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 00:00:06,000 --> 00:00:09,250 ‎"넷플릭스 시리즈" 2 00:00:20,291 --> 00:00:23,166 ‎야, 우리 완전 망했어 3 00:00:23,250 --> 00:00:25,125 ‎그래, 너 일어나야 해 4 00:00:25,208 --> 00:00:28,708 ‎우리만 있는데 ‎배고프고 똥도 싸야 해 5 00:00:28,791 --> 00:00:31,458 ‎준비됐지? 셋, 둘… 6 00:00:31,541 --> 00:00:34,166 ‎밥! 똥! 당장! 7 00:00:34,250 --> 00:00:35,708 ‎젖 줘! 8 00:00:35,791 --> 00:00:37,916 ‎뜨거운 찌찌 주스 그란데 내놔! 9 00:00:38,791 --> 00:00:40,000 ‎괜찮아, 아가 10 00:00:40,083 --> 00:00:44,208 ‎베카, 나 왔어! 사랑할 준비 완료! 11 00:00:44,291 --> 00:00:47,791 ‎밥 줘! 똥 쌀래! ‎찌찌 좀 잘 줘 봐! 12 00:00:47,875 --> 00:00:50,125 ‎- 아기한테 욕구 악마가 있어? ‎- 어제 배정됐어 13 00:00:50,208 --> 00:00:53,708 ‎- 같은 팀이 된 걸 환영해 ‎- 아니, 난 베카의 벌레야 14 00:00:54,583 --> 00:00:55,958 ‎찌찌 소속이군! 15 00:00:56,041 --> 00:00:59,916 ‎찌찌 좀 우리 마음에 쏙 들게 ‎입에 넣으라고 해! 16 00:01:00,000 --> 00:01:02,333 ‎세상에, 너 화끈하구나 17 00:01:02,416 --> 00:01:05,625 ‎당연하지, 난 욕구 악마다! 18 00:01:05,708 --> 00:01:09,750 ‎안녕, 엄마? ‎잘 지내지, 우리 친구? 19 00:01:09,833 --> 00:01:10,666 ‎아주 좋아 20 00:01:10,750 --> 00:01:14,791 ‎이틀 전에 4kg 똥을 싸질렀는데 ‎이게 1시간마다 소리를 질러 21 00:01:14,875 --> 00:01:19,041 ‎엄마의 삶을 허울 없이 보여주네 ‎여러분, 앨리 웡을 소개합니다! 22 00:01:19,125 --> 00:01:21,375 ‎아니, 메타 조크 즐길 기분 아니야 23 00:01:21,458 --> 00:01:24,166 ‎난 지쳤어, 넌 병원에서 ‎날 버리고 튀었잖아 24 00:01:24,250 --> 00:01:30,000 ‎무지했던 옛날 에미의 실수는 ‎그냥 눈감아 주자 25 00:01:30,083 --> 00:01:32,541 ‎난 이제 달라졌어, 출근했잖아 26 00:01:32,625 --> 00:01:35,291 ‎여기 선물도 있어 ‎원래 머리가 있었는데 27 00:01:35,375 --> 00:01:37,208 ‎배 아파! 28 00:01:37,291 --> 00:01:40,583 ‎좋아, 아기가 원하는 건… 베카? 29 00:01:40,666 --> 00:01:42,000 ‎잠 좀 자면 안 될까? 30 00:01:42,083 --> 00:01:47,416 ‎네가 베카의 욕구 악마야? ‎난 새로 온 사랑벌레 에미야 31 00:01:48,416 --> 00:01:49,500 ‎우렁차기도 해라 32 00:01:49,583 --> 00:01:53,291 ‎자고 싶어, 먹고 싶어 ‎차라리 죽여줘 33 00:01:53,375 --> 00:01:56,791 ‎잠은 애 대학 가면 실컷 자! 34 00:01:58,250 --> 00:01:59,916 ‎제발 그만 징징대 35 00:02:00,000 --> 00:02:04,541 ‎아주 잘하고 있어 ‎모성애 파이팅! 36 00:02:04,625 --> 00:02:06,000 ‎너야말로 좀 닥쳐 37 00:02:06,083 --> 00:02:08,291 ‎너무해, 나도 최선을 다하고 있어 38 00:02:08,375 --> 00:02:11,166 ‎울보 애새끼처럼 굴지 마 ‎이미 하나 있으니까 39 00:02:11,250 --> 00:02:12,833 ‎난 울보가 아니야 40 00:02:13,791 --> 00:02:15,791 ‎아, 시원하다! 똥이 나왔구나 41 00:02:15,875 --> 00:02:17,791 ‎10분만 쉴게, 급하면 문자 보내 42 00:02:17,875 --> 00:02:20,958 ‎- 왜 아기를 그렇게 봐? ‎- 그럼 어떻게 볼까? 43 00:02:21,041 --> 00:02:24,416 ‎사랑스럽지 않아? ‎이 쪼꼬미 코를 보세요 44 00:02:24,500 --> 00:02:25,833 ‎아이, 귀여워라 45 00:02:25,916 --> 00:02:28,333 ‎통통한 허벅지는 또 어떻고 46 00:02:28,416 --> 00:02:30,791 ‎- 너 뭐 하냐? ‎- 빛 밝히려고 47 00:02:30,875 --> 00:02:33,291 ‎- 맙소사, 빛도 못 밝혀? ‎- 사실은… 48 00:02:33,375 --> 00:02:35,541 ‎얘를 사랑 못 하는 이유가 있었네 49 00:02:36,333 --> 00:02:39,208 ‎아기를 사랑하지 않아? 50 00:02:39,291 --> 00:02:44,166 ‎일 못 하는 초짜 사랑벌레를 ‎보내주는데 정이 가겠어? 51 00:02:44,250 --> 00:02:48,291 ‎네가 아기를 사랑하지 않는데 ‎어떻게 일을 하겠어? 52 00:02:48,375 --> 00:02:52,375 ‎돼라, 돼라 ‎그렇지, 당첨이다! 53 00:02:52,458 --> 00:02:53,875 ‎도대체 여긴 왜 왔어? 54 00:02:53,958 --> 00:02:58,458 ‎자식을 사랑하지 않는 엄마와 ‎빛이 안 나는 사랑벌레가 있잖아 55 00:02:58,541 --> 00:03:00,583 ‎수치심 로또 당첨! 56 00:03:00,666 --> 00:03:02,000 ‎날죽여.org 57 00:03:02,083 --> 00:03:05,500 ‎좋아, 스마일, 지쳐 보이네 58 00:03:41,458 --> 00:03:43,333 ‎"오이디푸스 콤플렉스 ‎수치심 속의 여성" 59 00:03:43,416 --> 00:03:47,250 ‎여성 담당 수치심 마법사들이 ‎고난을 겪는 시대가 왔습니다 60 00:03:47,333 --> 00:03:50,250 ‎'내 몸 긍정주의', '자애심' 61 00:03:50,333 --> 00:03:51,791 ‎'동등 임금' 62 00:03:51,875 --> 00:03:55,208 ‎여성의 수치심은 ‎지난 시대의 이야기일까요? 