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
00:00:07,924 --> 00:00:10,427
미스터리 심사단의 결과를

2
00:00:10,510 --> 00:00:11,553
공개해 주세요

3
00:00:13,930 --> 00:00:15,265
현재 점수는

4
00:00:15,348 --> 00:00:19,310
백수저 팀 34, 흑수저 팀 34입니다

5
00:00:20,729 --> 00:00:21,938
32표 차이네

6
00:00:22,772 --> 00:00:24,482
[손종원] 32표가…

7
00:00:24,566 --> 00:00:25,650
[상현] 32표 차이라는 거야?

8
00:00:25,734 --> 00:00:28,528
자, 그럼 결과를 공개합니다

9
00:00:30,447 --> 00:00:32,866
첫 번째 대결의 결과는

10
00:00:50,383 --> 00:00:51,217
[삐딱한 천재] 졌어

11
00:00:53,970 --> 00:00:57,724
흑수저 팀 34점
백수저 팀 66점으로

12
00:00:57,807 --> 00:00:59,350
백수저 팀이 승리했습니다

13
00:01:01,770 --> 00:01:06,357
현재까지 백수저 팀이
32점 앞서고 있습니다

14
00:01:06,441 --> 00:01:07,734
[샘] 우와, 최고, 최고

15
00:01:08,818 --> 00:01:10,779
[호영] 와, 십년감수했다

16
00:01:10,862 --> 00:01:11,696
[유강] 감사합니다!

17
00:01:11,780 --> 00:01:13,448
[성근] 처음에
우리가 회의를 할 때

18
00:01:13,531 --> 00:01:16,326
무조건 대중음식으로 가야 된다고
제가 주장을 했어요

19
00:01:16,409 --> 00:01:19,287
무조건 대중음식으로 해야지

20
00:01:19,370 --> 00:01:20,705
- 대중음식으로 가시죠
- [손종원] 그러니까요

21
00:01:20,789 --> 00:01:22,165
- 먹어 본 걸로…
- [성근] 예, 대중

22
00:01:22,248 --> 00:01:24,334
'직관적으로 가자' 했는데

23
00:01:24,417 --> 00:01:26,211
그 전략이 제대로 통한 거 같아서

24
00:01:28,630 --> 00:01:29,881
대중이 무서운 거

25
00:01:31,424 --> 00:01:33,259
제가 먹으면서

26
00:01:33,343 --> 00:01:36,638
'어? 자칫하면 몰표가 나올 수도
있겠다'라고 생각한 거는

27
00:01:36,721 --> 00:01:38,473
여기는 좀 자극적인 맛에

28
00:01:38,556 --> 00:01:41,017
약간 대중적인 맛의
포인트가 된 게

29
00:01:41,101 --> 00:01:41,935
유리할 수도 있겠다

30
00:01:42,018 --> 00:01:45,563
새콤하고 달콤하고
약간 강한 톤의 딱

31
00:01:45,647 --> 00:01:47,148
상큼하고 달고

32
00:01:52,195 --> 00:01:56,366
독특한 조합이고
굉장히 매끄럽게 넘어가는

33
00:01:57,408 --> 00:01:58,493
일단 나머지 심사 위원들이

34
00:01:58,576 --> 00:02:00,995
어떤 표를 줄 거라고
예상은 하겠지만

35
00:02:01,079 --> 00:02:03,248
그래도 난 내 느낌대로
가야 하지 않을까 해요

36
00:02:03,331 --> 00:02:08,044
현재까지 백수저 팀이
32점 앞서고 있습니다

37
00:02:08,128 --> 00:02:09,003
32점?

38
00:02:10,505 --> 00:02:12,465
[칼마카세]
'이렇게 차이 나게 진다고?'

39
00:02:12,549 --> 00:02:15,343
저희가 너무 섬세한 맛을
추구하지 않았나

40
00:02:15,426 --> 00:02:16,761
와, 갭이…

41
00:02:16,845 --> 00:02:18,179
이야, 이거 좁히기 힘들다

42
00:02:19,514 --> 00:02:20,598
너무 화났습니다

43
00:02:20,682 --> 00:02:24,185
그냥 너무 터무니가 없는
점수 차로 졌기 때문에

44
00:02:24,269 --> 00:02:26,354
2, 3라운드
제가 다 하겠다고 했습니다

45
00:02:27,021 --> 00:02:31,317
두 번째 대결은
5 대 5 흑백 팀전입니다

46
00:02:37,699 --> 00:02:39,075
어? 뭐야?

47
00:02:43,246 --> 00:02:44,080
뭐야?

48
00:02:59,220 --> 00:03:00,763
이번 대결에서는

49
00:03:00,847 --> 00:03:05,518
50인의 미스터리 심사단이
심사를 진행합니다

50
00:03:09,731 --> 00:03:11,191
기준이 뭐지, 근데?

51
00:03:11,774 --> 00:03:13,151
공정한 평가를 위해

52
00:03:13,234 --> 00:03:17,530
첫 번째 대결에서
흑수저 팀을 선택한 25인

53
00:03:17,614 --> 00:03:21,659
백수저 팀을 선택한 25인으로
재선정했습니다

54
00:03:23,077 --> 00:03:24,329
치밀하네

55
00:03:24,412 --> 00:03:25,872
반반이야, 딱

56
00:03:25,955 --> 00:03:28,374
심사 위원님들 것까지
흑에 포함해서

57
00:03:31,127 --> 00:03:32,712
그럼 받을 수 있는 점수도
줄어드는데요?

58
00:03:38,384 --> 00:03:39,344
그렇지

59
00:03:39,427 --> 00:03:42,931
1인당 2점씩 총 100점입니다

60
00:03:43,014 --> 00:03:45,308
[희은] 점수 크다, 그러면

61
00:03:45,391 --> 00:03:47,268
무조건 자극적인 걸로 가서

62
00:03:47,352 --> 00:03:49,687
무조건 두 번째 판에
확 뒤집어야 된다

63
00:03:49,771 --> 00:03:52,065
이겨야죠
안 그러면 집에 가야 되는데

64
00:03:52,148 --> 00:03:54,108
쉽게 뒤집히진 않을 거 같아요

65
00:03:54,192 --> 00:03:57,153
뭐, 갑자기 뭘 태워 먹고
미완성하고

66
00:03:57,237 --> 00:03:58,529
이러지만 않으면 될 거 같습니다

67
00:03:58,613 --> 00:04:00,740
3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 출전할

68
00:04:00,823 --> 00:04:02,116
백수저 팀원입니다

69
00:04:03,201 --> 00:04:04,911
[희은] 너무 최강의
멤버였기 때문에

70
00:04:04,994 --> 00:04:06,204
되게 믿음직스러웠고

71
00:04:07,080 --> 00:04:08,706
[샘] '몰빵으로
다 이겨야 돼'라는 얘기를

72
00:04:08,790 --> 00:04:09,791
다 했었어요, 계속

73
00:04:09,874 --> 00:04:11,084
무조건 다 이겨야 된다고, 이거

74
00:04:11,960 --> 00:04:15,922
[성재] 백수저들은
'끝내 버리자' 하고 나온 거고

75
00:04:16,005 --> 00:04:18,466
흑수저는
'여기서 뒤집지 않으면 우리'

76
00:04:18,549 --> 00:04:20,343
'큰일 날 수도 있겠다'라는
생각을 하시고

77
00:04:20,426 --> 00:04:22,345
반전을 보여 주겠다는 어떤 기세?

78
00:04:24,222 --> 00:04:25,682
- 나오실 거예요?
- [삐딱한 천재] 2차, 2차 때

79
00:04:25,765 --> 00:04:27,225
내가 써먹을 데가 있으면
기꺼이 나가야지

80
00:04:27,308 --> 00:04:29,394
지금 독기가 바싹 올랐는데, 씨

81
00:04:29,477 --> 00:04:32,689
'좀 더 전투력 있는 사람을
배치해 보자'

82
00:04:32,772 --> 00:04:35,066
힘든 게 문제가 아니죠
이기는 게 문제죠

83
00:04:35,650 --> 00:04:38,569
이번 대결의 주재료는

84
00:04:38,653 --> 00:04:43,157
흑수저와 백수저 각 팀에서
하나씩 직접 선택합니다

85
00:04:43,241 --> 00:04:44,909
[희은] 오, 직접

86
00:04:44,993 --> 00:04:45,910
우와, 직접

87
00:04:45,994 --> 00:04:47,328
자, 우리가 선공

88
00:04:48,162 --> 00:04:49,247
선공으로 가, 선공

89
00:04:49,330 --> 00:04:51,249
첫 번째 대결에서 승리한

90
00:04:51,332 --> 00:04:54,335
백수저 팀이 먼저 선택하겠습니다

91
00:04:54,419 --> 00:04:56,963
백수저 팀은 땅의 재료 중

92
00:04:57,046 --> 00:04:58,965
닭을 선택했습니다

93
00:04:59,048 --> 00:05:00,675
[샘] 그래도 친숙한 재료

94
00:05:00,758 --> 00:05:03,177
또 감칠맛이 더 있는 애로 하자

95
00:05:03,761 --> 00:05:05,263
저희는 명란으로 하겠습니다

96
00:05:05,346 --> 00:05:08,850
흑수저 팀은 명란을 선택했습니다

97
00:05:08,933 --> 00:05:09,934
명란 자체가 어차피

98
00:05:10,018 --> 00:05:12,186
감칠맛을 굉장히
많이 가지고 있는 재료고

99
00:05:12,270 --> 00:05:14,188
그래서 아예 직관적으로 더…

100
00:05:14,772 --> 00:05:17,483
두 번째 운명의 수레바퀴 재료는

101
00:05:17,567 --> 00:05:19,319
닭과 명란입니다

102
00:05:20,111 --> 00:05:22,530
되게 감칠맛이 강한 두 재료를…

103
00:05:22,613 --> 00:05:24,490
- 잘만 하면 맛있을 거 같은데
- 그렇지

104
00:05:24,574 --> 00:05:26,075
이게 진짜 얼마나 또 다를지

105
00:05:26,159 --> 00:05:29,912
요리하는 스타일이 다른 만큼
확 다를 수 있는 음식들이어서

106
00:05:29,996 --> 00:05:31,539
[샘] 닭 하면은 어떡할 거예요?

107
00:05:31,622 --> 00:05:33,374
- [효남] 닭 하면 프리카세
- [샘] 프리카세?

108
00:05:33,458 --> 00:05:36,586
[샘] 프리카세라고
프렌치의 닭 요리예요

109
00:05:36,669 --> 00:05:40,381
닭을 구워서 크림화된 소스하고
같이 나가는 거긴 한데

110
00:05:49,724 --> 00:05:51,476
프리카세 그냥 정말 크리미하고

111
00:05:51,559 --> 00:05:53,519
이제 뭐, 닭 있고 버섯 있고

112
00:05:53,603 --> 00:05:55,438
이제 거기에 매시 깔려 있고
그냥 되게…

113
00:05:55,521 --> 00:05:57,357
- 익숙한 맛일 수도 있어요
- [효남] 심플하고

114
00:05:57,440 --> 00:05:59,609
근데 이제 명란을 섞어야 되니까

115
00:05:59,692 --> 00:06:02,487
닭하고 뭔가 고소하면서
이런 게 들어가야 되니까

116
00:06:02,570 --> 00:06:04,322
[호영] 매시에다
명란을 섞으면 되잖아

117
00:06:04,405 --> 00:06:05,698
- 그러면 맛있지
- [성근] 그렇지, 최고지

118
00:06:05,782 --> 00:06:07,283
[호영] 감칠맛 끝내주지

119
00:06:07,367 --> 00:06:09,327
명란이 있으면 매시가 훨씬 더…

120
00:06:09,410 --> 00:06:10,703
- [샘] 맛있어요?
- [손종원] 맛있을 거 같긴 해

121
00:06:10,787 --> 00:06:11,829
[호영] 감칠맛이 나니까

122
00:06:11,913 --> 00:06:13,331
[샘] 그럼 소스는
누가 잡으실 거예요?

123
00:06:13,414 --> 00:06:14,248
셰프님이 하실 거예요?

124
00:06:14,332 --> 00:06:15,291
소스 내가 잡을게

125
00:06:15,375 --> 00:06:17,043
굽는 거는
제가 책임지고 볼게요, 그러면

126
00:06:17,126 --> 00:06:19,170
- [효남] 그러면 야채 잡아 주시고
- [선재스님] 예, 야채

127
00:06:19,253 --> 00:06:21,255
- [호영] 명란을 껍질을…
- [효남] 알 빼 줘야 돼

128
00:06:21,339 --> 00:06:22,673
거기서 알만 빼 달라고?

129
00:06:22,757 --> 00:06:25,343
[효남] 치킨프리카세에다가
명란 매시드

130
00:06:25,426 --> 00:06:26,594
[유강] 이겼네

131
00:06:26,677 --> 00:06:28,304
- [효남] 그렇지? 진짜 맛있겠지?
- [유강] 예

132
00:06:32,225 --> 00:06:33,976
[요리괴물] 저쪽은
그런 거 할 거 같아요, 약간

133
00:06:34,936 --> 00:06:37,313
치킨이랑 명란 넣고 프리카세처럼

134
00:06:37,897 --> 00:06:40,233
샘 킴 셰프님, 종원이 형

135
00:06:40,316 --> 00:06:41,734
[바베큐연구소장] 박효남 셰프님

136
00:06:41,818 --> 00:06:43,361
[요리괴물]
그러니까, 다 양식이니까

137
00:06:43,444 --> 00:06:46,197
[요리괴물] 치킨프리카세가
원래 클래식한 요리기도 하고

138
00:06:46,280 --> 00:06:48,741
50인분을 한 번에 준비하는 데
조금 용이한

139
00:06:48,825 --> 00:06:51,786
2라운드에서 어느 정도
따라잡아야 된다고 생각이 들었고

140
00:06:51,869 --> 00:06:53,788
다른 쪽으로 접근을 하는 게
좋지 않을까

141
00:06:54,789 --> 00:06:56,791
그럼 깐풍기 하고

142
00:06:56,874 --> 00:06:58,209
명란으로

143
00:06:58,292 --> 00:07:00,294
치즈 넣고 베샤멜 만들어서
밑에 깔아 가지고

144
00:07:00,378 --> 00:07:01,337
[뉴욕에 간 돼지곰탕] 굿

145
00:07:01,421 --> 00:07:02,588
맵고 치즈

146
00:07:02,672 --> 00:07:04,382
- [바베큐연구소장] 오케이
- [중식 마녀] 좋네, 좋네

147
00:07:04,465 --> 00:07:06,467
[요리괴물] 백수저 팀의
치킨프리카세가

148
00:07:06,551 --> 00:07:07,385
좀 자칫하면

149
00:07:07,468 --> 00:07:10,096
느끼할 수 있는 디시가
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

150
00:07:10,179 --> 00:07:13,474
저희는 아예
매운 깐풍기를 정했었고요

151
00:07:13,558 --> 00:07:16,060
치즈 깔고 닭 얹고 파채 얹고 끝

152
00:07:16,144 --> 00:07:17,437
응, 파채 올라가고, 오케이

153
00:07:17,520 --> 00:07:20,523
깐풍기는 되게
자극적인 센 맛이잖아요

154
00:07:20,606 --> 00:07:22,525
그거를 중화시켜 줄 수 있는

155
00:07:22,608 --> 00:07:24,902
부드러운 맛이 필요하다고
생각하거든요

156
00:07:24,986 --> 00:07:27,321
떡볶이 같은 거
센 거 좋아하면서도

157
00:07:27,405 --> 00:07:30,241
또 옆에 치즈 같이 곁들여 먹는 거
좋아하잖아요

158
00:07:30,324 --> 00:07:32,952
그런 조합이라고
생각하실 수도 있을 거 같아요

159
00:07:33,035 --> 00:07:34,912
맛있게 해 주세요
기도를 열심히 할게요, 위에서

160
00:07:34,996 --> 00:07:35,830
이기도록

161
00:07:36,706 --> 00:07:37,790
스테이션 얘기 좀 할게요

162
00:07:37,874 --> 00:07:39,375
동선이 너무 꼬이면 안 되니까

163
00:07:39,459 --> 00:07:42,920
저랑 천재가 저기 둘이 일할게요

164
00:07:43,004 --> 00:07:45,923
두 분이 닭 잡으셔야 되니까
싱크대 옆에서 해 주시고

165
00:07:46,007 --> 00:07:47,800
옥 셰프님이 여기서 해 주세요

166
00:07:47,884 --> 00:07:50,845
[서울 엄마] 우리 아까
왔다 갔다 하는 걸 보더니

167
00:07:50,928 --> 00:07:52,680
못마땅해서 죽었어

168
00:07:52,763 --> 00:07:55,558
[요리괴물] 1라운드의 과정이

169
00:07:55,641 --> 00:07:57,602
저는 위에서 봤을 때
많이 답답했습니다

170
00:07:59,395 --> 00:08:01,189
[요리괴물] 자리 넓은데
저 반대편 가서 하지

171
00:08:02,899 --> 00:08:04,233
저기 도마 있는 데
왜 둘이서 저러고 있어

172
00:08:07,153 --> 00:08:08,946
아, 일이 분업이 안 되네

173
00:08:11,240 --> 00:08:14,410
[요리괴물] 2라운드 이제
다섯 분 진행을 할 때는

174
00:08:14,494 --> 00:08:17,330
제가 조금 맡아서
리딩을 하겠다고 했었고요

175
00:08:17,413 --> 00:08:19,332
[요리괴물] 의견 있으면
서로 상의하지 마시고

176
00:08:19,415 --> 00:08:21,125
- [삐딱한 천재] 맞아요
- 저한테 얘기해 주시면

177
00:08:21,209 --> 00:08:24,712
제가 정리해서 뿌리든
제 선에서 컷을 하든

178
00:08:24,795 --> 00:08:26,464
좀 믿고 따라 주시면…

179
00:08:26,547 --> 00:08:29,175
그냥 컷해도 기분 나빠하지 말기

180
00:08:29,258 --> 00:08:30,426
오케이

181
00:08:30,510 --> 00:08:31,802
질문?

182
00:08:31,886 --> 00:08:33,721
- 없습니다
- [요리괴물] 깔끔하네요

183
00:08:37,725 --> 00:08:38,768
'아, 다들 답답하네'

184
00:08:38,851 --> 00:08:40,728
'내가 해야겠다'라는
마음으로 참가했습니다

185
00:08:41,354 --> 00:08:42,480
그럼 지금부터

186
00:08:43,105 --> 00:08:46,526
흑백 팀전 'All or Nothing'

187
00:08:46,609 --> 00:08:48,986
두 번째 요리 대결을
시작하겠습니다

188
00:08:50,404 --> 00:08:52,031
파이팅! 이겨라!

189
00:08:52,114 --> 00:08:54,283
- [칼마카세] 흑수저 파이팅!
- 파이팅!

190
00:08:54,367 --> 00:08:56,536
- [유강] 이겨라!
- [성근] 가자!

191
00:08:56,619 --> 00:08:57,578
[손종원] 제가 세팅해 놓을게요

192
00:08:57,662 --> 00:08:58,788
[선재스님] 야채 가지러
누구하고 가?

193
00:08:58,871 --> 00:09:00,039
- [효남] 저랑 같이 가요
- [선재스님] 예

194
00:09:00,122 --> 00:09:01,958
- 닭을 잡아, 닭을 잡아
- [샘] 아, 네, 알겠습니다

195
00:09:02,041 --> 00:09:03,501
[효남] 저랑 야채 가지러 가시죠

196
00:09:03,584 --> 00:09:05,127
[손종원]
제가 세팅 끝내 놓겠습니다

197
00:09:07,630 --> 00:09:09,298
[뉴욕에 간 돼지곰탕] 시작 전부터
저희가 아예 확실하게

198
00:09:09,382 --> 00:09:10,841
본인의 위치, 동선

199
00:09:10,925 --> 00:09:12,969
이거를 지정을 해 놓고 했었거든요

200
00:09:13,052 --> 00:09:15,930
[삐딱한 천재] 하나, 둘, 셋

201
00:09:19,350 --> 00:09:22,687
[요리괴물] 팀원들을
잘 이끌어 가고 그러려면

202
00:09:22,770 --> 00:09:26,274
정확하게 어떤 잘할 수 있는 잡을
분배를 해야 되고

203
00:09:26,899 --> 00:09:29,193
[요리괴물] 시작하면은 셰프님이
기름부터 채워 주세요

204
00:09:29,277 --> 00:09:30,861
혹시 모르니까 다 채워요

205
00:09:30,945 --> 00:09:31,779
- 오케이
- 오케이

206
00:09:35,575 --> 00:09:36,659
[바베큐연구소장]
뭔가 우리의 순서를 좀

207
00:09:36,742 --> 00:09:37,994
컨트롤 할 수 있는 거는

208
00:09:38,077 --> 00:09:39,620
요리괴물 님이 하는 걸로 하자

209
00:09:41,122 --> 00:09:43,040
[요리괴물] 내가
팬트리에 있는 재료 가져올 테니까

210
00:09:43,124 --> 00:09:44,417
- 너는 버터랑
- [삐딱한 천재] 세팅

211
00:09:44,917 --> 00:09:46,002
- 치즈
- [요리괴물] 치즈 두 종류

212
00:09:46,085 --> 00:09:47,169
저기서

213
00:09:49,046 --> 00:09:51,924
[삐딱한 천재] 시간대별로
다 지목을 해 주셔서

214
00:09:53,551 --> 00:09:55,845
그냥 오더가 너무 깔끔해요

215
00:09:55,928 --> 00:09:58,389
- 두 분이 닭 잡아 주시고
- 내가 닭을 튀기면 돼

216
00:10:00,641 --> 00:10:02,685
- 깐풍기에 들어가는 야채 손질
- [뉴욕에 간 돼지곰탕] 어

217
00:10:07,607 --> 00:10:09,734
그러면 내가 채소 볶기 시작하면

218
00:10:09,817 --> 00:10:11,193
네가 명란젓 긁어 줘

219
00:10:14,947 --> 00:10:16,532
버스 탄다고 하죠

220
00:10:16,616 --> 00:10:19,076
약간 '괴물 버스'?

221
00:10:19,160 --> 00:10:21,537
프리미엄 우등 버스 같은 느낌?

222
00:10:22,288 --> 00:10:23,539
운전기사님입니다

223
00:10:27,293 --> 00:10:29,920
[서울 엄마] 여기서 보니까
진짜 정리를 너무 잘한다

224
00:10:30,004 --> 00:10:31,839
아까 우리 얼마나 웃겼을까

225
00:10:31,922 --> 00:10:34,258
[칼마카세] 아까는 우리도
약간 저쪽 느낌이어 가지고

226
00:10:34,342 --> 00:10:36,344
[샘] 장갑이…
장갑이 어디 있지, 장갑?

