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 00:00:06,132 --> 00:00:08,593 ‎"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" 2 00:00:08,676 --> 00:00:11,012 ‎교통량이… 세풀베다 패스는… 3 00:00:14,557 --> 00:00:15,516 ‎알겠다, 오버 4 00:00:15,600 --> 00:00:17,143 ‎전국적으로 5 00:00:17,226 --> 00:00:22,231 ‎1,100만 명의 미등록 거주자들이 ‎매일 어둠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6 00:00:23,524 --> 00:00:26,736 ‎많은 가족들의 이별이 ‎불가피해 보이는 가운데 7 00:00:26,819 --> 00:00:28,529 ‎한 사업체의 소유주인 그는 8 00:00:28,613 --> 00:00:31,949 ‎추방을 순순히 ‎받아들이지 않을 작정입니다 9 00:00:32,950 --> 00:00:37,872 ‎카시미로 모랄레스를 위한 ‎공동체의 노력이 결실을 맺습니다 10 00:00:37,955 --> 00:00:39,957 ‎"이민국을 타도하라! ‎백인에게 타코 금지" 11 00:00:42,460 --> 00:00:45,338 ‎소중한 이웃이자 ‎할아버지인 그는 12 00:00:45,421 --> 00:00:49,217 ‎3개월 구금 끝에 석방됐습니다 13 00:00:55,598 --> 00:00:57,892 ‎"아델란토 구치소" 14 00:01:00,728 --> 00:01:02,855 ‎범죄자라는 지적에 대해 15 00:01:02,939 --> 00:01:05,733 ‎어떻게 생각하시나요? 16 00:01:06,734 --> 00:01:09,403 ‎언제까지 가족과 ‎지낼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? 17 00:01:09,487 --> 00:01:12,782 ‎- 범죄를 저지른 건가요? ‎- 이민국에 하실 말씀은? 18 00:01:13,658 --> 00:01:15,660 ‎왜 이런 짓을 했어? 19 00:01:23,209 --> 00:01:25,044 ‎할아버지, 무슨 말씀이세요? 20 00:01:25,128 --> 00:01:27,839 ‎너무 과해, 아나, 너무 과해! 21 00:01:27,922 --> 00:01:30,800 ‎지역 뉴스였어요 ‎알고 계셨잖아요 22 00:01:30,883 --> 00:01:33,511 ‎신문이나 좀 올 줄 알았지 ‎온 동네가 다 왔잖아 23 00:01:33,594 --> 00:01:36,556 ‎영감의 원천이시라 그래요 ‎미셸 오바마처럼 24 00:01:36,639 --> 00:01:37,765 ‎영감? 25 00:01:37,849 --> 00:01:39,016 ‎불법 체류자가? 26 00:01:39,100 --> 00:01:39,934 ‎영감은 개뿔! 27 00:01:40,017 --> 00:01:43,354 ‎요샌 그런 말 안 써요 ‎'미등록자'라고 하죠 28 00:01:43,437 --> 00:01:45,648 ‎이 자식이 한 대 맞으려고! 29 00:01:45,731 --> 00:01:48,568 ‎카시미로, 머리통을 ‎갈겨도 좋은데요 30 00:01:49,068 --> 00:01:50,903 ‎나중에요, 일단은 숨 좀 쉬고요 31 00:01:50,987 --> 00:01:52,530 ‎첫 인터뷰는 금요일이고 32 00:01:52,613 --> 00:01:56,159 ‎공판 기일까지 인터뷰를 ‎최대한 많이 잡을 거예요 33 00:01:56,242 --> 00:01:59,495 ‎영주권 때문이죠? ‎아니, 인터뷰는 필요 없어요 34 00:01:59,579 --> 00:02:02,415 ‎- 무슨 말씀이세요? 해야죠 ‎- 제발 35 00:02:02,498 --> 00:02:05,251 ‎이민국은 공정하지 않을 거예요 36 00:02:05,835 --> 00:02:07,962 ‎혼란시키고 실수를 유도할 거예요 37 00:02:08,045 --> 00:02:11,048 ‎어떻게든 멕시코로 ‎돌려보낼 구실을 찾겠죠 38 00:02:15,303 --> 00:02:17,180 ‎네놈이 여기 웬일이냐? 39 00:02:17,680 --> 00:02:21,642 ‎저도 반갑네요, 아버지 ‎쇼생크 탈출 축하드려요 40 00:02:26,314 --> 00:02:27,398 ‎웬 개수작이냐? 