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 00:00:02,000 --> 00:00:07,000 Downloaded from YTS.MX 2 00:00:08,000 --> 00:00:13,000 Official YIFY movies site: YTS.MX 3 00:00:23,441 --> 00:00:25,776 이 일에 다시 뛰어들기 전에 4 00:00:27,027 --> 00:00:29,155 서로 나눠볼 만한 얘기가 많을 것 같아 5 00:00:30,781 --> 00:00:33,284 예전 조나스의 시절이 어떻게 흘러갔는지에 대해 6 00:00:41,751 --> 00:00:44,378 나아가 우리 3명이 이래야 한다고 느꼈던 7 00:00:46,756 --> 00:00:48,257 방식에 대해서나 8 00:00:56,015 --> 00:00:59,727 한순간에 전부 사라질 수도 있다는 9 00:01:04,565 --> 00:01:05,399 두려움에 대해서도 10 00:01:11,906 --> 00:01:13,199 제대로 하려면 11 00:01:15,743 --> 00:01:17,578 누구도 불편해해선 안 되고 12 00:01:18,329 --> 00:01:19,914 형제로 지내는 데 집중해야 해 13 00:01:20,039 --> 00:01:20,873 "애틀랜타" 14 00:01:24,210 --> 00:01:25,044 왔냐? 15 00:01:25,544 --> 00:01:26,504 안녕 16 00:01:27,671 --> 00:01:29,465 - 방금 거 좋았어 - 안녕! 17 00:01:29,590 --> 00:01:31,050 - 잘 지냈냐? - 응 18 00:01:31,592 --> 00:01:36,096 세상을 장밋빛으로 보는 것도 그만하고 19 00:01:36,347 --> 00:01:38,140 터놓고 이야기해야 할 것 같아 20 00:01:40,643 --> 00:01:41,602 그래 21 00:01:44,939 --> 00:01:47,191 분명 안 풀리는 일이 있을 거야 22 00:01:50,027 --> 00:01:51,070 예를 들면? 23 00:01:51,362 --> 00:01:52,947 그건 나도 아직 몰라 24 00:01:54,240 --> 00:01:56,951 서로 터놓고 얘기하자는 거지 리허설에 통보하는 게 아니라 25 00:01:57,159 --> 00:01:58,452 '이런 식으로 간다' 하고 26 00:02:00,246 --> 00:02:03,165 무슨 말이야? 이해가 안 가 27 00:02:05,334 --> 00:02:06,335 연주 목록을 정할 때... 28 00:02:06,585 --> 00:02:08,295 - 내가 그럴 거라는 거지? - 그래 29 00:02:08,504 --> 00:02:10,756 - 그거 물어본 거야 - 알았어, 미안 30 00:02:10,923 --> 00:02:12,591 좀 피곤해서 그래 노력 중이야 31 00:02:13,384 --> 00:02:15,052 형은 대립하는 걸 두려워하는 거야 32 00:02:15,177 --> 00:02:17,346 - 그게 나쁘다는 게 아니라... - 아니, 전혀 33 00:02:17,471 --> 00:02:19,098 전혀 안 그래 34 00:02:22,184 --> 00:02:23,102 시작 35 00:02:24,854 --> 00:02:25,688 파이트! 36 00:02:37,449 --> 00:02:38,576 "뉴저지" 37 00:04:01,075 --> 00:04:05,829 "호주 시드니 2018년 6월" 38 00:04:09,124 --> 00:04:10,459 누가 전에 그렇게 묻더라고요 39 00:04:11,835 --> 00:04:13,837 마무리 짓지 못한 일이 있느냐고 40 00:04:15,130 --> 00:04:16,757 사람이든 뭐든 41 00:04:17,174 --> 00:04:20,094 죽기 전에 마무리 지을 수 있다면 그게 뭔지 물었죠 42 00:04:21,220 --> 00:04:23,347 - 안녕 - 왔냐? 43 00:04:25,140 --> 00:04:26,016 잘 지냈냐? 44 00:04:27,768 --> 00:04:29,103 - 사랑한다 - 나도 45 00:04:29,895 --> 00:04:31,313 - 보고 싶었어 - 호주에 잘 왔어 46 00:04:31,939 --> 00:04:34,024 커피랑 미모사만 마시면 준비 완료야 47 00:04:34,191 --> 00:04:36,151 알았어, 준비해드리죠 48 00:04:37,319 --> 00:04:40,406 우리가 함께 시간을 보낸 지 6년이 다 되어가요 49 00:04:41,448 --> 00:04:42,741 우리 셋이서만 50 00:04:43,701 --> 00:04:44,785 형제로요 51 00:04:46,662 --> 00:04:48,372 미친! 52 00:04:52,835 --> 00:04:55,045 미국에서 어떻게 나왔대? 대박이야 53 00:04:55,170 --> 00:04:56,213 맞아, 대박이지 54 00:04:57,881 --> 00:04:58,757 반가워 55 00:04:59,967 --> 00:05:01,719 - 너 진짜 놀랐네 - 놀랄 일이지 56 00:05:01,844 --> 00:05:02,720 - 맞아 - 놀랐어 57 00:05:03,053 --> 00:05:05,347 연주 끝나자마자 날아왔어 58 00:05:06,056 --> 00:05:07,725 함께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59 00:05:08,350 --> 00:05:10,477 과거를 되짚어봐야 했습니다 60 00:05:23,032 --> 00:05:24,241 호주에 잘 왔어, 케브 61 00:05:25,868 --> 00:05:27,286 이게 바로 호주야 62 00:05:27,411 --> 00:05:28,495 - 멋져 - 잘 왔어 63 00:05:30,873 --> 00:05:32,166 - 나도 와서 기뻐 - 짠 64 00:05:35,961 --> 00:05:37,296 여기 사니까 좋아, 조? 65 00:05:38,047 --> 00:05:39,256 보면 알잖아 66 00:05:40,090 --> 00:05:43,302 이런 곳을 제2의 고향으로 부를 수 있다는 건 행운이야 67 00:05:45,846 --> 00:05:47,598 어쩌다 이렇게 됐나 싶어 68 00:05:48,098 --> 00:05:48,974 뭐가? 69 00:05:50,434 --> 00:05:52,061 전부, 우리 말이야 70 00:05:53,062 --> 00:05:54,897 얼마나 많은 사람이 71 00:05:56,857 --> 00:05:59,610 우리랑 비슷한 일을 겪고 나서 서로... 72 00:06:01,320 --> 00:06:03,072 같은 방에 있는 것조차 치를 떠는지 알아? 73 00:06:03,530 --> 00:06:06,325 내 말은... 우리는 뉴저지도 74 00:06:07,159 --> 00:06:08,869 - 벗어나면 안 됐는데 - 맞아 75 00:06:09,953 --> 00:06:11,080 무슨 말인지 알지? 76 00:06:14,583 --> 00:06:16,877 조나스 집에 자루 잘... 77 00:06:17,544 --> 00:06:18,378 준비됐어요? 78 00:06:18,754 --> 00:06:21,381 조나스 집에 잘 오셨습니다 이게 우리 삶이죠 79 00:06:21,757 --> 00:06:23,467 "텍사스 댈러스 1992년 9월 16일" 80 00:06:23,592 --> 00:06:24,635 자, 왔다 81 00:06:26,512 --> 00:06:27,429 안녕! 82 00:06:27,805 --> 00:06:30,307 처음부터 우리 형제들은 83 00:06:30,891 --> 00:06:32,392 항상 매우 가까웠습니다 84 00:06:32,726 --> 00:06:34,186 이리 와요, 아빠 아기가 있어요 85 00:06:35,729 --> 00:06:37,397 뭐든 같이 하는 걸 좋아했죠 86 00:06:40,859 --> 00:06:41,693 레슬링 87 00:06:43,195 --> 00:06:44,113 뒷마당 스포츠 88 00:06:46,365 --> 00:06:47,366 모든 방학 89 00:06:49,535 --> 00:06:51,954 주로 동네를 그냥 뛰어다녔어요 90 00:06:53,622 --> 00:06:56,083 자라면서 주변에 친척이 많지 않았어요 91 00:06:57,167 --> 00:06:59,419 부모님 친구들이 있었죠 92 00:06:59,753 --> 00:07:02,089 뮤지션과 가수 부모님 지인들요 93 00:07:02,923 --> 00:07:03,841 그분들을 빼면 94 00:07:04,800 --> 00:07:05,968 우리 셋이 전부였어요 95 00:07:07,469 --> 00:07:12,015 유대가 긴밀한 가족이었고 우린 서로의 절친이 됐죠 96 00:07:15,477 --> 00:07:16,603 그 음 그대로! 97 00:07:16,728 --> 00:07:19,773 어릴 때부터 '사운드 오브 뮤직'의 폰 트랩 가족 같았죠 98 00:07:22,901 --> 00:07:24,361 뭐 해? 나가 99 00:07:24,570 --> 00:07:26,738 항상 음악이 함께했어요 100 00:07:30,242 --> 00:07:31,618 이야, 기타 잘 치는데 101 00:07:31,743 --> 00:07:33,078 어디서 배웠어, 니컬러스? 102 00:07:33,203 --> 00:07:35,455 '밥 먹을 때 노래하면 안 돼'가 아니라 103 00:07:35,664 --> 00:07:37,541 노래를 하라고 부채질하는 집안이었죠 104 00:07:37,708 --> 00:07:39,877 우리 손자의 무대입니다 105 00:07:40,043 --> 00:07:43,213 재능 있는 친구죠 피아노도 있고요 106 00:07:44,006 --> 00:07:46,592 기타도 있습니다 저 기타 좀 보세요 107 00:07:48,135 --> 00:07:49,344 주인공은 어디 있죠? 108 00:07:49,803 --> 00:07:52,723 닉이 3살 때 복도를 따라 걷고 있었죠 109 00:07:52,848 --> 00:07:54,683 니컬러스가 무대에 올랐습니다! 110 00:07:55,309 --> 00:07:57,102 그러다가 음을 틀렸어요 111 00:07:58,520 --> 00:08:00,689 "케빈 조나스 시니어 아버지" 112 00:08:00,898 --> 00:08:01,773 그때 닉이... 113 00:08:04,443 --> 00:08:08,071 멈칫하더니 처음으로 돌아가서 114 00:08:08,280 --> 00:08:09,281 다시 걷기 시작하더군요 115 00:08:13,911 --> 00:08:14,828 미소 짓고는 116 00:08:15,954 --> 00:08:16,788 계속 걸어갔죠 117 00:08:17,122 --> 00:08:19,041 전 아내를 보고 말했죠 118 00:08:19,666 --> 00:08:21,001 '방금 봤어?' 119 00:08:25,631 --> 00:08:27,549 우리는 그길로 닉의 방에 들어가 120 00:08:29,551 --> 00:08:30,886 자장가 책을 꺼내서 121 00:08:32,095 --> 00:08:33,347 내다 버리고 122 00:08:34,097 --> 00:08:36,642 스티비 원더의 '디피니티브 컬렉션'을 꽂았죠 123 00:08:39,519 --> 00:08:42,856 엄마랑 뉴저지에 있는 미용실에 간 적이 있어요 124 00:08:43,440 --> 00:08:44,983 6살 정도 됐을 때죠 125 00:08:45,317 --> 00:08:47,402 그냥 놀면서 노래를 불렀어요 126 00:08:47,778 --> 00:08:50,614 엄마 옆에 있던 아주머니가 말했죠 127 00:08:50,739 --> 00:08:54,451 '우리 아들이 브로드웨이에서 레미제라블 공연을 하는데' 128 00:08:55,160 --> 00:08:56,495 '당신 아들도 할 수 있겠어요' 129 00:08:57,329 --> 00:09:00,749 닉이 절 보며 말하더군요 '엄마, 나 브로드웨이 갈 거예요' 130 00:09:00,874 --> 00:09:01,792 "2003년 9월 1일" 131 00:09:02,000 --> 00:09:02,876 "데니즈 조나스 어머니" 132 00:09:03,085 --> 00:09:05,212 자기가 어떤 공연에 설 건지 말하더군요 133 00:09:05,337 --> 00:09:07,297 '대체 얜 뭐지?'라고 생각했죠 134 00:09:20,102 --> 00:09:22,646 '크리스마스 캐럴'의 오디션을 봤고 135 00:09:23,772 --> 00:09:24,815 일하기 시작했어요 136 00:09:24,940 --> 00:09:25,941 "크리스마스 캐럴 망할 크리스마스!" 137 00:09:26,358 --> 00:09:28,694 처음으로 소속감을 느꼈어요 138 00:09:28,819 --> 00:09:29,903 "크리스마스 캐럴 2000년" 139 00:09:30,112 --> 00:09:31,196 "애니여 총을 잡아라 2001년" 140 00:09:31,321 --> 00:09:33,156 처음 시도하는 거였는데 141 00:09:33,365 --> 00:09:35,951 닉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는 데 142 00:09:36,076 --> 00:09:38,120 자신 있었어요 타고난 것 같았죠 143 00:09:38,787 --> 00:09:43,375 저처럼 노래, 춤, 연기를 좋아하는 또래와 있는 게 즐거웠어요 144 00:09:44,126 --> 00:09:46,169 그때 만난 어른들도 너무 친절하고 145 00:09:46,295 --> 00:09:48,255 전에 만난 어른들과는 완전히 달랐죠 146 00:09:48,422 --> 00:09:49,339 "레미제라블 2003년" 147 00:09:51,508 --> 00:09:53,260 전 좀 부러웠던 것 같아요 148 00:09:54,720 --> 00:09:55,762 질투가 났달까 149 00:09:57,639 --> 00:09:59,766 우리는 형제로서 항상 서로 경쟁했어요 150 00:10:01,184 --> 00:10:02,519 당연한 일이었죠 151 00:10:03,020 --> 00:10:06,231 트램펄린에서 누가 더 많이 도느냐 152 00:10:06,440 --> 00:10:09,401 누가 가장 높은 음이나 가장 낮은 음을 내느냐 153 00:10:11,111 --> 00:10:14,489 무대 위에서 주목받는 닉을 보니까... 154 00:10:15,574 --> 00:10:19,036 나도 오디션 보겠다고 부모님께 말했던 기억이 나요 155 00:10:19,161 --> 00:10:19,953 "임페리얼" 156 00:10:20,912 --> 00:10:22,164 조지프, 뭐 해? 157 00:10:23,081 --> 00:10:26,460 조는 갑자기 웃긴 애가 되었어요 158 00:10:26,585 --> 00:10:27,502 끊임없이요 159 00:10:27,961 --> 00:10:31,173 뭐? 잠깐만 기다려봐 160 00:10:32,049 --> 00:10:33,050 조는 괴짜 같았죠 161 00:10:33,216 --> 00:10:36,553 인마! 대박! 맙소사! 162 00:10:36,762 --> 00:10:39,014 전 배우가 되고 싶었어요 코미디언이 되고 싶었죠 163 00:10:39,306 --> 00:10:40,891 지하에서 스탠드업 코미디를 했던 건 확실해요 164 00:10:41,099 --> 00:10:42,059 조지프 조나스를 소개합니다 165 00:10:45,062 --> 00:10:48,482 밤에는 가짜 토크쇼를 했던 게 기억나요 166 00:10:48,940 --> 00:10:51,651 니켈로디언의 버라이어티 쇼 '올 댓'에 나가고 싶어 했죠 167 00:10:54,363 --> 00:10:58,033 제 첫 무대는 '올리버'라는 오프브로드웨이 공연이었어요 168 00:10:58,533 --> 00:11:00,494 가수와 공연 예술가로서의 길을 열어줬죠 169 00:11:00,702 --> 00:11:01,703 "라보엠 2002년" 170 00:11:02,037 --> 00:11:04,247 무대에 올라서 관객 반응을 들으면 171 00:11:04,664 --> 00:11:07,000 너무 좋았어요 이게 내 길이라고 느꼈죠 172 00:11:07,167 --> 00:11:08,168 "벨베틴 래빗 2002년" 173 00:11:10,962 --> 00:11:11,922 액션 174 00:11:12,464 --> 00:11:13,590 '76개의 트롬본' 175 00:11:18,512 --> 00:11:22,933 저는 어릴 적에 항상 특이한 방과 후 활동을 했었어요 176 00:11:24,684 --> 00:11:28,271 체조나 장대높이뛰기라든지 마술 같은 거요 177 00:11:29,314 --> 00:11:30,190 잘했어! 178 00:11:30,357 --> 00:11:34,403 어린 남자애들이 멋지다고 생각하는 것들은 아니죠 179 00:11:36,029 --> 00:11:39,366 게다가 우리는 돈도 전혀 없었어요 180 00:11:40,992 --> 00:11:42,869 옷도 되는 대로 입었죠 181 00:11:44,037 --> 00:11:44,871 괴롭힘의 대상이 됐어요 182 00:11:46,164 --> 00:11:47,707 그 나이 또래의 애들은 잔인해요 183 00:11:47,999 --> 00:11:50,127 나를 게이나 호모 새끼라고 부르거나 184 00:11:50,252 --> 00:11:51,753 주정뱅이라고 불렀죠 185 00:11:53,839 --> 00:11:56,299 엄청 상처받았죠 학교에서 돌아와서 186 00:11:56,425 --> 00:11:58,343 부모님 앞에서 울었던 기억이 나요 187 00:11:59,094 --> 00:12:00,971 정말 힘들었던 건 188 00:12:01,721 --> 00:12:04,182 내게 맞는 곳이 없을 것 같았던 거예요 189 00:12:05,308 --> 00:12:06,726 좋아하는 일이 있었지만 190 00:12:07,269 --> 00:12:11,231 다른 사람과 진심으로 교감한다고 느낀 적은 없었죠 191 00:12:13,859 --> 00:12:15,735 근데 다른 길을 찾았어요 192 00:12:15,986 --> 00:12:18,780 이브레인 CD를 넣으면 메뉴가 8가지나 떠요! 193 00:12:18,905 --> 00:12:20,782 케빈은 광고를 찍기 시작했습니다 194 00:12:20,949 --> 00:12:22,951 바로 러브콜이 밀려들었죠 195 00:12:24,786 --> 00:12:26,997 아이들의 재능으로 196 00:12:27,164 --> 00:12:30,167 여러 기회가 열리는 정신없는 시기였죠 197 00:12:30,292 --> 00:12:33,128 조와 닉은 브로드웨이 공연 케빈은 광고를 찍었어요 198 00:12:35,797 --> 00:12:37,674 우리는 뉴욕시에서 45분 떨어진 곳에 살았어요 199 00:12:38,925 --> 00:12:43,054 엄마는 프랭키를 낳고 거의 매일 날 뉴욕으로 데려다줬죠 200 00:12:44,139 --> 00:12:45,891 차에서 시간을 보내고 또 보냈어요 201 00:12:46,892 --> 00:12:47,851 하루도 안 빼놓고 202 00:12:48,810 --> 00:12:49,769 버거운 일이었어요 203 