227
00:10:38,304 --> 00:10:39,513
- [희은] 장갑 거기 아래
- [성운] 장갑 저기

228
00:10:39,597 --> 00:10:41,641
[샘] 여기 있어요
위생 장갑 여기 있어요

229
00:10:41,724 --> 00:10:43,267
물부터 끓여야지, 물부터

230
00:10:45,811 --> 00:10:47,563
[샘] 아, 토치는 어디 갔지?

231
00:10:47,647 --> 00:10:48,773
- 저건 어디 있어?
- [효남] 뭐요?

232
00:10:48,856 --> 00:10:49,690
그거 뭐지? 저거

233
00:10:49,774 --> 00:10:50,650
그걸로 까요?

234
00:10:50,733 --> 00:10:52,276
- 감자 까는 칼
- 감자 까는 필 나이프가…

235
00:10:54,779 --> 00:10:56,030
[선재스님] 감자 까는 거

236
00:10:57,698 --> 00:10:59,450
- 없어요?
- [상현] 없는데

237
00:10:59,533 --> 00:11:01,369
지금 정신없어

238
00:11:03,496 --> 00:11:05,164
[샘] 개인전만 하다가 이렇게 계속

239
00:11:05,247 --> 00:11:06,707
팀전은 처음 해 봤는데

240
00:11:07,625 --> 00:11:09,377
아, 이게 너무 다르더라고요, 진짜

241
00:11:09,460 --> 00:11:12,046
아무리
'뭐 하자, 뭐 하자' 하고 나도

242
00:11:12,129 --> 00:11:15,007
땅 하니까 정신이 없는 거예요, 다

243
00:11:15,091 --> 00:11:16,884
[손종원] 갖고 왔어요
여기, 여기, 여기, 여기

244
00:11:16,967 --> 00:11:18,511
갖고 왔어요, 갖고 왔어요
토치 여기 있어요

245
00:11:20,513 --> 00:11:21,389
[덕죽] 켰네

246
00:11:21,472 --> 00:11:23,099
[손종원] 셰프님
필러 여기 있어요, 셰프님, 필러

247
00:11:23,182 --> 00:11:24,183
여기, 여기

248
00:11:26,060 --> 00:11:27,478
[선재스님]
필러로 안 하셔도 돼요?

249
00:11:27,561 --> 00:11:28,938
[효남] 네, 네, 저는 이걸로

250
00:11:41,242 --> 00:11:43,202
[손종원] 셰프님
매시 할 버터 꺼내 놨어요

251
00:11:43,285 --> 00:11:44,912
- [효남] 오케이, 오케이
- [손종원] 저는 템퍼 식힐게요

252
00:11:44,995 --> 00:11:45,996
[효남] 오케이, 오케이

253
00:11:46,080 --> 00:11:48,457
[호영] 이야, 손종원 셰프님
막내처럼 하네

254
00:11:48,541 --> 00:11:49,458
열심히

255
00:11:50,626 --> 00:11:51,919
[손종원] 셰프님
시즈닝 얼추 여기 다 있어요

256
00:11:53,546 --> 00:11:54,588
[효남] 발사믹도 가져왔어요?

257
00:11:54,672 --> 00:11:56,006
[손종원] 예, 다 가져왔어요
소금도 있고

258
00:11:56,090 --> 00:11:57,174
그거 쓰면 되겠네, 그거

259
00:11:57,258 --> 00:11:59,593
[손종원] 제가 많이 움직이는 만큼

260
00:11:59,677 --> 00:12:01,053
팀한테 도움이 되는 거잖아요

261
00:12:01,137 --> 00:12:03,264
첫 번째에
그렇게 크게 이겨 주셨는데

262
00:12:03,347 --> 00:12:05,266
두 번째에 지면 너무 죄송하잖아요

263
00:12:05,349 --> 00:12:06,934
그냥 열심히 뛰어다녀야겠다는
생각밖에 안 들었어요

264
00:12:07,017 --> 00:12:08,310
정말, 정말, 정말

265
00:12:08,394 --> 00:12:09,311
할 수 있는 거 다 하고

266
00:12:10,521 --> 00:12:12,231
- 자, 저도 닭 붙을게요, 이제
- [샘] 네

267
00:12:12,940 --> 00:12:14,942
- 요거 좀 발골해 주세요
- [상현] 네

268
00:12:19,363 --> 00:12:20,531
[샘] 와, 이게

269
00:12:21,282 --> 00:12:22,825
이게 손이 많이 가네

270
00:12:22,908 --> 00:12:25,578
- 아, 이거 생각보다 많이 간다
- [상현] 이게 힘든 거네

271
00:12:25,661 --> 00:12:26,996
[샘] 어, 이게 많이 가요, 이게

272
00:12:27,663 --> 00:12:29,415
엄청 미끄러워 가지고, 이게 지금

273
00:12:32,168 --> 00:12:33,210
[샘] 쉬운 게 아니었어

274
00:12:35,379 --> 00:12:36,213
[상현] 오케이

275
00:12:38,841 --> 00:12:42,595
[샘] 닭 손질하는 데가 정말
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렸어요

276
00:12:42,678 --> 00:12:44,138
저희 한 20분 정도 생각했는데

277
00:12:44,221 --> 00:12:46,515
[손종원] 희은 셰프님
얼마나 걸렸어요, 시간, 지금?

278
00:12:46,599 --> 00:12:48,350
- [희은] 20분 지났습니다
- [강록] 자, 99분!

279
00:12:48,434 --> 00:12:49,935
[손종원] 원래 끝났어야 되는데

280
00:12:50,019 --> 00:12:52,062
원래 목표가 20분 안에
닭 손질 끝나는 거긴 했거든요

281
00:12:52,146 --> 00:12:56,400
[손종원] '괜히 이번에
닭을 골랐나' 이 생각도 하고

282
00:12:56,484 --> 00:12:59,361
[덕죽] 뼈 제거하는 데
시간 많이 걸리는구나

283
00:13:08,954 --> 00:13:10,331
[서울 엄마] 우와, 우리 마녀 언니

284
00:13:10,414 --> 00:13:12,291
- 어유, 마녀 언니
- [술 빚는 윤주모] 저거, 저거

285
00:13:12,374 --> 00:13:15,085
- [서울 엄마] 정말 대박이야
- [술 빚는 윤주모] 칼 보이시죠?

286
00:13:15,169 --> 00:13:18,964
[칼마카세] 와, 칼도 그냥
마녀스러운 칼을 꺼내셨네

287
00:13:29,850 --> 00:13:32,228
[중식 마녀] 닭이야 뭐
그냥 늘 쓰는 거니까

288
00:13:35,898 --> 00:13:37,191
와, 진짜 빠르다, 셰프님

289
00:13:37,274 --> 00:13:39,235
- 와, 진짜 빠르셔
- [중식 마녀] 그래요?

290
00:13:45,866 --> 00:13:48,994
[백종원] 이야, 중식 마녀 셰프는

291
00:13:49,829 --> 00:13:50,996
빠르네

292
00:13:51,080 --> 00:13:53,999
뼈 발골해 내는 거는
사실 좀 디테일한 건데

293
00:13:54,959 --> 00:13:56,669
그냥 중식도로 그냥 쭉 해 버리네

294
00:13:58,379 --> 00:13:59,255
[요리괴물] 괜찮으세요?

295
00:13:59,338 --> 00:14:00,840
- [중식 마녀] 예
- [바베큐연구소장] 올 굿, 올 굿

296
00:14:00,923 --> 00:14:02,967
[중식 마녀] 넉넉해, 끝났어, 우리

297
00:14:04,343 --> 00:14:06,971
이제 나는 염지를 할 거야

298
00:14:18,148 --> 00:14:19,525
- [손종원] 왜 한숨이
- [샘] 한숨 쉬시면 안 돼요

299
00:14:19,608 --> 00:14:20,526
[손종원] 한숨 금지, 한숨 금지

300
00:14:20,609 --> 00:14:21,485
[샘] 안 돼, 안 돼, 한숨 금지

301
00:14:21,569 --> 00:14:22,736
- [손종원] 우리 한숨 금지
- [샘] 한숨 금지

302
00:14:22,820 --> 00:14:25,322
- [상현] 허리가 아프네, 아, 이게
- [손종원] 백 팀 한숨 금지

303
00:14:25,906 --> 00:14:27,241
거의 끝나 갑니다

304
00:14:27,324 --> 00:14:28,784
좀만 더 하면 됩니다

305
00:14:28,868 --> 00:14:31,370
지금 야채를 누가 봐 주고 있나?
미르푸아

306
00:14:46,135 --> 00:14:47,595
- 안녕하세요, 스님
- [선재스님] 네

307
00:14:49,054 --> 00:14:50,806
- [성재] 재료가
- [선재스님] 예

308
00:14:51,974 --> 00:14:53,767
[성재] 해산물이랑 닭인데
어떻게 하세요?

309
00:14:53,851 --> 00:14:56,937
어차피 요리하면
다 채식주의자일 필요는 없잖아요

310
00:14:57,021 --> 00:14:58,314
- 그렇죠, 그렇죠
- [선재스님] 예, 그러면은

311
00:14:58,898 --> 00:15:00,733
제가 할 수 있는 건 해 주고요

312
00:15:00,816 --> 00:15:03,819
맞는 사람하고 안 맞는 사람하고
조화를 맞추듯이

313
00:15:03,903 --> 00:15:06,864
음식도 그렇게 해야 된다고
생각하기 때문에

314
00:15:07,615 --> 00:15:08,949
[선재스님] 팀이라는 게 있고

315
00:15:09,033 --> 00:15:12,161
화합하고 하는 것도
굉장히 중요하잖아요

316
00:15:12,912 --> 00:15:14,163
그냥 나는 수행자니까

317
00:15:14,246 --> 00:15:16,206
'채식이니까 안 해' 이게 아니라

318
00:15:16,290 --> 00:15:18,042
난 내가 할 수 있는
요리를 하면 되지

319
00:15:18,125 --> 00:15:20,252
왜, 오케스트라 다 하는데

320
00:15:20,336 --> 00:15:23,339
내 연주 잘하고
내 할 일 잘하면 되지

321
00:15:23,422 --> 00:15:25,966
내가 다 하는 지휘자가 아니니까

322
00:15:26,050 --> 00:15:27,801
그다음에 제가 뭐 할까요?

323
00:15:27,885 --> 00:15:29,762
양송이 됐고요, 이거 파슬리

324
00:15:29,845 --> 00:15:30,679
- [효남] 셀러리를
- 셀러리를?

325
00:15:30,763 --> 00:15:32,264
[효남] 하나 더 하셔야 될 거 같아

326
00:15:32,348 --> 00:15:33,223
- 아, 그래요?
- [효남] 예

327
00:15:37,978 --> 00:15:39,813
- [상현] 닭 더 잡아야 돼?
- [샘] 아니요, 다 맞는 거 같아요

328
00:15:39,897 --> 00:15:40,856
[손종원] 셰프님
요거 확인해 주세요

329
00:15:40,940 --> 00:15:41,774
제가 굽고 있을게요

330
00:15:51,283 --> 00:15:53,285
- [효남] 양파도 한번 돌려 줘
- [손종원] 네

331
00:15:56,664 --> 00:15:59,041
[성근] 이야, 우리 손 셰프님
손 빠른 거 봐

332
00:16:02,461 --> 00:16:05,297
[효남] 닭은 이제
일단 팬에다 시어링한 다음에

333
00:16:06,173 --> 00:16:07,299
[손종원] 색깔 거의 다 났죠?
이 정도면

334
00:16:07,383 --> 00:16:09,051
[효남] 색깔? 오케이

335
00:16:11,178 --> 00:16:13,389
[손종원] 이제
마늘, 로즈메리, 타임 다 넣고

336
00:16:13,472 --> 00:16:14,306
닭 들어갈게요

337
00:16:16,558 --> 00:16:18,435
- [희은] 와, 맛있겠다
- [성근] 아, 맛있겠다!

338
00:16:21,480 --> 00:16:23,649
[효남] 살짝 구워서
오븐에다가 익힌 다음에

339
00:16:24,400 --> 00:16:28,278
이번 요리의 포인트는
진하게 소스를 만들어 내는 거

340
00:16:28,862 --> 00:16:32,658
닭고기를 이용해서
육수의 참맛을 내는 겁니다

341
00:16:33,450 --> 00:16:36,537
셀러리하고 양파하고
올리브오일에서 볶다가

342
00:16:37,121 --> 00:16:39,206
진하게 뽑은 육수를 넣고 끓여서

343
00:16:50,175 --> 00:16:51,635
[유강] 불 질러 버려!

344
00:16:54,138 --> 00:16:56,348
[손종원] 팀 리더는 이제
효남 셰프님이시고

345
00:16:56,432 --> 00:16:57,683
프렌치의 거장이시잖아요

346
00:16:57,766 --> 00:16:58,892
되게 든든했어요, 진짜

347
00:17:00,519 --> 00:17:03,564
[성운] 최고의
양식 명장님이시다 보니까

348
00:17:03,647 --> 00:17:06,859
치킨 요리 이거는
그냥 완벽하겠구나

349
00:17:10,070 --> 00:17:12,281
[강록] 이제 양식 냄새 난다

350
00:17:12,364 --> 00:17:14,575
[유강] 양식의 신이 했는데
맛있겠지

351
00:17:18,996 --> 00:17:21,248
[서울 엄마] 소스만 좀
맛있었으면 좋겠다, 깐풍기 소스만

352
00:17:21,331 --> 00:17:22,249
[술 빚는 윤주모] 네

353
00:17:23,083 --> 00:17:24,793
[서울 엄마] 매운 고추로 하는 게
제일 맛있지

354
00:17:24,877 --> 00:17:26,045
간장 소스에다가

355
00:17:27,254 --> 00:17:28,213
잘돼 가고 있습니까?

356
00:17:31,050 --> 00:17:32,009
[뉴욕에 간 돼지곰탕]
깐풍기 소스를

357
00:17:32,092 --> 00:17:33,594
제가 만들겠다고 했고

358
00:17:33,677 --> 00:17:35,220
[뉴욕에 간 돼지곰탕]
소스 뭘로 하실 거예요? 깐풍 소스

359
00:17:35,304 --> 00:17:37,097
[중식 마녀] 깐풍 소스는
그냥 간장 베이스예요

360
00:17:37,181 --> 00:17:38,432
[뉴욕에 간 돼지곰탕]
거기다 발사믹 넣을래요?

361
00:17:38,515 --> 00:17:39,349
발사믹?

362
00:17:39,433 --> 00:17:40,434
발사믹도 뭐, 넣어도 상관없어

363
00:17:41,935 --> 00:17:43,812
[뉴욕에 간 돼지곰탕]
발사믹 소스를 쓰기를 제안을 했죠

364
00:17:44,938 --> 00:17:47,274
좀 감칠맛도 있고 단맛도 있는

365
00:17:47,357 --> 00:17:49,318
[술 빚는 윤주모]
매콤하고 달콤하고

366
00:17:49,401 --> 00:17:50,694
[서울 엄마] 그게 제일 맛있지

367
00:17:51,779 --> 00:17:53,864
[삐딱한 천재]
딴거 뭐 붙을 거 있을까요?

368
00:17:53,947 --> 00:17:54,865
옥 셰프님

369
00:17:54,948 --> 00:17:56,158
[뉴욕에 간 돼지곰탕]
세 개씩 해서 6개

370
00:17:56,241 --> 00:17:57,493
- 다 다이스 쳐야 돼
- [삐딱한 천재] 오케이

371
00:17:57,576 --> 00:17:58,577
[요리괴물] 파채 써셨어요?

372
00:17:58,660 --> 00:18:00,287
파채 안 썰었어, 파채 썰어야 돼

373
00:18:09,338 --> 00:18:10,923
[요리괴물] 저희 프렙
20분 안에 끝나야 됩니다

374
00:18:11,006 --> 00:18:11,840
[바베큐연구소장] 네

375
00:18:12,883 --> 00:18:14,635
마녀 님, 이거 당도 한번 봐 줄래?

376
00:18:15,636 --> 00:18:16,553
[중식 마녀] 15, 25

377
00:18:18,597 --> 00:18:19,598
[뉴욕에 간 돼지곰탕]
한번 봐 봐요

378
00:18:19,681 --> 00:18:21,225
요리당 넣었어, 거기다 추가로

379
00:18:22,726 --> 00:18:23,644
- 더 넣어?
- 짜

380
00:18:23,727 --> 00:18:25,020
- [뉴욕에 간 돼지곰탕] 짜?
- 겁나 짠데?

381
00:18:25,104 --> 00:18:26,105
- [중식 마녀] 짜
- 짜?

382
00:18:26,188 --> 00:18:27,439
[중식 마녀] 겁나 짠데?

383
00:18:27,523 --> 00:18:28,482
짜다고?

384
00:18:30,025 --> 00:18:31,902
[중식 마녀]
이대로 두르면 겁나 짜

385
00:18:32,694 --> 00:18:34,905
안 짜고 달콤하게 해 줘

386
00:18:34,988 --> 00:18:36,824
[뉴욕에 간 돼지곰탕]
알았어, 알았어

387
00:18:36,907 --> 00:18:38,408
[중식 마녀] 아니
많이 짠 거 같아요, 제 기준에

388
00:18:38,492 --> 00:18:39,409
[뉴욕에 간 돼지곰탕]
알았어, 미안

389
00:18:39,493 --> 00:18:41,328
그냥 이렇게 퍼 먹어도 안 짤 만큼

390
00:18:41,411 --> 00:18:42,579
그래야지 저기서

391
00:18:42,663 --> 00:18:44,832
팬에서 졸인 다음에 두르거든

392
00:18:46,416 --> 00:18:47,584
[뉴욕에 간 돼지곰탕]
이상하게 짜게 나왔어요

393
00:18:47,668 --> 00:18:49,086
근데 그 짜게 나온 것에 대해서

394
00:18:49,169 --> 00:18:51,171
제가 해결책을 못 찾고 있었어요

395
00:18:51,255 --> 00:18:52,089
그 순간에

396
00:18:55,467 --> 00:18:56,802
[요리괴물] 답답했습니다

397
00:18:57,469 --> 00:19:00,514
본인이 소스랑 야채 손질을
맡아서 하시겠다고 했었는데

398
00:19:00,597 --> 00:19:03,183
원래 하시기로 한 야채 손질도
못 하고 있고

399
00:19:04,434 --> 00:19:06,895
옥 셰프님, 소스
좀 오래 걸리시는 거 같아요

400
00:19:06,979 --> 00:19:07,938
[뉴욕에 간 돼지곰탕]
아이, 다 됐어

401
00:19:08,021 --> 00:19:09,148
[요리괴물] 야채 손질
같이 하기로 했으니까

402
00:19:09,231 --> 00:19:10,482
아이, 거의 다 됐어, 이거

403
00:19:11,817 --> 00:19:13,610
[뉴욕에 간 돼지곰탕]
그래도 또 짠맛을 좀 줄이고

404
00:19:13,694 --> 00:19:15,404
단맛을 조금 끌어올린 상태로

405
00:19:16,655 --> 00:19:17,781
맛을 잡았죠

406
00:19:20,868 --> 00:19:22,828
[삐딱한 천재] 파, 파프리카, 마늘
다 다졌습니다

407
00:19:22,911 --> 00:19:23,829
[뉴욕에 간 돼지곰탕] 뭐 하면 돼?

408
00:19:23,912 --> 00:19:24,872
이리 와, 나 이거 부어 줘야지

409
00:19:24,955 --> 00:19:25,956
[뉴욕에 간 돼지곰탕]
어떻게, 어떻게?

410
00:19:26,039 --> 00:19:27,791
- [중식 마녀] 물
- 물? 얼마나?

411
00:19:27,875 --> 00:19:29,376
- 물 그냥 부어 주시고
- [뉴욕에 간 돼지곰탕] 부을게

412
00:19:29,459 --> 00:19:30,377
스톱해

413
00:19:30,460 --> 00:19:31,587
[칼마카세] 그래도 잘되고 있어?

414
00:19:31,670 --> 00:19:32,963
하나 해서 먹어 봐야지

415
00:19:33,046 --> 00:19:35,507
- 반죽만 하고, 반죽만 하고
- [중식 마녀] 다 넣어도 돼

416
00:19:35,591 --> 00:19:37,301
[칼마카세]
시간 한 시간 지났어요, 한 시간

417
00:19:37,384 --> 00:19:39,303
[요리괴물] 저희 이제
튀기기 시작해야 됩니다

418
00:19:39,386 --> 00:19:40,220
2분 남았어요

419
00:19:40,304 --> 00:19:41,638
[뉴욕에 간 돼지곰탕]
다 했어, 다 했어, 다 했어

420
00:19:41,722 --> 00:19:43,307
[요리괴물] '다 했어' 말고
진짜 시간을 주세요

421
00:19:43,390 --> 00:19:44,683
- [중식 마녀] 이거?
- [뉴욕에 간 돼지곰탕] 3분

422
00:19:44,766 --> 00:19:45,601
[요리괴물] 3분?

423
00:19:45,684 --> 00:19:48,395
[요리괴물] 제가
얼마나 걸리냐고 물어봤을 때

424
00:19:48,478 --> 00:19:50,647
'다 됐어, 다 됐어'는 이게

425
00:19:50,731 --> 00:19:52,357
저한테 대답이 되지 않거든요

426
00:19:52,441 --> 00:19:53,483
[요리괴물] 우리 시작해야 돼요

427
00:19:53,567 --> 00:19:55,027
[뉴욕에 간 돼지곰탕]
응, 지금 국자 옆에 있어

428
00:19:57,988 --> 00:19:59,656
이미 5분 늦었어요

429
00:19:59,740 --> 00:20:01,408
팀을 리딩하는 입장으로서

430
00:20:01,491 --> 00:20:03,452
타임라인을 계산을
계속했었어야 됐어요

431
00:20:03,535 --> 00:20:04,786
15분 지났어요

432
00:20:05,621 --> 00:20:07,456
저희 프렙
20분 안에 끝나야 됩니다

433
00:20:07,539 --> 00:20:11,001
팀장이 좀 더 주도적으로
계속 팔로업을 해서

434
00:20:11,084 --> 00:20:12,669
잘하고 있는지를 체크를 해야 되고

435
00:20:12,753 --> 00:20:15,380
[요리괴물] 셰프님, 죄송해요
우리 땅콩은 다시 합시다

436
00:20:15,464 --> 00:20:16,465
다시? 어떻게?

437
00:20:16,548 --> 00:20:18,050
이렇게, 이렇게 하면 탄 거라서

438
00:20:18,133 --> 00:20:20,302
- 아, 이거보다 덜? 오케이
- 아니요, 이븐하게 나와야 돼요

439
00:20:22,387 --> 00:20:23,388
소장님, 지금 좋은 거 같아요

440
00:20:23,472 --> 00:20:24,514
[바베큐연구소장]
지금? 여기서 스톱?