63 00:03:55,291 --> 00:03:57,541 ‎이 이야기를 듣고 판단해 보죠 64 00:03:57,625 --> 00:04:01,416 ‎오늘, 비행기 복도 맞은편에 ‎엄마와 딸이 앉아 있었어요 65 00:04:01,500 --> 00:04:04,000 ‎엄마가 승무원에게 말하더군요 66 00:04:04,083 --> 00:04:08,750 ‎자기 딸은 팔이 '건장해서' ‎항공기 출입문을 열 수 있다고요 67 00:04:08,833 --> 00:04:13,041 ‎그러더니 노 칼로리 감미료와 ‎뜨거운 물을 주문했죠 68 00:04:13,750 --> 00:04:17,000 ‎그 순간, 나는 깨달았어요 69 00:04:17,083 --> 00:04:21,708 ‎여성이 존재하는 한 ‎수치심도 존재하리라! 70 00:04:22,333 --> 00:04:24,500 ‎대단히 감사합니다 71 00:04:25,041 --> 00:04:28,916 ‎'네 몸은 너의 탓' 챕터는 ‎충격적이었어요, 고맙습니다 72 00:04:29,000 --> 00:04:31,833 ‎- 너무 호들갑이죠, 죄송해요 ‎- 별말씀을, 고마워요 73 00:04:31,916 --> 00:04:33,791 ‎오래 안 기다렸길 바라요 74 00:04:33,875 --> 00:04:38,416 ‎조 패터노를 맡았던 분을 ‎만나게 될 줄은 몰랐어요 75 00:04:38,500 --> 00:04:39,333 ‎뜬소문이에요 76 00:04:39,416 --> 00:04:41,083 ‎안녕, 엄마 77 00:04:41,166 --> 00:04:44,125 ‎안녕, 라이어널 ‎네가 여기서 일하는 걸 잊었구나 78 00:04:44,208 --> 00:04:49,083 ‎제가 보낸 이메일은 ‎전부 스팸메일함으로 갔나 보네요 79 00:04:50,500 --> 00:04:52,666 ‎- 안녕? ‎- 드디어 왔다 80 00:04:52,750 --> 00:04:57,750 ‎어젯밤 베카네는 어땠어? ‎초보 엄마랑 축축한 갓난아기라면 81 00:04:57,833 --> 00:05:00,750 ‎종일 반짝반짝 빛이 났겠네! 82 00:05:00,833 --> 00:05:04,833 ‎그 정도로 빛이 나진 않았어 83 00:05:04,916 --> 00:05:06,166 ‎아예 안 났달까 84 00:05:06,250 --> 00:05:08,916 ‎- 빛을 내려는데 방귀가 나왔지 ‎- 어떡해 85 00:05:09,000 --> 00:05:10,750 ‎부모라고 낳자마자 ‎사랑이 샘솟진 않아 86 00:05:10,833 --> 00:05:14,250 ‎- 정말? ‎- 뒤늦게 빛이 나도 정상이야 87 00:05:14,333 --> 00:05:16,541 ‎- 너도 그런 적 있어? ‎- 나야 절대 없지 88 00:05:16,625 --> 00:05:19,958 ‎- 난 즉시 발광, 강력 발광이야 ‎- 그래도 수치로 생각하진 마 89 00:05:20,041 --> 00:05:23,291 ‎맞아, 느리게 켜지는 건 괜찮아 ‎안 켜지는 게 문제지 90 00:05:23,375 --> 00:05:27,083 ‎맞아, 안 켜지면 진짜 망신이지 91 00:05:27,166 --> 00:05:29,291 ‎지금 문제는 내 빛이 아니라 92 00:05:29,375 --> 00:05:33,000 ‎사랑을 할 줄 모르는 베카야 ‎짜증 나는 여자라니까! 93 00:05:33,666 --> 00:05:35,875 ‎고객을 그런 식으로 말하면 안 돼 94 00:05:35,958 --> 00:05:38,083 ‎나한테 말하는 본새를 봐야 해 95 00:05:38,166 --> 00:05:43,125 ‎막말하긴 싫지만 불쾌한 인간이라 ‎신종 암에 걸려서 죽으면 좋겠어 96 00:05:43,208 --> 00:05:45,291 ‎- 에미! ‎- 막말하기 싫다고 했잖아 97 00:05:45,375 --> 00:05:48,208 ‎그만, 개인 연수를 받고도 ‎아무것도 모르겠어? 98 00:05:48,291 --> 00:05:50,458 ‎고객을 우리 자식처럼 여겨야지 99 00:05:50,541 --> 00:05:53,041 ‎우리가 사랑하지 않으면 ‎자신을 사랑할 수 없다고 100 00:05:53,125 --> 00:05:56,000 ‎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‎아기에게도 사랑을 못 느껴 101 00:05:56,083 --> 00:05:58,791 ‎미안한데 입 냄새 캔디 좀 ‎가져와도 될까? 102 00:05:58,875 --> 00:06:02,416 ‎너희 둘 다 내 목구멍에 ‎똥을 퍼붓고 있거든? 103 00:06:02,500 --> 00:06:06,583 ‎- 도와주려고 그러는 거야 ‎- 알아, 아는데 104 00:06:07,333 --> 00:06:09,833 ‎베카처럼 굴지 좀 마 105 00:06:09,916 --> 00:06:11,458 ‎"황금비율 0.07버전 ‎여성의 오르가슴" 106 00:06:11,541 --> 00:06:14,791 ‎나 왜 자꾸 이럴까? ‎비밀번호를 또 잊어버렸어 107 00:06:14,875 --> 00:06:18,416 ‎'지즈'인데 z가 6개에 ‎파운드 특수문자야 108 00:06:18,500 --> 00:06:21,500 ‎네 애들은 왜 여기 있어? ‎등원 시간 아니야? 109 00:06:21,583 --> 00:06:24,125 ‎좆치원에 사면발니가 퍼졌어 110 00:06:24,208 --> 00:06:27,333 ‎더러운 거시기 하나 때문에 ‎전면 휴원이야 111 00:06:28,083 --> 00:06:31,375 ‎무서운 목소리 내서 미안해 ‎아빠가 사랑한다 112 00:06:31,458 --> 00:06:34,625 ‎맙소사, 그 좆만이들 다 데리고 ‎일할 수 있겠어? 113 00:06:34,708 --> 00:06:36,333 ‎어떻게든 해야지 114 00:06:36,416 --> 00:06:39,791 ‎어디 보자, 아빠의 자위기구를 ‎발견한 아이 하나랑 115 00:06:39,875 --> 00:06:41,458 ‎벽치기 구멍 개업식이 있고… 116 00:06:41,541 --> 00:06:43,333 ‎내가 돌봐주고 싶지만… 117 00:06:43,416 --> 00:06:47,000 ‎안 그래도 돼 ‎넌 이 녀석들을 감당 못 해 118 00:06:47,083 --> 00:06:48,125 ‎무슨 의미야? 119 00:06:48,208 --> 00:06:50,791 ‎아니, 막중한 책임감이 ‎필요한 일인데 120 