,753 --> 01:04:02,797 저거 기름 온도가 좀 너무 높은 거 같으니까 1372 01:04:02,880 --> 01:04:04,465 좀 그냥 아예 줄여 놓고 1373 01:04:04,549 --> 01:04:05,383 [손종원] 알겠습니다 1374 01:04:05,466 --> 01:04:07,343 전분물은 이따 풀 거예요? 1375 01:04:07,426 --> 01:04:09,303 예, 이제 준비해 놓을게요, 전분 1376 01:04:09,387 --> 01:04:12,265 저기 스모크 파프리카도 있어! 1377 01:04:12,348 --> 01:04:13,516 '지금 소리쳐라' 1378 01:04:14,517 --> 01:04:15,726 '할 수 있을 때' 1379 01:04:15,810 --> 01:04:17,270 [손종원] 그럼 생선 구울게요, 제가 1380 01:04:21,858 --> 01:04:24,151 소금, 후추로 그냥 구워 주시면 돼요 1381 01:04:24,235 --> 01:04:25,695 양식에서 굽는 식으로 1382 01:04:26,571 --> 01:04:28,573 [경쾌한 음악] 1383 01:04:34,370 --> 01:04:36,622 [샘] 이게 경직이 되더라고요 1384 01:04:36,706 --> 01:04:38,958 살이 엄청 싱싱해 가지고, 지금 1385 01:04:50,928 --> 01:04:52,179 [호영] 우럭 같은 경우는 이제 1386 01:04:52,263 --> 01:04:55,182 퍽퍽해지면 안 돼서 굽기가 중요하고요 1387 01:04:59,812 --> 01:05:01,814 껍질 쪽은 조금 바삭하게 굽고 1388 01:05:01,898 --> 01:05:04,442 살 쪽은 촉촉하게 구워야 돼요 1389 01:05:07,278 --> 01:05:10,323 양식 스타일로 손종원 셰프님이 잘 구워 줬어요 1390 01:05:17,204 --> 01:05:18,205 [손종원] 거의 다 된 거 같다 1391 01:05:34,847 --> 01:05:36,057 고기 어때요? 1392 01:05:36,140 --> 01:05:37,683 고기 시간 안에 될 거 같아요 1393 01:05:37,767 --> 01:05:39,393 지금은 그냥 여기서 더 익힌 다음에 1394 01:05:39,477 --> 01:05:40,645 완전히 그냥 익히는 게 나을 거 같아요 1395 01:05:40,728 --> 01:05:41,604 2분만 칠링하고, 어? 1396 01:05:41,687 --> 01:05:43,105 [칼마카세] 완전히 익히는 게 나을 거 같아요 1397 01:05:43,189 --> 01:05:44,231 [바베큐연구소장] 아예 좀 세게 익힐게 1398 01:05:44,315 --> 01:05:46,359 [칼마카세] 어, 완전 너무 레어인데, 지금도? 1399 01:05:46,442 --> 01:05:47,693 - [긴장되는 음악] - 너무 레어인데? 1400 01:05:49,904 --> 01:05:51,113 체크해 봐, 이거 너무… 1401 01:05:51,197 --> 01:05:53,240 조금 빠르게 익혀야 될 거 같은데 1402 01:05:53,866 --> 01:05:55,284 - 익히시고 계시잖아 - [칼마카세] 어? 1403 01:05:55,868 --> 01:05:56,869 [요리괴물] 익히시고 계시잖아 1404 01:05:56,953 --> 01:05:57,787 [칼마카세] 저거보다 1405 01:05:57,870 --> 01:05:59,288 육수 안에 있는 게 더 빠를 거 같아서 1406 01:06:01,666 --> 01:06:02,917 괜찮을 거 같은데? 1407 01:06:03,000 --> 01:06:04,961 [바베큐연구소장] 나 여기서 한 3분만 더 굴리면 1408 01:06:05,044 --> 01:06:06,504 안쪽 얼추 맞출 수 있을 거 같아 1409 01:06:07,672 --> 01:06:08,798 [요리괴물] 라임 다 썰었어? 1410 01:06:08,881 --> 01:06:10,174 라임 거의 다 썰었어 1411 01:06:10,925 --> 01:06:12,510 나 할 일 줘야 돼, 현도야 1412 01:06:12,593 --> 01:06:13,552 [칼마카세] 어? 1413 01:06:13,636 --> 01:06:14,512 이거 지금… 1414 01:06:14,595 --> 01:06:16,764 고기 썰어야지 고기 스탠바이야, 지금 1415 01:06:16,847 --> 01:06:18,808 고기 지금 익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썰어 1416 01:06:18,891 --> 01:06:20,142 식혀야 되는데 1417 01:06:20,226 --> 01:06:22,895 저는 파인 다이닝에서 계속 일을 했던 사람이라 1418 01:06:22,979 --> 01:06:24,563 과정도 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1419 01:06:24,647 --> 01:06:26,023 너무 정리정돈이 안 됐어요 1420 01:06:26,107 --> 01:06:28,901 제가 팀장이니까 저한테 뭔가 계속 요구를 하더라고요 1421 01:06:28,985 --> 01:06:29,819 '뭐 해야 돼?' 1422 01:06:29,902 --> 01:06:31,278 '빨리 일 줘' 막 하는데 1423 01:06:31,362 --> 01:06:33,739 할 일 찾아서 하고 할 일 없으면 그냥 1424 01:06:33,823 --> 01:06:35,616 앉아 있든지 뭐, 다 집에 가든지 1425 01:06:35,700 --> 01:06:38,119 '할 일을 찾아서 해'라고 하고 싶은데 1426 01:06:38,202 --> 01:06:40,162 이제 그렇게 하면 또 싸워야 되니까 1427 01:06:40,246 --> 01:06:42,540 그래서 그냥 참고 하느라고 힘들었습니다 1428 01:06:42,623 --> 01:06:44,750 고기 지금 익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썰어 1429 01:06:44,834 --> 01:06:45,960 식혀야 되는데 1430 01:06:46,043 --> 01:06:47,169 [익살스러운 음악] 1431 01:06:47,253 --> 01:06:48,212 [칼마카세] 간 한번 보세요 1432 01:06:50,256 --> 01:06:52,842 저는 오로지 등심만 보고 있었어요, 등심만 1433 01:06:53,467 --> 01:06:55,261 저는 어쨌든 제가 확신이 있었어요 1434 01:06:55,344 --> 01:06:56,762 이거 한 덩어리로도 1435 01:06:56,846 --> 01:06:59,932 충분히 완성시킬 수 있다는 믿음? 1436 01:07:00,016 --> 01:07:03,519 가스불 위에서 계속 돌려 가면서 구웠죠 1437 01:07:14,655 --> 01:07:16,032 그 템퍼를 맞추는데 1438 01:07:16,115 --> 01:07:19,035 익혀서 식히는 것까지의 공정을 1439 01:07:19,118 --> 01:07:21,537 