441
00:20:24,598 --> 00:20:25,724
- 아니면 이대로 계속?
- 스톱, 스톱

442
00:20:25,807 --> 00:20:28,227
제가 먼저 모범이 돼서

443
00:20:28,310 --> 00:20:29,728
그에 맞는 데모를 보여 줘야 되고

444
00:20:30,312 --> 00:20:32,606
[요리괴물] 저희 다 했어요
할 거 말씀해 주셔도 돼요

445
00:20:32,689 --> 00:20:34,608
[중식 마녀]
나 풀 하나만 쒀 줘, 그럼, 풀

446
00:20:34,691 --> 00:20:36,485
- 풀? 무슨 풀?
- [중식 마녀] 어, 이걸로

447
00:20:38,904 --> 00:20:40,864
[요리괴물] 항상
그런 식으로 일을 했었어서

448
00:20:40,948 --> 00:20:42,866
그렇게 하려고
노력을 했던 거 같습니다

449
00:20:46,536 --> 00:20:48,705
- [요리괴물] 베샤멜 마무리할게요
- [삐딱한 천재] 네

450
00:20:49,414 --> 00:20:50,332
천재 님

451
00:20:51,166 --> 00:20:53,168
- 명란만 넣으면 끝이거든요?
- 명란만 넣으면 끝?

452
00:20:53,252 --> 00:20:55,212
- 명란 넣고 간 좀 해 주세요
- 간? 오케이

453
00:21:00,634 --> 00:21:02,219
[희은] 명란 베샤멜을 하는 거구나

454
00:21:02,302 --> 00:21:05,430
- [성운] 아, 명란 베샤멜이다
- [희은] 명란 베샤멜이네

455
00:21:05,514 --> 00:21:08,141
우리 명란 매시드만
잘 나오면 좋겠다

456
00:21:10,519 --> 00:21:11,353
[손종원] 이렇게 해 가지고

457
00:21:11,436 --> 00:21:13,647
큰 볼에다
담아야 될 거 같거든요, 매시?

458
00:21:15,023 --> 00:21:16,775
이렇게 내려야 될 거 같은데

459
00:21:19,111 --> 00:21:20,404
스님, 제가 한번 볼게요

460
00:21:20,487 --> 00:21:21,446
약간, 약간

461
00:21:25,575 --> 00:21:27,244
약간 이렇게 내려야 돼요
내려오나?

462
00:21:27,327 --> 00:21:28,161
어, 이렇게 내려야 될 거 같아

463
00:21:28,745 --> 00:21:29,705
너무 시간이 많이 걸릴 거 같은데?

464
00:21:29,788 --> 00:21:31,206
[손종원] 근데 원래 이래요
원래 이래요, 이거

465
00:21:31,290 --> 00:21:32,749
- 그래?
- [손종원] 프렌치 할 때도

466
00:21:32,833 --> 00:21:35,043
그러니까 내리는 게
원래 정성이 되게 중요해요

467
00:21:35,127 --> 00:21:36,628
나와? 감자 나와?

468
00:21:36,712 --> 00:21:37,963
- 잘 빠져?
- [선재스님] 잘 안 빠져

469
00:21:38,046 --> 00:21:38,964
- [효남] 안 빠져?
- [선재스님] 응

470
00:21:41,508 --> 00:21:43,260
[상현] 일단 이렇게 해야 돼

471
00:21:43,343 --> 00:21:44,344
네, 스님, 요거를 넣어

472
00:21:44,428 --> 00:21:47,264
내가 한번 초벌로 저걸 해 드릴게

473
00:21:47,347 --> 00:21:48,181
[샘] 부숴 달란 말씀이시죠?

474
00:21:48,265 --> 00:21:50,017
[상현] 부숴 주면
좀 더 쉬울 거 아니에요, 그렇죠?

475
00:21:50,851 --> 00:21:51,852
[성운] 어유, 뜨거워, 매시

476
00:21:51,935 --> 00:21:53,353
뜨거워서 저거 어떻게 해

477
00:21:54,521 --> 00:21:56,315
[샘] 아, 뜨거워, 뜨거워, 뜨거워

478
00:21:56,898 --> 00:21:58,191
이야, 매시 지옥이다

479
00:21:59,443 --> 00:22:02,487
[선재스님] 감자가 또
이렇게 또 애먹일 줄 몰랐지

480
00:22:02,571 --> 00:22:05,073
[샘] 그러니까요, 하, 너무 뜨겁다

481
00:22:05,157 --> 00:22:06,783
- 바꿔서 할까요?
- [선재스님] 예?

482
00:22:06,867 --> 00:22:08,035
스님 한 번 하고 내가 한 번 하고

483
00:22:08,118 --> 00:22:10,412
이게 힘 조절을 해 줘야 돼
그렇죠?

484
00:22:10,996 --> 00:22:11,955
감자 내리는 게 시간 걸리겠다

485
00:22:12,039 --> 00:22:14,624
[샘] 어, 이게 지금
생각보다 많이 걸릴 거 같은데

486
00:22:14,708 --> 00:22:16,043
그것 좀 주세요

487
00:22:16,126 --> 00:22:17,419
- 그거 주세요, 그거 주세요
- [샘] 어떤 거요?

488
00:22:17,502 --> 00:22:18,337
[선재스님] 그거 주세요

489
00:22:21,089 --> 00:22:21,923
이렇게

490
00:22:23,008 --> 00:22:24,009
여기서 눌러 주세요

491
00:22:24,843 --> 00:22:26,011
이렇게, 이거, 이거

492
00:22:28,013 --> 00:22:30,307
뜨거우니까 이렇게 하라고
이렇게, 여기서

493
00:22:30,390 --> 00:22:32,476
[성근] 그렇지, 좋아

494
00:22:32,559 --> 00:22:33,685
[유강] 브라보!

495
00:22:33,769 --> 00:22:35,437
- [성근] 어유, 잘 내려간다
- [희은] 최고, 최고, 최고

496
00:22:35,520 --> 00:22:38,607
[선재스님] 여기서 이렇게 해 갖고
내려 주면 될 거 같아

497
00:22:38,690 --> 00:22:40,150
이거 다 내려가

498
00:22:40,233 --> 00:22:42,486
- 예, 금방 내려가요
- [선재스님] 다 내려가

499
00:22:43,403 --> 00:22:45,238
이 정도로 될 거 같은데?

500
00:22:45,322 --> 00:22:47,324
- 이거 보세요
- [상현] 이리 주세요

501
00:22:48,492 --> 00:22:49,868
[효남] 치킨은 다 됐지?

502
00:22:49,951 --> 00:22:51,119
- [손종원] 치킨 다 됐어요
- [효남] 다 됐지?

503
00:22:51,203 --> 00:22:52,662
[손종원] 근데 여기 한 번 넣어서
익히긴 익혀야 돼요

504
00:22:52,746 --> 00:22:54,206
[효남] 익혀야 돼, 응
그러니까 지금 익히자고

505
00:22:58,001 --> 00:23:00,420
[덕죽] 아, 닭을
오븐에 들어갔다 뺐는데

506
00:23:00,504 --> 00:23:02,672
- 다시 조리네
- [성운] 예

507
00:23:03,256 --> 00:23:06,385
[효남] 열셋, 열넷

508
00:23:17,521 --> 00:23:18,772
[샘] 일단은 명란은

509
00:23:18,855 --> 00:23:22,150
너무 뜨거우면은
살짝 비릴 수도 있거든요

510
00:23:24,569 --> 00:23:26,738
- 와, 팔이 엄청 아프네
- [효남] 내가 할까?

511
00:23:26,822 --> 00:23:28,907
아니요, 괜찮습니다, 괜찮습니다
제가 하겠습니다

512
00:23:28,990 --> 00:23:30,325
[효남] 팔 아프면…

513
00:23:30,409 --> 00:23:31,576
[샘] 팔이 힘들어도

514
00:23:31,660 --> 00:23:34,621
낮은 온도에서 좀 비볐어요
되게, 오래

515
00:23:34,704 --> 00:23:36,748
아, 난 좀 약간 걱정되는 게

516
00:23:36,832 --> 00:23:40,127
매시랑 저 닭 이게 또
둘 다 크림이라

517
00:23:41,837 --> 00:23:43,046
[중식 마녀] 나 지금
테이스팅할 거 뽑아요

518
00:23:43,130 --> 00:23:43,964
[요리괴물] 네

519
00:23:45,715 --> 00:23:47,968
[칼마카세]
중식 대 양식의 대결이다

520
00:23:48,051 --> 00:23:49,386
우리가 좀 매콤하면 좋겠다

521
00:23:50,053 --> 00:23:51,513
[중식 마녀]
깐풍기라는 게 조리법이

522
00:23:51,596 --> 00:23:55,976
소스를 그 튀김에
싹 배어들어서 투입시키는

523
00:23:56,059 --> 00:23:57,602
그런 조리 방법이거든요

524
00:23:57,686 --> 00:24:00,856
[요리괴물] 밑에는 이제
명란이랑 파마산치즈로 만든

525
00:24:00,939 --> 00:24:02,774
베샤멜소스가 밑에 깔렸었고

526
00:24:02,858 --> 00:24:04,151
[요리괴물]
숟가락으로 했을 때 세 스푼?

527
00:24:04,234 --> 00:24:05,569
[삐딱한 천재] 숟가락으로 세 스푼

528
00:24:11,491 --> 00:24:12,617
[요리괴물]
드셔 보시죠, 드셔 보세요

529
00:24:12,701 --> 00:24:13,952
[중식 마녀] 이걸 내가 해서
넘겨 줄까, 그리로?

530
00:24:14,035 --> 00:24:15,537
- 잠깐만 멈추고 드셔 보세요
- [바베큐연구소장] 네

531
00:24:15,620 --> 00:24:17,164
[삐딱한 천재]
이거 같이 드셔 보세요

532
00:24:17,247 --> 00:24:18,748
이거는 팀전이고

533
00:24:18,832 --> 00:24:20,750
각자 요리하시는 분야도 다르고

534
00:24:20,834 --> 00:24:23,170
하나의 결과물로
냈어야 됐기 때문에

535
00:24:26,923 --> 00:24:28,592
[삐딱한 천재]
한 분은 전체 다 같이

536
00:24:28,675 --> 00:24:29,509
전체 다 같이 드세요

537
00:24:29,593 --> 00:24:30,552
[요리괴물]
소스랑 같이 드셔 보세요

538
00:24:30,635 --> 00:24:32,137
[삐딱한 천재] 예, 소스랑 파채랑

539
00:24:37,267 --> 00:24:38,351
[중식 마녀] 싱거워?

540
00:24:39,769 --> 00:24:41,897
나는 소스 더 올리고

541
00:24:41,980 --> 00:24:43,273
밑의 명란도 더 세도 될 거 같은데

542
00:24:43,356 --> 00:24:44,316
[중식 마녀]
그러면 소스도 간 더 해?

543
00:24:44,399 --> 00:24:46,109
[바베큐연구소장] 소스도
산미 더 쳐도 괜찮을 거 같아

544
00:24:46,193 --> 00:24:47,194
[뉴욕에 간 돼지곰탕] 산미 더?

545
00:24:48,069 --> 00:24:49,321
[바베큐연구소장]
매운맛은 마지막에 올라오는데

546
00:24:49,404 --> 00:24:50,530
[중식 마녀]
저 소스를 좀 봐야 될 거 같아

547
00:24:50,614 --> 00:24:52,532
[삐딱한 천재] 명란이
그냥 크리미하기만 해요

548
00:24:52,616 --> 00:24:53,909
- 명란은 안 살고
- [중식 마녀] 산미가 없어?

549
00:24:55,952 --> 00:24:57,829
[중식 마녀]
2%가 부족한 거 같았어요

550
00:24:57,913 --> 00:25:01,875
제 기준에 있어서는
덜 자극적이더라고요

551
00:25:02,459 --> 00:25:04,085
[요리괴물] 마녀 님 항상 하시니까

552
00:25:04,169 --> 00:25:05,504
원래 하시던 맛대로 해 주세요

553
00:25:05,587 --> 00:25:08,423
천재 님은 명란 더 넣어 주시고요

554
00:25:09,007 --> 00:25:10,675
제일 자신 있는 깐풍으로
가도 될 거 같아

555
00:25:10,759 --> 00:25:12,219
- 밑의 크림이 세 가지고
- [중식 마녀] 네

556
00:25:18,975 --> 00:25:20,727
[요리괴물] 우리 15분 뒤에
플레이팅 시작해야 됩니다

557
00:25:20,810 --> 00:25:21,770
- 네
- 네

558
00:25:26,399 --> 00:25:28,902
[유강] 우리 거는 맛이 좀
되게 고급스러운 대신에

559
00:25:28,985 --> 00:25:31,238
이제 크림 버터 들어가니까, 이제

560
00:25:31,321 --> 00:25:33,532
느끼하다고 하면 걸리고

561
00:25:35,742 --> 00:25:37,285
- [안녕 봉주르] 크림이 많아요
- [술 빚는 윤주모] 예

562
00:25:37,369 --> 00:25:38,870
매시도 크리미하고
위에도 크리미하고

563
00:25:38,954 --> 00:25:40,539
매시하고 크림하고 치즈
너무 헤비해

564
00:25:40,622 --> 00:25:41,873
너무 헤비하죠, 맞아

565
00:25:41,957 --> 00:25:43,375
느글느글느글

566
00:25:43,458 --> 00:25:45,377
프리카세라는 게 조금
느끼해질 수도 있거든요, 그래서

567
00:25:45,460 --> 00:25:47,003
뭔가 이렇게
포인트가 확실히 있는 요리를

568
00:25:47,087 --> 00:25:48,129
해야 되겠단 생각이 들더라고요

569
00:25:48,213 --> 00:25:51,716
지금 매시가 중간에 있고
명란이 있고

570
00:25:51,800 --> 00:25:53,468
지금 크림소스가 위에 엎으면

571
00:25:53,552 --> 00:25:56,721
맛이 전체적으로 킥이 없어요

572
00:25:56,805 --> 00:25:59,808
[호영] 그러니까 산미로
킥을 주면은 괜찮을 거 같아요

573
00:25:59,891 --> 00:26:01,184
매시드포테이토에다가

574
00:26:01,268 --> 00:26:04,771
발사믹 같은 걸 졸여 가지고
이렇게 빙글빙글 돌려 주면

575
00:26:04,854 --> 00:26:05,730
떠먹을 때 그…

576
00:26:06,398 --> 00:26:07,482
[손종원] 단 느낌이
거기서 올 수 있겠다

577
00:26:07,566 --> 00:26:09,150
[강록] 네, 그리고 시고

578
00:26:09,234 --> 00:26:11,111
그리고 레몬 웨지
이렇게 해 가지고

579
00:26:11,194 --> 00:26:12,445
[성운] 네, 태워 가지고

580
00:26:12,529 --> 00:26:13,738
태우거나 구워 가지고

581
00:26:15,031 --> 00:26:17,867
[손종원] 갓 짜낸 시트러스의 향이
되게 좋잖아요

582
00:26:18,868 --> 00:26:20,996
되게 특이한 게
레몬즙이 구워진 향이 살짝 나요

583
00:26:21,079 --> 00:26:23,039
근데 그게 되게 신선한 맛이거든요

584
00:26:26,084 --> 00:26:28,461
스님이 정성스럽게
토치를 또 해 주셔 가지고

585
00:26:28,545 --> 00:26:30,213
이런 거를 처음 해 본다, 내가

586
00:26:31,673 --> 00:26:33,800
[희은] 아, 레몬이 또 킥이 되겠네

587
00:26:33,883 --> 00:26:35,719
[손종원]
샘플 하나 만들어 보죠, 저희

588
00:26:35,802 --> 00:26:37,929
[효남] 어, 여기다가 이렇게 놓고

589
00:26:38,013 --> 00:26:39,598
[샘] 이 레이어를 쌓을 때

590
00:26:39,681 --> 00:26:43,518
매시드포테이토
크림소스, 닭을 쌓았을 때

591
00:26:43,602 --> 00:26:44,769
발사믹, 레몬

592
00:26:44,853 --> 00:26:47,522
아, 이거 들어가면
정말 킥이잖아요

593
00:26:48,565 --> 00:26:51,192
졸인 거 좀 들어가서
산도도 있고 단맛도 있으니까

594
00:26:52,027 --> 00:26:53,570
올려서 짜 먹게 하는 게
낫지 않을까요?

595
00:26:53,653 --> 00:26:54,821
살짝 산미 좀
부족한 거 같아 가지고

596
00:26:54,904 --> 00:26:55,864
어, 맛있어

597
00:26:56,615 --> 00:26:57,699
맛있어, 맛있어, 식감 좋아

598
00:26:57,782 --> 00:27:00,076
- [강록] 발사믹도 들어갔어?
- [호영] 발사믹?

599
00:27:00,785 --> 00:27:01,870
[효남] 식감 좋아, 식감 좋아

600
00:27:01,953 --> 00:27:03,204
[샘] 매시는
이게 맞는 거 같은데요?

601
00:27:03,288 --> 00:27:04,831
어? 어, 식감 좋아

602
00:27:04,914 --> 00:27:07,375
[희은] '식감 좋아' 나왔어
오, 명장님의 '식감 좋아'

603
00:27:08,043 --> 00:27:09,252
[효남] 오케이, 오케이

604
00:27:09,336 --> 00:27:10,629
자, 플레이팅

605
00:27:11,338 --> 00:27:12,380
[중식 마녀] 발사믹 더 넣으셨죠?

606
00:27:12,464 --> 00:27:13,506
[뉴욕에 간 돼지곰탕]
네, 더 넣었어요

607
00:27:13,590 --> 00:27:14,424
식초도 넣으셨어?

608
00:27:14,507 --> 00:27:15,467
[뉴욕에 간 돼지곰탕]
식초 안 넣었어

609
00:27:17,844 --> 00:27:20,096
[중식 마녀] 뭔가 미각을 통해서

610
00:27:20,680 --> 00:27:24,100
콕 하고 찔러 주고 싶었던
그런 마음이 좀 있었거든요

611
00:27:24,184 --> 00:27:26,144
소스 라유 좀 넣을까? 고추기름?

612
00:27:26,227 --> 00:27:27,395
[삐딱한 천재] 매운맛이 좀 약해요

613
00:27:27,979 --> 00:27:29,189
그럼 고추기름 넣고
한번 해 보자, 다시

614
00:27:29,272 --> 00:27:31,316
- [요리괴물] 고추기름 있어요?
- 어, 고추기름?

615
00:27:31,399 --> 00:27:33,360
아니, 요거, 요거 어디 있어?

616
00:27:33,443 --> 00:27:34,694
그, 노간마

617
00:27:34,778 --> 00:27:35,695
- 병에, 그거
- 이거, 이거?

618
00:27:35,779 --> 00:27:37,030
[중식 마녀] 거기에다
체에 받아서 기름만 줘

619
00:27:37,113 --> 00:27:37,989
오케이, 오케이

620
00:27:38,907 --> 00:27:40,200
[칼마카세] 맵게 해야 돼, 맵게

621
00:27:41,242 --> 00:27:42,494
[서울 엄마]
그렇지, 그렇지, 그렇지

622
00:27:44,621 --> 00:27:45,872
[바베큐연구소장]
마녀 님, 기름, 고추기름

623
00:27:45,955 --> 00:27:47,499
- 이 정도? 어디?
- [중식 마녀] 고추기름?

624
00:27:47,582 --> 00:27:49,668
- 여기다 둬요, 그냥, 여기다 놔
- 여기다 올려놓을게요

625
00:28:01,179 --> 00:28:03,181
요거 다시 한번 테이스팅해 보고

626
00:28:03,264 --> 00:28:04,391
이제 갈게요

627
00:28:13,191 --> 00:28:14,401
응, 괜찮아, 괜찮아

628
00:28:18,738 --> 00:28:20,699
- [뉴욕에 간 돼지곰탕] 음
- [중식 마녀] 됐어? 됐어?

629
00:28:20,782 --> 00:28:21,825
[바베큐연구소장] 응, 응

630
00:28:21,908 --> 00:28:23,451
- [삐딱한 천재] 괜찮아요?
- [뉴욕에 간 돼지곰탕] 왔어

631
00:28:23,535 --> 00:28:25,286
- [삐딱한 천재] 이 상태로 갈게요
- [바베큐연구소장] 좋아, 좋아

632
00:28:25,370 --> 00:28:27,247
- [요리괴물] 오, 좋아요, 좋아요
- [뉴욕에 간 돼지곰탕] 딱 좋아

633
00:28:27,330 --> 00:28:28,540
먹었을 때 '아, 오케이'

634
00:28:28,623 --> 00:28:30,375
다 만족했어요
5명이 다 만족했어요

635
00:28:30,458 --> 00:28:31,668
'오, 너무 좋다'

636
00:28:40,260 --> 00:28:42,137
[요리괴물] 셰프님
닭 계속 들어가야 돼요, 닭

637
00:28:42,220 --> 00:28:43,054
[뉴욕에 간 돼지곰탕] 응

638
00:28:47,100 --> 00:28:47,934
[바베큐연구소장] 네

639
00:28:49,018 --> 00:28:50,437
[요리괴물]
기름 두 개 올리길 잘했네요

640
00:28:50,520 --> 00:28:52,105
[뉴욕에 간 돼지곰탕] 그러게
혹시 몰라서 했더니

641
00:28:52,188 --> 00:28:53,815
[손종원] 40분 남았어요
이제 플레이팅 시작할게요

642
00:28:53,898 --> 00:28:54,733
[효남] 네

643
00:28:54,816 --> 00:28:56,109
[샘] 하나씩, 매시 하나씩

644
00:29:01,072 --> 00:29:02,365
- 담겠습니다
- [효남] 네

645
00:29:02,449 --> 00:29:03,783
- [손종원] 뿌려 주세요
- [효남] 예

646
00:29:04,909 --> 00:29:06,369
[손종원] 네, 그렇게 하고
요렇게, 요렇게?

647
00:29:06,453 --> 00:29:07,287
[효남] 오케이

648
00:29:07,370 --> 00:29:09,038
[샘] 셰프님, 이게 좀 핑크빛 돌게

649
00:29:09,122 --> 00:29:11,249
명란이 좀 들어가야 되거든요

650
00:29:11,332 --> 00:29:13,042
- 골고루 섞이게
- [상현] 오케이, 오케이

651
00:29:16,463 --> 00:29:17,672
[요리괴물]
재벌 튀겨야 돼요, 이제

652
00:29:17,756 --> 00:29:19,507
- 진짜 가야 돼
- [삐딱한 천재] 재벌

653
00:29:21,009 --> 00:29:22,302
재벌 들어갈게요

654
00:29:26,222 --> 00:29:27,891
[요리괴물]
이거 푹 한 스푼 뜨면 돼요

655
00:29:27,974 --> 00:29:29,100
밑에 안 흘리게 이렇게 받쳐서

656
00:29:29,184 --> 00:29:30,351
[바베큐연구소장]
플레이팅, 하나, 오케이

657
00:29:30,435 --> 00:29:31,436
왼쪽 거부터?

