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 00:00:02,000 --> 00:00:07,000 Downloaded from YTS.MX 2 00:00:08,000 --> 00:00:13,000 Official YIFY movies site: YTS.MX 3 00:00:36,370 --> 00:00:40,040 지난 4년간 박스오피스 1위 영화를 다섯 편 만든 감독이 4 00:00:40,124 --> 00:00:41,834 누구일까요? 5 00:00:42,418 --> 00:00:45,296 스필버그? 타란티노? 6 00:00:46,130 --> 00:00:47,256 스코세이지? 7 00:00:48,340 --> 00:00:49,300 아닙니다 8 00:00:51,719 --> 00:00:54,138 그 기록의 보유자는 타일러 페리입니다 9 00:00:55,598 --> 00:00:58,350 사람들이 저한테 차세대 타일러 페리를 찾았다고 하면 10 00:00:58,434 --> 00:01:02,646 전 그래요, '관객들과 친해지려고 1년에 280~300일을 돌아다녀요?' 11 00:01:02,730 --> 00:01:05,816 '그렇지 않다면 차세대 타일러 페리가 아니에요' 12 00:01:07,985 --> 00:01:09,779 과소평가하지 마세요 13 00:01:11,447 --> 00:01:14,992 그는 운 좋게 '흑인'으로 격상한 14 00:01:15,075 --> 00:01:19,538 돈 많은 검둥이가 아니거든요 15 00:01:23,209 --> 00:01:25,669 우린 업타운 뉴올리언스 제3지구에서 자랐어요 16 00:01:26,337 --> 00:01:28,005 매그놀리아 프로젝트 근처였죠 17 00:01:29,840 --> 00:01:31,425 범죄자가 우글대는 곳이었어요 18 00:01:31,842 --> 00:01:35,221 절도, 강도, 마약 마약 사용자와 마약 딜러요 19 00:01:39,140 --> 00:01:42,186 7년 전에는 노숙자였다는 게 믿어져요? 20 00:01:42,269 --> 00:01:43,854 네, 그럼요 21 00:01:46,148 --> 00:01:49,109 배우이자 작가 감독 겸 프로듀서이며 22 00:01:49,193 --> 00:01:52,029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거물이죠 23 00:01:52,988 --> 00:01:56,826 타일러 페리 스튜디오는 미국 최대의 스튜디오예요 24 00:01:56,908 --> 00:01:59,370 - 그렇다고 하더군요 - 국내 최대죠, 네 25 00:01:59,453 --> 00:02:00,621 행성 하나 주세요 26 00:02:01,497 --> 00:02:03,999 미군으로부터 자산을 취득한다는 게 27 00:02:04,083 --> 00:02:06,544 무슨 의미인지 모를 거예요 28 00:02:07,920 --> 00:02:10,297 20편의 장편 영화 20편 이상의 연극 29 00:02:10,381 --> 00:02:12,550 9편의 TV 쇼 '뉴욕 타임스' 베스트셀러 30 00:02:14,927 --> 00:02:16,011 기가 막힙니다 31 00:02:18,931 --> 00:02:21,851 주로 흑인 관객이 대상인 영화 제작으로 알려졌지만 32 00:02:21,934 --> 00:02:24,311 페리의 작품에 문제를 제기하는 흑인 커뮤니티의 평론가 수가 33 00:02:24,395 --> 00:02:26,105 점점 늘고 있습니다 34 00:02:27,064 --> 00:02:30,943 모두가 최고라고 평가하길 기대할 순 없어요 35 00:02:31,026 --> 00:02:34,572 흑인이고 할리우드까지 힘들게 왔단 이유만으로는요 36 00:02:34,655 --> 00:02:38,075 밑에 깔려 있는 이야기와 사용하는 플롯 37 00:02:38,158 --> 00:02:40,369 고정 관념... 문제가 많다고 봐요 38 00:02:40,452 --> 00:02:41,912 중요한 건 이겁니다 39 00:02:42,329 --> 00:02:46,834 타일러 페리는 남들이 뭐라든 좆도 신경 쓰지 않았어요 40 00:02:47,251 --> 00:02:49,211 관객을 만족시켰죠 41 00:02:51,672 --> 00:02:55,509 어떤 분야에서든 개척자가 된다는 건 쉽지 않아요 42 00:02:56,552 --> 00:02:59,638 계속 같은 공식을 관객에게 던져요 43 00:02:59,722 --> 00:03:02,266 대체 뭘 말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어요 44 00:03:02,349 --> 00:03:04,643 심리 치료가 필요한 것 같아요 45 00:03:06,729 --> 00:03:08,814 정말 끔찍한 메시지입니다 46 00:03:08,898 --> 00:03:11,567 영화로 만든 대중을 위한 맥아주 같아요 47 00:03:13,652 --> 00:03:15,529 문화를 대변할 때는 48 00:03:17,114 --> 00:03:20,659 책임감이 따라요 가끔 짐이 따르기도 하죠 49 00:03:23,162 --> 00:03:24,872 왜 그렇게 열심히 일해요? 50 00:03:26,248 --> 00:03:27,583 왜 그렇게 열심히 일하냐고? 51 00:03:28,167 --> 00:03:31,253 타일러 페리만큼 TV의 영역을 넓혀 놓은 사람은 드물어요 52 00:03:31,337 --> 00:03:33,547 최근 영화에선 선을 넘었다고 봐요 53 00:03:33,631 --> 00:03:38,594 역사상 가장 성공한 아프리카계 미국인 감독이죠 54 00:03:38,677 --> 00:03:40,679 할리우드에 도달하는 순간 55 00:03:40,763 --> 00:03:43,140 문제가 되는 겁니다 56 00:03:43,223 --> 00:03:45,643 확실히 아웃사이더였어요 57 00:03:45,726 --> 00:03:47,061 부인할 수 없었죠 58 00:03:47,937 --> 00:03:49,188 타일러 페리의 59 00:03:49,980 --> 00:03:50,981 재능과 60 00:03:52,316 --> 00:03:53,400 힘을요 61 00:03:54,276 --> 00:03:55,402 많은 걸 이뤘는데 62 00:03:56,153 --> 00:03:58,948 아직 이루지 못한 게 있나요? 63 00:04:18,132 --> 00:04:23,681 "맥신의 아들: 타일러 페리 이야기" 64 00:04:28,978 --> 00:04:30,562 축하해 65 00:04:30,646 --> 00:04:32,982 억만장자의 누나인데 기분이 어때? 66 00:04:34,066 --> 00:04:35,943 신은 선하셔, 조심해 67 00:04:37,319 --> 00:04:38,529 그래 68 00:04:38,612 --> 00:04:40,864 알았어, 또 통화하자, 안녕 69 00:04:40,948 --> 00:04:42,825 "러키 존슨 타일러 사촌, 제리 이모의 아들" 70 00:04:42,908 --> 00:04:45,369 사촌 멜바예요 타일러의 누나죠 71 00:04:47,955 --> 00:04:50,165 어릴 땐 타일러를 주니어라고 불렀어요 72 00:04:50,249 --> 00:04:52,209 '안녕, 주니어?' 73 00:04:52,292 --> 00:04:55,379 지금은 타일러예요 에밋이 아니죠 74 00:04:55,462 --> 00:04:59,174 그게 본명이었어요 에밋 페리 주니어요 75 00:04:59,258 --> 00:05:01,010 그러다 타일러 페리로 바꿨어요 76 00:05:01,093 --> 00:05:04,471 그럴 만도 했죠 아버지와 엄청 오랫동안 77 00:05:05,014 --> 00:05:07,641 연락도 안 하고 지냈거든요 78 00:05:07,725 --> 00:05:10,602 그래서 에밋 주니어로 알려지기 싫었던 거예요 79 00:05:12,312 --> 00:05:13,564 들어 봐요 80 00:05:15,024 --> 00:05:17,067 그냥 내 생각인데요 81 00:05:18,944 --> 00:05:22,489 트라우마가 너무 깊어요 너무나 깊게 베인 상처죠 82 00:05:23,657 --> 00:05:27,494 상처가 났고 아물기 시작했는데 83 00:05:27,578 --> 00:05:29,663 또 터뜨리는 거예요 84 00:05:29,747 --> 00:05:33,959 상처가 날 때마다 계속 터뜨렸던 거죠 85 00:05:34,376 --> 00:05:36,587 이제 상처는 아물지 않아요 86 00:05:37,463 --> 00:05:38,464 절대 낫지 않을 거예요 87 00:05:42,968 --> 00:05:47,181 별이 가득한 토요일 밤 스타들이 애틀랜타로 몰려가 88 00:05:47,264 --> 00:05:50,392 타일러 페리 스튜디오의 개관식을 축하했습니다 89 00:05:53,187 --> 00:05:56,857 스튜디오의 부지는 1.3km²에 달하며 90 00:05:56,940 --> 00:06:01,236 애틀랜타 남서부의 전 포트맥퍼슨 육군 기지입니다 91 00:06:01,945 --> 00:06:04,448 타일러는 12개의 사운드 스테이지를 제작해 92 00:06:04,531 --> 00:06:06,950 각각 획기적인 흑인 아티스트의 이름을 붙였죠 93 00:06:07,034 --> 00:06:11,205 그중에는 오프라 윈프리 윌 스미스, 핼리 베리가 있습니다 94 00:06:15,334 --> 00:06:17,795 "타일러 페리 스튜디오 개관식 - 2019년 10월" 95 00:06:17,878 --> 00:06:19,630 지금 기분이 어떠세요? 96 00:06:19,713 --> 00:06:23,217 지금... 흥분돼요 97 00:06:23,592 --> 00:06:24,885 침착하고 98 00:06:26,386 --> 00:06:29,848 준비가 됐고 감사하고 고맙고 기대감에 차 있어요 99 00:06:30,599 --> 00:06:32,810 준비됐어요 100 00:06:32,893 --> 00:06:36,146 진정하려고 애쓰고 있죠 제 시간관념 아시잖아요 101 00:06:36,230 --> 00:06:38,148 그냥 이러는 거죠 102 00:06:38,232 --> 00:06:41,276 '분위기를 따라가, TP 순간을 즐겨' 103 00:06:42,236 --> 00:06:43,904 그때 테라스 밑에 있던 꼬마는 104 00:06:43,987 --> 00:06:46,365 이런 순간이 올 거라고 생각했을까요? 105 00:06:46,448 --> 00:06:49,409 지금 이러기예요? 106 00:06:49,493 --> 00:06:50,994 안 되죠 107 00:06:51,078 --> 00:06:52,746 - 그냥... - 꿈도 꾸지 마요 108 00:06:52,830 --> 00:06:55,290 게일 킹이나 오프라 윈프리한테 연락해 봐요 109 00:06:55,374 --> 00:06:57,167 지금 저는 안 할 거예요 110 00:06:57,251 --> 00:06:58,961 말 안 합니다 111 00:06:59,253 --> 00:07:00,295 좋아요 112 00:07:01,004 --> 00:07:02,381 주말에 다시 해 보죠 113 00:07:02,464 --> 00:07:04,258 일단은 이 순간을 넘길 거예요 114 00:07:05,134 --> 00:07:06,760 겉돌지 않도록 애써야 하죠 115 00:07:06,844 --> 00:07:07,886 그게 중요해요 116 00:07:07,970 --> 00:07:11,014 내 삶의 여러 부분에 있어서 문제는 내가 관망한다는 거예요 117 00:07:11,807 --> 00:07:14,643 어린 시절 때문이죠 118 00:07:14,726 --> 00:07:18,355 학대 때문이에요, 고통스러우면 어떻게든 그냥 버티려고 하거든요 119 00:07:18,438 --> 00:07:21,275 그런데 전 매사에 그렇다는 걸 알았어요 120 00:07:21,358 --> 00:07:23,193 기쁘거나 행복한 순간에도요 121 00:07:23,277 --> 00:07:26,196 감각이 너무 예민해져서 122 00:07:26,280 --> 00:07:28,198 그냥 관조하고 싶어져요 123 00:07:28,282 --> 00:07:31,160 그래서 오늘 밤엔 매 순간 이렇게 다짐할 거예요 124 00:07:31,243 --> 00:07:33,412 '침착하자, 침착해야 해' 125 00:07:33,495 --> 00:07:35,038 '괜찮아, 진정해, 넌 안전해' 126 00:07:35,122 --> 00:07:36,957 '그냥 감정일 뿐이야, 느낌이야' 127 00:07:37,040 --> 00:07:39,084 '괜찮아, 아무 일 없어' 128 00:07:39,168 --> 00:07:41,420 '사랑이야, 기쁨이야' 129 00:07:47,134 --> 00:07:51,305 최고의 와인은 가장 거친 토양에서 나온다는 말이 있잖아요 130 00:07:51,388 --> 00:07:53,807 최고급 와인을 생각해 보자면 131 00:07:53,891 --> 00:07:57,436 포도가 거친 토양에서 자라기 위해 132 00:07:57,519 --> 00:08:00,439 바위와 나뭇가지를 비롯한 온갖 역경을 견뎌내야 해요 133 00:08:00,522 --> 00:08:01,857 "멜로디 홉슨 에어리얼 투자" 134 00:08:01,940 --> 00:08:06,403 타일러의 성장 과정은 그렇게 묘사할 수 있을 거예요 135 00:08:06,486 --> 00:08:09,364 어린 시절에 끔찍한 경험을 했고 136 00:08:09,448 --> 00:08:12,326 그 점이 그 사람을 만든 거죠 137 00:08:12,409 --> 00:08:14,870 결국 그런 것들이 그가 만든 캐릭터와 138 00:08:14,953 --> 00:08:17,247 상상력으로 이어졌어요 139 00:08:17,956 --> 00:08:19,917 머릿속에 있는 걸 창조하니까요 140 00:08:20,542 --> 00:08:23,670 그러니까 저로선 타일러가 그런 사람이 됐다는 게 141 00:08:23,754 --> 00:08:26,131 충분히 이해돼요 142 00:08:26,215 --> 00:08:30,302 덕분에 놀라울 정도의 인내심과 불굴의 투지를 갖게 된 거죠 143 00:08:30,385 --> 00:08:32,929 온갖 시련을 이겨내야 했으니까요 144 00:08:33,013 --> 00:08:35,515 거친 토양을 뚫고 나온 와인이 되어야 했던 거예요 145 00:08:36,433 --> 00:08:39,227 "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" 146 00:08:39,311 --> 00:08:41,395 뉴올리언스에서 사는 건 힘들어요 147 00:08:42,397 --> 00:08:45,317 살아남기가 힘들죠 위험한 동네거든요 148 00:08:46,360 --> 00:08:51,531 총격, 강도, 갱단의 폭력 149 00:08:51,615 --> 00:08:54,409 무척 위험한 곳이었어요 150 00:08:54,910 --> 00:08:56,578 범죄율이 아주 높았죠 151 00:08:56,662 --> 00:08:58,830 한때는 살인 사건의 중심지였어요 152 00:08:59,373 --> 00:09:02,000 뉴올리언스의 총기 사건이 또다시 급증하고 있습니다 153 00:09:02,084 --> 00:09:03,961 범죄율도 치솟고 있으며... 154 00:09:04,044 --> 00:09:05,545 뉴올리언스에서 살인 사건이... 155 00:09:05,629 --> 00:09:08,131 이 나라에 있는 대다수의 백인들 생각은 어떤지 몰라도 156 00:09:08,215 --> 00:09:11,468 그쪽 기관의 상태로 짐작해 볼 뿐입니다 157 00:09:11,927 --> 00:09:13,720 죽는 게 아주 쉽다고 했어요 158 00:09:14,012 --> 00:09:15,639 사는 건 힘들고요 159 00:09:17,599 --> 00:09:18,433 가만히 있었는데 160 00:09:18,517 --> 00:09:21,603 경찰관들이 브루스 상점에서 그 사람을 쐈어요 161 00:09:21,687 --> 00:09:23,563 '일어나!'라고 해서 전 싫다고 했어요 162 00:09:23,647 --> 00:09:25,107 '날 쏘려고요?'라고 했죠 163 00:09:26,233 --> 00:09:29,653 통계적으로 이곳 뉴올리언스에선 21세 이전에 죽을 확률이 높죠 164 00:09:29,736 --> 00:09:33,365 21세 생일을 맞았다면 성공한 거예요 165 00:09:33,448 --> 00:09:36,076 악마를 이긴 거죠 통계를 이긴 거고요 166 00:09:36,159 --> 00:09:39,288 이 지역에서 자라는 건 적자생존이에요 167 00:09:39,371 --> 00:09:42,833 일단 집을 나서면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어요 168 00:09:42,915 --> 00:09:44,918 둘러볼게요, 여기 이 건물 보여요? 169 00:09:45,002 --> 00:09:47,129 여긴 빈곤 지역이었어요 우리도 여기 살았죠 170 00:09:47,212 --> 00:09:52,217 두 집 건너 맥신 이모랑 타일러 페리, 율란다, 엠브리 171 00:09:52,301 --> 00:09:55,846 멜바가 살고 있었어요 이제 거기로 가 볼게요 172 00:09:57,514 --> 00:10:00,600 타일러 페리가 이 집에서 자랐어요 173 00:10:00,684 --> 00:10:03,979 타일러는 뒤쪽에 클럽하우스를 만들었죠 174 00:10:04,062 --> 00:10:06,523 우린 거기 가서 밑에 숨어 있었어요 175 00:10:06,606 --> 00:10:08,775 에밋 이모부를 피하려고요 176 00:10:11,320 --> 00:10:13,322 건너편의 그가 살았던 집에서 177 00:10:13,405 --> 00:10:15,324 과거의 고통이 되살아났습니다 178 00:10:15,407 --> 00:10:16,825 여기서 자랐어요 179 00:10:16,908 --> 00:10:19,953 오랜만에 이 집에 와 보네요 180 00:10:20,037 --> 00:10:22,748 타일러가 뒤에 있는 작은 공간을 보여 줬습니다 181 00:10:22,831 --> 00:10:24,875 아버지의 학대를 피해 숨어 있었던 곳이죠 182 00:10:25,334 --> 00:10:28,337 여기가 은신처였어요 안전한 공간이었죠 183 00:10:28,420 --> 00:10:30,339 견디기 힘들 때면 여기 들어갔나요? 184 00:10:30,422 --> 00:10:32,924 네, 종일 여기 있었어요 185 00:10:34,009 --> 00:10:39,222 가끔 타일러가 측은했어요 너무 힘들게 자랐거든요 186 00:10:39,306 --> 00:10:41,391 우리보다 훨씬 더 힘들었어요 187 00:10:41,475 --> 00:10:43,018 너무 심했죠 188 00:10:43,101 --> 00:10:45,520 신이 무슨 말을 하고 싶었는지 모르겠어요 189 00:10:45,604 --> 00:10:48,648 어쩌면 신의 뜻이 이뤄진 거겠죠 지금은 엄청 성공했으니까요 190 00:10:48,732 --> 00:10:51,777 지금은 신경 쓸 것도 많고 191 00:10:51,860 --> 00:10:54,946 많은 사람을 보살피면서 행복을 주고 있어요 192 00:10:55,030 --> 00:10:58,575 그런데 밤에 잠은 잘 잘까요? 어린 시절을 생각하면서요? 193 00:11:01,578 --> 00:11:04,247 타일러의 아버지는 거친 사람이었어요 194 00:11:04,331 --> 00:11:06,875 까불면 안 될 타입이었죠 195 00:11:06,958 --> 00:11:09,378 잘 웃지도 않는 진지한 사람이었어요 196 00:11:09,836 --> 00:11:12,297 강하고 성실한 사람이었는데 197 00:11:12,381 --> 00:11:16,009 화가 무척 많고 늘 혼자 있는 사람이었죠 198 00:11:16,093 --> 00:11:17,469 강인했어요 199 00:11:17,552 --> 00:11:19,846 3학년까지 배우고 일을 시작했죠 200 00:11:19,930 --> 00:11:22,307 열심히 일하는 것밖에 몰랐어요 201 00:11:22,391 --> 00:11:25,977 3시쯤 퇴근해서 3시 30분에는 집에 왔어요 202 00:11:26,061 --> 00:11:28,772 반 블록도 안 되는 코너에 가게가 하나 있는데 203 00:11:28,855 --> 00:11:30,649 거기서 맥주 한 상자를 사서 204 00:11:30,732 --> 00:11:32,734 매일같이 마셨어요 205 00:11:32,818 --> 00:11:35,821 트럭이 멈추는 순간 그 사람이 온 걸 알았죠 206 00:11:35,904 --> 00:11:39,324 맥주 24캔을 들고 내렸어요 207 00:11:39,408 --> 00:11:41,910 누가 와서 말릴 때까지 208 00:11:41,993 --> 00:11:43,078 그걸 다 마셨죠 209 00:11:43,161 --> 00:11:45,205 주니어... 아니, 타일러는 210 00:11:45,288 --> 00:11:49,251 타일러는 좀 더 심하게 맞았어요 211 00:11:50,085 --> 00:11:53,547 한번은 아주 어릴 때 아빠한테 엄청 심하게 맞아서 212 00:11:53,630 --> 00:11:55,215 등이 피투성이가 됐어요 213 00:11:55,298 --> 00:11:57,759 타일러는 집을 뛰쳐나갔죠 어렸잖아요 214 00:11:57,843 --> 00:12:00,178 코너를 돌아 우리 집에 왔어요 215 00:12:00,262 --> 00:12:02,889 우리 엄마가 물었죠 '이게 뭐니? 누가 그랬어?' 216 00:12:02,973 --> 00:12:06,309 등에 커다랗게 부푼 자국이 있었어요 217 00:12:06,393 --> 00:12:09,771 이 정도 길이에 이만큼 두껍게 부풀어 있었죠 218 00:12:09,855 --> 00:12:12,732 제 조카잖아요 그땐 어린애였어요 219 00:12:12,816 --> 00:12:14,234 "제리 이모 맥신의 여동생" 220 00:12:14,317 --> 00:12:16,570 7~8살쯤 됐으려나요 아주 어렸죠 221 00:12:16,653 --> 00:12:20,115 엄만 우리 일엔 발 벗고 나섰죠 조카, 애들, 모두 다요 222 00:12:20,198 --> 00:12:22,075 엄마 사자 같았어요 223 00:12:22,159 --> 00:12:23,785 무슨 일이 있어도 우릴 지켰죠 224 00:12:23,869 --> 00:12:26,872 사나운 곰이 나타나면 곰이랑 싸울 거예요 225 00:12:27,372 --> 00:12:29,875 그 순간 열받았어요 226 00:12:29,958 --> 00:12:31,585 전 총을 집었어요 227 00:12:31,668 --> 00:12:33,670 우린 코너로 갔어요 엄마가 우릴 끌고 갔죠 228 00:12:33,753 --> 00:12:35,464 우린 속옷 차림이었어요 229 00:12:35,547 --> 00:12:37,841 꽉 끼는 흰색 팬티를 입은 채 울고 있었죠 230 00:12:37,924 --> 00:12:40,260 역시나 이모부는 테라스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어요 231 00:12:40,343 --> 00:12:42,762 아이 등을 왜 그렇게 때렸냐고 물었더니 232 00:12:42,846 --> 00:12:44,806 참견하지 말라고 했어요 233 00:12:45,599 --> 00:12:47,058 그 말을 한 게 실수였죠 234 00:12:47,142 --> 00:12:49,436 엄마는 총을 들어서 쐈고 아빠가 손을 치웠어요 235 00:12:50,896 --> 00:12:55,066 진짜 무서웠어요 전 엄마를 보고 '맙소사!' 했죠 236 00:12:55,150 --> 00:12:58,945 엄마가 에밋 이모부를 쏠 뻔했으니까요 237 00:12:59,029 --> 00:13:00,447 그 후론 엄마한테 까불지 못했죠 238 00:13:00,530 --> 00:13:01,656 엄마 말을 잘 들었어요 239 00:13:01,740 --> 00:13:03,992 술에 취해 정신이 없어도 엄마 말은 들었죠 240 00:13:04,075 --> 00:13:05,869 총을 쐈던 걸 기억했으니까요 241 00:13:06,328 --> 00:13:10,499 잘한 짓은 아니지만 그땐 너무 속상했어요 242 00:13:10,582 --> 00:13:14,127 견딜 수가 없었죠 저도 애들을 혼내지만 243 00:13:14,211 --> 00:13:18,673 그 정도로 심하게 때린 적은 없었어요 244 00:13:18,757 --> 00:13:19,966 절대 안 되죠 245 00:13:20,050 --> 00:13:21,885 애들을 사랑한다면 어떻게 그래요? 246 00:13:21,968 --> 00:13:24,429 어떻게 그럴 수 있죠? 