00:12:51,396 --> 00:12:52,981 갓난아기가 있으니 더했죠 204 00:12:54,524 --> 00:12:56,568 아빠가 대신 데려다줄 때도 있었어요 205 00:12:58,737 --> 00:12:59,905 집에 가는 길에 206 00:13:00,780 --> 00:13:03,283 아빠가 그랬죠 '곡을 써보렴' 207 00:13:04,910 --> 00:13:06,953 브로드웨이 공연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208 00:13:07,204 --> 00:13:08,705 우리는 곡을 쓰기 시작했어요 209 00:13:09,706 --> 00:13:12,375 그러다가 결국 피아노 앞에 앉아서 210 00:13:12,959 --> 00:13:14,336 제대로 곡을 썼어요 211 00:13:18,006 --> 00:13:19,174 제가 방황하고 212 00:13:19,633 --> 00:13:22,469 길을 찾지 못하는 순간 213 00:13:23,220 --> 00:13:24,763 - 거기 계시죠 - 기다려, 기다려 214 00:13:25,805 --> 00:13:28,725 닉과 아빠는 '기쁘다 구주 오셨네'를 작곡했어요 215 00:13:29,851 --> 00:13:31,144 CD로 구웠죠 216 00:13:40,779 --> 00:13:43,990 어쩌다 그 CD가 데이비드 매시에게 전해졌어요 217 00:13:46,034 --> 00:13:47,160 네, 소니의 그분요 218 00:13:49,454 --> 00:13:51,289 제가 처음으로 니컬러스 조나스를 만났을 땐 219 00:13:51,414 --> 00:13:52,582 "데이비드 매시 전 소니 부사장" 220 00:13:52,749 --> 00:13:53,917 닉은 10살이었어요 221 00:14:01,800 --> 00:14:03,843 노래를 정말 잘했고 222 00:14:04,094 --> 00:14:06,555 카리스마를 타고 났었죠 223 00:14:09,182 --> 00:14:11,309 그때부터 이미 목소리는 부인할 수 없을 정도였죠 224 00:14:14,062 --> 00:14:17,816 벌써 알 수 있었죠, 10살이지만 내가 찾던 사람이란 걸요 225 00:14:19,651 --> 00:14:21,570 실은 그때 바로 계약했죠 226 00:14:29,411 --> 00:14:32,581 케빈과 난 놀랐어요 227 00:14:32,956 --> 00:14:33,873 '닉이 진짜 가수가 되네' 228 00:14:34,374 --> 00:14:36,376 우리도 스스로 곡을 쓰기 시작했죠 229 00:14:36,585 --> 00:14:39,296 저와 조, 닉은 우리의 작은 방에서 230 00:14:39,921 --> 00:14:42,716 같이 기타를 쳤어요 재미로요 231 00:14:42,882 --> 00:14:44,509 그때 놀면서 쓴 곡이 이거예요 232 00:15:02,110 --> 00:15:03,653 '플리즈 비 마인'이라는 곡을 썼습니다 233 00:15:06,114 --> 00:15:08,533 말 그대로 10분 만에 뚝딱 나왔죠 234 00:15:12,746 --> 00:15:14,623 그때 서로를 바라보며 느꼈죠 235 00:15:14,789 --> 00:15:16,499 이거 되겠다 싶었어요 236 00:15:17,751 --> 00:15:21,421 제 인생에 그렇게까지 확신이 드는 순간은 거의 없었죠 237 00:15:32,349 --> 00:15:34,684 닉이 자기 형들을 만나 달라더군요 238 00:15:35,268 --> 00:15:36,978 - 여기 예쁘다 - 완전 239 00:15:37,103 --> 00:15:38,438 물고기가 엄청 커 240 00:15:39,064 --> 00:15:40,440 사무실에 오더니 241 00:15:41,066 --> 00:15:42,651 곡을 썼다고 하더군요 242 00:15:42,817 --> 00:15:45,904 제목이 '플리즈 비 마인'이라며 반원으로 서서 243 00:15:46,071 --> 00:15:49,324 끝내주는 노래를 불렀는데 그 순간을 절대 못 잊을 거예요 244 00:15:49,699 --> 00:15:54,496 저는 이 삼 형제의 케미에 넋이 나갔죠 245 00:15:55,830 --> 00:15:57,999 두 형의 목소리도 곡에 얹었고 246 00:15:58,124 --> 00:16:00,543 그렇게 조나스 브라더스가 탄생했습니다 247 00:16:04,381 --> 00:16:05,924 전 그때 고등학생이었어요 248 00:16:06,049 --> 00:16:07,050 왜 따라와? 249 00:16:07,175 --> 00:16:09,177 너무 신이 났지만 250 00:16:09,427 --> 00:16:12,055 우리가 계약한 사실을 비밀로 해야 했어요 251 00:16:12,222 --> 00:16:13,223 모두에게요 252 00:16:13,640 --> 00:16:16,851 아버지가 교회 목사라서요 253 00:16:19,688 --> 00:16:20,772 "와이코프 하나님의 집" 254 00:16:20,897 --> 00:16:24,984 자신과 하나님을 의심하면 운명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255 00:16:27,779 --> 00:16:29,781 당시 교회 사람들에겐 말하지 않았어요 256 00:16:30,407 --> 00:16:32,534 아빠가 직장을 잃을까 봐요 257 00:16:33,159 --> 00:16:35,412 세속적인 음반 회사와 계약했고 258 00:16:35,912 --> 00:16:37,539 기독교 앨범을 만드는 것도 아니었죠 259 00:16:40,250 --> 00:16:43,420 우리 집 옆옆 건물이 교회였어요 260 00:16:44,087 --> 00:16:46,965 거의 맨날 교회에서 살았죠 261 00:16:48,091 --> 00:16:50,552 교회는 우리 삶의 거대한 부분을 차지했어요 262 00:16:52,262 --> 00:16:55,223 우리가 살던 와이코프의 동네 사람들은 정말 끝내줬죠 263 00:16:55,473 --> 00:16:58,226 모두 정이 많아서 그곳에 사는 게 행복했어요 264 00:16:58,977 --> 00:17:01,146 우리 친구는 전부 이 교회를 다녔어요 265 00:17:01,604 --> 00:17:03,732 가족이나 다름없었습니다 266 00:17:05,442 --> 00:17:07,694 일요일마다 단상에 오르는 아빠를 보는 건 267 00:17:07,819 --> 00:17:09,279 엄청난 일이었죠 268 00:17:20,248 --> 00:17:22,250 언제나 교회에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269 00:17:22,584 --> 00:17:25,044 교회가 정말 절실한 사람들이었죠 270 00:17:26,212 --> 00:17:30,717 아빠에 대한 기대치가 상당하단 걸 느낄 수 있었어요 271 00:17:32,135 --> 00:17:33,344 목사의 가족이란 건 272 00:17:33,553 --> 00:17:36,389 교회에선 대통령의 가족인 셈이죠 273 00:17:37,599 --> 00:17:39,225 우린 무거운 책임을 지고 있었고 274 00:17:40,101 --> 00:17:41,519 보는 눈도 많았어요 275 00:17:43,480 --> 00:17:45,482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죠 276 00:17:47,108 --> 00:17:50,195 항상 완벽한 가족으로 보여야 했어요 277 00:17:50,320 --> 00:17:51,863 어떤 것도 잘못되어선 안 됐죠 278 00:17:54,699 --> 00:17:55,867 어렸을 땐 279 00:17:56,951 --> 00:17:58,495 이해하기 힘들었어요 280 00:18:00,371 --> 00:18:02,373 가족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방법이 없다는 게요 281 00:18:08,254 --> 00:18:09,130 "와이코프 군구" 282 00:18:09,297 --> 00:18:10,924 형이 음을 틀렸어 283 00:18:12,258 --> 00:18:13,343 - 하나, 둘... - 쟤 봐 284 00:18:13,468 --> 00:18:15,136 잠깐만 좀 진정하고 285 00:18:15,386 --> 00:18:17,347 하나, 둘, 셋, 넷 286 00:18:22,685 --> 00:18:23,853 하룻밤에 우리는 밴드가 됐죠 287 00:18:24,604 --> 00:18:26,773 몇 년, 몇 달을 앉아서 288 00:18:26,940 --> 00:18:28,483 곡을 쓰다가 289 00:18:28,608 --> 00:18:30,151 누구에게 선보인 게 아니었어요 290 00:18:30,568 --> 00:18:33,613 우리가 누구인지 뭘 하려는 건지 찾아야 했죠 291 00:18:41,871 --> 00:18:44,499 당연한 말이지만 그때 우린 작곡을 잘 못했어요 292 00:18:44,666 --> 00:18:46,209 우리는... 애들이었죠 293 00:18:46,709 --> 00:18:47,627 그래도 열심히 노력했어요 294 00:18:59,597 --> 00:19:01,349 조나스 브라더스를 처음으로 만난 날 295 00:19:01,641 --> 00:19:02,517 "필 매킨타이어 매니저" 296 00:19:02,642 --> 00:19:04,769 뭔가 다르단 걸 알 수 있었죠 297 00:19:05,144 --> 00:19:07,522 노래를 잘해서라기보다 298 00:19:07,689 --> 00:19:10,567 셋이 지닌 유대감이 특별했어요 299 00:19:11,150 --> 00:19:12,277 이 가족에겐 특별함이 있다고 300 00:19:12,610 --> 00:19:14,571 생각했던 기억이 나요 301 00:19:18,241 --> 00:19:22,495 회사는 우리를 펑크 록 밴드로 만들려고 했죠 302 00:19:23,538 --> 00:19:26,749 조나스 브라더스를 록 밴드로 팔기에 303 00:19:27,584 --> 00:19:29,294 근본적인 문제점은... 304 00:19:29,544 --> 00:19:32,422 우리가 전혀 록 밴드가 아니었다는 거예요 305 00:19:32,881 --> 00:19:33,965 얘들아, 준비됐어? 306 00:19:34,299 --> 00:19:35,925 잠시만요 화장실 가야 해요, 죄송해요 307 00:19:36,843 --> 00:19:39,304 밴드를 결성하는 게 목표였어요 308 00:19:43,182 --> 00:19:45,268 뉴욕의 SIR 스튜디오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309 00:19:45,768 --> 00:19:48,271 종일 멈추지 않고 연습을 했죠 310 00:19:51,482 --> 00:19:52,442 "그레그 가보스키 전 베이시스트" 311 00:19:52,567 --> 00:19:53,776 최고의 밴드 훈련소였어요 312 00:19:54,152 --> 00:19:58,406 우린 매일 3, 4곡을 완벽해질 때까지 연마했죠 313 00:19:58,865 --> 00:20:00,575 하루 12시간 314 00:20:00,700 --> 00:20:01,826 "존 로이드 테일러 전 음악 감독" 315 00:20:01,951 --> 00:20:03,411 일요일을 빼고 일주일의 6일을 거기 있었죠 316 00:20:04,037 --> 00:20:06,789 로큰롤 밴드 되기 족집게 특강이었어요 317 00:20:14,130 --> 00:20:17,634 디즈니월드의 무슨 기계로 조나스 브라더스를 318 00:20:17,842 --> 00:20:19,594 찍어냈다는 식으로 생각하죠 319 00:20:20,219 --> 00:20:22,096 더부룩한 머리를 한 아이들을 모아다 320 00:20:22,263 --> 00:20:24,140 기타를 쥐여줬더니 우리가 나왔다고요 321 00:20:28,645 --> 00:20:30,563 - 좋은 아침, 케빈 - 안녕하세요 322 00:20:30,730 --> 00:20:32,357 오늘은 특별한 날인데 어떤 날이죠? 323 00:20:32,482 --> 00:20:34,609 제 18번째 생일이죠 좋은 날이에요 324 00:20:34,734 --> 00:20:37,236 공연에 갔다가 뉴저지로 돌아올 거예요 325 00:20:37,654 --> 00:20:40,031 조나스 브라더스를 보고 이런 생각 하기 쉽죠 326 00:20:40,281 --> 00:20:41,532 '엄청난 애들이었어' 327 00:20:41,699 --> 00:20:43,993 하지만 실은 2년 동안 검증된 방식으로 328 00:20:44,118 --> 00:20:45,620 로큰롤에 걸음마를 뗀 거죠 329 00:20:47,914 --> 00:20:49,916 우린 작은 무대에 서기 시작했어요 330 00:20:50,041 --> 00:20:51,501 뉴저지나 보스턴 같은 곳에서 331 00:20:52,543 --> 00:20:56,798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장비를 실었죠 332 00:20:57,048 --> 00:20:58,925 진짜 밴드가 된 기분이었어요 333 00:21:02,387 --> 00:21:04,222 하루에 2번 공연했어요 334 00:21:04,430 --> 00:21:06,808 새벽녘에 일어나서 학교 조회에서 공연하고 335 00:21:07,016 --> 00:21:08,351 나중엔 클럽에서 공연했죠 336 00:21:08,559 --> 00:21:10,770 바닥엔 장비들이랑 가방 337 00:21:11,270 --> 00:21:12,730 침낭이 있었죠 338 00:21:13,022 --> 00:21:15,733 장거리 공연 땐 신이 났었어요 339 00:21:15,984 --> 00:21:17,944 지금 보스턴이에요 곧 콘서트를 할 거죠 340 00:21:18,194 --> 00:21:20,196 끝내줄 거예요 신나네요 341 00:21:20,530 --> 00:21:22,949 왕엄마를 꺼낼 거예요 저게 왕엄마죠 342 00:21:23,074 --> 00:21:25,743 학교가 시작하기 전 완벽 세팅이 끝났죠 343 00:21:25,910 --> 00:21:27,578 거의 아침 8시면 준비가 됐었어요 344 00:21:31,749 --> 00:21:33,918 끝내줬어요 매번 조회가 끝날 때쯤이면 345 00:21:34,210 --> 00:21:35,795 학생들 마음을 홀렸거든요 346 00:21:38,464 --> 00:21:41,134 보스턴까지 운전해서 347 00:21:41,718 --> 00:21:43,386 보스턴에서 공연한 후 348 00:21:44,262 --> 00:21:46,222 집까지 다시 돌아왔다가 349 00:21:46,806 --> 00:21:48,808 다음 날 코네티컷으로 돌아가곤 했어요 350 00:21:48,933 --> 00:21:49,892 "하트퍼드" 351 00:21:50,309 --> 00:21:52,729 호텔 값보다 기름값이 쌌거든요 352 00:21:52,895 --> 00:21:54,355 둘 다 내기엔 여의치 않았죠 353 00:21:59,193 --> 00:22:01,112 불편하다고는 생각 안 했어요 354 00:22:01,404 --> 00:22:03,072 우리가 해내고 있다고 생각했죠 355 00:22:03,197 --> 00:22:04,115 꿈을 이룬 거였어요 356 00:22:04,240 --> 00:22:05,992 옛날 옛적 음악을 사랑한 삼 형제는 357 00:22:06,117 --> 00:22:08,494 함께 음악을 만드는 건 더 좋아했죠 358 00:22:08,619 --> 00:22:10,204 이 형제들은 이제 록스타의 꿈을 이뤘습니다 359 00:22:10,329 --> 00:22:11,831 조나스 브라더스를 환영해 주세요 360 00:22:11,956 --> 00:22:14,876 "조나스 브라더스 라이브" 361 00:22:15,043 --> 00:22:17,128 관객 수가 늘어나기 시작했어요 362 00:22:17,378 --> 00:22:21,340 50명쯤에서 순식간에 200명이 됐죠 363 00:22:31,768 --> 00:22:34,020 조나스 브라더스의 공연을 보면 의심할 여지가 없었죠 364 00:22:34,145 --> 00:22:35,396 "브래드 웨브라 라이브 네이션 수석 부회장" 365 00:22:35,563 --> 00:22:37,065 처음 보는 케미스트리가 있었어요 366 00:22:37,231 --> 00:22:39,150 운이 아니라 노력해서 얻은 결과예요 367 00:22:50,411 --> 00:22:53,289 불꽃이 일어났다는 건 누구나 알 수 있었죠 368 00:22:53,831 --> 00:22:55,041 그러더니 끓어오르기 시작했어요 369 00:22:55,333 --> 00:22:57,001 이 친구들은 강 건너 뉴저지 출신으로 370 00:22:57,168 --> 00:22:58,086 "TRL 스튜디오 2006년 3월 1일" 371 00:22:58,211 --> 00:22:59,587 곧 전 세계를 휩쓸 겁니다 372 00:22:59,754 --> 00:23:02,340 TRL, 조나스 브라더스를 환영해주세요 373 00:23:03,633 --> 00:23:04,634 갑자기 374 00:23:04,884 --> 00:23:08,513 '맨디' 뮤직비디오가 TRL에서 1위를 차지했죠 375 00:23:08,930 --> 00:23:10,389 복도를 걸어가면 376 00:23:10,681 --> 00:23:13,101 밖에서 기다리는 팬들이 있었어요 377 00:23:13,643 --> 00:23:15,645 바로 그거였죠 은퇴까지 보장되었죠 378 00:23:26,072 --> 00:23:27,824 기억해야 하는 건 379 00:23:28,032 --> 00:23:31,077 이때 닉이 이 밴드의 리더 역할을 했다는 겁니다 380 00:23:31,494 --> 00:23:33,621 내 이름이 뭐지 다시 한번 말해봐 381 00:23:33,746 --> 00:23:36,165 - 닉 제이! - 닉 제이! 382 00:23:36,374 --> 00:23:37,625 그 해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 383 00:23:38,417 --> 00:23:40,419 닉의 기분이 들쑥날쑥했죠 384 00:23:41,546 --> 00:23:43,798 밴드 멤버 두어 명이 그러더군요 385 00:23:43,923 --> 00:23:46,217 닉의 성격이 점점... 386 00:23:47,635 --> 00:23:49,887 고압적이고 짜증이 많아졌다고요 387 00:23:50,930 --> 00:23:53,307 닉은 차를 세우라고 하고 388 00:23:53,432 --> 00:23:55,518 피자와 다이어트 콜라를 사 오라고 했어요 389 00:23:55,935 --> 00:23:57,270 필요하다면서요 390 00:23:58,646 --> 00:23:59,814 차를 세울 때마다 391 00:24:00,398 --> 00:24:03,317 닉은 엄청 큰 음료수를 사 마셨죠 392 00:24:03,860 --> 00:24:07,697 - 물도 엄청 마시고요 - 엄청나게 마셨죠 393 00:24:08,614 --> 00:24:09,615 밴드 멤버들은 394 00:24:09,907 --> 00:24:13,202 엄청 목말라하는 닉을 걱정했어요 395 00:24:13,494 --> 00:24:15,997 닉이 소변 마렵다고 해서 15분마다 차를 세웠어요 396 00:24:16,122 --> 00:24:17,415 반복되는 개그 같았죠 397 00:24:18,833 --> 00:24:21,836 뉴저지 고속도로의 갓길에 차를 세우면 398 00:24:22,044 --> 00:24:25,298 닉이 수풀로 들어가 소변을 보고 다시 탔어요 399 00:24:25,423 --> 00:24:28,009 3km 후에 또 차를 세워야 했죠 400 00:24:28,926 --> 00:24:31,012 한번은 저와 조 닉이 한방을 썼어요 401 00:24:31,137 --> 00:24:32,930 닉이 옷을 갈아입는데 402 00:24:33,556 --> 00:24:38,269 닉의 뼈가 하나하나 다 보일 정도였어요 403 00:24:39,312 --> 00:24:42,231 거울을 보면 해골을 보는 것 같았죠 404 00:24:43,024 --> 00:24:44,066 죽어가는 것 같았어요 405 00:24:44,734 --> 00:24:46,986 열흘 동안 닉을 보지 못할 때도 있었어요 406 00:24:47,153 --> 00:24:49,530 집에 돌아올 때마다 조금씩 더 말라갔죠 407 00:24:50,656 --> 00:24:52,575 울면서 부모님께 가서 말했어요 408 00:24:52,700 --> 00:24:53,784 '닉이 이상해요' 409 00:24:53,910 --> 00:24:55,494 '병원에 데리고 가야 해요' 410 00:24:55,661 --> 00:24:57,038 "시더 힐가, 와이코프 그랜드뷰가, 와이코프" 411 00:24:57,246 --> 00:24:59,165 절 바라보는 소아과 선생님께 412 00:24:59,540 --> 00:25:00,750 제 증상을 설명했죠 413 00:25:01,125 --> 00:25:03,377 눈물이 글썽하시길래 조금 걱정됐어요 414 00:25:03,502 --> 00:25:06,088 선생님께선 집에 가지 말고 짐도 싸지 말고 415 00:25:06,255 --> 00:25:07,548 바로 병원으로 가라고 하시더군요 416 00:25:08,132 --> 00:25:09,091 선생님께서... 