658
00:29:31,519 --> 00:29:32,854
- 상관없어요?
- [요리괴물] 상관없습니다

659
00:29:32,937 --> 00:29:34,147
플레이팅 시작했습니다

660
00:29:41,070 --> 00:29:43,072
[중식 마녀] 이제 저는
나올 거예요, 조금씩

661
00:29:48,703 --> 00:29:49,537
자

662
00:29:53,958 --> 00:29:56,336
[성재] 확실히 오징어 때랑 다르게
음식 냄새가…

663
00:29:57,796 --> 00:29:59,339
[백종원] 침샘을 자극하네

664
00:29:59,422 --> 00:30:02,258
이야, 저러면 또 모르지, 뭐
깐풍기면

665
00:30:02,342 --> 00:30:03,802
저거 불맛 들어가서

666
00:30:03,885 --> 00:30:06,638
웬만하면 못 이길 텐데
저거, 깐풍기?

667
00:30:06,721 --> 00:30:09,766
아까 1회전하고
똑같은 상황일 거 같은데

668
00:30:10,475 --> 00:30:11,643
- 역으로
- [성재] 역으로?

669
00:30:11,726 --> 00:30:12,644
[백종원] 응

670
00:30:12,727 --> 00:30:13,561
[성재] 그래도 저기

671
00:30:14,813 --> 00:30:16,731
입맛에 맞췄을 거 같은데요
백수저도 왠지

672
00:30:17,816 --> 00:30:19,234
감자, 닭고기

673
00:30:22,987 --> 00:30:25,406
[술 빚는 윤주모] 아, 치즈를
톱에 또 넣으시는구나

674
00:30:26,407 --> 00:30:27,951
[효남] 끝에다가
이렇게 세워 주세요

675
00:30:28,034 --> 00:30:29,536
[상현] 똑같은 방향으로
세워 주세요

676
00:30:29,619 --> 00:30:30,620
[효남] 네, 네, 네

677
00:30:30,703 --> 00:30:32,831
그래야 집고서
딱 짜 먹을 수 있으니까

678
00:30:33,748 --> 00:30:35,542
그 가운데
명란 요만큼만 올려도 될까요?

679
00:30:35,625 --> 00:30:36,709
명란을?

680
00:30:36,793 --> 00:30:38,253
- 좀 임팩트 부족할 거 같아서
- [효남] 오케이, 오케이

681
00:30:38,336 --> 00:30:40,046
[손종원] 이렇게 올리면은
간 딱 맞을 거 같은데

682
00:30:40,129 --> 00:30:42,131
[손종원] 마지막에
명란을 조금씩 올렸어요

683
00:30:42,215 --> 00:30:43,967
왜냐하면은 결국엔 이게

684
00:30:44,050 --> 00:30:46,302
디테일한 게
중요한 요리잖아요, 사실

685
00:30:46,386 --> 00:30:48,137
'정말 끝까지
맛있게 잘 만들어 보자'

686
00:30:48,930 --> 00:30:49,973
얼마나 되셨어요?

687
00:30:50,849 --> 00:30:51,975
[샘] 이제…

688
00:30:52,058 --> 00:30:53,268
좀 가야 돼요, 더

689
00:30:57,647 --> 00:30:59,482
[요리괴물] 저거 접시 닦은 거
이제 옮겨야 돼요

690
00:30:59,566 --> 00:31:00,900
[중식 마녀] 접시 옮겨요? 오케이

691
00:31:03,528 --> 00:31:04,445
[서울 엄마] 지금 놓고 있어요

692
00:31:04,529 --> 00:31:05,738
[술 빚는 윤주모] 파이팅, 파이팅!

693
00:31:05,822 --> 00:31:07,448
파이팅! 힘내세요

694
00:31:10,994 --> 00:31:12,996
[손종원] 저희 속도를
조금만 올려 보겠습니다

695
00:31:19,085 --> 00:31:20,628
- 지금 다 끝난 거죠, 여기?
- [효남] 다 끝났어

696
00:31:20,712 --> 00:31:21,588
[상현] 가도 됩니다, 거기

697
00:31:24,507 --> 00:31:26,467
[효남] 레몬이 위로 가게, 네

698
00:31:26,551 --> 00:31:28,136
[덕죽] 양쪽이 정반대 맛이 나오네

699
00:31:28,219 --> 00:31:29,554
[유강] 네

700
00:31:29,637 --> 00:31:32,473
[희은] 팀의 성격대로
나온 거 같아요, 음식이

701
00:31:33,224 --> 00:31:34,058
[손종원] 고생했다

702
00:31:36,769 --> 00:31:38,438
[술 빚는 윤주모, 서울 엄마]
고생하셨습니다

703
00:31:38,521 --> 00:31:39,606
[칼마카세] 수고하셨어요

704
00:31:40,356 --> 00:31:41,232
[효남] 고생했어요

705
00:31:41,316 --> 00:31:42,567
[뉴욕에 간 돼지곰탕]
예, 수고하셨습니다

706
00:31:43,902 --> 00:31:44,736
[유강] 수고하셨습니다!

707
00:31:44,819 --> 00:31:45,653
[선재스님] 마지막

708
00:31:51,826 --> 00:31:54,037
두 번째 요리가 끝났습니다

709
00:31:58,166 --> 00:31:59,208
[호영] 멋지다

710
00:31:59,292 --> 00:32:01,377
- 수고하셨습니다
- 고생했습니다!

711
00:32:01,461 --> 00:32:02,587
고생 많으셨어요

712
00:32:02,670 --> 00:32:04,422
- 수고하셨습니다
- [뉴욕에 간 돼지곰탕] 수고했어

713
00:32:04,505 --> 00:32:06,382
- [효남] 수고했어
- [손종원] 끝났어요, 끝났어요

714
00:32:06,466 --> 00:32:08,927
- 수고했어, 수고했어
- [손종원] 수고하셨습니다

715
00:32:15,516 --> 00:32:17,060
[서울 엄마] 되게 힘줬다

716
00:32:17,685 --> 00:32:19,103
[중식 마녀]
우리가 더 자극적이긴 하다

717
00:32:19,187 --> 00:32:20,063
[바베큐연구소장] 맞아

718
00:32:20,146 --> 00:32:21,731
[샘] 와, 이거는 진짜

719
00:32:21,814 --> 00:32:24,484
1라운드에 대한 그 대비를

720
00:32:24,567 --> 00:32:26,444
완벽하게 해서
나오는 느낌 있잖아요

721
00:32:26,527 --> 00:32:29,113
'우리는 무조건 맛이야'
약간 이런 거, 센 거

722
00:32:29,197 --> 00:32:33,409
백수저의 접시는
좀 더 꽉 차 보이고

723
00:32:33,493 --> 00:32:35,370
'아, 요리가 좀 깊이가 있네'

724
00:32:36,537 --> 00:32:38,331
[바베큐연구소장]
'아, 이번엔 진짜 해 볼 만하겠다'

725
00:32:40,249 --> 00:32:41,918
예, 고마워요

726
00:32:52,387 --> 00:32:54,472
[삐딱한 천재]
저희가 이번에 준비한 음식은

727
00:32:54,555 --> 00:32:56,891
좀 직관적으로
맛있을 수 있겠다 싶은 요리를

728
00:32:56,975 --> 00:32:57,850
준비했고요

729
00:33:00,812 --> 00:33:04,232
부드러운 크림소스에
명란을 넣어서

730
00:33:04,315 --> 00:33:06,150
고소한 소스를 만들었고요

731
00:33:06,234 --> 00:33:08,695
그 위에는 깐풍기입니다

732
00:33:09,946 --> 00:33:12,115
[요리괴물] 제가 생각할 때
제일 맛있는 요리는

733
00:33:12,198 --> 00:33:13,741
중식이라고 생각을 했었기 때문에

734
00:33:14,325 --> 00:33:16,035
이길 수 있지 않을까라고
생각했습니다

735
00:33:16,119 --> 00:33:18,830
[손종원]
저희가 준비한 요리의 이름은

736
00:33:18,913 --> 00:33:21,124
'명란 품은 꼬끼오'

737
00:33:22,709 --> 00:33:23,584
되게 클래식한

738
00:33:23,668 --> 00:33:26,212
치킨프리카세라는 요리를
기본으로 만들었어요

739
00:33:28,006 --> 00:33:30,925
감자퓌레랑 명란을 섞어서
어우러질 수 있게

740
00:33:31,926 --> 00:33:33,636
한쪽을 이렇게 태운 레몬이 있어요

741
00:33:33,720 --> 00:33:35,638
그거를 이렇게
한 방울 떨구셔 가지고

742
00:33:35,722 --> 00:33:37,890
같이 이렇게 드시면은
훨씬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

743
00:34:00,705 --> 00:34:01,998
와, 떨려

744
00:34:03,666 --> 00:34:07,420
[삐딱한 천재]
아, 이번엔 이겨 보자, 제발

745
00:34:34,822 --> 00:34:36,491
[중식 마녀]
좀 더 맵게 할 걸 그랬나?

746
00:35:06,687 --> 00:35:07,647
[서울 엄마] 제발

747
00:35:08,397 --> 00:35:12,026
- 두 쪽 다 명란을 소스로 사용을…
- [백종원] 그렇네, 응

748
00:35:12,110 --> 00:35:14,403
[성재] 두 쪽 다
많이 넣은 거 같진 않아요, 명란을

749
00:35:14,487 --> 00:35:15,363
[백종원] 응, 연하게

750
00:35:15,446 --> 00:35:16,864
엄청 연하게 해서 썼네

751
00:35:16,948 --> 00:35:18,783
[백종원] 깐풍 소스도 강하진 않네

752
00:35:19,784 --> 00:35:21,119
[백종원] 강했으면

753
00:35:21,202 --> 00:35:23,538
아예 명란 맛이 안 날 텐데

754
00:35:24,831 --> 00:35:25,915
고민되네

755
00:35:25,998 --> 00:35:29,585
흑수저에서 계획을 바꿔서
좀 직관적이게 했는데

756
00:35:29,669 --> 00:35:31,129
백수저에서도 굉장히…

757
00:35:31,212 --> 00:35:33,381
[백종원] 내가 지금
나이프를 빨아 먹고 있잖아

758
00:35:35,341 --> 00:35:37,301
- 맛있으신가 보네요
- [백종원] 어

759
00:36:03,661 --> 00:36:05,288
시식이 종료되었습니다

760
00:36:05,371 --> 00:36:06,956
아니, 아직 안 끝났는데요

761
00:36:07,832 --> 00:36:09,083
지금부터

762
00:36:09,167 --> 00:36:12,003
- 흑백대전 두 번째 대결 투표를
- 잠깐만, 잠깐만

763
00:36:12,086 --> 00:36:13,337
진행하겠습니다

764
00:36:36,569 --> 00:36:38,654
투표가 완료되었습니다

765
00:36:39,780 --> 00:36:40,615
먼저

766
00:36:40,698 --> 00:36:44,285
심사 위원 두 분의
투표 결과부터 공개하겠습니다

767
00:36:44,368 --> 00:36:48,497
안성재 심사 위원 결과부터
공개해 주세요

768
00:36:59,217 --> 00:37:02,803
백종원 심사 위원의
투표 결과 공개해 주세요

769
00:37:02,887 --> 00:37:04,722
- [성근] 제발
- [호영] 제발

770
00:37:11,979 --> 00:37:13,940
와, 쫄린다

771
00:37:14,023 --> 00:37:15,816
저 여태까지
깐풍기 참 많이 먹어 봤는데

772
00:37:15,900 --> 00:37:17,818
이렇게 맛있는 깐풍기
처음 먹어 봅니다

773
00:37:17,902 --> 00:37:21,113
명란을 넣어도
이렇게 고급스럽게 느껴지는구나

774
00:37:21,197 --> 00:37:22,949
또 먹고 싶어지네요, 진짜로

775
00:37:24,242 --> 00:37:26,369
[성재] 근데 흑수저 팀에서
시작 전에

776
00:37:26,452 --> 00:37:29,830
직관적인 맛으로
승부를 보시겠다고 했는데

777
00:37:29,914 --> 00:37:33,000
저에게는 확 직관적으로
다가오진 못한 거 같아요

778
00:37:33,084 --> 00:37:34,502
그게…

779
00:37:34,585 --> 00:37:37,672
어떤 섬세함을 유지하면서
직관적이니까

780
00:37:37,755 --> 00:37:40,883
이게 저에게는 쾌락적으로는
다가오지 못한 거 같아요

781
00:37:40,967 --> 00:37:45,263
반면에 '명란을 품은 꼬끼오'는
두 개 다 가진 거 같아요

782
00:37:45,346 --> 00:37:48,766
클래식함과
그리고 그 안에 또 위트가 있고

783
00:37:48,849 --> 00:37:49,892
태운 레몬?

784
00:37:50,726 --> 00:37:54,272
아, 이게 먹다가
몇 방울 떨어트리니까

785
00:37:54,355 --> 00:37:56,649
아까 손종원 셰프님께서
말씀하신 대로

786
00:37:56,732 --> 00:37:58,818
어, 그게
정확한 포인트가 된 거 같아요

787
00:37:58,901 --> 00:38:00,903
그리고 위에 조금
진짜 소량이었지만

788
00:38:00,987 --> 00:38:03,155
이 소량으로 얹은 그 명란이

789
00:38:03,239 --> 00:38:05,908
진짜 미세한 차이일 수도 있지만
그런 것까지 좀 다

790
00:38:05,992 --> 00:38:08,911
전체적으로
디시를 잘 살리신 거 같습니다

791
00:38:08,995 --> 00:38:11,539
[손종원] 할 수 있는 만큼
다 했다는 생각은 들긴 했어요

792
00:38:11,622 --> 00:38:14,125
의도한 대로 음식 다 잘 만들어서
열심히 했는데

793
00:38:14,208 --> 00:38:15,042
지면 안 되지

794
00:38:15,126 --> 00:38:17,837
백수저도 잘했구나

795
00:38:17,920 --> 00:38:19,005
완성도가 있구나

796
00:38:19,088 --> 00:38:20,089
아, 그럼 반반이다

797
00:38:20,172 --> 00:38:22,967
머릿속으로는
'한 6 대 4까지는 이겨야 되겠다'

798
00:38:23,676 --> 00:38:25,886
첫 번째 대결 결과

799
00:38:25,970 --> 00:38:27,555
백수저 66점

800
00:38:27,638 --> 00:38:29,473
흑수저 34점으로

801
00:38:29,557 --> 00:38:33,102
현재 백수저 팀이
32점 앞서고 있는데요

802
00:38:34,812 --> 00:38:36,272
자, 그럼 지금부터

803
00:38:36,355 --> 00:38:39,650
투표 결과를 발표하겠습니다

804
00:38:40,234 --> 00:38:43,029
최종 결과를 공개해 주세요

805
00:38:52,538 --> 00:38:53,497
[효남] 일단 이기자

806
00:38:54,206 --> 00:38:56,625
[샘] 맛도 절대 뒤지지 않는
자신감이 좀 있었거든요

807
00:38:58,711 --> 00:39:00,713
[삐딱한 천재]
저희 음식에 자신이 있었고

808
00:39:00,796 --> 00:39:02,673
좀 더 취향 저격을 하지 않았나

809
00:39:24,362 --> 00:39:26,030
[서울 엄마] 아유, 미치겠어

810
00:39:27,323 --> 00:39:28,366
[손종원] 울 거 같아, 나

811
00:39:30,284 --> 00:39:33,788
흑수저 팀 48점
백수저 팀 52점으로

812
00:39:33,871 --> 00:39:35,623
백수저 팀이 승리했습니다

813
00:39:39,543 --> 00:39:40,628
[희은] 멋있다

814
00:39:46,884 --> 00:39:49,220
[요리괴물] 저희 게
덜 맛있었으니까 그랬겠죠?

815
00:39:50,012 --> 00:39:51,680
쉽진 않겠지만

816
00:39:51,764 --> 00:39:54,392
뭐… 생존해 내야죠

817
00:39:54,475 --> 00:39:56,143
아, 그냥 열심히 할래요

818
00:39:56,227 --> 00:39:59,188
그냥 제가 할 수 있는

819
00:39:59,271 --> 00:40:01,482
온갖 힘을 다 써서

820
00:40:16,122 --> 00:40:17,289
[삐딱한 천재] 다 닫혀 있네

821
00:40:17,957 --> 00:40:19,417
[칼마카세] 왜 없어? 불안하게

822
00:40:21,627 --> 00:40:25,047
3라운드 흑백 팀전
'All or Nothing'

823
00:40:29,260 --> 00:40:33,139
세 번째 대결은
3 대 3 에이스전입니다

824
00:40:36,434 --> 00:40:39,353
마지막 대결의 심사단 인원은

825
00:40:41,730 --> 00:40:44,316
단 10명입니다

826
00:40:44,400 --> 00:40:45,526
10명입니다

827
00:40:46,861 --> 00:40:48,154
10점, 오케이, 오케이

828
00:40:48,237 --> 00:40:52,408
1인당 심사 배점이
10점으로 늘어났습니다

829
00:40:52,491 --> 00:40:54,410
- [희은] 와, 점수 크다
- [손종원] 10점, 10점

830
00:40:54,493 --> 00:40:56,662
와, 진짜 큰일 났다, 이거

831
00:40:56,745 --> 00:41:01,041
심사 위원을 포함한
10인의 심사단의 선택에 따라

832
00:41:01,125 --> 00:41:06,547
누적 점수가 합산되어
팀의 운명이 최종 결정 됩니다

833
00:41:06,630 --> 00:41:08,340
- 그러면 어떻게 되는 거야?
- 7 대 3이야, 7 대 3

834
00:41:08,424 --> 00:41:11,385
7 대 3이면 이기고 6 대 4면 지고

835
00:41:11,469 --> 00:41:12,970
7 대 3이면 지는 거야

836
00:41:14,430 --> 00:41:16,015
역전의 기회가 있다

837
00:41:16,098 --> 00:41:19,852
저희가 100대 0으로
이길 수도 있는 부분도 있으니까

838
00:41:19,935 --> 00:41:21,312
40점만 하면 이기는 거예요

839
00:41:21,395 --> 00:41:23,939
10명이서 반타작씩만 하자

840
00:41:24,023 --> 00:41:25,774
50점만 가져가자

841
00:41:25,858 --> 00:41:28,986
자, 그럼 심사단을 공개하겠습니다

842
00:41:29,069 --> 00:41:30,070
궁금하다

843
00:41:30,154 --> 00:41:31,447
- 궁금한데?
- 너무 궁금한데요?

844
00:41:31,530 --> 00:41:34,074
3 대 3 에이스전인 만큼

845
00:41:34,158 --> 00:41:37,411
특별 심사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

846
00:41:37,495 --> 00:41:38,954
- [삐딱한 천재] 우와
- 특별 심사단?

847
00:41:39,038 --> 00:41:40,789
- 특별 심사단?
- [성근] 특별?

848
00:41:41,415 --> 00:41:42,249
[상현] 특별?

849
00:41:42,333 --> 00:41:43,501
이번 대결의

850
00:41:44,335 --> 00:41:47,213
특별 심사단을 공개합니다

851
00:42:12,279 --> 00:42:13,739
[성근] 아유, 선배님들 오셨네

852
00:42:27,002 --> 00:42:28,837
[성근] 아유, 선배님들 오셨네

853
00:42:30,005 --> 00:42:31,215
시즌1 선배님들

854
00:42:39,682 --> 00:42:42,851
여러분을 심사할 특별 심사단은

855
00:42:42,935 --> 00:42:45,479
지난 시즌 '흑백요리사'를 빛낸

856
00:42:45,563 --> 00:42:48,107
8인의 요리사들입니다

857
00:42:48,190 --> 00:42:49,900
여러분, 안녕하세요

858
00:42:49,984 --> 00:42:51,485
너무 힘들지만

859
00:42:51,569 --> 00:42:52,987
포기할 생각 하지 마세요

860
00:42:54,363 --> 00:42:56,198
열심히 끝까지 싸워야 돼요

861
00:42:56,282 --> 00:42:57,700
좋은 성과
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

862
00:42:57,783 --> 00:42:58,617
응원하겠습니다

863
00:42:58,701 --> 00:43:02,037
1년 만에 여기를
다시 와서 이렇게 보니까

864
00:43:02,121 --> 00:43:03,038
새록새록하네요

865
00:43:03,122 --> 00:43:04,999
제가 존경하는 그 셰프님과

866
00:43:05,583 --> 00:43:06,750
마주 보지 않고

867
00:43:06,834 --> 00:43:08,335
같은 곳을 보고

868
00:43:08,419 --> 00:43:09,837
이렇게 촬영할 수 있어서

869
00:43:09,920 --> 00:43:11,380
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

870
00:43:11,463 --> 00:43:13,757
안녕하십니까
중국요리 하는 정지선입니다

871
00:43:13,841 --> 00:43:15,259
요리하는 돌아이입니다

872
00:43:15,342 --> 00:43:16,885
이모카세 1호 김미령입니다

873
00:43:16,969 --> 00:43:18,429
통영의 아들 장호준입니다

874
00:43:18,512 --> 00:43:19,888
네, 안녕하십니까

875
00:43:19,972 --> 00:43:21,765
중식 하고 있는 여경래입니다

876
00:43:21,849 --> 00:43:24,143
여기 선배님들도 다 계시고

877
00:43:24,226 --> 00:43:27,187
좋은 경험적인 순간이기도 한데

878
00:43:27,271 --> 00:43:30,024
모두 다 파이팅을
보내 드리겠습니다, 파이팅

879
00:43:30,107 --> 00:43:31,150
- 파이팅
- 파이팅

880
00:43:33,152 --> 00:43:34,194
이번 대결은

881
00:43:34,278 --> 00:43:36,488
특별 심사단인 만큼

882
00:43:36,572 --> 00:43:39,658
심사단 한 명 한 명의 선택이

883
00:43:40,242 --> 00:43:43,329
결과에 중요한 영향을
끼치게 됩니다

884
00:43:43,412 --> 00:43:45,247
전부 다 셰프님이시잖아요

885
00:43:45,331 --> 00:43:46,749
요리를 알 만큼 알고

886
00:43:46,832 --> 00:43:49,126
본인들도
평가를 받아 보셨기 때문에

887
00:43:49,209 --> 00:43:52,254
날카로운 어떤 평가를
하지 않으실까

888
00:43:52,338 --> 00:43:53,422
[성운] 이 미각에 대해선

889
00:43:53,505 --> 00:43:56,050
일반인보다
좀 더 민감할 수 있기 때문에

890
00:43:57,259 --> 00:43:58,761
심상치 않겠다

891
00:43:58,844 --> 00:44:00,137
좀 긴장 많이 해야 되겠다

892
00:44:00,846 --> 00:44:03,390
각 팀에서는 팀의 운명을 책임질

893
00:44:03,474 --> 00:44:06,477
에이스 3인을
선발해 주시기 바랍니다

894
00:44:08,103 --> 00:44:10,230
3 대 3 에이스전에 출전할

895
00:44:10,314 --> 00:44:13,025
각 계급 팀원을 발표하겠습니다

896
00:44:14,026 --> 00:44:15,319
백수저 팀

897
00:44:15,402 --> 00:44:16,779
손종원

898
00:44:20,157 --> 00:44:21,950
[손종원] 그냥
방심하지 말자 주의였어요

899
00:44:22,701 --> 00:44:23,744
크게 이기고 싶어요

900
00:44:25,120 --> 00:44:26,664
정호영

901
00:44:27,915 --> 00:44:28,916
샘 킴

902
00:44:33,128 --> 00:44:35,464
어유, 저쪽 팀도 만만치 않은데?