어떻게 그러고도 괜찮아요? 247 00:13:24,513 --> 00:13:28,600 이해가 안 되지만 제가 이해할 일이 아니겠죠 248 00:13:31,728 --> 00:13:34,439 어젯밤에 프로듀서들과 이야기 나누면서 249 00:13:34,523 --> 00:13:36,733 처음으로 들은 건데 250 00:13:36,816 --> 00:13:41,821 한 번은 너무 심하게 맞아서 기절했다고 하더군요 251 00:13:41,905 --> 00:13:45,200 철창 울타리를 잡고 있었던 게 기억나요 252 00:13:45,283 --> 00:13:48,203 너무 꽉 잡고 있어서 맞으면서 손에서 피가 났어요 253 00:13:48,286 --> 00:13:49,788 철창을 잡고 254 00:13:49,871 --> 00:13:51,873 그저 버티려고 애썼어요 255 00:13:51,957 --> 00:13:55,877 마음속에서 너무 화가 났죠 256 00:13:55,961 --> 00:13:59,297 저한테서 도망치는 자신이 보여요 257 00:13:59,381 --> 00:14:02,425 그 어린 꼬마를... 258 00:14:06,846 --> 00:14:09,266 그 어린 꼬마를 저한테 돌아오게 할 수 없었어요 259 00:14:09,349 --> 00:14:12,018 저 자신을 저한테 돌아오게 할 수 없었죠 260 00:14:12,769 --> 00:14:17,274 너무 힘들어서 어릴 때 손목을 그은 적도 있다고요? 261 00:14:17,357 --> 00:14:18,483 네 262 00:14:18,984 --> 00:14:20,652 네, 자살을 시도했죠 263 00:14:20,735 --> 00:14:24,072 그런 생각이 들었거든요 '살아서 뭐 해?' 264 00:14:35,333 --> 00:14:39,170 어린 시절에 엄청난 트라우마를 갖고 살아가다 보니 265 00:14:40,672 --> 00:14:46,511 머릿속에 공간들을 만들 수 있었어요 266 00:14:46,595 --> 00:14:49,222 저에게는 많은 일이 일어났죠 267 00:14:49,306 --> 00:14:51,016 아버지가 소리를 지르거나 268 00:14:51,099 --> 00:14:54,644 신체적, 혹은 성적으로 학대를 당하면 269 00:14:54,728 --> 00:14:58,148 전 머릿속의 다양한 곳으로 갔어요 270 00:14:59,399 --> 00:15:01,985 제가 도망쳤던 곳 중 하나는 평원이었는데 271 00:15:02,068 --> 00:15:05,947 새들과 나무, 들판이 보이고 272 00:15:06,031 --> 00:15:08,283 사람들이 대화하는 소리가 들렸죠 273 00:15:08,366 --> 00:15:10,910 그 사람들의 집과 차도 보이고 274 00:15:10,994 --> 00:15:13,705 벽에 있는 아웃렛까지 다 보였어요 275 00:15:13,788 --> 00:15:15,290 뭐가 꽂혀 있는지까지요 276 00:15:15,373 --> 00:15:16,958 커피에서 나는 김도 보였죠 277 00:15:17,042 --> 00:15:19,419 머릿속에서 다 볼 수 있었어요 278 00:15:19,502 --> 00:15:24,090 그 세상은 너무나 생생하고 아름답고 선명했어요 279 00:15:24,174 --> 00:15:30,096 제가 안전하고 평화롭다고 생각했던 곳은 진짜로 존재했고 280 00:15:30,180 --> 00:15:31,348 전 그곳에 갔어요 281 00:15:32,599 --> 00:15:33,767 떠나고 싶지 않았죠 282 00:15:33,850 --> 00:15:37,937 트라우마가 끝난 후에 나 자신으로 돌아오기 싫었어요 283 00:15:38,021 --> 00:15:41,316 고조된 감각이 나를 그런 순간들로 보낸 거죠 284 00:15:42,442 --> 00:15:47,781 타일러는 어린 시절에 그야말로 고문을 당했어요 285 00:15:47,864 --> 00:15:51,076 그리고 미치지 않기 위해 상상력을 통해 286 00:15:51,159 --> 00:15:53,244 자신을 현실과 분리했던 거죠 287 00:15:53,328 --> 00:15:58,625 타일러처럼 끔찍한 대우를 받았던 많은 어린이가... 288 00:15:58,708 --> 00:16:01,127 특히 아버지 같은 사람에게 말이죠 289 00:16:01,211 --> 00:16:05,924 그런 사람들은 성격 장애가 있고 완전히 분리되거든요 290 00:16:06,007 --> 00:16:10,470 상상 속에서뿐만 아니라 성격적인 면에서도 분리돼요 291 00:16:10,553 --> 00:16:12,180 "오프라 윈프리 글로벌 미디어 리더" 292 00:16:12,263 --> 00:16:15,642 고문을 견디고 고통을 견디기 위해서요 293 00:16:15,725 --> 00:16:19,479 언제 또 시작될지 모르고 얼마나 심할지 모르지만 294 00:16:19,562 --> 00:16:22,941 엄청 아플 거라는 건 확실한 끝없는 고통을 견디려고요 295 00:16:24,776 --> 00:16:26,486 사람들과 공감하는 타일러의 능력은 296 00:16:26,569 --> 00:16:31,700 말만 하는 게 아니라 진짜 그런 순간을 살았기 때문에 생겼어요 297 00:16:31,783 --> 00:16:35,704 그래서 학대당하고, 고생하고 298 00:16:35,787 --> 00:16:40,083 어떤 형태로든 시련과 위기를 겪은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거죠 299 00:16:40,165 --> 00:16:42,460 남녀노소를 막론하고요 300 00:16:42,544 --> 00:16:43,753 자신의 고통을 301 00:16:43,837 --> 00:16:46,840 진정한 힘으로 바꿀 수 있었던 그런 사람이에요 302 00:16:46,923 --> 00:16:50,760 그런 고통을 느끼지 않았다면 지금의 그 사람은 없을 거예요 303 00:16:50,844 --> 00:16:53,555 엄청난 부를 손에 넣거나 304 00:16:53,638 --> 00:16:56,224 아프리카계 미국인 커뮤니티에 305 00:16:56,307 --> 00:17:01,229 큰 반향을 일으키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능력도 306 00:17:01,312 --> 00:17:03,106 갖지 못했을 거예요 307 00:17:04,482 --> 00:17:10,155 사람들이 2주 만에 어떻게 대본을 20개 쓰냐고 물어봐요 308 00:17:10,238 --> 00:17:13,700 그냥... 전 그곳에 가서 309 00:17:13,782 --> 00:17:17,704 그 세상을 보며 목소리를 들어요 그냥 떠오르는 거죠 310 00:17:17,787 --> 00:17:21,958 희한하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겠지만 311 00:17:22,040 --> 00:17:25,044 저로서는 어릴 때 시련을 이겨내기 위해 312 00:17:25,127 --> 00:17:31,092 제가 창조했던 곳에 갈 수 있는 능력 덕분에 313 00:17:31,176 --> 00:17:34,137 제가 하는 일의 많은 부분을 지속하고 있다고 믿어요 314 00:17:34,220 --> 00:17:38,808 그러니 모든 게 결국 제자리를 찾아가는 거죠 315 00:17:45,231 --> 00:17:48,651 일기를 쓰는 건 타일러에게 카타르시스를 줬어요 316 00:17:48,735 --> 00:17:50,195 오프라에게서 배운 거죠 317 00:17:50,278 --> 00:17:53,239 타일러는 어릴 때 늘 오프라 이야기를 했어요 318 00:17:53,323 --> 00:17:54,949 "엘빈 로스 어린 시절 친구/작곡가" 319 00:17:55,033 --> 00:17:57,035 언젠가 꼭 만날 거라면서요 320 00:17:57,118 --> 00:17:58,870 '언젠가 오프라를 만날 거야' 321 00:17:58,953 --> 00:18:01,039 '언젠가 우린 친구가 될 거야'라고요 322 00:18:01,122 --> 00:18:03,458 '언젠가 내 TV 쇼를 만들 거야' 323 00:18:03,541 --> 00:18:05,376 깊은 인상을 받은 에피소드가 있는데 324 00:18:05,460 --> 00:18:07,921 오프라가 일기에 모든 걸 적는다고 한 거였어요 325 00:18:08,004 --> 00:18:09,631 "켈리 토머스 모건 타일러의 홍보 담당" 326 00:18:09,714 --> 00:18:12,217 그런 과정과 카타르시스를 통해 치유를 찾았고 327 00:18:12,300 --> 00:18:15,303 첫 번째 이야기가 탄생한 거죠 첫 번째 연극이요 328 00:18:15,762 --> 00:18:19,182 타일러에게 영감을 주고 타일러가 우러러봤던 사람이에요 329 00:18:19,265 --> 00:18:24,729 아마도 딴 세상 사람 같았겠지만 그런 사람이 330 00:18:25,230 --> 00:18:28,900 결국엔 친한 친구가 됐다는 사실이 정말 좋아요 331 00:18:31,194 --> 00:18:34,989 오프라가 어떤 방식으로 일하는지도 항상 말했어요 332 00:18:35,073 --> 00:18:38,201 타일러도 주요 방송사를 떠나기도 했거든요 333 00:18:38,284 --> 00:18:39,828 자기 방식대로 하지 않아서요 334 00:18:39,911 --> 00:18:41,871 자기만의 공식이 있었죠 335 00:18:41,955 --> 00:18:44,874 하지만 믿음이 중요했어요 주님의 말씀이죠 336 00:18:44,958 --> 00:18:47,126 '이것이 내가 네게 준 소명이다' 337 00:18:48,545 --> 00:18:50,338 '꾸준히 집중해서 일해라' 338 00:18:50,421 --> 00:18:52,131 타일러는 딱 그렇게 했어요 339 00:18:53,716 --> 00:18:56,511 타일러, 당신은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에게 340 00:18:56,594 --> 00:19:00,348 진정한 꿈이 무엇인지 보여 주는 훌륭한 선지자입니다 341 00:19:00,431 --> 00:19:02,559 너무나 사랑하는 제 친구 타일러 페리가 342 00:19:02,642 --> 00:19:08,189 2019년 BET 얼티멋 아이콘 어워드를 수상하게 되어 343 00:19:08,273 --> 00:19:11,901 마음속 깊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344 00:19:15,738 --> 00:19:17,574 어머니가 떠오르는군요 345 00:19:17,657 --> 00:19:19,701 다섯 살 때쯤 346 00:19:19,784 --> 00:19:21,452 엄마는 저를 데리고 프로젝트에 가서 347 00:19:21,536 --> 00:19:24,581 금요일 밤에 여성들과 카드놀이를 하곤 했어요 348 00:19:24,664 --> 00:19:27,584 기껏해야 고등학교밖에 나오지 않은 여성들이었지만 349 00:19:27,667 --> 00:19:29,127 똑똑한 흑인 여성들이었죠 350 00:19:29,210 --> 00:19:30,503 강한 흑인 여성들이었어요 351 00:19:30,587 --> 00:19:32,338 멋진 사연을 간직한 분들이었고요 352 00:19:32,422 --> 00:19:35,174 다섯 살이었던 저는 바닥에 앉아 353 00:19:35,258 --> 00:19:38,219 장난감 차를 갖고 놀면서 그분들이 남편과 연애, 삶의 고충에 관해 354 00:19:38,303 --> 00:19:40,221 이야기하는 걸 들었죠 355 00:19:40,305 --> 00:19:43,224 한 분이 슬퍼하면 다른 분이 농담을 해서 356 00:19:43,308 --> 00:19:44,517 다 같이 웃었어요 357 00:19:44,601 --> 00:19:46,978 그땐 몰랐지만 삶의 마스터클래스였죠 358 00:19:47,061 --> 00:19:49,939 집에 오면 아버지가 어머니를 때리고 괴롭히며 359 00:19:50,023 --> 00:19:52,317 온갖 험한 말을 하셨어요 360 00:19:52,400 --> 00:19:55,612 아빠가 나가면 제가 방에 들어가 좀 전에 본 여자 흉내를 냈고 361 00:19:55,695 --> 00:19:57,238 엄마는 웃기 시작하셨죠 362 00:19:57,322 --> 00:19:59,908 이해할 순 없었지만 강력함이 느껴졌어요 363 00:19:59,991 --> 00:20:03,036 제 첫 영화 10편은 사실 모두 어머니에 관한 거였죠 364 00:20:03,119 --> 00:20:05,163 가치 있는 분이란 걸 알려 드리고 싶었어요 365 00:20:05,246 --> 00:20:06,998 흑인 여성들에게 알려 주고 싶었죠 366 00:20:07,081 --> 00:20:09,375 여러분은 특별하고 강하고 근사해요 367 00:20:19,010 --> 00:20:23,306 타일러... 전 주니어라고 불렀죠 에밋 페리 주니어요 368 00:20:23,389 --> 00:20:28,019 타일러는 10년간 외동아들이어서 애지중지하며 키웠어요 369 00:20:29,020 --> 00:20:33,191 하루에 서너 번씩 목욕을 시키곤 했죠 370 00:20:33,274 --> 00:20:38,363 아래위가 하나로 된 작은 점프슈트를 입혔어요 371 00:20:38,905 --> 00:20:40,949 너무 귀여웠죠 372 00:20:41,032 --> 00:20:45,495 타일러는 아주 사랑스럽고 다정한 아이가 됐어요 373 00:20:45,578 --> 00:20:47,288 "맥신 페리 타일러의 어머니" 374 00:20:47,372 --> 00:20:48,957 정말 다정했죠 375 00:20:49,916 --> 00:20:52,585 에밋 주니어는 376 00:20:52,669 --> 00:20:54,671 그냥 달랐어요 377 00:20:57,799 --> 00:21:00,176 타일러는 둘 다 갖고 있었죠 378 00:21:01,761 --> 00:21:07,433 엄마의 겸손함과 사랑 우아함, 평온함을 가졌지만 379 00:21:08,601 --> 00:21:11,938 아빠한테서는 거침없는 성격과 직업 윤리를 물려받았어요 380 00:21:12,021 --> 00:21:14,607 아빠처럼 개자식은 아니지만요 381 00:21:14,691 --> 00:21:16,693 제가 사랑하는 에밋 이모부에겐 미안하지만 382 00:21:16,776 --> 00:21:18,027 개자식 맞거든요 383 00:21:18,111 --> 00:21:19,362 진짜 개자식이었죠 384 00:21:19,445 --> 00:21:22,115 이모부가 이걸 봐도 상관없어요 난 당당해요 385 00:21:22,198 --> 00:21:25,576 이제 어른인걸요 그때 이모부는 진짜 쓰레기였죠 386 00:21:26,411 --> 00:21:29,372 어릴 땐 늑대를 무서워하지만 387 00:21:29,455 --> 00:21:32,125 어른이 되면 늑대와 맞서요 388 00:21:32,208 --> 00:21:33,876 타일러도 그랬죠 389 00:21:33,960 --> 00:21:36,713 나이가 들면서 그랬어요 '이젠 날 때릴 수 없어요' 390 00:21:36,796 --> 00:21:38,631 '더는 날 짓밟을 수 없어요' 391 00:21:39,716 --> 00:21:41,342 엄마를 생각하면 392 00:21:41,426 --> 00:21:44,887 21세기 사고방식으론 이해가 안 갈 거예요 393 00:21:44,971 --> 00:21:47,515 그런 남자 곁을 지켰으니까요 394 00:21:47,598 --> 00:21:50,101 엄마가 13살 때 외할머니가 돌아가셨고 395 00:21:50,184 --> 00:21:52,311 17살 때 아버지와 결혼하셨어요 396 00:21:52,395 --> 00:21:53,980 세상을 전혀 몰랐던 거죠 397 00:21:54,063 --> 00:21:55,565 인생도 전혀 몰랐고요 398 00:21:55,648 --> 00:21:59,027 어머니가 알았던 모든 것 어머니가 배운 거라곤 399 00:21:59,110 --> 00:22:04,032 생활비만 대 주면 좋은 남편이란 거였어요 400 00:22:04,115 --> 00:22:06,659 그래서 아는 대로 살아간 거죠 401 00:22:06,743 --> 00:22:09,620 우린 1963년에 결혼해서 402 00:22:09,704 --> 00:22:11,330 뉴올리언스로 갔어요 403 00:22:11,414 --> 00:22:12,415 그렇군요 404 00:22:12,498 --> 00:22:17,795 그 후에 율란다를 낳았고 바로 멜바를 낳았어요 405 00:22:17,879 --> 00:22:20,965 별로 생각이 없었죠 그냥 임신했어요 406 00:22:21,049 --> 00:22:23,760 어리고 멍청했죠 407 00:22:23,843 --> 00:22:28,514 18살과 19살에 각각 딸을 낳았고 24살에는 저를 낳으셨어요 408 00:22:28,598 --> 00:22:31,851 루이지애나에서 아이 셋 딸린 흑인 여성이 409 00:22:31,934 --> 00:22:33,144 뭘 할 수 있겠어요? 410 00:22:33,227 --> 00:22:35,938 무슨 일을 해서 우릴 키우겠어요? 411 00:22:36,022 --> 00:22:37,023 뭘 하겠어요? 412 00:22:38,066 --> 00:22:39,275 곁에 있을 수밖에요 413 00:22:40,401 --> 00:22:43,237 전 절대로 어머니를 비난하지 않아요 414 00:22:43,321 --> 00:22:47,325 어머니는 그저 살아남고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 415 00:22:47,408 --> 00:22:50,703 지옥 같은 고통을 겪어야 했으니까요 416 00:22:50,995 --> 00:22:54,082 게다가 아버지를 사랑하셨어요 417 00:22:55,083 --> 00:22:58,461 어떻게, 왜인지는 모르지만 사랑하셨다는 걸 알아요 418 00:22:59,087 --> 00:23:01,172 돌아가시는 날까지 사랑하셨죠 419 00:23:03,800 --> 00:23:06,219 엄마는 모든 걸 숨기셨어요 420 00:23:06,302 --> 00:23:09,931 모든 감정을 숨기셨죠 슬픔을 보이지 않고 421 00:23:10,014 --> 00:23:13,559 늘 웃는 모습만 보이며 평화를 원하셨어요 422 00:23:13,643 --> 00:23:15,436 아버지가 웃기를 바라셨죠 423 00:23:15,520 --> 00:23:18,356 아빠한테 인사하라고 저를 억지로 보내곤 하셨어요 424 00:23:18,439 --> 00:23:19,899 아빠가 들어오면 전 나갔거든요 425 00:23:19,982 --> 00:23:22,068 진짜 아버지가 맞느냐고 엄마한테 물어본 적도 있어요 426 00:23:22,151 --> 00:23:25,863 어떻게 아들인 저를 그토록 한결같이 427 00:23:25,947 --> 00:23:30,743 열정적으로 미워할 수 있는지 이해가 안 됐거든요 428 00:23:30,827 --> 00:23:31,953 증오심이 넘쳤어요 429 00:23:32,495 --> 00:23:35,081 위협적인 요소만으로도... 430 00:23:35,414 --> 00:23:37,458 사악한 증오심이었어요 431 00:23:38,793 --> 00:23:42,338 지친 그대여 432 00:23:43,214 --> 00:23:46,551 오늘 밤 이곳에 증인들이 있습니다 433 00:23:47,176 --> 00:23:48,636 어떻게 버텼냐고요? 434 00:23:48,719 --> 00:23:50,138 들어 봐요 435 00:23:50,638 --> 00:23:52,348 주님은 나에게 준 게 없지만 436 00:23:52,431 --> 00:23:57,478 저를 교회에 데려가 기도하고 주님을 믿었던 어머니를 주셨죠 437 00:23:57,562 --> 00:23:59,313 난 알아요 438 00:23:59,647 --> 00:24:01,983 전 타일러의 10대 때 목사였어요 439 00:24:02,066 --> 00:24:04,235 "폴 모턴 감독 타일러의 어린 시절 목사" 440 00:24:04,318 --> 00:24:08,948 주님이 상처받은 타일러를 저에게 보내 주신 것 같았죠 441 00:24:09,031 --> 00:24:10,449 "그레이터 세인트 스티븐 침례 교회" 442 00:24:10,533 --> 00:24:13,202 공동체 의식과 신념, 믿음이 443 00:24:13,286 --> 00:24:16,914 가장 어두웠던 시기에 제 버팀목이 되었어요 444 00:24:17,665 --> 00:24:19,917 청년기로 성장하고 445 00:24:20,001 --> 00:24:24,672 제가 누구인지 삶에서 제가 원하는 게 뭔지 446 00:24:24,755 --> 00:24:26,632 이해하려고 애썼어요 447 00:24:26,716 --> 00:24:29,177 모든 건 교회와 얽혀 있었죠 448 00:24:29,260 --> 00:24:31,095 "그레이터 세인트 스티븐 교회 뉴올리언스" 449 00:24:31,179 --> 00:24:33,890 기독교인으로 자라면... 특히나 흑인이 많은 남부에선 450 00:24:33,973 --> 00:24:35,975 삶의 대부분이 교회를 중심으로 돌아가요 451 00:24:36,058 --> 00:24:40,104 레이건이 예술 예산을 삭감했던 1980년대에 예술을 접하려면 452 00:24:40,188 --> 00:24:42,773 교회 연극밖에 없었어요 453 00:24:42,857 --> 00:24:45,610 커뮤니티 극장 덕분에 아이들이 예술을 접할 수 있었죠 454 00:24:45,693 --> 00:24:46,694 "킬러 마이크" 455 00:24:46,777 --> 00:24:49,447 공립 학교에선 접할 기회가 없는 아이들에게요 456 00:24:49,530 --> 00:24:53,034 뉴올리언스에서 자라면서 타일러와 전 같은 교회에 다녔죠 457 00:24:53,117 --> 00:24:55,328 '그레이터 세인트 스티븐 침례 교회'였어요 458 00:24:55,411 --> 00:24:58,539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순복음 침례 교회였죠 459 00:24:58,623 --> 00:25:01,542 당시 그 교회는 도시의 행사 장소였어요 460 00:25:01,626 --> 00:25:03,711 기독교인들을 위한 만남의 장소 같은 거였죠 461 00:25:03,794 --> 00:25:06,923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그 교회에 다녔어요 462 00:25:07,006 --> 00:25:10,551 도시를 대표하는 교회나 마찬가지였어요 463 00:25:10,635 --> 00:25:13,512 전 뮤지션이었어요 키보드 주자 중 5순위였죠 464 00:25:13,596 --> 00:25:14,931 전 그렇게 말했어요 465 00:25:15,014 --> 00:25:17,058 타일러는 합창단이었고요 466 00:25:17,141 --> 00:25:21,103 그 교회에 다니는 건 대단한 일이었어요 467 00:25:21,187 --> 00:25:23,898 합창단에서 활동하는 건 더 대단했죠 468 00:25:23,981 --> 00:25:27,235 외할아버지가 성직자였고 469 00:25:27,318 --> 00:25:30,029 증조 외할아버지와 고조 외할아버지도 성직자였어요 470 00:25:30,112 --> 00:25:33,324 노예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면 엄마 쪽으로 성직자가 많죠 471 00:25:33,407 --> 00:25:37,495 그래서 교회와 믿음 주님은 제 핏속에 있어요 472 00:25:37,578 --> 00:25:39,038 DNA에 들어 있죠 473 00:25:39,622 --> 00:25:41,415 타일러는 항상 474 00:25:42,124 --> 00:25:43,793 천상 리더였어요 475 00:25:43,876 --> 00:25:46,921 모르는 사람이 많겠지만 476 00:25:47,004 --> 00:25:50,091 타일러는 10대 때 477 00:25:50,174 --> 00:25:53,344 전도사가 되려고 했어요 478 00:25:54,512 --> 00:25:58,599 성경 수업을 듣고 공부하면서 성경을 배웠어요 479 00:25:59,850 --> 00:26:01,644 첫 설교를 할 시간이 됐죠 480 00:26:01,727 --> 00:26:07,733 우리 교회에는 연습 설교라는 게 있었어요 481 00:26:07,817 --> 00:26:11,737 아주 겸손해야 하고... 482 00:26:11,821 --> 00:26:16,784 앞에 서서 설교하는 엄숙한 상황이죠 483 00:26:16,867 --> 00:26:21,330 이런 거죠, '당신이 베풀 친절한 말을 들려줬으니' 484 00:26:21,414 --> 00:26:22,623 '사람들에게 들려줘요' 485 00:26:22,707 --> 00:26:25,793 셀머 이모랑 엄마도 계셨어요 486 00:26:25,876 --> 00:26:29,380 제가 첫 설교를 하는 순간을 자랑스럽게 지켜보고 계셨죠 487 00:26:29,463 --> 00:26:32,758 '노아는 주님께서 명하신 대로 했다' 488 00:26:32,842 --> 00:26:35,303 저도 거기 앉아 있었어요 489 00:26:35,386 --> 00:26:39,140 타일러가 일어나 저에게 인사하고 신도들에게 인사하더니 490 00:26:39,223 --> 00:26:42,143 이렇게 말했죠 '저기요, 있잖아요...' 491 00:26:42,226 --> 00:26:44,979 다들 뒤집어지게 웃었어요 492 00:26:47,440 --> 00:26:50,192 제가 말했죠, '그러면 안 돼!' 493 00:26:50,276 --> 00:26:51,819 '진지해져야지' 494 00:26:51,902 --> 00:26:53,487 '이건 시험이라고' 495 00:26:54,322 --> 00:26:58,909 '노아 씨, 비가 온다면서요' 496 00:26:59,285 --> 00:27:03,581 다 끝나고 목사님이 제 뒤에 오셔서 사람들 앞에서 말씀하셨죠 497 00:27:03,664 --> 00:27:07,043 '주님이 부르신다면 자격을 주시겠지만' 498 00:27:09,503 --> 00:27:11,589 '가끔 자격이 안 되는 사람도 있단다' 499 00:27:11,672 --> 00:27:13,424 제가 처음부터 막았어요 500 00:27:13,507 --> 00:27:16,135 '아니야, 넌 다른 일을 해야겠다' 하면서요 501 00:27:16,218 --> 00:27:18,346 이모랑 모든 사람 앞에서요 502 00:27:18,429 --> 00:27:19,597 전 상심했어요 503 00:27:20,222 --> 00:27:23,809 그래서 이걸 어떻게 하면 좋을지 504 00:27:23,893 --> 00:27:27,897 고민에 빠졌어요 505 00:27:27,980 --> 00:27:29,523 '소명'이라는 것 말이에요 506 00:27:29,899 --> 00:27:31,859 목소리가 들렸죠 507 00:27:31,942 --> 00:27:34,904 '더 많은 사람에게 말할 수 있는 곳으로 데려가 줄게' 508 00:27:34,987 --> 00:27:38,324 그땐 그게 뭔지 몰랐어요 어떻게 거기 가는지도 몰랐고요 509 00:27:38,407 --> 00:27:40,368 그때가 제 청소년기와 커리어 초기의 510 00:27:40,451 --> 00:27:42,119 가장 힘든 부분이었어요 511 00:27:42,203 --> 00:27:45,581 아버지는 저한테 멍청한 놈이라고 했고 512 00:27:45,664 --> 00:27:48,084 아무것도 못 될 거랬죠 난 쓰레기고 513 00:27:48,167 --> 00:27:50,211 얼간이라고 했어요 평생 매일같이 그랬죠 514 00:27:50,294 --> 00:27:53,881 사람들이 제가 만든 걸 보고 싶어 하거나 515 00:27:53,964 --> 00:27:55,966 배우로서 존경해 줄 거라곤 생각 못 했어요 516 00:27:56,050 --> 00:28:00,388 게다가 백인들이 모든 걸 통제하는 곳이니 517 00:28:00,471 --> 00:28:03,557 그런 건 상상도 못 했던 거죠 518 00:28:05,101 --> 00:28:08,354 합창단에서 활동했던 기억이 나요 519 00:28:08,437 --> 00:28:13,442 노아의 방주에 탔던 동물들에 관한 노래였죠 520 00:28:13,526 --> 00:28:16,153 그건 기억나요 거기 서서 노래했죠 521 00:28:16,237 --> 00:28:18,072 제가 빛날 순간이었죠 522 00:28:18,155 --> 00:28:20,741 신도들 앞에서 두 소절을 불렀거든요 523 00:28:20,825 --> 00:28:23,160 - 비를 주세요 - 잠깐만, 자매님 524 00:28:23,244 --> 00:28:25,955 그 커다랗고 낡은 걸 왜 만드는 거야? 525 00:28:26,038 --> 00:28:28,582 주님이 거기에 신발이라도 넣어 놓는대? 526 00:28:29,834 --> 00:28:32,294 모두 짝을 지어 