41 00:02:29,317 --> 00:02:30,902 ‎또 말 안 한 게 뭐가 있지? 42 00:02:33,070 --> 00:02:34,113 ‎말해, 당장 43 00:02:37,700 --> 00:02:40,369 ‎건물주 롭이 가게를 팔았어요 44 00:02:41,495 --> 00:02:43,247 ‎두 달 후에 나가야 해요 45 00:02:43,873 --> 00:02:44,790 ‎뭐? 46 00:02:46,667 --> 00:02:47,501 ‎두 달? 47 00:02:47,585 --> 00:02:49,462 ‎비비언과 싸우면 돼요 48 00:02:49,545 --> 00:02:52,548 ‎아니, 끝났어 ‎정리할 때가 됐어, 아나 49 00:02:54,592 --> 00:02:55,468 ‎잘됐네 50 00:02:56,093 --> 00:03:01,349 ‎너랑 리디아는 어차피 결혼해서 ‎영국으로 간다며 51 00:03:03,142 --> 00:03:04,393 ‎그렇게 멀리는 아니고요 52 00:03:07,688 --> 00:03:09,732 ‎사과 그만해 ‎난 네가 자랑스럽다 53 00:03:09,815 --> 00:03:13,486 ‎너희는 팔로알토에서 ‎예쁜 가정을 꾸릴 거야 54 00:03:13,569 --> 00:03:14,403 ‎확실해요? 55 00:03:14,487 --> 00:03:18,407 ‎그래, 지금은 뜨거운 샤워와 ‎입 닫고 싶은 생각뿐이야 56 00:03:18,908 --> 00:03:21,160 ‎서프라이즈! 57 00:03:35,508 --> 00:03:37,551 ‎할아버지 58 00:03:38,970 --> 00:03:39,887 ‎할아버지 59 00:03:42,181 --> 00:03:44,267 ‎- 너 땜에 멘붕이시잖아 ‎- 정화 기도를 해야겠다 60 00:03:44,350 --> 00:03:46,102 ‎- 너무 일찍 말했나 ‎- 빠른 게 좋기는 61 00:03:46,185 --> 00:03:47,937 ‎다른 사람한테 듣기 전에 ‎먼저 말하라며 62 00:03:48,020 --> 00:03:49,563 ‎나 땜에 멘붕인 거 같은데 63 00:03:49,647 --> 00:03:51,857 ‎방방이는 위험한 마약이거든 64 00:03:54,068 --> 00:03:55,152 ‎내가 하지 65 00:03:58,114 --> 00:03:59,282 ‎네가 한 짓을 봐라 66 00:04:05,871 --> 00:04:07,540 ‎아버지, 유명해지시겠네 67 00:04:10,459 --> 00:04:12,878 ‎그 쿠바 애 엘리안 곤살레스처럼 68 00:04:14,171 --> 00:04:16,173 ‎얼굴이 안 따라줘서 그렇지 69 00:04:16,257 --> 00:04:17,466 ‎계속 지껄여라 70 00:04:19,176 --> 00:04:22,471 ‎아빠를 추방한다는데 ‎농담이 나와? 71 00:04:23,597 --> 00:04:27,351 ‎아버지, 나한테 일러준 ‎'비상 계획' 기억해요? 72 00:04:28,060 --> 00:04:29,437 ‎걸렸을 때 대비해서 73 00:04:33,816 --> 00:04:39,488 ‎학교에서 돌아왔는데 집에 아무도 ‎없으면 쿠카 이모한테 전화해 74 00:04:39,572 --> 00:04:41,240 ‎쿠카 이모는 죽었다 75 00:04:42,116 --> 00:04:43,284 ‎이제 못 도와줘 76 00:04:47,496 --> 00:04:48,789 ‎걱정이 되더라고요 77 00:04:55,296 --> 00:04:57,423 ‎어느 날 학교에서 ‎돌아왔는데… 78 00:05:01,469 --> 00:05:03,179 ‎어릴 땐 할 수 있는 게 없었지만 79 00:05:05,806 --> 00:05:06,849 ‎지금은 할 수 있어요 80 00:05:10,936 --> 00:05:12,104 ‎허락해 주실래요? 81 00:05:12,855 --> 00:05:14,940 ‎우리가 도와드리게 82 00:05:15,775 --> 00:05:17,818 ‎- 머리가 마음에 든다 ‎- 나 오늘 좀 괜찮지? 83 00:05:19,487 --> 00:05:20,363 ‎날 도와줘? 84 00:05:22,281 --> 00:05:26,327 ‎온 세상에 이 꼴을 소문내게? 85 00:05:28,037 --> 00:05:30,206 ‎할아버지, 누가 왔나 보세요 86 00:05:37,004 --> 00:05:38,881 ‎고생 많으셨어요 87 00:06:09,662 --> 00:06:11,414 ‎제가 충전기 가져올게요 88 00:06:28,973 --> 00:06:29,890 ‎진심이세요? 89 00:06:33,018 --> 00:06:34,854 ‎그래, 진심이야 90 00:06:34,937 --> 00:06:36,605 ‎그건 정말 큰 결정인데요 91 00:06:37,398 --> 00:06:38,607 ‎도와주겠다며 92 00:06:40,609 --> 00:06:41,610 ‎그럼 도와줘 93 00:06:44,822 --> 00:06:46,657 ‎상환할 대출금을 감안해도 94 00:06:46,740 --> 00:06:49,743 ‎최소 50만 달러는 될 거예요 95 00:06:49,827 --> 00:06:51,203 ‎매도인에게 유리한 시장이에요 96 00:06:52,580 --> 00:06:53,706 ‎팝시다 97 00:06:53,789 --> 00:06:57,168 ‎좋습니다, 그럼 이사하실 집은요? ‎샌버나디노, 벤투라 쪽이… 98 00:06:57,251 --> 00:06:58,085 ‎아니 99 00:06:58,836 --> 00:06:59,962 ‎그냥 팔기만 해요 100 00:07:02,715 --> 00:07:03,841 ‎들으신 대로예요 101 00:07:08,929 --> 00:07:10,347 ‎정신 나갔어요? 102 00:07:10,431 --> 00:07:14,268 ‎전자 발찌 때문에 집 밖으로 ‎100키로도 못 나가는데 103 00:07:14,852 --> 00:07:16,061 ‎집을 어떻게 팔아요? 104 00:07:16,145 --> 00:07:17,188 ‎왜 안 돼? 105 00:07:17,771 --> 00:07:18,731 ‎넌 떠나잖아 106 00:07:18,814 --> 00:07:21,108 ‎집이 없으면 어디 사시게요? 107 00:07:21,192 --> 00:07:22,902 ‎- 난 어디서 사냐고 ‎- 닥쳐 108 00:07:22,985 --> 00:07:27,239 ‎어차피 몇 달 뒤면 짐승처럼 ‎거리로 쫓겨날 텐데 뭐 109 00:07:27,323 --> 00:07:29,909 ‎제가 말한 것처럼 ‎비비언을 압박하면 돼요 110 00:07:29,992 --> 00:07:32,995 ‎동네의 다른 사람들도 ‎그렇게 하는 거 봤다니까요 111 00:07:33,078 --> 00:07:35,873 ‎세게 압박하면 돼요 112 00:07:35,956 --> 00:07:37,208 ‎그럼 가게를 지킬 수 있어요 113 00:07:37,291 --> 00:07:38,626 ‎6개월 뒤엔? 114 00:07:38,709 --> 00:07:41,879 ‎내가 추방되고 없는데 ‎가게가 뭔 소용이야? 115 00:07:41,962 --> 00:07:44,089 ‎우선 이놈한테 ‎일자리가 필요하고요 116 00:07:44,173 --> 00:07:47,635 ‎- 거짓말은 아니네 ‎- 할아버지도 여기 계실 거고요 117 00:07:47,718 --> 00:07:49,220 ‎인터뷰를 하세요, 제발 118 00:07:49,303 --> 00:07:52,264 ‎인터뷰를 다 하시면 ‎할아버지를 잃지 않아도 돼요 119 00:07:52,348 --> 00:07:54,225 ‎하든 안 하든 ‎집을 팔 이유가 없어요 120 00:07:54,308 --> 00:07:55,142 ‎이유? 121 00:07:55,226 --> 00:07:58,062 ‎이유는 많지 122 00:07:58,145 --> 00:08:00,606 ‎너희한테 줄 돈이 생기잖아 123 00:08:00,689 --> 00:08:02,733 ‎너희 모두한테 내가 ‎줄 수 있는 건 그것뿐이야 124 00:08:02,816 --> 00:08:05,194 ‎우리가 이기면요? ‎할아버지한텐 뭐가 남죠? 125 00:08:05,277 --> 00:08:08,489 ‎멕시코에 목장을 살 거야 126 00:08:08,572 --> 00:08:09,823 ‎뭐라고요? 127 00:08:09,907 --> 00:08:11,200 ‎아들이 도와준대 128 00:08:11,283 --> 00:08:14,245 ‎- 아빠가 멕시코로 보내려는 거네 ‎- 가긴 어딜 가요 129 00:08:14,328 --> 00:08:17,414 ‎- 망할, 목장이요? ‎- 말 한 마리 사 준대요? 130 00:08:17,498 --> 00:08:19,583 ‎바로 그거야 131 00:08:19,667 --> 00:08:21,210 ‎내가 하려는 게 132 00:08:21,293 --> 00:08:23,003 ‎내가 말 이름을 ‎뭐라고 부를지 알아? 133 00:08:23,087 --> 00:08:25,005 ‎셀마 주니어 134 00:08:26,924 --> 00:08:29,134 ‎이 인간들이 내 사정을 ‎알 건 없잖아! 135 00:08:29,218 --> 00:08:30,261 ‎- 그러지 마세요 ‎- 할아버지 136 00:08:30,844 --> 00:08:34,056 ‎- 뭐 해요? ‎- 사람들이 남긴 건데 137 00:08:34,139 --> 00:08:36,767 ‎그만! 그만 좀 해, 아나 138 00:08:36,850 --> 00:08:39,895 ‎넌 요구가 너무 많아 ‎너희는 이해 못 해 139 00:08:40,396 --> 00:08:43,649 ‎불체자로 사는 게 ‎어떤지 모르니까 140 00:08:43,732 --> 00:08:45,234 ‎너희는 이해 못 해! 