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 00:00:06,068 --> 00:00:10,865 ‎"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" 2 00:00:14,994 --> 00:00:16,537 ‎절대 권력 3 00:00:19,540 --> 00:00:21,876 ‎왜 그래요, 원하잖아요 4 00:00:23,127 --> 00:00:25,129 ‎얻는 방법을 모를 뿐이죠 5 00:00:25,713 --> 00:00:26,672 ‎하지만 전 압니다 6 00:00:27,631 --> 00:00:29,216 ‎전술집이 있으니까요 7 00:00:29,842 --> 00:00:33,679 ‎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폭군들이 ‎상상 불가의 권력을 얻기 위해 8 00:00:33,763 --> 00:00:35,389 ‎사용한 전술을 모은 것이죠 9 00:00:36,348 --> 00:00:39,310 ‎모두 자신만의 ‎독특한 방식이 있었습니다 10 00:00:40,394 --> 00:00:42,146 ‎"아돌프 히틀러" 11 00:00:43,064 --> 00:00:45,024 ‎"사담 후세인" 12 00:00:46,400 --> 00:00:48,360 ‎"이디 아민" 13 00:00:48,444 --> 00:00:49,987 ‎"이오시프 스탈린" 14 00:00:51,781 --> 00:00:53,324 ‎"무아마르 카다피" 15 00:00:53,407 --> 00:00:54,283 ‎"김일성" 16 00:00:54,366 --> 00:00:56,243 ‎그런데 작은 애로 사항도 ‎하나 있습니다 17 00:00:57,328 --> 00:01:00,998 ‎그 길을 따르려면 ‎불쾌한 선택도 해야 한단 거죠 18 00:01:02,416 --> 00:01:04,460 ‎하지만 통치가 ‎쉬웠단 사람은 없습니다 19 00:01:06,545 --> 00:01:07,505 ‎들여다보고 싶은가요? 20 00:01:14,303 --> 00:01:18,015 ‎제가 '폭군'이라고 했을 때 ‎뭐가 떠올랐나요? 21 00:01:18,099 --> 00:01:19,975 ‎"1. 잔혹하고 억압적인 통치자" 22 00:01:20,059 --> 00:01:21,519 ‎아뇨, 너무 단순해요 23 00:01:23,395 --> 00:01:26,398 ‎독재는 결실을 원하는 ‎사람들을 위한 정부입니다 24 00:01:28,734 --> 00:01:30,820 ‎인간 역사를 보면 ‎자유는 표준이 아닙니다 25 00:01:30,903 --> 00:01:32,113 ‎"앤드루 설리번 ‎작가/정치 평론가" 26 00:01:32,196 --> 00:01:33,447 ‎우린 지배받는 걸 좋아해요 27 00:01:36,408 --> 00:01:38,119 ‎힘든 시기를 겪으면 28 00:01:38,953 --> 00:01:42,498 ‎이렇게 다가오는 사람에게 ‎마음이 끌리죠 29 00:01:43,082 --> 00:01:45,751 ‎'나만이 전부 해결할 수 있다' 30 00:01:46,377 --> 00:01:49,880 ‎역사상 가장 성공한 폭군들은 ‎바로 그걸 했습니다 31 00:01:49,964 --> 00:01:53,300 ‎위에서 아래까지 ‎사회를 전부 바꿨습니다 32 00:01:53,968 --> 00:01:56,220 ‎그들이 간 길을 ‎하나씩 따라가다 보면 33 00:01:56,303 --> 00:01:57,888 ‎여러분도 할 수 있어요 34 00:01:57,972 --> 00:01:59,390 ‎독재를 위한 전술집이 있습니다 35 00:02:00,224 --> 00:02:03,435 ‎폭군이 되고 싶으면 ‎그 몇 가지만 하면 돼요 36 00:02:03,519 --> 00:02:04,520 ‎"국민의 남자가 돼라" 37 00:02:04,603 --> 00:02:05,646 ‎그게 다예요 38 00:02:07,022 --> 00:02:08,732 ‎하지만 무엇이든 시작하기 전에 39 00:02:08,816 --> 00:02:12,945 ‎군중을 뚫고 나와 ‎권력의 고삐부터 잡아야 하죠 40 00:02:13,028 --> 00:02:15,698 ‎거기서 우리의 이야기가 ‎시작됩니다 41 00:02:15,781 --> 00:02:18,200 ‎그 한 주인공은 ‎실패한 풍경 화가였으나 42 00:02:18,284 --> 00:02:21,912 ‎지구상 가장 막강한 사람으로 ‎거듭난 사람입니다 43 00:02:22,955 --> 00:02:24,039 ‎"1934년 9월" 44 00:02:24,123 --> 00:02:26,208 ‎"히틀러가 독재자가 된 지 ‎한 달 후" 45 00:02:26,333 --> 00:02:28,210 ‎이 사람, 아돌프 히틀러죠 46 00:02:28,294 --> 00:02:31,589 ‎독일의 절대 통치자가 된 지 ‎고작 한 달 됐습니다 47 00:02:33,382 --> 00:02:37,011 ‎그럼 아돌프 히틀러는 ‎정확히 무엇을 해서 48 00:02:37,678 --> 00:02:38,971 ‎아돌프 히틀러가 됐을까요? 49 00:02:41,015 --> 00:02:44,435 ‎그리고 당신은 그로부터 ‎어떤 가르침을 얻을 수 있을까요? 50 00:02:46,228 --> 00:02:48,355 ‎"그림 제공, 아돌프 히틀러" 51 00:02:48,439 --> 00:02:50,858 ‎20대의 히틀러는 환멸에 차고 52 00:02:50,941 --> 00:02:53,277 ‎무일푼에 친구도 없는 ‎실패한 화가였습니다 53 00:02:53,360 --> 00:02:54,320 ‎"가이 월터스 ‎작가/역사학자" 54 00:02:55,279 --> 00:02:57,239 ‎히틀러를 만난 사람을 ‎인터뷰한 적 있는데 55 00:02:57,323 --> 00:03:01,869 ‎전혀 인상적이지 않고 ‎무척 허약해 보였으며 56 00:03:01,952 --> 00:03:03,954 ‎악수할 때 손이 ‎차갑고 축축했다고 해요 57 00:03:04,038 --> 00:03:05,497 ‎그런 사람이 어떻게 58 00:03:05,581 --> 00:03:08,500 ‎20세기에 유럽에서 ‎그토록 광대했던 나라를 59 00:03:08,584 --> 00:03:11,545 ‎강력한 카리스마로 ‎움켜쥘 수 있었을까요? 