시간 안에 하기 위해서 요리를 했죠 1440 01:07:26,208 --> 01:07:27,793 [요리괴물] 고기 나오면 저랑 같이 바로 써실게요 1441 01:07:27,877 --> 01:07:28,919 [바베큐연구소장] 오케이 1442 01:07:57,865 --> 01:08:00,367 [칼마카세] 그리고 육수 1443 01:08:01,452 --> 01:08:03,871 [칼마카세] 가쓰오부시 육수를 맛있게 뽑아서 1444 01:08:03,954 --> 01:08:05,873 거기에 두부를 갈아서 1445 01:08:05,956 --> 01:08:09,502 이렇게 고소한 두부 향까지 있는 육수를 만들고 1446 01:08:10,336 --> 01:08:12,213 간장에다가 두부를 갈아 본 적이 없어서 1447 01:08:12,296 --> 01:08:13,172 그게 어떨지 궁금해 1448 01:08:14,632 --> 01:08:16,675 저 쯔유에다가 두부를 갈아 가지고 1449 01:08:16,759 --> 01:08:18,677 국수 육수를 만드는 거라 1450 01:08:23,182 --> 01:08:27,520 [칼마카세] 거기에 이제 라임즙이랑 라임 향을 추가하고 1451 01:08:27,603 --> 01:08:30,731 고소하고 산미가 있는 육수를 준비했습니다 1452 01:08:37,571 --> 01:08:38,405 [칼마카세] 으음 1453 01:08:38,948 --> 01:08:40,699 오케이, 육수는 됐고요 1454 01:08:41,951 --> 01:08:43,869 위에 올라갈 것도 됐고 고기만 되면 돼요 1455 01:08:43,953 --> 01:08:44,787 [바베큐연구소장] 오케이 1456 01:08:48,207 --> 01:08:49,083 어때요? 1457 01:08:49,875 --> 01:08:50,709 너무 레어예요? 1458 01:08:50,793 --> 01:08:52,169 [바베큐연구소장] 썰면 썰 수 있을 거 같은데 1459 01:08:52,253 --> 01:08:53,796 어차피 더 열이 들어가는 건 아니니까 1460 01:08:53,879 --> 01:08:55,047 - 예 - 한번 썰어 보죠 1461 01:08:56,882 --> 01:08:58,884 [긴장되는 음악] 1462 01:09:02,555 --> 01:09:05,099 아, 제발, 제발 1463 01:09:11,981 --> 01:09:12,815 [칼마카세] 어때요? 1464 01:09:20,865 --> 01:09:23,033 오히려 완전히 푹 익히면 1465 01:09:23,117 --> 01:09:26,954 굉장히 퍽퍽하고 맛이 없을 가능성이 높죠 1466 01:09:27,037 --> 01:09:29,081 그래서 편채지만 1467 01:09:29,165 --> 01:09:30,332 약간 미디엄 정도? 1468 01:09:30,416 --> 01:09:33,127 미디엄이나 미디엄 레어 정도로 가서 썰어야겠다 1469 01:09:35,880 --> 01:09:36,755 [칼마카세] 아, 너무… 1470 01:09:36,839 --> 01:09:37,923 [바베큐연구소장] 아, 여기 있어서 괜찮아 1471 01:09:38,007 --> 01:09:38,924 [칼마카세] 딱 좋아요, 딱 좋아요 1472 01:09:39,008 --> 01:09:41,385 [뉴욕에 간 돼지곰탕] 괜찮은데? 앞부분은 괜찮겠지, 물론 1473 01:09:41,468 --> 01:09:42,636 안이 문제인데 1474 01:09:42,720 --> 01:09:43,804 [칼마카세] 더 얇아야 될 거 같은데 1475 01:09:44,305 --> 01:09:45,139 20장 1476 01:09:47,141 --> 01:09:49,268 좋아요, 좋아요 1477 01:09:50,102 --> 01:09:50,936 [삐딱한 천재] 괜찮아요? 1478 01:09:58,694 --> 01:09:59,570 아, 모양이 조금… 1479 01:09:59,653 --> 01:10:00,905 - 제가 한번 썰어 볼까요? - 어, 좋아요 1480 01:10:00,988 --> 01:10:01,947 잘 드는 칼로 1481 01:10:15,920 --> 01:10:17,421 - [요리괴물] 고기 괜찮은데? - [흥미로운 음악] 1482 01:10:17,504 --> 01:10:19,298 [서울 엄마] 와, 잘했다 1483 01:10:23,677 --> 01:10:25,346 [칼마카세] 근데 오, 완전 나이스한데요? 1484 01:10:26,680 --> 01:10:27,765 고기 좋아, 고기 좋아 1485 01:10:27,848 --> 01:10:29,767 [바베큐연구소장] 미안해, 아까 내가 조금 더 1486 01:10:29,850 --> 01:10:31,477 - 안전빵으로 갔어야 되는데 - [요리괴물] 아니에요, 아니에요 1487 01:10:35,940 --> 01:10:38,484 송아지고기를 이렇게 완벽하게 익히신다고요? 1488 01:10:39,026 --> 01:10:40,152 한 시간 만에? 1489 01:10:41,820 --> 01:10:43,030 [바베큐연구소장] 지금 10세트 나왔고 1490 01:10:46,408 --> 01:10:47,243 [호영] 후~ 1491 01:10:48,452 --> 01:10:49,286 후~ 1492 01:10:51,413 --> 01:10:52,331 후~ 1493 01:10:53,332 --> 01:10:54,541 아유, 뜨거워 1494 01:10:55,125 --> 01:10:56,627 [손종원] 생선 일단 10개는 됐어요 1495 01:10:57,461 --> 01:10:59,129 두 개, 두 개 더 하고 있고 1496 01:11:01,257 --> 01:11:02,091 [손종원] 이거 제가 딸게요 1497 01:11:02,174 --> 01:11:04,760 - 저 이거 잘 따요 - [호영] 이 정도 느낌으로 하고 1498 01:11:06,053 --> 01:11:07,805 이거를 만약에 이렇게 올린다 1499 01:11:07,888 --> 01:11:10,641 - 약간 이 느낌도 괜찮을 거 같고 - [손종원] 좋아요 1500 01:11:10,724 --> 01:11:12,434 - 요거, 요거 좋네요 - [호영] 이렇게? 1501 01:11:13,227 --> 01:11:15,562 하나 저거 한 거를 먹어 봅시다 1502 01:11:15,646 --> 01:11:17,022 소스 다 됐고 1503 01:11:17,106 --> 01:11:18,107 셰프님, 소스 한번 1504 01:11:21,777 --> 01:11:23,821 생강을 올릴지 말지 이제 1505 01:11:23,904 --> 01:11:24,822 [샘] 내가 먼저 먹어 볼게요, 그냥 1506 01:11:24,905 --> 01:11:25,781 [손종원, 호영] 네 1507 01:11:30,828 --> 01:11:33,706 - 이게 생강 확실히 있어야 되고 - [손종원] 음, 달다 1508 01:11:33,789 --> 01:11:35,457 - [긴장되는 음악] - 조금, 조금 달긴 해요, 지금 1509 01:11:36,125 --> 01:11:38,210 - 너무 달아? - [샘] 좀 달아요 1510 01:11:38,294 --> 01:11:39,253 [손종원] 조금 달아요 1511 01:11:40,004 --> 01:11:41,922 [호영] 가다랑어포 육수를 낸 다음에 1512 01:11:42,006 --> 01:11:45,259 달달하면서 걸쭉하게 만들어지는 소스인데 1513 01:11:46,010 --> 01:11:48,429 예상한 거보다 좀 달게 나와서 1514 01:11:48,512 --> 01:11:50,347 그 부분을 어떻게 이제 할지 1515 01:11:50,431 --> 01:11:51,390 [호영] 그러면 어떡하지? 