00:06:50,875 --> 00:06:54,291 ‎넌 뭐랄까 ‎쌔끈한 실수 대장이잖아 121 00:06:54,375 --> 00:06:56,500 ‎말이 심하잖아 ‎이 섹시한 돌대가리야 122 00:06:56,583 --> 00:06:59,958 ‎너는 아이들하고 ‎잘 안 맞는다는 뜻이야 123 00:07:00,041 --> 00:07:03,125 ‎나 같은 시터를 놓친 건 네 손해야 124 00:07:03,208 --> 00:07:06,083 ‎알았어, 그럼 정말 해볼래? 125 00:07:06,166 --> 00:07:07,208 ‎당연하지! 126 00:07:07,291 --> 00:07:08,625 ‎- 좋아 ‎- 그럼, 좋지! 127 00:07:08,708 --> 00:07:10,000 ‎설명을 들어 봐 128 00:07:10,083 --> 00:07:13,750 ‎첫째, 얘들은 ‎쿨 랜치 도리토스만 먹어 129 00:07:13,833 --> 00:07:14,916 ‎씹은 다음… 130 00:07:15,750 --> 00:07:18,083 ‎아기 새 먹이듯이 입에 넣어줘 131 00:07:18,166 --> 00:07:20,583 ‎- 야, 코니! ‎- 듣고 있어, 쿨 랜치라며 132 00:07:20,666 --> 00:07:23,625 ‎그리고 2시간마다 ‎싸게 해줘야 해 133 00:07:23,708 --> 00:07:24,541 ‎알았어 134 00:07:24,625 --> 00:07:27,958 ‎3시 전에 낮잠 안 재우면 ‎진짜 똥구멍 같은 놈들로 변해 135 00:07:28,041 --> 00:07:31,333 ‎모리, 알았다고! ‎자지 로데오가 처음인 줄 아나 136 00:07:31,916 --> 00:07:34,875 ‎이랴! 텍사스여, 영원… 악! 137 00:07:34,958 --> 00:07:36,708 ‎첫 출전치고는 좋군요 138 00:07:36,791 --> 00:07:40,000 ‎안심은 안 되지만 ‎과거를 공개해 줘서 고마워 139 00:07:40,083 --> 00:07:41,250 ‎"수치심 속의 여성" 140 00:07:41,333 --> 00:07:42,833 ‎"뮤지컬 메노포즈" 141 00:07:48,791 --> 00:07:52,291 ‎엄마도 그 젊은 아기 엄마의 ‎수치스러운 얼굴을 보셨어야 해요 142 00:07:52,958 --> 00:07:56,250 ‎그 여자가 사랑스러운 ‎신생아를 안고 있는데 143 00:07:56,333 --> 00:07:58,750 ‎내가 휙 날아 들어가서 말했죠 144 00:08:01,333 --> 00:08:04,000 ‎- 엄마? ‎- 듣고 있어, 아들 145 00:08:04,083 --> 00:08:06,083 ‎홍보담당자한테 보낼 ‎중요한 메일이 있어서 146 00:08:06,166 --> 00:08:11,291 ‎그래서 제가 엄마 유행어를 말했죠 ‎'흠 있는 여성은 실패한 여성이다' 147 00:08:11,958 --> 00:08:16,041 ‎제가 사진 보여드릴게요 ‎엄마? 이거 보여요? 148 00:08:16,125 --> 00:08:19,125 ‎직장에서는 리타라고 불러주겠니? 149 00:08:20,083 --> 00:08:21,250 ‎울었겠구나? 150 00:08:21,333 --> 00:08:25,041 ‎아뇨, 막 울려고 할 때 ‎메인 타이틀을 띄워서요 151 00:08:25,125 --> 00:08:27,166 ‎늦어서 미안해, 자기 152 00:08:27,250 --> 00:08:29,666 ‎키티! 드디어 왔구나 153 00:08:29,750 --> 00:08:33,375 ‎의자가 더 없나? ‎라이어널 자리에 앉아 154 00:08:33,457 --> 00:08:35,582 ‎- 네? ‎- 괜찮지, 아들? 155 00:08:35,666 --> 00:08:37,375 ‎아, 그렇죠, 엄마 156 00:08:37,457 --> 00:08:40,500 ‎정말 오랜만이네 ‎우울증 쪽은 어때? 157 00:08:40,582 --> 00:08:45,125 ‎항상 바쁘지, 지난달에는 ‎아마존이랑 일했어 158 00:08:45,208 --> 00:08:46,666 ‎대단한데? 159 00:08:46,750 --> 00:08:50,000 ‎실존적 권태에서 허우적대는 160 00:08:50,083 --> 00:08:53,333 ‎물류창고 노동자 수천 명을 맡았지 161 00:08:55,000 --> 00:08:58,166 ‎라이어널은 어제 어떤 여자를 ‎울리기 직전까지 갔대 162 00:08:58,250 --> 00:09:01,708 ‎거참 감동하기 직전이네 163 00:09:02,833 --> 00:09:06,250 ‎엄마, 홍보담당자한테 ‎연락하셔야죠 164 00:09:06,333 --> 00:09:09,708 ‎이메일 쓴다면서요? ‎엄마한테 이메일이 많이 와요 165 00:09:09,791 --> 00:09:12,625 ‎제 거만 못 받으시죠 ‎스팸메일함으로 들어가서 166 00:09:12,708 --> 00:09:14,250 ‎라이어널, 왜 이러니 167 00:09:14,333 --> 00:09:17,083 ‎그래, 새로운 소식은 없어? 168 00:09:17,166 --> 00:09:21,833 ‎별일은 없어, 수치대학교의 ‎졸업 연설자로 초청받았지 169 00:09:21,916 --> 00:09:23,250 ‎제 모교예요! 170 00:09:23,333 --> 00:09:26,833 ‎졸업식에서 대견해하시던 거 ‎기억하세요? 171 00:09:26,916 --> 00:09:30,583 ‎키티가 마실 우유나 ‎접시에 담아 올래? 172 00:09:30,666 --> 00:09:31,500 ‎네, 엄마 173 00:09:31,583 --> 00:09:33,875 ‎천천히 다녀와, 라이어널 174 00:09:36,958 --> 00:09:39,000 ‎먹어, 너 배고프잖아 175 00:09:39,083 --> 00:09:40,791 ‎배고파 뒈지겠다! 176 00:09:40,875 --> 00:09:43,583 ‎왜 찌찌를 샌드위치 누르듯 ‎쭉쭉 짜지 않는 거야? 177 00:09:43,666 --> 00:09:46,000 ‎병원에서 그 여편네가 ‎한 말 못 들었어? 178 00:09:46,083 --> 00:09:48,833 ‎아기 굶어 죽으면 어쩌지? ‎넌 아기 살인자가 될 거야! 179 00:09:48,916 --> 00:09:50,916 ‎'인사이드 에디션'에서 ‎내 얘기를 하겠지? 180 00:09:51,000 --> 00:09:52,333 ‎그리고 감옥에 보내겠지 181 00:09:52,416 --> 00:09:54,916 ‎거기선 '인사이드 에디션'만 ‎봐야 해! 182 00:09:55,000 --> 00:09:58,375 ‎네가 모유 수유를 ‎당최 못 하는 이유가 뭘까? 183 00:09:58,458 --> 00:10:01,708 ‎다른 '잘난' 여자들은 ‎척척 잘만 하던데? 184 00:10:01,791 --> 00:10:05,291 ‎너희들 나 좀 가만히 ‎내버려 두면 안 돼? 185 00:10:05,375 --> 00:10:08,458 ‎울려고? 