417 00:25:10,176 --> 00:25:11,552 닉에게 당뇨가 있다고 말했고 418 00:25:13,846 --> 00:25:15,765 닉은 자기가 죽는 거냐고 묻더군요 419 00:25:17,808 --> 00:25:22,813 교회 일을 하면서 당뇨병 환자를 많이 겪었는데도 420 00:25:23,272 --> 00:25:25,316 머릿속이 완전히 하얗게 됐죠 421 00:25:26,484 --> 00:25:29,153 자기 아이나 가족 일이 되면 422 00:25:29,278 --> 00:25:30,238 완전 다른 얘기거든요 423 00:25:32,156 --> 00:25:33,658 다 같이 울기 시작했어요 424 00:25:34,575 --> 00:25:37,745 전 병원에서 기절했어요 이것저것 꽂고 있는 425 00:25:37,870 --> 00:25:39,538 닉을 볼 수가 없었거든요 426 00:25:40,414 --> 00:25:41,624 그건... 427 00:25:42,500 --> 00:25:44,210 모두의 삶을 변화시키는 순간이었죠 428 00:25:45,002 --> 00:25:47,838 우리가 알던 행복하고 미소 짓는 닉은... 429 00:25:48,965 --> 00:25:50,007 미소 지으며... 430 00:25:51,425 --> 00:25:53,511 일어나서 목이 터져라 노래하던 닉은... 431 00:25:54,303 --> 00:25:56,305 그 후엔 달라졌죠 432 00:25:57,598 --> 00:25:59,225 우린 닉이 걱정됐어요 433 00:25:59,725 --> 00:26:02,228 일과 관련된 문제도 있었죠 434 00:26:02,770 --> 00:26:04,480 공연이 잡혀 있었는데 435 00:26:04,647 --> 00:26:06,816 취소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몰랐어요 436 00:26:06,983 --> 00:26:09,610 소니의 간부들이 오기로 되어 있었죠 437 00:26:10,403 --> 00:26:12,613 퇴원하고 나서 우리는 회사에 알리지 않기로 했어요 438 00:26:13,572 --> 00:26:16,575 닉이 일을 못 할 거란 인상을 심어줄까 봐요 439 00:26:16,909 --> 00:26:19,662 회사에 계약 철회할 핑계를 주는 건 좋지 않죠 440 00:26:20,162 --> 00:26:24,542 그런 저열한 짓을 누가 할까 싶지만 441 00:26:25,960 --> 00:26:27,420 이 바닥은 제정신이 아니거든요 442 00:26:29,547 --> 00:26:30,798 닉이 그랬죠 443 00:26:31,632 --> 00:26:32,675 '다 비켜' 444 00:26:33,175 --> 00:26:35,428 '우리는 공연을 할 거고 공연은 끝내줄 거야' 445 00:26:35,803 --> 00:26:38,222 닉은 병원을 나와 무대에 올랐고 446 00:26:38,973 --> 00:26:41,559 셋은 완전 무대를 뒤집어 놨죠 447 00:26:43,185 --> 00:26:44,729 닉, 우리 지금 어디 가죠? 448 00:26:44,854 --> 00:26:48,524 보스턴의 도심에 가서 멋진 곳들을 갈 거예요 449 00:26:48,858 --> 00:26:50,985 지난번에 왔을 때 학교 공연을 했는데 450 00:26:51,319 --> 00:26:53,946 난 아파서 형들이랑 나가 놀지 못했어요 451 00:26:54,071 --> 00:26:56,615 이번엔 나가 놀 거예요 끝내줄 거예요 452 00:27:07,710 --> 00:27:09,962 와이코프에 온 지 10년은 지난 거 같아 453 00:27:10,421 --> 00:27:12,006 나도 그래 더 됐을지도 몰라 454 00:27:12,173 --> 00:27:13,174 그래, 더 됐을지도 455 00:27:13,466 --> 00:27:15,384 12년? 456 00:27:16,385 --> 00:27:19,805 뉴저지는 평판이 안 좋지만 실은 진짜 아름다워 457 00:27:20,514 --> 00:27:23,976 우리는 이곳에서 시작했다고 할 수 있지 458 00:27:25,478 --> 00:27:27,980 모든 이야기엔 우여곡절이 있잖아 459 00:27:28,147 --> 00:27:31,567 아마 우리 모두 오늘은 460 00:27:31,692 --> 00:27:33,152 복잡한 마음일 거야 461 00:27:33,277 --> 00:27:34,653 "시더 힐가, 와이코프 그랜드뷰가, 와이코프" 462 00:27:38,407 --> 00:27:40,534 - 대박! 저기야! - 미친! 463 00:27:40,868 --> 00:27:42,078 저기 있다 464 00:27:42,286 --> 00:27:43,371 가보자 465 00:27:43,621 --> 00:27:44,955 카메라 기다려, 조 466 00:27:45,164 --> 00:27:46,290 따라오겠지 가자 467 00:27:46,540 --> 00:27:48,584 - 전혀 준비 안 됐어 - 어쩌라고 468 00:27:49,126 --> 00:27:51,754 나도 보고 싶어 촬영만 하려고 온 거 아니야 469 00:27:53,130 --> 00:27:54,423 대박 470 00:27:57,802 --> 00:27:59,136 미친 것 같아 471 00:27:59,595 --> 00:28:00,429 이상하다 472 00:28:07,395 --> 00:28:08,479 비현실적이야 473 00:28:09,105 --> 00:28:10,564 완전 그대로네 474 00:28:11,107 --> 00:28:12,274 시간을 비껴갔어 475 00:28:13,484 --> 00:28:15,236 진짜 오랜만에 왔네 476 00:28:15,569 --> 00:28:17,279 저기 거실에서 '플리즈 비 마인'을 썼잖아 477 00:28:17,446 --> 00:28:19,907 빨간 커튼 달린 창이 있는 곳 478 00:28:20,991 --> 00:28:22,368 아무것도 바뀐 게 없어서 479 00:28:22,493 --> 00:28:23,911 더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것 같아 480 00:28:24,120 --> 00:28:25,287 - 맞아 - 저기로 돌아가면 481 00:28:25,454 --> 00:28:27,331 다시 6, 7살로 돌아가게 될 것 같아 482 00:28:28,749 --> 00:28:30,501 이곳에서 많은 첫 경험을 했지 483 00:28:30,709 --> 00:28:31,585 첫 노래 484 00:28:31,710 --> 00:28:32,545 "1997년 12월 14일" 485 00:28:33,295 --> 00:28:34,672 첫 병문안 486 00:28:35,840 --> 00:28:38,259 엄마 아빠가 저곳에서 프랭키를 가졌어 487 00:28:41,762 --> 00:28:43,472 - 이야 - 저 교회야 488 00:28:46,434 --> 00:28:48,227 "와이코프 하나님의 성회 하나님이 우리를 자유롭게 하리라" 489 00:28:49,311 --> 00:28:51,522 난 여기에서 처음으로 노래했어 490 00:28:52,231 --> 00:28:53,315 바로 이 교회야, 맞아 491 00:28:53,983 --> 00:28:55,734 일요일마다 예배팀이랑 연주했어 492 00:28:56,694 --> 00:28:57,987 우리 매일 여기 왔지 493 00:28:59,697 --> 00:29:01,532 - 비 온다 - 들어갈까요? 아니면... 494 00:29:02,074 --> 00:29:03,951 - 아뇨 - 못 들어갈 거예요 495 00:29:04,243 --> 00:29:05,870 - 모르겠어요... - 안 돼 496 00:29:06,162 --> 00:29:07,621 아뇨, 안에는 못 들어가요 497 00:29:07,746 --> 00:29:08,539 그러면... 498 00:29:08,831 --> 00:29:09,790 일단 비를 피하시죠 499 00:29:09,915 --> 00:29:10,833 갑시다 500 00:29:11,000 --> 00:29:12,126 차에서 얘기하죠 501 00:29:17,339 --> 00:29:18,382 뭐냐? 502 00:29:31,187 --> 00:29:32,771 교회 분위기가 변하기 시작했죠 503 00:29:33,772 --> 00:29:35,024 점점 힘들어졌어요 504 00:29:36,358 --> 00:29:38,319 우리가 우리 식대로 음악을 시작하자 505 00:29:38,527 --> 00:29:41,822 아빠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하는 506 00:29:41,947 --> 00:29:43,032 사람들이 생겼죠 507 00:29:44,408 --> 00:29:46,243 사람들의 생각에 따르면 508 00:29:46,410 --> 00:29:50,080 우리는 깨끗하고 완벽한 아이들이어야 했어요 509 00:29:50,498 --> 00:29:52,750 아빠의 직업이 결국 거기 달려 있었고요 510 00:29:53,292 --> 00:29:55,044 우리가 기독교 밴드가 아니어서 511 00:29:55,461 --> 00:29:58,506 비판이 있었던 것 같아요 512 00:29:59,465 --> 00:30:00,508 여자에 관한 노래가 513 00:30:00,799 --> 00:30:03,594 문제가 되기 시작했죠 514 00:30:04,345 --> 00:30:08,516 많은 일이 있었는데 부모님이 우리에겐 말 안 했죠 515 00:30:10,434 --> 00:30:12,269 우리를 보호하려고 그러셨겠지만 516 00:30:12,978 --> 00:30:15,981 어렸던 우리는 그저 무서웠어요 517 00:30:17,274 --> 00:30:19,568 아빠가 엄청 괴로워하셨던 기억이 나요 518 00:30:21,529 --> 00:30:24,031 우리가 쫓고 있던 꿈이 519 00:30:24,156 --> 00:30:26,534 많은 교회 사람을 불편하게 했단 걸 알게 됐죠 520 00:30:27,326 --> 00:30:29,411 교회 목사의 자식이 살아야 하는 삶과 521 00:30:29,620 --> 00:30:33,123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았으니까요 522 00:30:34,166 --> 00:30:39,129 우리 아버지를 자르려고 새로운 플랫폼을 시작했죠 523 00:30:48,472 --> 00:30:50,933 와이코프에서 사임하던 날 524 00:30:52,643 --> 00:30:55,145 정말 절망적이었습니다 525 00:30:56,230 --> 00:30:58,232 사표를 읽을 수도 없을 정도였죠 526 00:30:59,358 --> 00:31:02,945 상처받은 사람이 나뿐이라고 생각했던 건 527 00:31:03,445 --> 00:31:04,613 제 실수였죠 528 00:31:05,322 --> 00:31:10,327 부모님이 하신 말을 못 잊어요 '우린 교회를 떠날 거야' 529 00:31:10,494 --> 00:31:11,870 '즉, 집도 떠나는 거지' 530 00:31:12,454 --> 00:31:18,002 '그리고 컬럼비아는 계약 파기하고 너희랑 일 안 하겠대' 531 00:31:19,253 --> 00:31:21,463 무섭고 걱정이 됐어요 532 00:31:22,298 --> 00:31:24,592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이었죠 533 00:31:25,175 --> 00:31:26,468 믿어지지 않았어요 534 00:31:27,344 --> 00:31:30,055 전 너무 힘들었어요 535 00:31:30,889 --> 00:31:34,393 이 사람들에게 너무 많은 시간과 인생을 536 00:31:34,893 --> 00:31:36,520 투자했으니까요 부모님은 더 했죠 537 00:31:37,855 --> 00:31:38,939 정말 실망스러웠어요 538 00:31:39,440 --> 00:31:42,568 가족에게 잔인한 한 방을 먹인 셈이었죠 539 00:31:43,652 --> 00:31:46,614 그들의 공동체 전체가 사라진 겁니다 540 00:31:47,531 --> 00:31:51,660 그때 아빠는 평생 모은 9만 달러를 밴드에 투자했어요 541 00:31:51,869 --> 00:31:54,496 우리 대학 등록금이었죠 542 00:31:54,830 --> 00:31:56,665 신용카드를 한도까지 썼고 543 00:31:57,124 --> 00:32:00,669 수중에 돈은 없었어요 우린 끝난 거였죠 544 00:32:01,670 --> 00:32:06,550 이미 바닥인 상태에서 한 방 먹고 더 아래로 가라앉았어요 545 00:32:07,760 --> 00:32:09,053 집을 잃고 546 00:32:10,512 --> 00:32:13,724 친구들과 사회생활도 끝이었어요 547 00:32:16,393 --> 00:32:19,480 아이들이 10년 동안 알아 온 모든 게 사라졌죠 548 00:32:25,194 --> 00:32:26,362 이건 좀... 549 00:32:27,404 --> 00:32:29,907 - 완벽해 - 비현실적이야 550 00:32:30,032 --> 00:32:31,950 30분 전만 해도 햇빛 아래에서 551 00:32:32,076 --> 00:32:34,578 - 아이스크림 먹고 있었는데 - 그래, 쾌청했지 552 00:32:34,745 --> 00:32:37,873 7월 3일, 미국 감성 터지는 날 553 00:32:38,207 --> 00:32:40,459 '여기가 우리 교회였어요' 하는데 554 00:32:41,126 --> 00:32:43,671 갑자기 불과 유황이 쏟아져 555 00:32:46,298 --> 00:32:48,258 이런 말 하면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556 00:32:48,425 --> 00:32:50,803 우리가 갈 수 없는 곳이 있다는 게 이상해 557 00:32:52,012 --> 00:32:55,599 세상에 딱 두 건물이 있어 558 00:32:55,933 --> 00:32:59,228 '너희는 못 들어와' 하는 건물 559 00:32:59,436 --> 00:33:01,188 우리가 자란 집이랑 560 00:33:01,897 --> 00:33:03,649 우리가 힘을 보태 세운... 561 00:33:05,109 --> 00:33:06,235 교회, 안 그래? 562 00:33:12,700 --> 00:33:16,203 우리는 교회를 떠나 리틀폴스의 집에 갔습니다 563 00:33:16,704 --> 00:33:18,956 우리 마을의 경찰국장이 너무 고맙게도 564 00:33:19,123 --> 00:33:20,833 거의 공짜로 그 집을 빌려줬어요 565 00:33:21,500 --> 00:33:23,043 우리는 더는 수입이 없었거든요 566 00:33:23,293 --> 00:33:25,713 아이들을 데리고 룰렛을 하고 있었죠 567 00:33:27,297 --> 00:33:29,883 한 방에 애들 넷 다른 방에 부모님 568 00:33:31,719 --> 00:33:32,886 리틀폴스의 집은... 569 00:33:33,762 --> 00:33:35,806 덫에 걸린 기분이 들게 했어요 570 00:33:38,016 --> 00:33:41,437 한꺼번에 너무 많은 일이 터졌죠 571 00:33:41,854 --> 00:33:43,689 너무 힘들었어요 572 00:33:46,316 --> 00:33:48,152 부모님은 거의 매일 싸우셨죠 573 00:33:49,445 --> 00:33:51,155 난 항상 그 집을 나오고 싶었어요 574 00:33:52,281 --> 00:33:53,449 그 분위기를 피하고 싶었죠 575 00:33:54,491 --> 00:33:57,369 조는 천성이 아주 섬세하고 576 00:33:57,995 --> 00:33:59,955 정이 많아요 577 00:34:01,039 --> 00:34:03,667 계속 함께해주면 좋겠다고 케빈 시니어가 우리에게 말했을 때 578 00:34:04,251 --> 00:34:07,296 우리를 보던 조의 표정이 기억나요 579 00:34:07,671 --> 00:34:08,756 '제발 우리랑 있어 줘요' 580 00:34:09,381 --> 00:34:11,133 조는 우리가 화낼까 봐 걱정한 거죠 581 00:34:12,301 --> 00:34:14,178 난 그냥 일 한 건 하러 온 거니까 582 00:34:14,344 --> 00:34:15,804 다른 일을 구하면 된다고 생각했죠 583 00:34:16,430 --> 00:34:18,640 나는 너희처럼 인생 전체와 나 자신을 584 00:34:19,099 --> 00:34:20,100 이 일에 걸진 않았으니까 585 00:34:21,518 --> 00:34:22,936 조의 생각은 달랐죠 586 00:34:24,563 --> 00:34:27,691 '다들 괜찮을까? 