절대! 141 00:08:45,317 --> 00:08:48,737 ‎더 일찍 알았다면 ‎제가 도와드렸을 거예요 142 00:08:49,488 --> 00:08:53,909 ‎빵에서 썩으실까 봐 ‎죽도록 애써서 죄송하네요 143 00:09:10,384 --> 00:09:11,969 ‎- 아나 ‎- 엿이나 처먹어요 144 00:09:12,052 --> 00:09:13,554 ‎인사성도 밝지 145 00:09:13,637 --> 00:09:17,057 ‎일 처리를 이런 식으로 해요? ‎할아버지한테 집을 팔라니 146 00:09:17,141 --> 00:09:18,434 ‎누가 뭘 시켰다고 그래? 147 00:09:18,517 --> 00:09:22,438 ‎따라오지 말고 가서 ‎피부 관리인지 뭔지나 해요 148 00:09:22,521 --> 00:09:24,064 ‎네 엄마랑 하는 거, 팩인데? 149 00:09:24,148 --> 00:09:26,442 ‎축하해요 ‎물광 피부네, 아주 150 00:09:26,525 --> 00:09:28,319 ‎모공도 쫀쫀하시고 151 00:09:29,069 --> 00:09:30,696 ‎하지만 가족은 ‎계속 상처받는다고요 152 00:09:31,280 --> 00:09:35,034 ‎이 동네에서는 다들 ‎도움을 상처라고 부르더라 153 00:09:35,117 --> 00:09:37,953 ‎- 난 영어 탓이라도 하지, 넌 뭐야 ‎- 웃겨라 154 00:09:38,037 --> 00:09:39,830 ‎아들, 난 아무한테도 ‎상처 줄 생각 없다 155 00:09:39,913 --> 00:09:42,541 ‎할아버지가 승소하면… ‎물론 할 거고요 156 00:09:42,625 --> 00:09:45,377 ‎돌아올 집이 있어야죠 ‎내가 도울 거예요 157 00:09:45,461 --> 00:09:48,130 ‎뭘 도와, 넌 파리에 갈 거잖아 158 00:09:48,631 --> 00:09:51,842 ‎늘 그랬듯이 이번에도 약속을 ‎저버리려는 게 아니면 159 00:09:51,925 --> 00:09:52,968 ‎아니에요 160 00:09:55,638 --> 00:09:56,680 ‎모르죠 161 00:09:57,389 --> 00:09:58,724 ‎나한테 전화한 건 너다 162 00:09:58,807 --> 00:10:00,351 ‎돈 좋다며 163 00:10:00,434 --> 00:10:02,686 ‎- 계약금도 보냈잖아 ‎- 아빠 164 00:10:02,770 --> 00:10:04,772 ‎그땐 당황해서 그랬어요 165 00:10:06,398 --> 00:10:07,816 ‎에릭은 떠나지 166 00:10:07,900 --> 00:10:09,943 ‎할아버지는 추방되는 줄 ‎알았다고요 167 00:10:10,444 --> 00:10:13,530 ‎저축한 돈을 가게에 쏟아부었는데 ‎결국 잃게 생겼고 168 00:10:13,614 --> 00:10:16,408 ‎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‎전화했던 거라고요 169 00:10:16,492 --> 00:10:18,035 ‎아, 그런데 달라진 게 있던가? 170 00:10:19,578 --> 00:10:21,955 ‎네가 말한 그 모든 게 ‎아직 진행형 아니야? 171 00:10:22,039 --> 00:10:25,042 ‎왜 집을 팔아야 해요? ‎우리 집인데! 172 00:10:25,125 --> 00:10:27,961 ‎뭐? 네가 보일하이츠 ‎바닥에서 자랐다고? 173 00:10:28,045 --> 00:10:30,881 ‎- 왜 그래요? ‎- 너 어디서 굴러먹던 개새끼야? 174 00:10:30,964 --> 00:10:33,509 ‎알았으니 진정해요 ‎'이스트 L.A 스토리' 많이 보셨네 175 00:10:34,093 --> 00:10:36,178 ‎넌 여기 출신이 아니라 그래 176 00:10:36,679 --> 00:10:38,555 ‎넌 아이다호에서 화초처럼 자랐어 177 00:10:39,556 --> 00:10:42,935 ‎난 1번가며 마리아치 플라자에서 ‎잔뼈가 굵었고 178 00:10:43,018 --> 00:10:45,979 ‎저 간판을 손수 그렸어 179 00:10:46,605 --> 00:10:49,483 ‎내가 자란 집을 파는 게 ‎쉬울 거 같아? 180 00:10:50,818 --> 00:10:55,072 ‎아버지가 더 나은 삶을 누리도록 ‎난 최선을 다할 거다 181 00:10:55,572 --> 00:10:57,199 ‎그게 여기든 멕시코든 182 00:10:58,075 --> 00:11:01,829 ‎다들 현실을 직시하기 싫어서 ‎쉽게 날 비난하는 것도 알지만 183 00:11:01,912 --> 00:11:03,706 ‎난 기꺼이 악역을 맡을 거야 184 00:11:03,789 --> 00:11:06,667 ‎그게 아버지와 너를 ‎안전히 지키는 길이라면 185 00:11:10,587 --> 00:11:15,342 ‎"카르멜리타 꽃집" 186 00:11:22,307 --> 00:11:23,392 ‎코니는? 187 00:11:23,475 --> 00:11:26,812 ‎뭐임? 