태우니까 527 00:28:32,378 --> 00:28:34,547 공기청정기 2개를 실어 필요할 거야 528 00:28:36,173 --> 00:28:39,009 타일러에겐 사람들과 공감하는 능력이 있었어요 529 00:28:39,093 --> 00:28:42,388 - 비를 주세요! - 비를 주세요 530 00:28:42,471 --> 00:28:43,764 비를 주세요 531 00:28:43,848 --> 00:28:47,393 비를 내려 주세요! 532 00:28:47,476 --> 00:28:50,020 그게 원동력이었다고 봐요 533 00:28:50,104 --> 00:28:53,315 - 비를 주세요 - 비 534 00:28:53,774 --> 00:28:56,610 - 비를 주세요 - 비 535 00:28:57,319 --> 00:29:01,907 비를 내려 주세요 536 00:29:01,991 --> 00:29:04,869 비, 비를 내려 주소서 537 00:29:05,244 --> 00:29:08,789 비를 내려 주소서 538 00:29:08,873 --> 00:29:11,834 비, 비를 내려 주소서 539 00:29:15,087 --> 00:29:16,464 "타일러 페리 감독/작가/프로듀서" 540 00:29:28,684 --> 00:29:29,977 들어 봐요 541 00:29:30,603 --> 00:29:33,689 뉴올리언스는 타일러를 그다지 응원하지 않았어요 542 00:29:33,772 --> 00:29:35,566 그래서 떠나야 했죠 543 00:29:35,649 --> 00:29:37,318 타일러는 여길 좋아했어요 544 00:29:37,401 --> 00:29:39,028 진심으로 사랑해요 545 00:29:39,111 --> 00:29:43,115 하지만 이 도시는 타일러 페리를 배출하지 않았죠 546 00:29:44,366 --> 00:29:45,201 알겠어요? 547 00:29:45,284 --> 00:29:46,619 애틀랜타가 타일러 페리를 배출했죠 548 00:29:53,417 --> 00:29:56,086 1990년대에는 이주민이 많았어요 549 00:29:56,170 --> 00:29:58,339 흑인은 전부 애틀랜타로 이주했죠 550 00:29:58,422 --> 00:30:01,592 20대였던 저도 제가 가진 모든 걸 걸었어요 551 00:30:01,675 --> 00:30:04,178 별거 없었죠, 현대 차에 짐을 싣고 애틀랜타로 갔어요 552 00:30:04,261 --> 00:30:06,180 "애틀랜타 남부의 흑인 메카" 553 00:30:06,263 --> 00:30:10,559 제 능력을 알아보기 위해 애틀랜타로 갔어요 554 00:30:13,771 --> 00:30:15,147 "새로운 흑인 중산층" 555 00:30:15,231 --> 00:30:17,399 성공한 흑인들을 봤어요 556 00:30:17,483 --> 00:30:20,319 뉴올리언스의 흑인들과는 다른 모습이었죠 557 00:30:20,402 --> 00:30:26,033 거기선 마약, 갱단, 강간, 살인 등 끔찍한 잔혹 행위가 벌어졌어요 558 00:30:26,116 --> 00:30:29,036 그곳을 떠나 애틀랜타로 갔죠 559 00:30:29,119 --> 00:30:31,330 애틀랜타는 제 머릿속에서의 마약 딜러가 560 00:30:31,413 --> 00:30:34,458 흑인 의사와 변호사로 대체된 곳이었어요 561 00:30:34,542 --> 00:30:38,796 동네 주민들이 풍족하게 사는 곳이었고 562 00:30:38,879 --> 00:30:41,131 다들 누릴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죠 563 00:30:41,215 --> 00:30:43,717 전 생각했죠 '여긴 약속의 땅이구나' 564 00:30:43,801 --> 00:30:49,014 흑인들이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도시였어요 565 00:30:50,140 --> 00:30:52,643 저에겐 그게 계시였죠 566 00:30:52,726 --> 00:30:56,814 저도 누릴 자격이 있다는 계시요 567 00:30:56,897 --> 00:30:59,066 저도 다른 사람들만큼 훌륭하니까요 568 00:31:01,485 --> 00:31:05,239 전 흑인 아이들이 '프릭닉'이라고 부르는 기간에 여기 왔어요 569 00:31:05,322 --> 00:31:07,950 봄방학이죠 570 00:31:08,033 --> 00:31:11,954 풍족하게 사는 사람들을 보며 애틀랜타가 제 고향임을 느꼈죠 571 00:31:12,037 --> 00:31:13,831 주위에 희망이 가득했어요 572 00:31:13,914 --> 00:31:16,834 이 도시, 이 주는 저에게 희망이었어요 573 00:31:16,917 --> 00:31:19,753 전 닥치는 대로 일을 했고 돈을 모아서 574 00:31:19,837 --> 00:31:23,007 14번가 플레이하우스를 빌려서 첫 번째 연극을 상연했어요 575 00:31:25,050 --> 00:31:27,136 몇 년 후 제가 애틀랜타로 갔고 576 00:31:27,219 --> 00:31:29,930 타일러가 일요일에 예배 끝나고 저한테 오더니 그랬죠 577 00:31:30,014 --> 00:31:31,682 '나 기억나? 뉴올리언스에서 봤잖아' 578 00:31:31,765 --> 00:31:32,891 전 기억난다고 했어요 579 00:31:32,975 --> 00:31:35,853 타일러가 '나 변한 거 알아'라는 연극을 한다기에 580 00:31:35,936 --> 00:31:38,480 제가 그랬죠, '그 연극 뉴올리언스에서 실패하지 않았어?' 581 00:31:38,564 --> 00:31:39,690 "나 변한 거 알아" 582 00:31:39,773 --> 00:31:43,235 타일러는 '다시 시작했는데 음악 감독이 떠났어'라고 했죠 583 00:31:43,319 --> 00:31:46,196 '14번가 플레이하우스'를 빌려서 연극을 하기로 했어요 584 00:31:46,280 --> 00:31:48,574 사람들이 볼 것 같았거든요 585 00:31:48,657 --> 00:31:50,784 리허설도 했어요 586 00:31:50,868 --> 00:31:52,328 200석 규모의 극장에서요 587 00:31:52,411 --> 00:31:54,455 매일 티켓 판매율을 확인했는데 588 00:31:54,538 --> 00:31:56,290 '오늘 티켓 하나 팔았네' 했어요 589 00:31:56,373 --> 00:31:57,666 2주 남았는데 590 00:31:57,750 --> 00:31:59,752 '4장 팔았어' 하더군요 591 00:31:59,835 --> 00:32:00,878 '좋아요' 592 00:32:00,961 --> 00:32:03,047 사람들이 7월 4일 주말에 593 00:32:03,130 --> 00:32:05,174 연극을 보러 올 거라고 생각했다니 594 00:32:05,257 --> 00:32:07,009 제가 미쳤죠 595 00:32:09,928 --> 00:32:12,306 "'나 변한 거 알아' 비디오" 596 00:32:12,389 --> 00:32:14,725 한 청년이 이 작품을 썼고 597 00:32:14,808 --> 00:32:16,352 훌륭한 출연자들과 함께 598 00:32:16,435 --> 00:32:19,355 우리가 삶에서 견뎌내야 했던 599 00:32:19,438 --> 00:32:22,775 고난과 시련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600 00:32:22,858 --> 00:32:24,985 여러분 중에는 큰 시련을 겪은 분도 계실 겁니다 601 00:32:25,069 --> 00:32:27,488 "타일러 페리 스튜디오 '나 변한 거 알아' 마지막 장" 602 00:32:27,571 --> 00:32:29,615 아동 성 학대와 그 여파에 관한 603 00:32:29,698 --> 00:32:33,911 성인 생존자들의 이야기예요 604 00:32:33,994 --> 00:32:36,914 공감할 수 있는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죠 605 00:32:36,997 --> 00:32:38,832 "키스 코슨 박사 영화학과 교수" 606 00:32:38,916 --> 00:32:39,958 성폭행과 607 00:32:40,042 --> 00:32:43,587 아동 성폭행 피해자의 통계 수치를 보면 608 00:32:43,671 --> 00:32:45,964 별로 말하지는 않지만 609 00:32:46,048 --> 00:32:48,801 많은 사람이 겪는 고통이란 걸 알 수 있죠 610 00:32:50,135 --> 00:32:53,639 희망찬 메시지로 연극을 마무리하면서 611 00:32:53,722 --> 00:32:56,725 트라우마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돼요 612 00:32:56,809 --> 00:33:00,813 페리에게는 이 연극을 상연할 동기가 충분했던 거죠 613 00:33:01,480 --> 00:33:03,190 기억나요 614 00:33:03,273 --> 00:33:05,651 그 후의 작품에서도 보여요 615 00:33:06,485 --> 00:33:08,529 관객이 30명쯤 있었는데 616 00:33:08,612 --> 00:33:11,198 전 주말까지 1,200명은 올 줄 알았어요 617 00:33:11,281 --> 00:33:13,701 혹독하게 교훈을 얻었죠 618 00:33:13,784 --> 00:33:15,452 관객 30명 중에 619 00:33:15,536 --> 00:33:18,205 한 사람이 이렇게 말했죠 '마음에 들어요, 투자할게요' 620 00:33:18,288 --> 00:33:19,373 제가 물었죠, '정말요?' 621 00:33:19,456 --> 00:33:21,875 '조명은 내가 할 수 있어요 돈을 아껴야죠' 622 00:33:21,959 --> 00:33:23,085 '좋아요' 623 00:33:23,168 --> 00:33:26,171 '휴식 시간에 사탕을 팔 수도 있어요' 624 00:33:26,255 --> 00:33:29,049 '그러곤 다시 무대에 설게요 의상을 갈아입고' 625 00:33:29,133 --> 00:33:30,592 '사탕을 팔고 조명을 켤게요' 626 00:33:30,676 --> 00:33:33,345 '트럭도 몰 수 있어요' 돈을 아끼기 위해서라면요 627 00:33:33,429 --> 00:33:37,433 우린 돈이 없어서 버거를 나눠 먹었어요 628 00:33:37,516 --> 00:33:39,685 타일러가 반, 제가 반을 먹었죠 629 00:33:39,768 --> 00:33:41,645 감자튀김을 한 줌 먹으면서 630 00:33:41,729 --> 00:33:44,940 타일러의 위대한 꿈에 관해 이야기 나눴어요 631 00:33:45,023 --> 00:33:48,026 버거를 나눠 먹으면서 부자가 되겠다고 말했죠 632 00:33:48,110 --> 00:33:52,573 타일러는 말했어요 '다 배우는 경험이야' 633 00:33:52,656 --> 00:33:54,158 '실패가 아니야' 634 00:33:54,616 --> 00:33:55,826 자신을 믿었던 거죠 635 00:33:55,909 --> 00:33:58,704 자신의 프로젝트를 믿었고 세상에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 했죠 636 00:33:58,787 --> 00:34:00,706 그래서 꿋꿋하게 걸어갔어요 637 00:34:00,789 --> 00:34:03,250 공연 사이에 일도 했어요 638 00:34:03,333 --> 00:34:05,961 보스한테 가서 말했죠 639 00:34:06,044 --> 00:34:09,380 '연극을 상연하려면 좀 쉬어야 해요' 640 00:34:09,882 --> 00:34:13,469 엄마가 출연진을 태울 밴을 렌트해 주셨어요 641 00:34:13,927 --> 00:34:15,804 제 경력 사상 최악의 쇼였죠 642 00:34:15,888 --> 00:34:17,598 아직도 악몽을 꿔요 643 00:34:18,514 --> 00:34:22,186 트럭에 모든 걸 싣고 스파튼버그에 갔어요 644 00:34:22,268 --> 00:34:25,981 그 주말 내내 허리케인이 왔어요 645 00:34:26,063 --> 00:34:27,399 그래도 연극을 했죠 646 00:34:27,483 --> 00:34:29,275 아무도 안 왔고 전 돌아갔어요 647 00:34:29,359 --> 00:34:30,944 폭우가 내렸지만 운전했어요 648 00:34:31,027 --> 00:34:34,447 큰 트럭 뒤에 짐을 다 싣고 649 00:34:34,531 --> 00:34:38,076 있는 힘을 다해 밟았죠 주님한테 너무 화가 났거든요 650 00:34:38,159 --> 00:34:39,870 '이걸 하라고 하셨잖아요' 651 00:34:39,953 --> 00:34:41,246 '전 목소리를 들었어요' 652 00:34:41,330 --> 00:34:42,246 '어떻게 된 거죠?' 653 00:34:42,331 --> 00:34:45,250 '연극을 할 때마다 주님은 절 떠나요' 654 00:34:45,333 --> 00:34:49,295 계속해서 똑같은 일이 벌어졌죠 이게 뭐 하는 건가 싶더군요 655 00:34:49,379 --> 00:34:50,464 그냥 달렸어요 656 00:34:50,547 --> 00:34:51,840 살든 죽든 상관없었죠 657 00:34:54,009 --> 00:34:59,723 새로 시작하려고 할 때마다 폭풍이 와 658 00:34:59,807 --> 00:35:04,895 폭풍은 네가 전보다 성장했다는 걸 말해 줘 659 00:35:04,978 --> 00:35:08,148 하지만 연극이 성공 못 할 거라는 엄마 말씀에 660 00:35:08,232 --> 00:35:13,070 전 무너졌어요 엄마는 유일한 후원자였거든요 661 00:35:13,153 --> 00:35:18,033 집에 와서 밴을 렌트한 비용 3백 달러를 못 벌었다고 했죠 662 00:35:18,116 --> 00:35:19,827 난리가 났어요 663 00:35:19,910 --> 00:35:22,788 '못 벌었다니 무슨 말이냐? 이 XX할 놈아' 664 00:35:22,871 --> 00:35:25,249 완전히 뚜껑이 날아갔죠 665 00:35:25,332 --> 00:35:27,668 '당장 포기해 넌 절대 성공 못 해' 666 00:35:27,751 --> 00:35:30,087 잊히지가 않아요 전 앉아서 울었죠 667 00:35:30,170 --> 00:35:32,840 엄마는 소파에 앉아 담배를 피우면서 그랬죠 668 00:35:32,923 --> 00:35:37,135 '망할 신용 카드 빚 3백 달러를 어떻게 갚으라고?' 669 00:35:37,219 --> 00:35:40,264 '넌 뛰쳐나가서 XX 연극이나 한답시고...' 670 00:35:40,347 --> 00:35:42,140 담배를 피웠어요 671 00:35:42,224 --> 00:35:46,186 전 소파에 앉아서 672 00:35:46,270 --> 00:35:48,981 눈물을 흘리고 있었어요 673 00:35:49,064 --> 00:35:52,943 담배를 피우며 욕을 하다가 엄마도 어느 순간 깨달은 거죠 674 00:35:53,026 --> 00:35:54,444 제가 너무 조용하단 걸요 675 00:35:54,528 --> 00:35:57,072 엄마가 돌아서서 제 얼굴에 흐르는 눈물을 보더니 676 00:35:57,155 --> 00:35:59,324 엄마 눈에 눈물이 고이면서 이러셨어요 677 00:35:59,408 --> 00:36:03,620 '아들, 미안하다 난 그저 네가 일을 하길 바랐어' 678 00:36:03,704 --> 00:36:06,498 집에 갔더니 역시나 퇴거 통지서가 있었고 679 00:36:06,582 --> 00:36:08,667 결국 거리로 쫓겨났어요 680 00:36:15,716 --> 00:36:19,219 그리고 7년쯤 공연을 계속했지만 681 00:36:19,303 --> 00:36:21,805 잘되지 않았고 전 다른 일자리를 구했어요 682 00:36:21,889 --> 00:36:24,850 완전히 절망해서 연극을 그만두기로 결심했죠 683 00:36:24,933 --> 00:36:28,145 그런데 기획자들이 전화해서 '하우스 오브 블루스'에서 684 00:36:28,228 --> 00:36:32,900 연극을 상연할 기회가 있으니 한 번 더 해 보라고 했어요 685 00:36:32,983 --> 00:36:35,903 전 안 하겠다고 했고요 686 00:36:36,778 --> 00:36:39,197 그런데 생각을 시작하자 목소리가 들렸죠 687 00:36:39,281 --> 00:36:40,324 해야 한다고요 688 00:36:40,407 --> 00:36:42,576 연극 때문에 거리에서 살았는데 689 00:36:42,659 --> 00:36:44,077 또 그러고 싶지 않았어요 690 00:36:44,161 --> 00:36:46,747 일을 계속해야 돈이 들어온다는 걸 알았지만 691 00:36:46,830 --> 00:36:48,707 목소리가 너무나 분명했죠 692 00:36:48,790 --> 00:36:51,126 그래서 그만두겠다고 말했어요 693 00:36:51,209 --> 00:36:52,628 연극을 하기로 했죠 694 00:36:52,711 --> 00:36:57,215 실패할 게 뻔할 거라고 생각하면서도 695 00:36:57,299 --> 00:36:58,926 그저 연극을 무대에 올리고 싶었죠 696 00:36:59,009 --> 00:37:01,178 공연 당일 분장실에 앉아서 697 00:37:01,261 --> 00:37:03,305 '주님, 더는 못 해요'라고 했죠 698 00:37:03,388 --> 00:37:06,683 그때 28살이었는데 그랬어요 '더는 이렇게 못 살아요' 699 00:37:06,767 --> 00:37:10,145 '주님이 하라고 한 건 알아요 자꾸 저를 데려오시는 것도요' 700 00:37:10,228 --> 00:37:13,231 '하지만 이런 상황에선 주님 목소리가 안 들려요' 701 00:37:13,315 --> 00:37:15,400 '집세도 못 내고 생활비도 못 벌고' 702 00:37:15,484 --> 00:37:16,777 '식비가 없어서' 703 00:37:16,860 --> 00:37:18,820 '친구와 가족에게 푼돈을 빌리긴 싫어요' 704 00:37:18,904 --> 00:37:21,114 하지만 주님이 여러분에게 말하고 705 00:37:21,198 --> 00:37:25,994 진심으로 느껴진다면 주님이 말한 대로 하게 돼요 706 00:37:26,078 --> 00:37:29,039 그래서 전 그랬죠 '더는 못 하겠어요, 주님' 707 00:37:29,122 --> 00:37:33,126 그런데 계속 목소리가 들렸죠 '나는 하나님이다' 708 00:37:33,752 --> 00:37:37,172 '언제 끝낼지는 내가 정해 네가 정하는 게 아니야' 709 00:37:40,384 --> 00:37:43,804 일어나서 창밖을 보니 코너에 줄이 있었어요 710 00:37:43,887 --> 00:37:47,557 '하우스 오브 블루스' 매표소 앞에 추운 날씨에 줄을 서 있었죠 711 00:37:47,641 --> 00:37:51,770 연극이 시작했고 무대에 서자 극장 안이 꽉 찬 게 보였어요 712 00:37:51,853 --> 00:37:54,648 농담을 하면 다들 웃었고 모든 대사에 열광했어요 713 00:37:54,731 --> 00:37:58,777 다들 좋아했죠 의자에서 떨어질 듯 웃어댔어요 714 00:37:58,860 --> 00:38:02,280 공연이 끝나고 무대에 나가서 기립 박수를 받았죠 715 00:38:02,364 --> 00:38:05,200 서까래에서 진짜로 먼지가 떨어졌어요 716 00:38:05,283 --> 00:38:06,994 우렁찬 소리 때문에요 717 00:38:08,453 --> 00:38:11,331 그 순간 제 인생이 바뀌었죠 그 순간 변했어요 718 00:38:11,415 --> 00:38:13,458 유명 기획자가 전화해서 말했죠 719 00:38:13,542 --> 00:38:15,919 '다음 주에 폭스 시어터에서 공연하면 좋겠어요' 720 00:38:16,003 --> 00:38:20,173 4,500석 규모의 극장이죠 3~4회 공연했는데 다 매진됐어요 721 00:38:20,257 --> 00:38:23,343 그러곤 예상 못 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했죠 722 00:38:23,427 --> 00:38:26,847 그때까지 제 삶엔 부정적인 것만 있었으니까요 723 00:38:26,930 --> 00:38:30,267 다들 저는 절대로 못 할 거라고만 말했죠 724 00:38:30,350 --> 00:38:32,853 할 수 있을 거라는 말은 들어 본 적이 없었어요 725 00:38:34,146 --> 00:38:36,815 그런데 갑자기 처음으로 성공을 경험한 겁니다 726 00:38:36,898 --> 00:38:40,444 "타일러 페리 '나 변한 거 알아' 가스펠 뮤지컬" 727 00:38:43,822 --> 00:38:45,824 공연은 점점 더 성공했어요 728 00:38:45,907 --> 00:38:47,284 새로운 세트와 조명 새로운 사운드 729 00:38:47,367 --> 00:38:48,410 최고였죠 730 00:38:48,493 --> 00:38:50,454 그리고 새 공연을 준비했어요 731 00:38:50,537 --> 00:38:52,372 제목은 '아이 캔 두 배드 올 바이 마이셀프'였죠 732 00:38:52,456 --> 00:38:54,541 당신도 출연하나요? 733 00:38:54,624 --> 00:38:55,459 네 734 00:38:55,542 --> 00:38:57,794 마디아라는 68세의 할머니 역할을 했어요 735 00:38:57,878 --> 00:38:59,963 68세의 여성이요? 736 00:39:00,047 --> 00:39:02,549 "아이 캔 두 배드 올 바이 마이셀프" 737 00:39:02,632 --> 00:39:05,385 마디아 역은 처음엔 작았어요 738 00:39:05,469 --> 00:39:09,681 관객들을 웃기고 빠지는 5분 정도 분량이었어요 739 00:39:09,765 --> 00:39:13,602 난 당신한테 빚진 거 없어! 740 00:39:13,685 --> 00:39:16,980 '나 변한 거 알아'에서 대디 조로 시작해서 741 00:39:18,565 --> 00:39:20,567 마디아를 연기했죠 742 00:39:22,027 --> 00:39:25,238 처음 들른 곳은 시카고였어요 743 00:39:25,322 --> 00:39:29,785 마디아와 다른 아티스트가 연극에 출연할 예정이었죠 744 00:39:29,868 --> 00:39:32,454 시카고에서 표가 매진됐는데 745 00:39:32,537 --> 00:39:33,538 그녀는 오지 않았어요 746 00:39:33,622 --> 00:39:36,583 관객들이 와서 그녀를 찾았는데 오지 않았죠 747 00:39:36,666 --> 00:39:37,834 진짜 무서웠어요 748 00:39:37,918 --> 00:39:40,629 전 무대에서 마디아의 대사와 그녀의 대사를 했어요 749 00:39:40,712 --> 00:39:43,882 관객은 이런 표정이었죠 '지금 장난해?' 750 00:39:43,965 --> 00:39:46,718 어떻게 된 건지 누가 말 좀 해 봐 751 00:39:48,386 --> 00:39:52,265 타일러를 보니 슈퍼볼에서 패배한 표정이었죠 752 00:39:52,349 --> 00:39:53,850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753 00:39:53,934 --> 00:39:56,019 힘들었던 거 알아요 754 00:39:56,103 --> 00:39:57,312 그동안 힘들었죠 755 00:39:57,395 --> 00:39:58,605 우리 모두 힘들었어요 756 00:39:58,688 --> 00:40:01,983 그렇게 성공을 거두고도 또다시 실패를 맛봤죠 757 00:40:02,067 --> 00:40:06,029 내 시대가 시작된다면 무슨 일이 벌어지든 상관없어요 758 00:40:06,113 --> 00:40:08,198 그게 무엇이든, 누구든 말이죠 759 00:40:08,281 --> 00:40:11,618 아무도 막을 수 없어요 누구도 앞길을... 760 00:40:11,701 --> 00:40:12,702 할 일을 했잖아요 761 00:40:12,786 --> 00:40:15,622 아무도 해 보지 않았으니 아무도 뺏을 수 없어요 762 00:40:15,705 --> 00:40:17,999 그래서 매일 아침 주님께 감사드려요 763 00:40:20,001 --> 00:40:21,711 타일러가 아침 일찍 전화했어요 764 00:40:22,671 --> 00:40:23,880 '일어나' 하기에 765 00:40:23,964 --> 00:40:25,507 '알았어' 했죠 766 00:40:26,007 --> 00:40:27,342 '해결할 거야' 767 00:40:29,219 --> 00:40:30,637 대본을 수정하고 768 00:40:30,720 --> 00:40:34,015 리허설을 하면서 음악을 손봤어요 769 00:40:34,099 --> 00:40:35,767 그러곤 수요일 밤에... 770 00:40:35,851 --> 00:40:37,102 공연은 화요일에 시작했는데 771 00:40:37,185 --> 00:40:42,149 수요일 밤에 타일러가 마디아 역을 하며 관객을 웃겼죠 772 00:40:45,277 --> 00:40:46,319 여보세요 773 00:40:47,487 --> 00:40:49,364 안녕, 잘 있었어? 774 00:40:50,740 --> 00:40:54,578 다음 날 밤에 또 대본을 손봤고 그다음 날엔 관객을 더 웃겼어요 775 00:40:55,787 --> 00:40:57,122 나 오늘 어때? 776 00:40:57,205 --> 00:41:00,125 - 멋지세요, 부인 - 고마워라! 777 00:41:00,584 --> 00:41:02,919 주말이 되자 778 00:41:03,003 --> 00:41:05,672 극장이 가득 찼고 다들 환호했어요 779 00:41:05,755 --> 00:41:07,674 연극을 완전히 바꿔 놨죠 780 00:41:07,757 --> 00:41:10,051 마디아는 스타가 됐어요 781 00:41:12,762 --> 00:41:13,680 정말 좋아요 782 00:41:15,515 --> 00:41:16,975 마디아가 좋아요 783 00:41:17,058 --> 00:41:19,686 굉장해요, 마디아 784 00:41:19,769 --> 00:41:22,439 너무 좋았어요, 최고예요 785 00:41:22,522 --> 00:41:24,232 최고예요, 진짜 좋았어요 786 00:41:24,316 --> 00:41:26,193 100억 번이라도 또 보러 올 거예요 787 00:41:26,276 --> 00:41:29,696 마디아는 아주 솔직하고 독특한 캐릭터예요 788 00:41:29,779 --> 00:41:30,864 "우피 골드버그 EGOT 배우" 789 00:41:30,947 --> 00:41:35,368 술이 엄청나게 세고 입담 좋게 욕을 퍼붓는 캐릭터죠 790 00:41:36,411 --> 00:41:37,495 그러면서도 포근해요 791 00:41:37,579 --> 00:41:40,040 남부 용어인데 '마더 디어'의 줄임말이죠 792 00:41:40,123 --> 00:41:42,792 아프리카계 미국인 커뮤니티 특히 남부에서는 793 00:41:42,876 --> 00:41:45,086 모계 사회라는 게 중요해요 794 00:41:45,170 --> 00:41:47,297 모든 가정을 엄마가 꾸려요 795 00:41:47,380 --> 00:41:50,342 넌 이 세상에서 뭐든지 될 수 있어 796 00:41:50,425 --> 00:41:53,887 여성 파견대가 없이는 흑표당이 있을 수 없어요 797 00:41:53,970 --> 00:41:58,058 남부 출신 흑인이라면 모두가 마디아를 알아요 798 00:41:58,141 --> 00:41:59,392 확실해요 799 00:41:59,476 --> 00:42:02,771 이모나 엄마, 할머니 누나일 수도 있어요 800 00:42:02,854 --> 00:42:06,858 성경의 원칙을 비슷하게 따르며 살아가는 누군가를 알고 있죠 801 00:42:06,942 --> 00:42:08,193 읽어 본 적 없어도 802 00:42:08,276 --> 00:42:11,029 이렇게 말하죠 '예수가 사촌에게 잘해 주랬어' 803 00:42:11,112 --> 00:42:13,198 '예수가 무슨...' '내가 뭐랬지?' 804 00:42:13,281 --> 00:42:14,950 내가 그러지 말랬지? 805 00:42:15,033 --> 00:42:16,284 정말 훌륭해요 806 00:42:16,368 --> 00:42:18,954 중독으로 고생하는 사촌이 있고 807 00:42:19,037 --> 00:42:21,998 이모와 함께 살아야 했던 사촌들을 알고 있어요 808 00:42:22,082 --> 00:42:24,376 그 사촌들은 고등학교밖에 못 나왔지만 809 00:42:24,459 --> 00:42:25,877 독립적인 어른이 됐죠 810 00:42:25,961 --> 00:42:28,380 이모가 사랑으로 감싸고 키워 줬으니까요 811 00:42:28,463 --> 00:42:29,839 훤한 대낮에 와 812 00:42:29,923 --> 00:42:32,842 - 시커먼 밤에 오지 말고 - 마디아, 제발요! 813 00:42:35,136 --> 00:42:36,471 들어와 814 00:42:37,973 --> 00:42:39,849 누가 왔어요? 815 00:42:39,933 --> 00:42:42,936 - 다들 찾아오는 통에... - 닥쳐, 조 816 00:42:44,604 --> 00:42:47,148 공연이 성공을 거두고 817 00:42:48,775 --> 00:42:51,027 전 각지로 여행하면서 818 00:42:51,111 --> 00:42:55,407 흑인들 99.999%를 봤어요 819 00:42:55,949 --> 00:42:56,992 극장이 꽉 찼죠 820 00:42:57,617 --> 00:43:02,539 곧 1년에 300회 상연되고 매주 3만 명이 관람했습니다 821 00:43:02,622 --> 00:43:05,125 연극은 전국에서 상연됐고 표가 매진됐죠 822 00:43:05,208 --> 00:43:07,877 '치틀린 서킷'이라 불리는 남부의 극장들이죠 823 00:43:11,089 --> 00:43:13,341 가스펠 연극에는 오랜 전통이 있고 824 00:43:13,425 --> 00:43:16,052 치틀린 서킷에도 오랜 전통이 있어요 825 00:43:16,136 --> 00:43:18,847 흑인 연극과 공연의 역사라고 할 수 있죠 826 00:43:20,307 --> 00:43:22,100 서킷은 정말 굉장했어요 827 00:43:22,183 --> 00:43:25,020 조지핀 베이커, 빌리 홀리데이 엘라 피츠제럴드 828 00:43:25,103 --> 00:43:28,398 백인 공연장에서 공연할 수 없는 사람들이 829 00:43:28,481 --> 00:43:31,318 여행을 하면서 치킨과 치틀린을 파는 830 00:43:31,401 --> 00:43:33,111 작은 가게에서 공연했어요 831 00:43:33,194 --> 00:43:36,948 전국 각지를 돌면서 흑인들 사이에서 유명해졌고 832 00:43:37,032 --> 00:43:40,243 돈도 많이 벌어서 잘살 수 있었죠 833 00:43:42,203 --> 00:43:43,997 치틀린 서킷을 상상해 보세요 834 00:43:44,080 --> 00:43:46,624 전 그곳의 정신이 진실하고 현실적이라고 봐요 835 00:43:46,708 --> 00:43:48,168 그걸 해낸 건 천재적이었죠 836 00:43:48,251 --> 00:43:50,920 어깨 위에 서 있었던 거예요 837 00:43:51,004 --> 00:43:54,049 거인들의 어깨 위에 서 있는 거인이었죠 838 00:43:57,761 --> 00:44:00,221 한 번 더 해 볼래요? 네, 그렇게요 839 00:44:02,807 --> 00:44:03,933 한 번 더! 840 00:44:10,648 --> 00:44:15,653 전 1998년부터 2004년까지 투어를 다니면서 841 00:44:15,737 --> 00:44:18,448 1년에 300회 넘게 공연했어요 842 00:44:18,531 --> 00:44:22,118 전국을 끝에서 끝까지 돌았죠 그땐 소셜 미디어도 없었어요 843 00:44:22,202 --> 00:44:23,953 공연이 끝나면 무대에 서서 말했죠 844 00:44:24,037 --> 00:44:26,247 '제 웹사이트에 이메일 등록하세요' 845 00:44:26,331 --> 00:44:28,625 그럼 사람들이 그랬죠 '뭐요? WWW 뭐라고요?' 846 00:44:28,708 --> 00:44:31,753 웹사이트에 저를 팔로우하는 사람이 수백만 명 있었고 847 00:44:31,836 --> 00:44:35,006 홍보를 시작하기도 전에 극장과 공연 장소가 담긴 메일을 848 00:44:35,090 --> 00:44:37,634 사람들에게 보낼 수 있었어요 849 00:44:37,717 --> 00:44:40,178 페리가 시작했고 지금도 하고 있는 건 850 00:44:40,261 --> 00:44:43,556 자신의 프로젝트에 대한 재정 지원을 스스로 감당하고 851 00:44:43,640 --> 00:44:46,976 실패했을 때의 위험도 스스로 감당한다는 점이에요 852 00:44:47,060 --> 00:44:50,563 서로 응원하고 853 00:44:50,647 --> 00:44:56,027 힘이 되어 줄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근사했어요 854 00:44:56,111 --> 00:44:58,363 제가 서킷에 왔을 때는 855 00:44:58,446 --> 00:45:00,657 커뮤니티로써 우리를 괴롭히는 것에 대해 856 00:45:00,740 --> 00:45:02,867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았거든요 857 00:45:02,951 --> 00:45:07,288 추행, 강간, 마약 중독 등을 이 정도로 말하진 않았어요 858 00:45:07,372 --> 00:45:12,460 그래서 그런 이야기들로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859 00:45:12,544 --> 00:45:16,673 실컷 웃으면서 편안함을 느끼게 하고 싶었죠 860 00:45:16,756 --> 00:45:19,676 공연 마지막엔 20분 동안 861 00:45:19,759 --> 00:45:21,678 우리를 괴롭히는 것들과 862 00:45:21,761 --> 00:45:23,263 서로 돕는 방법을 이야기했어요 863 00:45:23,346 --> 00:45:25,181 이제 어떡하죠? 864 00:45:25,265 --> 00:45:26,641 일어나서 살아가야지 865 00:45:27,559 --> 00:45:30,437 잠깐 우울해하는 건 괜찮아 866 00:45:30,520 --> 00:45:33,565 울어도 돼, 뭐든지 괜찮아 하지만 너무 오래 그러진 마 867 00:45:33,648 --> 00:45:36,317 일어나서 살아가 868 00:45:37,360 --> 00:45:39,737 전통 연극이나 브로드웨이 연극과 869 00:45:39,821 --> 00:45:42,532 타일러 페리 연극의 가장 큰 차이점은 870 00:45:42,615 --> 00:45:44,909 관객층이 다르다는 점이에요 871 00:45:44,993 --> 00:45:47,829 엄마를 모시고 브로드웨이 연극을 보러 가면 872 00:45:47,912 --> 00:45:49,456 항상 신이 났어요 873 00:45:50,039 --> 00:45:51,499 "마크 스윈턴 타일러 페리 스튜디오" 874 00:45:51,583 --> 00:45:54,461 어느 날 엄마가 그러셨어요 '브로드웨이 연극도 좋은데' 875 00:45:54,544 --> 00:45:58,339 '타일러 페리 연극을 꼭 보고 싶구나' 876 00:45:59,632 --> 00:46:01,342 제가 물어봤죠, '왜요?' 877 00:46:01,426 --> 00:46:03,928 엄마는 그러셨어요 '거기선 안전한 기분이 들어' 878 00:46:05,638 --> 00:46:08,516 타일러 페리, 사랑해요 879 00:46:08,600 --> 00:46:11,186 - 너무 좋아요 - 마디아가 좋아요 880 00:46:11,269 --> 00:46:15,732 마디아를 보면서 뚱뚱한 분장을 한 여장 남자가 881 00:46:15,815 --> 00:46:19,819 흑인 남성 배우를 무력화하는 캐릭터의 연장선이라고 882 00:46:19,903 --> 00:46:22,530 보는 사람도 있어요 883 00:46:22,614 --> 00:46:23,740 멋져 884 00:46:23,823 --> 00:46:26,451 셔먼이 손주들을 어서 집에 데려오면 좋겠어 885 00:46:26,534 --> 00:46:28,870 에디 머피가 그랬고 마틴 로런스도 그랬어요 886 00:46:28,953 --> 00:46:32,248 하지만 사실은 훨씬 더 미묘하고 복잡해요 887 00:46:32,332 --> 00:46:33,416 놀리는 게 아니에요 888 00:46:33,500 --> 00:46:38,671 존경을 담아 표현하는 거죠 889 00:46:39,756 --> 00:46:40,757 마디아? 890 00:46:42,425 --> 00:46:46,596 타일러 페리가 '프로듀서, 감독 타일러 페리'라면 891 00:46:46,679 --> 00:46:49,224 여장을 하지 않은 타일러 페리는 자기 브랜드의 중심인물이에요 892 00:46:49,307 --> 00:46:51,017 "트레앤드리아 M. 러스웜 박사" 893 00:46:51,100 --> 00:46:53,853 그리고 그 옆엔 마디아가 있죠 894 00:46:53,937 --> 00:46:56,856 이 캐릭터는 타일러의 작품에 많이 등장하고 895 00:46:56,940 --> 00:47:00,193 대중과의 교류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해요 896 00:47:00,276 --> 00:47:02,320 팬층 수준에서 보자면 897 00:47:02,403 --> 00:47:07,283 평론가들을 포함해서 타일러 페리를 생각할 때 898 00:47:07,367 --> 00:47:10,745 사람들이 끌리고 매력을 느끼는 이유 중 대부분은 899 00:47:10,828 --> 00:47:13,581 마디아가 차지한다고 볼 수 있어요 900 00:47:13,665 --> 00:47:16,209 마디아가 중심인물이 되어야 하기도 하고요 901 00:47:16,292 --> 00:47:17,794 그러니 마디아는 중요하죠 902 00:47:17,877 --> 00:47:20,213 마디아는 타일러 페리의 브랜드에서 큰 부분을 차지해요 903 00:47:20,296 --> 00:47:24,050 뉴올리언스의 미스터 타일러 페리! 904 00:47:24,133 --> 00:47:26,678 타일러 페리는 자기 세상의 중심이에요 905 00:47:26,761 --> 00:47:28,179 태양이자 달이고 906 00:47:28,263 --> 00:47:31,015 우주 전체죠, 신이에요 907 00:47:31,099 --> 00:47:33,101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죠 908 00:47:33,184 --> 00:47:34,602 그게 작품에서 갖는 위치예요 909 00:47:34,686 --> 00:47:36,938 "서맨사 N. 셰퍼드 박사 코넬 대학" 910 00:47:37,021 --> 00:47:40,149 그러면서 자신이 중심이 되죠 911 00:47:40,233 --> 00:47:42,068 자신이 중심이라고 했는데 912 00:47:42,151 --> 00:47:44,821 우리가 이해하고 있는 걸 바꾸고 싶어요 913 00:47:44,904 --> 00:47:47,991 네, 재현 정치는 여성들에게 문제가 될 수 있어요 914 00:47:48,074 --> 00:47:51,911 하지만 변장을 조금만 벗겨 보면 915 00:47:51,995 --> 00:47:55,582 타일러 페리에 관한 거라면 가부장제에 관한 거예요 916 00:47:55,665 --> 00:47:57,292 흑인 가부장제에 관한 거죠 917 00:47:57,375 --> 00:47:59,419 해로운 흑인 가부장제에 관한 거예요 918 00:47:59,502 --> 00:48:00,962 남성성에 관한 거고요 919 00:48:01,045 --> 00:48:03,756 흑인 남성들이 전에도 그랬고 920 00:48:03,840 --> 00:48:07,510 앞으로도 흑인 여성의 경험을 이해하지 못할 거란 뜻이죠 921 00:48:07,594 --> 00:48:09,637 가까이서 들여다봐도 몰라요 922 00:48:09,721 --> 00:48:11,431 사실 경계해야 해요 923 00:48:11,514 --> 00:48:13,975 흑인 여성의 경험과 아주 가깝고 924 00:48:14,058 --> 00:48:17,437 트라우마에 가까이 가지만 여전히 읽을 수가 없어요 925 00:48:17,520 --> 00:48:19,814 여전히 이해를 못 하죠 926 00:48:22,358 --> 00:48:23,985 남자가 연기하는 캐릭터인데 927 00:48:24,068 --> 00:48:28,906 그 여성을 비롯해 그 여성과 비슷한 여성을 잘 이해하죠 928 00:48:28,990 --> 00:48:32,827 남자로서 그는 많은 여성의 감정을 확인해 줘요 929 00:48:32,910 --> 00:48:37,874 흑인 여성의 요소는 우리 커뮤니티의 중요한 목소리죠 930 00:48:37,957 --> 00:48:41,377 우리 커뮤니티에서 가장 진정한 리더십을 나타내거든요 931 00:48:41,461 --> 00:48:45,590 흑인 남자한테 흑인 여자 옷을 입히고 932 00:48:45,673 --> 00:48:49,427 궁극의 구원자라는 933 00:48:49,510 --> 00:48:52,180 능력을 부여하는 거예요 934 00:48:52,263 --> 00:48:56,142 희생양이 된 흑인 여성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서요 935 00:48:56,225 --> 00:48:57,852 이 모든 건 추상적이에요 936 00:48:57,935 --> 00:49:00,104 이런 건 인류애에 관한 게 아니죠 937 00:49:00,188 --> 00:49:01,314 "칼 행콕 럭스" 938 00:49:01,397 --> 00:49:04,108 서로를 바라보자는 메시지도 주지 않아요 939 00:49:04,942 --> 00:49:07,445 미친 흑인 여성의 일기도 아니고 940 00:49:07,528 --> 00:49:09,530 성난 흑인 여성의 일기도 아니죠 941 00:49:09,614 --> 00:49:11,741 꼭두각시의 일기예요 942 00:49:13,284 --> 00:49:16,079 있는 그대로만 말할게요 943 00:49:16,412 --> 00:49:19,040 저는 일종의 시인이에요 제가 일종의 시인이라면 944 00:49:19,123 --> 00:49:21,626 제 관점은 제가 책임져야죠 945 00:49:22,794 --> 00:49:27,131 제 작품을 제작해 주고 제 뒤를 잇는 사람들에게요 946 00:49:27,215 --> 00:49:30,093 제 할머니와 어머니, 이모가 947 00:49:30,176 --> 00:49:32,011 왜 이걸 좋아하셨고 948 00:49:32,095 --> 00:49:34,430 남부의 가족도 왜 이걸 좋아했는지 알겠어요 949 00:49:34,514 --> 00:49:37,475 오글거려서 못 보겠어요 950 00:49:37,558 --> 00:49:39,811 최근 영화에선 선을 넘었다고 봐요 951 00:49:39,894 --> 00:49:43,064 여성혐오적인 성향이 보였거든요 952 00:49:43,147 --> 00:49:45,566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모르겠어요 953 00:49:45,650 --> 00:49:47,568 심리 치료가 필요한 것 같아요 954 00:49:47,652 --> 00:49:48,611 "티켓 소지자 입구" 955 00:49:48,695 --> 00:49:51,739 평생 제가 본 엔터테이너와 아티스트들은 956 00:49:51,823 --> 00:49:55,159 모두 고통을 당한 경험이 있어요 957 00:49:55,243 --> 00:49:59,455 학대 등 온갖 괴로움을 겪었죠 958 00:50:12,969 --> 00:50:15,388 제이미 폭스는 드레스를 벗었지만 959 00:50:15,471 --> 00:50:20,685 타일러 페리는 억만장자가 됐는데도 여전히 여장을 해요 960 00:50:24,981 --> 00:50:28,234 흑인이 돈을 벌겠다고 여장까지 하는데 961 00:50:28,317 --> 00:50:31,571 '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' 시위대는 962 00:50:31,654 --> 00:50:34,866 왜 여기 오지 않는 거죠? 963 00:50:34,949 --> 00:50:37,243 "타일러 페리 마디아의 고별 연극" 964 00:50:37,326 --> 00:50:39,454 "타일러 페리 같은 성전환자는 지옥에서 불타라" 965 00:50:39,537 --> 00:50:42,165 세상에 나가서 나쁜 사람들에게 호소하세요 966 00:50:42,248 --> 00:50:44,751 복음을 전하라고 하셨어요 967 00:50:45,752 --> 00:50:50,923 복음을 전하고 죄를 혐오하며 회개하세요 968 00:50:51,591 --> 00:50:52,633 예수 그리스도는... 969 00:50:54,385 --> 00:50:57,346 자신만의 드럼 비트를 발견한 것 같군요 970 00:50:57,430 --> 00:51:00,224 거기에 맞춰 춤추고요 잘되고 있어요 971 00:51:00,308 --> 00:51:01,976 신경 안 쓰는 것 같네요 972 00:51:02,059 --> 00:51:03,686 - 안 써요 - 어떻게 그럴 수 있죠? 973 00:51:03,770 --> 00:51:04,645 "케냐 배리스" 974 00:51:04,729 --> 00:51:06,689 니나 시몬이 그랬죠 잊히지가 않아요 975 00:51:06,773 --> 00:51:08,816 '가진 걸 전부 다 활용해서' 976 00:51:08,900 --> 00:51:10,735 '사람들이 원하는 걸 주세요' 977 00:51:10,818 --> 00:51:14,405 엄마는 흑인으로서의 제 가치를 일깨워 주셨어요 978 00:51:14,489 --> 00:51:17,033 '다른 사람이 뭐라든 신경 쓰지 마' 979 00:51:17,116 --> 00:51:19,202 '넌 네가 알아 어디서 왔는지도'라고요 980 00:51:19,285 --> 00:51:21,329 저는 엄마의 삶과 고통을 지켜봤고 981 00:51:21,412 --> 00:51:23,331 제 과거를 이야기해요 982 00:51:23,414 --> 00:51:24,665 그래서 성공하는 거죠 983 00:51:24,749 --> 00:51:27,418 사람들이 그 이야기 속에서 자신을 보거든요 984 00:51:27,502 --> 00:51:29,796 평론가들이 아무리 '이해가 안 된다' 985 00:51:29,879 --> 00:51:31,255 '뭔지 모르겠다'라고 해도 986 00:51:31,339 --> 00:51:33,633 전 신경 안 써요 우리에게 말하는 거니까요 987 00:51:33,716 --> 00:51:36,636 그래서 수백만이 매주 제 쇼를 시청하고 988 00:51:36,719 --> 00:51:39,639 제 영화가 1위를 기록하는 거예요 989 00:51:39,722 --> 00:51:41,891 전 우리에게 말하고 우리와 공감해요 990 00:51:41,974 --> 00:51:43,267 알겠어요? 991 00:51:53,444 --> 00:51:54,737 "타일러 페리 스튜디오" 992 00:51:54,821 --> 00:51:56,489 고마워요, 타일러 페리 993 00:51:56,572 --> 00:51:59,075 천만에요, 케냐 배리스 이제 성까지 붙여 부르는 건가요? 994 00:51:59,158 --> 00:52:00,868 특별한 순간인 것 같았어요 995 00:52:00,952 --> 00:52:02,245 네 996 00:52:02,328 --> 00:52:06,290 2003년 제 사무실에 테이프가 잔뜩 있었어요 997 00:52:06,374 --> 00:52:10,503 쪽지에는 '타일러 페리의 작품을 소개하고 싶어요'라고 쓰여 있었죠 998 00:52:10,586 --> 00:52:13,422 '영화를 만들고 싶대요' 999 00:52:13,506 --> 00:52:14,882 "마이클 파세오넥" 1000 00:52:14,966 --> 00:52:16,509 그래서 생각했죠 1001 00:52:16,592 --> 00:52:19,136 홈 엔터테인먼트 부서에 연락해서 말했어요 1002 00:52:19,220 --> 00:52:21,639 '타일러 페리를 알아요?' 1003 00:52:21,722 --> 00:52:24,559 '비디오를 엄청 많이 만든 것 같던데요' 1004 00:52:24,642 --> 00:52:26,143 다들 못 들어 봤다고 하더군요 1005 00:52:26,227 --> 00:52:28,229 제가 그랬죠 '사람들에게 전화해서' 1006 00:52:28,312 --> 00:52:30,606 '업계에 그를 아는 사람이 있는지 볼래요?' 1007 00:52:30,690 --> 00:52:34,318 '그렇게 많은 수익을 냈는데 어떻게 우리가 모를 수 있죠?' 1008 00:52:34,402 --> 00:52:36,612 아무도 못 들어 봤다고 하더군요 1009 00:52:36,696 --> 00:52:42,368 그때 저는 다양성 위원회에서 가끔 사람들을 만나 1010 00:52:42,451 --> 00:52:46,289 어떤 영화가 흥미로울지 누가 흥미로운지 1011 00:52:46,372 --> 00:52:47,832 이야기를 나눴어요 1012 00:52:47,915 --> 00:52:51,377 제가 회의를 소집해서 물었죠 '타일러 페리를 아는 분?' 1013 00:52:51,460 --> 00:52:54,255 흑인들은 전부 손을 들었어요 1014 00:52:54,338 --> 00:52:55,756 백인들은 안 들었죠 1015 00:52:55,840 --> 00:52:57,508 뭔가 있다 싶었어요 1016 00:52:59,051 --> 00:53:00,261 라이언스게이트를 언급하셨죠 1017 00:53:00,344 --> 00:53:03,472 거기엔 마음을 열어 준 사람이 있었나요? 1018 00:53:03,556 --> 00:53:05,308 네, 마이크 파세오넥이요 1019 00:53:05,391 --> 00:53:08,394 그분이 이렇게 말했어요 '당신과 함께 일하고 싶어요' 1020 00:53:08,477 --> 00:53:10,563 찰스에게 그랬죠 '타일러를 만나고 싶어요' 1021 00:53:10,646 --> 00:53:11,772 "찰스 D. 