모두 함께 이겨낼 수 있을까?' 587 00:34:30,944 --> 00:34:35,908 돈을 벌기 위해 공연해야 한다는 부담을 지는 건 588 00:34:36,366 --> 00:34:39,912 또 다른 현실이 되었습니다 589 00:34:40,621 --> 00:34:42,831 살기 위해 하는 일이 됐죠 590 00:34:43,540 --> 00:34:44,958 그 전에는 591 00:34:45,751 --> 00:34:48,462 자유롭게 즐기면서 일을 했었거든요 592 00:34:49,213 --> 00:34:52,341 그 나이엔 너무나 큰 부담이 됐어요 593 00:34:53,133 --> 00:34:56,887 전부 엉망진창이었어요 회사는 아이들을 버리고 594 00:34:57,513 --> 00:35:00,265 공연을 직접 준비하려니 돈이 엄청나게 들고 595 00:35:00,390 --> 00:35:01,934 힘든 일이 될 터였죠 596 00:35:02,935 --> 00:35:05,312 가게가 문도 안 연 이른 시간에 백화점에서 공연해요 597 00:35:05,437 --> 00:35:08,607 지나다니는 노인들이 우리에게 야유를 보내고 있죠 598 00:35:09,024 --> 00:35:10,651 - 어르신들 - 어르신들요 599 00:35:13,070 --> 00:35:16,281 밴드 멤버들이 물었죠 '이번 주에 돈 받을 수는 있어?' 600 00:35:18,075 --> 00:35:20,661 우리는 알았다고 우리가 해결해준다고 했죠 601 00:35:20,828 --> 00:35:22,120 그렇게 다음 주가 되었어요 602 00:35:22,830 --> 00:35:25,165 정말 빠듯해졌어요 603 00:35:29,670 --> 00:35:32,297 어릴 때 곡을 쓰면 좋은 점은 604 00:35:32,840 --> 00:35:35,968 모든 게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거죠 605 00:35:36,426 --> 00:35:37,761 좋아, 한 번 더 606 00:35:41,139 --> 00:35:43,267 집에서 여러 곡을 썼어요 607 00:35:43,851 --> 00:35:47,646 고통과 상처 포기에서 나온 곡이죠 608 00:35:48,397 --> 00:35:49,606 소니에서 계약 해지된 후 609 00:35:49,940 --> 00:35:51,900 우리는 집 지하에서 '조나스 브라더스' 앨범 610 00:35:52,025 --> 00:35:53,443 전곡을 작곡했죠 611 00:35:53,652 --> 00:35:56,989 사람들이 우리를 믿지 못한다고 생각했고 612 00:35:57,531 --> 00:35:58,782 그들이 틀렸단 걸 보여주려 했죠 613 00:36:02,744 --> 00:36:05,914 그때 디즈니에서 전화가 왔어요 614 00:36:06,498 --> 00:36:08,542 우리에게 필요한 게 뭔지 알고 615 00:36:08,834 --> 00:36:09,918 그걸 자기들이 갖고 있으니 616 00:36:10,168 --> 00:36:12,337 음반 계약을 맺자고요 617 00:36:13,213 --> 00:36:16,258 그 시기에 그 계약은 엄청난 기회였어요 618 00:36:20,053 --> 00:36:21,847 우리에게 그 계약이 뜻하는 건... 619 00:36:23,056 --> 00:36:24,474 리틀폴스를 벗어난다는 거였죠 620 00:36:28,896 --> 00:36:30,898 "로스앤젤레스" 621 00:36:31,064 --> 00:36:32,608 10대를 622 00:36:32,733 --> 00:36:33,817 "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2007년 2월" 623 00:36:33,942 --> 00:36:35,777 이해하지 못하는 회사에서 624 00:36:36,028 --> 00:36:37,404 콕 집어 10대를 대상으로 소통하는 회사와 625 00:36:37,529 --> 00:36:38,447 "하이랜드 애비뉴 할리우드 볼" 626 00:36:38,614 --> 00:36:41,158 일할 기회가 온 거죠 627 00:36:44,411 --> 00:36:45,746 고민할 필요가 없었어요 628 00:36:46,121 --> 00:36:48,540 - 너무 예쁘다 - LA에 왔어 629 00:36:48,874 --> 00:36:51,043 할리우드 간판은 어디 있지? 이 근처야? 630 00:36:52,419 --> 00:36:54,129 두 번째 기회를 얻은 기분이었어요 631 00:36:54,880 --> 00:36:57,925 마치 대박을 칠 수 있는 도전 기회가 632 00:36:59,009 --> 00:37:01,053 눈앞에 바쳐진 셈이었죠 633 00:37:03,388 --> 00:37:04,514 출발이라며! 634 00:37:06,183 --> 00:37:09,519 할리우드 레코드에 갔을 때 전에는 못 느꼈던 따뜻함을 느꼈죠 635 00:37:10,103 --> 00:37:12,064 위대한 앨범을 만들려는 욕구도요 636 00:37:13,565 --> 00:37:16,610 화장실은 왼쪽에 부엌은 오른쪽에 있어 637 00:37:16,777 --> 00:37:17,736 좋아요 638 00:37:17,945 --> 00:37:19,404 - 거의 다 준비됐어 - 감사합니다 639 00:37:19,613 --> 00:37:20,530 들어가서 즐겨 640 00:37:20,739 --> 00:37:22,574 - 조는... - 물론이지 641 00:37:24,034 --> 00:37:28,914 존 필즈와 함께 엄청나게 크고 예쁜 집에서 642 00:37:29,039 --> 00:37:30,874 원하는 건 모두 할 수 있었어요 643 00:37:31,333 --> 00:37:32,584 봐, 다 있어 644 00:37:33,251 --> 00:37:37,214 우리가 어렸지만 존은 우리를 응원하며 645 00:37:37,339 --> 00:37:40,467 악기를 연주하게 해주고 함께 작곡했어요 646 00:37:41,468 --> 00:37:42,970 특별할 앨범이 나올 거란 걸 알았죠 647 00:37:43,762 --> 00:37:44,596 아이들을 만나면 648 00:37:44,721 --> 00:37:45,639 "존 필즈 음악 프로듀서" 649 00:37:45,764 --> 00:37:48,934 감이 왔어요 부인할 수 없는 에너지가 650 00:37:49,184 --> 00:37:53,313 아이들에게 있었고 노래는 기가 막혔죠 651 00:37:53,814 --> 00:37:55,565 뭐랄까... 652 00:37:56,441 --> 00:37:57,818 작은 부대 같았죠 653 00:38:00,028 --> 00:38:02,072 우린 연주하고 곡을 쓰고 노래했어요 654 00:38:02,280 --> 00:38:04,282 하루에 한두 곡이 튀어나왔죠 655 00:38:09,538 --> 00:38:12,749 너무 열정적이고 신나는 순간이었고 656 00:38:13,166 --> 00:38:15,752 우리의 창작을 막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죠 657 00:38:16,294 --> 00:38:17,713 에너지 폭발이었어요 658 00:38:17,963 --> 00:38:22,509 이 새로운 길에 들어서서 모두 신이 났죠 659 00:38:28,348 --> 00:38:31,018 아침 일찍 8시부터 밤 11시까지 660 00:38:31,184 --> 00:38:35,480 우린 스튜디오에서 작업하고 노래를 녹음했어요 661 00:38:36,064 --> 00:38:37,899 뮤직비디오도 찍었는데 공개한 적은 없죠 662 00:38:38,775 --> 00:38:39,609 '3000년'이란 곡이죠 663 00:38:43,030 --> 00:38:45,782 컬럼비아 레코드에서 찍었던 비디오인데 664 00:38:46,158 --> 00:38:48,618 계약이 해지돼서 들고나왔죠 665 00:38:56,209 --> 00:38:57,753 한 방송이 끝나면 666 00:38:58,086 --> 00:39:00,338 갑자기 '3000년'이 나오고 667 00:39:00,464 --> 00:39:02,507 다른 방송을 보고 나면 또 '3000년'이 나왔죠 668 00:39:03,425 --> 00:39:05,385 끊임없이 나왔어요 669 00:39:10,557 --> 00:39:12,142 지붕 뚫었죠 670 00:39:13,060 --> 00:39:14,811 완전 대박이었어요 671 00:39:16,855 --> 00:39:18,982 다음 날 10위권에 진입했죠 672 00:39:25,030 --> 00:39:25,989 준비됐어요? 673 00:39:26,907 --> 00:39:28,492 그러다 전화가 왔어요 674 00:39:28,909 --> 00:39:31,286 조에게 영화 주역이 들어왔는데 675 00:39:31,411 --> 00:39:33,080 디즈니 채널의 '캠프 록'이란 영화였죠 676 00:39:36,500 --> 00:39:38,210 서로 논의하고 이야기하다가 677 00:39:38,585 --> 00:39:41,254 결국 도달한 결론은 678 00:39:41,546 --> 00:39:42,756 형제를 갈라놓을 수 없다는 거였습니다 679 00:39:43,590 --> 00:39:45,926 아빠가 디즈니 채널 사장님께 전화해서 680 00:39:46,051 --> 00:39:49,513 조 혼자가 아니라 밴드면 어떻겠냐고 물었어요 681 00:39:53,016 --> 00:39:55,685 토론토에서 북쪽으로 4시간 떨어진 곳에서 촬영했어요 682 00:39:56,603 --> 00:39:58,313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었죠 683 00:39:58,438 --> 00:40:00,065 "룰스" 684 00:40:00,273 --> 00:40:02,359 TV용 촬영을 하면서 685 00:40:02,943 --> 00:40:04,986 이게 내 길이라고 생각했죠 686 00:40:05,195 --> 00:40:07,322 정말 재미있었어요 687 00:40:07,864 --> 00:40:09,491 저랑 케빈은 별로 나오진 않았지만 688 00:40:09,825 --> 00:40:12,452 13살에 영화에 출연하다니 689 00:40:13,203 --> 00:40:14,287 놀라운 일이었죠 690 00:40:15,288 --> 00:40:17,040 하지만 우리가 몰랐던 건 691 00:40:17,457 --> 00:40:18,959 미국에서 692 00:40:19,584 --> 00:40:20,961 우리 밴드가 693 00:40:22,170 --> 00:40:23,505 대박이 나고 있었던 겁니다 694 00:40:27,134 --> 00:40:28,260 인형극도 꼭 보세요 695 00:40:28,343 --> 00:40:29,427 "텍사스 댈러스 2007년 10월 8일" 696 00:40:29,970 --> 00:40:32,472 아이들이 정말 재밌어하는 공연입니다 697 00:40:32,639 --> 00:40:35,016 텍사스 축제 기획자가 전화하더니 698 00:40:35,142 --> 00:40:35,976 "조나스 브라더스 스타 라인업" 699 00:40:36,476 --> 00:40:40,272 차가 오클라호마까지 밀려 있다고 하더군요 700 00:40:41,356 --> 00:40:44,234 다들 축제에 가려는 사람들인가 보다 했는데 701 00:40:44,401 --> 00:40:46,778 우리 콘서트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702 00:40:48,613 --> 00:40:49,656 뭐지? 703 00:40:49,823 --> 00:40:51,366 기획자가 헬리콥터를 보낸다고 했죠 704 00:40:51,658 --> 00:40:52,993 헛소리하는 줄 알았는데 705 00:40:53,535 --> 00:40:56,121 그러더군요 '뭘 모르시네요' 706 00:40:57,831 --> 00:41:01,960 헬리콥터를 타고 인파를 내려다보면서 707 00:41:02,252 --> 00:41:04,171 이런 생각을 했어요 '이건... 아닐 거야' 708 00:41:04,296 --> 00:41:05,463 '다른 사람 무대겠지' 709 00:41:05,755 --> 00:41:07,424 맙소사! 710 00:41:08,550 --> 00:41:10,844 평생 그렇게 많은 사람은 처음 보는 거였죠 711 00:41:11,011 --> 00:41:12,179 수천 명이었어요 712 00:41:12,554 --> 00:41:15,056 우리는 사람들이 조나스 브라더스를 713 00:41:15,223 --> 00:41:16,391 좋아하게 된 줄 몰랐어요 714 00:41:17,142 --> 00:41:18,310 그날 알게 됐지만요 715 00:41:19,477 --> 00:41:21,229 아이들은 무대에 올랐고 716 00:41:21,521 --> 00:41:23,815 그 함성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어요 717 00:41:29,946 --> 00:41:31,781 엄청나게 큰 함성요 718 00:41:35,535 --> 00:41:37,454 모든 게 달랐죠 719 00:41:45,879 --> 00:41:47,839 노래 가사를 아는 사람이 많아서 720 00:41:47,964 --> 00:41:48,924 놀랐어요 721 00:41:50,133 --> 00:41:53,595 노래를 따라 불렀죠 '팬이구나' 722 00:41:54,179 --> 00:41:57,224 '그냥 보러온 사람이 아니라 5만 명의 우리 팬이구나' 싶었죠 723 00:42:00,685 --> 00:42:01,811 증명이 되는 순간이었죠 724 00:42:02,020 --> 00:42:03,855 가족이 얼마나 큰 희생을 했으며 725 00:42:04,231 --> 00:42:07,817 힘든 시기를 싸워 이겨냈는지요 726 00:42:08,235 --> 00:42:12,197 그걸 다 넘어선 덕분에 무대에 오른 그들을 볼 수 있었죠 727 00:42:12,447 --> 00:42:14,741 제 커리어에서 가장 놀라운 순간이었습니다 728 00:42:14,991 --> 00:42:16,993 안녕하세요! 조나스 브라더스입니다 전 닉이고 729 00:42:17,118 --> 00:42:18,411 - 전 케빈 - 전 조예요 730 00:42:18,578 --> 00:42:20,830 이건 우리의 마이스페이스 페이지입니다 731 00:42:21,122 --> 00:42:23,250 잘 들어요 1주일 후 우리 앨범이 나와요 732 00:42:23,375 --> 00:42:25,085 이건... 길에 뛰어들어야겠다 733 00:42:25,335 --> 00:42:27,545 우리는 인터넷을 잘 활용했어요 734 00:42:29,047 --> 00:42:30,674 우리보다 전에 활동한 사람들은 735 00:42:31,007 --> 00:42:32,968 활용하지 못했던 방법으로요 736 00:42:33,843 --> 00:42:37,222 유튜브에 15초짜리 동영상들을 올렸어요 737 00:42:37,681 --> 00:42:39,557 예를 들어 한 영상에선 우리가 방에 들어가 738 00:42:39,724 --> 00:42:40,600 상을 뒤집었죠 739 00:42:41,476 --> 00:42:44,312 상... 황이 뒤집혔군 740 00:42:45,855 --> 00:42:47,732 카메라 쳐다보면서요 그런 영상이었죠 741 00:42:47,941 --> 00:42:49,609 안녕, 난 닉 조나스야 742 00:42:50,235 --> 00:42:52,654 오늘은 분노에 대해 이야기할 거야 743 00:42:55,073 --> 00:42:57,659 마이스페이스 댓글은 우리가 직접 다는 거예요 744 00:42:57,826 --> 00:42:59,703 진짜 우리가 앉아서 쓰는 거죠 745 00:42:59,828 --> 00:43:01,621 팬층이 두꺼워졌어요 746 00:43:01,746 --> 00:43:03,915 마이스페이스 팔로워 100명에 깜짝 놀라던 때가 있었는데 747 00:43:04,207 --> 00:43:06,084 조나스 브라더스! 748 00:43:06,251 --> 00:43:09,212 몇천 명이 되자 대박이다 싶었죠 749 00:43:09,337 --> 00:43:11,673 - 우린 조나스 브라더스예요 - 우리는 당신과 750 00:43:11,798 --> 00:43:14,050 데이트를 하고 싶어요 751 00:43:14,175 --> 00:43:16,219 데이트를 하며 손을 잡고 752 00:43:16,344 --> 00:43:18,805 바닷가를 걷든지 뭐든 하고 싶어요 753 00:43:20,640 --> 00:43:23,435 빌, 조나스 브라더스는 자기들이 뭔 짓을 저질렀는지 몰라요 754 00:43:23,560 --> 00:43:25,478 어젯밤에 얼마나 잤어요? 755 00:43:26,730 --> 00:43:28,481 많아 봤자 2시간 정도요 756 00:43:30,275 --> 00:43:33,653 우리 형제가 서로 가장 가까워진 순간은 757 00:43:33,903 --> 00:43:37,949 음악과 가족을 제외한 공통점을 758 00:43:38,116 --> 00:43:39,993 찾았을 때예요 759 00:43:41,703 --> 00:43:42,579 여자죠 760 00:43:43,872 --> 00:43:45,290 조나스 브라더스 중 최애 정했어요? 761 00:43:45,999 --> 00:43:47,042 - 아직요 - 저도요 762 00:43:47,250 --> 00:43:49,669 - 다 좋아요, 완전 핫하죠 - 엄청 핫해요 763 00:43:49,794 --> 00:43:50,628 "사랑해요 조 조나스" 764 00:43:50,837 --> 00:43:52,756 조를 사랑해요 제발 날 보러 와요 765 00:43:53,506 --> 00:43:54,424 사랑해요 766 00:43:56,217 --> 00:43:59,346 케빈, 결혼하지 마 내가 기다릴게 767 00:44:00,305 --> 00:44:02,557 고등학교 다닐 땐 아무리 노력해도 768 00:44:02,766 --> 00:44:05,226 절대 여자친구가 생기질 않았어요 769 00:44:05,435 --> 00:44:06,269 안녕 770 00:44:06,478 --> 00:44:08,772 디즈니 채널에서 우리 뮤비를 튼 후엔... 771 00:44:08,938 --> 00:44:09,814 대박! 772 00:44:09,939 --> 00:44:11,775 제 10대 시절이 완전 뒤바뀌었죠 773 00:44:23,661 --> 00:44:25,705 응, 괜찮아 안아주고 싶지만... 774 00:44:25,830 --> 00:44:26,790 문 같은 게 있어 775 00:44:26,915 --> 00:44:29,626 저랑 조는 끊임없이 서로의 바람잡이가 돼줬죠 776 00:44:29,751 --> 00:44:31,127 - 마이스페이스로 연락해 - 그래, 당연하지 777 00:44:34,964 --> 00:44:37,634 디즈니 채널의 '해나 몬태나'에도 출연하게 됐죠 778 00:44:37,801 --> 00:44:40,220 엄마야! 조나스 브라더스잖아! 