60 00:03:12,796 --> 00:03:14,548 ‎사실 아주 단순합니다 61 00:03:14,632 --> 00:03:16,175 ‎지배자가 되고 싶으면 62 00:03:16,258 --> 00:03:18,802 ‎할 수 있다는 믿음을 ‎먼저 가져야 하죠 63 00:03:20,262 --> 00:03:23,807 ‎"전술 ‎자신을 믿어라" 64 00:03:24,558 --> 00:03:26,185 ‎폭군들은 자기 능력에 대해 65 00:03:26,268 --> 00:03:29,313 ‎과대망상적인 자신감을 ‎갖고 있습니다 66 00:03:29,396 --> 00:03:30,814 ‎"월러 뉴얼 ‎정치학 교수" 67 00:03:30,898 --> 00:03:32,274 ‎그게 꼭 있어야 하죠 68 00:03:33,108 --> 00:03:35,736 ‎스스로를 해방자로 보고요 69 00:03:36,403 --> 00:03:38,447 ‎자신들만이 세상을 구할 수 있고 70 00:03:38,530 --> 00:03:42,826 ‎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‎만들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71 00:03:43,577 --> 00:03:45,496 ‎다른 말로, 그들은 특별합니다 72 00:03:46,413 --> 00:03:49,458 ‎보시다시피 히틀러만 ‎그렇게 느낀 게 아니죠 73 00:03:49,959 --> 00:03:51,293 ‎필름을 돌려볼까요 74 00:03:53,420 --> 00:03:57,049 ‎북한의 전설에 따르면 ‎김정일이 태어나던 순간 75 00:03:57,132 --> 00:03:59,677 ‎반짝이는 샛별 하나가 ‎하늘을 밝혔고 76 00:04:00,261 --> 00:04:03,847 ‎쌍무지개가 나타났으며 ‎겨울은 봄이 됐다고 하죠 77 00:04:05,641 --> 00:04:08,978 ‎사담 후세인은 신이 자신에게 ‎이라크를 영원히 통치하라며 78 00:04:09,061 --> 00:04:10,813 ‎성유를 발라줬으며 79 00:04:10,896 --> 00:04:15,234 ‎은혜의 증거로 죽음을 면한 때를 ‎가리켰습니다 80 00:04:15,776 --> 00:04:18,153 ‎한편 아이티의 독재자 ‎프랑수아 뒤발리에는 81 00:04:18,237 --> 00:04:23,200 ‎자신이 JFK 암살을 초래한 ‎'부두' 힘을 지닌 82 00:04:23,284 --> 00:04:25,786 ‎영원한 존재라고 주장했죠 83 00:04:26,620 --> 00:04:28,289 ‎누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겠어요? 84 00:04:29,164 --> 00:04:32,835 ‎근데 당신은 그런 초자연적 믿음의 ‎소재를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? 85 00:04:34,211 --> 00:04:36,922 ‎"1918년 ‎히틀러가 독재자가 되기 16년 전" 86 00:04:37,006 --> 00:04:40,801 ‎히틀러는 뜻밖의 곳에서 ‎그걸 발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87 00:04:42,970 --> 00:04:45,597 ‎세계 1차 대전 당시의 ‎피투성이 참호였죠 88 00:04:49,143 --> 00:04:52,855 ‎보초를 서던 그는 메시지가 담긴 ‎낯선 소리를 들었습니다 89 00:04:54,898 --> 00:04:56,275 ‎'나가라' 90 00:05:02,698 --> 00:05:05,993 ‎전우 여러 명이 즉사했지만 91 00:05:06,076 --> 00:05:09,621 ‎히틀러는 상처 하나 없이 ‎빠져나왔습니다 92 00:05:12,249 --> 00:05:14,418 ‎이후, 전쟁이 끝을 향해 갈 무렵 93 00:05:14,501 --> 00:05:15,836 ‎히틀러와 그의 부대는 94 00:05:15,919 --> 00:05:18,589 ‎이프르 전투에서 ‎겨자 가스 공격을 당했습니다 95 00:05:26,347 --> 00:05:28,349 ‎인근의 야전 병원에서 ‎회복하는 동안 96 00:05:28,432 --> 00:05:31,310 ‎한 목사가 그에게 ‎나쁜 소식을 알렸습니다 97 00:05:31,393 --> 00:05:33,187 ‎1차 대전 종식 소식이었습니다 98 00:05:33,771 --> 00:05:35,397 ‎독일이 항복하고 말았죠 99 00:05:36,774 --> 00:05:39,151 ‎그는 충격에 앞이 안 보였습니다 100 00:05:39,735 --> 00:05:42,446 ‎히스테리성 실명이었죠 101 00:05:43,781 --> 00:05:46,075 ‎그때 절망의 나락에서 102 00:05:46,158 --> 00:05:49,370 ‎국가의 미래를 위한 ‎장대한 비전이 솟아났습니다 103 00:05:52,289 --> 00:05:53,415 ‎그 후 히틀러는 104 00:05:53,499 --> 00:05:55,626 ‎자신의 특별한 목표를 ‎의심한 적이 없었습니다 105 00:05:56,502 --> 00:05:58,420 ‎이런 유명한 말을 했죠 106 00:05:58,504 --> 00:06:02,883 ‎'난 몽유병자 같은 자기 확신으로 ‎운명을 향해 걷는다' 107 00:06:04,635 --> 00:06:09,014 ‎독일을 위한 임무를 수행할 땐 ‎자동 조종 모드였습니다 108 00:06:09,098 --> 00:06:12,059 ‎목표를 위해서는 ‎어느 것에도 흐트러지지 않았죠 109 00:06:13,018 --> 00:06:16,939 ‎그게 바로 미래의 폭군이 ‎성공을 위해 가져야 할 자신감이죠 110 00:06:18,399 --> 00:06:20,901 ‎다른 용어로 불리기도 하지만요 111 00:06:21,568 --> 00:06:23,362 ‎독재자 기미가 있는 사람은 112 00:06:23,445 --> 00:06:26,532 ‎대체로 심한 자아도취자입니다 113 00:06:27,116 --> 00:06:30,953 ‎자신이 우주의 중심이라 믿고 114 00:06:31,036 --> 00:06:34,415 ‎자신의 의지에 따라 ‎무슨 일이든 일어나야 한다고 해요 115 00:06:34,498 --> 00:06:37,543 ‎일반적인 사람들과는 ‎아주 다른 점이죠 116 00:06:37,626 --> 00:06:39,920 ‎그게 그리 나쁜 건 ‎아닐 수 있습니다 117 00:06:42,256 --> 00:06:44,675 ‎하지만 당신이 운명을 깨닫기 전에 118 00:06:44,758 --> 00:06:47,761 ‎극복해야 할 큰 과제들이 있습니다 119 00:06:47,845 --> 00:06:50,639 ‎그 하나로, 아직 추종자들이 없죠 120 00:06:51,807 --> 00:06:54,184 ‎권력을 획득하려면 121 00:06:54,268 --> 00:06:57,146 ‎사람들의 영혼을 동요시킬 ‎메시지가 필요합니다 122 00:06:57,229 --> 00:06:59,940 ‎그리고 성공적인 한 출발점이 있죠 123 00:07:00,441 --> 00:07:03,152 ‎"전술 ‎격분은 팔린다" 124 00:07:04,445 --> 00:07:05,404 ‎완벽한 세상에선 125 00:07:05,487 --> 00:07:08,991 ‎사회가 폭군의 강경한 손에 ‎이끌려 갈 필요가 없습니다 126 00:07:09,575 --> 00:07:11,785 ‎하지만 둘러보세요 ‎사람들은 화가 나 있습니다 127 00:07:13,245 --> 00:07:15,414 ‎그리고 탓할 사람을 찾고 있어요 128 00:07:17,416 --> 00:07:19,168 ‎넌 테러리스트 괴물이야! 129 00:07:19,251 --> 