내가 한 말 때문에 ‎울려고 그러지? 186 00:10:08,541 --> 00:10:12,208 ‎울고 싶지 않아 ‎난 열라 소리 지르고 싶어! 187 00:10:12,291 --> 00:10:15,000 ‎기분이 널뛰기해서 힘들겠다 ‎우리 친구 베카 188 00:10:15,083 --> 00:10:17,166 ‎난 지금 '쥬지산만'해서 못 도와줘 189 00:10:17,250 --> 00:10:19,333 ‎재커리, 붕가붕가는 안 돼! 190 00:10:20,416 --> 00:10:23,000 ‎거시기들이 난리야 ‎정액을 뽑아줘야 하나? 191 00:10:23,083 --> 00:10:24,541 ‎뽑아야 할 건 너 같은데? 192 00:10:24,625 --> 00:10:28,416 ‎맞아, 근데 취향에 맞는 ‎윤리적 포르노를 못 찾겠어 193 00:10:31,583 --> 00:10:36,041 ‎안녕? 내가 아끼고 사랑하는 ‎최애 고객님 어떻게 지내시나? 194 00:10:36,125 --> 00:10:39,666 ‎- 꼬라지 보면 모르겠어? ‎- 오늘은 대놓고 못되게 구네 195 00:10:39,750 --> 00:10:44,125 ‎애는 안 먹지, 며칠째 뜬눈에다 ‎젖꼭지가 너무 쓰라려 196 00:10:44,208 --> 00:10:46,583 ‎- '쓰라려'? ‎- 완전히 아작이 났어 197 00:10:46,666 --> 00:10:49,875 ‎- 왜 이렇게 못 하는 거야? ‎- 더는 못 참겠어 198 00:10:50,625 --> 00:10:52,666 ‎징그러운 젖꼭지들이 말까지 해? 199 00:10:52,750 --> 00:10:53,750 ‎노래도 불러 200 00:10:53,833 --> 00:10:55,416 ‎맙소사 201 00:10:55,500 --> 00:11:02,041 ‎내 인생은 영원히 발랄하고 ‎즐겁고 자유로울 줄 알았어 202 00:11:02,125 --> 00:11:05,875 ‎앞날 걱정 따위는 없었지 203 00:11:05,958 --> 00:11:07,208 ‎아름다워 204 00:11:08,375 --> 00:11:11,458 ‎하지만 이젠 ‎빨리다 빨리다 무감각해졌어 205 00:11:11,541 --> 00:11:14,791 ‎무자비한 잇몸에 시달려 ‎부르트고 헐었어 206 00:11:14,875 --> 00:11:18,708 ‎망가진 육신에는 슬픔만 가득 207 00:11:20,833 --> 00:11:24,208 ‎젖내 나는 달콤한 영액을 바쳐라! 208 00:11:24,291 --> 00:11:27,208 ‎쉬고 싶어, 나만의 시간이 필요해 209 00:11:27,291 --> 00:11:31,791 ‎이상한 병에 걸려 ‎젖이 안 나오는 건 아닐까 210 00:11:31,875 --> 00:11:33,708 ‎와인 한 모금만 줘 211 00:11:33,791 --> 00:11:37,125 ‎진실을 마주할 시간이 왔어 212 00:11:38,458 --> 00:11:40,125 ‎넌 최악이야 213 00:11:40,208 --> 00:11:43,166 ‎- 기력도 없고, 의지도 없어 ‎- 넌 바보야 214 00:11:43,250 --> 00:11:45,166 ‎피임약은 왜 끊었니 215 00:11:45,250 --> 00:11:49,666 ‎넌 사랑 없는 쓰레기 엄마 ‎차갑고 잔인하지 216 00:11:49,750 --> 00:11:51,291 ‎게다가 젖꼭지는 무용지물 217 00:11:51,375 --> 00:11:52,916 ‎포기하는 게 낫겠어 218 00:11:53,000 --> 00:11:54,916 ‎어차피 실패할 거야 219 00:11:55,000 --> 00:11:56,166 ‎왜 기를 써? 220 00:11:56,250 --> 00:11:58,458 ‎튀려면 지금이야 221 00:11:58,541 --> 00:12:02,333 ‎부모 흉내를 내봤자 가짜야 222 00:12:02,416 --> 00:12:04,208 ‎넌 아무 쓸모가 없어 223 00:12:05,500 --> 00:12:06,625 ‎넌 최악이야 224 00:12:06,708 --> 00:12:09,541 ‎불량 엄마, 학대 엄마 225 00:12:09,625 --> 00:12:12,958 ‎- 코트니 러브, 크리스 제너 ‎- 가짜야 226 00:12:13,041 --> 00:12:15,958 ‎- 역사상 수많은 빵점 엄마들 중 ‎- 패배자야 227 00:12:16,041 --> 00:12:18,833 ‎고객님, 네가 1등이야 228 00:12:18,916 --> 00:12:22,125 ‎- 넌 사기꾼 ‎- 나를 안아줘 229 00:12:22,208 --> 00:12:25,000 ‎- 넌 가짜야 ‎- 휴식이 필요해 230 00:12:25,083 --> 00:12:29,958 ‎앞으로 18년간 ‎네가 짊어져야 할 실수의 산물 231 00:12:30,041 --> 00:12:33,416 ‎넌 패배자야, 넌 실패자야 232 00:12:33,500 --> 00:12:38,500 ‎넌 허접이야, 넌 최악이야 233 00:12:41,166 --> 00:12:44,666 ‎그래, 정말 잘해줬어 ‎다들 수고 많았어 234 00:12:46,291 --> 00:12:48,416 ‎네가 개판이니까 이런 거야! 235 00:12:48,500 --> 00:12:51,375 ‎난 최선을 다하고 있거든? 236 00:12:53,083 --> 00:12:54,750 ‎망할, 나 진짜 못한다 237 00:12:54,833 --> 00:13:00,000 ‎- 왜 애한테 정이 안 가지? ‎- 나한테 좀 잘해주면 안 돼? 238 00:13:00,083 --> 00:13:03,541 ‎이 좆만이들은 ‎왜 과자를 안 먹어? 239 00:13:03,625 --> 00:13:07,791 ‎세상에나, 내가 다 울린 거야? 240 00:13:09,000 --> 00:13:12,041 ‎이걸 보면 엄마가 뭐라고 하실까? 241 00:13:12,125 --> 00:13:14,666 ‎'훌륭해, 라이어널 ‎네가 키티보다 낫다' 242 