779 00:44:40,804 --> 00:44:43,181 닉의 여자 보는 눈을 완전 바꿔놨어요 780 00:44:44,099 --> 00:44:47,310 - 이야, 너 이쁘다 - 잘한다, 난 케빈이야 781 00:44:47,477 --> 00:44:50,563 마일리를 만나고 그 꼬맹이는 정신을 놨죠 782 00:44:52,482 --> 00:44:54,442 사랑에 관한 곡을 쓰기 시작했어요 783 00:44:56,361 --> 00:44:58,238 실제로 어떤 느낌인지 알게 됐으니까 784 00:45:02,575 --> 00:45:06,246 "위시본 스튜디오 2008년" 785 00:45:44,909 --> 00:45:47,245 남동생만이 형들에게 할 수 있는 질문을 786 00:45:47,370 --> 00:45:49,789 처음으로 하기 시작했죠 787 00:45:53,585 --> 00:45:54,711 대니엘, 나 케빈이야 788 00:45:54,961 --> 00:45:56,129 "2007년 11월 대니엘 조나스와 통화" 789 00:45:56,337 --> 00:45:57,213 잘 지내? 790 00:45:58,631 --> 00:46:00,467 좋았어, 괜찮다면 791 00:46:00,592 --> 00:46:02,093 오늘 밤에 대해서 조금 더 알려주려고 792 00:46:02,594 --> 00:46:05,930 잘됐네 9시부터 입장 가능해 793 00:46:06,097 --> 00:46:07,140 미래의 케빈 부인이에요 794 00:46:07,265 --> 00:46:08,558 우리는 10시쯤 공연할 것 같아 795 00:46:09,476 --> 00:46:11,603 그쯤 796 00:46:12,270 --> 00:46:14,314 문제가 생기면 797 00:46:14,439 --> 00:46:16,149 지금 주는 번호로 전화해 798 00:46:16,274 --> 00:46:17,525 누구 번호냐면... 799 00:46:17,734 --> 00:46:19,527 만날 생각하니까 신난다고 해 800 00:46:19,736 --> 00:46:21,488 만날 생각하니까 완전 신난다고 해 801 00:46:21,613 --> 00:46:23,406 아니, 시속 160만km로 달리는 것 같은 거 알아 802 00:46:23,531 --> 00:46:24,616 아니, 그게 좀... 803 00:46:24,741 --> 00:46:26,242 만날 생각하니까 완전 신나 804 00:46:26,493 --> 00:46:29,412 그래도 완전 신나 네가... 오늘 밤에 만나니까 805 00:46:33,291 --> 00:46:35,418 그래서 번호는... 806 00:46:36,127 --> 00:46:38,254 - 좋았어 - 801 807 00:46:38,463 --> 00:46:39,464 - 좋았어! - 케빈! 808 00:46:39,631 --> 00:46:41,257 - 그래 - 8622 809 00:46:43,009 --> 00:46:45,929 - 해냈어! - 그게... 이름은 펠리샤야 810 00:46:46,054 --> 00:46:47,555 - 우리 담당으로... - 됐다 811 00:46:47,722 --> 00:46:49,015 우리랑 함께 일해 뭐랄까... 812 00:46:49,140 --> 00:46:51,184 비서라고 부르긴 싫지만 그게 맞긴 해 813 00:46:52,268 --> 00:46:53,853 - 좋네 - 결국 그런 셈이지 814 00:46:54,062 --> 00:46:55,563 우리 일을 관리하지 815 00:46:55,813 --> 00:46:58,566 좋아, 그 번호로 전화해주고 816 00:46:58,816 --> 00:47:00,360 어서 만나고 싶다 817 00:47:02,612 --> 00:47:04,822 아냐, 괜찮아 문제 될 것 없어 818 00:47:05,281 --> 00:47:07,283 우린 10시에 무대에 오르니까 819 00:47:08,326 --> 00:47:09,744 꼭 와 820 00:47:14,541 --> 00:47:16,084 완전 괜찮아 이해해 821 00:47:16,209 --> 00:47:18,461 그리고 우린 공연 끝나면 좀 놀 거야 822 00:47:18,586 --> 00:47:20,755 조금 쉴 시간이 있을 것 같거든 823 00:47:20,880 --> 00:47:22,423 공연 끝나면 그만해 824 00:47:24,467 --> 00:47:25,385 그래 825 00:47:26,177 --> 00:47:28,221 좋아, 이따 봐, 그럼 826 00:47:29,430 --> 00:47:30,390 좋았어, 끊을게 827 00:47:31,307 --> 00:47:33,393 - 잘했어 - 인마, 앞으로는 전화하는데 828 00:47:33,560 --> 00:47:34,811 말 시키지 마 829 00:47:35,061 --> 00:47:36,521 - 뭐래 - 미안, 신나서 830 00:47:36,646 --> 00:47:37,855 형 부인이잖아 831 00:47:38,273 --> 00:47:40,775 "뉴욕 2008년 8월 8일" 832 00:47:44,946 --> 00:47:47,240 빈자리가 없을 정도야 833 00:47:51,327 --> 00:47:53,705 - 팬들이... - 내 말이, 너희를 보고 있어 834 00:47:53,830 --> 00:47:56,583 - 준비됐어? 이것 봐 - 엄청나네, 너희를 보고 있어 835 00:48:07,552 --> 00:48:08,678 줄이... 836 00:48:10,179 --> 00:48:12,640 엄청 길고 완전 꽉 찼어요 837 00:48:12,932 --> 00:48:15,893 지금 15,000명이래요 838 00:48:17,061 --> 00:48:18,104 엄청 많죠 839 00:48:20,773 --> 00:48:21,608 스톱! 840 00:48:22,775 --> 00:48:24,360 - '틴아이돌' - 다음은 '틴아이돌'입니다 841 00:48:25,403 --> 00:48:28,865 뉴욕에서 이런 열광적인 장면은 처음 보는 일입니다 842 00:48:29,699 --> 00:48:32,619 열성 팬들은 화요일 아침부터 이곳에 있었죠 843 00:48:32,785 --> 00:48:34,454 조나스의 1등 팬들인 거죠? 844 00:48:34,704 --> 00:48:35,622 - 네! - 네! 845 00:48:35,788 --> 00:48:37,290 이들이 모인 건... 846 00:48:37,457 --> 00:48:38,791 티핑포인트에 도달한 겁니다 847 00:48:39,000 --> 00:48:44,380 아무도 가본 적 없는 미지의 세계에 발을 들인 거죠 848 00:48:44,631 --> 00:48:45,923 여긴 타임스스퀘어입니다 849 00:48:46,174 --> 00:48:48,384 조나스 브라더스를 보려고 기다리고 있죠 850 00:48:48,551 --> 00:48:51,095 '어 리틀 빗 롱거' 앨범이 오늘 자정에 발매돼요 851 00:48:51,220 --> 00:48:52,430 우리는 앨범을 낼 때마다 852 00:48:52,555 --> 00:48:54,515 타임스스퀘어에 가서 기념했어요 853 00:48:54,932 --> 00:48:58,394 자정에 줄 서서 기다리고 직접 앨범을 손에 쥐는 거죠 854 00:48:58,686 --> 00:49:00,897 7시 30분이니까 5시간... 855 00:49:01,022 --> 00:49:02,398 4시간 반쯤 후에 조나스가 올 거예요 856 00:49:02,523 --> 00:49:05,318 '어 리틀 빗 롱거' 앨범을 내고 언제나처럼 857 00:49:05,443 --> 00:49:06,903 타임스스퀘어의 버진 메가스토어에 갔어요 858 00:49:09,530 --> 00:49:11,699 2년 전 그 상점엔 8명이 있었죠 859 00:49:11,866 --> 00:49:15,078 이듬해엔 대략 30, 40명이 있었고요 860 00:49:17,080 --> 00:49:18,665 가자, 갑시다! 861 00:49:18,956 --> 00:49:20,750 이번엔 좀 달랐죠 862 00:49:20,958 --> 00:49:22,085 안전을 위해서 863 00:49:22,919 --> 00:49:24,712 가야 한다면 가야 하는 거야 864 00:49:25,129 --> 00:49:27,090 출발도 하기 전에 전화가 왔어요 865 00:49:27,340 --> 00:49:29,342 완전 난리라고요 866 00:49:29,801 --> 00:49:32,804 우리 옆에 딱 붙어 있어요 알았죠? 867 00:49:35,431 --> 00:49:36,808 저 남자 괜찮은 거야? 아니면... 868 00:49:38,267 --> 00:49:39,811 - 저 사람 행복해 보여 - 사람들 말로는... 869 00:49:40,144 --> 00:49:43,314 대박, 말도 안 돼 이게 사실이라니 870 00:49:43,815 --> 00:49:46,776 - 헐! - 맙소사! 871 00:49:47,527 --> 00:49:49,278 길 한가운데에 바리케이드 친 것 좀 봐 872 00:49:49,404 --> 00:49:50,613 농담이지? 873 00:49:54,325 --> 00:49:56,744 맙소사... 이거지! 874 00:49:57,286 --> 00:49:59,372 교황처럼 들어가야 할지도 몰라 875 00:49:59,497 --> 00:50:01,916 이 사람들을 뚫고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876 00:50:02,750 --> 00:50:03,835 - 맙소사! - 세상... 877 00:50:04,335 --> 00:50:05,294 세상에 878 00:50:05,461 --> 00:50:08,464 - 새해 전날 밤 같아 - 나 이런 거 처음 봐 879 00:50:16,597 --> 00:50:17,765 여기에서 문 열어 880 00:50:19,183 --> 00:50:20,101 말도 안 돼 881 00:50:20,268 --> 00:50:22,019 맙소사, 사람들이 너무 많아 882 00:50:41,289 --> 00:50:42,582 밖에 보여? 883 00:50:43,207 --> 00:50:44,167 얘들아 884 00:50:47,295 --> 00:50:48,963 타임스스퀘어를 7~10분 정도 통제했어요 885 00:50:49,088 --> 00:50:49,964 "빅 롭 전 경비팀장" 886 00:50:51,299 --> 00:50:53,634 사람들이 2만 명은 넘었을 거예요 887 00:50:54,469 --> 00:50:57,638 차도, 사람도, 소방관도 꼼짝을 못 했죠 888 00:50:59,182 --> 00:51:01,017 아수라장이 따로 없었죠 889 00:51:01,309 --> 00:51:03,352 2007년을 시작할 땐 890 00:51:03,644 --> 00:51:05,396 백화점의 푸드코트에서 연주했는데 말이죠 891 00:51:05,813 --> 00:51:09,066 극장과 아레나까지 892 00:51:09,192 --> 00:51:11,652 아주 짧은 시간에 진출했어요 893 00:51:12,111 --> 00:51:13,863 오늘 오후, 새크라멘토는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894 00:51:13,988 --> 00:51:14,697 "열광하는 팬들" 895 00:51:26,125 --> 00:51:27,960 관중이 늘어나는 속도가 896 00:51:28,628 --> 00:51:31,088 너무 빨라요 이 일에 14년간 몸담았는데 897 00:51:31,255 --> 00:51:32,882 이 친구들이랑 하는 일은 898 00:51:33,216 --> 00:51:34,759 처음 겪는 일이에요 899 00:51:34,884 --> 00:51:36,177 투어 표를 판매했는데 900 00:51:36,469 --> 00:51:38,262 매디슨스퀘어가든 공연이 매진됐어요 901 00:51:38,429 --> 00:51:39,972 공연 하루 더 추가하자더군요 902 00:51:40,139 --> 00:51:41,474 또 매진됐죠 903 00:51:41,599 --> 00:51:43,142 3일째를 추가해도 매진됐고 904 00:51:43,267 --> 00:51:44,018 "매진" 905 00:51:44,185 --> 00:51:45,520 4일째를 추가할 시간은 없었고요 906 00:51:45,645 --> 00:51:47,104 조나스 브라더스를 소개합니다! 907 00:51:47,271 --> 00:51:49,148 - 조나스 브라더스! - 조나스 브라더스입니다! 908 00:51:49,273 --> 00:51:50,441 조나스 브라더스 909 00:51:51,526 --> 00:51:53,319 여러분, 조나스 브라더스입니다 910 00:51:53,444 --> 00:51:54,362 "롤링스톤 소년에서 남자로" 911 00:51:54,529 --> 00:51:56,906 앨범 3장이 10위권에 들었죠 912 00:51:57,198 --> 00:51:58,407 일주일 만에 골드 레코드를 받았고 913 00:51:58,658 --> 00:51:59,450 "조나스 브라더스 그래미 후보에 처음 오름" 914 00:51:59,742 --> 00:52:01,744 '캠프 록'과 첫 번째 앨범은 플래티넘을 기록했죠 915 00:52:01,911 --> 00:52:03,412 이번 앨범은 수백만 장을 팔았고요 916 00:52:03,538 --> 00:52:04,288 "조나스 브라더스 축하해요" 917 00:52:04,497 --> 00:52:06,290 그래미상 신인상 후보는 918 00:52:06,415 --> 00:52:07,875 조나스 브라더스입니다 919 00:52:08,209 --> 00:52:10,670 스티비 원더를 위한 데모를 만들고 있어요 920 00:52:10,920 --> 00:52:12,338 그래미 시장식에서 같이 공연하거든요 921 00:52:13,130 --> 00:52:15,466 스티비 원더와 함께 공연하는 건 922 00:52:15,591 --> 00:52:17,009 완전 좋을 거예요 923 00:52:17,260 --> 00:52:19,470 신인상 후보입니다 924 00:52:19,846 --> 00:52:21,013 가죠, 스티비! 925 00:52:26,602 --> 00:52:28,271 어때요? 기분 좋은가요? 926 00:52:28,396 --> 00:52:29,355 입꼬리가 내려가질 않아요 927 00:52:29,856 --> 00:52:31,524 이런 이야기는 지어낼 수도 없죠 928 00:52:31,691 --> 00:52:33,526 값을 따질 수 없는 경험이었어요 929 00:52:34,110 --> 00:52:37,280 비행기에 올라 작업한 앨범이 나오기도 전에 930 00:52:37,697 --> 00:52:39,949 그다음 앨범에 실릴 곡을 연주했어요 931 00:52:40,241 --> 00:52:41,951 이 와중에 투어 표 판매량도 들어오기 시작했죠 932 00:52:44,412 --> 00:52:46,873 이런 식이었어요 '방금 아이다호 매진됐대!' 933 00:52:47,665 --> 00:52:49,375 새 앨범을 듣고 있는 와중에요 934 00:52:49,584 --> 00:52:51,419 영화에나 나올 법한 이야기죠 935 00:52:51,586 --> 00:52:52,461 "버닝 드래곤" 936 00:52:52,628 --> 00:52:53,546 근데 정말 일어나고 있었어요 937 00:52:55,715 --> 00:52:57,091 생각해봐요 938 00:52:57,508 --> 00:52:59,260 2년 전엔 미니밴을 타고 투어를 돌았는데 939 00:53:00,511 --> 00:53:05,850 이젠 보잉 757 전세기를 타고 투어 하는 거예요 940 00:53:06,100 --> 00:53:07,268 미친 거죠 941 00:53:10,688 --> 00:53:12,773 달리 표현할 길이 없어요 942 00:53:13,983 --> 00:53:16,319 꼬집어봐, 이거 진짜야? 맙소사 943 00:53:16,527 --> 00:53:19,280 조가 그랬죠 '형, 미친 것 같아요!' 944 00:53:19,405 --> 00:53:21,991 에너지가 상상 초월이었어요 945 00:53:23,743 --> 00:53:26,871 차트 하나에 오르는 꿈을 꿨었는데 946 00:53:28,331 --> 00:53:29,916 '그 차트'에 올라가다니 947 00:53:30,416 --> 00:53:31,751 놀라웠죠 948 00:53:54,398 --> 00:53:57,151 팬들이 조나스 브라더스를 좋아하는 이유는 949 00:53:57,777 --> 00:53:59,946 팬들에게 보여준 무언가가 있기 때문이에요 950 00:54:00,404 --> 00:54:02,573 음악 그 이상의 의미가 있었죠 951 00:54:02,740 --> 00:54:04,992 콘서트 그 이상의 의미가 있었어요 952 00:54:05,618 --> 00:54:07,286 긍정적인 힘을 갖고 있어서 953 00:54:07,662 --> 00:54:09,956 사람들이 좋아했던 겁니다 954 00:54:11,791 --> 00:54:13,167 놀라웠던 점은 955 00:54:14,418 --> 00:54:17,797 멈추지 않으며 명성을 쌓는... 956 00:54:18,589 --> 00:54:19,548 그 와중에도 957 00:54:20,591 --> 00:54:23,260 이 아이들은 감사하는 마음을 잃지 않았다는 거예요 958 00:54:23,552 --> 00:54:26,514 그 어떤 것도 당연하게 여기지 않았죠 959 00:54:26,973 --> 00:54:30,434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 건 우리가 뉴저지의 리틀폴스의 960 00:54:31,102 --> 00:54:34,397 방 2.5개짜리 집에서 썼던 961 00:54:35,314 --> 00:54:36,691 곡들을 962 00:54:39,026 --> 00:54:40,069 사람들이 부른 거죠 963 00:54:41,946 --> 00:54:43,990 7, 8만 명의 관중이 함께 부르는데 964 00:54:44,699 --> 00:54:46,701 심지어 영어가 모국어도 아니었어요 965 00:54:56,669 --> 00:54:59,088 과거로 돌아가 다시 경험하고 싶은 966 00:54:59,255 --> 00:55:02,383 몇 안 되는 순간이에요 그만큼 놀랍고 967 00:55:02,508 --> 00:55:03,968 아름다운 장면이었죠 968 00:55:05,428 --> 00:55:06,679 뉴저지에서 온 세 남자가 969 00:55:07,013 --> 00:55:07,847 별로... 970 00:55:08,639 --> 00:55:10,391 가진 것도 없었는데 971 00:55:11,308 --> 00:55:15,187 갑자기 유명해지고 이름을 알리게 됐죠 972 00:55:15,312 --> 00:55:17,773 기분 좋았어요 973 00:55:19,358 --> 00:55:23,279 그 규모를 별로 이해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974 00:55:39,003 --> 00:55:40,546 이곳에 조나스 브라더스가 왔습니다 975 00:55:42,923 --> 00:55:44,550 사샤와 말리아가 엄청난 팬이죠 976 00:56:12,953 --> 00:56:14,163 - 조나스! - 조나스! 977 00:56:30,971 --> 00:56:33,307 어느 순간엔 너무 커졌어요 978 00:56:36,060 --> 00:56:37,478 장난이 아니었죠 979 00:56:42,566 --> 00:56:45,694 이 열풍에 엄청 신이 나다가 980 00:56:46,987 --> 00:56:48,781 나중엔 무서워해야 하는 건가 싶었죠 981 00:57:03,129 --> 00:57:04,380 인기가 너무 많아져서 982 00:57:04,797 --> 00:57:07,800 감당할 수 없는 정도가 되어 버린 거죠 983 00:57:14,431 --> 00:57:15,933 너무 많은 일이 동시에 진행 중이었고요 984 00:57:16,350 --> 00:57:19,103 믿을 만한 사람을 더 투입하기보다 985 00:57:19,311 --> 00:57:21,814 각자 부담을 더 졌죠 986 00:57:26,152 --> 00:57:27,278 조, 어디 가는 거죠? 987 00:57:28,279 --> 00:57:29,321 우리는... 988 00:57:30,364 --> 00:57:32,741 밥 먹으러요 근데 인터뷰할 거예요 989 00:57:33,576 --> 00:57:36,162 눈 깜짝할 새에 인기가 사라질 수 있다고 느꼈어요 990 00:57:36,370 --> 00:57:39,707 그래서 인터뷰도 팬 미팅도 전부 다 했죠 991 00:57:41,000 --> 00:57:43,502 지칠 때까지 거절을 안 했어요 992 00:57:46,839 --> 00:57:48,340 며칠 전에 한 게임인데 993 00:57:48,465 --> 00:57:50,050 "호주 시드니 2018년 6월" 994 00:57:50,259 --> 00:57:52,136 이 게임이 재밌는 게 뭐냐면 995 00:57:52,469 --> 00:57:54,471 질문에 자기가 대답하지 않으면 996 00:57:54,763 --> 00:57:56,515 다른 사람들이 대답하게 돼 997 00:57:57,683 --> 00:58:02,021 벌주 한 모금을 마셔야 했던 것 같아, 만약... 998 00:58:03,856 --> 00:58:07,026 네가 거짓말한 걸 두 사람이 알아차리면 999 00:58:09,069 --> 00:58:09,945 이해했어? 1000 00:58:10,196 --> 00:58:12,948 마시면 마실수록 더 많은 질문에 답하는 거지 1001 00:58:14,116 --> 00:58:15,159 조 1002 00:58:17,203 --> 00:58:18,078 좋아 1003 00:58:19,371 --> 00:58:22,416 '진심으로 원망하는 사람이 있나?' 1004 00:58:24,376 --> 00:58:25,836 응, 그 발레리나... 1005 00:58:26,962 --> 00:58:28,422 네 고추 작다고 한 애? 1006 00:58:31,550 --> 00:58:33,344 내 고추 얘기는 했는데 작다고는... 