00:07:22,838 ‎천재는 이미 존재하고 있는 ‎분노의 성질을 130 00:07:22,921 --> 00:07:24,256 ‎잘 알고 있습니다 131 00:07:26,800 --> 00:07:29,553 ‎그리고 그것을 ‎극복하는 수단으로서 132 00:07:29,636 --> 00:07:32,264 ‎분노의 대상에 복수하는 ‎수단으로서 자신을 제공하죠 133 00:07:34,808 --> 00:07:37,728 ‎국민의 관심을 끌고 싶어요? ‎전술집에 명백히 나와 있습니다 134 00:07:38,395 --> 00:07:40,856 ‎그들의 적은 당신의 적이란 걸 ‎보여 주세요 135 00:07:40,939 --> 00:07:42,191 ‎"지성인들" 136 00:07:42,274 --> 00:07:43,233 ‎"개탄스러운 자들" 137 00:07:43,317 --> 00:07:45,569 ‎적들을 무너뜨릴 사람은 ‎당신이라는 것도요 138 00:07:45,652 --> 00:07:46,987 ‎"자유주의자들" 139 00:07:47,738 --> 00:07:48,739 ‎이들이 한 것처럼요 140 00:07:50,866 --> 00:07:53,911 ‎미래의 리비아 지도자 ‎무아마르 카다피는 젊을 때부터 141 00:07:53,994 --> 00:07:56,914 ‎서방의 지지를 받는 군주제를 ‎부패라 칭하며 142 00:07:56,997 --> 00:07:58,248 ‎맹비난하는 연설을 했습니다 143 00:07:58,332 --> 00:08:01,960 ‎그들을 쿠데타로 쓰러뜨렸을 때 ‎영웅으로 칭송됐죠 144 00:08:03,086 --> 00:08:07,299 ‎북한의 아버지 김일성은 ‎일제 점령군으로부터 받은 굴욕을 145 00:08:07,382 --> 00:08:09,635 ‎인민들에게 상기시킴으로써 146 00:08:09,718 --> 00:08:12,429 ‎명성을 얻게 됐습니다 147 00:08:13,514 --> 00:08:17,851 ‎이디 아민이 집권할 때도 ‎그는 우간다인들의 절망을 148 00:08:17,935 --> 00:08:20,354 ‎식민지 주인이었던 ‎영국에 집중시켰죠 149 00:08:20,896 --> 00:08:26,443 ‎그들은 우간다에서 물러났습니다 ‎영국 제국주의는 끝났어요 150 00:08:29,112 --> 00:08:30,697 ‎"1919년 ‎히틀러가 독재자가 되기 15년 전" 151 00:08:30,781 --> 00:08:34,576 ‎1차 대전이 끝난 후 ‎독일엔 극심한 인플레이션과 152 00:08:35,619 --> 00:08:37,246 ‎대량 실업 사태가 닥쳐 153 00:08:37,329 --> 00:08:40,749 ‎빵 한 덩이 사는 데에도 ‎엄청난 돈이 들었습니다 154 00:08:42,876 --> 00:08:47,089 ‎30세 아돌프 히틀러도 ‎환멸에 빠진 대중 중 한 명이었죠 155 00:08:47,798 --> 00:08:51,218 ‎그는 곧 권력으로 향하는 길에 ‎운명적인 발걸음을 내딛게 됩니다 156 00:08:54,555 --> 00:08:56,265 ‎1919년 뮌헨 157 00:08:57,307 --> 00:09:00,727 ‎아돌프 히틀러는 가진 것이라곤 ‎주머니의 동전 몇 푼뿐이고 158 00:09:01,853 --> 00:09:05,148 ‎모든 게 어디서 잘못됐는지 ‎누구 책임인지에 강한 의견을 가진 159 00:09:06,149 --> 00:09:07,401 ‎실직한 화가였습니다 160 00:09:09,570 --> 00:09:12,698 ‎히틀러는 군 정보 장교로 ‎취직했습니다 161 00:09:14,408 --> 00:09:18,537 ‎첫 임무는 독일 노동자당이라는 ‎반유대주의 우익 단체의 162 00:09:18,620 --> 00:09:20,497 ‎모임을 관찰하는 것이었습니다 163 00:09:21,999 --> 00:09:24,167 ‎상관들은 그에게 눈에 띄지 않게 164 00:09:24,251 --> 00:09:26,587 ‎그 내용을 적어 ‎보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165 00:09:28,505 --> 00:09:31,925 ‎하지만 히틀러는 ‎명령에 잘 따르는 사람이 아니었죠 166 00:09:36,763 --> 00:09:40,350 ‎수년간 쌓였던 분노와 절망이 ‎쏟아져 나왔습니다 167 00:09:42,686 --> 00:09:46,565 ‎자랑스러운 독일 국민을 억압하는 ‎유대인 주도의 음모에 대해 168 00:09:46,648 --> 00:09:47,524 ‎맹렬히 비난했죠 169 00:09:50,569 --> 00:09:51,903 ‎자, 계속하기 전에 170 00:09:52,821 --> 00:09:55,949 ‎히틀러가 말하는 음모론에 관해 ‎이분의 설명을 들어 보시죠 171 00:09:56,033 --> 00:09:57,784 ‎그는 월가의 금융인들과 172 00:09:57,868 --> 00:10:01,204 ‎모스크바의 공산주의자들은 ‎기본적으로 전부 173 00:10:01,288 --> 00:10:05,417 ‎유대인이 꾸민 똑같은 음모의 ‎일부라고 말했습니다 174 00:10:06,251 --> 00:10:09,588 ‎억측이지만 ‎독일 국민을 그렇게 설득했어요 175 00:10:10,881 --> 00:10:14,217 ‎억측이든 아니든 ‎그의 말은 공감을 일으켰습니다 176 00:10:14,301 --> 00:10:15,594 ‎이제 당원으로서 177 00:10:15,677 --> 00:10:18,764 ‎히틀러는 퍼포먼스의 완벽성에 ‎집착했습니다 178 00:10:18,847 --> 00:10:22,225 ‎연설의 많은 부분에 ‎혐오를 담았어요 179 00:10:24,061 --> 00:10:26,438 ‎독일에서 유대인을 ‎씻어내야 하는 이유와 180 00:10:27,022 --> 00:10:30,192 ‎그들에게 당하는 굴욕에 대한 ‎복수심을 쏟아냈죠 181 00:10:30,275 --> 00:10:33,278 ‎독일은 다시 일어나야 한다는 ‎국가적 자존심이었어요 182 00:10:34,237 --> 00:10:36,907 ‎오래지 않아 히틀러는 ‎그 당의 지도자가 됐고 183 00:10:36,990 --> 00:10:38,575 ‎당은 새 이름을 얻었습니다 184 00:10:38,659 --> 00:10:41,703 ‎'국가 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' 185 00:10:41,787 --> 00:10:44,748 ‎이른바 그 유명한 '나치'였습니다 186 00:10:45,457 --> 00:10:48,293 ‎올라서서 강한 분노를 표출할 ‎연단이 생겼고 187 00:10:48,377 --> 00:10:51,922 ‎자신의 모든 말에 귀 기울이는 ‎추종 집단이 생겼습니다 188 00:10:52,923 --> 00:10:56,510 ‎그들은 차마 표현하지 못하고 ‎품고만 있던 자신들의 생각을 189 00:10:56,593 --> 00:10:58,553 ‎히틀러가 말한다는 걸 알았죠 190 00:11:00,430 --> 00:11:02,349 ‎왜 그게 그토록 잘 먹힐까요? 191 00:11:03,308 --> 00:11:06,978 ‎사람들로 하여금 자기 자신이 ‎되는 걸 허락하기 때문이죠 192 00:11:08,397 --> 00:11:11,858 ‎공통된 불만은 ‎사람들을 결집시키는데 193 00:11:11,942 --> 00:11:14,236 ‎그건 참 기분 좋은 거예요 194 00:11:14,319 --> 00:11:18,824 ‎연대하는 사람들이 있고 ‎강한 지도자가 있거든요 195 00:11:18,907 --> 00:11:23,578 ‎그 소수자 집단 ‎혹은 외부 위협에 대항해 196 00:11:23,662 --> 00:11:25,288 ‎이끌어주는 사람 말이죠 197 00:11:26,289 --> 00:11:28,917 ‎사람들은 자신의 불행 때문에 ‎남을 비난하는 데에 198 00:11:29,000 --> 00:11:31,002 ‎굉장히 재빠르단 게 믿기지 않죠? 199 00:11:31,086 --> 00:11:33,588 ‎"유대인의 선전에 대항하라 ‎독일 상점에서만 사라!" 200 00:11:33,672 --> 00:11:37,008 ‎1920년대의 독일인들이 ‎오늘날의 우리보다 201 00:11:37,092 --> 00:11:40,387 ‎나쁘다고 해선 안 됩니다 202 00:11:40,470 --> 00:11:42,973 ‎자신들 속에 적이 있다고 203 00:11:43,056 --> 00:11:44,808 ‎진정으로 느끼면 204 00:11:44,891 --> 00:11:47,936 ‎정치인들이 뭔가 해주길 ‎바라는 법이니까요 205 00:11:48,520 --> 00:11:52,315 ‎흔히들 쉽게 이런 말을 하겠죠 206 00:11:52,899 --> 00:11:57,529 ‎'난 히틀러 같은 폭군의 유혹에 ‎절대 안 넘어가' 207 00:11:59,531 --> 00:12:00,907 ‎장담컨대 넘어갑니다 208 00:12:01,742 --> 00:12:03,952 ‎하지만 절대 권력을 얻으려면 209 00:12:04,035 --> 00:12:06,580 ‎강력한 메시지 이상의 것이 ‎필요하죠 210 00:12:06,663 --> 00:12:08,832 ‎메신저의 능력도 돋보여야 합니다 211 00:12:09,916 --> 00:12:11,710 ‎전술집의 지침을 따르세요 212 00:12:11,793 --> 00:12:14,546 ‎"전술 ‎국민의 남자가 돼라" 213 00:12:18,133 --> 00:12:21,595 ‎당신은 폭군으로서 ‎국가를 상징하는 얼굴이 될 텐데 214 00:12:21,678 --> 00:12:23,430 ‎그걸 어떻게 보여줄지는 215 00:12:23,513 --> 00:12:25,182 ‎전적으로 당신에게 달렸습니다 216 00:12:26,308 --> 00:12:30,645 ‎하지만 그 여정의 초기 단계에서 ‎이미지를 어떻게 형성할지에 대해 217 00:12:30,729 --> 00:12:32,063 ‎전술집에 구체적인 조언이 있죠 218 00:12:34,065 --> 00:12:36,151 ‎국민에게 당신도 ‎그들과 같단 걸 보여 주세요 219 00:12:39,196 --> 00:12:40,238 ‎예가 필요한가요? 220 00:12:42,449 --> 00:12:44,326 ‎이탈리아 독재자 ‎베니토 무솔리니는 221 00:12:44,409 --> 00:12:48,163 ‎자신이 '국민의 남자'라고 ‎자랑스럽게 말했습니다 222 00:12:48,246 --> 00:12:53,418 ‎시골 마을 대장장이 아들이라는 ‎소박한 뿌리를 종종 강조했죠 223 00:12:54,127 --> 00:12:58,173 ‎집권 초반 이디 아민은 ‎뻥 뚫린 지프차를 직접 몰고 224 00:12:58,256 --> 00:12:59,466 ‎우간다 전역에 가며 225 00:12:59,549 --> 00:13:04,179 ‎공개 행사에서 아코디언 실력을 ‎뽐낸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226 00:13:05,222 --> 00:13:08,850 ‎반면, 무아마르 카다피는 ‎베두인 뿌리와 계속 연락을 취하며 227 00:13:08,934 --> 00:13:12,729 ‎외부 이동 시 전통 의상을 입고 ‎그들의 전통 천막을 준비시켰죠 228 00:13:15,816 --> 00:13:21,613 ‎국민이 느끼는 대로 느끼고 ‎국민이 꾸는 꿈을 꾸는 사람보다 229 00:13:21,696 --> 00:13:23,990 ‎국가의 꿈을 더 잘 실현시킬 ‎사람이 있을까요? 230 00:13:24,074 --> 00:13:29,412 ‎자신과 대중 간의 이런 융합을 ‎잘 이뤄낸 것은 231 00:13:29,871 --> 00:13:32,791 ‎성공한 폭군들의 특징입니다 232 00:13:33,291 --> 00:13:37,128 ‎다가와서 말하죠 ‎'나는 당신이고, 당신은 납니다' 233 00:13:37,212 --> 00:13:39,422 ‎'우리는 일종의 집단 유기체예요' 234 00:13:39,506 --> 00:13:42,717 ‎히틀러는 연설에서 종종 ‎그걸 활용했습니다 235 00:13:43,301 --> 00:13:47,472 ‎난 오로지 독일 국민에만 ‎관심 있습니다 236 00:13:47,556 --> 00:13:51,184 ‎오로지 그들의 일원이며 ‎그들을 위해 나를 바칩니다 237 00:13:51,810 --> 00:13:55,272 ‎자, 이제 자신을 ‎'국민의 남자'로 설정할 때 238 00:13:55,355 --> 00:13:58,400 ‎큰 성과를 얻게 하는 것은 ‎작은 것들입니다 239 00:13:58,483 --> 00:14:01,027 ‎히틀러는 호사스러운 옷을 ‎입지 않았어요 240 00:14:01,778 --> 00:14:03,321 ‎항상 제복을 입었죠 241 00:14:04,322 --> 00:14:06,950 ‎1차 대전의 참호에서 ‎나온 사람이란 건 242 00:14:07,033 --> 00:14:07,993 ‎"웬디 로워 ‎작가/역사가" 243 00:14:08,076 --> 00:14:09,953 ‎전쟁이 남자를 만든다고 할 때 244 00:14:11,079 --> 00:14:14,249 ‎대중의 사랑을 얻고 ‎지지를 견고히 하는 데에 245 00:14:14,332 --> 00:14:16,209 ‎무척 주효했단 걸 알 수 있어요 246 00:14:18,003 --> 00:14:19,880 ‎그럼 저건 어떻게 된 거죠? 247 00:14:20,755 --> 00:14:22,382 ‎콧수염요 248 00:14:23,925 --> 00:14:26,177 ‎콧수염은 히틀러의 249 00:14:26,261 --> 00:14:30,932 ‎초창기 이미지인 ‎1차 대전 때의 긴 형태에서 250 00:14:31,016 --> 00:14:32,434 ‎변형됐습니다 251 00:14:33,393 --> 00:14:35,729 ‎뭔가가 그로 하여금 ‎외모를 바꾸도록 강요했죠 252 00:14:37,063 --> 00:14:40,525 ‎한 가지 가설은 ‎전쟁 때 방독면 크기에 맞추려고 253 00:14:40,609 --> 00:14:43,320 ‎빌헬름 황제의 