간장을 좀… 1516 01:11:51,473 --> 01:11:52,808 [손종원] 산미 산미로 잡지, 뭐, 산미 1517 01:11:52,891 --> 01:11:53,767 - [호영] 예? - [손종원] 산미 1518 01:11:53,851 --> 01:11:54,852 산미? 1519 01:11:54,935 --> 01:11:56,603 산미를 제스트로 주는 건 어때? 1520 01:11:56,687 --> 01:11:58,522 - [손종원] 그러니까 - [샘] 하고 1521 01:11:59,148 --> 01:12:00,149 생강 어디 있어요? 1522 01:12:00,232 --> 01:12:01,150 생강 넣고 먹어 봐야 될 거 같은데 1523 01:12:01,233 --> 01:12:02,109 [호영] 생강 여기, 여기 1524 01:12:02,192 --> 01:12:03,444 그거 넣은 건데? 1525 01:12:03,527 --> 01:12:04,737 [샘] 더 넣어야 돼, 더 넣어야 돼 1526 01:12:08,115 --> 01:12:09,074 [손종원] 라임 좋죠? 1527 01:12:09,158 --> 01:12:10,075 라임 좋아 1528 01:12:11,035 --> 01:12:12,578 생강도 갈고 라임도 갈면 딱 될 거 같아요 1529 01:12:12,661 --> 01:12:13,495 [샘] 오케이, 오케이 1530 01:12:13,579 --> 01:12:15,414 그럼 마이크로플레인으로 같이 갈게요, 다 1531 01:12:15,497 --> 01:12:16,665 [손종원] 그거 한 번만 드셔 보세요 1532 01:12:16,749 --> 01:12:17,958 라임 들어간 거 1533 01:12:18,917 --> 01:12:20,836 - 훨씬 좋아 - [샘] 음, 음 1534 01:12:20,919 --> 01:12:22,171 [호영] 라임 들어간 거 오케이 1535 01:12:22,254 --> 01:12:23,714 [샘] 생강, 라임까지 같이 1536 01:12:23,797 --> 01:12:25,632 - [손종원] 이거 접시 비울게요 - [호영, 샘] 네 1537 01:12:25,716 --> 01:12:27,051 뭔가 이걸 밸런스를 좀 더 맞추려면 1538 01:12:27,134 --> 01:12:29,636 산미로 맞춰야 되겠다 생각이 들어서 1539 01:12:29,720 --> 01:12:30,929 보완을 해 나간 거거든요 1540 01:12:32,848 --> 01:12:34,683 [칼마카세] 자, 플레이팅할게요 1541 01:12:34,767 --> 01:12:36,810 - [요리괴물] 국물부터 - [칼마카세] 국물부터지? 1542 01:12:39,646 --> 01:12:41,190 [요리괴물] 이 정도? 한 국자? 1543 01:12:41,273 --> 01:12:42,149 [칼마카세] 어, 딱 좋아 1544 01:12:42,232 --> 01:12:43,859 [박진감 넘치는 음악] 1545 01:12:47,863 --> 01:12:48,697 [칼마카세] 여기에 1546 01:12:49,865 --> 01:12:50,866 두부튀김 1547 01:12:51,492 --> 01:12:52,993 두부튀김이 좋네요 1548 01:12:53,577 --> 01:12:54,536 [요리괴물] 두부튀김 아이디어 좋았다 1549 01:12:54,620 --> 01:12:55,496 [칼마카세] 겁나 바삭하네 1550 01:12:56,622 --> 01:12:58,749 [손종원] 두부 이거 해 주시면 제가 이거 플레이팅 해 버릴게요 1551 01:13:05,589 --> 01:13:07,716 우럭의 가시 한번 다시 봐 봐요 1552 01:13:07,800 --> 01:13:09,051 - 우럭 가시 - [강록] 앞쪽, 대가리 쪽 1553 01:13:09,134 --> 01:13:10,594 [호영] 이거 이렇게 하고 1554 01:13:11,970 --> 01:13:14,431 - 생선 잘 구웠다 - [손종원] 감사합니다 1555 01:13:16,266 --> 01:13:17,851 - [호영] 이 정도면 되겠지? - [샘] 예, 예 1556 01:13:18,894 --> 01:13:19,853 [호영] 파 올리고 1557 01:13:23,273 --> 01:13:24,108 [요리괴물] 다 됐죠? 1558 01:13:24,775 --> 01:13:25,609 [칼마카세] 네 1559 01:13:28,153 --> 01:13:29,905 - [서울 엄마] 어유, 빨리했다 - [술 빚는 윤주모] 와, 잘했다 1560 01:13:37,704 --> 01:13:39,623 - [요리괴물] 수고하셨습니다 - [칼마카세] 수고하셨습니다 1561 01:13:40,541 --> 01:13:42,251 고생했어요 불안하게 해서 미안해 1562 01:13:42,334 --> 01:13:43,752 - [짝짝짝] - [흑수저들] 수고하셨습니다 1563 01:13:43,836 --> 01:13:45,129 [뉴욕에 간 돼지곰탕] 됐어, 됐어, 됐어 1564 01:13:45,921 --> 01:13:46,922 다 했으니까 1565 01:13:47,005 --> 01:13:49,174 [덕죽] 갖다 놔야 되는데, 지금 1566 01:13:49,258 --> 01:13:50,384 [손종원] 셰프님 맨 마지막에 라임즙 1567 01:13:50,467 --> 01:13:52,302 진짜 한 두 방울씩만 떨굴까요? 1568 01:13:52,386 --> 01:13:54,638 [호영] 어, 라임 살짝 들어가는 게 좋을 거 같아요 1569 01:13:54,721 --> 01:13:55,973 [손종원] 즙 떨구고 그냥 옮길게요 1570 01:13:56,056 --> 01:13:57,266 - [샘] 즙 떨구고 - [호영] 즙 떨구고 옮기기 1571 01:13:58,058 --> 01:13:59,309 - [효남] 자, 오케이 - [짝짝짝] 1572 01:13:59,393 --> 01:14:00,227 [성근] 아, 잘한다 1573 01:14:08,944 --> 01:14:10,112 - [짝짝짝] - [희은] 오! 1574 01:14:11,613 --> 01:14:13,073 - 됐다, 완성 - [샘] 됐어요 1575 01:14:13,866 --> 01:14:16,034 - [유강] 잘했다! - [희은] 와, 멋있다 1576 01:14:16,910 --> 01:14:17,786 멋있어 1577 01:14:17,870 --> 01:14:18,704 [호영] 야, 저게 1578 01:14:19,621 --> 01:14:20,497 저쪽은… 1579 01:14:21,290 --> 01:14:22,624 - [샘] 두부 갈아서 한 거 같아요 - [호영] 아~ 1580 01:14:22,708 --> 01:14:24,168 [샘] 두부를 간 거 같아요 1581 01:14:24,251 --> 01:14:26,044 [호영] 근데 고기랑 두부랑 저렇게 하면 1582 01:14:26,128 --> 01:14:26,962 그게 어울릴까? 1583 01:14:27,045 --> 01:14:28,547 [손종원] 저건 이제 약간 애매할 거 같긴 한데 1584 01:14:28,630 --> 01:14:29,882 좀 안일하게 한 거 같긴 해요 저쪽은 1585 01:14:29,965 --> 01:14:31,300 아, 모르지, 또, 근데 1586 01:14:32,050 --> 01:14:34,428 - [의미심장한 음악] - 솔직히 좀 의아하긴 했어요 1587 01:14:35,012 --> 01:14:37,848 왜 이렇게 심플하지? 1588 01:14:37,931 --> 01:14:39,016 그러니까 왜냐하면은 1589 01:14:39,099 --> 01:14:41,560 차가운 요리가 상대적으로 만들기가 더 쉽거든요, 항상 1590 01:14:42,311 --> 01:14:43,479 뭔가 더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1591 01:14:43,562 --> 01:14:45,189 왜 저거밖에 안 했지라는 생각이 들긴 했어요 1592 01:14:45,856 --> 01:14:47,524 '또 이기겠다', 사실 1593 01:14:48,775 --> 01:14:49,776 [칼마카세] 상대 거 봤어요 1594 01:14:51,069 --> 01:14:53,238 근데 완성도가 꽤 높았어요 1595 01:14:53,322 --> 01:14:55,616 그게 약간 마음이 많이 쫄리더라고요 1596 01:14:55,699 --> 01:14:58,702 [진행자] 자, 8인의 특별 심사단은 1597 01:14:58,785 --> 01:15:00,787 다시 입장해 주세요 1598 01:15:00,871 --> 01:15:01,955 [격정적인 음악] 1599 01:15:12,549 --> 01:15:15,219 와, 떨리는군 1600 01:15:15,302 --> 01:15:17,179 - [호준] 긴장되제? - [지선] 어? 1601 01:15:17,262 --> 01:15:20,098 [호준] 아니, 우리 때문에 승패가 이게 나눠지니까 1602 01:15:22,142 --> 01:15:25,646 [진행자] 자, 그럼 블라인드를 오픈해 주세요 1603 01:15:43,163 --> 01:15:44,873 앞서 말씀드린 대로 1604 01:15:52,589 --> 01:15:54,466 와, 다 덮어 놨네, 씨 1605 01:15:55,509 --> 01:15:56,885 뭘 했는지 볼 수도 없고 1606 01:15:56,969 --> 01:15:58,887 아예 감도 안 오게 다 덮어 놨네 1607 01:16:09,565 --> 01:16:11,358 [현석] 우와, 씨 1608 01:16:11,441 --> 01:16:13,193 완성도가 장난 아니네 1609 01:16:13,902 --> 01:16:14,987 [요리하는 돌아이] 와… 1610 01:16:16,029 --> 01:16:16,947 다르다 1611 01:16:17,030 --> 01:16:19,283 진짜 양극단에 있는 느낌이어서… 1612 01:16:19,366 --> 01:16:20,867 진짜 스타일이 아예 달라 1613 01:16:23,954 --> 01:16:24,788 오… 1614 01:16:27,416 --> 01:16:28,750 시트러스 향이 나는데 1615 01:16:30,252 --> 01:16:32,546 아, 이거는 고소한 향이구나 1616 01:16:33,755 --> 01:16:35,215 우럭, 이거 우럭이야? 1617 01:16:35,299 --> 01:16:36,967 [흥미로운 음악] 1618 01:16:37,050 --> 01:16:39,219 와, 우럭 이게 어려운데 1619 01:16:40,596 --> 01:16:43,307 [호영] 바삭하고 촉촉하게 구운 우럭하고 1620 01:16:44,474 --> 01:16:47,436 밑에는 부드럽게 쪄진 두부가 있거든요 1621 01:16:48,270 --> 01:16:51,231 그 위에 이제 달짝지근한 소스를 한 스푼 푹 떠서 1622 01:16:51,315 --> 01:16:53,025 우럭하고 두부 요리를 드시면 1623 01:16:53,609 --> 01:16:54,943 행운이 찾아오는 1624 01:16:55,027 --> 01:16:58,488 저희에게 승리를 안겨 줄 요리라고 생각해서 1625 01:16:58,572 --> 01:16:59,781 이렇게 짓게 됐습니다 1626 01:17:05,078 --> 01:17:05,912 [현석] 으음 1627 01:17:12,628 --> 01:17:13,462 우와 1628 01:17:14,838 --> 01:17:16,798 오, 소스가 엄청 간간하구나 1629 01:17:36,902 --> 01:17:39,112 파하고 이렇게 먹으니까 괜찮다 1630 01:17:39,196 --> 01:17:40,614 [요리하는 돌아이] 파가 되게 중요해요, 여기 지금 1631 01:17:40,697 --> 01:17:41,698 그러니까 다… 1632 01:17:41,782 --> 01:17:43,742 모든 거를 다 연결 고리로 만들어 줘요 1633 01:17:43,825 --> 01:17:44,826 [이모카세 1호] 파가 싹 묶어 준다 1634 01:17:44,910 --> 01:17:46,244 [요리하는 돌아이] 당겨 오고, 당겨 오고 1635 01:17:51,875 --> 01:17:53,794 [바베큐연구소장] 백요리사님들 요리 봤을 때 1636 01:17:53,877 --> 01:17:55,379 상상됐던 맛이 있긴 있었거든요 1637 01:17:55,462 --> 01:17:56,797 달콤한 소스 1638 01:17:57,381 --> 01:17:58,423 따뜻한 온도감 1639 01:17:58,507 --> 01:18:00,092 두부의 부드러움 1640 01:18:00,175 --> 01:18:01,802 잘하셨을 거 같은데 1641 01:18:02,678 --> 01:18:04,221 밑엔 뭐지? 