지금 여기서 뭔 지랄? 188 00:11:26,895 --> 00:11:29,022 ‎코니는 너랑 말 안 섞고 싶대 189 00:11:29,106 --> 00:11:30,983 ‎우린 예시카 편이거든, 잡년아 190 00:11:31,066 --> 00:11:34,153 ‎야, 몇 번을 말해 191 00:11:34,236 --> 00:11:37,948 ‎코니랑 화해했다고 ‎오래전에 날 용서했다니까 192 00:11:38,031 --> 00:11:40,242 ‎맞다, 그랬지 193 00:11:40,325 --> 00:11:42,786 ‎머리가 '도리' 수준이네, 건망증이 194 00:11:43,287 --> 00:11:45,414 ‎내가 그 얼빵한 물고기 팬이거든 195 00:11:45,497 --> 00:11:47,416 ‎미안, 코니는 술 사러 갔어 196 00:11:47,499 --> 00:11:49,334 ‎- 아이 씨 ‎- 왜? 197 00:11:49,877 --> 00:11:54,339 ‎비비언인지 그 황소자리 년 ‎찾는 거 도와준댔거든 198 00:12:00,888 --> 00:12:04,099 ‎- 쟤한테 침 흘리지 마 ‎- 아니거든, 내 스타일도 아니고 199 00:12:04,183 --> 00:12:07,478 ‎맞을 수도 있지 ‎부치 버전 셀레나 같지 않아? 200 00:12:07,978 --> 00:12:10,439 ‎죽이는 셀레나! 201 00:12:10,522 --> 00:12:13,400 ‎- 헛짓할 시간 없는데 ‎- 알았어, 진정해 202 00:12:13,901 --> 00:12:16,737 ‎코니가 비비언의 '온리팬' ‎계정을 따보라고 했었거든 203 00:12:16,820 --> 00:12:17,696 ‎뭐? 204 00:12:17,780 --> 00:12:20,199 ‎사실은 아니지만 ‎상상만 해도 재미있겠지? 205 00:12:20,282 --> 00:12:22,951 ‎찾았다, 여기 있네 206 00:12:23,035 --> 00:12:25,162 ‎'비바붐92' 207 00:12:25,245 --> 00:12:28,791 ‎뒤집힌 마키아토 @어스 카페 ‎요가 @요가루션 208 00:12:28,874 --> 00:12:30,417 ‎- 대박 ‎- 기다려 209 00:12:30,501 --> 00:12:33,045 ‎기다려 210 00:12:33,128 --> 00:12:35,047 ‎- 브리 솔라노! ‎- 내놔 211 00:12:35,130 --> 00:12:36,215 ‎헐! 212 00:12:36,298 --> 00:12:38,592 ‎안녕, 섹시 걸 213 00:12:38,675 --> 00:12:43,388 ‎브리가 '다양한 브랜드와 ‎연결할 기회가 될 거야'래 214 00:12:44,097 --> 00:12:46,683 ‎팀 뭐라는 그 새끼랑 ‎비슷한 소리 하고 있네 215 00:12:46,767 --> 00:12:49,311 ‎알아, 그 여자랑 무관하니 진정해 216 00:12:49,394 --> 00:12:51,230 ‎그래야지, 염병 217 00:12:58,487 --> 00:12:59,488 ‎그만해 218 00:13:01,323 --> 00:13:04,451 ‎알아, 우리가 천주교인도 아니고 219 00:13:04,535 --> 00:13:06,495 ‎그냥 아빠를 위해서 ‎세례받는 거지만 220 00:13:06,578 --> 00:13:10,415 ‎우리 꼬맹이가 세례식 드레스를 ‎입으면 얼마나 귀엽겠어? 221 00:13:10,999 --> 00:13:11,834 ‎할아버지 222 00:13:13,544 --> 00:13:15,838 ‎성당이 참 히피스럽구나 223 00:13:19,091 --> 00:13:22,010 ‎아나가 퀴어에 우호적인 ‎신부여야 한다고 고집해서… 224 00:13:23,595 --> 00:13:26,223 ‎누가 물 좀 갖다줄래? 고마워 225 00:13:26,306 --> 00:13:29,309 ‎죄송해요, 아빠가 ‎고해성사에 진심이셔서 226 00:13:29,393 --> 00:13:31,395 ‎깨끗이 비우시죠 ‎종교적 위내시경이랄까요 227 00:13:32,020 --> 00:13:33,272 ‎마무리하세요 228 00:13:33,355 --> 00:13:37,025 ‎기다려, 아기 영혼이 ‎연옥에 갇히면 좋겠어? 229 00:13:37,109 --> 00:13:38,235 ‎서둘러요! 230 00:13:40,821 --> 00:13:43,991 ‎정말 델피나가 할아버지 없이 ‎자라게 하실 거예요? 231 00:13:45,492 --> 00:13:47,870 ‎말이야 바른말이지… 232 00:13:48,745 --> 00:13:50,747 ‎어차피 너희는 이사 가서 233 00:13:50,831 --> 00:13:52,958 ‎날 보려면 비행기를 타야 하니 234 00:13:53,041 --> 00:13:56,253 ‎여기나 멕시코나 뭐가 달라? 235 00:13:56,336 --> 00:13:58,505 ‎할아버지, 다르다는 거 아시면서 236 00:13:58,589 --> 00:14:01,008 ‎아기도 가까이에 할아버지가 ‎필요하고 저도 마찬가지예요 237 00:14:01,091 --> 00:14:02,718 ‎상황이 변했잖아 238 00:14:02,801 --> 00:14:05,387 ‎닭에게 알을 ‎어디다 낳으라고 말하던? 239 00:14:05,470 --> 00:14:07,222 ‎그냥 낳는 데 가서 ‎가져오는 거야 240 00:14:07,306 --> 00:14:08,807 ‎바뀌는 거 없어요 241 00:14:08,891 --> 00:14:10,559 ‎전 늘 할아버지 곁에 있을 거예요 242 00:14:10,642 --> 