것 같은 그것을 ‎다듬었단 것입니다 254 00:14:44,070 --> 00:14:48,450 ‎또 하나는 당대의 독일 영웅을 ‎따라 했다는 것인데 255 00:14:48,533 --> 00:14:49,784 ‎한스 쾨펜이죠 256 00:14:50,410 --> 00:14:54,122 ‎히틀러는 영생의 길을 ‎닦을 생각은 아니었을 겁니다 257 00:14:54,205 --> 00:14:56,207 ‎하지만 때론 미래의 폭군은 258 00:14:57,542 --> 00:14:58,919 ‎그저 운이 좋기도 하죠 259 00:15:00,378 --> 00:15:03,632 ‎그의 콧수염은 결국 유럽 전역에서 260 00:15:03,715 --> 00:15:07,969 ‎중하류층 남성들 사이에서 ‎유행하던 261 00:15:08,845 --> 00:15:09,804 ‎칫솔 모양이 됐죠 262 00:15:09,888 --> 00:15:13,683 ‎히틀러는 이걸 보여준 겁니다 ‎'난 그 배경 출신이야' 263 00:15:14,768 --> 00:15:17,520 ‎이제 인민과의 유대 관계를 ‎견고히 했으니 264 00:15:18,480 --> 00:15:21,858 ‎운명의 순간이 임박했다고 ‎느낄지 모릅니다 265 00:15:21,942 --> 00:15:23,401 ‎하지만 그리 빨리 오진 않죠 266 00:15:25,070 --> 00:15:26,404 ‎역사를 만들고 싶다면 267 00:15:26,488 --> 00:15:29,449 ‎훨씬 더 깊숙한 데서 ‎그들을 사로잡아야 합니다 268 00:15:30,241 --> 00:15:31,826 ‎잠재의식이죠 269 00:15:31,910 --> 00:15:34,746 ‎"전략 ‎세력을 브랜드화하라" 270 00:15:34,913 --> 00:15:39,668 ‎"1920년 ‎히틀러가 독재자가 되기 14년 전" 271 00:15:39,751 --> 00:15:42,671 ‎1920년대에 맥주 홀에서 나온 ‎나치당은 272 00:15:43,505 --> 00:15:46,633 ‎점점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273 00:15:46,716 --> 00:15:50,679 ‎하지만 지배권을 놓고 다투는 ‎그 같은 우익 당이 274 00:15:50,762 --> 00:15:52,263 ‎수십 개는 됐죠 275 00:15:53,223 --> 00:15:54,599 ‎여느 제품과 마찬가지로 276 00:15:54,683 --> 00:15:56,851 ‎무리에서 튀는 움직임을 ‎싹틔우기 위해선 277 00:15:56,935 --> 00:15:58,937 ‎훌륭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죠 278 00:15:59,020 --> 00:16:03,233 ‎매일 19만 2천 개의 병이 ‎여기를 통과합니다 279 00:16:04,067 --> 00:16:07,153 ‎히틀러는 타고난 광고인이었습니다 280 00:16:07,737 --> 00:16:10,115 ‎마치 기계에 의해 ‎생명이 불어넣어진 듯 281 00:16:11,574 --> 00:16:14,202 ‎우리 자신의 상징물이 됩니다 282 00:16:14,285 --> 00:16:15,745 ‎미래를 위해 줄 서고 283 00:16:15,829 --> 00:16:18,415 ‎우리 통제권 너머의 ‎힘에 의해 움직이며 284 00:16:18,498 --> 00:16:21,626 ‎어딘지 모르는 ‎막연한 목적지를 향해 올라가죠 285 00:16:23,336 --> 00:16:25,296 ‎히틀러는 이미지의 힘을 ‎알았습니다 286 00:16:26,840 --> 00:16:29,426 ‎브랜딩의 힘을 인지했어요 287 00:16:29,509 --> 00:16:31,553 ‎단지 사람뿐 아니라 288 00:16:32,387 --> 00:16:35,223 ‎궤를 같이할 도상도 필요했습니다 289 00:16:37,308 --> 00:16:40,103 ‎그리고 상징물이라면 ‎누구나 인정할 겁니다 290 00:16:40,186 --> 00:16:42,147 ‎이것이 무척 강력하다는 것을요 291 00:16:45,442 --> 00:16:48,737 ‎그것만큼 유명한 브랜드는 ‎없을 겁니다 292 00:16:48,820 --> 00:16:51,614 ‎붉은 깃발의 흰색 원 안에 든 ‎만자 무늬 말이죠 293 00:16:52,907 --> 00:16:55,660 ‎이 행성에 존재했던 아이콘 중 294 00:16:55,744 --> 00:16:57,996 ‎아마 지금까지도 ‎가장 강력한 것일 겁니다 295 00:17:01,207 --> 00:17:03,668 ‎하지만 적절한 상징물이 ‎아무리 강력하다 해도 296 00:17:03,752 --> 00:17:05,628 ‎당신의 진정한 힘은 국민이니 297 00:17:05,712 --> 00:17:08,381 ‎그들은 당신의 성공에 적합한 ‎옷을 입어야 합니다 298 00:17:08,465 --> 00:17:09,924 ‎"휴고 보스 디자인" 299 00:17:12,052 --> 00:17:15,889 ‎히틀러는 이 페이지를 ‎갈색 셔츠 민병대로 장식했습니다 300 00:17:19,684 --> 00:17:22,562 ‎제복을 획득하는 바로 그 행위와 301 00:17:22,645 --> 00:17:25,648 ‎자신보다 더 중요한 ‎어떤 움직임의 일부가 된다는 건 302 00:17:26,232 --> 00:17:29,611 ‎독일인의 정서에 무척 중요했어요 303 00:17:29,694 --> 00:17:31,863 ‎그 제복은 희생을 의미했고 304 00:17:31,946 --> 00:17:34,991 ‎의무와 복종과 충성을 의미했죠 305 00:17:36,201 --> 00:17:37,160 ‎다시 말해 306 00:17:37,243 --> 00:17:40,663 ‎제복을 입으면 한 팀이란 뜻입니다 307 00:17:42,540 --> 00:17:44,417 ‎누가 그 팀에 ‎안 들어가고 싶을까요? 308 00:17:44,918 --> 00:17:48,588 ‎복종은 명백히 ‎폭군들이 얻어내려고 노력하는 309 00:17:48,671 --> 00:17:50,423 ‎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죠 310 00:17:52,300 --> 00:17:54,552 ‎가끔 그것에 성공한 원인은 311 00:17:55,345 --> 00:17:59,766 ‎놀랍게도 추종자들에게 ‎그것은 복종이 아니라 312 00:18:00,308 --> 00:18:03,728 ‎단결이라고 설득할 줄 ‎알았기 때문입니다 313 00:18:13,071 --> 00:18:15,406 ‎커지는 세력을 ‎브랜드화하고 단결시키면 314 00:18:15,490 --> 00:18:18,201 ‎그것은 곧 ‎무시할 수 없는 것이 됩니다 315 00:18:22,872 --> 00:18:27,127 ‎히틀러는 그런 정치적인 화려함을 ‎통해 사람들을 끌어들였습니다 316 00:18:31,047 --> 00:18:34,092 ‎만자 무늬 깃발과 ‎제복을 입고 행진하는 사람들 