면인가? 1642 01:18:04,304 --> 01:18:05,764 - 면이죠? - [요리하는 돌아이] 면 1643 01:18:06,598 --> 01:18:07,849 우와 1644 01:18:08,600 --> 01:18:10,060 - 콩국수? - [긴장되는 음악] 1645 01:18:10,143 --> 01:18:12,270 우리나라에서 제일 마지막에 1646 01:18:12,354 --> 01:18:14,690 후식으로 먹는 냉면 느낌이긴 한데 1647 01:18:14,773 --> 01:18:17,567 히든 재료인 두부를 갈아서 1648 01:18:17,651 --> 01:18:21,154 고소하고 산미가 있는 육수를 만들고 1649 01:18:21,238 --> 01:18:25,075 마지막에 얇게 저민 고기를 올려서 이제 같이 먹게끔 1650 01:18:25,158 --> 01:18:26,660 그렇게 했던 거 같습니다 1651 01:18:33,542 --> 01:18:34,584 [현석] 음? 1652 01:18:36,795 --> 01:18:38,213 엄청 바삭하네 1653 01:18:47,222 --> 01:18:49,099 국수는 생각했던 맛이 아니네 1654 01:18:49,182 --> 01:18:50,225 - 이거요? - 응 1655 01:19:08,160 --> 01:19:09,369 [요리하는 돌아이의 웃음] 1656 01:19:09,453 --> 01:19:10,620 맛있어? 1657 01:19:11,329 --> 01:19:12,831 와, 진짜 맛있다 1658 01:19:14,708 --> 01:19:17,002 [이모카세 1호] 두부가 두부 자체는 좀 밋밋하잖아요 1659 01:19:17,085 --> 01:19:20,338 근데 그거를 딱 이렇게 상큼하게 딱 끌어낸다는 게 1660 01:19:20,422 --> 01:19:21,256 [나폴리 맛피아] 그 아이디어랑 1661 01:19:21,339 --> 01:19:22,883 그게 너무 좋아요, 저도요 1662 01:19:22,966 --> 01:19:25,635 근데 좀 시식할 때 1663 01:19:25,719 --> 01:19:27,721 이게 얼추 보이잖아요 어느 쪽 거 먹는지 1664 01:19:30,432 --> 01:19:33,310 흑 팀의 요리를 너무 맛있게 먹는 거예요 1665 01:19:40,484 --> 01:19:41,735 계속 면만 보여요 1666 01:19:41,818 --> 01:19:44,070 근데 그 면을 먹는 모습이 1667 01:19:46,907 --> 01:19:49,826 '저거 무슨 맛이길래 저렇게 맛있게 먹지?' 1668 01:19:51,745 --> 01:19:53,747 [삐딱한 천재] 요리하는 돌아이 님 보니까 1669 01:19:55,290 --> 01:19:57,501 계속 면을 드시길래 1670 01:19:57,584 --> 01:20:00,003 '어, 우리 게 되게 맛있나?' 라고 생각했는데 1671 01:20:00,879 --> 01:20:03,048 백수저 팀 것도 또 드시길래 1672 01:20:03,131 --> 01:20:04,508 [나폴리 맛피아] 아, 너무 어려운데? 1673 01:20:12,724 --> 01:20:14,810 아, 배가 고팠구나, 그냥 1674 01:20:15,602 --> 01:20:16,978 이야, 근데 확실히 1675 01:20:18,480 --> 01:20:20,315 에이스끼리의 싸움이라 1676 01:20:20,398 --> 01:20:23,318 [현석] 이게 성격이 명확히 다른데 1677 01:20:23,401 --> 01:20:25,737 서로의 강점이 따로 있어요 1678 01:20:25,821 --> 01:20:26,822 [이모카세 1호] 어, 진짜 그렇네 1679 01:20:26,905 --> 01:20:27,989 [나폴리 맛피아] 진짜 못 고르겠어 1680 01:20:28,073 --> 01:20:29,533 [이모카세 1호] 이거는 이거대로의 매력이 또 있고 1681 01:20:29,616 --> 01:20:31,326 이거는 이거대로 매력이 딱 있죠? 1682 01:20:32,077 --> 01:20:33,203 [영어] 1683 01:20:33,286 --> 01:20:34,788 [영어] 맞아요, 고르기 어려워요 1684 01:20:34,871 --> 01:20:37,749 [영어] 저는 이 소스가 더 마음에 들어요 1685 01:20:37,833 --> 01:20:38,834 [영어] 근데 고기는 이쪽이 더 좋네요 1686 01:20:38,917 --> 01:20:40,252 [영어]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1687 01:20:41,378 --> 01:20:43,505 - [영어] 쉽지 않네요 - [영어] 쉽지 않아요 1688 01:20:43,588 --> 01:20:47,425 [백종원] 그럼에도 정확한 건 둘 다 맛있네요 [웃음] 1689 01:20:50,095 --> 01:20:52,931 [진행자] 세 번째 대결의 투표를 시작하겠습니다 1690 01:20:53,890 --> 01:20:57,102 왼쪽 요리가 더 맛있었다면 1번 버튼을 1691 01:20:58,436 --> 01:20:59,563 아, 제발 1692 01:21:00,772 --> 01:21:04,234 [진행자] 오른쪽 요리가 더 맛있었다면 2번 버튼을 1693 01:21:06,528 --> 01:21:09,030 지금 바로 눌러 주세요 1694 01:21:17,789 --> 01:21:20,417 [유강] 최강록 셰프의 원한을 갚아 주세요 1695 01:21:20,500 --> 01:21:21,835 한 번 올라가게 해 주세요 1696 01:21:21,918 --> 01:21:24,170 [강록] 다음에 떨어져도 돼요 오늘만 이기면 1697 01:21:24,254 --> 01:21:25,714 아유, 예, 진짜 1698 01:21:27,757 --> 01:21:31,595 [진행자] 심사단 10인 모두 선택을 완료했습니다 1699 01:21:32,345 --> 01:21:33,388 어… 1700 01:21:33,471 --> 01:21:35,640 맛있는 요리 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1701 01:21:35,724 --> 01:21:39,561 일단은 1번 요리는 되게 좀 노련미나 1702 01:21:39,644 --> 01:21:43,565 좀 클래식한 안정감이 좀 느껴지는 맛이었던 거 같고 1703 01:21:43,648 --> 01:21:46,318 두 번째 오른쪽에 있는 디시는 1704 01:21:46,401 --> 01:21:49,946 또 되게 도전적이고 좀 색다른 시도가 느껴져서 1705 01:21:50,030 --> 01:21:52,908 근데 어쨌든 재료의 조합을 좀 더 봤고 1706 01:21:52,991 --> 01:21:55,952 거기에 좀 더 점수를 줘서 결정을 했습니다 1707 01:21:56,036 --> 01:21:59,205 [에드워드] 그, 처음에 그, 국수 1708 01:21:59,289 --> 01:22:02,584 한입에 막 먹을 때 너무 좋았어요 1709 01:22:02,667 --> 01:22:05,378 그리고 이 국물은 계속 먹고 싶어요 1710 01:22:06,087 --> 01:22:09,007 근데 이 물고기는 어… 1711 01:22:09,090 --> 01:22:10,508 '물고기' 1712 01:22:10,592 --> 01:22:12,177 [에드워드] 진짜 이렇게 1713 01:22:12,761 --> 01:22:15,931 크런치 있고 부드럽고 1714 01:22:16,014 --> 01:22:17,432 너무 맛있어요 1715 01:22:18,642 --> 01:22:19,893 1번 요리 같은 경우는 1716 01:22:19,976 --> 01:22:23,980 굉장히 친숙한 달짝지근하면서도 짭짜름해 가지고 1717 01:22:24,064 --> 01:22:27,525 묵직하면서 고급스러움이 확 느껴지는 맛이었고요 1718 01:22:27,609 --> 01:22:28,777 맛 자체는 1719 01:22:29,736 --> 01:22:32,572 [백종원] 마침면 같은 경우는 사실 1720 