00:14:12,519 ‎무슨 일이 있어도, 언제든지요 243 00:14:12,603 --> 00:14:16,356 ‎맞아요, 저희는 가급적 ‎자주 여기 올 거예요 244 00:14:16,440 --> 00:14:17,524 ‎할아버지를 사랑하니까요 245 00:14:20,736 --> 00:14:22,321 ‎- 괜찮으세요? ‎- 그래 246 00:14:22,404 --> 00:14:25,949 ‎이게 딱 필요했어, 신부님이 ‎전부 다 고하게 하시네 247 00:14:26,033 --> 00:14:28,535 ‎- 아하 ‎- 5키로쯤 빠진 거 같아 248 00:14:28,619 --> 00:14:29,494 ‎그렇다니까 249 00:14:30,370 --> 00:14:32,122 ‎사돈 차례입니다 250 00:14:32,205 --> 00:14:34,458 ‎안 그러면 아기의 영혼이 ‎제대로 구원을 못 받아요 251 00:14:34,541 --> 00:14:35,417 ‎아빠! 252 00:14:50,390 --> 00:14:51,391 ‎할아버지? 253 00:14:53,268 --> 00:14:54,102 ‎할아버지? 254 00:14:54,603 --> 00:14:57,689 ‎이런, 세례를 안 하겠다는 거야? 255 00:14:57,773 --> 00:14:58,732 ‎할 거예요, 아빠 256 00:15:00,734 --> 00:15:03,153 ‎아나랑 얘기 좀 해 257 00:15:06,406 --> 00:15:07,532 ‎제발! 258 00:15:07,616 --> 00:15:10,035 ‎고칠 수 있다고 말해 줘 259 00:15:10,118 --> 00:15:12,788 ‎5일째 물 없이 ‎살아야 한다면 정말… 260 00:15:12,871 --> 00:15:16,249 ‎어쩐지 구리더라 ‎파리가 너한테 들러붙더라니 261 00:15:17,584 --> 00:15:19,586 ‎관이 너무 낡았어 262 00:15:19,670 --> 00:15:22,464 ‎전문 배관공이나 ‎할아버지한테 봐 달라고 해 263 00:15:22,547 --> 00:15:24,007 ‎바보 할아버지랑 얘기 안 해 264 00:15:24,091 --> 00:15:25,217 ‎그만해 265 00:15:25,300 --> 00:15:27,386 ‎우리가 도와야 해, 걱정된다고 266 00:15:28,011 --> 00:15:31,390 ‎그냥 사라져버리겠다고? ‎할아버지답지 않아 267 00:15:31,473 --> 00:15:35,102 ‎저거 우리 딸 세례복이야? ‎공주 같겠네 268 00:15:35,185 --> 00:15:38,105 ‎이럴 줄 알았어 ‎이 새끼들 또 안 받아 269 00:15:38,188 --> 00:15:39,523 ‎악덕 집주인 새끼 270 00:15:39,606 --> 00:15:41,566 ‎이런 일은 늘 ‎예시카가 처리했거든 271 00:15:41,650 --> 00:15:42,901 ‎잘 들어, 아나 272 00:15:42,985 --> 00:15:44,611 ‎할아버지 상태가 안 좋아 273 00:15:46,154 --> 00:15:47,406 ‎우리 도움이 필요하다고 274 00:15:48,198 --> 00:15:50,659 ‎이미 포기한 고집불통을 누가 말려 275 00:15:50,742 --> 00:15:52,536 ‎무슨 수로 말리냐고 276 00:15:57,582 --> 00:15:59,126 ‎정말 못 고쳐? 277 00:16:05,841 --> 00:16:07,592 ‎예시카 얘기 나온 김에 278 00:16:08,593 --> 00:16:10,804 ‎유아 세례에 초대해, 말아? 279 00:16:10,887 --> 00:16:12,139 ‎몰라 280 00:16:12,222 --> 00:16:15,475 ‎문자 15개 읽씹이면 끝난 건가? 281 00:16:15,559 --> 00:16:18,061 ‎진짜 묻는 거야 ‎아님 거짓말이라도 할까? 282 00:16:19,187 --> 00:16:22,024 ‎- 한 번만 더 걷어차면 내가… ‎- 도울 방법 생각났다 283 00:16:25,068 --> 00:16:26,028 ‎이년이 어디 있는 거야? 284 00:16:26,111 --> 00:16:28,864 ‎아나, 난 이제 이런 건달 짓 못 해 ‎이제 아빠라고 285 00:16:28,947 --> 00:16:31,158 ‎그냥 겁만 좀 주려는 거야 286 00:16:31,241 --> 00:16:32,951 ‎- 안 돼, 아나! ‎- 알았다고 287 00:16:33,035 --> 00:16:35,579 ‎- 열받게 해서 무슨 도움이 돼? ‎- 알았어 288 00:16:35,662 --> 00:16:37,205 ‎어머, 비비언! 289 00:16:37,789 --> 00:16:38,665 ‎안녕 290 00:16:39,666 --> 00:16:41,209 ‎소울사이클 퀸, 얘기 좀 해요 291 00:16:41,293 --> 00:16:44,421 ‎우린 같이 할 게 없어 ‎그냥, 집에 가셔 292 00:16:44,504 --> 00:16:47,966 ‎바로 그게 문제라서요, 할아버지가 ‎구치소에서 집에 돌아오셨는데 293 00:16:48,050 --> 00:16:51,887 ‎무엇보다도 가게를 잃어서 ‎너무 힘들어하세요 294 00:16:51,970 --> 00:16:55,474 ‎안타까워라 ‎너희 가족을 위해 기도할게 295 00:16:55,557 --> 00:16:56,683 ‎아나, 그냥 가자 296 00:16:56,767 --> 00:16:58,935 ‎기도도 고마운데 297 00:16:59,019 --> 00:17:02,522 ‎더 나은 게 뭔지 알아요? ‎할아버지 가게를 안 닫는 거요 298 00:17:02,606 --> 00:17:03,482 ‎- 맞아요 ‎- 그렇구나 299 00:17:03,565 --> 00:17:07,736 ‎크라우드 펀딩 계정 있어? ‎내 인스타에 올려주지 300 00:17:08,403 --> 00:17:10,238 ‎- 좋네요 ‎- 그래 301 00:17:10,322 --> 00:17:13,116 ‎사람보다 이윤을 우선시하는 것도 ‎좀 포스팅하지 그래요? 302 00:17:13,200 --> 00:17:14,993 ‎- 안하무인 백인 여자처럼 ‎- 내 말이 303 00:17:15,077 --> 00:17:18,497 ‎난 1/4은 멕시칸이랬지? ‎백인이 아니야 304 00:17:18,580 --> 00:17:19,414 ‎어디가요? 305 00:17:19,498 --> 00:17:22,834 ‎이달 말까지 나가 줘야겠어 306 00:17:22,918 --> 00:17:24,086 ‎하지만 아나 307 00:17:24,920 --> 00:17:28,507 ‎그래도 벽화는 그려주면 좋겠어 308 00:17:28,590 --> 00:17:31,134 ‎돈이 꼭 필요하다는 거 알아 309 00:17:32,177 --> 00:17:34,679 ‎고맙지만 내가 좀 비싸 310 00:17:35,430 --> 00:17:36,264 ‎알았어 311 00:17:39,267 --> 00:17:40,644 ‎1/4 멕시칸? 312 00:17:40,727 --> 00:17:42,562 ‎경찰 부르기 전에 가자 ‎말로 해! 313 00:17:42,646 --> 00:17:45,148 ‎잡년아, 이빨 잘못 까면 ‎그렇게 되는 거야 314 00:17:45,232 --> 00:17:48,276 ‎언제부터 스폰지밥을 좋아했지? 315 00:17:48,360 --> 00:17:51,863 ‎닌자 거북이 제일 좋아하더니 316 00:17:52,989 --> 00:17:56,743 ‎하드 취향이 까다로워졌거든요 317 00:17:56,827 --> 00:17:59,996 ‎그동안 많은 게 변해서 ‎익숙해지려면 시간이 걸릴걸요 318 00:18:00,580 --> 00:18:04,042 ‎13살이 돼 가는 12살한테 ‎석 달은 긴 시간이야 319 00:18:04,126 --> 00:18:05,210 ‎맞지, 꼬맹이? 320 00:18:06,545 --> 00:18:09,131 ‎저거 아직도 안 가져갔네? 321 00:18:10,841 --> 00:18:13,093 ‎크리스가 일주일 동안 빌렸어 322 00:18:13,677 --> 00:18:15,971 ‎필요하대 323 00:18:16,847 --> 00:18:19,015 ‎불안증에 도움이 된다나 324 00:18:24,062 --> 00:18:25,647 ‎미남 씨, 왜 그래? 말해 봐 325 00:18:28,358 --> 00:18:29,317 ‎루피타 326 00:18:30,026 --> 00:18:31,111 ‎할 말이 있어 327 00:18:32,696 --> 00:18:33,989 ‎내가… 328 00:18:34,072 --> 00:18:35,907 ‎멕시코에 가고 싶다고? 329 00:18:36,825 --> 00:18:37,826 ‎어떻게 알았어? 330 00:18:38,326 --> 00:18:39,703 ‎나 바보 아냐 331 00:18:40,787 --> 00:18:42,664 ‎소문은 빨리 퍼지지 332 00:18:42,747 --> 00:18:45,584 ‎불가피한데 외면할 거 없잖아 333 00:18:47,460 --> 00:18:49,462 ‎우리 아버지는 늘 그랬어 334 00:18:51,214 --> 00:18:53,466 ‎최악을 대비하는 게 낫다고 335 00:18:55,385 --> 00:18:58,138 ‎여긴 쟁취할 가치가 있는 게 ‎없다는 말이야? 336 00:18:58,221 --> 00:18:59,264 ‎아니 337 00:18:59,347 --> 00:19:00,807 ‎아니, 그런 게 아냐 338 00:19:01,808 --> 00:19:06,062 ‎내가 가족을 ‎보살펴야 하기 때문이지 339 00:19:08,440 --> 00:19:11,735 ‎집을 파는 게 최선이야 340 00:19:12,319 --> 00:19:18,825 ‎손주들이 꿈을 이루게 돕고 ‎베아트리스와 당신도 도와야지 341 00:19:20,118 --> 00:19:21,286 ‎우리를 떠난다고요? 