킹" 1022 00:53:11,856 --> 00:53:14,400 전 LA에서 제 첫 영화를 찍었어요 1023 00:53:14,483 --> 00:53:16,444 촬영을 막 끝냈죠 정말 기대돼요 1024 00:53:16,527 --> 00:53:17,987 어서 보여 드리고 싶어요 1025 00:53:18,070 --> 00:53:20,448 '다이어리 오브 매드 블랙 우먼'이란 영화죠 1026 00:53:20,531 --> 00:53:23,284 정말 근사한 영화가 될 거예요 1027 00:53:24,035 --> 00:53:26,996 2005년 '다이어리 오브 매드 블랙 우먼'이 나왔을 때 1028 00:53:27,079 --> 00:53:29,832 평론가 커뮤니티에선 타일러 페리를 몰랐어요 1029 00:53:30,291 --> 00:53:32,543 - 누구세요? - 당신은 누구죠? 1030 00:53:32,627 --> 00:53:35,379 TV에서 광고가 나가지 않은 1031 00:53:35,463 --> 00:53:38,549 사람들이 잘 모르는 극장 영화였어요 1032 00:53:38,633 --> 00:53:42,178 스크리너를 본 적도 없는 영화였죠 1033 00:53:42,261 --> 00:53:44,055 무슨 영화인지 모르니까 1034 00:53:44,138 --> 00:53:47,266 금방 사라질 영화라고 생각했던 거죠 1035 00:53:47,350 --> 00:53:52,104 '극장당 몇백 달러쯤 벌고 사라지겠지'라고요 1036 00:53:52,813 --> 00:53:54,482 그런데 매출을 보고 1037 00:53:55,858 --> 00:54:00,071 수많은 관객이 볼 굉장한 영화라는 걸 깨달았죠 1038 00:54:00,154 --> 00:54:03,616 타일러가 라이언스게이트에 갔을 땐 1039 00:54:03,699 --> 00:54:07,912 우주선이 앞마당에 착륙한 걸 아무도 몰랐어요 1040 00:54:07,995 --> 00:54:10,331 하지만 떠났을 땐 모두가 알았죠 1041 00:54:10,414 --> 00:54:11,374 "팀 팰런 라이언스게이트" 1042 00:54:11,457 --> 00:54:12,625 깊은 인상을 남겼어요 1043 00:54:13,250 --> 00:54:15,711 2005년 3월 25일에 1044 00:54:15,795 --> 00:54:20,967 '다이어리 오브 매드 블랙 우먼'이 국내 영화 순위 1위였는데 1045 00:54:21,050 --> 00:54:24,428 2022년 3월 25일에 1046 00:54:24,512 --> 00:54:28,349 '마디아 홈커밍'이 미국에서 스트리밍 1위란 게 놀라워요 1047 00:54:28,432 --> 00:54:31,018 그 XX가 진짜 불타고 있네 1048 00:54:31,102 --> 00:54:34,480 17년 후에도 여전히 1위 영화예요 1049 00:54:34,563 --> 00:54:37,316 아직도 사람들이 주말 개봉관에 몰려와요 1050 00:54:37,400 --> 00:54:40,653 브라운, 그동안에 넌 트렁크를 닫는 거야 1051 00:54:40,736 --> 00:54:45,324 다시 타일러와 관객의 관계로 돌아가요 1052 00:54:47,243 --> 00:54:48,661 기다려요, 마디아! 1053 00:54:49,620 --> 00:54:53,582 로저 이버트가 첫 영화를 혹독하게 비평했는데 1054 00:54:53,666 --> 00:54:55,376 영화가 나온 후에 1055 00:54:55,459 --> 00:54:59,672 자기가 틀렸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그렇게 많이 받은 건 1056 00:54:59,755 --> 00:55:02,133 처음이었다고 했어요 1057 00:55:02,216 --> 00:55:03,843 사람들이 입을 연 거죠 1058 00:55:03,926 --> 00:55:06,303 결국 다른 리뷰를 쓰기로 했어요 1059 00:55:06,387 --> 00:55:07,847 타일러가 굉장한 건 1060 00:55:07,930 --> 00:55:10,599 모든 규칙을 깨뜨렸기 때문이에요 1061 00:55:11,267 --> 00:55:14,395 스튜디오에서의 첫 만남에서 스튜디오 임원이 말했어요 1062 00:55:14,478 --> 00:55:16,105 '흑인들은 영화관에 안 가요' 1063 00:55:16,188 --> 00:55:20,276 타일러에 관한 모든 걸 잘못 알고 있었던 거죠 1064 00:55:20,359 --> 00:55:25,364 할리우드 같은 괴물은 자신을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1065 00:55:25,448 --> 00:55:28,784 비판적인 태도를 취하게 돼요 1066 00:55:28,868 --> 00:55:31,078 문제는 타일러가 계속 성공했다는 거죠 1067 00:55:31,162 --> 00:55:34,874 첫 영화의 박스오피스 흥행으로 평론가들이 충격에 빠졌지만 1068 00:55:34,957 --> 00:55:36,751 영화 제작자와 배우들은 1069 00:55:36,834 --> 00:55:39,336 할리우드가 그의 영화에 몰려드는 관객들을 1070 00:55:39,420 --> 00:55:40,713 무시했다고 주장합니다 1071 00:55:40,796 --> 00:55:42,048 긴 여정이었어요 1072 00:55:42,131 --> 00:55:44,175 - 빨리 진행됐나요? - 네, 그럼요 1073 00:55:44,258 --> 00:55:47,428 페리는 5백만 달러 정도로 영화를 만들었고 1074 00:55:47,511 --> 00:55:51,348 박스오피스에서 10배에 달하는 수익을 냈죠 1075 00:55:52,141 --> 00:55:55,895 페리는 할리우드의 규칙을 거부하며 이 자리에 왔습니다 1076 00:55:55,978 --> 00:55:58,814 자신의 프로젝트에 대한 통제권을 요구했죠 1077 00:55:58,898 --> 00:56:02,568 개봉하던 첫 금요일에 극장에서 1위를 차지했어요 1078 00:56:02,651 --> 00:56:04,278 차를 세워야 했죠 1079 00:56:04,361 --> 00:56:08,616 2004년 3월에 타일러가 '다이어리'의 대본을 줬고 1080 00:56:08,699 --> 00:56:10,701 여름엔 촬영하고 있었어요 1081 00:56:10,785 --> 00:56:13,704 다음 해 2월에는 개봉해서 1위가 됐고요 1082 00:56:13,788 --> 00:56:15,372 온 동네가 떠들썩했어요 1083 00:56:15,456 --> 00:56:18,375 타일러의 영화가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기록했을 때요 1084 00:56:18,459 --> 00:56:19,627 예상 못 했거든요 1085 00:56:19,710 --> 00:56:21,295 "켈리 토머스 모건 타일러의 홍보 담당" 1086 00:56:21,378 --> 00:56:24,715 영화 업계에는 '트래킹'이라는 게 있는데 1087 00:56:24,799 --> 00:56:28,094 수많은 데이터와 연구 결과를 종합해서 1088 00:56:28,177 --> 00:56:31,097 주말 수익을 예상하는 거예요 1089 00:56:31,180 --> 00:56:33,099 그런데 완전히 빗나갔고 1090 00:56:33,182 --> 00:56:34,683 대체 무슨 일인가 했죠 1091 00:56:34,767 --> 00:56:38,312 모두가 놀랐고 전 정말 기뻤어요 굉장했죠 1092 00:56:38,395 --> 00:56:39,438 "성공 일기" 1093 00:56:39,522 --> 00:56:40,898 이제 거대 스튜디오에서 1094 00:56:40,981 --> 00:56:44,026 이 작가-프로듀서의 성공 일기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1095 00:56:44,110 --> 00:56:47,196 '다이어리 오브 매드 블랙 우먼'이 1096 00:56:47,279 --> 00:56:51,909 박스오피스에서 히트를 치자 사람들은 타일러 페리가 1097 00:56:51,992 --> 00:56:54,286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졌죠 1098 00:56:54,370 --> 00:56:57,581 어떻게 들어 본 적도 없는 영화를 사람들이 보게 만들었는지 1099 00:56:57,665 --> 00:57:00,042 궁금해하기 시작했어요 1100 00:57:00,126 --> 00:57:02,837 사람들이 그를 알았다는 게 중요했죠 1101 00:57:02,920 --> 00:57:07,258 평범한 극장에서 볼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을 뿐이에요 1102 00:57:07,341 --> 00:57:11,846 타일러 페리는 확실히 아웃사이더라는 인상을 줬어요 1103 00:57:11,929 --> 00:57:17,101 사람들은 그의 경제적 가치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다고 봐요 1104 00:57:17,184 --> 00:57:19,061 "아리 이매뉴얼 WME/인데버 CEO" 1105 00:57:19,145 --> 00:57:20,146 이해한 사람도 있었지만요 1106 00:57:20,229 --> 00:57:23,983 전 이 영화가 일반 미디어로서는 1107 00:57:24,066 --> 00:57:29,280 상상도 못 할 정도의 깊이와 수준으로 1108 00:57:29,363 --> 00:57:35,202 사람들을 이해하고 충격을 줬다고 생각해요 1109 00:57:35,536 --> 00:57:40,708 지금껏 충분히 대접받지 못한 관객들에게 말하고 있잖아요 1110 00:57:40,791 --> 00:57:44,920 전혀 대접받지 못한 경우도 많죠 특히 연극에 있어서는요 1111 00:57:45,004 --> 00:57:50,301 그러니 일반 주류 미디어로서는 그런 극장에서 일어난 일이 1112 00:57:50,384 --> 00:57:52,553 이해하기 매우 힘들 거예요 1113 00:57:52,636 --> 00:57:55,055 특히 흑인 교회를 다니면서 자라지 않았다면요 1114 00:57:55,139 --> 00:57:57,850 대접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사는 동네에서 자라지 않았다면 1115 00:57:57,933 --> 00:57:59,852 거기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 없겠죠 1116 00:57:59,935 --> 00:58:02,897 관객과 소통하는 능력 덕분에 1117 00:58:02,980 --> 00:58:06,108 관객들은 열혈 지지자가 됐어요 1118 00:58:06,192 --> 00:58:08,444 관객들은 이렇게 말하죠 1119 00:58:08,527 --> 00:58:11,363 '당신이 들려요, 보여요 느껴져요, 당신이 누군지 알아요' 1120 00:58:11,447 --> 00:58:13,991 '당신의 이야기를 더 근사하게 만들어 줄게요' 1121 00:58:14,533 --> 00:58:17,703 다른 사람들만큼 훌륭하게 해냈어요 1122 00:58:18,579 --> 00:58:22,625 많은 백인이 깜박하는데 이 업계에는 1123 00:58:22,708 --> 00:58:25,544 항상 우리가 있었어요 1124 00:58:25,628 --> 00:58:28,422 사람들은 엔터테인먼트를 원해요 작품을 만들면 나와서 보죠 1125 00:58:28,505 --> 00:58:32,718 그런 사람들을 간과한 거죠 하지만 타일러는 안 그랬어요 1126 00:58:32,801 --> 00:58:37,348 10달러짜리 티켓이 엄청 많이 모이면 큰돈이 되니까요 1127 00:58:37,431 --> 00:58:38,682 안녕하세요 1128 00:58:40,434 --> 00:58:43,312 타일러 페리가 기대만큼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1129 00:58:43,395 --> 00:58:46,774 페리의 깜짝 히트작 '다이어리 오브 매드 블랙 우먼'의 속편 1130 00:58:46,857 --> 00:58:50,402 '마디아 가족의 재결합'이 3천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여 1131 00:58:50,486 --> 00:58:52,488 주말 박스오피스를 휩쓸었습니다 1132 00:58:52,571 --> 00:58:55,991 지난 주말에 3,025만 달러를 벌어들였죠 1133 00:58:56,075 --> 00:58:58,744 주말에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켰습니다 1134 00:59:03,999 --> 00:59:07,711 모든 아티스트는 예술적 시도를 할 수 있어야 해요 1135 00:59:07,795 --> 00:59:12,883 그런데 요즘 세상에선 대부분이 쓸데없는 헛짓거리죠 1136 00:59:12,967 --> 00:59:15,344 타일러 페리 얘기를 하는 거예요 1137 00:59:16,262 --> 00:59:18,055 아뇨, 아니에요 1138 00:59:18,138 --> 00:59:22,643 사실 미국의 흑인들이 그런 걸 원하는 건 아닐까요? 1139 00:59:22,726 --> 00:59:26,730 여러분은 수첩과 지갑으로 투표하고 1140 00:59:26,814 --> 00:59:30,901 시간으로 투표해요 바보상자 앞에 앉아서요 1141 00:59:31,443 --> 00:59:35,406 관객도 엄청 많고 타일러는 무척 똑똑해요 1142 00:59:35,489 --> 00:59:36,657 "스파이크 리 감독/영화 제작자" 1143 00:59:36,740 --> 00:59:39,702 교회 버스가 가득 찰 거예요 1144 00:59:40,077 --> 00:59:42,162 제트기도 샀대요 1145 00:59:42,246 --> 00:59:44,331 제트기를 샀으면 돈이 있단 뜻이죠 1146 00:59:45,666 --> 00:59:48,252 저로선 그런 이미지가 거슬려요 1147 00:59:48,335 --> 00:59:52,006 아프리카계 미국인이자 감독으로서 1148 00:59:52,089 --> 00:59:54,383 실망하신 건가요? 1149 00:59:54,717 --> 00:59:58,470 전 타일러 페리가 1150 00:59:59,596 --> 01:00:04,893 흑인 커뮤니티를 구하기 위해 영화계에 진출한 건 아니라고 봐요 1151 01:00:05,602 --> 01:00:08,188 그랬다면 1152 01:00:09,773 --> 01:00:14,278 완전 무장을 하고 갔을 거예요 1153 01:00:15,571 --> 01:00:16,864 그런데 안 그랬죠 1154 01:00:17,239 --> 01:00:19,241 증거는 없어요 1155 01:00:19,325 --> 01:00:22,202 존재하지 않는다는 건 아니죠 제가 맞는다는 뜻도 아니고요 1156 01:00:22,286 --> 01:00:24,663 그냥 그 사람이 완전 무장을 하고 1157 01:00:24,747 --> 01:00:30,502 흑인 커뮤니티에 고귀하고 가치 있는 1158 01:00:30,586 --> 01:00:36,216 뭔가를 주겠다는 의도를 갖고 이 업계에 진출했다는 증거를 1159 01:00:36,300 --> 01:00:41,722 찾을 수가 없다는 뜻이에요 1160 01:00:41,805 --> 01:00:43,307 그렇게 믿지 않아요 1161 01:00:44,016 --> 01:00:46,852 우리 커뮤니티에서 그런 사람이 나오면 더 가슴 아프죠 1162 01:00:47,603 --> 01:00:49,313 하지만 동시에 그의 커뮤니티는 1163 01:00:49,396 --> 01:00:52,066 지금의 그 사람을 만든 곳이에요 1164 01:00:52,149 --> 01:00:54,485 그러니까 커뮤니티 전체가 아니라 몇 사람만 그런 거죠 1165 01:00:54,568 --> 01:00:56,236 "앤디 노먼 타일러 페리 스튜디오" 1166 01:00:56,320 --> 01:00:58,280 우린 그런 분들도 사랑해요 1167 01:01:03,994 --> 01:01:08,791 성공에서 가장 힘겨웠던 부분은 할리우드에서 싸운 게 아니라 1168 01:01:08,874 --> 01:01:10,793 흑인들과의 싸움이었어요 1169 01:01:10,876 --> 01:01:16,799 타일러 페리의 모든 걸 무시하는 흑인들이 있어요 1170 01:01:18,467 --> 01:01:20,219 역사를 살펴보면서 1171 01:01:20,302 --> 01:01:22,971 흑인들이 성공한 흑인들에게 1172 01:01:23,055 --> 01:01:26,183 어떻게 했는지 보니까 흥미로웠어요 1173 01:01:26,266 --> 01:01:31,480 '에이머스 N 앤디'는 최초의 흑인 TV 쇼였는데 1174 01:01:31,563 --> 01:01:36,568 NAACP에서 보이콧했죠 최초의 TV 보이콧이었어요 1175 01:01:36,652 --> 01:01:40,114 쇼는 결국 1953년에 중단됐는데 1176 01:01:40,197 --> 01:01:46,036 그 후로 1960년대 후반까지 흑인 배역은 한 명도 없었어요 1177 01:01:46,370 --> 01:01:49,957 NAACP는 '컬러 퍼플'도 보이콧했죠 1178 01:01:50,040 --> 01:01:54,294 흑인 남성의 묘사와 1179 01:01:54,378 --> 01:01:57,631 그 책의 작가인 앨리스 워커 때문이었어요 1180 01:01:57,714 --> 01:02:00,384 오스카상 시상식장 밖에서 피켓을 들고 시위했죠 1181 01:02:00,467 --> 01:02:04,221 랭스턴 휴스는 조라 닐 허스턴을 '검둥이의 새 버전'이라고 했어요 1182 01:02:04,304 --> 01:02:09,184 남부 사투리를 썼고 글도 그렇게 썼거든요 1183 01:02:09,268 --> 01:02:12,646 전 어릴 때 깨달았죠 1184 01:02:12,729 --> 01:02:16,567 '괜찮아, 세상이 원래 그래'라고요 1185 01:02:17,025 --> 01:02:19,528 내 의도가 아무리 선하고 좋아도 1186 01:02:19,611 --> 01:02:24,116 수많은 사람을 절망과 슬픔에서 구해 준다고 해도 1187 01:02:24,199 --> 01:02:28,412 특정 평론가들이 생각하는 1188 01:02:28,495 --> 01:02:32,249 예술의 기준에 부합한지만이 중요한 거라고요 1189 01:02:32,332 --> 01:02:37,629 저는 자신을 바꿀 생각도 없고 그렇게 할 수도 없어요 1190 01:02:37,713 --> 01:02:41,633 제가 일하는 방식도 그렇고요 누군가에게, 어떤 평론가들에게 1191 01:02:41,717 --> 01:02:45,095 그게 예술이 아니라는 이유로 변할 생각은 없어요 1192 01:02:46,013 --> 01:02:47,931 관객들은 저기 있어요 1193 01:02:48,557 --> 01:02:50,684 타일러는 관객들에게 관심을 가졌죠 1194 01:02:50,767 --> 01:02:53,270 사람들이 무시하던 관객들에게 '우리한테 와요'라고 했어요 1195 01:02:53,353 --> 01:02:55,772 '나 여기 당신 곁에 있어요'라고요 1196 01:02:55,856 --> 01:02:58,609 '우리가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걸 보며 웃을 거예요' 1197 01:02:58,692 --> 01:03:00,194 '가족 모임에서요' 1198 01:03:00,277 --> 01:03:03,197 '우리가 유쾌하다고 생각하는 영화를 만들 거예요' 1199 01:03:03,280 --> 01:03:06,492 백인 코미디를 보면 1200 01:03:08,452 --> 01:03:11,288 세상 한심한 짓을 하는데도 1201 01:03:11,371 --> 01:03:15,042 '왜 아일랜드 사람들을 바보로 만들어?' 하는 비난은 안 들어요 1202 01:03:15,125 --> 01:03:16,960 '왜 스코틀랜드 사람들을...' 1203 01:03:17,044 --> 01:03:18,545 '영국 사람들을...' 1204 01:03:18,629 --> 01:03:21,006 멜 브룩스는 자기 문화가 한심해 보일까 봐 걱정하지 않았죠 1205 01:03:21,089 --> 01:03:22,883 어떡하면 웃길까 걱정했어요 1206 01:03:22,966 --> 01:03:27,387 그리고 그 사람이 소유권을 가진 일화를 사용하면 1207 01:03:27,471 --> 01:03:28,555 허용됐어요 1208 01:03:28,639 --> 01:03:30,307 페리도 똑같이 했죠 1209 01:03:30,390 --> 01:03:32,059 그런 면에서 천재적이에요 1210 01:03:36,939 --> 01:03:38,232 잠깐만 1211 01:03:38,315 --> 01:03:39,566 끝난 줄 알았어? 1212 01:03:39,650 --> 01:03:42,736 내가 산 애스턴 마틴 빌린 건 줄 알았지? 1213 01:03:42,819 --> 01:03:45,447 검둥이들한테 플렉스 난 시금치 먹은 뽀빠이 1214 01:03:45,531 --> 01:03:48,242 더블 M, 우리 팀 로제이는 대위, 난 중위 1215 01:03:48,325 --> 01:03:51,203 백만 달러 현금을 세고 가난뱅이처럼 일해 1216 01:03:51,286 --> 01:03:54,498 람보, 새 차 고스트와는 달라 1217 01:03:54,581 --> 01:03:57,417 토스트를 들고 도시를 달려 1218 01:03:57,501 --> 01:04:00,629 검둥이들이 날 죽이려고 해 난 집에 가야 해 1219 01:04:02,422 --> 01:04:03,507 좋았어 1220 01:04:05,175 --> 01:04:06,176 안녕하세요 1221 01:04:06,260 --> 01:04:08,595 타일러만큼 승승장구한 사람은 없어요 1222 01:04:08,679 --> 01:04:12,057 최고의 감독들과 최고의 배우들을 보죠 1223 01:04:12,140 --> 01:04:14,393 영화를 19~20편 연속 상영하는데 1224 01:04:14,476 --> 01:04:17,187 매번 관객들이 모여든 적은 없었어요 1225 01:04:17,271 --> 01:04:18,981 역사적이에요 1226 01:04:19,064 --> 01:04:22,734 타일러는 충직한 팬층을 구축했어요 1227 01:04:22,818 --> 01:04:27,990 어디든 달려가 다른 감독들보다 타일러를 훨씬 더 많이 응원했죠 1228 01:04:28,073 --> 01:04:31,076 다른 감독들과 타일러의 차이점은 1229 01:04:31,159 --> 01:04:36,331 타일러가 영화와 TV로 넘어가서 장악했다는 거예요 1230 01:04:38,000 --> 01:04:40,460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가치가 있는 건 1231 01:04:40,544 --> 01:04:41,628 소유하는 거죠 1232 01:04:41,712 --> 01:04:45,173 권리를 부여하는 서류를 소유하는 거예요 1233 01:04:45,257 --> 01:04:50,637 타일러는 영향력을 얻기 전부터 모든 권리를 소유하고자 했어요 1234 01:04:53,015 --> 01:04:55,934 소유권은 처음부터 1235 01:04:56,018 --> 01:04:59,354 창의력을 빼고는 타일러에게 가장 중요한 거였죠 1236 01:04:59,438 --> 01:05:02,107 뭐든지 뜻대로 할 수 있는 권리를 줬으니까요 1237 01:05:02,190 --> 01:05:03,483 "마크 잇킨 WME 전직 에이전트" 1238 01:05:03,567 --> 01:05:06,028 소유권 포기는 있을 수 없어요 1239 01:05:06,111 --> 01:05:09,656 내가 열심히 쓰고 제작하고 만들었다면 내가 소유해야죠 1240 01:05:10,657 --> 01:05:12,576 제이지의 가사에 이런 게 있죠 1241 01:05:12,659 --> 01:05:16,997 '너희는 편승하지만 우린 기회를 잡아' 1242 01:05:17,080 --> 01:05:22,044 그게 와 닿았어요 전 누가 저한테 수표를 줄 때까지 1243 01:05:22,127 --> 01:05:25,547 기다리고 싶지 않았거든요 1244 01:05:25,631 --> 01:05:28,258 '좋아, 가서 너희 사람들을 위해 뭔가를 만들어 봐' 1245 01:05:28,342 --> 01:05:30,177 자세히 얘기하진 않겠지만 1246 01:05:30,260 --> 01:05:34,890 사람들이 타일러의 이야기에 의문을 제기한 적이 많아요 1247 01:05:34,973 --> 01:05:36,725 그러면 타일러가 그랬죠 1248 01:05:36,808 --> 01:05:39,311 '내 관객들에게 이야기할게요' 1249 01:05:39,394 --> 01:05:41,813 '난 내 관객들을 잘 알아요' 1250 01:05:41,897 --> 01:05:44,900 늘 타일러를 비판하고 조언했지만 1251 01:05:44,983 --> 01:05:49,237 결국 타일러가 잘 알고 있다는 걸 깨달았죠 1252 01:05:49,321 --> 01:05:50,530 그래서 물러났어요 1253 01:05:50,614 --> 01:05:52,699 사실이에요 1254 01:05:52,783 --> 01:05:55,619 소유권을 갖지 않겠다는 사람에게 화내는 게 아니에요 1255 01:05:55,702 --> 01:05:58,246 책임지는 게 싫다고 해도 괜찮아요 1256 01:05:58,330 --> 01:06:01,291 힘든 거 아니까요, 소유권을 가지면 죽어라 일해야 해요 1257 01:06:01,375 --> 01:06:04,795 저보다 일을 많이 하는 사람은 없어요 1258 01:06:04,878 --> 01:06:07,297 저보다 일을 많이 할 순 없어요 1259 01:06:07,381 --> 01:06:09,341 제임스 브라운이 절을 했을 거예요 1260 01:06:13,720 --> 01:06:16,014 초창기에 그런 얘기를 들었죠 1261 01:06:16,098 --> 01:06:19,976 할리우드 간부들에게 첫 TV 쇼를 홍보할 때였어요 1262 01:06:20,060 --> 01:06:23,438 임원들이 수정 사항을 주면서 에피소드 몇 개를 사겠다고 했죠 1263 01:06:23,522 --> 01:06:26,191 타일러는 그랬어요 '네? 됐거든요' 1264 01:06:26,274 --> 01:06:30,070 그러자 할리우드에서도 타일러를 거절했죠 1265 01:06:30,153 --> 01:06:31,738 "오지 아류 아류 브라더스 스튜디오 창립자" 1266 01:06:31,822 --> 01:06:34,741 타일러는 그렇게 생각했을 거예요 '어떻게 나 혼자서 하지?' 1267 01:06:34,825 --> 01:06:38,245 물론 타일러는 타일러답게 전체 업계에 혁명을 일으키고 1268 01:06:38,328 --> 01:06:41,915 TV 쇼를 파는 새로운 방법을 창조했죠 1269 01:06:41,998 --> 01:06:44,793 우선 파일럿 에피소드를 만들어서 1270 01:06:44,876 --> 01:06:48,296 파일럿이 팔리면 다음 시즌에 12~20편을 제작하길 빌고 1271 01:06:48,380 --> 01:06:49,965 그게 잘되면 또 20편을 제작해요 1272 01:06:50,048 --> 01:06:53,051 다들 거대 쇼가 되기 위해 100편을 만들고 싶어 했어요 1273 01:06:53,135 --> 01:06:57,139 장기간에 걸쳐 돈을 받고 잔금도 있다는 뜻이었죠 1274 01:06:57,931 --> 01:07:00,142 TV 쪽으로 강하게 밀어붙였어요 1275 01:07:00,225 --> 01:07:03,520 오리지널 시리즈로 큰 반향을 일으켜서 1276 01:07:03,603 --> 01:07:06,356 10-90 공식으로 제작했어요 1277 01:07:06,440 --> 01:07:08,024 우리가 10편의 쇼를 제작했고 자금도 댔죠 1278 01:07:08,108 --> 01:07:11,695 시청률이 나오면 방송국에서 90편을 더 사는 거예요 1279 01:07:11,778 --> 01:07:14,030 그럼 여러 방송사에 팔리게 되죠 1280 01:07:14,114 --> 01:07:15,824 훌륭한 거래 조건이에요 1281 01:07:16,283 --> 01:07:20,746 타일러가 유일했어요 천재적이었죠 1282 01:07:20,829 --> 01:07:25,292 전통적인 스튜디오에선 절대 그렇게 안 했을 거예요 1283 01:07:25,375 --> 01:07:30,005 그렇게 하려면 소규모 운영이 필요했죠 1284 01:07:30,088 --> 01:07:33,592 기꺼이 위험을 감수하고 무엇보다도 1285 01:07:33,675 --> 01:07:37,345 타일러에게 뭐든지 할 수 있는 창의적 자유를 주는 게 중요했어요 1286 01:07:37,429 --> 01:07:39,639 타일러가 소유했다는 것도 천재적이었죠 1287 01:07:39,723 --> 01:07:41,266 경주가 시작된 거예요 1288 01:07:41,975 --> 01:07:44,728 또 전에 없었던 건데 1289 01:07:44,811 --> 01:07:47,689 이런 점 때문에 타일러 페리와 일하는 게 좋았죠 1290 01:07:47,773 --> 01:07:52,736 타일러는 자기 돈으로 10개의 에피소드를 제작했어요 1291 01:07:52,819 --> 01:07:56,281 10편을 TBS에 보내려고 해요 최소한 첫 10편은요 1292 01:07:56,364 --> 01:08:00,202 소유권을 가져서 완전한 창의적 자유를 가질 뿐 아니라 1293 01:08:00,285 --> 01:08:04,372 잘되면 재정적 통제권도 갖게 되는 거였죠 1294 01:08:04,456 --> 01:08:08,794 그래서 지갑을 열어 돈을 투자하기로 했어요 1295 01:08:08,877 --> 01:08:12,047 그때 애틀랜타에 가서 '하우스 오브 페인' 10편을 제작했죠 1296 01:08:12,130 --> 01:08:14,674 거래 조건은 2주 동안 1297 01:08:14,758 --> 01:08:16,009 10편의 쇼를 내보내서 1298 01:08:16,091 --> 01:08:19,011 다음 단계를 의논하는 거였어요 1299 01:08:19,095 --> 01:08:22,432 타일러 페리는 모험가니까 당연히 위험을 감수했죠 1300 01:08:22,515 --> 01:08:24,184 에피소드가 방영됐고 1301 01:08:26,185 --> 01:08:27,562 "타일러 페리의 하우스 오브 페인" 1302 01:08:27,645 --> 01:08:29,231 엄청난 성공을 거뒀어요 1303 01:08:29,314 --> 01:08:33,276 전보다 평점이 높아서 다들 충격을 받았죠 1304 01:08:33,359 --> 01:08:35,237 다들 그랬어요 '이제 어떡할래요?' 