01:22:32,656 --> 01:22:36,493 '두부를 이용해서 콩국수 비슷하게 흉내를 냈나 보다' 그러고 1721 01:22:36,576 --> 01:22:39,704 '많이 먹어 본 맛이겠구나' 하고 딱 먹었을 때 1722 01:22:39,788 --> 01:22:41,539 굉장히 낯설었습니다 1723 01:22:41,623 --> 01:22:43,500 근데 낯설면서도 1724 01:22:43,583 --> 01:22:47,170 자꾸 침에 고이면서 자꾸 당겨지는 1725 01:22:48,088 --> 01:22:50,590 굉장히 색다른 발견이었습니다 1726 01:22:50,674 --> 01:22:54,302 [성재] 다들 뭐, 좋은 말씀 해 주셨는데 1727 01:22:54,886 --> 01:22:57,180 좋은 것보다 안 좋은 점에 대해서 1728 01:22:57,263 --> 01:22:58,390 한마디 하겠습니다 1729 01:22:58,473 --> 01:22:59,849 [어두운 음악] 1730 01:22:59,933 --> 01:23:01,977 첫 번째 디시는 우럭인데 1731 01:23:02,769 --> 01:23:05,230 안카케가 간이 너무 세다 보니까 1732 01:23:06,982 --> 01:23:10,485 저는 단맛이 굉장히 많이 올라와서 1733 01:23:10,568 --> 01:23:12,445 음, 우럭… 1734 01:23:12,529 --> 01:23:16,741 생선에 대한 그 맛이 많이 못 느껴졌어요 1735 01:23:16,825 --> 01:23:18,702 두 번째 디시는 1736 01:23:18,785 --> 01:23:20,787 어, 이것도 그… 1737 01:23:20,870 --> 01:23:23,957 두부와 조화를 이뤘어야 되는데 1738 01:23:24,040 --> 01:23:27,335 고기의 맛은 그렇게 많이 나지 않았어요 1739 01:23:27,419 --> 01:23:29,379 다른 방식으로라도 좀 더 넣었으면은 1740 01:23:30,463 --> 01:23:34,551 이 재료를 좀 더 잘 사용한 게 아닌가 했습니다 1741 01:23:34,634 --> 01:23:36,928 그 포인트는 한 번 짚고 넘어가고 싶었습니다 1742 01:23:37,012 --> 01:23:38,179 잘 먹었습니다 1743 01:23:38,263 --> 01:23:40,473 긴장을 많이 해 가지고 1744 01:23:40,557 --> 01:23:43,351 '그냥 빨리 이 순간이 지나갔으면 좋겠다' 1745 01:23:44,644 --> 01:23:45,979 [칼마카세] 저는 그냥 1746 01:23:46,062 --> 01:23:47,647 그냥 못 보겠더라고요, 그냥 1747 01:23:50,316 --> 01:23:52,277 [현석] 와, 희비가 훅 갈리겠네 1748 01:23:52,360 --> 01:23:54,487 한 방에 훅 떨어지니까 너무 센데? 1749 01:23:54,571 --> 01:23:55,989 [술 빚는 윤주모] 셰프님, 진짜 고생하셨어요 1750 01:23:56,072 --> 01:23:57,782 [중식 마녀] 수고했어, 수고했어 1751 01:23:59,242 --> 01:24:02,203 고생했어, 고생했어 1752 01:24:02,912 --> 01:24:04,080 고생했어 1753 01:24:04,664 --> 01:24:05,623 [나폴리 맛피아] 아, 뭐가 이길까? 1754 01:24:05,707 --> 01:24:07,375 [선재스님] 고생했어요 1755 01:24:08,001 --> 01:24:12,714 [진행자] 3라운드 흑백 팀전 'All or Nothing' 1756 01:24:14,632 --> 01:24:15,717 첫 번째 대결 1757 01:24:16,885 --> 01:24:19,054 - 흑수저 팀 34점 - [백수저들] 우와! 1758 01:24:19,137 --> 01:24:21,639 [진행자] 백수저 팀 66점 1759 01:24:22,682 --> 01:24:23,808 두 번째 대결 1760 01:24:26,061 --> 01:24:28,480 흑수저 팀 48점 1761 01:24:28,563 --> 01:24:30,857 - 백수저 팀 52점 - [백수저들] 와! 1762 01:24:33,151 --> 01:24:34,986 [진행자] 현재까지 합산 점수는 1763 01:24:35,904 --> 01:24:38,073 흑수저 82점 1764 01:24:38,156 --> 01:24:40,492 백수저 118점으로 1765 01:24:40,575 --> 01:24:44,579 백수저가 36점 더 앞서고 있습니다 1766 01:24:46,664 --> 01:24:49,250 와… 백이 다 이겼구나 1767 01:24:49,334 --> 01:24:51,628 그냥 압도적이었구나, 백수저가 1768 01:24:52,754 --> 01:24:54,130 [진행자] 지고 있는 흑수저 팀은 1769 01:24:54,214 --> 01:24:55,965 이번 라운드에서 1770 01:24:56,049 --> 01:25:00,929 백수저 팀보다 37점 이상 받아야 역전이 가능합니다 1771 01:25:04,474 --> 01:25:06,726 [칼마카세] 이제 점수를 계산을 막 해 보니까 1772 01:25:06,810 --> 01:25:08,561 7명이 우리를 선택해야 되는데 1773 01:25:09,729 --> 01:25:10,563 10명 중에 1774 01:25:12,065 --> 01:25:16,611 [호영] 사실 1, 2라운드에 저희가, 백수저가 승리를 했지만 1775 01:25:16,694 --> 01:25:20,156 3라운드에서 좀 점수 차가 크게 진다면 1776 01:25:20,907 --> 01:25:22,200 뒤집힐 수가 있거든요 1777 01:25:22,283 --> 01:25:24,035 [진행자] 결과 발표에 앞서 1778 01:25:24,869 --> 01:25:26,663 특별 심사단 여러분께 1779 01:25:26,746 --> 01:25:29,791 각 팀이 만든 요리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1780 01:25:31,084 --> 01:25:31,918 궁금하다 1781 01:25:32,669 --> 01:25:36,047 [진행자] 왼쪽에 있는 1번 요리는 백수저 팀 1782 01:25:36,756 --> 01:25:40,135 오른쪽에 있는 2번 요리는 흑수저 팀입니다 1783 01:25:47,725 --> 01:25:50,895 [진행자] 그럼 투표 결과를 공개하겠습니다 1784 01:25:52,397 --> 01:25:55,275 먼저 장호준 님 결과부터 1785 01:25:56,025 --> 01:25:57,986 - 공개해 주세요 - [특별 심사단의 웃음] 1786 01:25:58,570 --> 01:26:00,363 이거 비밀 투표 아니었어요, 이거? 1787 01:26:00,446 --> 01:26:01,906 [긴장되는 음악] 1788 01:26:01,990 --> 01:26:04,826 진짜 오늘 하루 중에 가장 쫄깃한 순간 1789 01:26:05,410 --> 01:26:08,371 [진행자] 장호준 님 결과부터 공개해 주세요 1790 01:26:11,666 --> 01:26:13,126 - [짝짝짝] - [흑수저들의 환호] 1791 01:26:14,169 --> 01:26:17,172 [진행자] 장호준 님은 흑수저를 선택했습니다 1792 01:26:17,255 --> 01:26:18,756 [흑수저들의 환호] 1793 01:26:21,593 --> 01:26:22,427 진짜? 1794 01:26:22,510 --> 01:26:25,722 [진행자] 이로써 현재 백수저 118 1795 01:26:25,805 --> 01:26:28,183 흑수저 92입니다 1796 01:26:28,266 --> 01:26:32,520 다음, 정지선 님 결과 공개해 주세요 1797 01:26:37,358 --> 01:26:38,985 - [짝짝짝] - [흑수저들] 오! 1798 01:26:39,611 --> 01:26:41,779 - [짝짝짝] - [흑수저들] 오! 1799 01:26:44,157 --> 01:26:45,491 흑수저예요? 