342 00:19:22,746 --> 00:19:23,580 ‎아가… 343 00:19:24,331 --> 00:19:26,374 ‎내가 모두를 돌봐야 하잖니 344 00:19:26,458 --> 00:19:27,709 ‎우리를 떠나면서 돌봐요? 345 00:19:28,293 --> 00:19:34,549 ‎새 노트북과 옷도 사고 ‎대학 갈 돈도 저축해야지 346 00:19:34,633 --> 00:19:36,551 ‎하지만 그런 거 필요 없어요 347 00:19:38,720 --> 00:19:39,930 ‎할아버지가 필요해요 348 00:19:57,656 --> 00:19:59,115 ‎어느 정도 시간을 갖고… 349 00:19:59,199 --> 00:20:01,660 ‎할 거면 내 식대로 합시다 350 00:20:01,743 --> 00:20:03,828 ‎카시미로, 잘 오셨어요 351 00:20:04,412 --> 00:20:05,956 ‎안드레스예요 352 00:20:06,039 --> 00:20:06,873 ‎안녕하시오 353 00:20:06,957 --> 00:20:09,000 ‎어떤 게 선생님 식이죠? 354 00:20:09,626 --> 00:20:10,502 ‎그러니까… 355 00:20:11,086 --> 00:20:16,925 ‎아들이 내 영주권을 보증하게 ‎해달라는 청원서를 보냈어요 356 00:20:17,676 --> 00:20:21,304 ‎내가 더 많은 지지를 받아야 357 00:20:21,388 --> 00:20:25,225 ‎인종차별 하는 판사들과 ‎싸울 수 있다는 것도 알고요 358 00:20:25,809 --> 00:20:27,143 ‎날 추방하려는 놈들 359 00:20:27,227 --> 00:20:28,895 ‎네, 개자식들이죠 360 00:20:28,979 --> 00:20:32,232 ‎개자식뿐이겠어요 ‎미친 개새끼들이죠 361 00:20:33,984 --> 00:20:35,026 ‎스스로 통제하고 싶어요 362 00:20:36,069 --> 00:20:39,072 ‎내 이미지도, 질문도 363 00:20:40,115 --> 00:20:41,408 ‎파파라치는 싫고요 364 00:20:43,118 --> 00:20:45,620 ‎- 가서 틱톡이나 만들어, 가 ‎- 네, 죄송합니다 365 00:20:49,791 --> 00:20:52,127 ‎아나 덕분에 쟤가 ‎선생님을 알아봤어요 366 00:20:54,838 --> 00:20:55,755 ‎오늘 367 00:20:55,839 --> 00:20:59,301 ‎구금 중인 쟤 엄마의 석방 신청을 ‎판사가 또 기각했어요 368 00:20:59,801 --> 00:21:00,635 ‎이번이 세 번째죠 369 00:21:02,304 --> 00:21:03,138 ‎카시미로 370 00:21:04,014 --> 00:21:06,474 ‎제가 이 상황에서 모든 권능을 ‎드릴 수 있다면 371 00:21:06,558 --> 00:21:07,517 ‎그러겠어요 372 00:21:08,184 --> 00:21:11,771 ‎하지만 우린 전략이 먹히기를 ‎바라는 수밖에 없어요 373 00:21:11,855 --> 00:21:13,523 ‎선생님 이야기가 퍼져나가서 374 00:21:13,606 --> 00:21:16,693 ‎압박할 만큼 많은 사람에게 ‎도달하길 바라는 수밖에요 375 00:21:16,776 --> 00:21:19,654 ‎지금 저 애와 선생님의 ‎유일한 차이는 376 00:21:20,196 --> 00:21:22,741 ‎아나의 인스타 팔로워 수 ‎10만 명뿐이거든요 377 00:21:24,576 --> 00:21:27,954 ‎내 가족을 찢어놓지 말라고 ‎구걸하는 거 378 00:21:29,789 --> 00:21:31,333 ‎이건 아닌 거 같은데 379 00:21:31,416 --> 00:21:33,126 ‎옳다고 한 적 없어요 380 00:21:33,626 --> 00:21:35,003 ‎그냥 해야 할 일일 뿐이에요 381 00:22:37,232 --> 00:22:42,195 ‎날 보고 웃었어 382 00:22:44,322 --> 00:22:45,657 ‎사진 찍습니다 383 00:22:45,740 --> 00:22:47,826 ‎여기요, 하나 둘 셋! 384 00:23:44,716 --> 00:23:48,344 ‎질문은 제가 하는데요 ‎시선은 카메라를 봐 주세요 385 00:23:48,428 --> 00:23:49,804 ‎잠시만요 386 00:23:53,433 --> 00:23:55,602 ‎좋아요, 시작할 준비 됐습니다 387 00:23:56,352 --> 00:23:57,187 ‎좋아요 388 00:23:57,770 --> 00:24:00,356 ‎모랄레스 씨 ‎소개를 부탁드립니다 389 00:24:03,109 --> 00:24:04,652 ‎카시미로 모랄레스입니다 390 00:24:05,320 --> 00:24:06,279 ‎저는… 391 00:24:07,155 --> 00:24:08,364 ‎미등록자입니다 392 00:25:04,379 --> 00:25:06,297 ‎자막: 권상미