317 00:18:34,175 --> 00:18:36,177 ‎촛불을 든 집회, 강력한 연설 318 00:18:36,761 --> 00:18:37,929 ‎그런 것에 모두 유혹됩니다 319 00:18:38,012 --> 00:18:41,599 ‎그 안에서 모두 함께한다면 ‎그 연극에 모두 참여한다면 320 00:18:41,683 --> 00:18:42,767 ‎우리도 들어가자 321 00:18:44,102 --> 00:18:45,061 ‎재밌겠네요 322 00:18:45,562 --> 00:18:48,565 ‎하지만 멋진 쇼와 ‎날렵한 스타일을 선보인다고 323 00:18:48,648 --> 00:18:50,692 ‎권력이 곧 손에 잡히는 건 아니죠 324 00:18:51,192 --> 00:18:54,863 ‎조직의 규모를 키워야 합니다 325 00:18:54,946 --> 00:18:58,283 ‎그리고 올바른 인력 채용이 ‎큰 영향을 미치고요 326 00:19:02,745 --> 00:19:05,832 ‎"전술 ‎진영을 키워라" 327 00:19:08,751 --> 00:19:09,711 ‎누구도 328 00:19:10,295 --> 00:19:12,422 ‎그 누구도 혼자 통치하지 않습니다 329 00:19:13,381 --> 00:19:14,883 ‎이디 아민도 그랬고 330 00:19:14,966 --> 00:19:17,760 ‎루이 14세, '짐이 곧 국가다' ‎'레타 세 무아' 했던 331 00:19:17,886 --> 00:19:19,095 ‎그도 그랬습니다 332 00:19:19,179 --> 00:19:20,972 ‎아무도 혼자서 통치 못 해요 333 00:19:21,055 --> 00:19:23,308 ‎권력을 장악하려면 334 00:19:23,391 --> 00:19:27,604 ‎메시지를 증폭시키고 뒤를 봐줄 ‎믿을 만한 팀이 필요합니다 335 00:19:28,146 --> 00:19:29,230 ‎증명해 볼까요? 336 00:19:30,857 --> 00:19:33,693 ‎동료 장성들로 이뤄진 ‎무아마르 카다피의 내부 핵심층은 337 00:19:33,776 --> 00:19:36,154 ‎그가 리비아 왕에 대항에 ‎쿠데타를 일으키고 338 00:19:36,237 --> 00:19:39,949 ‎향후 40년간 그 나라를 지배할 ‎정부 결성을 도왔습니다 339 00:19:40,575 --> 00:19:43,119 ‎사담 후세인은 권좌에 있는 동안 340 00:19:43,203 --> 00:19:45,747 ‎직계 가족이나 부족의 일원들을 341 00:19:45,830 --> 00:19:46,998 ‎지지 기반으로 삼았죠 342 00:19:48,333 --> 00:19:49,209 ‎이오시프 스탈린은 343 00:19:49,292 --> 00:19:52,795 ‎핵심 지지자들을 ‎소련 중앙 위원회 요직에 앉힌 후 344 00:19:52,879 --> 00:19:54,839 ‎마침내 경쟁자들을 숙청하고 345 00:19:54,923 --> 00:19:56,716 ‎통제력을 완전히 장악할 수 있었죠 346 00:19:58,092 --> 00:20:01,596 ‎하지만 권력을 안전히 지킬 팀을 ‎처음 만들 때 347 00:20:01,679 --> 00:20:03,348 ‎아무나 만족스럽진 않을 겁니다 348 00:20:03,848 --> 00:20:07,268 ‎리더라면 그렇듯 ‎당신의 비전을 실현시킬 수 있는 349 00:20:07,352 --> 00:20:09,437 ‎다양한 능력을 갖춘 ‎사람이 필요하죠 350 00:20:10,271 --> 00:20:14,567 ‎당신의 세력을 효율적으로 ‎운영하고 확장할 전문 조직자 351 00:20:15,193 --> 00:20:16,611 ‎당신의 변덕스러운 생각을 352 00:20:16,694 --> 00:20:19,906 ‎사람들을 동원해 폭력적으로 ‎집행할 줄 아는 무자비한 군인 353 00:20:20,448 --> 00:20:23,618 ‎바쁜 일정을 관리해 주고 ‎주옥같은 지혜의 말을 354 00:20:23,701 --> 00:20:26,579 ‎후손을 위해 기록하는 ‎신뢰할 만한 비서 355 00:20:27,038 --> 00:20:29,540 ‎그리고 부유층 엘리트 공략에 ‎도움을 줄 356 00:20:29,624 --> 00:20:31,084 ‎훈장 받은 영웅도 필요하죠 357 00:20:31,167 --> 00:20:33,127 ‎혁명엔 돈이 많이 드니까요 358 00:20:34,337 --> 00:20:38,091 ‎물론 새로운 인재들도 ‎항상 찾아봐야 합니다 359 00:20:38,675 --> 00:20:39,884 ‎하지만 세력이 확장할수록 360 00:20:39,968 --> 00:20:43,179 ‎당신의 권위에 도전하려는 유혹에 ‎빠지는 사람도 생기죠 361 00:20:43,263 --> 00:20:46,641 ‎그러니 무엇보다 중요한 ‎한 가지 조건을 잊으면 안 됩니다 362 00:20:47,642 --> 00:20:51,854 ‎그들에게 필요한 건 ‎충성을 의심치 않을 사람들이죠 363 00:20:52,939 --> 00:20:56,067 ‎그런 면에 있어서 히틀러는 ‎이 사람을 의지했습니다 364 00:20:56,150 --> 00:20:58,736 ‎그의 가장 충성스러운 ‎추종자가 된 인물이죠 365 00:20:59,862 --> 00:21:01,197 ‎요제프 괴벨스입니다 366 00:21:01,823 --> 00:21:04,075 ‎괴벨스는 히틀러를 흠모했습니다 367 00:21:05,076 --> 00:21:07,704 ‎그는 히틀러의 한 연설을 들은 후 368 00:21:07,787 --> 00:21:12,542 ‎그에게 매료돼 결심했죠 ‎'그래, 저 사람이다' 369 00:21:13,710 --> 00:21:17,922 ‎괴벨스는 현대 매체의 힘을 ‎잘 알았습니다 370 00:21:18,840 --> 00:21:21,968 ‎영화의 힘도 ‎매체를 통제하는 힘도 잘 알았죠 371 00:21:22,051 --> 00:21:26,639 ‎맹공격과 반복의 힘도 ‎잘 알았고요 372 00:21:26,723 --> 00:21:29,475 ‎요제프 괴벨스는 ‎선전부장이 됐어요 373 00:21:33,688 --> 00:21:35,023 ‎물론 재능은 훌륭한 것입니다 374 00:21:35,106 --> 00:21:36,607 ‎하지만 진정 중요한 건 375 00:21:36,691 --> 00:21:39,110 ‎추종자들이 늘 당신을 ‎최우선에 두는 거죠 376 00:21:39,193 --> 00:21:41,321 ‎상황이 극도로 ‎심각해져도 말입니다 377 00:21:41,404 --> 00:21:43,614 ‎괴벨스는 진정한 신봉자였어요 378 00:21:43,698 --> 00:21:45,867 ‎1945년, 벙커에서 최후를 맞았는데 379 00:21:45,950 --> 00:21:49,120 ‎아내와 함께 ‎여섯 자녀를 먼저 독살한 후 380 00:21:49,203 --> 00:21:50,413 ‎목숨을 끊었어요 381 00:21:50,955 --> 00:21:53,666 ‎히틀러가 없는 세상은 ‎상상할 수 없었으니까요 382 00:21:57,128 --> 00:21:58,671 ‎그게 충성심이죠 383 00:22:02,925 --> 00:22:06,346 ‎전술집을 따라 ‎권력을 잡는 데까지 따라 왔으면 384 00:22:06,888 --> 00:22:09,098 ‎당신의 주목표가 뭔지 확인했고 385 00:22:09,182 --> 00:22:11,267 ‎국민의 분노를 이용했으며 386 00:22:11,351 --> 00:22:13,519 ‎'보통 사람' 이미지를 형성했고 387 00:22:13,603 --> 00:22:16,939 ‎당신 세력의 브랜드도 ‎쉽게 안 잊히는 걸로 만들었습니다 388 00:22:17,023 --> 00:22:20,610 ‎그리고 열성으로 가득한 ‎내부 핵심층도 갖춰졌죠 389 00:22:20,693 --> 00:22:22,445 ‎하지만 마지막 단계를 밟기 위해선 390 00:22:22,528 --> 00:22:25,323 ‎두드릴 입구가 여전히 필요합니다 391 00:22:25,823 --> 00:22:28,701 ‎그리고 그 순간이 찾아오면 ‎놓쳐선 안 됩니다 392 00:22:28,785 --> 00:22:31,662 ‎"전술 ‎공격의 때를 택하라" 393 00:22:32,663 --> 00:22:34,791 ‎찰나의 순간까지 압력이 차오르면 394 00:22:35,333 --> 00:22:37,001 ‎모든 건 타이밍에 달렸습니다 395 00:22:38,002 --> 00:22:42,048 ‎갑자기 덤벼들기 전에 ‎코브라처럼 참아야 합니다 396 00:22:42,131 --> 00:22:45,593 ‎장기전에 필요한 능력은 ‎인내심이죠 397 00:22:46,177 --> 00:22:49,138 ‎제 말 믿으세요 ‎당신의 인내심엔 보상이 따릅니다 398 00:22:49,680 --> 00:22:50,556 ‎증거를 제시할게요 399 00:22:52,475 --> 00:22:54,644 ‎사담 후세인은 ‎이라크 부통령이었을 때 400 00:22:54,727 --> 00:22:58,439 ‎10년을 공들여 비밀 경호국이 ‎자신에게 충성하도록 해 401 00:22:58,523 --> 00:23:01,526 ‎그들의 상관에게 있던 권력을 ‎움켜잡을 때 도움받았습니다 402 00:23:02,652 --> 00:23:05,738 ‎이오시프 스탈린은 ‎7년 동안 레닌의 환심을 산 끝에 403 00:23:05,822 --> 00:23:09,033 ‎그 러시아의 아버지로부터 ‎중책을 맡았습니다 404 00:23:09,117 --> 00:23:10,284 ‎우간다의 이디 아민은 405 00:23:10,368 --> 00:23:14,330 ‎군을 자신의 혈통인 ‎카크와 부족원들로 꾸준히 채웠죠 406 00:23:14,414 --> 00:23:16,874 ‎그들은 그가 대통령을 ‎끌어내리도록 도왔습니다 407 00:23:17,750 --> 00:23:20,128 ‎히틀러는 이런 교훈을 무시하고 408 00:23:20,211 --> 00:23:22,004 ‎성급히 부정 출발 했습니다 409 00:23:23,047 --> 00:23:25,758 ‎"1923년 ‎히틀러가 독재자가 되기 11년 전" 410 00:23:26,926 --> 00:23:28,428 ‎맥주 홀 폭동 411 00:23:29,637 --> 00:23:32,807 ‎히틀러는 그 섣부른 ‎쿠데타를 도모했습니다 412 00:23:32,890 --> 00:23:36,310 ‎나치당 무리를 이끌고 413 00:23:36,394 --> 00:23:38,104 ‎뮌헨 거리에 나서서 414 00:23:38,187 --> 00:23:41,065 ‎바이에른의 정치 지도자들을 잡고 415 00:23:41,149 --> 00:23:43,651 ‎인질로 억류해 ‎권력을 양도하게 할 작정이었죠 416 00:23:44,110 --> 00:23:46,028 ‎의사소통 오류가 많았어요 417 00:23:46,112 --> 00:23:49,991 ‎그들은 결국 맥주 홀을 떠났고 ‎경찰의 집중 사격을 당했습니다 418 00:23:50,074 --> 00:23:51,200 ‎엄청난 실수예요 419 00:23:51,826 --> 00:23:53,661 ‎"란츠베르크 교도소" 420 00:23:54,454 --> 00:23:56,956 ‎히틀러는 란츠베르크 교도소에 ‎갇혔습니다 421 00:23:57,039 --> 00:23:59,792 ‎전 세계 언론이 그를 무시했죠 422 00:23:59,876 --> 00:24:03,045 ‎'뉴욕 타임스'에 실린 ‎이런 유명한 대목이 있습니다 423 00:24:03,129 --> 00:24:07,467 ‎'히틀러 씨가 곧 공직에서 ‎물러날 것으로 보인다' 424 00:24:08,426 --> 00:24:11,929 ‎그리고 그랬습니다 ‎다시는 소식이 들리지 않았죠 425 00:24:12,930 --> 00:24:17,560 ‎"끝" 426 00:24:17,643 --> 00:24:18,853 ‎오, 맞아요 427 00:24:19,979 --> 00:24:23,483 ‎가장 충직한 추종자 중 하나인 ‎루돌프 헤스와 함께 있었어요 428 00:24:23,566 --> 00:24:25,568 ‎그리고 헤스가 설득하죠 429 00:24:25,651 --> 00:24:28,988 ‎히틀러 본인의 선언문을 쓰라고요 430 00:24:29,071 --> 00:24:32,575 ‎그리고 그 선언문은 ‎자서전 '마인 캄프'가 됩니다 431 00:24:32,658 --> 00:24:33,743 ‎'나의 투쟁'요 432 00:24:34,660 --> 00:24:36,913 ‎하지만 목표를 종이에 적고 433 00:24:36,996 --> 00:24:39,081 ‎9개월 후 감옥에서 출소했지만 434 00:24:39,165 --> 00:24:41,959 ‎히틀러의 운이 ‎즉각 회복된 건 아니었죠 435 00:24:42,543 --> 00:24:44,212 ‎상황은 더 나빠졌습니다 436 00:24:44,712 --> 00:24:48,257 ‎"1924 - 1929 ‎황금의 20년대" 437 00:24:48,341 --> 00:24:49,258 ‎광란의 20년대는 438 00:24:49,342 --> 00:24:53,846 ‎자유로운 표현과 ‎기회의 시기였어요 439 00:24:53,930 --> 00:24:56,140 ‎사람들이 옷 입는 방식과 ‎라이프스타일과 440 00:24:56,224 --> 00:24:58,059 ‎여성들이 훨씬 자유로워졌죠 441 00:24:58,684 --> 00:25:00,353 ‎정말 신나는 일이었어요 442 00:25:01,187 --> 00:25:02,230 ‎글쎄요 443 00:25:02,313 --> 00:25:06,025 ‎야심 넘치는 폭군은 ‎행복한 사람들을 싫어합니다 444 00:25:06,943 --> 00:25:09,153 ‎20년대는 히틀러에게 ‎조용한 시기였어요 445 00:25:09,237 --> 00:25:11,113 ‎정치 투쟁의 시기였죠 446 00:25:11,197 --> 00:25:12,198 ‎"나치당 2.6%" 447 00:25:13,282 --> 00:25:16,077 ‎하지만 다행히 ‎좋은 시절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448 