1800 01:26:45,575 --> 01:26:46,451 [호준] 우와 1801 01:26:46,534 --> 01:26:48,077 오, 와우 1802 01:26:49,287 --> 01:26:51,414 [성운/웃으며] 이야, 말도 안 돼 1803 01:26:52,832 --> 01:26:56,502 [진행자] 이로써 현재 흑수저 102 1804 01:26:56,586 --> 01:26:58,755 백수저 118입니다 1805 01:27:00,215 --> 01:27:02,175 16점? 두 명만 찍어 주면 되네 1806 01:27:02,759 --> 01:27:05,470 [진행자] 여경래 님 결과 공개해 주세요 1807 01:27:07,639 --> 01:27:10,183 여경래 님은 백수저를 선택했습니다 1808 01:27:10,266 --> 01:27:14,312 흑수저 102, 백수저 128입니다 1809 01:27:14,395 --> 01:27:15,647 왜 이렇게 쫓기는 느낌이야 1810 01:27:17,232 --> 01:27:18,483 [진행자] 다음 1811 01:27:18,566 --> 01:27:21,110 최현석 님 결과, 공개해 주세요 1812 01:27:22,445 --> 01:27:23,529 - [짝짝짝] - [흑수저들] 오! 1813 01:27:25,573 --> 01:27:28,284 [진행자] 최현석 님은 흑수저를 선택했습니다 1814 01:27:28,368 --> 01:27:30,453 - 쫄깃하게 하시네, 하… - [서울 엄마] 그랬을 거 같았어 1815 01:27:30,536 --> 01:27:31,746 [중식 마녀] 어떡해, 우리? 1816 01:27:31,829 --> 01:27:33,331 - 허… 어떡하냐? - 아, 잠깐만 1817 01:27:33,414 --> 01:27:34,791 [진행자] 흑수저 112 1818 01:27:34,874 --> 01:27:36,960 - 백수저 128입니다 - [유강] 와… 1819 01:27:38,044 --> 01:27:41,923 [진행자] 심사 위원 안성재 님 결과 공개해 주세요 1820 01:27:45,593 --> 01:27:46,594 - [짝짝짝] - [흑수저들] 오! 1821 01:27:46,678 --> 01:27:49,639 [진행자] 안성재 님은 흑수저를 선택했습니다 1822 01:27:53,059 --> 01:27:53,893 [백종원] 응? 1823 01:27:55,687 --> 01:27:59,399 [진행자] 이로써 현재 흑수저 122 1824 01:27:59,482 --> 01:28:02,151 백수저 128입니다 1825 01:28:02,235 --> 01:28:03,528 [술 빚는 윤주모] 다 따라잡았네, 6점 1826 01:28:03,611 --> 01:28:05,405 - [서울 엄마] 우와 - [술 빚는 윤주모] 6점, 6점 1827 01:28:06,072 --> 01:28:07,365 엄청 맛있었나 봐 1828 01:28:08,116 --> 01:28:10,660 [진행자] 심사 위원 백종원 님 결과 1829 01:28:11,286 --> 01:28:12,328 공개해 주세요 1830 01:28:17,792 --> 01:28:18,876 - [짝짝짝] - [흑수저들] 오! 1831 01:28:18,960 --> 01:28:20,378 [진행자] 백종원 님은 1832 01:28:20,461 --> 01:28:22,422 - 흑수저를 선택했습니다 - 진짜? 1833 01:28:22,505 --> 01:28:23,840 - [짝짝짝] - [흑수저들] 오! 1834 01:28:23,923 --> 01:28:25,300 [바베큐연구소장] 오, 씨 1835 01:28:26,884 --> 01:28:28,303 우와, 두 명, 두 명 1836 01:28:31,264 --> 01:28:34,642 [특별 심사단의 탄성] 1837 01:28:34,726 --> 01:28:35,852 [지선] 진짜? 1838 01:28:37,437 --> 01:28:38,980 [진행자] 이로써 현재 1839 01:28:40,189 --> 01:28:42,317 흑수저 132 1840 01:28:43,901 --> 01:28:45,945 백수저 128입니다 1841 01:28:48,948 --> 01:28:52,285 현재 흑수저 팀이 역전했습니다 1842 01:28:52,368 --> 01:28:54,162 [서울 엄마] 허, 역전했네 1843 01:28:54,245 --> 01:28:55,079 이겼네 1844 01:28:55,163 --> 01:28:57,957 [칼마카세] 그, 딱 역전되는 순간 진짜 놀랐어요 1845 01:28:58,041 --> 01:29:01,044 '어? 이기나?' '이겼다' 약간 이런 느낌으로 1846 01:29:01,127 --> 01:29:02,086 10점씩 올라가니까 1847 01:29:02,170 --> 01:29:04,547 점수가 막 바로바로 커버가 되더라고요 1848 01:29:04,630 --> 01:29:06,549 '이야, 이거 승산 있겠다' 1849 01:29:06,632 --> 01:29:09,052 [희은] 이야 큰일 났다, 큰일 났다 1850 01:29:09,719 --> 01:29:10,636 아, 큰일 났다 1851 01:29:11,679 --> 01:29:13,431 [유강] 재밌게 관전을 하다가 1852 01:29:13,514 --> 01:29:14,599 어? 이거 점수가… 1853 01:29:14,682 --> 01:29:16,768 '이거 질 수도 있는 거네?' 