00:13:14,750 --> 00:13:17,458 ‎'이제는 내 집 주소를 ‎알려줄 때가 됐구나' 243 00:13:17,541 --> 00:13:19,625 ‎그래, 이렇게 말씀하실 거야 244 00:13:22,750 --> 00:13:26,083 ‎오늘 아침을 생각하면 ‎이런 시간이 꼭 필요했어 245 00:13:26,166 --> 00:13:27,791 ‎도움이 된다니 기뻐 246 00:13:27,875 --> 00:13:32,125 ‎자꾸 뒷담화 하는 것 같지만 ‎베카는 표독스러워 247 00:13:32,208 --> 00:13:35,291 ‎나쁜 년이긴 하지만 ‎네 앞에는 걔가 아니라 내가 있어 248 00:13:35,375 --> 00:13:38,500 ‎- 그러니까 우리한테 집중하자 ‎- 그 말이 맞네 249 00:13:41,166 --> 00:13:45,208 ‎소니아한테 조언을 구하고 싶지만 ‎저 상태를 봐 250 00:13:45,291 --> 00:13:48,666 ‎오늘 일을 되돌아볼 ‎시간이 필요한가 봐 251 00:13:48,750 --> 00:13:51,750 ‎그렇겠지, 근데 항문에 ‎배스 솔트를 넣었더니 252 00:13:51,833 --> 00:13:54,333 ‎지금 약발이 받기 시작해서… 253 00:13:54,416 --> 00:13:55,250 ‎알았어 254 00:13:55,333 --> 00:13:59,291 ‎밖에 나가서 ‎전신주랑 주먹다짐 좀 할게 255 00:13:59,916 --> 00:14:01,166 ‎셀러리다, 만세! 256 00:14:01,250 --> 00:14:04,250 ‎안녕? 베카의 욕구 악마 맞지? 257 00:14:04,333 --> 00:14:08,166 ‎괜찮은 거야? ‎애피타이저라도 먹을래? 258 00:14:08,250 --> 00:14:11,416 ‎먹을 거! 그래! 줘! 259 00:14:12,750 --> 00:14:14,500 ‎괜찮아, 나는 멀쩡해 260 00:14:14,583 --> 00:14:16,250 ‎그래도 음식 좀 줄래? 261 00:14:16,333 --> 00:14:19,416 ‎네 앞에서 자살하기 전에 ‎모차렐라스틱 몇 개만 262 00:14:20,208 --> 00:14:22,541 ‎맙소사, 여기요! 263 00:14:25,416 --> 00:14:29,208 ‎아니, 무슨 아기가 ‎그렇게 요구하는 게 많아? 264 00:14:30,166 --> 00:14:31,083 ‎더럽게 맛있네! 265 00:14:31,166 --> 00:14:34,416 ‎베카는 정말 금요일부터 ‎4시간밖에 못 잤어? 266 00:14:34,500 --> 00:14:35,833 ‎- 응 ‎- 끔찍하네 267 00:14:35,916 --> 00:14:37,875 ‎냅킨, 냅킨 줘! 268 00:14:37,958 --> 00:14:39,708 ‎여기, 이걸 써 269 00:14:40,708 --> 00:14:42,916 ‎살고 싶지 않아! 270 00:14:43,000 --> 00:14:44,125 ‎세상에 마상에 271 00:14:45,083 --> 00:14:49,791 ‎미안, 나 원래 안 이래 ‎평소엔 진짜 쿨한 악마야 272 00:14:49,875 --> 00:14:52,458 ‎그럴 수도 있지 ‎나도 냅킨 먹어 봤어 273 00:14:52,541 --> 00:14:56,208 ‎아기가 태어나기 전에 ‎내가 일하던 모습을 봐야 해 274 00:14:56,291 --> 00:14:58,791 ‎나랑 베카는 죽이는 한 팀이었어 275 00:14:58,875 --> 00:15:00,708 ‎원하는 건 뭐든 누렸지 276 00:15:00,791 --> 00:15:02,041 ‎거리낄 게 없었어 277 00:15:02,125 --> 00:15:05,875 ‎언제, 어디서든 ‎우린 세상을 다 가졌었지! 278 00:15:05,958 --> 00:15:07,833 ‎하늘을 나는 기분 알아? 279 00:15:07,916 --> 00:15:12,208 ‎잠깐만, 그 까칠하고 꽉 막힌 ‎베카가 파티를 즐겼다고? 280 00:15:12,291 --> 00:15:14,916 ‎그럼, 그때가 좋았지 281 00:15:15,000 --> 00:15:19,250 ‎지금 나를 봐, 초라하고 가냘픈 ‎한 줄기 연기야 282 00:15:20,416 --> 00:15:22,875 ‎- 이런, 미안해 ‎- 이게 내 운명이겠지 283 00:15:22,958 --> 00:15:26,291 ‎- 아니야, 넌 아직도 멋있어 ‎- 그런가? 284 00:15:26,375 --> 00:15:30,375 ‎진짜야, 엄청나게 힘든 시련을 ‎통과하고 있을 뿐이야 285 00:15:30,458 --> 00:15:32,083 ‎그래, 베카도 마찬가지야 286 00:15:32,166 --> 00:15:35,125 ‎- 아니, 베카는 뭐라고 할까… ‎- 변호사? 287 00:15:35,208 --> 00:15:36,166 ‎- 아니 ‎- 여자? 288 00:15:36,250 --> 00:15:37,208 ‎- 아니 ‎- 여성 변호사? 289 00:15:37,291 --> 00:15:40,875 ‎아니, 조금 쌍시옷이랄까? 290 00:15:40,958 --> 00:15:43,250 ‎- 쌍년? ‎- 그래, 맞아 291 00:15:43,333 --> 00:15:47,750 ‎아니야, 갈피를 못 잡아서 그래 ‎새로 엄마가 됐는데 힘들지 292 00:15:47,833 --> 00:15:51,000 ‎그래, 엄마란 걸 처음 하면 힘들지 293 00:15:51,083 --> 00:15:54,458 ‎이런, 쌍년은 나 아니야? 294 00:15:55,583 --> 00:15:57,541 ‎근데 그 영수증 먹을 거야? 295 00:15:57,625 --> 00:15:59,916 ‎친구야, 미안한데 내가 먹어야겠어 296 00:16:05,250 --> 00:16:06,750 ‎미안, 개빈, 뭐라고 했어? 297 00:16:06,833 --> 00:16:09,375 ‎'내 말이 안 들리나 봐!'