난... 1007 00:58:34,053 --> 00:58:35,596 내 고추 작다고는 안 했어 1008 00:58:37,932 --> 00:58:38,766 그 발레리나 1009 00:58:39,058 --> 00:58:42,061 그 험담이 요즘에도 생각나 하나도 재미없어 1010 00:58:45,147 --> 00:58:46,482 - 그거 다 마셔 - 원샷 1011 00:58:46,941 --> 00:58:47,983 사실을 말했는데 1012 00:58:48,400 --> 00:58:50,027 상관없어 답이 형편없었으니까 1013 00:58:50,778 --> 00:58:52,696 준비됐어? 하나, 둘, 셋 1014 00:58:53,405 --> 00:58:54,490 - 짠! - 닉 차례 1015 00:58:55,616 --> 00:58:56,492 갑시다 1016 00:58:58,577 --> 00:59:02,706 '후회하는 게 있나?' 당연하지 맨날 후회하는 것투성이야 1017 00:59:03,290 --> 00:59:06,502 이 질문은... 조나스 브라더스에 한정하기로 하자 1018 00:59:07,628 --> 00:59:09,338 그래, 모두 포함되어 있어 1019 00:59:09,964 --> 00:59:12,549 조나스 브라더스를 하면서 가장 크게 후회한 건... 1020 00:59:15,636 --> 00:59:17,596 '조나스'의 시즌 2 1021 00:59:19,640 --> 00:59:20,724 완전 후회해 1022 00:59:21,267 --> 00:59:22,351 찍지 말았어야 해 1023 00:59:22,643 --> 00:59:25,354 우리가 성장하는 데 걸림돌만 됐잖아, 안 그래? 1024 00:59:26,188 --> 00:59:27,189 나쁜 선택이었던 것 같아 1025 00:59:28,440 --> 00:59:30,943 - 맞아 - 그럴 때가 아니었어 1026 00:59:31,151 --> 00:59:34,697 말 그대로 그 방송 때문에 우린 진화할 수 없었어 1027 00:59:40,160 --> 00:59:43,038 우리가 듣기로는 그 방송을 통해서 1028 00:59:43,163 --> 00:59:44,290 우리가 세계로 뻗어 나갈 거라 했죠 1029 00:59:44,540 --> 00:59:46,417 투어를 돌지 않아도 화두에 오르게요 1030 00:59:46,583 --> 00:59:48,794 밤에도 선글라스 끼는 남자가 되진 말자 1031 00:59:53,299 --> 00:59:54,341 그 방송은 별로였어요 1032 00:59:57,511 --> 00:59:59,013 우리가 아닌 것 같았죠 1033 00:59:59,680 --> 01:00:01,140 그저 애들처럼 느껴졌어요 1034 01:00:01,932 --> 01:00:03,767 우리는... 어른이 되어 가는데 1035 01:00:05,436 --> 01:00:06,687 우리와 맞지 않았죠 1036 01:00:06,812 --> 01:00:08,230 달라진 우리 밴드와 맞지 않았고 1037 01:00:08,397 --> 01:00:09,565 우리가 쓴 곡들과도 안 맞았어요 1038 01:00:10,858 --> 01:00:13,027 두 가지 상반된 정체성을 가진 것 같았죠 1039 01:00:13,652 --> 01:00:15,988 8살, 10살을 위한 방송이었어요 1040 01:00:16,864 --> 01:00:18,741 절대 쿨해 보일 수가 없죠 1041 01:00:19,450 --> 01:00:21,577 방송은 우리 밴드를 보는 시선에 영향을 미쳤어요 1042 01:00:21,744 --> 01:00:24,288 우리는 농담거리 진짜가 아닌 로봇이라고요 1043 01:00:24,413 --> 01:00:25,331 그러다가... 1044 01:00:25,497 --> 01:00:26,582 커트! 1045 01:00:27,124 --> 01:00:28,667 촬영 좋았어요, 여러분 1046 01:00:28,959 --> 01:00:32,212 - 이건 쓰레기야! - 이젠 못 해요, 망할! 1047 01:00:32,379 --> 01:00:36,050 '사우스 파크'의 한 화에서 디즈니와 순결 반지를 다뤘어요 1048 01:00:37,384 --> 01:00:40,346 순결 반지 안 끼고 다닌다니 다 뭔 소리야? 1049 01:00:40,971 --> 01:00:43,515 디즈니가 공장에서 찍어낸 듯한 1050 01:00:43,682 --> 01:00:46,101 형제 보이밴드를 만들었는데 1051 01:00:46,393 --> 01:00:47,519 모든 게 완벽했고 1052 01:00:47,644 --> 01:00:51,690 기독교와 순결 반지를 이용해서 1053 01:00:51,815 --> 01:00:53,984 아이들에게 음악을 팔았다고 했어요 1054 01:00:54,193 --> 01:00:56,612 더는 어린 소녀들에게 섹스를 팔고 싶지 않아요 1055 01:00:56,779 --> 01:00:58,280 반지는 못 빼 1056 01:00:58,572 --> 01:01:00,908 그러면 우린 무대에 안 오를지도 몰라요 1057 01:01:03,702 --> 01:01:04,536 그러니까... 1058 01:01:05,120 --> 01:01:06,580 번지수가 아주 틀린 얘기는 아녔죠 1059 01:01:06,914 --> 01:01:09,917 하나님이 가장 사랑하는 동정들 조나스 브라더스가 1060 01:01:10,042 --> 01:01:13,420 올해 VMA에서 공연합니다 1061 01:01:13,670 --> 01:01:14,755 맙소사! 1062 01:01:16,256 --> 01:01:19,134 교회에서 추천했던 프로그램이 있는데 1063 01:01:19,301 --> 01:01:21,762 연분을 만나거나 결혼할 때까진 기다리라는 거였고 1064 01:01:21,929 --> 01:01:25,182 제 친구들은 다들 하고 있어서 쿨하다고 생각했어요 1065 01:01:27,184 --> 01:01:29,895 15살쯤 되고 나서야 '뭐지?' 싶었죠 1066 01:01:30,354 --> 01:01:31,397 이게 뭐야? 1067 01:01:32,106 --> 01:01:36,068 외부인 출입 제한 주택지의 방 6개짜리 집입니다 1068 01:01:36,318 --> 01:01:39,488 세 명의 동정에게 방은 왜 여섯 개나 필요한지 궁금하군요 1069 01:01:40,531 --> 01:01:43,534 그건 우리가 아니었어요 그저... 1070 01:01:43,867 --> 01:01:45,160 어렸을 때 한 거죠 1071 01:01:45,911 --> 01:01:49,081 밴드가 승승장구하던 초반에 1072 01:01:49,206 --> 01:01:50,374 우리는 반지를 끼고 있었고 1073 01:01:50,874 --> 01:01:52,543 미디어를 타버려서 바꾸기엔 이미 늦어버렸죠 1074 01:01:52,709 --> 01:01:55,629 이미 모르셨다면 조나스 브라더스는 1075 01:01:55,796 --> 01:02:00,134 신과 약속했다는 뜻으로 작은 반지를 끼고 있습니다 1076 01:02:00,509 --> 01:02:03,387 그 반지를 성기에 끼웠다면 좀 진지하게 받아들였을 텐데요 1077 01:02:04,555 --> 01:02:07,057 우리는 성공했는데 들리는 건 1078 01:02:07,266 --> 01:02:08,434 그 소리뿐이었죠 1079 01:02:08,892 --> 01:02:10,436 사람들이 우리에 대해 뭐라고 하나 1080 01:02:12,563 --> 01:02:13,605 창피했어요 1081 01:02:14,022 --> 01:02:18,110 사람들이 실제로 그런 농담을 한다는 걸 아니까요 1082 01:02:19,653 --> 01:02:21,113 스포츠를 보러 갔을 때 1083 01:02:21,280 --> 01:02:22,239 "조와 닉 조나스" 1084 01:02:22,448 --> 01:02:24,658 대형 스크린에 저나 우리가 나오면 1085 01:02:24,908 --> 01:02:25,909 사람들이 야유했어요 1086 01:02:27,494 --> 01:02:28,954 스포츠 광팬으로서 1087 01:02:29,872 --> 01:02:32,499 너무 상처받았죠 나도 당신들과 똑같은데 1088 01:02:34,126 --> 01:02:35,335 당신과 똑같은데 1089 01:02:37,212 --> 01:02:38,755 그런 실망감에 대해선 1090 01:02:38,881 --> 01:02:40,591 터놓고 얘기한 적이 별로 없어요 1091 01:02:40,966 --> 01:02:42,676 그냥 일에 더 집중했죠 1092 01:02:48,640 --> 01:02:50,267 따라오는 결과는 뻔했어요 1093 01:02:51,435 --> 01:02:55,022 공포, 편집증, 불안감이죠 1094 01:02:56,356 --> 01:02:58,525 아이들이 휘둘리기 시작했어요 1095 01:03:04,573 --> 01:03:07,618 그때부터 상황이 바뀐 거 같아? 1096 01:03:09,244 --> 01:03:11,497 내가 짜증이 났던 건... 1097 01:03:12,706 --> 01:03:15,751 작곡하는 세션에 가면 1098 01:03:16,084 --> 01:03:18,545 형들은 하기 싫어했고 1099 01:03:18,754 --> 01:03:20,589 난 좀 화가 났어 1100 01:03:20,756 --> 01:03:23,258 분노의 씨앗이 심어진 거지 1101 01:03:23,884 --> 01:03:25,135 창의적인 부분에 형들이 동참을 안 해서 1102 01:03:25,511 --> 01:03:26,803 기분이 구렸어 1103 01:03:27,471 --> 01:03:28,305 머리 밀어 1104 01:03:28,514 --> 01:03:31,475 제 말은 올해가 지나면 우리에게... 1105 01:03:32,226 --> 01:03:34,311 제대로 된 휴식이 필요해요 1106 01:03:34,603 --> 01:03:35,646 생각해 봐요 1107 01:03:38,690 --> 01:03:39,733 야, 다프트 펑크다 1108 01:03:40,400 --> 01:03:42,736 터지기만 기다리는 시한폭탄 같았죠 1109 01:03:43,320 --> 01:03:44,696 - 가자 - 현실적으로 1110 01:03:44,821 --> 01:03:46,990 직시해야 할 점은 우리 작업과 1111 01:03:47,199 --> 01:03:48,992 지금 작업하는 앨범이 '어 리틀 빗 롱거'만큼 1112 01:03:49,159 --> 01:03:51,036 히트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거예요 1113 01:03:51,203 --> 01:03:54,122 혹시 저스틴 팀버레이크처럼 그룹에서 1114 01:03:54,540 --> 01:03:58,669 탈퇴하게 될 멤버가 있을까요? 조? 1115 01:03:59,503 --> 01:04:03,799 우린 솔로 활동에 대해서 항상 이야기를 나누는데 1116 01:04:05,467 --> 01:04:06,510 솔로 활동이라기보다 1117 01:04:06,635 --> 01:04:07,719 - 부수적인 활동이죠 - 그래요? 1118 01:04:08,053 --> 01:04:09,680 해체할 수는 없죠 1119 01:04:09,805 --> 01:04:12,182 한집에서 살고 있는걸요 1120 01:04:12,349 --> 01:04:13,892 떨어지긴 힘들 거예요 1121 01:04:18,146 --> 01:04:19,523 전 창의적인 면에서 답답했어요 1122 01:04:20,190 --> 01:04:22,901 혼자 만들거나 부수적인 활동에 쓸 만한 1123 01:04:23,026 --> 01:04:25,320 곡들이 머릿속에 있었는데 1124 01:04:26,154 --> 01:04:28,448 그걸 당시의 창의적 분출구로 표출할 수 없다면 1125 01:04:28,615 --> 01:04:31,493 다른 곳에서 분출하면 안 되냐는 거였죠 1126 01:04:35,789 --> 01:04:37,416 어드미니스트레이션이 좋은 도피처가 됐어요 1127 01:04:38,667 --> 01:04:41,962 끝내주는 기분이었어요 제가 뭐를 듣거나 1128 01:04:42,337 --> 01:04:44,631 레퍼런스를 얘기하거나 느낌을 말하면 1129 01:04:45,048 --> 01:04:47,884 모든 사람이 할 수 있는 공간에 있는 기분요 1130 01:04:48,594 --> 01:04:51,388 릴리앤이 공식적으로 조나스 브라더스가 1131 01:04:51,513 --> 01:04:54,474 해체한다는 루머를 부정해줄 수 있는지 물었어요 1132 01:04:54,766 --> 01:04:56,768 처음부터 이 앨범은 1133 01:04:56,893 --> 01:04:58,186 부수적인 활동으로 기획했고 1134 01:04:58,312 --> 01:05:00,230 지금도 그렇습니다 1135 01:05:00,606 --> 01:05:01,648 저와 형제들이 흩어지는 건 1136 01:05:01,857 --> 01:05:03,233 걱정하실 일이 아닙니다 1137 01:05:04,443 --> 01:05:05,861 닉, 이쪽으로요 1138 01:05:06,903 --> 01:05:08,363 어드미니스트레이션 활동 후에 1139 01:05:08,822 --> 01:05:10,324 전 뉴욕으로 이사했어요 1140 01:05:11,325 --> 01:05:15,203 어떤 면에서는 대학 생활 같았죠 1141 01:05:15,871 --> 01:05:16,955 그러니까... 1142 01:05:17,456 --> 01:05:19,458 처음으로 제대로 독립해서 혼자 살았어요 1143 01:05:22,294 --> 01:05:24,921 처음으로 '성공하는 법' 공연을 위해 1144 01:05:25,756 --> 01:05:28,216 리허설을 하러 갔을 때 좀 긴장되더라고요 1145 01:05:28,675 --> 01:05:29,593 리허설은... 1146 01:05:30,927 --> 01:05:31,928 끝내줬죠 1147 01:05:34,473 --> 01:05:37,976 무대 위의 노력이 인정받는 기분이었어요 1148 01:05:38,685 --> 01:05:39,811 너무 즐거웠죠 1149 01:05:41,980 --> 01:05:44,733 닉이 행복한 걸 알고 저도 신이 났지만 1150 01:05:45,567 --> 01:05:48,195 무섭기도 했어요 조나스 브라더스의 전성기였으니까 1151 01:05:48,695 --> 01:05:50,781 닉은 홀로서기의 맛을 봤는데 1152 01:05:50,906 --> 01:05:51,990 그게 끝내줬거든요 1153 01:05:52,949 --> 01:05:54,242 - 기분이 어때요? - 좋아요 1154 01:05:54,576 --> 01:05:58,080 그땐 평범한 삶을 살면서 내 일을 해봐야겠다고 1155 01:05:58,622 --> 01:05:59,623 생각했어요 1156 01:06:00,165 --> 01:06:01,583 - 실례할게요 - 좋은 밤 보내요 1157 01:06:01,917 --> 01:06:02,793 여행도 하고 1158 01:06:03,919 --> 01:06:06,004 여자도 만나서 데이트하고 좀 쉬고요 1159 01:06:06,838 --> 01:06:08,090 나 자신을 찾으려 했죠 1160 01:06:09,466 --> 01:06:12,177 조나스 브라더스를 처음으로 벗어나서 1161 01:06:13,762 --> 01:06:14,805 자립하고자 했어요 1162 01:06:15,514 --> 01:06:19,726 밴드 밖에선 어떤 삶이 있는지 보고요 1163 01:06:22,938 --> 01:06:23,814 영감을 얻었고 1164 01:06:23,939 --> 01:06:26,108 어서 집중해서 1165 01:06:26,274 --> 01:06:27,442 내 음악을 만들고 싶었어요 1166 01:06:29,319 --> 01:06:31,863 알앤비 팝 앨범을 만들었죠 1167 01:06:32,406 --> 01:06:34,741 완전 신나는 시간이었어요 1168 01:06:37,577 --> 01:06:39,121 나 자신을 증명하고 싶었어요 1169 01:06:39,246 --> 01:06:40,914 우리 형제도 그렇지만 사람들에게 나도 1170 01:06:41,039 --> 01:06:42,541 케빈과 닉 없이도 잘할 수 있다고요 1171 01:06:43,333 --> 01:06:46,128 옷도 다르게 입고 행동도 다르게 했죠 1172 01:06:46,294 --> 01:06:49,756 활동은 기대했던 것만큼 잘되진 않았어요 1173 01:06:52,050 --> 01:06:54,094 현실을 맛봤달까요 1174 01:06:58,557 --> 01:06:59,891 그때 속으로 생각했죠 1175 01:07:00,350 --> 01:07:01,852 이게 내 첫 번째 실패구나 1176 01:07:03,228 --> 01:07:04,354 제게... 1177 01:07:05,272 --> 01:07:07,190 너무 힘들었던 