이제 이렇게 된 거죠 1854 01:29:18,519 --> 01:29:21,147 [손종원] 진짜 대역죄인 된 기분이고 1855 01:29:21,230 --> 01:29:22,732 이게 뭐, 이렇게 나온 것도 아니고 1856 01:29:22,815 --> 01:29:24,275 한쪽에서 거의 다 나와 버리니까 1857 01:29:24,359 --> 01:29:26,402 사실 이쪽이 뭘까라고 생각을 했을 때 1858 01:29:27,153 --> 01:29:28,905 약간 무서웠습니다, 약간 1859 01:29:30,990 --> 01:29:32,116 [진행자] 다음 1860 01:29:32,200 --> 01:29:35,453 에드워드 리 님 결과 공개해 주세요 1861 01:29:35,536 --> 01:29:36,871 [긴장되는 음악] 1862 01:29:44,962 --> 01:29:45,922 [백수저들] 오… 1863 01:29:46,005 --> 01:29:48,800 [진행자] 에드워드 리 님은 백수저를 선택했습니다 1864 01:29:49,967 --> 01:29:52,470 감사합니다, 감사합니다 1865 01:29:56,349 --> 01:29:59,310 [진행자] 이로써 현재 흑수저 132 1866 01:29:59,394 --> 01:30:02,063 백수저 138입니다 1867 01:30:03,064 --> 01:30:05,316 백수저 팀이 재역전했습니다 1868 01:30:06,651 --> 01:30:07,485 다음 1869 01:30:08,236 --> 01:30:10,780 나폴리 맛피아 님 결과 공개해 주세요 1870 01:30:10,863 --> 01:30:11,739 [술 빚는 윤주모] 허… 1871 01:30:18,079 --> 01:30:18,955 [백수저들] 와… 1872 01:30:19,038 --> 01:30:21,833 [진행자] 나폴리 맛피아 님은 백수저를 선택했습니다 1873 01:30:28,381 --> 01:30:31,259 이로써 현재 흑수저 132 1874 01:30:31,342 --> 01:30:33,803 백수저 148입니다 1875 01:30:35,263 --> 01:30:37,515 백이 하나만 나오면 이겨요 1876 01:30:37,598 --> 01:30:39,559 - 둘 다 우리여야 되는 거예요 - [서울 엄마] 그러면 되는 거지? 1877 01:30:39,642 --> 01:30:42,186 예, 근데 하나라도 아니면 져요 1878 01:30:43,020 --> 01:30:46,149 [진행자] 요리하는 돌아이 결과 공개해 주세요 1879 01:30:46,232 --> 01:30:48,151 [희은] 백, 백, 백, 백 1880 01:30:48,818 --> 01:30:49,819 [서울 엄마] 아… 1881 01:30:50,528 --> 01:30:51,988 [진행자] 공개해 주세요 1882 01:30:52,071 --> 01:30:53,114 [남자] 158 1883 01:30:55,450 --> 01:30:56,534 [흑수저들] 오! 1884 01:30:56,617 --> 01:30:58,870 [흑수저들의 환호] 1885 01:30:59,454 --> 01:31:00,621 [중식 마녀] 가능해, 가능해! 1886 01:31:00,705 --> 01:31:02,874 - 이모, 이모! - [흑수저들의 환호] 1887 01:31:04,000 --> 01:31:04,834 하나… 1888 01:31:04,917 --> 01:31:07,086 [상현의 웃음] 1889 01:31:07,170 --> 01:31:09,255 [희은] 선생님, 제발요 1890 01:31:09,338 --> 01:31:11,674 [특별 심사단] 와! 1891 01:31:11,757 --> 01:31:13,676 - 이야, 우와! - [성재] 아, 뭐야 1892 01:31:13,759 --> 01:31:15,052 [백종원] 흑이 나왔어? 1893 01:31:15,803 --> 01:31:17,388 [중식 마녀] 가능해, 가능해! 1894 01:31:17,472 --> 01:31:19,682 - 이모, 이모! - [흑수저들의 환호] 1895 01:31:19,765 --> 01:31:20,850 [삐딱한 천재] 아직 모른다 1896 01:31:20,933 --> 01:31:22,185 [중식 마녀] 이모, 이모! 1897 01:31:22,268 --> 01:31:23,561 [술 빚는 윤주모] 제발, 제발, 제발 1898 01:31:24,395 --> 01:31:25,730 '이야, 이거 되겠는데?' 1899 01:31:25,813 --> 01:31:27,565 '잠깐만 있어 봐, 이거 뭐지?' 1900 01:31:27,648 --> 01:31:29,066 아, 우리 쪽이다 1901 01:31:29,150 --> 01:31:30,193 왔다 1902 01:31:30,776 --> 01:31:32,445 [칼마카세] 약간 아드레날린 폭발 1903 01:31:32,528 --> 01:31:33,696 도파민 폭발 1904 01:31:33,779 --> 01:31:35,865 '이기나?' 약간 이런 생각 했습니다 1905 01:31:35,948 --> 01:31:38,618 '이게, 이게 가능하다고?' 1906 01:31:39,869 --> 01:31:42,872 요리 대회 하면서 이렇게까지 긴장해 본 적이 없어요 1907 01:31:42,955 --> 01:31:46,709 [진행자] 이로써 현재 흑수저 142 1908 01:31:46,792 --> 01:31:49,253 백수저 148입니다 1909 01:31:49,337 --> 01:31:50,796 [호영] 저기서 결정되네, 우리 1910 01:31:51,589 --> 01:31:53,090 와, 어떻게 이렇게 나오냐? 1911 01:31:54,091 --> 01:31:56,928 [진행자] 현재 점수 차이는 6점 1912 01:31:57,011 --> 01:31:59,805 남은 점수는 10점입니다 1913 01:32:00,348 --> 01:32:01,557 [이모카세 1호] 아유, 어떡하니 1914 01:32:01,641 --> 01:32:02,934 아유, 나 어떡하니 1915 01:32:03,851 --> 01:32:06,103 [진행자] 자, 마지막으로 1916 01:32:06,812 --> 01:32:09,732 이모카세 1호 님 결과 1917 01:32:10,358 --> 01:32:11,901 - 공개해 주세요 - 아유, 나 못 쳐다보겠어 1918 01:32:12,485 --> 01:32:14,195 [백종원] 이야, 못 보겠다 1919 01:32:15,321 --> 01:32:16,656 [삐딱한 천재] 못 볼 거 같아 1920 01:32:17,657 --> 01:32:18,491 [칼마카세] 제발 1921 01:32:19,158 --> 01:32:20,284 제발, 제발 1922 01:32:20,368 --> 01:32:22,370 저 이모카세 그 매장도 자주 가거든요 1923 01:32:23,079 --> 01:32:25,039 제발, 제발 눌러 줘 1924 01:32:25,122 --> 01:32:26,707 집에 가느냐 1925 01:32:26,791 --> 01:32:28,918 아니면 여기 그대로 남아 있느냐 1926 01:32:29,627 --> 01:32:31,754 [희은] 이모님, 한 번만, 한 번만 1927 01:32:33,506 --> 01:32:35,091 아, 제발 1928 01:32:38,427 --> 01:32:41,222 그분 손에 달린 거잖아요 저희 운명이 1929 01:32:41,305 --> 01:32:43,891 저희 백수저를 선택하셨기를 1930 01:32:44,892 --> 01:32:45,893 아, 제발 1931 01:32:51,315 --> 01:32:53,568 [진행자] 이모카세 1호 님 결과 1932 01:32:55,528 --> 01:32:56,696 공개해 주세요! 1933 01:33:04,579 --> 01:33:06,622 [속도감 있는 음악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