903
00:44:35,547 --> 00:44:38,425
우리가 더 신선하다, 조합이

904
00:44:38,509 --> 00:44:40,886
흑수저 팀, 요리괴물

905
00:44:42,388 --> 00:44:44,223
- [칼마카세] 파이팅
- [삐딱한 천재] 에이스

906
00:44:44,306 --> 00:44:46,517
[요리괴물] 저는 뭐
제가 무조건 한다고 했었고요

907
00:44:47,226 --> 00:44:49,311
무조건 이겨야 된다고
생각하고 있습니다

908
00:44:49,395 --> 00:44:51,647
바베큐연구소장

909
00:44:51,730 --> 00:44:52,898
칼마카세

910
00:44:58,153 --> 00:44:59,571
사실 별로 그렇게…

911
00:44:59,655 --> 00:45:01,740
당연히 뭐
잘하는 사람이 나오겠죠

912
00:45:01,824 --> 00:45:03,826
근데 사실 저쪽 요리보다는

913
00:45:03,909 --> 00:45:05,494
저희는 그냥 '우리 거 잘하자'
이런 생각이어 가지고

914
00:45:05,577 --> 00:45:06,829
전혀 신경 쓰이지 않았습니다

915
00:45:06,912 --> 00:45:09,164
뭐, 어차피
내가 잘해야 되는 거였기 때문에

916
00:45:18,465 --> 00:45:20,008
- 뭐야?
- 뭐야?

917
00:45:20,718 --> 00:45:22,845
히든 식재료가 있습니다

918
00:45:22,928 --> 00:45:23,929
- 뭐야?
- 뭐야?

919
00:45:24,012 --> 00:45:25,097
[호영] 저게 아니었어?

920
00:45:25,180 --> 00:45:27,433
[희은] 우리 회의한 거
말짱 꽝이잖아?

921
00:45:27,516 --> 00:45:30,018
[서울 엄마]
저기 백번을 의논했는데

922
00:45:30,102 --> 00:45:32,271
이야, 이거 안 되는데

923
00:45:32,354 --> 00:45:35,274
정말 화가 나더라고요, 되게

924
00:45:35,357 --> 00:45:37,109
남은 재료를 봤잖아요

925
00:45:37,192 --> 00:45:39,778
정말 수만 가지의 레시피를
생각했었어요

926
00:45:39,862 --> 00:45:41,488
경우의 수를 두고 막 계속

927
00:45:41,572 --> 00:45:42,781
너무 생각을 많이 했거든요

928
00:45:42,865 --> 00:45:46,034
근데 그 히든 식재료 나오자마자

929
00:45:46,118 --> 00:45:48,120
정말 화가 나더라고요, 되게

930
00:45:48,203 --> 00:45:50,247
왜 자꾸 히든을 만드는지 모르겠네

931
00:45:51,290 --> 00:45:52,291
나도 히든이었지

932
00:45:53,834 --> 00:45:56,795
[유강] 왜 이렇게
자꾸 숨겨 놔, 어?

933
00:45:56,879 --> 00:45:59,965
히든 식재료가 공개되면 각 팀은

934
00:46:00,048 --> 00:46:03,844
히든 식재료와
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재료를

935
00:46:03,927 --> 00:46:05,721
한 가지씩 선정한 후

936
00:46:05,804 --> 00:46:09,808
히든 식재료와
선택한 식재료를 조합해

937
00:46:09,892 --> 00:46:14,104
마지막 승부를 건
최고의 요리를 만들어야 합니다

938
00:46:14,188 --> 00:46:15,522
뭐가 나오려나?

939
00:46:16,690 --> 00:46:17,691
뭐지?

940
00:46:20,778 --> 00:46:23,822
심사 위원이 선정한 히든 식재료를

941
00:46:23,906 --> 00:46:26,366
먼저 공개하겠습니다

942
00:46:26,450 --> 00:46:27,534
[서울 엄마] 어, 저 안에 있나 봐

943
00:46:27,618 --> 00:46:29,244
- [술 빚는 윤주모] 반짝반짝
- [서울 엄마] 반짝반짝 뭐야?

944
00:46:45,093 --> 00:46:47,679
히든 식재료를 공개하겠습니다

945
00:46:51,475 --> 00:46:52,893
- 두부?
- 두부?

946
00:46:52,976 --> 00:46:54,603
에? 두부?

947
00:46:54,686 --> 00:46:55,604
[뉴욕에 간 돼지곰탕]
아이, 두부야

948
00:46:55,687 --> 00:46:56,522
- 두부?
- 두부?

949
00:46:56,605 --> 00:46:57,773
- [샘] 뭐야?
- [손종원] 두부

950
00:46:57,856 --> 00:46:59,441
- [호영] 어, 뭐야?
- [손종원] 두부, 두부, 두부

951
00:47:00,442 --> 00:47:01,693
[호영, 손종원] 두부, 두부

952
00:47:01,777 --> 00:47:03,028
- [성근] 이야, 두부
- [희은] 아, 스토리텔링

953
00:47:03,111 --> 00:47:04,780
징하다, 진짜

954
00:47:14,998 --> 00:47:16,041
[희은] 재밌네

955
00:47:16,750 --> 00:47:18,794
모든 시험장에를 가도

956
00:47:18,877 --> 00:47:21,004
바로 전에 나온 거는
나오지가 않습니다

957
00:47:21,588 --> 00:47:24,508
이 중요한 미션에 두부?

958
00:47:24,591 --> 00:47:26,426
두부가 또 나올지는 몰랐죠?

959
00:47:26,510 --> 00:47:28,136
- 네
- 네

960
00:47:28,220 --> 00:47:29,638
[백종원] 방심하면 안 됩니다

961
00:47:29,721 --> 00:47:31,598
맛있는 음식 부탁드립니다

962
00:47:31,682 --> 00:47:33,725
[성재] 저도 저번 시즌 때

963
00:47:33,809 --> 00:47:36,645
두부 스물일곱 디시를 먹으면서

964
00:47:38,981 --> 00:47:40,774
아직까지 두부를
좀 멀리하고 있는데

965
00:47:42,109 --> 00:47:45,237
그만큼 오늘은 에이스인 만큼

966
00:47:45,320 --> 00:47:47,072
큰 기대 해 보겠습니다

967
00:47:48,240 --> 00:47:49,449
두부 보니까

968
00:47:49,533 --> 00:47:50,909
한 번 더 요리하고 싶어요

969
00:47:53,036 --> 00:47:54,204
최선을 다해 주세요

970
00:48:00,794 --> 00:48:03,922
그런데 8인의 특별 심사단은

971
00:48:04,006 --> 00:48:05,799
공정한 심사를 위해

972
00:48:12,931 --> 00:48:14,099
[호영] 아, 그래?

973
00:48:14,182 --> 00:48:17,352
오직 맛으로만 승패를 결정합니다

974
00:48:17,436 --> 00:48:19,396
- [칼마카세] 공정하네
- [뉴욕에 간 돼지곰탕] 그렇지

975
00:48:20,105 --> 00:48:23,108
특별 심사단 블라인드를
내려 주세요

976
00:48:25,527 --> 00:48:27,195
- 고생하십시오
- 고생하십시오

977
00:48:27,279 --> 00:48:29,156
- 파이팅하세요
- 파이팅하세요

978
00:48:29,239 --> 00:48:30,073
- 파이팅!
- 파이팅!

979
00:48:34,453 --> 00:48:38,457
8인의 특별 심사 위원은
퇴장해 주시기 바랍니다

980
00:48:39,458 --> 00:48:40,709
[호준] 아이고

981
00:48:40,792 --> 00:48:41,627
[현석] 수고하십시오

982
00:48:42,336 --> 00:48:43,420
[나폴리 맛피아] 고생하십시오

983
00:48:54,932 --> 00:48:56,058
자, 이제

984
00:48:56,141 --> 00:48:58,810
각 팀은 팀원들과 상의해

985
00:48:58,894 --> 00:49:01,188
두부와 어울리는 주재료를

986
00:49:01,271 --> 00:49:05,108
운명의 수레바퀴에서
하나씩 선택해 주시면 됩니다

987
00:49:05,692 --> 00:49:07,402
남은 재료 8가지 중에

988
00:49:07,486 --> 00:49:11,740
땅과 바다와 상관없이
재료 선택이 가능합니다

989
00:49:11,823 --> 00:49:15,369
단, 두 번째 대결에서 승리한
백수저 팀에게

990
00:49:15,452 --> 00:49:17,746
재료 선택 우선권이 있습니다

991
00:49:17,829 --> 00:49:22,167
이번 3 대 3 에이스전의
요리 시간은 60분입니다

992
00:49:22,250 --> 00:49:24,086
어떤 재료를 고르느냐에 따라서
다를 거 같아요

993
00:49:24,169 --> 00:49:25,837
완전 다른 게임이 될 거 같은데

994
00:49:28,382 --> 00:49:31,593
[칼마카세]

995
00:49:31,677 --> 00:49:34,680
소면 위에
라임이 이렇게 잔뜩 깔려져 있는

996
00:49:34,763 --> 00:49:36,264
그런 디시가 있는데

997
00:49:36,348 --> 00:49:40,227
굉장히 산미 있는
새콤한 그런 국물 음식?

998
00:49:40,310 --> 00:49:42,562
뭐가 나와도 대입을 시켜야겠다

999
00:49:42,646 --> 00:49:43,730
지고 있는 상황이어 가지고

1000
00:49:43,814 --> 00:49:46,316
3라운드 때는
제가 말을 했어요, 팀원들한테

1001
00:49:46,984 --> 00:49:47,818
'트러스트 미'

1002
00:49:47,901 --> 00:49:50,821
저는 본인이 그 정도 의지를
보여 주는 사람이라면은

1003
00:49:50,904 --> 00:49:53,490
어느 정도 믿고 가는 게 맞다고
생각을 했고요

1004
00:49:53,573 --> 00:49:55,534
두부가 나왔고 '오케이, 그러면은'

1005
00:49:57,119 --> 00:49:57,995
[요리괴물] 두부?

1006
00:50:00,580 --> 00:50:02,541
심사 위원 두 분이 선택한

1007
00:50:02,624 --> 00:50:03,458
히든 식재료는…

1008
00:50:04,418 --> 00:50:05,252
그래

1009
00:50:06,128 --> 00:50:07,254
어, 괜찮네

1010
00:50:07,337 --> 00:50:09,381
[요리괴물] 두부
너무 찐득하지 않게, 맑게

1011
00:50:09,464 --> 00:50:12,801
두부를 갈아서
약간 상큼한 콩국수 느낌?

1012
00:50:12,884 --> 00:50:15,470
[삐딱한 천재] 두부로 국물이
너무 좋은 거 같아요

1013
00:50:15,554 --> 00:50:16,388
[바베큐연구소장] 나도

1014
00:50:16,471 --> 00:50:19,391
근데 또 겹칠 수도 있어 가지고
저쪽이랑

1015
00:50:19,474 --> 00:50:20,684
[중식 마녀] 겹치면
맛으로 이겨야지, 뭐

1016
00:50:20,767 --> 00:50:21,727
[칼마카세]
더 맛있으면 되는 거니까

1017
00:50:21,810 --> 00:50:23,270
- [삐딱한 천재] 예, 맞아요
- [중식 마녀] 어쩔 수 없어

1018
00:50:23,895 --> 00:50:26,231
- [샘] 와, 쉽지 않은데?
- [성운] 쉽지 않네

1019
00:50:29,609 --> 00:50:30,944
두부, 두부…

1020
00:50:32,654 --> 00:50:33,655
그냥, 아이…

1021
00:50:34,573 --> 00:50:36,324
약간 이 생각 했어요, 뭔가

1022
00:50:37,117 --> 00:50:38,368
두부가 쉬운 식재료는 아니거든요

1023
00:50:38,452 --> 00:50:40,162
이미 너무
완벽한 재료잖아요, 사실

1024
00:50:40,245 --> 00:50:41,163
이거를 건든다는 게…

1025
00:50:41,246 --> 00:50:43,331
과연 두부를
살릴 수 있는 게 뭘까?

1026
00:50:43,415 --> 00:50:46,752
[선재스님] 중요한 거는 세 사람이
제일 자신 있는 거 하는 거예요

1027
00:50:47,419 --> 00:50:50,130
[호영] 일단 부담감이
갑자기 확 밀려오더라고요

1028
00:50:50,213 --> 00:50:52,799
저희의 승패에 따라서

1029
00:50:53,383 --> 00:50:55,844
전원 생존 아니면 전원 탈락이에요

1030
00:50:57,387 --> 00:51:00,849
백수저분들이 다 올라갈 수 있도록

1031
00:51:01,975 --> 00:51:06,063
정말 최상의 한 접시를
만들어 내야 되는데

1032
00:51:06,146 --> 00:51:08,231
재료의 맛을 살리면서

1033
00:51:08,315 --> 00:51:10,692
더 깊이를 낼 수 있는 맛으로 가야

1034
00:51:10,776 --> 00:51:12,402
승리할 수 있습니다

1035
00:51:12,486 --> 00:51:13,403
백수저 팀은

1036
00:51:14,613 --> 00:51:16,364
우럭을 선택했습니다

1037
00:51:19,034 --> 00:51:19,868
우럭?

1038
00:51:21,203 --> 00:51:22,829
끝까지 막 소냐

1039
00:51:22,913 --> 00:51:26,249
송아지 등심이냐, 우럭이냐 하다가

1040
00:51:26,333 --> 00:51:28,043
결국 우럭을 선택한 거거든요

1041
00:51:28,126 --> 00:51:30,295
[성운] 근데 송아지는
맛이 완전 달라

1042
00:51:30,378 --> 00:51:31,797
뻑뻑하고, 살이

1043
00:51:31,880 --> 00:51:33,548
- [호영] 아, 기름이 없으니까?
- 기름이 아예 없어요

1044
00:51:33,632 --> 00:51:34,800
[호영] 어린 소니까

1045
00:51:34,883 --> 00:51:37,052
두부하고 우럭은
일단 맛있지 않아요?

1046
00:51:38,136 --> 00:51:39,513
[호영] 두부, 우럭

1047
00:51:39,596 --> 00:51:40,931
두부, 우럭

1048
00:51:41,014 --> 00:51:42,140
어떡할 거예요, 그러면
두부, 우럭?

1049
00:51:42,724 --> 00:51:43,850
내가 생각한 거는

1050
00:51:44,893 --> 00:51:48,146
두부를 이제
거기다가 채소 같은 거 채 썰어서

1051
00:51:48,230 --> 00:51:50,023
약간 어묵의 느낌인데

1052
00:51:50,107 --> 00:51:51,608
우럭을 구워서 얹어서

1053
00:51:51,691 --> 00:51:54,486
일본 다시를 뽑아 가지고

1054
00:51:54,569 --> 00:51:56,113
이제 걸쭉한 소스를 끼얹는

1055
00:51:56,196 --> 00:51:58,240
일식에 이제 켄친무시라 그래서

1056
00:51:58,323 --> 00:52:01,701
두부를 곱게 체에 내린 다음에

1057
00:52:01,785 --> 00:52:03,703
재료를 넣고 찌는 요리예요, 원래

1058
00:52:03,787 --> 00:52:06,289
우럭을 위에 올리고
두부를 밑에 깔아서

1059
00:52:06,373 --> 00:52:08,458
맛있는 우럭, 부드러운 두부

1060
00:52:08,542 --> 00:52:12,003
그 소스의 풍미까지 즐길 수 있는
그런 요리입니다

1061
00:52:13,338 --> 00:52:14,631
두부가 뭐가 됐건

1062
00:52:14,714 --> 00:52:16,758
맛을 잘 빨아들이는
그런 재료잖아요, 그래 가지고

1063
00:52:16,842 --> 00:52:18,677
해산물이 아무래도
좀 더 잘 어울리지 않을까

1064
00:52:18,760 --> 00:52:20,220
두 번째 재료 정해야 돼

1065
00:52:20,887 --> 00:52:22,180
[칼마카세] 두 번째
등심 괜찮을 거 같은데, 나는?

1066
00:52:22,264 --> 00:52:23,098
등심으로 하자고?

1067
00:52:23,181 --> 00:52:25,350
나는 등심 가는 것도
나쁘지 않을 거 같아요

1068
00:52:25,433 --> 00:52:27,352
편채로 차갑게 해서 올리는 걸로

1069
00:52:27,435 --> 00:52:28,895
근데 한 시간이면

1070
00:52:28,979 --> 00:52:32,023
익히고 식혀서 썰어서
차갑게 돼요?

1071
00:52:32,107 --> 00:52:34,776
50분에서 55분쯤에
편 썰 수 있을 거 같거든?

1072
00:52:34,860 --> 00:52:36,319
- [삐딱한 천재] 아, 너무…
- [요리괴물] 너무 빡세져요

1073
00:52:36,403 --> 00:52:37,237
[서울 엄마] 안 돼요, 안 돼요

1074
00:52:37,320 --> 00:52:38,488
[바베큐연구소장]
20분 정도면 칠링될 텐데?

1075
00:52:38,572 --> 00:52:39,406
너무 리스키해?

1076
00:52:39,489 --> 00:52:42,159
아니 뭐, 난
시간 안에 빼낼 자신은 있어

1077
00:52:42,242 --> 00:52:43,618
자신 있으면 해 주세요

1078
00:52:43,702 --> 00:52:45,328
- 어, 가능해
- [요리괴물] 등심 갑시다, 그러면

1079
00:52:47,205 --> 00:52:48,039
흑수저 팀은

1080
00:52:48,790 --> 00:52:51,168
송아지 뼈등심을 선택했습니다

1081
00:52:56,214 --> 00:52:57,591
약간 '왜?'

1082
00:52:57,674 --> 00:52:58,675
왜 골랐지, 뼈등심을?

1083
00:52:58,758 --> 00:53:00,468
단시간 내에 조리하기
쉬운 재료는 아니거든요

1084
00:53:01,052 --> 00:53:02,262
[칼마카세] 사실 고기만큼은

1085
00:53:02,345 --> 00:53:05,348
지금 우리 참가자들 중에
제일 잘 다루지 않을까

1086
00:53:05,432 --> 00:53:09,269
자기가 제일 잘할 수 있는 장점을
이제 해 주시는 게

1087
00:53:09,352 --> 00:53:10,729
팀한테도 도움이 될 거 같아서

1088
00:53:10,812 --> 00:53:14,524
[칼마카세] 고명을 두부 튀긴 거
얇게 튀긴 거, 고기

1089
00:53:14,608 --> 00:53:16,860
해서 라임이랑
같이 먹는 걸로 하자

1090
00:53:16,943 --> 00:53:18,862
차가운 면 요리였으니까

1091
00:53:18,945 --> 00:53:20,822
냉면에 뭐, 육쌈

1092
00:53:20,906 --> 00:53:23,074
고기랑 같이 싸서 먹는 냉면 느낌?

1093
00:53:24,701 --> 00:53:27,787
라임 같은 경우는
해산물이랑 많이 조합을 하는데

1094
00:53:27,871 --> 00:53:30,373
고기랑 같이 먹었을 때
주는 새로움?

1095
00:53:34,794 --> 00:53:36,504
점수 높으니까 이길 수 있습니다

1096
00:53:36,588 --> 00:53:37,756
- 진짜로, 역전해
- [중식 마녀] 이참에 그냥

1097
00:53:37,839 --> 00:53:40,383
- 그냥 즐겨, 됐어, 끝났어
- 즐겨, 즐겨, 즐겁게, 진짜

1098
00:53:40,467 --> 00:53:41,635
- [칼마카세] 위로 할게요
- 네, 정말 즐겁게

1099
00:53:41,718 --> 00:53:43,428
- 하나, 둘, 셋, 파이팅!
- 하나, 둘, 셋, 파이팅!

1100
00:53:43,511 --> 00:53:44,888
- 백수저 파이팅!
- 백수저 파이팅!

1101
00:53:44,971 --> 00:53:45,972
[효남] 파이팅!

1102
00:53:47,766 --> 00:53:49,434
[서울 엄마] 올라갔으면 좋겠다

1103
00:53:50,435 --> 00:53:52,479
아유, 근데 우리는 뭐, 이 운명의…

1104
00:53:52,562 --> 00:53:53,563
그래서 이걸 해 놨나?

1105
00:53:53,647 --> 00:53:55,482
- 운명의 수레바퀴라고?
- [삐딱한 천재] 운명의 수레바퀴

1106
00:53:55,565 --> 00:53:57,192
[술 빚는 윤주모]
같이 탄 거야, 여기를

1107
00:53:58,777 --> 00:54:00,070
그럼 지금부터

1108
00:54:00,737 --> 00:54:05,325
흑백 팀전 'All or Nothing'
3 대 3 에이스 매치

1109
00:54:05,408 --> 00:54:07,994
세 번째 대결을 시작하겠습니다

1110
00:54:10,163 --> 00:54:11,706
- 파이팅
- 파이팅

1111
00:54:13,333 --> 00:54:15,627
- [삐딱한 천재] 역전승
- 가자!

1112
00:54:15,710 --> 00:54:17,212
[유강] 터무니없다!

1113
00:54:18,421 --> 00:54:20,966
7 대 3으로만 지지 않으면
되는 상황이었거든요

1114
00:54:21,049 --> 00:54:22,008
유리한 상황이니까

1115
00:54:22,092 --> 00:54:23,802
'아이, 뭐, 그냥 적당히 해서
이기면 되지'라는 생각은

1116
00:54:23,885 --> 00:54:25,428
절대 안 했고요, 왜냐하면은

1117
00:54:25,512 --> 00:54:26,846
모르는 거잖아요, 정말 이거는

1118
00:54:26,930 --> 00:54:29,975
이길 자신은 있었는데
크게 이겨야 하기 때문에

1119
00:54:30,058 --> 00:54:31,559
그건 또 다른 얘기였던 거 같아요

1120
00:54:31,643 --> 00:54:33,645
[샘] 우와, 엄청 싱싱하네

1121
00:54:35,230 --> 00:54:36,189
[성근] 어유, 크네

1122
00:54:37,816 --> 00:54:41,111
여기서 샘 킴이 우럭 잡나 본데?