라고 했어 298 00:16:09,458 --> 00:16:13,708 ‎그 앞에는 '나 무시하지 마 ‎너희 가족 신상 까버린다!' 299 00:16:13,791 --> 00:16:16,166 ‎그 앞에는 '맛있는 냄새가 나네' 300 00:16:16,250 --> 00:16:19,791 ‎고마워, 어쩌다 성기로 태어난 ‎모리네 애들 거야 301 00:16:19,875 --> 00:16:22,541 ‎그래, 아기들 봐주는구나? ‎어디 있어? 302 00:16:22,625 --> 00:16:24,875 ‎사무실에서 난장 피우는 중이야 303 00:16:24,958 --> 00:16:27,875 ‎개빈,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304 00:16:27,958 --> 00:16:30,916 ‎과자 갈다가 관절염 걸리겠어 305 00:16:31,000 --> 00:16:33,541 ‎안심해, 하루 굶긴다고 죽지 않아 306 00:16:33,625 --> 00:16:36,250 ‎2시간마다 싸게만 해주면 ‎아무 문제 없어 307 00:16:36,333 --> 00:16:40,791 ‎2시간마다 싸는 건 철저히 지켰지 308 00:16:40,875 --> 00:16:41,916 ‎철저하고말고 309 00:16:42,000 --> 00:16:47,375 ‎- 잘했어, 건너뛰면 어떻게… ‎- 어떻게 되는지 나도 알아 310 00:16:47,458 --> 00:16:51,083 ‎그럼 이만, 그 얘기와 ‎전혀 별개로 가볼 일이 생겼어 311 00:16:51,166 --> 00:16:54,583 ‎좋아, 난 참치 수프나 데워볼까? 312 00:16:54,666 --> 00:16:56,166 ‎제기랄, 제기랄 313 00:16:58,291 --> 00:17:01,666 ‎아무나 덮쳐서 번식한 거야? ‎그런 상황인가? 314 00:17:01,750 --> 00:17:03,416 ‎- 좆만이가 엄청 많네? ‎- 그래 315 00:17:03,500 --> 00:17:06,165 ‎3시 전에 낮잠 안 재우면 ‎전부 똥구멍으로 변할 거야 316 00:17:06,250 --> 00:17:08,833 ‎그래? 나를 못난 엄마라고 ‎비난하는 거야? 317 00:17:08,915 --> 00:17:11,790 ‎그건 절대 아니지 ‎넌 이 아이들의 엄마가 아니니까 318 00:17:11,875 --> 00:17:14,500 ‎- 내 등에 뭐 붙었어? ‎- 아니! 319 00:17:14,583 --> 00:17:17,875 ‎HBO에서 방송하는데 ‎엄청나게 웃겨 320 00:17:17,958 --> 00:17:19,165 ‎"키티 두카키스" 321 00:17:19,250 --> 00:17:22,208 ‎제목이 '체르노빌'이라고? ‎적어둬야겠네 322 00:17:22,290 --> 00:17:27,208 ‎4회를 보면 개를 대학살 하는데 ‎어찌나 재미있던지 323 00:17:27,290 --> 00:17:30,500 ‎여기 계셨군요 ‎안 찾아본 데가 없어요 324 00:17:30,583 --> 00:17:33,625 ‎- 드디어 찾았구나, 운도 좋지 ‎- 그러게 325 00:17:33,708 --> 00:17:37,041 ‎특별 선물을 가져왔어요 ‎수치심 눈물이에요! 326 00:17:37,125 --> 00:17:41,375 ‎말씀드렸던 아기 엄마의 ‎육신이 흘린 신선한 눈물이에요 327 00:17:41,458 --> 00:17:46,583 ‎사양하마, 키티가 준 ‎우울증 눈물 덕에 아직도 몽롱해 328 00:17:46,666 --> 00:17:49,166 ‎우울증 눈물이라고요? 329 00:17:49,250 --> 00:17:52,666 ‎엄마, 이건 제가 직접 수확한 ‎수치심 눈물이에요 330 00:17:52,750 --> 00:17:56,125 ‎죽도록 힘들었는데 ‎엄마만 생각하고 해냈어요! 331 00:17:56,208 --> 00:17:58,458 ‎제발 비웃지 말아요, 부탁이에요 332 00:17:58,541 --> 00:18:01,541 ‎미안한데 네 표정이 가관이었어 333 00:18:01,625 --> 00:18:03,291 ‎'죽도록 힘들었어요, 마마' 334 00:18:04,541 --> 00:18:09,041 ‎그렇게 발음하는 거 아니야 ‎닥치고 들어, '엄마' 335 00:18:09,125 --> 00:18:11,416 ‎라이어널, 가지 마 336 00:18:11,500 --> 00:18:13,375 ‎보고 싶어서 어쩐담? 337 00:18:15,541 --> 00:18:17,750 ‎얘들아, 얌전히 있어 338 00:18:17,833 --> 00:18:21,166 ‎낮잠 잘 시간이란 말이야! ‎애들이 왜 이렇게 많아? 339 00:18:22,208 --> 00:18:23,333 ‎이거 볼래? 340 00:18:23,416 --> 00:18:26,541 ‎'스폰지딕 네모불알' 보면서 자 341 00:18:26,625 --> 00:18:29,041 ‎거긴 질이 아니란다, 엉뚱아 342 00:18:29,125 --> 00:18:31,750 ‎- 귀여워 ‎- 곧 진짜 똥구멍으로 변할 거야 343 00:18:31,833 --> 00:18:37,083 ‎왜 자꾸 이 귀여운 애들이 ‎변한다고… 이런, 망할 344 00:18:38,375 --> 00:18:42,625 ‎얘들이 왜 이래, 이러지 마! ‎너까지 이러면 안 돼, 재커리! 345 00:18:43,958 --> 00:18:46,500 ‎담배 사줘, 경마장 데려가 줘! 346 00:18:46,583 --> 00:18:49,916 ‎- 꺼져요, 나 건드리지 말라고! ‎- 없어져 버리라고! 347 00:18:50,000 --> 00:18:51,166 ‎넘어간다! 348 00:18:51,250 --> 00:18:54,416 ‎- 내 여동생 욕했냐? ‎- 내 마누라 욕했냐? 349 00:18:54,500 --> 00:18:56,833 ‎내 책상에서 싸우지 말래? ‎망할 똥구멍들 350 00:18:56,916 --> 00:19:00,708 ‎'진짜 똥구멍'이라더니 ‎이걸 얘기한 거였어 351 00:19:00,791 --> 00:19:04,375 ‎브라이언 신부님이 너한테 한 짓 ‎절대 입 밖에 내선 안 돼 352 00:19:04,458 --> 00:19:07,708 ‎세상에, 내가 애들을 잘못 키웠어 353 00:19:10,583 --> 00:19:14,041 ‎미안! 