1305 01:08:35,319 --> 01:08:37,572 어떤 사람은 17편을 제안했고 1306 01:08:37,656 --> 01:08:39,073 26편을 제안한 사람도 있었죠 1307 01:08:39,157 --> 01:08:41,785 전 신디케이션 할 수 있게 100편을 제작하고 싶다고 했어요 1308 01:08:41,868 --> 01:08:45,622 마크는 TBS로 돌아갔고 TBS는 90편을 사겠다고 했죠 1309 01:08:45,705 --> 01:08:48,792 그래서 10-90 모델이 생긴 거예요 1310 01:08:48,875 --> 01:08:51,086 그때가 최초였죠 1311 01:08:51,169 --> 01:08:55,340 10편은 타일러가 자금을 댔어요 1312 01:08:55,423 --> 01:08:58,844 아마 그때 있던 돈을 거의 다 긁어모았을 거예요 1313 01:08:58,926 --> 01:09:01,805 하지만 타일러는 자신에게 재투자하고 1314 01:09:01,888 --> 01:09:04,349 사람들과 관객들에게 재투자했던 겁니다 1315 01:09:04,432 --> 01:09:07,685 그리고 그런 거죠 '좋아, 올인할래' 1316 01:09:07,769 --> 01:09:12,232 그러니까 타일러는 TV로 자신에게 베팅해서 크게 번 거예요 1317 01:09:12,314 --> 01:09:15,026 방송국에선 그랬겠죠 '에피소드 몇 개는 괜찮겠지' 1318 01:09:15,109 --> 01:09:19,029 그런데 케이블 역사상 최고의 성공작이 된 거예요 1319 01:09:19,113 --> 01:09:21,992 물론 방송국에선 100편 이상을 사고 싶어 했고 1320 01:09:22,075 --> 01:09:24,703 타일러는 '미트 더 브라운즈'를 구상했어요 1321 01:09:24,786 --> 01:09:27,037 너무 부러웠어요 1322 01:09:27,122 --> 01:09:29,875 전 그때 BET의 CEO였거든요 1323 01:09:29,957 --> 01:09:31,710 "데브라 L. 리 BET 전직 CEO" 1324 01:09:31,792 --> 01:09:36,089 그런데 갑자기 터너에 타일러 페리의 쇼가 2개 생겼고 1325 01:09:36,171 --> 01:09:38,425 나오자마자 대박을 친 거예요 1326 01:09:38,508 --> 01:09:41,553 타일러는 OWN에서 저를 구했죠 제 은인이에요 1327 01:09:41,636 --> 01:09:47,350 타일러가 나서서 히트 칠 쇼를 써 주겠다고 했거든요 1328 01:09:47,975 --> 01:09:50,979 '해브 앤드 해브 낫츠'는 오랫동안 방영됐고 시청률도 아주 좋아요 1329 01:09:51,062 --> 01:09:54,064 제가 지난번에 그랬죠 ''애즈 더 월드 턴즈' 같아요' 1330 01:09:54,149 --> 01:09:57,277 윌 패커나 에이바 듀버네이는 합류하지 않았겠죠 1331 01:09:57,360 --> 01:09:58,904 '그린리프'도 제작되지 않았을 테고요 1332 01:09:58,987 --> 01:10:01,948 타일러가 도와주겠다고 하지 않았다면요 1333 01:10:02,032 --> 01:10:04,492 우린 오래전에 타일러와 계약을 시도했어요 1334 01:10:04,576 --> 01:10:06,661 OWN으로 가기 훨씬 전에요 1335 01:10:06,745 --> 01:10:09,289 비아콤 계약을 논의하고부터 1336 01:10:09,372 --> 01:10:12,250 실제로 성사됐을 때까지 12년은 걸렸을 거예요 1337 01:10:12,334 --> 01:10:16,087 비아콤 사람들은 타일러의 커리어가 끝날 거라고 했지만 1338 01:10:16,171 --> 01:10:18,006 결국 그렇게 되지 않았죠 1339 01:10:18,089 --> 01:10:21,968 타일러는 계속 아이디어를 냈어요 1340 01:10:22,052 --> 01:10:24,763 여러 회사와 일할 때 제 목표는 확실해요 1341 01:10:24,846 --> 01:10:28,725 전 지금 제 경력의 정점에 서 있고 1342 01:10:28,808 --> 01:10:31,353 여기까지 오기 위해 1343 01:10:31,436 --> 01:10:33,730 온갖 산전수전을 겪었다고 말할 수 있어요 1344 01:10:37,192 --> 01:10:38,234 안녕하세요 1345 01:10:38,318 --> 01:10:39,945 DJ 칼리드다! 1346 01:10:40,654 --> 01:10:43,990 한 번 더 가죠, 크게 잡아요 마일스는 어때요? 백업해 줘요 1347 01:10:44,074 --> 01:10:47,452 흑인들은 일반적으로 과소평가돼 있어요 1348 01:10:47,535 --> 01:10:49,162 "게일 킹 '오프라 데일리' 편집자" 1349 01:10:49,245 --> 01:10:52,624 타일러 페리가 연달아 히트작을 냈지만 1350 01:10:52,707 --> 01:10:56,044 할리우드에서는 그다지 존경받지 못했어요 1351 01:10:56,127 --> 01:11:00,173 모두가 존경하는 게 있다면 그건 돈이죠 1352 01:11:00,256 --> 01:11:03,134 타일러 페리 스튜디오를 처음 보는 사람들은 1353 01:11:03,218 --> 01:11:07,889 다들 이렇게 말했죠 '뭐 하는 사람이라고요?' 1354 01:11:07,973 --> 01:11:11,476 타일러 페리를 들어 봤고 작품도 몇 개 알지는 몰라도 1355 01:11:11,559 --> 01:11:13,436 타일러 페리 스튜디오를 보면 1356 01:11:13,520 --> 01:11:18,441 타일러 페리의 재능과 힘을 부인할 수 없으니까요 1357 01:11:18,525 --> 01:11:22,278 계획과는 달리 몇 개의 스튜디오를 거쳤어요 1358 01:11:22,362 --> 01:11:24,280 첫 번째 건물은 호크가에 있었죠 1359 01:11:24,364 --> 01:11:26,825 300~400㎡도 안 됐을 거예요 1360 01:11:26,908 --> 01:11:29,077 전 생각했죠 '여기가 내 영화 스튜디오야' 1361 01:11:29,160 --> 01:11:32,038 '다이어리 오브 매드 블랙 우먼' 이야기를 하는데 1362 01:11:32,122 --> 01:11:34,499 프로듀서들이 들어와서 그랬죠 '공간이 부족해요' 1363 01:11:34,582 --> 01:11:36,459 '이 건물에선 영화 못 찍어요' 1364 01:11:36,543 --> 01:11:37,794 전 그랬죠, '무슨 말이에요?' 1365 01:11:37,877 --> 01:11:39,921 영화 촬영은 처음이었으니까요 1366 01:11:40,005 --> 01:11:42,048 그래서 크로그가에 있는 더 큰 건물을 샀어요 1367 01:11:42,132 --> 01:11:44,217 그런데 주차 공간이 부족해서 1368 01:11:44,300 --> 01:11:46,177 주민들이 매일같이 불평했어요 1369 01:11:46,261 --> 01:11:47,762 전 생각했죠 1370 01:11:47,846 --> 01:11:49,889 '여기서 할 거야' 1371 01:11:49,973 --> 01:11:51,558 '여기서 영화를 찍을 거야' 1372 01:11:51,641 --> 01:11:54,310 전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예산으로 1373 01:11:54,394 --> 01:11:55,979 영화를 찍고 싶었거든요 1374 01:11:56,062 --> 01:11:58,106 하지만 더 높이 올라가려면 1375 01:11:58,189 --> 01:12:00,984 미래를 생각하며 계산해야 할 때가 가끔 있어요 1376 01:12:01,067 --> 01:12:03,319 지금 있는 곳만이 아니라요 1377 01:12:03,403 --> 01:12:05,071 그 사실이 분명해졌죠 1378 01:12:05,155 --> 01:12:06,656 절대 실수할 수 없다고요 1379 01:12:07,198 --> 01:12:09,784 그래서 그린브라이어로 갔죠 1380 01:12:09,868 --> 01:12:12,495 그날 밤을 못 잊을 거예요 당시 제 변호사가 그랬거든요 1381 01:12:12,579 --> 01:12:14,873 '크로그가에서 문제가 많은 거 알아요' 1382 01:12:14,956 --> 01:12:17,333 '그린브라이어에 가서 한번 둘러봐요' 1383 01:12:17,417 --> 01:12:20,712 전 정문에 서서 기도했어요 1384 01:12:20,795 --> 01:12:25,592 정문을 봤는데 성경 구절이 테이프로 붙어 있었죠 1385 01:12:25,675 --> 01:12:28,303 저는 시편 91장을 제일 좋아해요 1386 01:12:29,554 --> 01:12:32,140 전 생각했죠 '이건 계시가 분명해' 1387 01:12:32,223 --> 01:12:35,393 건축이라면 제게 너무 친숙한 분야였어요 1388 01:12:35,477 --> 01:12:38,813 톱밥을 보며 자랐죠 건물을 지어서 소유하고 1389 01:12:38,897 --> 01:12:41,608 조명과 사운드, 카메라 모든 걸 채워넣는다면 1390 01:12:41,691 --> 01:12:45,278 언젠가 그 건물을 소유함으로써 1391 01:12:45,361 --> 01:12:48,114 발전하고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믿었죠 1392 01:12:48,198 --> 01:12:50,700 당장은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1393 01:12:50,784 --> 01:12:53,244 언젠가 엄청난 가치가 될 거라고요 1394 01:12:53,328 --> 01:12:55,205 그게 지금의 스튜디오죠 1395 01:12:55,872 --> 01:12:58,833 타일러는 애틀랜타의 영화와 엔터테인먼트 커뮤니티를 1396 01:12:58,917 --> 01:13:00,168 남들보다 앞서서 내다봤어요 1397 01:13:00,251 --> 01:13:02,754 제가 2010년 1월 4일 취임했을 때 1398 01:13:02,837 --> 01:13:04,214 "카심 리드 전직 애틀랜타 시장" 1399 01:13:04,297 --> 01:13:07,509 애틀랜타와 조지아주의 영화와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1400 01:13:07,592 --> 01:13:10,303 약 3억 5천만 달러 규모였고 1401 01:13:10,386 --> 01:13:14,557 종사자는 7,000~9,000명이었어요 1402 01:13:14,641 --> 01:13:17,769 2018년 1월 2일 제가 사임했을 땐 1403 01:13:17,852 --> 01:13:20,688 95억 달러 규모에 1404 01:13:20,772 --> 01:13:24,067 업계 종사자는 34,000명이 넘었죠 1405 01:13:24,150 --> 01:13:26,778 그런 에너지의 중심에는 1406 01:13:26,861 --> 01:13:30,740 타일러 페리와 타일러 페리 스튜디오가 있었죠 1407 01:13:30,824 --> 01:13:35,120 복숭아 로고가 들어간 영화를 볼 때마다 1408 01:13:35,203 --> 01:13:37,497 우린 타일러에게 인사해야 해요 1409 01:13:38,998 --> 01:13:41,084 타일러 페리 스튜디오 개관식에 1410 01:13:41,167 --> 01:13:45,171 타일러 페리조차 놀라게 한 스타들이 참석했습니다 1411 01:13:45,255 --> 01:13:47,423 시드니 포이티어와 시실리 타이슨이 와서 1412 01:13:47,507 --> 01:13:49,801 정말 신나요, 오프라도 오고 있죠 1413 01:13:49,884 --> 01:13:53,429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루비 디라니 장난해요? 1414 01:13:53,513 --> 01:13:56,307 행크 에런, 그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죠 1415 01:13:56,391 --> 01:13:59,561 확고하고 단단한 분이에요 진실한 사람이죠 1416 01:13:59,644 --> 01:14:01,563 얼마나 진실한지 느껴져요 1417 01:14:01,938 --> 01:14:05,400 빈손으로 뉴올리언스를 떠난 젊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1418 01:14:05,483 --> 01:14:07,026 "존 루이스 민권 운동가" 1419 01:14:07,110 --> 01:14:09,571 바로 이 도시에서 꿈을 이뤘어요 1420 01:14:09,654 --> 01:14:10,905 믿으셔야 합니다 1421 01:14:10,989 --> 01:14:12,240 정말 빈손으로 시작했죠 1422 01:14:12,323 --> 01:14:14,409 진정 감동적인 미국의 이야기예요 1423 01:14:14,492 --> 01:14:15,451 "윌 스미스" 1424 01:14:16,077 --> 01:14:18,454 행사가 끝나가던 마법 같은 순간 1425 01:14:18,538 --> 01:14:23,877 타일러가 전설적인 오스카상 수상자를 레드 카펫으로 안내했죠 1426 01:14:23,960 --> 01:14:25,253 시드니 포이티어가 1427 01:14:25,336 --> 01:14:28,464 눈물을 흘리며 사운드 스테이지에 자신의 이름을 헌사하는 순간 1428 01:14:28,548 --> 01:14:31,509 먼 곳에서 폭죽이 터졌어요 1429 01:14:31,593 --> 01:14:33,803 그분이 저를 가리키시며 '자네 덕이야'라고 하시기에 1430 01:14:33,887 --> 01:14:35,138 그랬어요 '아뇨, 선생님 덕이죠' 1431 01:14:35,221 --> 01:14:37,891 여러분, 시드니 포이티어가 1432 01:14:37,974 --> 01:14:41,769 사운드 스테이지에 헌사하는 순간을 함께해 주세요 1433 01:14:45,982 --> 01:14:48,109 그 순간 그분이 나오셨고 1434 01:14:48,193 --> 01:14:51,654 오프라가 껴안으면서 말했어요 '그 위에서 무슨 생각 했죠?' 1435 01:14:51,738 --> 01:14:53,823 그랬더니 '예전에 MGM에 갔을 때' 1436 01:14:53,907 --> 01:14:58,703 '거기 출입이 허가된 흑인은 나랑 구두닦이뿐이었죠' 했어요 1437 01:15:00,914 --> 01:15:05,710 그 흑인 남자가 다른 흑인들과 함께 이 순간을 보고 있었죠 1438 01:15:05,793 --> 01:15:08,338 인종 얘기를 안 할 수가 없어요 1439 01:15:08,421 --> 01:15:11,007 우리가 빼앗겼던 권리와 우리의 투쟁이 1440 01:15:11,090 --> 01:15:14,219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니까요 1441 01:15:14,302 --> 01:15:18,765 그분의 공을 기리고 그 순간을 그분께 바칠 수 있어 좋았어요 1442 01:15:23,311 --> 01:15:27,440 성공 가도를 달리는 중에 1443 01:15:28,483 --> 01:15:32,362 어머니는 천천히 죽어가고 있었어요 1444 01:15:36,699 --> 01:15:40,328 그때 휠체어를 타셨는데 앞을 못 보셨어요 1445 01:15:47,168 --> 01:15:49,254 저는 어머니께 몸을 숙였죠 1446 01:15:57,595 --> 01:16:01,182 몸을 숙이고 물었어요 '괜찮으세요?' 1447 01:16:01,266 --> 01:16:03,518 엄마는 '그래 모든 게 아름답구나' 하셨어요 1448 01:16:05,270 --> 01:16:06,854 제가 '어떻게 아세요?' 하니까 1449 01:16:09,440 --> 01:16:11,025 '느낄 수 있어' 하셨죠 1450 01:16:12,485 --> 01:16:14,362 '느낄 수 있어' 어머니는 느끼셨어요 1451 01:16:15,655 --> 01:16:19,200 환상적이고 기가 막히게 멋진 순간입니다 1452 01:16:25,999 --> 01:16:28,001 이 방을 둘러보니... 1453 01:16:32,046 --> 01:16:34,340 어머니가 저를 보시는 게 보이네요 1454 01:16:34,424 --> 01:16:36,050 엄마 아들이 뭘 했는지 보셨어요? 1455 01:16:41,431 --> 01:16:45,643 어머니는 그 순간... 1456 01:16:46,894 --> 01:16:51,816 아들이 당신과 함께 손을 잡고 역경을 이겨냈다는 사실이 1457 01:16:52,984 --> 01:16:54,152 기뻤을 거예요 1458 01:16:54,652 --> 01:16:56,863 정말 좋았어요, 멋진 밤이었죠 1459 01:17:01,117 --> 01:17:05,204 그 전에 보이즈 투 맨의 '마마'가 라디오에서 나왔는데 1460 01:17:05,705 --> 01:17:07,498 엄마가 운전하시다가 1461 01:17:07,582 --> 01:17:10,084 저한테 전화하셨어요 전 겁이 났죠 1462 01:17:10,168 --> 01:17:14,797 엄마가 편찮으신 후로 1463 01:17:14,881 --> 01:17:17,050 전 폰을 한순간도 꺼 놓지 못했거든요 1464 01:17:17,133 --> 01:17:21,012 24시간 켜놨어요 항상 벨 소리가 울리게 했죠 1465 01:17:21,346 --> 01:17:25,058 엄마는 흐느껴 울고 있었어요 1466 01:17:25,141 --> 01:17:27,060 저는 비행기 타고 갈 참이었어요 1467 01:17:27,143 --> 01:17:29,645 제가 '왜 그래요?' 하니까 1468 01:17:29,729 --> 01:17:33,733 엄마가 그러셨어요, '고맙다' 1469 01:17:33,816 --> 01:17:35,860 '네가 성공하지 못했다면...' 1470 01:17:35,943 --> 01:17:41,616 '내가 그만두랬을 때 그만뒀으면 난 지금 약값도 없었을 거야' 1471 01:17:50,333 --> 01:17:51,959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1472 01:17:55,171 --> 01:17:57,340 슬픔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죠 1473 01:17:57,423 --> 01:17:59,801 "윌리 맥신 페리" 1474 01:18:00,301 --> 01:18:03,596 모든 게 단조로웠고 뭔가가 항상 부족했어요 1475 01:18:03,679 --> 01:18:05,515 모든 게요, 중요한 게 없었죠 1476 01:18:05,598 --> 01:18:08,851 그런 상태가 계속됐어요 1477 01:18:09,602 --> 01:18:13,022 "맥신은 어제 마지막 눈물을 흘렸다" 1478 01:18:13,106 --> 01:18:15,233 아주 오랫동안 1479 01:18:18,152 --> 01:18:20,279 타일러가 임종을 지켰어요 1480 01:18:20,363 --> 01:18:22,156 애들이 다 있었죠 1481 01:18:23,866 --> 01:18:26,119 무척 힘들었어요 사랑하는 언니니까요 1482 01:18:26,202 --> 01:18:27,745 제 언니예요 1483 01:18:30,206 --> 01:18:31,791 전 방을 나갔어요 1484 01:18:33,334 --> 01:18:36,045 아마 2~3일쯤 울었을 거예요 1485 01:18:45,179 --> 01:18:48,015 후회하는 게 딱 하나 있어요 1486 01:18:48,599 --> 01:18:51,185 엄마가 돌아가시기 직전이었는데 1487 01:18:51,269 --> 01:18:54,897 전 애틀랜타에서 할 일이 있어서 떠났어요 1488 01:18:54,981 --> 01:18:56,774 엄마가 저를 보셨죠 1489 01:18:56,858 --> 01:18:59,277 제가 가야 한다고 하니까 아무 말도 안 하셨어요 1490 01:18:59,360 --> 01:19:01,320 계속 저를 바라보셨죠 1491 01:19:02,113 --> 01:19:03,948 마치... 1492 01:19:04,532 --> 01:19:07,577 그러고는 이러셨죠 '너무 피곤하구나' 1493 01:19:07,660 --> 01:19:08,911 저는 괜찮을 거라고 했어요 1494 01:19:08,995 --> 01:19:11,122 그리고 뻔한 말을 지껄였죠 1495 01:19:11,205 --> 01:19:12,999 '아니에요, 주님이...' 1496 01:19:13,875 --> 01:19:16,169 엄마를 설득하려고요 1497 01:19:16,252 --> 01:19:18,463 그랬더니 엄마가 알았다고 하셨죠 1498 01:19:18,546 --> 01:19:22,508 그때 거기 앉아서 엄마 말씀을 듣지 않은 게 1499 01:19:22,592 --> 01:19:25,261 딱 하나 후회되는 거예요 1500 01:19:25,344 --> 01:19:30,641 엄마를 잃어버리는 순간의 저를 생각했던 게 후회돼요 1501 01:19:31,559 --> 01:19:35,813 엄마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하시게 했으면 좋았을 거예요 1502 01:19:38,107 --> 01:19:39,775 네, 그게 후회돼요 1503 01:19:41,194 --> 01:19:45,573 타일러, 이게 내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말해 주고 싶구나 1504 01:19:45,656 --> 01:19:49,035 내가 얼마나 감사한지 네가 얼마나 축복받았는지 1505 01:19:49,118 --> 01:19:52,163 너 같은 아들을 둔 내가 얼마나 축복받았는지 말이다 1506 01:19:52,246 --> 01:19:56,626 성공하면 부모를 생각하지 않는 아이들이 많아요 1507 01:19:56,709 --> 01:20:01,088 나한테 이렇게 잘해 줘서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1508 01:20:01,172 --> 01:20:03,341 부모님이 살아 계실 때 꽃을 선물해야죠 1509 01:20:03,424 --> 01:20:04,800 전 평생 받을 꽃을 다 받았죠 1510 01:20:06,552 --> 01:20:08,721 어릴 때 엄마가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 1511 01:20:08,804 --> 01:20:09,847 비디오에 녹화돼 있어요 1512 01:20:11,224 --> 01:20:13,935 어느 날 시골에 다녀오는 길이었어 1513 01:20:14,018 --> 01:20:15,478 엄마는 운전하고 계셨죠 1514 01:20:16,812 --> 01:20:18,940 옆으로 재규어가 지나갔지 1515 01:20:19,023 --> 01:20:20,858 엄마가 '예쁜 차네!' 하셨어요 1516 01:20:20,942 --> 01:20:23,903 제가 '예쁜 차네!' 했어요 1517 01:20:23,986 --> 01:20:25,279 제가 물었죠, '뭐가요?' 1518 01:20:25,363 --> 01:20:27,740 제가 무슨 차인지 보려고 일어났어요 1519 01:20:27,823 --> 01:20:29,075 엄마는 '저 차' 하셨죠 1520 01:20:29,158 --> 01:20:31,661 제가 무슨 차냐고 물었더니 엄마가 재규어라고 하셨어요 1521 01:20:31,994 --> 01:20:33,746 그 애가 그랬죠 1522 01:20:33,829 --> 01:20:37,208 '제가 크면 재규어 사 줄게요' 1523 01:20:37,875 --> 01:20:39,627 '집도 사 줄 거예요' 1524 01:20:39,710 --> 01:20:42,630 전 그랬죠, '그래' 1525 01:20:43,839 --> 01:20:45,883 엄마는 그러셨어요, '그래' 1526 01:20:46,592 --> 01:20:51,138 뉴올리언스에서 어머니날에 연극을 했어요 1527 01:20:51,222 --> 01:20:53,599 무대로 엄마를 불러서 차 키를 드렸죠 1528 01:20:53,683 --> 01:20:54,767 관객들 앞에서요 1529 01:20:54,850 --> 01:20:56,477 제게도, 엄마에게도 감동이었죠 1530 01:20:56,561 --> 01:20:58,354 엄마는 우셨어요, 아름다웠죠 1531 01:20:58,437 --> 01:21:00,106 고맙다 1532 01:21:05,152 --> 01:21:06,696 기분이 어땠나요? 1533 01:21:06,779 --> 01:21:07,738 기분 좋았죠 1534 01:21:07,822 --> 01:21:09,699 잘 키웠구나 싶더군요 1535 01:21:11,951 --> 01:21:14,954 어릴 때 고생하시는 엄마를 보며 1536 01:21:15,037 --> 01:21:17,415 최선을 다해 돕고 싶었죠 1537 01:21:18,666 --> 01:21:21,752 엄마가 괴롭지 않도록요 1538 01:21:22,253 --> 01:21:25,214 돈을 모아서 그 남자를 떠날 수 있도록요 1539 01:21:26,090 --> 01:21:28,843 그게 제 소원이었어요 1540 01:21:28,926 --> 01:21:30,595 제가 아무리 부자가 돼도 1541 01:21:30,678 --> 01:21:33,306 엄마에게 필요한 걸 다 드리기엔 부족했어요 1542 01:21:33,389 --> 01:21:35,850 엄마가 돌아가시자 제 안의 모든 것도 죽었죠 1543 01:21:35,933 --> 01:21:38,102 뭘 해야 할지 모르겠더군요 1544 01:21:38,561 --> 01:21:42,481 계약을 맺고 제작할 작품이 줄 서 있지 않았다면 1545 01:21:42,565 --> 01:21:45,484 2009년은 그렇게 끝났을 거예요 1546 01:21:46,152 --> 01:21:51,365 침대에서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고픈 기분이 1547 01:21:51,449 --> 01:21:53,868 전혀 들지 않았거든요 1548 01:21:53,951 --> 01:21:56,412 죽어라 술을 마시기 시작했죠 1549 01:21:58,164 --> 01:22:00,249 몇 년 동안 그랬어요 1550 01:22:00,333 --> 01:22:02,418 마르디 그라를 즐기고 있어 1551 01:22:02,501 --> 01:22:04,253 잠깐만 기다려 봐 1552 01:22:04,337 --> 01:22:07,590 명절도 아무 의미 없었어요 엄마가 안 계셨으니까요 1553 01:22:09,133 --> 01:22:11,844 누구도 의미가 없었죠 엄마가 안 계셨으니까요 1554 01:22:14,305 --> 01:22:18,851 아만이 태어나면서 그 모든 걸 다시 정의해 줬어요 1555 01:22:18,934 --> 01:22:20,436 그게 무슨 뜻인지 1556 01:22:20,519 --> 01:22:22,188 크리스마스가 무슨 의미인지 1557 01:22:22,271 --> 01:22:25,566 추수 감사절 직후가 생일인 게 무슨 의미인지 1558 01:22:25,650 --> 01:22:28,986 크리스마스와 새해는 무슨 의미인지를요 1559 01:22:29,070 --> 01:22:30,905 그 애가 신나 하는 걸 보면서 1560 01:22:30,988 --> 01:22:36,285 삶의 새로운 의미를 찾았죠 살아갈 이유도 찾았고요 1561 01:22:39,580 --> 01:22:40,665 그래? 1562 01:22:41,749 --> 01:22:46,504 겔릴라가 그 애를 가졌을 때 전 제 장점만 닮기를 기도했죠 1563 01:22:47,171 --> 01:22:50,424 나쁜 건 저와 함께 땅속에 묻어 달라고 빌었어요 1564 01:22:50,508 --> 01:22:53,427 아들의 DNA에 제 장점만 들어 있길 바랐죠 1565 01:22:53,928 --> 01:22:56,180 어느 날 아들에게 사랑한다고 했어요 1566 01:22:56,263 --> 01:22:59,058 아마 네 살이나 네 살 반쯤 됐을 때인가 봐요 1567 01:22:59,141 --> 01:23:00,810 10번 정도 말했더니 1568 01:23:00,893 --> 01:23:02,770 '왜 자꾸 말해요?' 