1123
00:54:42,112 --> 00:54:45,073
[유강] 맞네
잘됐네, 차라리, 그래

1124
00:54:45,156 --> 00:54:47,492
양식 셰프가 필렛을 뜨는 게 낫고

1125
00:55:00,380 --> 00:55:01,339
[샘] 메인으로

1126
00:55:01,423 --> 00:55:03,675
이 메인 소스 잡는 거를 다

1127
00:55:03,758 --> 00:55:05,260
혼자 집중해서 하는 게
나을 거 같은데

1128
00:55:05,343 --> 00:55:06,386
[호영] 그리고 이거 채 썰어 주고

1129
00:55:06,469 --> 00:55:08,972
- [손종원] 이거 제가 할게요
- [호영] 두부 데쳐서 같이

1130
00:55:09,639 --> 00:55:10,640
뭐가 됐건 서포트를 해서

1131
00:55:10,724 --> 00:55:13,101
이거를 잘 만들어 내야 되겠다는
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요

1132
00:55:13,184 --> 00:55:14,811
[손종원] 셰프님
물 올리거나 그런 거 필요하시면

1133
00:55:14,894 --> 00:55:15,729
저한테 말씀해 주세요

1134
00:55:15,812 --> 00:55:17,772
[호영] 물 두부 데칠 거
하나 올려야 돼요

1135
00:55:19,274 --> 00:55:20,692
여기 굽는 것도 있어

1136
00:55:39,794 --> 00:55:41,046
[샘] 처음에가 진짜 중요하거든요

1137
00:55:41,129 --> 00:55:42,380
해 보니까, 라운드를

1138
00:55:43,256 --> 00:55:45,133
3라운드 때는 무조건

1139
00:55:45,216 --> 00:55:48,345
스타트를 좀
차분하게 안전하게 밀어 놓고

1140
00:55:48,428 --> 00:55:50,513
뒤에서 수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을
진짜 많이 했어요

1141
00:55:56,728 --> 00:55:59,189
[칼마카세] 바베큐소장 님이
고기는 맡아서 해 줄 거라고

1142
00:55:59,272 --> 00:56:00,648
전 믿고 있었기 때문에

1143
00:56:01,691 --> 00:56:05,070
등심이 제일 베스트 선택이라고
생각하고 했어요

1144
00:56:15,038 --> 00:56:18,500
[바베큐연구소장] 송아지 자체가
지방이 잔뜩 끼어 있는 소처럼

1145
00:56:18,583 --> 00:56:21,836
맛이 되게 풍부하거나
기름이 있어서 지방 맛이 있거나

1146
00:56:21,920 --> 00:56:23,004
막 이렇진 않아요

1147
00:56:26,925 --> 00:56:28,301
정말 오히려

1148
00:56:28,385 --> 00:56:31,304
돼지고기 등심처럼
정말 살덩어리, 완전히

1149
00:56:32,305 --> 00:56:35,308
[성재] 바베큐연구소장 님이 쓰던
고기랑은 좀 다를 텐데

1150
00:56:35,392 --> 00:56:36,518
- [백종원] 그럴 거라니까
- [성재] 네

1151
00:56:36,601 --> 00:56:38,395
마블링도 없고

1152
00:56:38,478 --> 00:56:41,231
사실 육 향도 많이 없고

1153
00:56:41,314 --> 00:56:43,400
- [백종원] 예, 예, 맞아요
- [성재] 예, 그럴 텐데

1154
00:56:43,483 --> 00:56:44,984
어떻게 할지 너무 궁금해

1155
00:56:51,491 --> 00:56:54,828
[바베큐연구소장] 그, 고기는
오히려 완전히 푹 익히면

1156
00:56:54,911 --> 00:56:58,748
굉장히 퍽퍽하고
맛이 없을 가능성이 높죠, 그래서

1157
00:56:59,541 --> 00:57:03,044
가스불에서 빠르게 열을 넣었어요

1158
00:57:05,004 --> 00:57:09,968
그리고 압력솥에서 얘를
단시간에 익혀 내려고 했었고

1159
00:57:12,262 --> 00:57:13,847
미디엄이나
미디엄 레어 정도로 가서

1160
00:57:13,930 --> 00:57:15,181
썰어야겠다

1161
00:57:17,976 --> 00:57:19,727
그 고기를 그 시간 안에

1162
00:57:19,811 --> 00:57:23,273
우리가 계획한 대로 만들
자신이 있었기 때문에

1163
00:57:23,356 --> 00:57:25,316
시간은 전혀 걱정되는 거 없었어요

1164
00:57:26,651 --> 00:57:30,029
[칼마카세] 그리고 두부를
장시간 저온에서 튀겨서

1165
00:57:30,113 --> 00:57:31,948
두부튀김을 올려서

1166
00:57:32,031 --> 00:57:34,033
이제 같이 먹게끔 구상을 하고

1167
00:57:34,117 --> 00:57:36,244
이제 요리괴물 님한테
해 달라고 맡겼죠

1168
00:57:39,497 --> 00:57:40,373
[칼마카세] 그다음 할 거?

1169
00:57:41,207 --> 00:57:42,417
잠시만요

1170
00:57:43,418 --> 00:57:44,961
[요리괴물] 두부 물기 짤까?

1171
00:57:45,044 --> 00:57:46,754
물기 저기 살짝 데쳐 놨거든?

1172
00:57:46,838 --> 00:57:47,672
그거 짜면 돼

1173
00:58:00,810 --> 00:58:02,103
[요리괴물]
두부 이거 세 개만 짤게

1174
00:58:02,187 --> 00:58:03,021
[칼마카세] 네

1175
00:58:05,356 --> 00:58:07,025
[칼마카세] 시킬 거?
이거 한번 걸러 줄래?

1176
00:58:07,108 --> 00:58:07,984
[바베큐연구소장] 오케이

1177
00:58:14,824 --> 00:58:17,076
- 또 시킬 거
- [칼마카세] 시킬 거?

1178
00:58:17,160 --> 00:58:19,287
지금은 딱히 없긴 한데

1179
00:58:19,370 --> 00:58:21,289
저건 어때? 두부는?

1180
00:58:21,873 --> 00:58:23,249
[요리괴물] 두부는 튀겨지고 있어

1181
00:58:23,333 --> 00:58:25,335
우리 시켜 줘야 돼
소장님이랑 나랑 할 거 없어

1182
00:58:25,418 --> 00:58:27,295
- [칼마카세] 할 거 없어?
- [바베큐연구소장] 응, 줘도 돼요

1183
00:58:27,378 --> 00:58:29,255
라임주스를 좀 짜 놓을까요?

1184
00:58:29,339 --> 00:58:30,423
라임주스?

1185
00:58:30,507 --> 00:58:31,966
[요리괴물] 그건 한 명이고
그다음 나는?

1186
00:58:32,050 --> 00:58:33,718
[바베큐연구소장]
여기다 할게, 내가 짤까?

1187
00:58:33,801 --> 00:58:35,470
[칼마카세] 네, 그거 하고

1188
00:58:36,346 --> 00:58:37,639
두부 하고

1189
00:58:37,722 --> 00:58:38,681
[요리괴물] 그다음 나는?

1190
00:58:39,933 --> 00:58:41,184
[칼마카세] 잠시만

1191
00:58:41,267 --> 00:58:44,020
[삐딱한 천재]
둘이 색깔이 너무 달라서

1192
00:58:44,103 --> 00:58:48,358
제 생각엔 시작부터
좀 걱정되긴 했었어요

1193
00:58:48,441 --> 00:58:49,400
네가 다 해야 돼, 근데

1194
00:58:49,484 --> 00:58:50,985
육수 해야 되지, 국수 삶아야 되지

1195
00:58:51,069 --> 00:58:52,403
[칼마카세] 아, 너도 같이 해야지

1196
00:58:52,487 --> 00:58:54,656
- 칼집은 내가 넣는다고
- 아니, 아니

1197
00:58:54,739 --> 00:58:56,449
분담을 딱 해야 되는 게 맞아

1198
00:58:56,533 --> 00:58:58,618
- 60분밖에 없는데
- 분담은 당연히 하는데

1199
00:58:58,701 --> 00:59:00,787
'너 부족하면 내가 백업해 줄게'
이건 없어

1200
00:59:00,870 --> 00:59:02,997
60분이면 그냥
각자 맡은 거 그냥 가는 거야

1201
00:59:03,998 --> 00:59:04,958
난 할 수 있어, 백업

1202
00:59:08,044 --> 00:59:08,962
해 줄게

1203
00:59:09,045 --> 00:59:11,005
[요리괴물] 아니, 정해서 가자니까

1204
00:59:11,089 --> 00:59:14,092
요리하는 스타일 자체도
너무 달랐던 거 같아요

1205
00:59:14,175 --> 00:59:16,719
칼마카세 님은 그 상황에 닥쳐서

1206
00:59:16,803 --> 00:59:19,806
각자 필요한 것들을 파트를 나누고

1207
00:59:19,889 --> 00:59:21,015
요리괴물 님은

1208
00:59:21,099 --> 00:59:24,352
미리 다 정하고 들어가자라는
생각이었던 거 같아요

1209
00:59:25,061 --> 00:59:27,063
음식 하는 스타일도 다르다 보니까

1210
00:59:27,146 --> 00:59:28,398
이게 괜찮을까?

1211
00:59:28,481 --> 00:59:29,857
[요리괴물] 파라도 썰어?

1212
00:59:29,941 --> 00:59:31,568
- 파보다
- 가니시?

1213
00:59:31,651 --> 00:59:32,569
[칼마카세] 김…

1214
00:59:32,652 --> 00:59:34,112
김을 좀 썰어서 채 썰어서 올리자

1215
00:59:34,195 --> 00:59:35,738
- 기자미노리처럼?
- [칼마카세] 기자미노리처럼

1216
00:59:37,198 --> 00:59:38,116
여유가 되면

1217
00:59:43,371 --> 00:59:44,914
[호영] 가장 포인트는

1218
00:59:44,998 --> 00:59:48,418
두부가 이제
원래 드시던 두부보다 부드러운

1219
00:59:49,877 --> 00:59:51,921
한 번 끓는 물에 데쳐서

1220
00:59:52,839 --> 00:59:54,632
수분기를 최대한 빼 준 다음에

1221
00:59:55,800 --> 00:59:57,010
전분을 좀 넣고

1222
00:59:58,720 --> 01:00:01,723
잘게 채 썬 채소를
같이 넣어 주는 거죠

1223
01:00:06,144 --> 01:00:08,104
[호영] 자 거기에 넣고

1224
01:00:15,612 --> 01:00:16,613
[호영] 두부와 달걀

1225
01:00:16,696 --> 01:00:18,823
그다음에 채소를 같이 넣고
익혔기 때문에

1226
01:00:18,906 --> 01:00:21,367
정말 부드럽게 즐기실 수가 있고

1227
01:00:22,577 --> 01:00:25,705
랩으로 말아서
이렇게 동그랗게 만들고요

1228
01:00:32,712 --> 01:00:33,796
- [손종원] 이렇게?
- [호영] 네

1229
01:00:42,722 --> 01:00:44,390
[샘] 셰프님, 됐어요, 생선 다

1230
01:00:45,141 --> 01:00:46,351
셰프님, 뭐 해야 돼요, 그다음에?

1231
01:00:47,477 --> 01:00:49,604
[호영] 그다음에 이제
저거 구울 거 준비해 주면 돼요

1232
01:00:49,687 --> 01:00:52,023
- [성운] 호흡이 그냥 잘 맞네
- [희은] 아, 진짜

1233
01:00:52,106 --> 01:00:55,902
지금 되게 각자 잘하시는 거를
딱딱딱 하는 이 모습이

1234
01:00:55,985 --> 01:00:57,320
너무 든든하다, 진짜

1235
01:00:58,613 --> 01:00:59,781
[뉴욕에 간 돼지곰탕]
두부 다 튀겼네

1236
01:01:00,865 --> 01:01:01,866
[칼마카세] 바삭해요?

1237
01:01:01,949 --> 01:01:02,992
텍스처만 있으면 되죠

1238
01:01:04,494 --> 01:01:05,536
- [요리괴물] 바삭해?
- 응

1239
01:01:06,371 --> 01:01:07,205
[칼마카세] 나이스인데?

1240
01:01:07,288 --> 01:01:08,790
식으면 더 바삭하겠다

1241
01:01:08,873 --> 01:01:10,416
두부 됐고, 김 됐고

1242
01:01:11,250 --> 01:01:12,293
[칼마카세] 거의 다 됐어요, 이제

1243
01:01:12,377 --> 01:01:13,586
타이밍만 노리면 됩니다

1244
01:01:14,754 --> 01:01:15,838
[요리괴물]
시킬 거 있으면 알려 줘

1245
01:01:15,922 --> 01:01:16,756
[칼마카세] 네

1246
01:01:27,892 --> 01:01:29,477
5분 지났어요, 꺼도 돼

1247
01:01:29,560 --> 01:01:30,978
너무 짧지 않아? 좀 더 가?

1248
01:01:31,062 --> 01:01:32,188
[뉴욕에 간 돼지곰탕]
아니야, 딱 5분

1249
01:01:32,271 --> 01:01:33,439
[요리괴물] 괜찮을 거 같아요

1250
01:01:33,523 --> 01:01:34,565
오히려 핑크면 더 좋을 거 같아요

1251
01:01:34,649 --> 01:01:35,483
[바베큐연구소장] 오케이

1252
01:01:42,281 --> 01:01:43,783
고기 몇 분에 나와요?

1253
01:01:43,866 --> 01:01:46,119
[바베큐연구소장]
고기? 15분 남기고?

1254
01:01:46,202 --> 01:01:48,746
지금 찬물에 식히고
바로 칠링 들어갈 거예요

1255
01:01:48,830 --> 01:01:50,415
한 시간 안에 걔를 썰려면

1256
01:01:50,498 --> 01:01:51,791
익히고 그다음에

1257
01:01:51,874 --> 01:01:54,752
걔를 다시 식히는 과정까지
가야 되거든요

1258
01:01:55,503 --> 01:01:58,339
의도한 거는
미디엄에서 미디엄 레어였었고

1259
01:01:58,423 --> 01:01:59,674
최소 미디엄 레어

1260
01:02:17,859 --> 01:02:19,485
안에 많이, 많이 레어인데?

1261
01:02:20,236 --> 01:02:23,281
꺼냈을 때
많이 당황스러웠었어요, 고기가

1262
01:02:24,115 --> 01:02:25,032
시뻘게 가지고

1263
01:02:26,033 --> 01:02:27,410
[뉴욕에 간 돼지곰탕] 안 익었나?

1264
01:02:27,493 --> 01:02:28,494
[삐딱한 천재] 어느 부위가 언더?

1265
01:02:28,578 --> 01:02:30,246
[뉴욕에 간 돼지곰탕]
안쪽이 좀 언더인가 보다

1266
01:02:30,329 --> 01:02:33,082
- 붙어 있어서
- 뼈 붙어 있던 쪽인가?

1267
01:02:36,210 --> 01:02:37,336
어, 너무 레어인데?

1268
01:02:37,420 --> 01:02:39,130
[바베큐연구소장]
여기 붙어 있던 데, 아까

1269
01:02:39,213 --> 01:02:41,257
[칼마카세] 당연히 고기 바베큐

1270
01:02:41,340 --> 01:02:42,967
우리나라에서
제일 바베큐 잘하시는 분인데

1271
01:02:43,050 --> 01:02:44,010
고기만큼은 뭐

1272
01:02:44,093 --> 01:02:46,387
완벽히 해 주시겠지라고
생각을 했는데

1273
01:02:48,222 --> 01:02:50,475
어, 이거 안 될 거 같은데, 이거…

1274
01:02:50,558 --> 01:02:52,018
[바베큐연구소장]
그러면 그냥 밥솥에서 더 삶을게

1275
01:02:52,101 --> 01:02:52,935
어때?

1276
01:02:53,019 --> 01:02:54,854
여기다가 더 삶을게
아직 뜨거워, 이거

1277
01:02:55,521 --> 01:02:56,355
오케이

1278
01:02:57,732 --> 01:02:58,733
[칼마카세] 아예 안 익었는데?

1279
01:03:05,239 --> 01:03:07,283
고기가 제일 급한데

1280
01:03:07,366 --> 01:03:08,284
고기가 제일 급한데

1281
01:03:08,367 --> 01:03:09,535
시간 안에 빼 볼게

1282
01:03:16,292 --> 01:03:17,752
[손종원] 파를
빨리 튀겨야 될 거 같아요

1283
01:03:24,467 --> 01:03:26,427
기름 올려서 파 튀기면 되고

1284
01:03:26,511 --> 01:03:29,013
밀가루 묻혀서 튀기는 게
훨씬 깨끗해

1285
01:03:33,226 --> 01:03:34,352
어, 대파

1286
01:03:34,435 --> 01:03:35,478
체에 한 번 내려요, 체에

1287
01:03:35,561 --> 01:03:36,395
[샘] 알겠습니다

1288
01:03:42,276 --> 01:03:44,320
색이 너무 나니까
지금 튀기지 마요

1289
01:03:44,403 --> 01:03:46,531
[샘] 오케이, 아직 시간 있어

1290
01:03:47,365 --> 01:03:49,450
[강록] 결국에는
이 위에 있는 사람들이

1291
01:03:49,534 --> 01:03:51,202
다 연결돼 있기 때문에

1292
01:03:52,578 --> 01:03:55,122
이거 내가 그냥
게임을 뛰는 생각으로

1293
01:03:55,706 --> 01:03:56,624
있어야 되겠다

1294
01:03:57,500 --> 01:03:59,252
이게 지금 소리치지 않으면

1295
01:03:59,335 --> 01:04:00,670
나중에 후회한다

1296
01:04:00,753 --> 01:04:02,797
저거 기름 온도가 좀
너무 높은 거 같으니까

1297
01:04:02,880 --> 01:04:04,465
좀 그냥 아예 줄여 놓고

1298
01:04:04,549 --> 01:04:05,383
[손종원] 알겠습니다

1299
01:04:05,466 --> 01:04:07,343
전분물은 이따 풀 거예요?

1300
01:04:07,426 --> 01:04:09,303
예, 이제 준비해 놓을게요, 전분

1301
01:04:09,387 --> 01:04:12,265
저기 스모크 파프리카도 있어!

1302
01:04:12,348 --> 01:04:13,516
'지금 소리쳐라'

1303
01:04:14,517 --> 01:04:15,726
'할 수 있을 때'

1304
01:04:15,810 --> 01:04:17,270
[손종원]
그럼 생선 구울게요, 제가

1305
01:04:21,858 --> 01:04:24,151
소금, 후추로
그냥 구워 주시면 돼요

1306
01:04:24,235 --> 01:04:25,695
양식에서 굽는 식으로

1307
01:04:34,370 --> 01:04:36,622
[샘] 이게 경직이 되더라고요

1308
01:04:36,706 --> 01:04:38,958
살이 엄청 싱싱해 가지고, 지금

1309
01:04:50,928 --> 01:04:52,179
[호영] 우럭 같은 경우는 이제

1310
01:04:52,263 --> 01:04:55,182
퍽퍽해지면 안 돼서
굽기가 중요하고요

1311
01:04:59,812 --> 01:05:01,814
껍질 쪽은 조금 바삭하게 굽고

1312
01:05:01,898 --> 01:05:04,442
살 쪽은 촉촉하게 구워야 돼요

1313
01:05:07,278 --> 01:05:10,323
양식 스타일로
손종원 셰프님이 잘 구워 줬어요

1314
01:05:17,204 --> 01:05:18,205
[손종원] 거의 다 된 거 같다

1315
01:05:34,847 --> 01:05:36,057
고기 어때요?

1316
01:05:36,140 --> 01:05:37,683
고기 시간 안에 될 거 같아요

1317
01:05:37,767 --> 01:05:39,393
지금은 그냥
여기서 더 익힌 다음에

1318
01:05:39,477 --> 01:05:40,645
완전히 그냥
익히는 게 나을 거 같아요

1319
01:05:40,728 --> 01:05:41,604
2분만 칠링하고, 어?

1320
01:05:41,687 --> 01:05:43,105
[칼마카세] 완전히 익히는 게
나을 거 같아요

1321
01:05:43,189 --> 01:05:44,231
[바베큐연구소장]
아예 좀 세게 익힐게

1322
01:05:44,315 --> 01:05:46,359
[칼마카세] 어, 완전
너무 레어인데, 지금도?

1323
01:05:46,442 --> 01:05:47,693
너무 레어인데?

1324
01:05:49,904 --> 01:05:51,113
체크해 봐, 이거 너무…

1325
01:05:51,197 --> 01:05:53,240
조금 빠르게 익혀야 될 거 같은데

1326
01:05:53,866 --> 01:05:55,284
- 익히시고 계시잖아
- [칼마카세] 어?

1327
01:05:55,868 --> 01:05:56,869
[요리괴물] 익히시고 계시잖아

1328
01:05:56,953 --> 01:05:57,787
[칼마카세] 저거보다

1329
01:05:57,870 --> 01:05:59,288
육수 안에 있는 게
더 빠를 거 같아서

1330
01:06:01,666 --> 01:06:02,917
괜찮을 거 같은데?

1331
01:06:03,000 --> 01:06:04,961
[바베큐연구소장]
나 여기서 한 3분만 더 굴리면

1332
01:06:05,044 --> 01:06:06,504
안쪽 얼추 맞출 수 있을 거 같아

1333
01:06:07,672 --> 01:06:08,798
[요리괴물] 라임 다 썰었어?

1334
01:06:08,881 --> 01:06:10,174
라임 거의 다 썰었어

1335
01:06:10,925 --> 01:06:12,510
나 할 일 줘야 돼, 현도야

1336
01:06:12,593 --> 01:06:13,552
[칼마카세] 어?

1337
01:06:13,636 --> 01:06:14,512
이거 지금…

1338
01:06:14,595 --> 01:06:16,764
고기 썰어야지
고기 스탠바이야, 지금

1339
01:06:16,847 --> 01:06:18,808
고기 지금 익지도 않았는데
어떻게 썰어

1340
01:06:18,891 --> 01:06:20,142
식혀야 되는데

1341
01:06:20,226 --> 01:06:22,895
저는 파인 다이닝에서
계속 일을 했던 사람이라

1342
01:06:22,979 --> 01:06:24,563
과정도 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

1343
01:06:24,647 --> 01:06:26,023
너무 정리정돈이 안 됐어요

1344
01:06:26,107 --> 01:06:28,901
제가 팀장이니까 저한테
뭔가 계속 요구를 하더라고요

1345
01:06:28,985 --> 01:06:29,819
'뭐 해야 돼?'