00:25:18,329 --> 00:25:22,124 ‎1929년 10월 ‎미국 증시가 폭락하자 449 00:25:22,208 --> 00:25:25,086 ‎전 세계 시장들이 ‎그 뒤를 따랐습니다 450 00:25:26,003 --> 00:25:30,258 ‎대공황이 닥친 직후 ‎나치당은 무척 유명해졌어요 451 00:25:34,637 --> 00:25:38,307 ‎대공황 이전에는 ‎그게 지배 정당이 될 거라고는 452 00:25:38,391 --> 00:25:39,767 ‎예견되지 않았었죠 453 00:25:40,810 --> 00:25:47,567 ‎1932년엔 그 인기가 극에 달해 ‎37%의 득표율로 454 00:25:47,650 --> 00:25:50,611 ‎히틀러는 총리로 임명됐어요 455 00:25:50,695 --> 00:25:53,864 ‎"1933년 1월 30일 ‎히틀러, 독일 총리로 임명되다" 456 00:25:55,116 --> 00:25:57,493 ‎히틀러가 총리직에 오르면서 ‎잡은 권력은 457 00:25:57,577 --> 00:25:59,078 ‎절대 권력이 아니었어요 458 00:25:59,161 --> 00:26:01,872 ‎국가의 수장이 아니었죠 ‎위에 대통령이 있었으니까요 459 00:26:02,665 --> 00:26:07,336 ‎권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‎잡아야 했습니다 460 00:26:08,170 --> 00:26:11,924 ‎기회라면 ‎'좋은 위기'만 한 게 없죠 461 00:26:12,550 --> 00:26:15,678 ‎제국의회 의사당 화재는 ‎급습의 기회가 됐습니다 462 00:26:17,597 --> 00:26:19,432 ‎"1933년 2월 27일" 463 00:26:21,642 --> 00:26:24,020 ‎정부의 심장이 타는 걸 ‎보는 것보다 464 00:26:24,103 --> 00:26:25,688 ‎힘든 일이 있을까요? 465 00:26:25,771 --> 00:26:29,650 ‎하지만 현장에 도착한 히틀러는 ‎충격을 받았다기보다 466 00:26:29,734 --> 00:26:32,194 ‎이상하리만치 고무돼 보였죠 467 00:26:33,195 --> 00:26:36,449 ‎'당신은 지금 독일 역사상 ‎새 시대의 시작을 목격 중입니다' 468 00:26:36,532 --> 00:26:38,075 ‎한 기자에게 말했습니다 469 00:26:38,159 --> 00:26:41,662 ‎그리고 나치당 공식 신문사에 ‎한달음에 달려가 470 00:26:41,746 --> 00:26:43,247 ‎새벽까지 작업했죠 471 00:26:43,831 --> 00:26:48,252 ‎헤드라인에선 방화의 주범이 ‎공산주의자들이라고 비난했습니다 472 00:26:49,879 --> 00:26:52,590 ‎사건에 대한 다른 추론을 ‎내놓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473 00:26:55,384 --> 00:26:58,220 ‎그들은 나치 첩보원들이 ‎히틀러의 지시로 474 00:26:58,304 --> 00:27:00,389 ‎불을 낸 것이라고 믿었는데 475 00:27:00,473 --> 00:27:03,267 ‎지지를 끌어올리기 ‎위해서라는 것이었죠 476 00:27:05,353 --> 00:27:07,021 ‎소문을 무시하며 477 00:27:07,688 --> 00:27:09,565 ‎히틀러는 정부 장관들에게 478 00:27:09,649 --> 00:27:12,526 ‎자신이 입안한 긴급 칙령에 ‎서명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479 00:27:12,610 --> 00:27:15,946 ‎독일을 나치 치하의 ‎경찰국가로 바꾸는 것이었죠 480 00:27:16,530 --> 00:27:19,909 ‎파울 폰 힌덴부르크 대통령에게 ‎그것을 전달했습니다 481 00:27:19,992 --> 00:27:22,620 ‎폰 힌덴부르크는 ‎히틀러의 의지에도 482 00:27:22,703 --> 00:27:25,122 ‎국가적 위기에도 맞설 수 있는 ‎적수가 못 됐죠 483 00:27:26,374 --> 00:27:30,503 ‎그 공식적인 칙령 덕분에 ‎히틀러는 적들을 투옥하고 484 00:27:30,586 --> 00:27:35,049 ‎나치를 제외한 정당을 해체하고 ‎언론을 억압할 힘이 생겼습니다 485 00:27:35,841 --> 00:27:38,636 ‎히틀러는 시민의 자유를 끝내고 486 00:27:38,719 --> 00:27:43,474 ‎야당을 무너뜨릴 기회를 ‎찾고 있었고 487 00:27:43,557 --> 00:27:44,975 ‎그걸 찾았습니다 488 00:27:47,478 --> 00:27:51,273 ‎잠재적인 독재자들은 ‎본능적으로 알아요 489 00:27:51,357 --> 00:27:53,609 ‎사람들은 위협당하면 490 00:27:54,151 --> 00:27:58,614 ‎강력한 권위주의적 ‎지도력을 원하고 491 00:27:58,698 --> 00:28:00,574 ‎강한 사람을 지지한다는 것을요 492 00:28:01,701 --> 00:28:05,413 ‎무대는 준비됐고 ‎남은 건 시간문제뿐이었습니다 493 00:28:07,748 --> 00:28:11,127 ‎17개월 후 ‎폰 힌덴부르크가 사망하고 494 00:28:11,752 --> 00:28:15,506 ‎아돌프 히틀러는 ‎독일의 총리 겸 대통령이 됐습니다 495 00:28:15,589 --> 00:28:20,219 ‎1차 대전 참호에서 자신의 운명을 ‎깨달은 지 겨우 16년 후였고 496 00:28:21,262 --> 00:28:23,264 ‎그것은 단지 시작일 뿐이었습니다 497 00:28:27,101 --> 00:28:31,188 ‎여기까지 오신 분들, 축하드립니다 498 00:28:31,272 --> 00:28:35,151 ‎여러분은 세력을 일으켰고 ‎권력의 고삐를 잡았습니다 499 00:28:37,111 --> 00:28:39,572 ‎그런데 나쁜 소식을 전할까요 500 00:28:39,655 --> 00:28:41,699 ‎당신은 이제 약자가 아닙니다 501 00:28:43,159 --> 00:28:44,160 ‎강자입니다 502 00:28:45,286 --> 00:28:48,122 ‎그건 당신의 등에 ‎거대한 과녁이 있단 뜻이죠 503 00:28:48,205 --> 00:28:50,624 ‎그렇다면 어떻게 힘을 공고히 하고 504 00:28:50,708 --> 00:28:52,835 ‎라이벌들을 견제할까요? 505 00:28:54,044 --> 00:28:57,673 ‎폭군의 여정을 이어가며 ‎사담 후세인의 답을 들어보십시오 506 00:28:57,757 --> 00:29:00,968 ‎공격당하기 쉬운 신임 폭군의 ‎정신에 대해서 말이죠 507 00:29:01,927 --> 00:29:04,597 ‎늑대의 접근을 ‎어떻게 막을 것인지요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