하더군요 1569 01:23:03,688 --> 01:23:06,065 아버지가 그 말을 해 주는 게 1570 01:23:06,148 --> 01:23:08,317 어떤 느낌인지 알려 주고 싶었거든요 1571 01:23:08,401 --> 01:23:10,611 누군가가 사랑한다고 말하며 안아 주고 1572 01:23:10,695 --> 01:23:15,324 난 특별하고 강인한 사람이란 걸 아는 느낌이 어떤 건지를요 1573 01:23:21,831 --> 01:23:23,749 - 아버지는 아직 살아 계세요? - 네 1574 01:23:23,833 --> 01:23:25,501 아버지와 사이가 어떤가요? 1575 01:23:25,584 --> 01:23:27,962 자주 통화하진 않지만 돌봐드리고 있어요 1576 01:23:28,045 --> 01:23:29,714 부족한 게 없이 보살펴 드리죠 1577 01:23:29,797 --> 01:23:31,465 아버지가 당신을 사랑했다고 느끼나요? 1578 01:23:31,549 --> 01:23:33,759 아뇨, 그런 느낌은 받아 본 적 없어요 1579 01:23:33,843 --> 01:23:36,721 뭔가가 있다는 건 강하게 느꼈는데 1580 01:23:36,804 --> 01:23:38,222 뭔지 알 수가 없었어요 1581 01:23:38,305 --> 01:23:42,143 30살쯤에 엄마가 아빠는 제가 친아들이 아닌 줄 아셨다고 하셨죠 1582 01:23:42,226 --> 01:23:43,352 그래요? 1583 01:23:43,436 --> 01:23:47,022 그것도 저는 몰랐던 사실이었죠 당연히 큰 문제가 됐고요 1584 01:23:48,816 --> 01:23:51,402 다들 화가 났나 봐 의사가 뭐래? 나쁜 소식이야? 1585 01:23:51,485 --> 01:23:52,737 괜찮으세요 1586 01:23:52,820 --> 01:23:53,696 물어봐, 코라 1587 01:23:53,779 --> 01:23:55,781 마디아, 우리 아빠 누구예요? 1588 01:23:55,865 --> 01:23:57,867 - 그 사람이 네 아빠야 - 알아낼 거예요 1589 01:23:57,950 --> 01:24:00,661 데이나가 말해 줄 거야 데이나한테 전화해 봐 1590 01:24:00,745 --> 01:24:02,580 - 데이나가 누구예요? - 네, 그게 누구죠? 1591 01:24:02,663 --> 01:24:04,874 둘 다 멍청해서 데이나가 누군지도 모르네 1592 01:24:04,957 --> 01:24:07,251 옛날부터 데이나를 이용해서 사람들을 찾았다고 1593 01:24:07,334 --> 01:24:08,586 아빠가 누군지, 엄마가 누군지 1594 01:24:08,669 --> 01:24:10,171 - 데이나 - DNA 1595 01:24:10,254 --> 01:24:12,089 DNA, 그게 데이나야 1596 01:24:12,173 --> 01:24:13,716 맙소사, 멍청하긴 1597 01:24:15,968 --> 01:24:19,388 DNA 검사를 했고 결과가 나왔는데 1598 01:24:19,472 --> 01:24:21,098 친아버지가 아니었어요 1599 01:24:21,182 --> 01:24:26,729 전 안도했죠 1600 01:24:27,605 --> 01:24:32,234 자식에게 그런 짓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아버지의 이미지로 1601 01:24:32,318 --> 01:24:34,862 간직할 필요가 없어져서 안도했어요 1602 01:24:37,281 --> 01:24:40,576 "수차례의 접촉 시도 끝에 다큐멘터리 제작진은" 1603 01:24:40,659 --> 01:24:44,955 "에밋 페리 시니어를 만나기 위해 루이지애나로 향했다" 1604 01:24:47,750 --> 01:24:50,252 곧 여기서 돌릴 거야 1605 01:24:52,713 --> 01:24:54,131 에밋 이모부 1606 01:24:55,591 --> 01:24:58,344 - 저였어요, 에밋 이모부 - 네가 누구든 좆도 관심 없어 1607 01:24:58,427 --> 01:24:59,887 죄송해요 1608 01:24:59,970 --> 01:25:02,681 웃기고 자빠졌네, 썩 꺼져 1609 01:25:02,765 --> 01:25:03,974 에밋 이모부 1610 01:25:07,311 --> 01:25:08,354 꺼져! 1611 01:25:08,437 --> 01:25:10,231 "에밋 페리 시니어" 1612 01:25:10,314 --> 01:25:11,816 꺼져! 1613 01:25:12,775 --> 01:25:14,443 만나고 싶어서... 1614 01:25:14,527 --> 01:25:19,114 네놈이 뭔 짓 하는지 다 알아 당장 꺼져, 얼씬도 하지 마 1615 01:25:19,198 --> 01:25:21,951 제가 전화했어요, 이모부 잘 지내시는지 궁금해서요 1616 01:25:22,034 --> 01:25:23,994 신경 끄고 꺼지라고 1617 01:25:30,751 --> 01:25:32,127 저인 거 아셨죠? 1618 01:25:32,211 --> 01:25:34,880 - 알지, 그런데... - 그러니까요 1619 01:25:34,964 --> 01:25:36,799 아빠랑 얘기하고 싶다잖아요 1620 01:25:36,882 --> 01:25:38,425 그뿐이었죠 1621 01:25:38,509 --> 01:25:39,927 피해 줄 생각 없었어요 1622 01:25:40,010 --> 01:25:41,387 어떻게 이럴 수 있죠? 1623 01:25:42,805 --> 01:25:43,764 들었어요? 1624 01:25:45,808 --> 01:25:47,351 들었어요, 에밋 이모부? 1625 01:25:48,602 --> 01:25:49,895 에밋 이모부 1626 01:25:55,901 --> 01:25:57,111 미안하다고 한 적 있나요? 1627 01:25:58,237 --> 01:25:59,488 아뇨, 없어요 1628 01:26:00,239 --> 01:26:01,657 - 없어요 - 하면 좋겠어요? 1629 01:26:02,825 --> 01:26:06,495 지금은 상관없는 것 같아요 정말 모르겠네요 1630 01:26:06,579 --> 01:26:08,998 전 20대 중반에 그분을 용서했어요 1631 01:26:09,081 --> 01:26:10,541 그러자 제 삶이 변했죠 1632 01:26:10,624 --> 01:26:14,503 많은 사람이 깨닫지도 이해하지도 못하는 게 있는데 1633 01:26:14,587 --> 01:26:16,797 부모님도 사연이 있다는 거죠 1634 01:26:16,881 --> 01:26:20,509 그러니까 부모님 때문에 내가 무슨 일을 겪었든 1635 01:26:20,593 --> 01:26:23,596 그 사연을 찾아서 부모님을 이해해야 해요 1636 01:26:23,679 --> 01:26:26,640 저는 그분과 형제자매를 1637 01:26:26,724 --> 01:26:31,520 한 백인 남자가 루이지애나 시골의 도랑에서 발견했다는 걸 알게 됐죠 1638 01:26:31,604 --> 01:26:33,105 그분은 두 살이었어요 1639 01:26:33,188 --> 01:26:36,191 그리고 14세의 메이라는 여자가 그분을 키우게 됐죠 1640 01:26:36,275 --> 01:26:39,820 그분 아버지는 몸이 아팠어요 나이가 많았는데 노예였죠 1641 01:26:39,904 --> 01:26:45,159 메이가 아는 훈육 방식은 체벌뿐이었어요 1642 01:26:45,242 --> 01:26:46,827 애들을 묶어서 감자 자루에 넣고 1643 01:26:46,911 --> 01:26:49,038 나무에 매단 다음 때렸죠 1644 01:26:49,121 --> 01:26:52,291 아버지도 그것밖에 몰랐어요 그렇게 자랐으니까요 1645 01:26:52,374 --> 01:26:53,417 아버지도 학대당했군요 1646 01:26:53,500 --> 01:26:55,085 네, 평생 학대당했어요 1647 01:26:55,169 --> 01:26:58,005 그러자 그분의 많은 점을 이해할 수 있게 됐죠 1648 01:26:58,088 --> 01:27:00,799 그래서 좀 더 수월하게 과거를 잊고 그분을 용서했어요 1649 01:27:00,883 --> 01:27:02,176 용서하기가 힘들었을 텐데요 1650 01:27:02,259 --> 01:27:03,636 힘들지만 꼭 필요했어요 1651 01:27:03,719 --> 01:27:06,305 제가 깨달은 사실이 있거든요 이건 진짜예요 1652 01:27:06,388 --> 01:27:10,601 용서하지 않고 마음속에 담아 두면 1653 01:27:10,684 --> 01:27:13,354 그것 때문에 삶이 변하고 잘못된 길로 들어설 수 있어요 1654 01:27:13,437 --> 01:27:16,231 나한테 잘못한 사람들 열 중 아홉은 1655 01:27:16,315 --> 01:27:18,859 편히 잘 자요 나만 과거를 곱씹는 거죠 1656 01:27:18,943 --> 01:27:21,695 그러면 진짜로 몸속에 병이 들고 1657 01:27:21,779 --> 01:27:22,947 아파지는 거예요 1658 01:27:23,030 --> 01:27:25,491 그래서 저는 용서가 너무나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1659 01:27:25,574 --> 01:27:28,077 - 그분을 부양해요? - 물론이죠, 100%요 1660 01:27:28,160 --> 01:27:30,579 어릴 때 그분은 훌륭한 아버지는 아니었지만 1661 01:27:30,663 --> 01:27:33,624 훌륭한 가장이었고 기가 막히게 성실했어요 1662 01:27:33,707 --> 01:27:36,335 직업 윤리는 그분께 배웠죠 1663 01:27:37,378 --> 01:27:39,880 중단하세요, 집중 좀 할게요 1664 01:27:40,381 --> 01:27:41,632 타일러의 직업 윤리는... 1665 01:27:41,715 --> 01:27:45,386 어떻게 그런 속도로 일하는지 전 아직도 이해가 안 돼요 1666 01:27:45,469 --> 01:27:49,139 그 사람 밑에서 일해 본 적은 없지만 엄격하다고 들었죠 1667 01:27:49,223 --> 01:27:51,642 시작합시다, 시작해요 1668 01:27:51,725 --> 01:27:55,521 타일러 페리는 기준이 높다고 들었어요 1669 01:27:55,604 --> 01:27:56,981 하지만 이것도 확실해요 1670 01:27:57,064 --> 01:28:00,359 타일러 페리는 자신이 할 수 없는 걸 1671 01:28:00,442 --> 01:28:02,111 다른 사람에게 요구하진 않아요 1672 01:28:03,821 --> 01:28:05,572 모자 거꾸로 쓰지 마요 1673 01:28:05,656 --> 01:28:07,241 뒤집어요, 농담이에요 1674 01:28:09,076 --> 01:28:10,744 전 제작 보조로 시작했어요 1675 01:28:10,828 --> 01:28:13,664 처음 같이 일했을 때 타일러는 영화가 처음이었죠 1676 01:28:13,747 --> 01:28:15,624 많은 걸 능률화했어요 1677 01:28:15,708 --> 01:28:16,709 이걸 다 봐야겠어요 1678 01:28:16,792 --> 01:28:18,836 스테디캠 두 대 넣고 안테나는 가까이 세워요 1679 01:28:18,919 --> 01:28:19,795 준비됐어요 1680 01:28:19,878 --> 01:28:21,296 이해 못 하는 사람이 많았죠 1681 01:28:22,047 --> 01:28:23,924 에너지를 올리세요 1682 01:28:32,766 --> 01:28:34,643 죄송해요, 촬영 중단하세요 1683 01:28:34,727 --> 01:28:35,978 오프라가 통화하고 싶대요 1684 01:28:36,061 --> 01:28:38,647 나흘 동안 촬영한다고요? 1685 01:28:38,731 --> 01:28:40,649 네, 하루에 에피소드 하나를 찍어요 1686 01:28:40,733 --> 01:28:41,692 네? 1687 01:28:43,360 --> 01:28:44,778 극히 비전통적이에요 1688 01:28:44,862 --> 01:28:46,113 모두에게요 1689 01:28:46,196 --> 01:28:48,782 늘 준비돼 있어야 하죠 쉬는 시간이 없어요 1690 01:28:49,324 --> 01:28:52,119 1년에 4천 페이지 분량을 촬영할 때도 있어요 1691 01:28:52,202 --> 01:28:56,331 80~90편의 TV 쇼 에피소드 영화 두세 편 1692 01:28:56,415 --> 01:28:58,876 각본도 타일러가 써요 1693 01:28:58,959 --> 01:29:02,421 사람들이 물어봐요 '어떻게 그렇게 빨리 찍죠?' 1694 01:29:02,504 --> 01:29:06,425 저는 촬영장에 가서 배우가 연기하는 걸 보면 1695 01:29:06,508 --> 01:29:09,511 모든 컷이 머릿속에 보여요 1696 01:29:09,595 --> 01:29:12,473 제가 촬영하고 다 해요 1697 01:29:12,556 --> 01:29:16,143 카메라를 옮기고 얼마나 가까이, 크게 잡을지 정하죠 1698 01:29:16,226 --> 01:29:18,228 조명이 설치되면 준비 끝이에요 1699 01:29:18,312 --> 01:29:19,897 과정을 믿어야 해요 1700 01:29:19,980 --> 01:29:21,940 저를 도와주는 훌륭한 팀이 있거든요 1701 01:29:22,024 --> 01:29:23,400 잘했어요, 좋아요 1702 01:29:23,484 --> 01:29:26,278 우리가 여기서 하는 건 아무도 못 해요 1703 01:29:26,361 --> 01:29:28,489 아무도 못 하는 걸 우리가 하는 거죠 1704 01:29:28,572 --> 01:29:32,451 영화가 만들어지는 걸 처음 봤을 때부터 1705 01:29:32,534 --> 01:29:36,038 왜 그렇게 많이 낭비하는지 이해가 안 됐어요 1706 01:29:36,121 --> 01:29:39,416 잘못된 선택 때문에 수백만 달러가 날아가요 1707 01:29:39,500 --> 01:29:42,586 낭비하는 것만 모아도 나라 하나는 먹여 살릴걸요 1708 01:29:42,669 --> 01:29:44,546 거기 서서 손가락을 움직이며 말하더군요 1709 01:29:44,630 --> 01:29:45,839 '혹시 이러면 어떨까...' 1710 01:29:45,923 --> 01:29:47,800 '혹시'라니 무슨 개소리죠? 1711 01:29:47,883 --> 01:29:50,427 여기 오기 전에 진작 생각해 놨어야죠 1712 01:29:50,511 --> 01:29:51,553 그런 말 하기엔 늦었어요 1713 01:29:51,637 --> 01:29:53,555 여긴 촬영장이고 매 순간이 돈이에요 1714 01:29:53,639 --> 01:29:57,309 돈을 쓰기 전에 계획을 세워요 수표에 이미 서명했으니까 1715 01:29:57,392 --> 01:29:58,727 제 생각은 그래요 1716 01:30:01,438 --> 01:30:04,358 타일러는 대부분의 사람이 평생 이루는 걸 1717 01:30:04,441 --> 01:30:05,859 하루 만에 이룬다고 봐요 1718 01:30:05,943 --> 01:30:09,488 사무실 밖에서 타일러와 대화했는데 1719 01:30:09,571 --> 01:30:12,241 전화로 저한테 속삭이더군요 1720 01:30:12,324 --> 01:30:16,161 '화요일에 촬영할 거예요 그리고 그것도 하고...' 하면서요 1721 01:30:16,245 --> 01:30:18,705 제가 어디냐고 물었더니 '끊을게요' 하더군요 1722 01:30:18,789 --> 01:30:21,875 그러더니 마디아 목소리가 들렸고 타일러가 무대로 나갔어요 1723 01:30:21,959 --> 01:30:24,586 무대 뒤에서 저랑 회의를 했던 거예요 1724 01:30:25,462 --> 01:30:27,589 그런 멀티태스킹을 누가 해요? 1725 01:30:27,673 --> 01:30:28,841 타일러는 하죠 1726 01:30:28,924 --> 01:30:32,302 전 늘 사람들에게 말해요 이 기차는 계속 달릴 거라고요 1727 01:30:32,386 --> 01:30:35,389 당신이 기차를 타든 기차에 치이든 말이죠 1728 01:30:35,472 --> 01:30:37,558 그러니까 기차를 타야 해요 1729 01:30:37,641 --> 01:30:39,393 안 그러면 치여서 나가떨어질 테니까요 1730 01:30:40,144 --> 01:30:42,688 타일러의 작품은 언제나 분석될 거예요 1731 01:30:42,771 --> 01:30:45,399 누구나 의견이 있고 목소리가 있죠 1732 01:30:45,482 --> 01:30:47,651 좋은 비평도 있고 나쁜 것도 있어요 1733 01:30:48,277 --> 01:30:51,572 멈추지 않을 거예요 그래도 타일러는 멈추지 않겠죠 1734 01:30:51,655 --> 01:30:54,700 복수가 좋아요? 잊고 용서하는 게 좋아요? 1735 01:30:54,783 --> 01:30:57,119 잊고 용서하는 게 좋지만 나한테 개기면 X돼요 1736 01:30:58,287 --> 01:31:01,498 유명인 중에는 타일러 페리가 성공의 발판을 마련해 줬다고 1737 01:31:01,582 --> 01:31:03,792 말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1738 01:31:04,251 --> 01:31:06,003 보통 일이 아니죠 1739 01:31:06,628 --> 01:31:11,091 온갖 부정적인 이야기를 들었죠 '그러면 안 되지, 이렇게 해야 해' 1740 01:31:11,175 --> 01:31:13,927 '끔찍해, 그 사람은...' 그래도 목표만 생각했어요 1741 01:31:14,344 --> 01:31:18,974 미디어 업계의 거장 타일러 페리는 할리우드 최고의 다작 감독이죠 1742 01:31:19,057 --> 01:31:22,686 지난 4년간 박스오피스 1위 영화를 다섯 편 만든 감독이 1743 01:31:22,769 --> 01:31:23,937 누구일까요? 1744 01:31:24,771 --> 01:31:26,773 그 기록의 보유자는 타일러 페리입니다 1745 01:31:26,857 --> 01:31:28,150 근사할 거예요! 1746 01:31:29,735 --> 01:31:31,612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아이콘이 1747 01:31:31,695 --> 01:31:34,573 수십 편의 영화와 연극 TV 쇼를 창조했어요 1748 01:31:34,656 --> 01:31:38,327 '포브스지'가 1년 총수입 1억 2,500만 달러를 기록한 그를 1749 01:31:38,410 --> 01:31:40,329 가장 돈 많이 번 흑인 스타 3위로 선정했습니다 1750 01:31:40,412 --> 01:31:43,457 타일러 페리의 영화가 지난 5년 동안 벌어들인 금액은 1751 01:31:43,540 --> 01:31:44,791 4억 달러가 넘습니다 1752 01:31:44,875 --> 01:31:47,127 전 세계적으로 8억 7,300만입니다 1753 01:31:47,211 --> 01:31:48,587 '라 펠리쿨라' '어 마디아 크리스마스' 1754 01:31:48,670 --> 01:31:52,966 타일러가 만드는 작품은 히트작의 연속이었어요 1755 01:31:53,050 --> 01:31:55,552 마침내 사람들이 정신을 차렸죠 1756 01:31:56,345 --> 01:31:59,181 타일러 페리는 완전히 독특해요 1757 01:31:59,264 --> 01:32:01,350 그래서 일에 관해 소통할 때도 1758 01:32:01,433 --> 01:32:02,851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해요 1759 01:32:02,935 --> 01:32:05,145 팬데믹이 시작됐을 때 나눴던 대화가 1760 01:32:05,229 --> 01:32:06,480 아직도 떠올라요 1761 01:32:06,563 --> 01:32:09,524 미디어 거물 타일러 페리가 스튜디오에서 제작을 1762 01:32:09,608 --> 01:32:12,361 계속하겠다고 발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1763 01:32:13,987 --> 01:32:16,990 이 쇼의 제작진이 360명쯤 되는데 1764 01:32:17,074 --> 01:32:20,661 모두 가정이 있어서 일해야 하는 분들이에요 1765 01:32:20,744 --> 01:32:23,497 마냥 기다리고 있을 순 없었죠 뭐라도 해야 했어요 1766 01:32:23,580 --> 01:32:25,582 타일러는 믿어요 1767 01:32:25,666 --> 01:32:28,377 신념일 수도 있고 자신의 역사일 수도 있지만 1768 01:32:28,460 --> 01:32:32,172 자신의 힘과 자신에 대한 신념을 믿어요 1769 01:32:34,675 --> 01:32:37,219 사람들이 감동했죠 저도 감동했어요 1770 01:32:37,928 --> 01:32:41,932 수상 경력의 배우이자 각본가 프로듀서, 감독, 작가 타일러는 1771 01:32:42,015 --> 01:32:47,187 진정한 스튜디오 거물입니다 그의 이야기는 끝이 보이지 않죠 1772 01:32:52,150 --> 01:32:54,695 저는 애틀랜타에서 가장 궁핍한 1773 01:32:54,778 --> 01:32:57,197 흑인 동네에 제 스튜디오를 지었어요 1774 01:32:57,281 --> 01:33:00,742 그래야 흑인 어린이들이 '흑인이 이걸 지었대' 하면서 1775 01:33:00,826 --> 01:33:02,160 꿈을 키울 테니까요 1776 01:33:04,871 --> 01:33:07,833 그 스튜디오는 한때 남부군 기지였습니다 1777 01:33:07,916 --> 01:33:11,086 그 기지에서 남부군들이 390만 명의 검둥이를 1778 01:33:11,169 --> 01:33:15,757 노예로 만들 방법을 궁리하며 계획을 세웠다는 뜻입니다 1779 01:33:15,841 --> 01:33:18,719 이제 그 땅을 검둥이 한 명이 소유했죠 1780 01:33:24,391 --> 01:33:26,184 사랑합니다, 여러분 고마워요 1781 01:33:31,523 --> 01:33:33,400 이게 뭐죠? 여긴 어디예요? 1782 01:33:33,483 --> 01:33:38,655 포트맥퍼슨이에요 타일러 페리 스튜디오의 부지죠 1783 01:33:38,739 --> 01:33:40,324 새로운 타일러 페리 스튜디오요? 