1346
01:06:29,902 --> 01:06:31,278
'빨리 일 줘' 막 하는데

1347
01:06:31,362 --> 01:06:33,739
할 일 찾아서 하고
할 일 없으면 그냥

1348
01:06:33,823 --> 01:06:35,616
앉아 있든지 뭐, 다 집에 가든지

1349
01:06:35,700 --> 01:06:38,119
'할 일을 찾아서 해'라고
하고 싶은데

1350
01:06:38,202 --> 01:06:40,162
이제 그렇게 하면
또 싸워야 되니까

1351
01:06:40,246 --> 01:06:42,540
그래서 그냥
참고 하느라고 힘들었습니다

1352
01:06:42,623 --> 01:06:44,750
고기 지금 익지도 않았는데
어떻게 썰어

1353
01:06:44,834 --> 01:06:45,960
식혀야 되는데

1354
01:06:47,253 --> 01:06:48,212
[칼마카세] 간 한번 보세요

1355
01:06:50,256 --> 01:06:52,842
저는 오로지
등심만 보고 있었어요, 등심만

1356
01:06:53,467 --> 01:06:55,261
저는 어쨌든 제가 확신이 있었어요

1357
01:06:55,344 --> 01:06:56,762
이거 한 덩어리로도

1358
01:06:56,846 --> 01:06:59,932
충분히 완성시킬 수 있다는 믿음?

1359
01:07:00,016 --> 01:07:03,519
가스불 위에서
계속 돌려 가면서 구웠죠

1360
01:07:14,655 --> 01:07:16,032
그 템퍼를 맞추는데

1361
01:07:16,115 --> 01:07:19,035
익혀서 식히는 것까지의 공정을

1362
01:07:19,118 --> 01:07:21,537
시간 안에 하기 위해서
요리를 했죠

1363
01:07:26,208 --> 01:07:27,793
[요리괴물] 고기 나오면
저랑 같이 바로 써실게요

1364
01:07:27,877 --> 01:07:28,919
[바베큐연구소장] 오케이

1365
01:07:57,865 --> 01:08:00,367
[칼마카세] 그리고 육수

1366
01:08:01,452 --> 01:08:03,871
[칼마카세] 가쓰오부시 육수를
맛있게 뽑아서

1367
01:08:03,954 --> 01:08:05,873
거기에 두부를 갈아서

1368
01:08:05,956 --> 01:08:09,502
이렇게 고소한 두부 향까지 있는
육수를 만들고

1369
01:08:10,336 --> 01:08:12,213
간장에다가
두부를 갈아 본 적이 없어서

1370
01:08:12,296 --> 01:08:13,172
그게 어떨지 궁금해

1371
01:08:14,632 --> 01:08:16,675
저 쯔유에다가 두부를 갈아 가지고

1372
01:08:16,759 --> 01:08:18,677
국수 육수를 만드는 거라

1373
01:08:23,182 --> 01:08:27,520
[칼마카세] 거기에 이제
라임즙이랑 라임 향을 추가하고

1374
01:08:27,603 --> 01:08:30,731
고소하고 산미가 있는 육수를
준비했습니다

1375
01:08:38,948 --> 01:08:40,699
[칼마카세] 오케이, 육수는 됐고요

1376
01:08:41,951 --> 01:08:43,869
위에 올라갈 것도 됐고
고기만 되면 돼요

1377
01:08:43,953 --> 01:08:44,787
[바베큐연구소장] 오케이

1378
01:08:48,207 --> 01:08:49,083
어때요?

1379
01:08:49,875 --> 01:08:50,709
너무 레어예요?

1380
01:08:50,793 --> 01:08:52,169
[바베큐연구소장]
썰면 썰 수 있을 거 같은데

1381
01:08:52,253 --> 01:08:53,796
어차피 더
열이 들어가는 건 아니니까

1382
01:08:53,879 --> 01:08:55,047
- 예
- 한번 썰어 보죠

1383
01:09:02,555 --> 01:09:05,099
아, 제발, 제발

1384
01:09:11,981 --> 01:09:12,815
[칼마카세] 어때요?

1385
01:09:20,865 --> 01:09:23,033
오히려 완전히 푹 익히면

1386
01:09:23,117 --> 01:09:26,954
굉장히 퍽퍽하고
맛이 없을 가능성이 높죠

1387
01:09:27,037 --> 01:09:29,081
그래서 편채지만

1388
01:09:29,165 --> 01:09:30,332
약간 미디엄 정도?

1389
01:09:30,416 --> 01:09:33,127
미디엄이나 미디엄 레어 정도로
가서 썰어야겠다

1390
01:09:35,880 --> 01:09:36,755
[칼마카세] 아, 너무…

1391
01:09:36,839 --> 01:09:37,923
[바베큐연구소장]
아, 여기 있어서 괜찮아

1392
01:09:38,007 --> 01:09:38,924
[칼마카세] 딱 좋아요, 딱 좋아요

1393
01:09:39,008 --> 01:09:41,385
[뉴욕에 간 돼지곰탕] 괜찮은데?
앞부분은 괜찮겠지, 물론

1394
01:09:41,468 --> 01:09:42,636
안이 문제인데

1395
01:09:42,720 --> 01:09:43,804
[칼마카세]
더 얇아야 될 거 같은데

1396
01:09:44,305 --> 01:09:45,139
20장

1397
01:09:47,141 --> 01:09:49,268
좋아요, 좋아요

1398
01:09:50,102 --> 01:09:50,936
[삐딱한 천재] 괜찮아요?

1399
01:09:58,694 --> 01:09:59,570
아, 모양이 조금…

1400
01:09:59,653 --> 01:10:00,905
- 제가 한번 썰어 볼까요?
- 어, 좋아요

1401
01:10:00,988 --> 01:10:01,947
잘 드는 칼로

1402
01:10:15,920 --> 01:10:16,837
[요리괴물] 고기 괜찮은데?

1403
01:10:17,504 --> 01:10:19,298
[서울 엄마] 와, 잘했다

1404
01:10:23,677 --> 01:10:25,346
[칼마카세] 근데
오, 완전 나이스한데요?

1405
01:10:26,680 --> 01:10:27,765
고기 좋아, 고기 좋아

1406
01:10:27,848 --> 01:10:29,767
[바베큐연구소장]
미안해, 아까 내가 조금 더

1407
01:10:29,850 --> 01:10:31,477
- 안전빵으로 갔어야 되는데
- [요리괴물] 아니에요, 아니에요

1408
01:10:35,940 --> 01:10:38,484
송아지고기를
이렇게 완벽하게 익히신다고요?

1409
01:10:39,026 --> 01:10:40,152
한 시간 만에?

1410
01:10:41,820 --> 01:10:43,030
[바베큐연구소장]
지금 10세트 나왔고

1411
01:10:53,332 --> 01:10:54,541
아유, 뜨거워

1412
01:10:55,125 --> 01:10:56,627
[손종원] 생선 일단 10개는 됐어요

1413
01:10:57,461 --> 01:10:59,129
두 개, 두 개 더 하고 있고

1414
01:11:01,257 --> 01:11:02,091
[손종원] 이거 제가 딸게요

1415
01:11:02,174 --> 01:11:04,760
- 저 이거 잘 따요
- [호영] 이 정도 느낌으로 하고

1416
01:11:06,053 --> 01:11:07,805
이거를 만약에 이렇게 올린다

1417
01:11:07,888 --> 01:11:10,641
- 약간 이 느낌도 괜찮을 거 같고
- [손종원] 좋아요

1418
01:11:10,724 --> 01:11:12,434
- 요거, 요거 좋네요
- [호영] 이렇게?

1419
01:11:13,227 --> 01:11:15,562
하나 저거 한 거를 먹어 봅시다

1420
01:11:15,646 --> 01:11:17,022
소스 다 됐고

1421
01:11:17,106 --> 01:11:18,107
셰프님, 소스 한번

1422
01:11:21,777 --> 01:11:23,821
생강을 올릴지 말지 이제

1423
01:11:23,904 --> 01:11:24,822
[샘] 내가 먼저 먹어 볼게요, 그냥

1424
01:11:24,905 --> 01:11:25,781
[손종원, 호영] 네

1425
01:11:30,828 --> 01:11:33,706
- 이게 생강 확실히 있어야 되고
- [손종원] 달다

1426
01:11:33,789 --> 01:11:35,457
조금, 조금 달긴 해요, 지금

1427
01:11:36,125 --> 01:11:38,210
- 너무 달아?
- [샘] 좀 달아요

1428
01:11:38,294 --> 01:11:39,253
[손종원] 조금 달아요

1429
01:11:40,004 --> 01:11:41,922
[호영] 가다랑어포 육수를
낸 다음에

1430
01:11:42,006 --> 01:11:45,259
달달하면서 걸쭉하게
만들어지는 소스인데

1431
01:11:46,010 --> 01:11:48,429
예상한 거보다 좀 달게 나와서

1432
01:11:48,512 --> 01:11:50,347
그 부분을 어떻게 이제 할지

1433
01:11:50,431 --> 01:11:51,390
[호영] 그러면 어떡하지?
간장을 좀…

1434
01:11:51,473 --> 01:11:52,808
[손종원] 산미
산미로 잡지, 뭐, 산미

1435
01:11:52,891 --> 01:11:53,767
- [호영] 예?
- [손종원] 산미

1436
01:11:53,851 --> 01:11:54,852
산미?

1437
01:11:54,935 --> 01:11:56,603
산미를 제스트로 주는 건 어때?

1438
01:11:56,687 --> 01:11:58,522
- [손종원] 그러니까
- [샘] 하고

1439
01:11:59,148 --> 01:12:00,149
생강 어디 있어요?

1440
01:12:00,232 --> 01:12:01,150
생강 넣고 먹어 봐야 될 거 같은데

1441
01:12:01,233 --> 01:12:02,109
[호영] 생강 여기, 여기

1442
01:12:02,192 --> 01:12:03,444
그거 넣은 건데?

1443
01:12:03,527 --> 01:12:04,737
[샘] 더 넣어야 돼, 더 넣어야 돼

1444
01:12:08,115 --> 01:12:09,074
[손종원] 라임 좋죠?

1445
01:12:09,158 --> 01:12:10,075
라임 좋아

1446
01:12:11,035 --> 01:12:12,578
생강도 갈고 라임도 갈면
딱 될 거 같아요

1447
01:12:12,661 --> 01:12:13,495
[샘] 오케이, 오케이

1448
01:12:13,579 --> 01:12:15,414
그럼 마이크로플레인으로
같이 갈게요, 다

1449
01:12:15,497 --> 01:12:16,665
[손종원]
그거 한 번만 드셔 보세요

1450
01:12:16,749 --> 01:12:17,958
라임 들어간 거

1451
01:12:18,917 --> 01:12:19,793
훨씬 좋아

1452
01:12:20,919 --> 01:12:22,171
[호영] 라임 들어간 거 오케이

1453
01:12:22,254 --> 01:12:23,714
[샘] 생강, 라임까지 같이

1454
01:12:23,797 --> 01:12:25,632
- [손종원] 이거 접시 비울게요
- [호영, 샘] 네

1455
01:12:25,716 --> 01:12:27,051
뭔가 이걸
밸런스를 좀 더 맞추려면

1456
01:12:27,134 --> 01:12:29,636
산미로 맞춰야 되겠다
생각이 들어서

1457
01:12:29,720 --> 01:12:30,929
보완을 해 나간 거거든요

1458
01:12:32,848 --> 01:12:34,683
[칼마카세] 자, 플레이팅할게요

1459
01:12:34,767 --> 01:12:36,810
- [요리괴물] 국물부터
- [칼마카세] 국물부터지?

1460
01:12:39,646 --> 01:12:41,190
[요리괴물] 이 정도? 한 국자?

1461
01:12:41,273 --> 01:12:42,149
[칼마카세] 어, 딱 좋아

1462
01:12:47,863 --> 01:12:48,697
[칼마카세] 여기에

1463
01:12:49,865 --> 01:12:50,866
두부튀김

1464
01:12:51,492 --> 01:12:52,993
두부튀김이 좋네요

1465
01:12:53,577 --> 01:12:54,536
[요리괴물] 두부튀김
아이디어 좋았다

1466
01:12:54,620 --> 01:12:55,496
[칼마카세] 겁나 바삭하네

1467
01:12:56,622 --> 01:12:58,749
[손종원] 두부 이거 해 주시면
제가 이거 플레이팅 해 버릴게요

1468
01:13:05,589 --> 01:13:07,716
우럭의 가시 한번 다시 봐 봐요

1469
01:13:07,800 --> 01:13:09,051
- 우럭 가시
- [강록] 앞쪽, 대가리 쪽

1470
01:13:09,134 --> 01:13:10,594
[호영] 이거 이렇게 하고

1471
01:13:11,970 --> 01:13:14,431
- 생선 잘 구웠다
- [손종원] 감사합니다

1472
01:13:16,266 --> 01:13:17,851
- [호영] 이 정도면 되겠지?
- [샘] 예, 예

1473
01:13:18,894 --> 01:13:19,853
[호영] 파 올리고

1474
01:13:23,273 --> 01:13:24,108
[요리괴물] 다 됐죠?

1475
01:13:24,775 --> 01:13:25,609
[칼마카세] 네

1476
01:13:28,153 --> 01:13:29,905
- [서울 엄마] 어유, 빨리했다
- [술 빚는 윤주모] 와, 잘했다

1477
01:13:37,704 --> 01:13:39,623
- [요리괴물] 수고하셨습니다
- [칼마카세] 수고하셨습니다

1478
01:13:40,541 --> 01:13:42,251
고생했어요
불안하게 해서 미안해

1479
01:13:42,334 --> 01:13:43,752
- 수고하셨습니다
- 수고하셨습니다

1480
01:13:43,836 --> 01:13:45,129
[뉴욕에 간 돼지곰탕]
됐어, 됐어, 됐어

1481
01:13:45,921 --> 01:13:46,922
다 했으니까

1482
01:13:47,005 --> 01:13:49,174
[덕죽] 갖다 놔야 되는데, 지금

1483
01:13:49,258 --> 01:13:50,384
[손종원] 셰프님
맨 마지막에 라임즙

1484
01:13:50,467 --> 01:13:52,302
진짜 한 두 방울씩만 떨굴까요?

1485
01:13:52,386 --> 01:13:54,638
[호영] 어, 라임 살짝 들어가는 게
좋을 거 같아요

1486
01:13:54,721 --> 01:13:55,973
[손종원] 즙 떨구고 그냥 옮길게요

1487
01:13:56,056 --> 01:13:57,266
- [샘] 즙 떨구고
- [호영] 즙 떨구고 옮기기

1488
01:13:58,058 --> 01:13:59,309
[효남] 자, 오케이

1489
01:13:59,393 --> 01:14:00,227
[성근] 아, 잘한다

1490
01:14:11,613 --> 01:14:13,073
- 됐다, 완성
- [샘] 됐어요

1491
01:14:13,866 --> 01:14:16,034
- [유강] 잘했다!
- [희은] 와, 멋있다

1492
01:14:16,910 --> 01:14:17,786
멋있어

1493
01:14:17,870 --> 01:14:18,704
[호영] 야, 저게

1494
01:14:19,621 --> 01:14:20,497
저쪽은…

1495
01:14:21,290 --> 01:14:22,624
[샘] 두부 갈아서 한 거 같아요

1496
01:14:22,708 --> 01:14:24,168
두부를 간 거 같아요

1497
01:14:24,251 --> 01:14:26,044
[호영] 근데 고기랑 두부랑
저렇게 하면

1498
01:14:26,128 --> 01:14:26,962
그게 어울릴까?

1499
01:14:27,045 --> 01:14:28,547
[손종원] 저건 이제
약간 애매할 거 같긴 한데

1500
01:14:28,630 --> 01:14:29,882
좀 안일하게 한 거 같긴 해요
저쪽은

1501
01:14:29,965 --> 01:14:31,300
아, 모르지, 또, 근데

1502
01:14:32,050 --> 01:14:34,428
솔직히 좀 의아하긴 했어요

1503
01:14:35,012 --> 01:14:37,848
왜 이렇게 심플하지?

1504
01:14:37,931 --> 01:14:39,016
그러니까 왜냐하면은

1505
01:14:39,099 --> 01:14:41,560
차가운 요리가 상대적으로
만들기가 더 쉽거든요, 항상

1506
01:14:42,311 --> 01:14:43,479
뭔가 더 할 수 있을 거 같은데

1507
01:14:43,562 --> 01:14:45,189
왜 저거밖에 안 했지라는 생각이
들긴 했어요

1508
01:14:45,856 --> 01:14:47,524
'또 이기겠다', 사실

1509
01:14:48,775 --> 01:14:49,776
[칼마카세] 상대 거 봤어요

1510
01:14:51,069 --> 01:14:53,238
근데 완성도가 꽤 높았어요

1511
01:14:53,322 --> 01:14:55,616
그게 약간
마음이 많이 쫄리더라고요

1512
01:14:55,699 --> 01:14:58,702
자, 8인의 특별 심사단은

1513
01:14:58,785 --> 01:15:00,787
다시 입장해 주세요

1514
01:15:12,549 --> 01:15:15,219
와, 떨리는군

1515
01:15:15,302 --> 01:15:17,179
- [호준] 긴장되제?
- [지선] 어?

1516
01:15:17,262 --> 01:15:20,098
[호준] 아니, 우리 때문에
승패가 이게 나눠지니까

1517
01:15:22,142 --> 01:15:25,646
자, 그럼
블라인드를 오픈해 주세요

1518
01:15:43,163 --> 01:15:44,873
앞서 말씀드린 대로

1519
01:15:52,589 --> 01:15:54,466
와, 다 덮어 놨네

1520
01:15:55,509 --> 01:15:56,885
뭘 했는지 볼 수도 없고

1521
01:15:56,969 --> 01:15:58,887
아예 감도 안 오게 다 덮어 놨네

1522
01:16:11,441 --> 01:16:13,193
[현석] 완성도가 장난 아니네

1523
01:16:16,029 --> 01:16:16,947
[요리하는 돌아이] 다르다

1524
01:16:17,030 --> 01:16:19,283
진짜 양극단에 있는 느낌이어서…

1525
01:16:19,366 --> 01:16:20,867
진짜 스타일이 아예 달라

1526
01:16:27,416 --> 01:16:28,750
시트러스 향이 나는데

1527
01:16:30,252 --> 01:16:32,546
아, 이거는 고소한 향이구나

1528
01:16:33,755 --> 01:16:35,215
우럭, 이거 우럭이야?

1529
01:16:37,050 --> 01:16:39,219
와, 우럭 이게 어려운데

1530
01:16:40,596 --> 01:16:43,307
[호영] 바삭하고
촉촉하게 구운 우럭하고

1531
01:16:44,474 --> 01:16:47,436
밑에는 부드럽게 쪄진
두부가 있거든요

1532
01:16:48,270 --> 01:16:51,231
그 위에 이제 달짝지근한 소스를
한 스푼 푹 떠서

1533
01:16:51,315 --> 01:16:53,025
우럭하고 두부 요리를 드시면

1534
01:16:53,609 --> 01:16:54,943
행운이 찾아오는

1535
01:16:55,027 --> 01:16:58,488
저희에게 승리를 안겨 줄
요리라고 생각해서

1536
01:16:58,572 --> 01:16:59,781
이렇게 짓게 됐습니다

1537
01:17:14,838 --> 01:17:16,798
오, 소스가 엄청 간간하구나

1538
01:17:36,902 --> 01:17:39,112
파하고 이렇게 먹으니까 괜찮다

1539
01:17:39,196 --> 01:17:40,614
[요리하는 돌아이]
파가 되게 중요해요, 여기 지금

1540
01:17:40,697 --> 01:17:41,698
그러니까 다…

1541
01:17:41,782 --> 01:17:43,742
모든 거를 다
연결 고리로 만들어 줘요

1542
01:17:43,825 --> 01:17:44,826
[이모카세 1호] 파가 싹 묶어 준다

1543
01:17:44,910 --> 01:17:46,244
[요리하는 돌아이]
당겨 오고, 당겨 오고

1544
01:17:51,875 --> 01:17:53,794
[바베큐연구소장]
백요리사님들 요리 봤을 때

1545
01:17:53,877 --> 01:17:55,379
상상됐던 맛이 있긴 있었거든요

1546
01:17:55,462 --> 01:17:56,797
달콤한 소스

1547
01:17:57,381 --> 01:17:58,423
따뜻한 온도감

1548
01:17:58,507 --> 01:18:00,092
두부의 부드러움

1549
01:18:00,175 --> 01:18:01,802
잘하셨을 거 같은데

1550
01:18:02,678 --> 01:18:04,221
밑엔 뭐지? 면인가?

1551
01:18:04,304 --> 01:18:05,764
- 면이죠?
- [요리하는 돌아이] 면

1552
01:18:08,600 --> 01:18:10,060
콩국수?

1553
01:18:10,143 --> 01:18:12,270
우리나라에서 제일 마지막에

1554
01:18:12,354 --> 01:18:14,690
후식으로 먹는 냉면 느낌이긴 한데

1555
01:18:14,773 --> 01:18:17,567
히든 재료인 두부를 갈아서

1556
01:18:17,651 --> 01:18:21,154
고소하고 산미가 있는
육수를 만들고

1557
01:18:21,238 --> 01:18:25,075
마지막에 얇게 저민 고기를 올려서
이제 같이 먹게끔

1558
01:18:25,158 --> 01:18:26,660
그렇게 했던 거 같습니다

1559
01:18:36,795 --> 01:18:38,213
[현석] 엄청 바삭하네

1560
01:18:47,222 --> 01:18:49,099
국수는 생각했던 맛이 아니네

1561
01:18:49,182 --> 01:18:50,225
- 이거요?
- 응

1562
01:19:09,453 --> 01:19:10,620
맛있어?

1563
01:19:11,329 --> 01:19:12,831
와, 진짜 맛있다

1564
01:19:14,708 --> 01:19:17,002
[이모카세 1호] 두부가
두부 자체는 좀 밋밋하잖아요

1565
01:19:17,085 --> 01:19:20,338
근데 그거를 딱 이렇게
상큼하게 딱 끌어낸다는 게

1566
01:19:20,422 --> 01:19:21,256
[나폴리 맛피아] 그 아이디어랑

1567
01:19:21,339 --> 01:19:22,883
그게 너무 좋아요, 저도요

1568
01:19:22,966 --> 01:19:25,635
근데 좀 시식할 때

1569
01:19:25,719 --> 01:19:27,721
이게 얼추 보이잖아요
어느 쪽 거 먹는지

1570
01:19:30,432 --> 01:19:33,310
흑 팀의 요리를
너무 맛있게 먹는 거예요

1571
01:19:40,484 --> 01:19:41,735
계속 면만 보여요

1572
01:19:41,818 --> 01:19:44,070
근데 그 면을 먹는 모습이

1573
01:19:46,907 --> 01:19:49,826
'저거 무슨 맛이길래
저렇게 맛있게 먹지?'