건 1178 01:07:07,357 --> 01:07:09,192 형제들 없이 아무것도 못 하는 기분이 들었던 거죠 1179 01:07:09,317 --> 01:07:10,736 창피했어요 1180 01:07:15,282 --> 01:07:17,701 밴드에 남아서 전성기를 누리고 1181 01:07:17,826 --> 01:07:19,494 또 투어를 돌고 1182 01:07:19,619 --> 01:07:21,747 음악을 더 만들며 한계에 도전하는 것 대신에 1183 01:07:21,913 --> 01:07:23,790 우린 잠시 제동을 걸고 휴식을 취하자고 했어요 1184 01:07:24,082 --> 01:07:25,834 그때 제 기분은 이랬죠 1185 01:07:29,004 --> 01:07:31,673 대니엘은 뉴저지에서 미용사를 하는 평범한 여자였어요 1186 01:07:31,840 --> 01:07:33,300 우린 사랑에 빠졌고 약혼했죠 1187 01:07:35,218 --> 01:07:36,344 마치... 1188 01:07:37,679 --> 01:07:38,597 주체적인 사람이 된 기분이었죠 1189 01:07:39,097 --> 01:07:41,308 케빈, 신부에게 키스해도 됩니다 1190 01:07:43,810 --> 01:07:47,105 4년 동안의 정신 없는 생활 후에 최고의 순간을 누리게 됐어요 1191 01:07:47,981 --> 01:07:51,067 그냥 같이 있는 게 좋았어요 우리에게 필요한 시간이었죠 1192 01:07:51,943 --> 01:07:53,028 나이로 따지면 1193 01:07:53,820 --> 01:07:55,113 제가 닉보다 5살 많아요 1194 01:07:55,489 --> 01:07:58,033 그 시기쯤에는 대학을 졸업하고 1195 01:07:58,158 --> 01:07:59,910 여러 경험을 하고 1196 01:08:00,035 --> 01:08:02,245 평범한 데이트도 할 수 있었겠죠 1197 01:08:03,830 --> 01:08:07,042 결혼을 한 후 삶의 우선순위가 조금 바뀌었어요 1198 01:08:07,709 --> 01:08:09,961 그때 리얼리티 방송이 들어왔어요 1199 01:08:12,047 --> 01:08:13,048 전 하고 싶었어요 1200 01:08:13,173 --> 01:08:14,090 "매리드 투 조나스" 1201 01:08:14,257 --> 01:08:15,842 순식간에 방송국 사람들이 1202 01:08:15,967 --> 01:08:17,469 뉴저지 덴빌에 있는 우리 집에 왔고 1203 01:08:17,636 --> 01:08:19,137 우리는 파일럿을 찍었어요 1204 01:08:19,805 --> 01:08:21,556 처음으로 내 길을 찾은 기분이었죠 1205 01:08:22,182 --> 01:08:25,018 이 환경에선 내가 완전 잘할 수 있다고 느꼈어요 1206 01:08:25,393 --> 01:08:27,103 이것저것 엄청 찍다가 1207 01:08:27,771 --> 01:08:30,148 상황이 좀 변했어요 1208 01:08:30,440 --> 01:08:32,734 조나스 가족이 왔고... 1209 01:08:32,859 --> 01:08:33,610 "데니즈 케빈의 어머니" 1210 01:08:33,777 --> 01:08:34,820 어색해졌죠 1211 01:08:35,237 --> 01:08:36,780 우리 삶은 언제나 비공개회의 같았는데 1212 01:08:37,739 --> 01:08:40,367 그 회의에 케빈이 카메라를 갖고 오자 1213 01:08:40,534 --> 01:08:43,453 우리가 남에게 밝히고 싶지 않은 일들을 1214 01:08:43,578 --> 01:08:44,871 방송할 거로 생각했죠 1215 01:08:45,205 --> 01:08:47,874 조랑 닉은 방송에서 아예 빠지고 싶어 했어요 1216 01:08:48,500 --> 01:08:50,585 거의 강제로 방송에 출연했죠 1217 01:08:52,629 --> 01:08:54,130 우리는 리얼리티 방송 때문에 1218 01:08:54,464 --> 01:08:56,591 우리의 진짜 모습이 휘둘리는 게 싫었어요 1219 01:08:58,802 --> 01:09:01,096 매주 일요일에 그 모습을 보는 건 즐겁지 않았죠 1220 01:09:08,728 --> 01:09:10,188 우린 다시 밴드로 뭉쳤습니다 1221 01:09:10,313 --> 01:09:12,899 여러 면에서 그래야 할 것 같아서였죠 1222 01:09:13,191 --> 01:09:15,819 근데 이번엔 모든 게 달랐어요 1223 01:09:16,778 --> 01:09:19,656 이미 성공했던 이력과 1224 01:09:19,823 --> 01:09:22,158 조나스 브라더스라는 친숙한 이름이 있으니까 1225 01:09:22,284 --> 01:09:23,368 성공할 거로 생각했는데 1226 01:09:23,577 --> 01:09:24,578 우리가 틀렸어요 1227 01:09:25,704 --> 01:09:29,040 두어 곡을 발표했는데 청중의 공감을 얻지 못했죠 1228 01:09:29,249 --> 01:09:30,917 공연도 했는데 1229 01:09:31,042 --> 01:09:33,378 갈수록 관객 수가 줄었어요 1230 01:09:33,753 --> 01:09:36,131 제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고 느꼈죠 1231 01:09:37,465 --> 01:09:38,633 우리 셋은 이전 조나스 브라더스가 1232 01:09:38,842 --> 01:09:42,429 살던 현실과는 다른 현실들을 살고 있었어요 1233 01:09:44,097 --> 01:09:46,433 우리가 그저 즐기는 밴드였다는 1234 01:09:46,600 --> 01:09:48,560 사실을 잊게 됐죠 1235 01:09:49,436 --> 01:09:53,273 팬들은 행복한 우리를 좋아했는데 우린 행복하지 않았어요 1236 01:09:54,524 --> 01:09:58,361 우리는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1237 01:10:00,530 --> 01:10:01,740 그런 게 아니었죠 1238 01:10:06,870 --> 01:10:09,039 투어를 앞두고 있었는데 1239 01:10:10,290 --> 01:10:12,667 저는 현실을 깨달았어요 1240 01:10:13,251 --> 01:10:14,377 우린 모두 짜증이 났고 1241 01:10:15,754 --> 01:10:16,963 되는 게 없었죠 1242 01:10:17,797 --> 01:10:19,883 서로 미워했던 거예요 1243 01:10:22,177 --> 01:10:24,220 전 아빠에게 전화했고 아빠는 저를 데리고 1244 01:10:24,429 --> 01:10:27,515 2시간 동안 LA를 운전하며 다녔어요 1245 01:10:28,600 --> 01:10:31,645 전날 밤 제가 겪었던 공황장애를 재현하면서요 1246 01:10:31,811 --> 01:10:34,147 아빠와 터놓고 얘기했는데 저는 그저... 1247 01:10:34,439 --> 01:10:35,690 불안감 덩어리였어요 1248 01:10:36,775 --> 01:10:40,070 닉이 그랬어요 '되는 게 없는데' 1249 01:10:41,321 --> 01:10:43,531 '싸우고 있는 기분이에요' 1250 01:10:44,407 --> 01:10:46,868 '이 음악에 전부 쏟아부었는데' 1251 01:10:47,953 --> 01:10:50,580 '난 이쪽으로 가고 조는 저쪽으로 가고' 1252 01:10:51,247 --> 01:10:52,540 '케빈은 저기 있어요' 1253 01:10:53,708 --> 01:10:56,795 '더는 못 하겠어요' 1254 01:10:57,754 --> 01:10:58,964 그건... 1255 01:10:59,923 --> 01:11:02,050 무서웠어요, 그때 저는 1256 01:11:02,592 --> 01:11:04,052 그냥 매니저가 아니었으니까요 1257 01:11:05,387 --> 01:11:06,262 아빠였죠 1258 01:11:08,390 --> 01:11:10,392 차 안에서 마음먹었어요 이 문제를 1259 01:11:10,517 --> 01:11:11,476 잘 해결하려면 1260 01:11:12,769 --> 01:11:14,896 최대한 솔직해져야 한다고요 1261 01:11:16,356 --> 01:11:17,857 그래서 우리가 회의에 들어가는데 1262 01:11:18,316 --> 01:11:20,026 닉이 제게 그러더군요 1263 01:11:20,402 --> 01:11:23,071 '아마 형들도 예상하고 있을 거예요' 1264 01:11:24,531 --> 01:11:25,490 아니었어요 1265 01:11:26,449 --> 01:11:27,909 저와 조가 앉으니까 1266 01:11:28,410 --> 01:11:29,244 조가 그러더군요 1267 01:11:30,996 --> 01:11:32,288 '알다시피' 1268 01:11:33,081 --> 01:11:34,749 '상황이 예전 같지 않아' 1269 01:11:35,333 --> 01:11:38,003 '조나스 브라더스는 이게 끝이야' 1270 01:11:39,629 --> 01:11:41,881 '내 마음이 이곳에 없어' 1271 01:11:42,048 --> 01:11:43,925 '밴드 멤버이자 동생으로서' 1272 01:11:44,092 --> 01:11:46,136 '솔직하게 말하는 거야'라는 게 아니라 1273 01:11:46,428 --> 01:11:48,430 '밴드는 끝났어'라고 말한 거예요 1274 01:11:48,972 --> 01:11:50,432 '형들 없이 혼자 하고 싶어' 1275 01:11:51,349 --> 01:11:52,767 '이미 결정했어' 1276 01:11:54,686 --> 01:11:56,229 둘 다 아무 말 없었어요 1277 01:11:58,064 --> 01:11:59,983 조를 바라보면서 1278 01:12:01,568 --> 01:12:03,778 '잠깐... 무슨... 뭐라고?' 그랬던 기억이 나요 1279 01:12:04,946 --> 01:12:06,448 배신감이 들었죠 1280 01:12:07,449 --> 01:12:11,036 속은 기분이었고 화가 났어요 1281 01:12:13,246 --> 01:12:14,164 멍했죠 1282 01:12:14,956 --> 01:12:16,833 조가 그랬어요 '네게 할 말이 없다' 1283 01:12:19,252 --> 01:12:21,337 조는 마음을 닫았어요 1284 01:12:22,672 --> 01:12:25,842 조가 안에서부터 무너지는 게 보였죠 1285 01:12:27,010 --> 01:12:29,929 전 25, 26살이었어요 1286 01:12:30,597 --> 01:12:31,890 이 밴드가 내가 아는 전부였죠 1287 01:12:33,349 --> 01:12:35,977 무엇보다 좋아하는 일이었어요 정말 좋아했죠 1288 01:12:36,644 --> 01:12:38,688 근데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이 1289 01:12:38,855 --> 01:12:41,024 순식간에 그 일을 앗아가니까... 1290 01:12:45,278 --> 01:12:46,237 마음이 무너졌어요 1291 01:12:48,406 --> 01:12:50,241 조가 그랬죠 '솔로로' 1292 01:12:51,785 --> 01:12:53,244 '성공을 한 번 맛봤다고' 1293 01:12:53,870 --> 01:12:56,122 '우리가 함께 쌓아온 노력을 전부 잊었네' 1294 01:12:57,499 --> 01:13:00,168 그 말을 한 게 닉이었다는 게 더 상처였어요 1295 01:13:01,336 --> 01:13:03,129 왜냐하면 닉은... 1296 01:13:05,090 --> 01:13:06,633 내 베프니까 1297 01:13:08,259 --> 01:13:12,263 난 우리가 영원히 이 일을 함께할 거로 생각했거든요 1298 01:13:13,807 --> 01:13:15,600 우리 셋이 1299 01:13:16,101 --> 01:13:17,644 세상에 맞서는 거였죠 1300 01:13:18,269 --> 01:13:19,938 결국 더는 견디지 못하고 조가 말했어요 1301 01:13:20,355 --> 01:13:21,689 '끝내고 싶어?' 1302 01:13:22,232 --> 01:13:24,025 '좋아, 끝났어' 1303 01:13:26,528 --> 01:13:27,862 여러분, 길에서 나오세요 1304 01:13:28,947 --> 01:13:30,115 그때 알았죠 1305 01:13:31,157 --> 01:13:32,075 밴드가 끝났다는 걸 1306 01:13:32,867 --> 01:13:34,702 왜냐하면 조랑 닉은 1307 01:13:35,745 --> 01:13:36,746 바늘과 실이었거든요 1308 01:13:40,083 --> 01:13:40,959 안녕하세요, 닉! 1309 01:13:41,334 --> 01:13:43,336 밴드 오브 브라더스가 해체한다는 폭탄선언에 1310 01:13:43,503 --> 01:13:44,921 팬들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1311 01:13:45,046 --> 01:13:46,840 여기서 직접 해명할 텐데요 1312 01:13:47,006 --> 01:13:48,007 가장 궁금한 건, 케브... 1313 01:13:48,133 --> 01:13:49,008 "조나스 브라더스 해체 선언" 1314 01:13:49,134 --> 01:13:50,051 왜 지금이죠? 1315 01:13:50,510 --> 01:13:52,137 정말 해체하는 건가요? 1316 01:13:52,720 --> 01:13:53,888 대답 안 할 거예요? 1317 01:13:54,806 --> 01:13:55,682 대체 무슨 일인데요? 1318 01:13:55,932 --> 01:13:57,600 모두 알고 싶어 해요 1319 01:13:57,725 --> 01:13:59,769 - 한동안은... - 입 다물 거예요? 1320 01:14:00,103 --> 01:14:01,604 아주 어두웠어요 1321 01:14:01,813 --> 01:14:03,439 알았어요 좋은 하루 보내요 1322 01:14:07,777 --> 01:14:10,738 닉은 8, 10... 나네 1323 01:14:15,160 --> 01:14:16,661 '왜 해체하고 나서' 1324 01:14:16,911 --> 01:14:19,622 '조나스 브라더스 라디오 쇼를 했지?' 1325 01:14:24,335 --> 01:14:27,213 제가 들었던 바로는 그 방송을 안 나가면 1326 01:14:27,380 --> 01:14:30,550 조나스 브라더스나 그중 누구의 음악도 1327 01:14:31,134 --> 01:14:33,887 라디오에서 틀지 않을 거랬어요 1328 01:14:35,263 --> 01:14:36,097 다시는요 1329 01:14:36,306 --> 01:14:37,473 조는 조의 솔로 곡을 하고 1330 01:14:37,599 --> 01:14:38,516 "정글 파티 조 & 닉 조나스" 1331 01:14:38,683 --> 01:14:40,685 닉도 나와서 자기 노래를 할 건데 1332 01:14:40,852 --> 01:14:42,103 조나스 브라더스의 음악은 안 하니까 1333 01:14:42,228 --> 01:14:44,147 저보고는 안 나와도 된다고 했죠 1334 01:14:45,565 --> 01:14:47,025 뭐, 상관없었죠 1335 01:14:47,650 --> 01:14:49,569 어차피 더는 같이 공연 안 하니까 1336 01:15:01,915 --> 01:15:05,210 연주 목록은 전부 조나스 브라더스 노래였어요 1337 01:15:09,964 --> 01:15:12,550 대박 난 곡들 대단한 순간들... 1338 01:15:13,676 --> 01:15:14,886 근데 거기 난 없었죠 1339 01:15:20,475 --> 01:15:22,977 그게 제 삶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일지도 몰라요 1340 01:15:33,321 --> 01:15:35,406 형이 우리 발목을 잡고 있다고 생각했거든 1341 01:15:36,449 --> 01:15:37,325 그게 진실이야 1342 01:15:39,077 --> 01:15:39,911 내 생각에는... 1343 01:15:42,914 --> 01:15:45,917 닉이랑 나는 1344 01:15:48,002 --> 01:15:49,254 각자 자기 걸 하고픈 순간이 있었는데 1345 01:15:49,963 --> 01:15:51,130 우리가 느끼기엔 1346 01:15:52,840 --> 01:15:56,386 형은 더는 그런 데 관심이 없어 보였어 1347 01:15:57,428 --> 01:15:59,055 형의 우선순위는 그게 아니라 1348 01:15:59,722 --> 01:16:01,224 가족을 꾸리는 거였지 1349 01:16:04,310 --> 01:16:07,814 기타 연주는 뒤로 미뤄둔 것 같았어 1350 01:16:11,025 --> 01:16:13,319 나랑 닉은 계속 음악을 하고 싶었고 1351 01:16:15,822 --> 01:16:17,949 할 수 있는 공연이 눈앞에 나타났지 1352 01:16:18,700 --> 01:16:21,452 지금 생각하면 엉망진창이었다는 걸 알아 1353 01:16:21,995 --> 01:16:22,954 조나스 브라더스 1354 01:16:24,205 --> 01:16:26,374 공연 일을 받았는데 무대에 형이 없다니 1355 01:16:28,001 --> 01:16:30,712 근데 그걸 이해하기까지 시간이 걸렸어 1356 01:16:31,129 --> 01:16:33,798 내 삶에도 중요한 사람이 생기니까... 1357 01:16:34,966 --> 01:16:37,510 1시간 동안 소피를 볼 수 있다면 난 존나 뭐든 할 거거든 1358 01:16:39,887 --> 01:16:41,973 그때 우리 첫사랑은 음악이었어 1359 01:16:42,390 --> 01:16:43,683 우리 첫사랑은 밴드였지 1360 01:16:44,642 --> 01:16:46,686 그래서 나한테는... 1361 01:16:47,312 --> 01:16:48,730 10대이자 청년이었던 나한테는 1362 01:16:49,355 --> 01:16:52,567 형이 다른 걸 우선시하는 게 1363 01:16:53,526 --> 01:16:54,402 나쁘다고 느꼈지 1364 01:16:55,987 --> 01:16:57,822 이해하기까지 시간이 걸렸어 1365 01:16:57,947 --> 01:16:59,657 형은 아주 일찍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지 1366 01:17:03,119 --> 01:17:04,704 형도 이제는 알 거야 1367 01:17:05,371 --> 01:17:06,372 균형이 중요한 거 1368 01:17:07,123 --> 01:17:09,334 그땐 형이 균형을 맞추려는 노력도 안 하는 것 같았어 1369 01:17:10,418 --> 01:17:13,421 '공연 끝났으니 난 간다' 이렇게 느껴졌지 1370 01:17:13,546 --> 01:17:14,714 '뭐야?' 