1784 01:33:40,407 --> 01:33:41,533 새로운 타일러 페리... 1785 01:33:41,616 --> 01:33:43,160 최종적인 타일러 페리 스튜디오 1786 01:33:43,243 --> 01:33:45,620 그렇군요, 얼마나 신나요? 1787 01:33:45,704 --> 01:33:46,913 정말 신나요 1788 01:33:48,582 --> 01:33:49,708 감당 안 될 정도로요 1789 01:33:49,791 --> 01:33:54,212 여기선 마법이 일어날 거예요 무척 기대하고 있어요 1790 01:34:02,262 --> 01:34:05,390 미군으로부터 자산을 취득한다는 게 1791 01:34:05,474 --> 01:34:06,767 무슨 의미인지 모를 거예요 1792 01:34:06,850 --> 01:34:10,479 보통 부동산 거래를 할 때 해야 하는 일들을 1793 01:34:10,562 --> 01:34:12,814 군에서 '하세요'라고 했죠 1794 01:34:12,898 --> 01:34:15,650 전 그곳이 비어 있을 때 시장이었어요 1795 01:34:15,734 --> 01:34:18,445 포트맥퍼슨이 비어 있다는 건 1796 01:34:18,528 --> 01:34:22,240 아주 안 좋게 흘러갈 수도 있는 상황이었죠 1797 01:34:22,324 --> 01:34:26,078 온 동네의 노동자들이 사라질 수도 있었어요 1798 01:34:26,161 --> 01:34:29,581 하지만 타일러가 포트맥퍼슨을 바꿔 놨죠 1799 01:34:29,664 --> 01:34:32,918 타일러가 2억 5천만 달러를 군사 기지에 투자한 덕분에 1800 01:34:33,001 --> 01:34:35,670 도시는 이익을 창출할 기회가 생겼어요 1801 01:34:35,754 --> 01:34:39,674 지역 전체의 가치를 올려놨으니까요 1802 01:34:39,758 --> 01:34:41,968 타일러는 끊임없이 베풀어요 1803 01:34:42,219 --> 01:34:47,140 영화 업계 전체에 이 시설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1804 01:34:47,224 --> 01:34:50,894 스튜디오에 가치 있는 관계를 가져왔어요 1805 01:34:50,977 --> 01:34:53,563 이 기지가 완벽한 주인을 만난 거죠 1806 01:34:53,647 --> 01:34:54,898 "대통령 선거 기금 모금회" 1807 01:34:54,981 --> 01:34:58,902 타일러 페리 스튜디오의 촬영 첫날에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1808 01:35:02,406 --> 01:35:05,075 얼마나 뜻깊었는지 몰라요 1809 01:35:05,992 --> 01:35:09,704 이 기지의 열쇠를 흑인에게 줬다는 사실이요 1810 01:35:13,583 --> 01:35:17,295 별이 가득한 토요일 밤 스타들이 애틀랜타로 몰려가 1811 01:35:17,379 --> 01:35:19,548 "타일러 페리 스튜디오 개관식 - 2019년 10월" 1812 01:35:19,631 --> 01:35:22,134 타일러 페리 스튜디오의 개관식을 축하했습니다 1813 01:35:23,844 --> 01:35:27,514 스튜디오의 부지는 1.3km²에 달하며 1814 01:35:27,597 --> 01:35:31,852 애틀랜타 남서부의 전 포트맥퍼슨 육군 기지입니다 1815 01:35:32,978 --> 01:35:38,900 타일러 페리는 역사상 가장 성공한 아프리카계 미국인 감독이죠 1816 01:35:38,984 --> 01:35:41,653 "타일러 페리 스튜디오" 1817 01:35:43,864 --> 01:35:46,158 - 나한테 주는 선물이야? - 네 1818 01:35:46,241 --> 01:35:49,536 사랑해, 당신이 너무 뿌듯해 울지 마 1819 01:35:49,619 --> 01:35:50,495 고마워 1820 01:35:50,579 --> 01:35:52,622 아름다워, 오늘 밤에 해야겠다 1821 01:35:52,706 --> 01:35:55,208 리본은 제가 버릴게요 1822 01:35:55,292 --> 01:35:57,586 다른 커프링크스도 있지만 이것만큼 특별한 건 없어 1823 01:35:57,669 --> 01:36:00,255 정말 특별해 영원히 하고 다닐 거야 1824 01:36:00,338 --> 01:36:01,965 - 아빠 거예요 - 고맙다 1825 01:36:02,048 --> 01:36:06,678 가져도 돼요 카드랑 그림도요 1826 01:36:06,761 --> 01:36:09,890 '사랑해요, 아빠'라고 썼어요 1827 01:36:09,973 --> 01:36:11,224 고맙다, 아가 1828 01:36:11,308 --> 01:36:12,726 안아 줄래? 1829 01:36:12,809 --> 01:36:14,227 너무 좋다 1830 01:36:14,895 --> 01:36:19,858 유색 인종에 있어 타일러는 디즈니 같은 사람이에요 1831 01:36:21,526 --> 01:36:25,572 타일러의 사연이 그토록 놀라운 이유는 1832 01:36:25,655 --> 01:36:28,867 쌍둥이 두뇌 때문이에요 창의력과 사업 능력 다 갖췄죠 1833 01:36:30,285 --> 01:36:31,828 그런 사람은 드물어요 1834 01:36:31,912 --> 01:36:35,916 포트맥퍼슨을 관리할 적격자가 1835 01:36:35,999 --> 01:36:39,002 타일러라는 걸 금방 알 수 있었죠 1836 01:36:39,085 --> 01:36:41,213 제 남편 조지 루커스도 똑같은 일을 했어요 1837 01:36:41,296 --> 01:36:44,049 할리우드 시스템 바깥에 자신의 스튜디오를 설립했죠 1838 01:36:44,132 --> 01:36:48,845 그래서 타일러가 어떤 장애물과 맞서는지 짐작할 수 있었어요 1839 01:36:48,929 --> 01:36:53,391 조지는 백인인데도 너무 힘들었거든요 1840 01:36:53,475 --> 01:36:55,727 그런데 흑인인 타일러가 해낸 거예요 1841 01:36:55,810 --> 01:36:57,479 우선 거울을 보고 1842 01:36:57,562 --> 01:37:00,524 자신과 진솔한 대화를 나눠 보세요 1843 01:37:00,607 --> 01:37:04,611 페리와 스튜디오가 등장하기 전까진 대부분 백인한테 갔죠 1844 01:37:05,320 --> 01:37:08,865 그런데 타일러는 꿈을 이룰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걸 깨달았고 1845 01:37:08,949 --> 01:37:11,952 우리의 능력을 보여 줄 선봉대를 자처한 거죠 1846 01:37:13,787 --> 01:37:15,372 개관식은 굉장했어요 1847 01:37:15,455 --> 01:37:18,083 흑인들의 모임이었죠 1848 01:37:22,837 --> 01:37:27,092 콜린 캐퍼닉, 시실리 타이슨 제이지, 비욘세 1849 01:37:27,175 --> 01:37:32,514 우리도 하나의 문화로서 소중하다는 느낌이었어요 1850 01:37:34,349 --> 01:37:36,685 오늘 밤은 기념비적인 밤입니다 1851 01:37:36,768 --> 01:37:40,021 타일러 페리뿐 아니라 애틀랜타 주민들에게도 그렇죠 1852 01:37:40,105 --> 01:37:43,608 - 슈퍼팬! 우린 팬이에요! - 스타게이저! 1853 01:37:43,692 --> 01:37:46,194 기가 막히네요 1854 01:37:46,695 --> 01:37:49,489 특히나 타일러가 애틀랜타에 있다는 점이요 1855 01:37:49,573 --> 01:37:53,952 이건 인권 운동이고 정말 중요한 순간이에요 1856 01:37:54,035 --> 01:37:57,163 일어나라, 타일러 페리! 1857 01:37:57,706 --> 01:38:01,042 타일러 페리 스튜디오의 사운드 스테이지에 이름이 올랐는데 1858 01:38:01,126 --> 01:38:03,044 기분이 어떤가요? 1859 01:38:03,128 --> 01:38:06,131 흑인이 이렇게 거대한 스튜디오를 갖게 될 줄은 몰랐어요 1860 01:38:06,214 --> 01:38:09,593 타일러는 뛰어난 감각과 결단력을 가졌어요 1861 01:38:11,261 --> 01:38:12,679 맞아요 1862 01:38:12,762 --> 01:38:13,680 "존 루이스" 1863 01:38:13,763 --> 01:38:15,307 모두에게 영감을 주는 밤입니다 1864 01:38:15,390 --> 01:38:18,435 저 때문에 많은 분이 더 큰 꿈을 꾸면 좋겠어요 1865 01:38:18,518 --> 01:38:20,645 그렇게 된다면 저는 소명을 다한 거죠 1866 01:38:20,729 --> 01:38:21,563 감사합니다 1867 01:38:21,646 --> 01:38:24,482 굉장해요, 이런 건 아무도 한 적이 없거든요 1868 01:38:24,566 --> 01:38:26,526 흑인의 아름다운 업적이에요 1869 01:38:26,610 --> 01:38:28,653 흑인 문화에만 중요한 게 아니라 1870 01:38:28,737 --> 01:38:29,904 전체 문화에 중요해요 1871 01:38:29,988 --> 01:38:32,449 타일러 페리는 그랬죠 '돈 달라고 하지 않을게요' 1872 01:38:32,532 --> 01:38:34,284 '스튜디오도 필요 없어요' 1873 01:38:34,367 --> 01:38:36,119 자신의 방식으로 해냈죠 1874 01:38:41,708 --> 01:38:43,418 - 심호흡해요 - 난 괜찮아요 1875 01:38:43,501 --> 01:38:46,296 다음 순간을 버틸 수 있을지 궁금할 뿐이에요 1876 01:38:46,379 --> 01:38:47,631 준비됐나요? 1877 01:38:50,508 --> 01:38:52,802 정말 감사합니다 1878 01:38:52,886 --> 01:38:54,721 몰래 봤어요, 궁금했거든요 1879 01:38:54,804 --> 01:38:56,890 오늘 혼자서 둘러봤는데 1880 01:38:56,973 --> 01:38:58,767 - 하나님께 축복받았어요 - 그렇죠? 1881 01:38:58,850 --> 01:39:00,185 환상적이에요 1882 01:39:04,230 --> 01:39:07,400 우리가 같이 있으면 강력해져요 1883 01:39:07,484 --> 01:39:08,318 맞아요 1884 01:39:08,693 --> 01:39:09,903 이리 와요 1885 01:39:09,986 --> 01:39:11,821 전설끼리 함께 사진 찍죠 1886 01:39:11,905 --> 01:39:13,365 - 특출난 흑인들이죠 - 네 1887 01:39:14,074 --> 01:39:15,742 너무 멋져요! 1888 01:39:15,825 --> 01:39:17,619 해 줄 얘기가 있어요 1889 01:39:17,702 --> 01:39:19,287 잘 있었어요? 1890 01:39:22,791 --> 01:39:24,125 턱시도가 근사하네요 1891 01:39:24,209 --> 01:39:25,502 나비넥타이도 했어요 1892 01:39:25,585 --> 01:39:28,129 끝내주네요, 멋져요 1893 01:39:28,213 --> 01:39:29,422 같이 갈래? 1894 01:39:34,344 --> 01:39:35,428 어때요? 1895 01:39:36,554 --> 01:39:37,972 타일러가 내 옆에 있어요? 1896 01:39:38,056 --> 01:39:40,475 지금 정신이 없어요 1897 01:39:40,558 --> 01:39:42,185 안녕하세요? 1898 01:39:42,268 --> 01:39:44,396 곧 시작할 거예요 1899 01:39:44,771 --> 01:39:49,943 스튜디오에 가 보니 쓰여 있더군요 '타일러 페리 스튜디오' 1900 01:39:50,026 --> 01:39:52,237 전 생각했죠, '잠깐' 1901 01:39:52,320 --> 01:39:54,280 그리고 깨달았어요 1902 01:39:54,364 --> 01:39:58,451 최초로 영화 스튜디오의 주인이 된 흑인을 1903 01:39:58,535 --> 01:40:00,537 제가 만났다는 사실을요 1904 01:40:00,620 --> 01:40:02,414 그냥 영화 스튜디오가 아니라 1905 01:40:02,497 --> 01:40:06,126 할리우드의 어떤 스튜디오보다도 1906 01:40:06,209 --> 01:40:10,088 모든 면에서 뛰어난 스튜디오죠 1907 01:40:10,171 --> 01:40:14,634 타일러가 말했어요, '사운드 스테이지에 당신 이름을 붙일래요' 1908 01:40:14,718 --> 01:40:18,388 우피 골드버그 사운드 스테이지입니다 1909 01:40:24,102 --> 01:40:28,523 욕하고 싶진 않지만 LA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죠 1910 01:40:29,566 --> 01:40:32,110 그들에게 전 그런 존재가 아니거든요 1911 01:40:33,945 --> 01:40:39,868 하지만 깨달았어요 제가 내일 죽더라도... 1912 01:40:41,745 --> 01:40:44,289 타일러가 영화 업계를 잘 보살필 거예요 1913 01:40:47,834 --> 01:40:49,335 이 역사적인 순간에 1914 01:40:49,419 --> 01:40:51,588 이름을 빌려주신 모든 수상자에게 감사드려요 1915 01:40:52,672 --> 01:40:54,048 올해로 400년이 됐습니다 1916 01:40:54,132 --> 01:40:56,885 환희년이기도 하죠 1917 01:40:57,510 --> 01:41:00,805 이 순간이 왔다는 사실이... 1918 01:41:00,889 --> 01:41:05,101 이 순간이 저에게 올 줄은 꿈에도 상상 못 했습니다 1919 01:41:05,185 --> 01:41:06,770 "존 싱글턴 사운드 스테이지" 1920 01:41:07,312 --> 01:41:08,563 누구나 운명이 있습니다 1921 01:41:08,646 --> 01:41:11,566 누구에게나 조상이 있고 우릴 위해 기도한 이들이 있죠 1922 01:41:11,649 --> 01:41:15,278 우리가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온갖 역경을 견뎌낸 분들입니다 1923 01:41:16,571 --> 01:41:18,406 생각해 보세요 1924 01:41:18,490 --> 01:41:19,949 왜 여기 있나요? 1925 01:41:20,033 --> 01:41:21,576 이 순간은 어떤 의미죠? 1926 01:41:21,659 --> 01:41:23,161 단순한 파티가 아닙니다 1927 01:41:23,912 --> 01:41:28,124 모두가 이 자리에서 동등하게 설 수 있기를 꿈꿨던 1928 01:41:28,208 --> 01:41:31,127 여러분의 소망이 이뤄진 겁니다 1929 01:41:33,087 --> 01:41:34,798 이게 바로 미국입니다 1930 01:41:34,881 --> 01:41:36,132 "시드니 포이티어 사운드 스테이지" 1931 01:41:36,216 --> 01:41:39,177 사람들의 운명은 여러분의 꿈에 얽혀 있습니다 1932 01:41:58,738 --> 01:42:01,324 청년 여러분 첫날부터 다 이룰 순 없어요 1933 01:42:01,866 --> 01:42:04,536 20살 때 성공 못 했다고 속상해하지 마세요 1934 01:42:04,619 --> 01:42:06,538 25살인데도 성공 못 했다고 1935 01:42:06,621 --> 01:42:08,748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고 상심하지 마세요 1936 01:42:08,832 --> 01:42:11,251 영영 안 될 거라는 뜻은 아니니까요 1937 01:42:11,334 --> 01:42:14,087 여러분은 지금의 타일러만 알죠 과거의 모습은 달랐어요 1938 01:42:14,170 --> 01:42:15,797 타일러는 50살이에요 1939 01:42:15,880 --> 01:42:18,424 위대함은 천천히 이뤄져요 1940 01:42:19,092 --> 01:42:22,971 위대함은 천천히 이뤄져요 1941 01:42:23,054 --> 01:42:24,681 위대함은 천천히 이뤄져요 1942 01:42:24,764 --> 01:42:27,016 하룻밤에 도달할 순 없어요 1943 01:42:27,725 --> 01:42:29,978 폭풍과 온갖 공격, 시험 1944 01:42:30,061 --> 01:42:32,647 바람과 무게를 버티다 보면 1945 01:42:32,730 --> 01:42:35,900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1946 01:42:35,984 --> 01:42:39,571 주님은 근사한 문을 열어 주십니다 1947 01:42:39,654 --> 01:42:42,615 언젠간 누군가가 여러분 말을 들어 주거나 관심을 가져 줘요 1948 01:42:42,699 --> 01:42:43,908 "개관식 복음 브런치" 1949 01:42:43,992 --> 01:42:45,618 그리고 여러분에게 문을 열어 줘요 1950 01:42:45,702 --> 01:42:46,703 "T. D. 제이크스 감독" 1951 01:42:46,786 --> 01:42:50,540 자기 문만 여는 데서 그치지 않은 타일러 페리에게 감사드려요 1952 01:42:50,623 --> 01:42:53,334 당신의 문은 우리의 플랫폼입니다 1953 01:42:53,418 --> 01:42:58,423 당신이 문을 열어 준 덕분에 아무도 알아주지 않던 이들이 1954 01:42:58,506 --> 01:43:03,052 그 문으로 들어가 기회를 잡았죠 박수받을 만한 일입니다 1955 01:43:03,136 --> 01:43:07,056 환호받을 만한 일이에요 흉내 내고 모방할 만한 일이죠 1956 01:43:07,140 --> 01:43:09,809 주님을 찬양할 일입니다 1957 01:43:12,353 --> 01:43:15,440 다들 익사한 곳에서 당신은 정상에 올라섰어요 1958 01:43:15,523 --> 01:43:20,111 성공하지 못했다 해도 살아남았으니 환호받아 마땅하죠 1959 01:43:21,779 --> 01:43:26,743 성공하기 전에 우선 생존자가 되어야 합니다 1960 01:43:27,368 --> 01:43:29,871 당신이 삶에서 부딪힌 1961 01:43:29,954 --> 01:43:33,750 수많은 역경 덕분에 모든 게 잘 풀렸던 겁니다 1962 01:43:39,047 --> 01:43:40,173 저는... 1963 01:43:46,095 --> 01:43:47,263 정말... 1964 01:43:57,148 --> 01:43:58,524 그저... 1965 01:43:59,400 --> 01:44:01,903 제 의도는... 1966 01:44:01,986 --> 01:44:07,867 겔릴라와 저는 선하고 훌륭한 사람을 키우고 싶어요 1967 01:44:07,951 --> 01:44:11,829 기가 막히게 근사하고 1968 01:44:12,664 --> 01:44:15,458 주님을 존경하는... 1969 01:44:17,794 --> 01:44:22,215 11년 전에 저는 저기 앉아 있었죠 1970 01:44:22,298 --> 01:44:25,093 2009년에 돌아가신 어머니와 함께 있었어요 1971 01:44:25,176 --> 01:44:29,180 지금은 아들과 함께 있습니다 1972 01:44:32,892 --> 01:44:37,188 삶의 순환은 계속됩니다 1973 01:44:37,271 --> 01:44:39,399 무슨 말을 할지 다 잊어버렸어요 1974 01:44:40,441 --> 01:44:43,569 어쨌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1975 01:44:52,537 --> 01:44:57,750 주님은 타일러를 지켜 줬어요 '차분하게 평온을 찾아라' 1976 01:44:58,710 --> 01:45:00,920 '아무 일 없을 거야 내가 지켜 줄 테니까' 1977 01:45:01,004 --> 01:45:02,880 그래서 역경을 딛고 1978 01:45:02,964 --> 01:45:05,925 이 자리까지 오게 하신 거예요 1979 01:45:06,009 --> 01:45:11,556 그 모든 고통과 괴로움 혼란을 견뎌냈다는 건 1980 01:45:12,473 --> 01:45:14,308 주님의 계획이 있다는 뜻이에요 1981 01:45:30,908 --> 01:45:32,535 과소평가하지 마세요 1982 01:45:33,661 --> 01:45:36,914 그는 운 좋게 '흑인'으로 격상한 1983 01:45:36,998 --> 01:45:40,710 돈 많은 검둥이가 아니거든요 1984 01:45:42,003 --> 01:45:45,840 그는 자신이 본 것을 기회 삼아 1985 01:45:45,923 --> 01:45:48,009 사람들에게 다가갔어요 1986 01:45:48,092 --> 01:45:53,264 그리고 그것을 수십억 달러 규모의 기업으로 바꾸는 건 1987 01:45:53,347 --> 01:45:56,893 모두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이죠 1988 01:45:57,435 --> 01:45:59,604 사람들에게 알려야 하는 중요한 이야기예요 1989 01:45:59,687 --> 01:46:03,524 그가 얼마나 애쓰는지 사람들이 알아야 해요 1990 01:46:03,608 --> 01:46:07,361 이런 기회를 만드는 게 얼마나 힘든지도요 1991 01:46:07,445 --> 01:46:10,615 이제 세상이 그를 알아주기 시작한 거죠 1992 01:46:10,698 --> 01:46:14,035 명심하세요, 관객들이 결정해요 1993 01:46:14,118 --> 01:46:15,078 평론가도 1994 01:46:15,161 --> 01:46:16,746 지식인 집단도 아니에요 1995 01:46:16,829 --> 01:46:21,209 작품을 평가하는 건 관객들이에요 1996 01:46:21,292 --> 01:46:24,796 누구라도 이 사람이 그랬듯이 1997 01:46:24,879 --> 01:46:28,091 승승장구할 수 있다고 믿어요 1998 01:46:28,925 --> 01:46:31,094 애써 주셔서 감사합니다, 여러분 1999 01:46:31,177 --> 01:46:33,596 말할 수 없이 감동했고 영감을 받았어요 2000 01:46:33,679 --> 01:46:37,225 무엇보다도 기회를 잡은 여러분에게서 희망을 봤습니다 2001 01:46:37,308 --> 01:46:40,228 20년 전에 저와 함께 일한 분들은 그게 무슨 뜻인지 알 거예요 2002 01:46:40,311 --> 01:46:42,980 오래전부터 있었던 움직임이니까요 2003 01:46:43,064 --> 01:46:46,275 저는 기회를 잡아 놀라움을 창조하는 분들을 봤어요 2004 01:46:46,359 --> 01:46:47,276 제가 있든 없든 말이죠 2005 01:46:47,568 --> 01:46:50,113 여러분도 잡았길 빌어요 존경했길 빌어요 2006 01:46:50,196 --> 01:46:53,241 얼마나 섬세한지 덧없는지도 아셨으면 해요 2007 01:46:53,324 --> 01:46:55,576 먼지처럼 한순간에 사라질 수 있는지도요 2008 01:46:55,660 --> 01:46:56,744 그걸 봤길 빌어요 2009 01:46:56,828 --> 01:46:58,454 너무나 순수하고 특별한 2010 01:46:58,538 --> 01:47:00,206 그야말로 신이니까요 2011 01:47:00,289 --> 01:47:03,376 여기엔 엄청난 재능을 가진 분들이 있고 2012 01:47:03,459 --> 01:47:05,920 각자의 분야에서 놀라운 실력을 발휘해요 2013 01:47:06,003 --> 01:47:08,256 하지만 힘겨운 삶을 이어가기에 2014 01:47:08,339 --> 01:47:13,761 그 고통을 재능과 연결할 수 있다면 2015 01:47:13,845 --> 01:47:17,140 그 재능은 완전히 다른 것으로 변하고 2016 01:47:17,223 --> 01:47:19,684 자신만이 건너는 다리가 아니라 2017 01:47:19,767 --> 01:47:22,019 모두가 함께 건너는 다리가 될 겁니다 2018 01:47:23,229 --> 01:47:24,981 많은 사람이 시련을 겪어요 2019 01:47:25,064 --> 01:47:28,943 타일러도 시련을 겪었어요 무너질 수도 있었죠 2020 01:47:29,026 --> 01:47:32,029 심리적으로 무너져서 다리 밑으로 들어가 2021 01:47:32,113 --> 01:47:35,116 노숙자로 살면서 세상에서 사라질 수도 있었어요 2022 01:47:35,199 --> 01:47:36,993 그만큼 끔찍한 시련이었죠 2023 01:47:37,076 --> 01:47:38,452 하지만 그러지 않았어요 2024 01:47:38,536 --> 01:47:39,871 다시 일어났죠 2025 01:47:39,954 --> 01:47:41,664 그 반대로 했어요 2026 01:47:41,747 --> 01:47:44,125 악마와 싸우고 반대하는 사람들과 싸웠죠 2027 01:47:44,208 --> 01:47:48,212 꿈을 빼앗는 자, 증오하는 자 앞길을 막는 자들과 싸웠어요 2028 01:47:48,296 --> 01:47:50,131 다들 말했죠, '넌 성공 못 해' 2029 01:47:52,008 --> 01:47:53,593 '난 성공할 거야' 2030 01:47:54,302 --> 01:47:55,386 그리고 성공했죠 2031 01:47:56,304 --> 01:47:58,014 왜 그렇게 열심히 일해요? 2032 01:47:58,556 --> 01:48:00,391 왜 그렇게 열심히 일하냐고? 2033 01:48:00,474 --> 01:48:04,520 너한테 멋진 미래를 주고 싶으니까 2034 01:48:04,604 --> 01:48:08,191 그리고 우리가 아주 행복하길 바라니까 2035 01:48:08,274 --> 01:48:12,945 같이 즐겁게 여행도 다니고 다른 사람들도 돕고 싶으니까 2036 01:48:13,029 --> 01:48:14,739 좋은 생각 아니니? 2037 01:48:15,323 --> 01:48:17,283 - 그래 - 아빠는 제 영웅이에요 2038 01:48:17,366 --> 01:48:18,284 내가 네 영웅이야? 2039 01:48:20,119 --> 01:48:21,454 네가 내 영웅이야 2040 01:48:21,537 --> 01:48:23,456 - 고맙다, 사랑해 - 저도 사랑해요 2041 01:48:24,832 --> 01:48:26,417 늘 계획을 세우죠 2042 01:48:26,500 --> 01:48:28,419 현재를 살지만 미리 계획을 세워요 2043 01:48:28,502 --> 01:48:30,713 다음 단계에 집중하고 다음 단계를 생각해요 2044 01:48:30,796 --> 01:48:31,839 하지만 현재를 살아요 2045 01:48:33,257 --> 01:48:34,884 만족하지 못하는 건 아니에요 2046 01:48:34,967 --> 01:48:39,222 언제나 할 일이 남아 있다고 느낀다는 뜻이에요 2047 01:48:42,433 --> 01:48:43,559 저는 그래요 2048 01:48:50,441 --> 01:48:51,859 다 비웠네요, 이제 됐어요 2049 01:48:56,113 --> 01:48:58,699 괜찮으면 여기를 보면서 2050 01:48:58,783 --> 01:49:02,203 이름과 누구인지를 말해 주세요 2051 01:49:02,286 --> 01:49:03,287 왜요? 2052 01:49:03,996 --> 01:49:05,706 내가 타일러 페리인 거 몰라요? 2053 01:49:05,790 --> 01:49:09,710 누구인지 알지만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요 2054 01:49:09,794 --> 01:49:11,671 감독이라고 생각해요? 2055 01:49:11,754 --> 01:49:12,797 어떻게 정의할래요? 2056 01:49:12,880 --> 01:49:15,424 '나는 타일러 페리, 아버지예요' 2057 01:49:15,508 --> 01:49:17,176 뭐든지 괜찮아요 2058 01:49:35,069 --> 01:49:37,321 나는 타일러 페리 맥신의 아들이에요 2059 01:50:16,861 --> 01:50:21,991 "맥신과 타이 2007년 12월 25일" 2060 01:50:43,179 --> 01:50:48,976 "윌리 맥신 페리를 추모하며" 2061 01:50:51,479 --> 01:50:56,233 "맥신의 아들: 타일러 페리 이야기" 2062 01:54:30,698 --> 01:54:34,201 "맥신의 아들: 타일러 페리 이야기" 2063 01:54:45,170 --> 01:54:47,172 자막: 지안 2064 01:54:47,256 --> 01:54:49,258 창작감독 홍주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