여기 있었구나 ‎뭐 하는 거야? 354 00:19:14,125 --> 00:19:16,333 ‎아직 휴지 못 써, 너무 따가워서 355 00:19:16,916 --> 00:19:19,958 ‎이런 정도인 줄은 몰랐어 356 00:19:21,125 --> 00:19:25,583 ‎네가 예전엔 굉장히 멋졌다는 ‎얘기를 들었어 357 00:19:25,666 --> 00:19:29,375 ‎내 젖을 저온 압착하고 ‎물총으로 이러기 전에 말이지? 358 00:19:29,958 --> 00:19:32,041 ‎- 왜 내려다봤지? ‎- 미쳤어, 왜 봐? 359 00:19:32,625 --> 00:19:34,833 ‎내 보지는 이걸로 끝난 것 같아 360 00:19:34,916 --> 00:19:41,083 ‎아니야, 나을 거야 ‎배리한테 오럴도 받을 수 있어! 361 00:19:41,166 --> 00:19:42,333 ‎아이고, 신나라 362 00:19:42,416 --> 00:19:45,083 ‎예전처럼 파티를 즐길 날도 오고 363 00:19:45,166 --> 00:19:48,250 ‎매운 치킨샌드위치도 먹을 거야 364 00:19:48,333 --> 00:19:52,750 ‎하지만 예전 같지 않겠지 ‎모든 게 옛날이랑은 다를 거야 365 00:19:52,833 --> 00:19:55,666 ‎맞아, 부모가 되면 ‎모든 게 엉망이 돼 366 00:19:55,750 --> 00:19:57,250 ‎- 좆까 ‎- 진짜야 367 00:19:57,333 --> 00:19:59,916 ‎항상 몸 어딘가는 새고 있어 368 00:20:00,000 --> 00:20:03,333 ‎인생에 끝없는 고통만 ‎남은 건 아닐까? 369 00:20:03,416 --> 00:20:07,083 ‎양육 부적격자에게 ‎적격인 운명이지 370 00:20:07,166 --> 00:20:09,708 ‎좋아, 다 같이! 371 00:20:09,791 --> 00:20:11,500 ‎후렴이야? 372 00:20:11,583 --> 00:20:16,291 ‎그만! 멈춰! ‎그 노래는 도움이 안 돼, 나가 373 00:20:16,375 --> 00:20:19,958 ‎똥구멍에 물 뿌리지 마 ‎'그렘린' 풍 대소동은 지겨워 374 00:20:20,041 --> 00:20:21,541 ‎개명작이었는데 375 00:20:21,625 --> 00:20:26,333 ‎나가! 가라고! 이 여자는 지쳤어 ‎안정과 고요가 필요해! 376 00:20:26,416 --> 00:20:28,916 ‎날 쫓아낼 순 없어! ‎넌 우리 엄마가 아니잖아! 377 00:20:29,000 --> 00:20:30,291 ‎너도 가, 어서! 378 00:20:31,083 --> 00:20:31,916 ‎이제 좀 낫네 379 00:20:32,000 --> 00:20:34,750 ‎고마워, 내가 불쌍해서 ‎잘해주는 거야? 380 00:20:34,833 --> 00:20:38,333 ‎그런 면도 있지만 ‎네가 존경스럽기도 해 381 00:20:38,416 --> 00:20:39,583 ‎새롭네 382 00:20:39,666 --> 00:20:43,875 ‎그래, 네 인생이 너무 지옥 같잖아 383 00:20:43,958 --> 00:20:45,041 ‎지금 이거? 384 00:20:45,125 --> 00:20:50,250 ‎넌 최선을 다하고 있어 ‎나도 이게 최선이거든 385 00:20:50,333 --> 00:20:54,041 ‎솔직히 말해서 ‎내 최선은 형편없었어 386 00:20:54,125 --> 00:20:59,791 ‎인정하다니 정말 용감하다 ‎좋은 일만 있길 바라, 알겠지? 387 00:20:59,875 --> 00:21:01,958 ‎- 어, 난… ‎- 너 혹시 그… 388 00:21:02,041 --> 00:21:03,541 ‎- 그만두는 거 아니야 ‎- 아니야? 389 00:21:03,625 --> 00:21:06,083 ‎응, 대화로 감동시키는 건 ‎성공했으니까 390 00:21:06,166 --> 00:21:09,916 ‎이제 내 몫을 해내길 빌어야겠지? 391 00:21:10,000 --> 00:21:12,375 ‎그래, 알았어, 난 찬성이야 392 00:21:12,458 --> 00:21:14,791 ‎고마워, 할 수 있을 것 같거든 393 00:21:14,875 --> 00:21:17,541 ‎그래도… 우린 안 될 거야 394 00:21:18,208 --> 00:21:21,333 ‎상황이 너무 암울해 ‎게다가 난 만신창이잖아! 395 00:21:21,416 --> 00:21:25,916 ‎지금은 그렇지만 ‎네 욕구 악마에게 배운 게 있어 396 00:21:26,000 --> 00:21:29,750 ‎옛날의 멋진 베카와 ‎현재의 아랫도리 너덜너덜 베카는 397 00:21:29,833 --> 00:21:34,916 ‎같은 사람이고 ‎절대 몹쓸 애가 아니란 거야 398 00:21:35,000 --> 00:21:36,916 ‎- 그래서? ‎- 잠깐, 안 끝났어! 399 00:21:37,000 --> 00:21:41,458 ‎베카의 모든 면이 합쳐져 ‎훌륭한 엄마로 탄생할 거야 400 00:21:41,541 --> 00:21:43,083 ‎잠깐, 너… 401 00:21:43,708 --> 00:21:46,916 ‎살짝 달라졌네? ‎엉덩이에서 빛이 나! 402 00:21:47,000 --> 00:21:50,833 ‎- 여긴 아기도 없는데 ‎- 이건 널 향한 마음이야 403 00:21:50,916 --> 00:21:54,125 ‎행복하다, 따뜻하기도 하고 404 00:21:56,458 --> 00:21:57,625 ‎고마워 405 00:21:57,708 --> 00:22:01,875 ‎넌 최악이 아니야 ‎그다지 나쁘지도 않아 406 00:22:01,958 --> 00:22:06,291 ‎이봐, 좀 닥쳐줄래? ‎드디어 한숨 자게 됐어 407 00:22:06,375 --> 00:22:07,458 ‎그렇지, 미안해 408 00:22:08,208 --> 00:22:10,541 ‎난 좋은 마법사예요 ‎열심히 일하고 409 00:22:10,625 --> 00:22:13,166 ‎엄마가 수치로 여겼던 ‎모든 일을 해냈어요 410 00:22:13,250 --> 00:22:16,875 ‎제발 이것만 알려주세요 ‎제가 키티보다 못한 게 뭐죠? 411 00:22:17,458 --> 00:22:21,083 ‎정히 궁금하다면 ‎꽉 조이는 똥구멍과 거친 혀지 412 00:22:21,875 --> 00:22:22,750 ‎키티! 413 00:22:23,583 --> 00:22:26,083 ‎전 엄마가 혼자 계신 줄 알았어요 414 00:22:26,166 --> 00:22:29,541 ‎사실 너희 엄마는 ‎한참 느끼던 중이었어 415 00:22:29,625 --> 00:22:32,000 ‎- 뭐라고? ‎- 세상에, 얘가 아는 줄 알았어 416 00:22:32,083 --> 00:22:34,000 ‎어떻게 알았겠어요? 417 00:22:34,083 --> 00:22:37,583 ‎티를 내긴 냈는데 부족했나 418 00:22:37,666 --> 00:22:38,666 ‎그런가? 419 00:22:40,500 --> 00:22:42,125 ‎그걸 놓쳤구나 420 00:22:44,000 --> 00:22:45,208 ‎저 때도 눈치를 못 챘어 421 00:22:46,208 --> 00:22:48,333 ‎그래, 저런데도 감을 못 잡았네 422 00:22:48,416 --> 00:22:52,583 ‎그래, 그럴 법하기도 하지만… ‎잠깐만! 