1574
01:19:51,745 --> 01:19:53,747
[삐딱한 천재]
요리하는 돌아이 님 보니까

1575
01:19:55,290 --> 01:19:57,501
계속 면을 드시길래

1576
01:19:57,584 --> 01:20:00,003
'어, 우리 게 되게 맛있나?'
라고 생각했는데

1577
01:20:00,879 --> 01:20:03,048
백수저 팀 것도 또 드시길래

1578
01:20:03,131 --> 01:20:04,508
[나폴리 맛피아]
아, 너무 어려운데?

1579
01:20:12,724 --> 01:20:14,810
아, 배가 고팠구나, 그냥

1580
01:20:15,602 --> 01:20:16,978
이야, 근데 확실히

1581
01:20:18,480 --> 01:20:20,315
에이스끼리의 싸움이라

1582
01:20:20,398 --> 01:20:23,318
[현석] 이게 성격이 명확히 다른데

1583
01:20:23,401 --> 01:20:25,737
서로의 강점이 따로 있어요

1584
01:20:25,821 --> 01:20:26,822
[이모카세 1호] 어, 진짜 그렇네

1585
01:20:26,905 --> 01:20:27,989
[나폴리 맛피아] 진짜 못 고르겠어

1586
01:20:28,073 --> 01:20:29,533
[이모카세 1호] 이거는
이거대로의 매력이 또 있고

1587
01:20:29,616 --> 01:20:31,326
이거는 이거대로 매력이 딱 있죠?

1588
01:20:33,078 --> 01:20:34,788
맞아요, 고르기 어려워요

1589
01:20:34,871 --> 01:20:37,749
저는 이 소스가 더 마음에 들어요

1590
01:20:37,833 --> 01:20:38,834
근데 고기는 이쪽이 더 좋네요

1591
01:20:38,917 --> 01:20:40,252
저도 그렇게 생각해요

1592
01:20:41,378 --> 01:20:43,505
- 쉽지 않네요
- 쉽지 않아요

1593
01:20:43,588 --> 01:20:46,383
[백종원] 그럼에도 정확한 건
둘 다 맛있네요

1594
01:20:50,095 --> 01:20:52,931
세 번째 대결의 투표를
시작하겠습니다

1595
01:20:53,890 --> 01:20:57,102
왼쪽 요리가 더 맛있었다면
1번 버튼을

1596
01:20:58,436 --> 01:20:59,563
아, 제발

1597
01:21:00,772 --> 01:21:04,234
오른쪽 요리가
더 맛있었다면 2번 버튼을

1598
01:21:06,528 --> 01:21:09,030
지금 바로 눌러 주세요

1599
01:21:17,789 --> 01:21:20,417
[유강] 최강록 셰프의 원한을
갚아 주세요

1600
01:21:20,500 --> 01:21:21,835
한 번 올라가게 해 주세요

1601
01:21:21,918 --> 01:21:24,170
[강록] 다음에 떨어져도 돼요
오늘만 이기면

1602
01:21:24,254 --> 01:21:25,714
아유, 예, 진짜

1603
01:21:27,757 --> 01:21:31,595
심사단 10인 모두
선택을 완료했습니다

1604
01:21:33,471 --> 01:21:35,640
맛있는 요리 해 주셔서
너무 감사드립니다

1605
01:21:35,724 --> 01:21:39,561
일단은 1번 요리는
되게 좀 노련미나

1606
01:21:39,644 --> 01:21:43,565
좀 클래식한 안정감이 좀 느껴지는
맛이었던 거 같고

1607
01:21:43,648 --> 01:21:46,318
두 번째 오른쪽에 있는 디시는

1608
01:21:46,401 --> 01:21:49,946
또 되게 도전적이고
좀 색다른 시도가 느껴져서

1609
01:21:50,030 --> 01:21:52,908
근데 어쨌든
재료의 조합을 좀 더 봤고

1610
01:21:52,991 --> 01:21:55,952
거기에 좀 더 점수를 줘서
결정을 했습니다

1611
01:21:56,036 --> 01:21:59,205
[에드워드] 그, 처음에 그, 국수

1612
01:21:59,289 --> 01:22:02,584
한입에 막 먹을 때 너무 좋았어요

1613
01:22:02,667 --> 01:22:05,378
그리고 이 국물은
계속 먹고 싶어요

1614
01:22:06,087 --> 01:22:09,007
근데 이 물고기는 어…

1615
01:22:09,090 --> 01:22:10,508
'물고기'

1616
01:22:10,592 --> 01:22:12,177
[에드워드] 진짜 이렇게

1617
01:22:12,761 --> 01:22:15,931
크런치 있고 부드럽고

1618
01:22:16,014 --> 01:22:17,432
너무 맛있어요

1619
01:22:18,642 --> 01:22:19,893
1번 요리 같은 경우는

1620
01:22:19,976 --> 01:22:23,980
굉장히 친숙한
달짝지근하면서도 짭짜름해 가지고

1621
01:22:24,064 --> 01:22:27,525
묵직하면서 고급스러움이
확 느껴지는 맛이었고요

1622
01:22:27,609 --> 01:22:28,777
맛 자체는

1623
01:22:29,736 --> 01:22:32,572
[백종원] 마침면 같은 경우는 사실

1624
01:22:32,656 --> 01:22:36,493
'두부를 이용해서 콩국수 비슷하게
흉내를 냈나 보다' 그러고

1625
01:22:36,576 --> 01:22:39,704
'많이 먹어 본 맛이겠구나' 하고
딱 먹었을 때

1626
01:22:39,788 --> 01:22:41,539
굉장히 낯설었습니다

1627
01:22:41,623 --> 01:22:43,500
근데 낯설면서도

1628
01:22:43,583 --> 01:22:47,170
자꾸 침에 고이면서 자꾸 당겨지는

1629
01:22:48,088 --> 01:22:50,590
굉장히 색다른 발견이었습니다

1630
01:22:50,674 --> 01:22:54,302
[성재] 다들
뭐, 좋은 말씀 해 주셨는데

1631
01:22:54,886 --> 01:22:57,180
좋은 것보다 안 좋은 점에 대해서

1632
01:22:57,263 --> 01:22:58,390
한마디 하겠습니다

1633
01:22:59,933 --> 01:23:01,977
첫 번째 디시는 우럭인데

1634
01:23:02,769 --> 01:23:05,230
안카케가 간이 너무 세다 보니까

1635
01:23:06,982 --> 01:23:10,485
저는 단맛이 굉장히 많이 올라와서

1636
01:23:11,486 --> 01:23:12,445
우럭…

1637
01:23:12,529 --> 01:23:16,741
생선에 대한 그 맛이
많이 못 느껴졌어요

1638
01:23:16,825 --> 01:23:18,702
두 번째 디시는

1639
01:23:19,327 --> 01:23:20,787
이것도 그…

1640
01:23:20,870 --> 01:23:23,957
두부와 조화를 이뤘어야 되는데

1641
01:23:24,040 --> 01:23:27,335
고기의 맛은
그렇게 많이 나지 않았어요

1642
01:23:27,419 --> 01:23:29,379
다른 방식으로라도
좀 더 넣었으면은

1643
01:23:30,463 --> 01:23:34,551
이 재료를 좀 더
잘 사용한 게 아닌가 했습니다

1644
01:23:34,634 --> 01:23:36,928
그 포인트는
한 번 짚고 넘어가고 싶었습니다

1645
01:23:37,012 --> 01:23:38,179
잘 먹었습니다

1646
01:23:38,263 --> 01:23:40,473
긴장을 많이 해 가지고

1647
01:23:40,557 --> 01:23:43,351
'그냥 빨리 이 순간이
지나갔으면 좋겠다'

1648
01:23:44,644 --> 01:23:45,979
[칼마카세] 저는 그냥

1649
01:23:46,062 --> 01:23:47,647
그냥 못 보겠더라고요, 그냥

1650
01:23:50,316 --> 01:23:52,277
[현석] 와, 희비가 훅 갈리겠네

1651
01:23:52,360 --> 01:23:54,487
한 방에 훅 떨어지니까 너무 센데?

1652
01:23:54,571 --> 01:23:55,989
[술 빚는 윤주모]
셰프님, 진짜 고생하셨어요

1653
01:23:56,072 --> 01:23:57,782
[중식 마녀] 수고했어, 수고했어

1654
01:23:59,242 --> 01:24:02,203
고생했어, 고생했어

1655
01:24:02,912 --> 01:24:04,080
고생했어

1656
01:24:04,664 --> 01:24:05,623
[나폴리 맛피아] 아, 뭐가 이길까?

1657
01:24:05,707 --> 01:24:07,375
[선재스님] 고생했어요

1658
01:24:08,001 --> 01:24:12,714
3라운드
흑백 팀전 'All or Nothing'

1659
01:24:14,632 --> 01:24:15,717
첫 번째 대결

1660
01:24:16,885 --> 01:24:19,054
흑수저 팀 34점

1661
01:24:19,137 --> 01:24:21,639
백수저 팀 66점

1662
01:24:22,682 --> 01:24:23,808
두 번째 대결

1663
01:24:26,061 --> 01:24:28,480
흑수저 팀 48점

1664
01:24:28,563 --> 01:24:30,857
백수저 팀 52점

1665
01:24:33,151 --> 01:24:34,986
현재까지 합산 점수는

1666
01:24:35,904 --> 01:24:38,073
흑수저 82점

1667
01:24:38,156 --> 01:24:40,492
백수저 118점으로

1668
01:24:40,575 --> 01:24:44,579
백수저가 36점 더 앞서고 있습니다

1669
01:24:47,749 --> 01:24:49,250
백이 다 이겼구나

1670
01:24:49,334 --> 01:24:51,628
그냥 압도적이었구나, 백수저가

1671
01:24:52,754 --> 01:24:54,130
지고 있는 흑수저 팀은

1672
01:24:54,214 --> 01:24:55,965
이번 라운드에서

1673
01:24:56,049 --> 01:25:00,929
백수저 팀보다 37점 이상 받아야
역전이 가능합니다

1674
01:25:04,474 --> 01:25:06,726
[칼마카세] 이제 점수를
계산을 막 해 보니까

1675
01:25:06,810 --> 01:25:08,561
7명이 우리를 선택해야 되는데

1676
01:25:09,729 --> 01:25:10,563
10명 중에

1677
01:25:12,065 --> 01:25:16,611
[호영] 사실 1, 2라운드에
저희가, 백수저가 승리를 했지만

1678
01:25:16,694 --> 01:25:20,156
3라운드에서 좀
점수 차가 크게 진다면

1679
01:25:20,907 --> 01:25:22,200
뒤집힐 수가 있거든요

1680
01:25:22,283 --> 01:25:24,035
결과 발표에 앞서

1681
01:25:24,869 --> 01:25:26,663
특별 심사단 여러분께

1682
01:25:26,746 --> 01:25:29,791
각 팀이 만든 요리를
알려 드리겠습니다

1683
01:25:31,084 --> 01:25:31,918
궁금하다

1684
01:25:32,669 --> 01:25:36,047
왼쪽에 있는 1번 요리는 백수저 팀

1685
01:25:36,756 --> 01:25:40,135
오른쪽에 있는 2번 요리는
흑수저 팀입니다

1686
01:25:47,725 --> 01:25:50,895
그럼 투표 결과를 공개하겠습니다

1687
01:25:52,397 --> 01:25:55,275
먼저 장호준 님 결과부터

1688
01:25:56,025 --> 01:25:56,943
공개해 주세요

1689
01:25:58,570 --> 01:26:00,363
이거 비밀 투표 아니었어요, 이거?

1690
01:26:01,990 --> 01:26:04,826
진짜 오늘 하루 중에
가장 쫄깃한 순간

1691
01:26:05,410 --> 01:26:08,371
장호준 님 결과부터 공개해 주세요

1692
01:26:14,169 --> 01:26:17,172
장호준 님은
흑수저를 선택했습니다

1693
01:26:21,593 --> 01:26:22,427
진짜?

1694
01:26:22,510 --> 01:26:25,722
이로써 현재 백수저 118

1695
01:26:25,805 --> 01:26:28,183
흑수저 92입니다

1696
01:26:28,266 --> 01:26:32,520
다음, 정지선 님 결과
공개해 주세요

1697
01:26:44,157 --> 01:26:45,491
흑수저예요?

1698
01:26:49,287 --> 01:26:51,414
[성운] 이야, 말도 안 돼

1699
01:26:52,832 --> 01:26:56,502
이로써 현재 흑수저 102

1700
01:26:56,586 --> 01:26:58,755
백수저 118입니다

1701
01:27:00,215 --> 01:27:02,175
16점? 두 명만 찍어 주면 되네

1702
01:27:02,759 --> 01:27:05,470
여경래 님 결과 공개해 주세요

1703
01:27:07,639 --> 01:27:10,183
여경래 님은
백수저를 선택했습니다

1704
01:27:10,266 --> 01:27:14,312
흑수저 102, 백수저 128입니다

1705
01:27:14,395 --> 01:27:15,647
왜 이렇게 쫓기는 느낌이야

1706
01:27:17,232 --> 01:27:18,483
다음

1707
01:27:18,566 --> 01:27:21,110
최현석 님 결과, 공개해 주세요

1708
01:27:25,573 --> 01:27:28,284
최현석 님은
흑수저를 선택했습니다

1709
01:27:28,368 --> 01:27:30,453
- 쫄깃하게 하시네
- [서울 엄마] 그랬을 거 같았어

1710
01:27:30,536 --> 01:27:31,746
[중식 마녀] 어떡해, 우리?

1711
01:27:31,829 --> 01:27:33,331
- 어떡하냐?
- 아, 잠깐만

1712
01:27:33,414 --> 01:27:34,791
흑수저 112

1713
01:27:34,874 --> 01:27:36,960
백수저 128입니다

1714
01:27:38,044 --> 01:27:41,923
심사 위원
안성재 님 결과 공개해 주세요

1715
01:27:46,678 --> 01:27:49,639
안성재 님은
흑수저를 선택했습니다

1716
01:27:55,687 --> 01:27:59,399
이로써 현재 흑수저 122

1717
01:27:59,482 --> 01:28:02,151
백수저 128입니다

1718
01:28:02,235 --> 01:28:03,528
[술 빚는 윤주모]
다 따라잡았네, 6점

1719
01:28:03,611 --> 01:28:05,405
6점, 6점

1720
01:28:06,072 --> 01:28:07,365
엄청 맛있었나 봐

1721
01:28:08,116 --> 01:28:10,660
심사 위원 백종원 님 결과

1722
01:28:11,286 --> 01:28:12,328
공개해 주세요

1723
01:28:18,960 --> 01:28:20,378
백종원 님은

1724
01:28:20,461 --> 01:28:22,422
- 흑수저를 선택했습니다
- 진짜?

1725
01:28:26,884 --> 01:28:28,303
우와, 두 명, 두 명

1726
01:28:34,726 --> 01:28:35,852
[지선] 진짜?

1727
01:28:37,437 --> 01:28:38,980
이로써 현재

1728
01:28:40,189 --> 01:28:42,317
흑수저 132

1729
01:28:43,901 --> 01:28:45,945
백수저 128입니다

1730
01:28:48,948 --> 01:28:52,285
현재 흑수저 팀이 역전했습니다

1731
01:28:53,161 --> 01:28:54,162
[서울 엄마] 역전했네

1732
01:28:54,245 --> 01:28:55,079
이겼네

1733
01:28:55,163 --> 01:28:57,957
[칼마카세] 그, 딱 역전되는 순간
진짜 놀랐어요

1734
01:28:58,041 --> 01:29:01,044
'어? 이기나?'
'이겼다' 약간 이런 느낌으로

1735
01:29:01,127 --> 01:29:02,086
10점씩 올라가니까

1736
01:29:02,170 --> 01:29:04,547
점수가 막 바로바로
커버가 되더라고요

1737
01:29:04,630 --> 01:29:06,549
'이야, 이거 승산 있겠다'

1738
01:29:06,632 --> 01:29:09,052
[희은] 이야
큰일 났다, 큰일 났다

1739
01:29:09,719 --> 01:29:10,636
아, 큰일 났다

1740
01:29:11,679 --> 01:29:13,431
[유강] 재밌게 관전을 하다가

1741
01:29:13,514 --> 01:29:14,599
어? 이거 점수가…

1742
01:29:14,682 --> 01:29:16,768
'이거 질 수도 있는 거네?'
이제 이렇게 된 거죠

1743
01:29:18,519 --> 01:29:21,147
[손종원] 진짜
대역죄인 된 기분이고

1744
01:29:21,230 --> 01:29:22,732
이게 뭐, 이렇게 나온 것도 아니고

1745
01:29:22,815 --> 01:29:24,275
한쪽에서 거의 다 나와 버리니까

1746
01:29:24,359 --> 01:29:26,402
사실 이쪽이 뭘까라고
생각을 했을 때

1747
01:29:27,153 --> 01:29:28,905
약간 무서웠습니다, 약간

1748
01:29:30,990 --> 01:29:32,116
다음

1749
01:29:32,200 --> 01:29:35,453
에드워드 리 님 결과
공개해 주세요

1750
01:29:46,005 --> 01:29:48,800
에드워드 리 님은
백수저를 선택했습니다

1751
01:29:49,967 --> 01:29:52,470
감사합니다, 감사합니다

1752
01:29:56,349 --> 01:29:59,310
이로써 현재 흑수저 132

1753
01:29:59,394 --> 01:30:02,063
백수저 138입니다

1754
01:30:03,064 --> 01:30:05,316
백수저 팀이 재역전했습니다

1755
01:30:06,651 --> 01:30:07,485
다음

1756
01:30:08,236 --> 01:30:10,780
나폴리 맛피아 님 결과
공개해 주세요

1757
01:30:19,038 --> 01:30:21,833
나폴리 맛피아 님은
백수저를 선택했습니다

1758
01:30:28,381 --> 01:30:31,259
이로써 현재 흑수저 132

1759
01:30:31,342 --> 01:30:33,803
백수저 148입니다

1760
01:30:35,263 --> 01:30:37,515
백이 하나만 나오면 이겨요

1761
01:30:37,598 --> 01:30:39,559
- 둘 다 우리여야 되는 거예요
- [서울 엄마] 그러면 되는 거지?

1762
01:30:39,642 --> 01:30:42,186
예, 근데 하나라도 아니면 져요

1763
01:30:43,020 --> 01:30:46,149
요리하는 돌아이 결과
공개해 주세요

1764
01:30:46,232 --> 01:30:48,151
[희은] 백, 백, 백, 백

1765
01:30:50,528 --> 01:30:51,988
공개해 주세요

1766
01:30:52,071 --> 01:30:53,114
158

1767
01:30:59,454 --> 01:31:00,621
[중식 마녀] 가능해, 가능해!

1768
01:31:00,705 --> 01:31:02,874
이모, 이모!

1769
01:31:04,000 --> 01:31:04,834
하나…

1770
01:31:07,170 --> 01:31:09,255
[희은] 선생님, 제발요

1771
01:31:11,757 --> 01:31:13,676
[성재] 아, 뭐야

1772
01:31:13,759 --> 01:31:15,052
[백종원] 흑이 나왔어?

1773
01:31:15,803 --> 01:31:17,388
[중식 마녀] 가능해, 가능해!

1774
01:31:17,472 --> 01:31:19,682
이모, 이모!

1775
01:31:19,765 --> 01:31:20,850
[삐딱한 천재] 아직 모른다

1776
01:31:20,933 --> 01:31:22,185
[중식 마녀] 이모, 이모!

1777
01:31:22,268 --> 01:31:23,561
[술 빚는 윤주모]
제발, 제발, 제발

1778
01:31:24,395 --> 01:31:25,730
'이야, 이거 되겠는데?'

1779
01:31:25,813 --> 01:31:27,565
'잠깐만 있어 봐, 이거 뭐지?'

1780
01:31:27,648 --> 01:31:29,066
아, 우리 쪽이다

1781
01:31:29,150 --> 01:31:30,193
왔다

1782
01:31:30,776 --> 01:31:32,445
[칼마카세] 약간 아드레날린 폭발

1783
01:31:32,528 --> 01:31:33,696
도파민 폭발

1784
01:31:33,779 --> 01:31:35,865
'이기나?'
약간 이런 생각 했습니다

1785
01:31:35,948 --> 01:31:38,618
'이게, 이게 가능하다고?'

1786
01:31:39,869 --> 01:31:42,872
요리 대회 하면서
이렇게까지 긴장해 본 적이 없어요

1787
01:31:42,955 --> 01:31:46,709
이로써 현재 흑수저 142

1788
01:31:46,792 --> 01:31:49,253
백수저 148입니다

1789
01:31:49,337 --> 01:31:50,796
[호영] 저기서 결정되네, 우리

1790
01:31:51,589 --> 01:31:53,090
와, 어떻게 이렇게 나오냐?

1791
01:31:54,091 --> 01:31:56,928
현재 점수 차이는 6점

1792
01:31:57,011 --> 01:31:59,805
남은 점수는 10점입니다

1793
01:32:00,348 --> 01:32:01,557
[이모카세 1호] 아유, 어떡하니

1794
01:32:01,641 --> 01:32:02,934
아유, 나 어떡하니

1795
01:32:03,851 --> 01:32:06,103
자, 마지막으로

1796
01:32:06,812 --> 01:32:09,732
이모카세 1호 님 결과

1797
01:32:10,358 --> 01:32:11,901
- 공개해 주세요
- 아유, 나 못 쳐다보겠어

1798
01:32:12,485 --> 01:32:14,195
[백종원] 이야, 못 보겠다

1799
01:32:15,321 --> 01:32:16,656
[삐딱한 천재] 못 볼 거 같아

1800
01:32:17,657 --> 01:32:18,491
[칼마카세] 제발

1801
01:32:19,158 --> 01:32:20,284
제발, 제발

1802
01:32:20,368 --> 01:32:22,370
저 이모카세
그 매장도 자주 가거든요

1803
01:32:23,079 --> 01:32:25,039
제발, 제발 눌러 줘

1804
01:32:25,122 --> 01:32:26,707
집에 가느냐

1805
01:32:26,791 --> 01:32:28,918
아니면 여기 그대로 남아 있느냐

1806
01:32:29,627 --> 01:32:31,754
[희은] 이모님, 한 번만, 한 번만

1807
01:32:33,506 --> 01:32:35,091
아, 제발

1808
01:32:38,427 --> 01:32:41,222
그분 손에 달린 거잖아요
저희 운명이

1809
01:32:41,305 --> 01:32:43,891
저희 백수저를 선택하셨기를

1810
01:32:44,892 --> 01:32:45,893
아, 제발

1811
01:32:51,315 --> 01:32:53,568
이모카세 1호 님 결과

1812
01:32:55,528 --> 01:32:56,696
공개해 주세요!

1813
01:35:04,365 --> 01:35:06,367
자막: 안현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