크리스마스 날 아침도? 423 00:22:52,666 --> 00:22:55,666 ‎12월부터 계속된 일이라고요? 424 00:22:55,750 --> 00:22:58,375 ‎엄밀히 말하면 그건 아니야 425 00:23:04,583 --> 00:23:06,958 ‎그 기나긴 세월을 426 00:23:07,041 --> 00:23:09,750 ‎- 수치스러운 줄 알아야지 ‎- 뭘 중얼거려? 크게 말해 427 00:23:09,833 --> 00:23:12,041 ‎엄마는 수치스러운 줄을 몰라요! 428 00:23:12,125 --> 00:23:13,333 ‎혀를 함부로 놀리는구나! 429 00:23:13,416 --> 00:23:15,583 ‎엄마 혀가 문제죠! 430 00:23:15,666 --> 00:23:20,000 ‎쭙쭙 쩝쩝 키티를 ‎물고 빤 건 엄마니까요 431 00:23:20,083 --> 00:23:24,166 ‎어떤 아들이 덩치 큰 암고양이의 ‎깨알만 한 구멍을 이기겠어요? 432 00:23:24,250 --> 00:23:27,416 ‎잠깐만, 쟤가 자기랑 ‎자고 싶은 모양인데? 433 00:23:27,500 --> 00:23:29,958 ‎저는 절대로 키티만큼 ‎엄마를 만족시키지 못할 거예요 434 00:23:30,041 --> 00:23:32,083 ‎미치고 팔짝 뛰겠네, 진심이었어! 435 00:23:32,166 --> 00:23:34,791 ‎우린 수치심 마법사야 ‎당연히 진심이지 436 00:23:34,875 --> 00:23:38,416 ‎아니요, 이제는 아니에요 437 00:23:38,500 --> 00:23:40,916 ‎그 이유를 알려드리죠! 438 00:23:41,000 --> 00:23:43,625 ‎엄마는 아주 나쁜 엄마거든요! 439 00:23:46,125 --> 00:23:49,458 ‎베카를 보고 빛난 다음 ‎아기를 보고 또 빛났어 440 00:23:49,541 --> 00:23:51,500 ‎이제 내 엉덩이는 그 둘을 좋아해 441 00:23:51,583 --> 00:23:52,958 ‎너랑 잘 어울려 442 00:23:53,041 --> 00:23:56,041 ‎로셸만큼 밝게 빛나는 거 맞지? 443 00:23:56,125 --> 00:23:57,833 ‎역시 우린 광채 쌍둥이야! 444 00:23:59,875 --> 00:24:02,708 ‎그렇구나, 광채 쌍둥이였어 445 00:24:02,791 --> 00:24:04,625 ‎- 이봐, 열어줘! ‎- 꺼내줘! 446 00:24:04,708 --> 00:24:07,333 ‎- 독한 오줌을 싸버리겠어! ‎- 참아, AJ! 447 00:24:07,416 --> 00:24:12,708 ‎손전등이 아니라 자위기구라고 ‎말했지만 애가 믿지를 않아 448 00:24:12,791 --> 00:24:15,666 ‎- 야, 여기서 똥 싸지 마! ‎- 네 고추들 왔어 449 00:24:15,750 --> 00:24:19,333 ‎양도, 상태도 처음 그대로야 ‎당분간 보지 말자! 450 00:24:19,416 --> 00:24:21,791 ‎잠깐만, 코니 451 00:24:21,875 --> 00:24:24,541 ‎똥구멍이 500개쯤 ‎들어 있는 거 같은데? 452 00:24:24,625 --> 00:24:26,333 ‎무슨… 맞는 말이야 453 00:24:26,416 --> 00:24:27,458 ‎코니! 454 00:24:27,541 --> 00:24:29,875 ‎미안해, 그게 455 00:24:29,958 --> 00:24:33,375 ‎어쩌다 보니 네가 알려준 걸 ‎하나도 제대로 못 했어 456 00:24:33,458 --> 00:24:36,583 ‎준비 안 됐을 줄 알았어 ‎부모 노릇은 힘든 거야 457 00:24:36,666 --> 00:24:40,833 ‎아니, 한심한 짓이지 ‎화났어? 열받았지? 458 00:24:40,916 --> 00:24:45,208 ‎괜찮아, 똥구멍은 한꺼번에 ‎보스턴으로 보내버리면 돼 459 00:24:45,291 --> 00:24:46,625 ‎거기 가면 잘 살더라 460 00:24:47,583 --> 00:24:49,666 ‎- 꺼져라! ‎- 양키스 재수 없어! 461 00:24:49,750 --> 00:24:53,333 ‎- 맥주 여기 있어 ‎- 이런, 키스 캠이네? 입술 대령해 462 00:24:57,125 --> 00:24:59,375 ‎어서 와요, 리타 463 00:24:59,458 --> 00:25:03,041 ‎책에 사인하러 왔어 ‎원하면 가기 전에 해줄게 464 00:25:03,583 --> 00:25:06,791 ‎원하신다면 하세요 ‎전 아무 상관 없지만요 465 00:25:06,875 --> 00:25:09,958 ‎마지막 방문지에서 ‎테리 그로스가 묻더라 466 00:25:10,041 --> 00:25:12,333 ‎내 인생에서 ‎가장 수치스러운 게 뭐냐고 467 00:25:14,166 --> 00:25:15,291 ‎뭐라고 하셨어요? 468 00:25:15,375 --> 00:25:17,500 ‎내 아들 라이어널이라고 했어 469 00:25:17,583 --> 00:25:19,333 ‎- 정말요? ‎- 당연하지 470 00:25:19,416 --> 00:25:24,791 ‎얘야, 키티는 재밌는 아가씨야 ‎마음은 넓고 똥구멍은 조그맣지 471 00:25:24,875 --> 00:25:29,000 ‎- 알았으니까 됐고요 ‎- 그래봤자 그냥 섹스 상대야 472 00:25:29,083 --> 00:25:32,000 ‎그 오랜 세월 걔한테 ‎수치심을 안겨준 적이 없어 473 00:25:32,083 --> 00:25:33,958 ‎그와 반대로 너는 474 00:25:34,041 --> 00:25:36,833 ‎내 남은 인생 내내 ‎괴롭히면서 살 거야 475 00:25:36,916 --> 00:25:39,916 ‎그건 저를 사랑해서겠죠? 476 00:25:40,000 --> 00:25:43,666 ‎아니, 난 네 엄마이기 때문이야 477 00:25:45,833 --> 00:25:48,583 ‎'읽어줘서 고마워, M' 478 00:25:50,000 --> 00:25:53,500 ‎하룻밤만 함께할 수 있다면 ‎뭐든지 다 바칠 텐데 479 00:26:35,083 --> 00:26:36,000 ‎자막: 서지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