싶었지 1371 01:17:14,839 --> 01:17:17,216 형제가 어울리는 시간이 엄청 필요할 때가 있잖아 1372 01:17:18,176 --> 01:17:19,218 이젠 알아 1373 01:17:19,802 --> 01:17:21,971 형을 사랑하고 형이 그런 일을 겪어서 1374 01:17:22,472 --> 01:17:23,514 미안해 1375 01:17:29,020 --> 01:17:30,021 그래 1376 01:17:31,022 --> 01:17:31,898 넘어가자 1377 01:17:32,732 --> 01:17:33,691 거기까지 하고 1378 01:17:35,443 --> 01:17:36,444 카드 골랐어 1379 01:17:38,154 --> 01:17:39,655 그해 크리스마스엔 조를 만나지 않았죠 1380 01:17:39,822 --> 01:17:41,074 휴일에도 안 봤어요 1381 01:17:48,748 --> 01:17:51,167 정말 힘들었던 건... 1382 01:17:52,627 --> 01:17:53,669 앨리나가 태어났는데... 1383 01:17:56,005 --> 01:17:57,340 우린 서로 별말 안 했어요 1384 01:18:00,760 --> 01:18:02,887 그때가 해체하고 나서 처음으로 1385 01:18:03,971 --> 01:18:04,889 동생들을 만난 거였죠 1386 01:18:15,942 --> 01:18:18,861 21살이던 닉이 저를 찾아와 말했어요 1387 01:18:19,278 --> 01:18:20,822 '한물 간 사람이 된 기분이에요' 1388 01:18:21,030 --> 01:18:22,782 정말 힘든 시기였죠 1389 01:18:24,450 --> 01:18:26,953 제 인생의 많은 사람이 1390 01:18:27,662 --> 01:18:30,206 그 시기에도 내가 괜찮을 거라고 1391 01:18:30,331 --> 01:18:31,499 생각한 것 같아요 1392 01:18:34,001 --> 01:18:35,711 난 털어낼 수가 없었어요 1393 01:18:37,130 --> 01:18:39,590 왜냐하면 그 어려운 대화를 시작한 게 1394 01:18:40,591 --> 01:18:42,427 바로 저였기 때문이죠 1395 01:18:44,095 --> 01:18:48,474 닉은 밴드를 떠난 후 매우 어려운 시기를 맞았죠 1396 01:18:48,850 --> 01:18:50,935 하지만 우리의 역사가 깊은 데다가 1397 01:18:51,102 --> 01:18:54,856 난 그의 가수와 작곡가로서의 실력을 알았고 1398 01:18:54,981 --> 01:18:56,107 그도 알았죠 1399 01:18:57,525 --> 01:19:00,111 닉의 야심은 그대로였어요 1400 01:19:01,737 --> 01:19:05,575 한동안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1401 01:19:06,409 --> 01:19:07,452 미칠 것 같았어요 1402 01:19:08,244 --> 01:19:10,163 그런 생각이 전부 뒤바뀐 순간을 1403 01:19:10,288 --> 01:19:11,789 딱 집어서 꼽을 수 없지만 1404 01:19:12,081 --> 01:19:13,624 '젤러스'가 발매됐을 때 1405 01:19:13,916 --> 01:19:16,711 진화할 준비가 된 기분이 들었죠 1406 01:19:17,795 --> 01:19:19,464 전 이 신곡이 너무 좋아요 1407 01:19:19,630 --> 01:19:22,425 닉은 점점 더 카리스마 있는 청년이 되어갔죠 1408 01:19:23,009 --> 01:19:24,469 성공적인 활동 축하해요 1409 01:19:24,635 --> 01:19:26,637 글로벌 슈퍼스타가 될 준비가 됐음을 알 수 있었죠 1410 01:19:39,275 --> 01:19:43,237 좀 더 자유롭게 일했고 진심으로 즐거웠어요 1411 01:19:43,905 --> 01:19:45,823 깨닫게 되었죠... 1412 01:19:46,991 --> 01:19:49,327 제가 스스로 즐기면 다른 사람도 즐겁다는 걸요 1413 01:19:50,703 --> 01:19:51,996 술술 풀렸죠 1414 01:19:52,872 --> 01:19:55,041 '다음 막을 열어봅시다' 1415 01:19:59,629 --> 01:20:00,671 고마워요! 1416 01:20:00,838 --> 01:20:03,424 조가 저를 찾아와서 말했어요 '닉이 하는 걸 봤어요' 1417 01:20:03,799 --> 01:20:07,136 '나도 내 안에 더 큰 가능성이 있어요' 1418 01:20:07,345 --> 01:20:10,473 처음 곡들을 썼을 때 저는 좀... 1419 01:20:10,640 --> 01:20:13,851 기존에 없는 스타일이어서 설명할 수 없었죠 1420 01:20:14,268 --> 01:20:16,562 아무도 이해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1421 01:20:19,899 --> 01:20:23,778 하루도 '케이크 바이 더 오션'을 안 듣고 지나가는 날이 없어요 1422 01:20:25,863 --> 01:20:27,156 그래서 너무 좋아요 1423 01:20:30,826 --> 01:20:33,454 조가 신인상 후보에 올랐다는 게 웃겨요 1424 01:20:33,663 --> 01:20:36,040 '잠깐, 저 친구 한참 활동했는데?' 1425 01:20:36,207 --> 01:20:37,625 DNCE! 1426 01:20:37,750 --> 01:20:42,421 DNCE 덕분에 제멋대로 자유로울 수 있었어요 1427 01:20:42,922 --> 01:20:47,093 미친 것 같은 옷을 입고 매주 머리 색을 바꾸고 1428 01:20:47,218 --> 01:20:49,136 매 순간을 살았죠 1429 01:20:49,345 --> 01:20:50,888 자신감이 생겼어요 1430 01:20:51,055 --> 01:20:53,182 어릴 적 제 모습으로 돌아갔죠 1431 01:20:53,516 --> 01:20:56,936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았고 1432 01:20:57,937 --> 01:20:59,480 사람들이 받아들였어요 1433 01:21:02,775 --> 01:21:04,777 저만의 작은 낙원이었죠 1434 01:21:05,736 --> 01:21:07,738 동생이 솔로로 큰 성공을 거뒀고 1435 01:21:07,863 --> 01:21:09,198 "오션에서 무대로" 1436 01:21:09,365 --> 01:21:12,243 당신은 DNCE가 있죠 케브, 케빈은 어디 있죠? 1437 01:21:26,215 --> 01:21:29,093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1438 01:21:29,844 --> 01:21:31,387 밴드의 해체가 1439 01:21:32,221 --> 01:21:33,139 나한테 어떤 영향을 미칠지 1440 01:21:35,099 --> 01:21:36,183 오늘날까지도 사람들이 1441 01:21:37,393 --> 01:21:39,895 내가 조인지 닉인지 매일 물어봐요 1442 01:21:40,813 --> 01:21:43,024 "애크미" 1443 01:21:44,442 --> 01:21:47,445 '조 조나스예요? 닉 조나스인가요?' 1444 01:21:48,154 --> 01:21:49,572 '아뇨, 케빈인데요' 1445 01:21:51,616 --> 01:21:53,659 "헬리콥터" 1446 01:21:54,285 --> 01:21:55,244 평생... 1447 01:21:56,287 --> 01:22:00,499 성공에 너무 집착했어요 1448 01:22:02,501 --> 01:22:06,380 마치 머리 속에서 누군가 속삭이는 것 같았죠 1449 01:22:06,505 --> 01:22:08,424 '성공해야 해 꿈을 좇아야 해' 1450 01:22:08,591 --> 01:22:10,176 '1위를 해야 해' 1451 01:22:12,928 --> 01:22:15,640 하지만 성공이란 게 1452 01:22:15,890 --> 01:22:19,935 명성이나 재물 수상 같은 것들과 1453 01:22:20,144 --> 01:22:22,188 꼭 연관이 있는 건 아니란 걸 알게 됐죠 1454 01:22:22,897 --> 01:22:23,981 - 여보세요? - 안녕, 자기야 1455 01:22:24,940 --> 01:22:27,485 - 응 - 발렌티나 사이즈 뭐야? 1456 01:22:27,610 --> 01:22:30,321 어떤 기저귀 사야 해? 3, 4, 5? 기억이 안 나 1457 01:22:31,280 --> 01:22:32,907 - 4야 - 4야? 1458 01:22:33,366 --> 01:22:36,369 보라색이 아니면 이거네 알았어, 찾았어 1459 01:22:36,494 --> 01:22:37,620 그래, 사랑해 1460 01:22:38,120 --> 01:22:39,038 사랑해, 끊을게 1461 01:22:40,748 --> 01:22:42,375 지금 저의 정체성은... 1462 01:22:43,042 --> 01:22:44,669 아버지예요 1463 01:22:44,960 --> 01:22:46,337 남편이고요 1464 01:22:47,505 --> 01:22:49,965 내가 좋아하는 일에 열성적이죠 1465 01:22:53,469 --> 01:22:56,138 케빈이 아이들을 낳았을 때 대단하다고 생각했죠 1466 01:22:57,765 --> 01:22:59,475 리더가 됐어요 1467 01:23:04,397 --> 01:23:06,565 그런 케빈의 모습은 처음 봤죠 1468 01:23:08,567 --> 01:23:10,820 누군가 제게 어디서 본 것 같다고 하면 1469 01:23:11,404 --> 01:23:14,490 딸이 대답해요 '조나스 브라더스니까요' 1470 01:23:15,491 --> 01:23:17,743 별일 없어? 잘 잤어? 1471 01:23:17,910 --> 01:23:19,161 4살짜리가 여자애한테 그렇게 대답했죠 1472 01:23:19,787 --> 01:23:20,746 근데... 1473 01:23:21,038 --> 01:23:23,874 제 삶에서 이제 밴드는 없어서 그런 질문이 어색해져요 1474 01:23:26,001 --> 01:23:26,961 여기 있어 1475 01:23:28,879 --> 01:23:30,381 더는 제 정체성에 밴드 멤버는 없죠 1476 01:23:30,506 --> 01:23:32,007 결국 이렇게 말할 수 있게 됐어요 1477 01:23:32,133 --> 01:23:33,467 '예전엔 조나스 브라더스였죠' 1478 01:23:35,136 --> 01:23:36,011 놀까? 1479 01:23:37,888 --> 01:23:38,723 하지 마 1480 01:23:38,931 --> 01:23:41,183 로큰롤을 제대로 하려면 이렇게 해야 해 1481 01:23:41,434 --> 01:23:44,019 머리로 얼굴을 가려야 하지 1482 01:23:44,895 --> 01:23:47,690 앨리나는 제 음악을 들어보기만 했지 1483 01:23:49,233 --> 01:23:51,277 아빠가 무대 위에 서는 건 본 적이 없어요 1484 01:23:53,112 --> 01:23:55,781 관중 속에서 딸의 모습을 보는 건... 1485 01:23:57,408 --> 01:23:59,410 내가 오랫동안 가장 잘하던 일을 딸에게 보여주는 건... 1486 01:24:02,496 --> 01:24:04,081 딸은 나를 아빠로 알죠 1487 01:24:07,126 --> 01:24:08,753 위대했던 사람으로 아는 게 아니에요 1488 01:24:14,258 --> 01:24:16,343 참 웃기죠 오랜 시간 동안 1489 01:24:16,594 --> 01:24:18,596 행복을 찾으려 하고 1490 01:24:19,221 --> 01:24:22,266 기쁨을 줄 거라고 여겨지는 일을 찾으려 했는데... 1491 01:24:23,476 --> 01:24:27,188 이미 곁에 있었다는 걸 모르고 있었던 거죠 1492 01:24:29,148 --> 01:24:32,485 분노와 슬픔을 털어내는 데에는... 1493 01:24:34,403 --> 01:24:35,362 시간이 걸렸어요 1494 01:24:36,197 --> 01:24:38,532 나는 우리가... 1495 01:24:39,742 --> 01:24:41,202 형제이길 바라지... 1496 01:24:42,119 --> 01:24:43,078 우리의 관계가 1497 01:24:43,662 --> 01:24:45,289 밴드 때문에 휘둘리는 건 싫어요 1498 01:24:56,008 --> 01:24:59,470 닉은 문득문득 같이 공연하던 때가 그립다고 말했어요 1499 01:25:00,387 --> 01:25:01,806 전 진지하게 듣지도 않고 1500 01:25:01,931 --> 01:25:05,726 '뭐, 좋지'라고 하고 그냥 넘어갔죠 1501 01:25:13,234 --> 01:25:16,153 절대 다시 공연할 일은 없을 거로 생각하다가 1502 01:25:17,029 --> 01:25:19,365 실은 그립다는 생각이 들었죠 1503 01:26:01,240 --> 01:26:04,660 솔로로 성공하고 나서도 1504 01:26:05,119 --> 01:26:07,246 옆을 돌아보면 1505 01:26:08,664 --> 01:26:09,498 형들이 있던 시절이 1506 01:26:11,041 --> 01:26:11,959 그리워졌어요 1507 01:26:22,720 --> 01:26:23,554 조금 녹슬었어 1508 01:26:24,513 --> 01:26:25,890 지금은 회사가 없으니까 1509 01:26:26,056 --> 01:26:28,017 - 8년이야 - 여전히 보석이지 1510 01:26:32,146 --> 01:26:34,481 대화는 이렇게 시작됐어요 1511 01:26:35,274 --> 01:26:36,358 '할게' 1512 01:26:37,443 --> 01:26:39,028 '함께 즐길 수 있다면' 1513 01:26:44,617 --> 01:26:48,203 우리 셋이서만 어울린 게 1514 01:26:48,329 --> 01:26:49,788 거의 6, 7년 전일 겁니다 1515 01:26:51,081 --> 01:26:53,417 작년에 함께 세계를 여행하며 1516 01:26:53,667 --> 01:26:55,294 다시 교감했죠 1517 01:26:55,961 --> 01:26:59,089 - 웃고 떠들며 추억했어요 - 안녕! 1518 01:26:59,590 --> 01:27:01,634 우리가 예전에 함께 하던 일들인데 1519 01:27:01,759 --> 01:27:03,010 그리웠어요 1520 01:27:03,844 --> 01:27:06,847 전부 다 털어놓고 망설이지 않았죠 1521 01:27:08,766 --> 01:27:10,059 적응이 필요했죠 1522 01:27:11,352 --> 01:27:13,687 즐거운 일만 있었던 건 아니에요 1523 01:27:13,812 --> 01:27:15,439 - 만지지 마! - 그래, 만지지 마 1524 01:27:15,606 --> 01:27:16,941 - 뭐 하냐? - 굴려서... 1525 01:27:17,107 --> 01:27:18,901 - 만지지 말라고 - 공 놓은 꼬라지 좀 봐 1526 01:27:19,068 --> 01:27:19,985 말도 안 돼 1527 01:27:20,110 --> 01:27:23,989 그게 우리 케미와 동지애, 형제애를 1528 01:27:24,156 --> 01:27:25,574 재정립하는 과정이죠 1529 01:27:25,699 --> 01:27:27,242 과정이 필요해요 1530 01:27:27,409 --> 01:27:28,786 - 돌아가 봐 - 사라졌어? 1531 01:27:28,953 --> 01:27:30,955 그래, 휴대폰을 강탈해가니까 그렇지, 기다려봐 1532 01:27:31,246 --> 01:27:33,123 아마 이미 서로에게 1533 01:27:33,248 --> 01:27:35,501 존나 짜증 나는 일들이 있을 거예요 1534 01:27:35,751 --> 01:27:37,795 - 휴대폰 내놔 - 대신 줄자 가져와 1535 01:27:37,962 --> 01:27:41,173 - 개뻥치지 말고... - 얼마나 정확한지 보여줄게 1536 01:27:41,632 --> 01:27:43,425 - 휴대폰 내놔! - 조는 지는 걸 못 참아 1537 01:27:43,634 --> 01:27:45,094 줄자 내놔! 1538 01:27:46,053 --> 01:27:48,722 - 호주는 처음이에요 - 비를 몰고 왔네 1539 01:27:50,391 --> 01:27:51,475 - 건배 - 건배 1540 01:27:51,809 --> 01:27:53,686 - 건배 - 건배! 만나서 반가워요 1541 01:28:16,834 --> 01:28:20,170 난 정말로 형들과 두 번째 기회를 1542 01:28:20,629 --> 01:28:21,588 가지고 싶어요 1543 01:28:22,673 --> 01:28:26,927 형들과 함께 모든 순간을 즐길 수 있게요 1544 01:28:28,345 --> 01:28:29,221 더... 1545 01:28:31,765 --> 01:28:33,642 자주 웃을 수 있게요 1546 01:28:37,771 --> 01:28:41,108 힘들지만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을 하나 고르자면 1547 01:28:41,483 --> 01:28:42,443 지난 한 해일 거야 1548 01:28:43,277 --> 01:28:45,279 1년 동안... 1549 01:28:45,529 --> 01:28:49,783 인간으로서 성장하고 형제와 함께 성장했거든 1550 01:28:59,793 --> 01:29:00,919 긴 여정이었어요 1551 01:29:02,504 --> 01:29:03,756 많은 일이 있었죠 1552 01:29:05,507 --> 01:29:06,759 스스로를 찾는 길에 1553 01:29:06,925 --> 01:29:08,677 동반자도 찾을 수 있었죠 1554 01:29:14,266 --> 01:29:17,895 사랑에 빠지고 나니 더 좋은 남자가 되고 싶어졌어요 1555 01:29:20,606 --> 01:29:21,690 더 좋은 사람요 1556 01:29:22,232 --> 01:29:24,902 결국엔 더 좋은 형제가 되게 했죠 1557 01:29:28,697 --> 01:29:30,032 우리는 모두 떨어져서 시간을 보내며 1558 01:29:30,741 --> 01:29:32,951 각자 성공했습니다 1559 01:29:34,578 --> 01:29:36,288 전 가족에 집중했죠 1560 01:29:38,499 --> 01:29:40,542 최고의 남편이 되고 1561 01:29:41,835 --> 01:29:43,921 최고의 아빠가 되려고요 1562 01:29:49,802 --> 01:29:51,470 우린 떨어져 있는 시간이 필요했어요 1563 01:29:54,098 --> 01:29:56,475 전 다른 창의적인 일을 추구할 수 있었고 1564 01:29:56,642 --> 01:29:59,561 전에는 못 하던 방식으로 삶을 실험했죠 1565 01:30:01,480 --> 01:30:03,190 영감을 받은 기분이었어요 1566 01:30:05,943 --> 01:30:08,946 그 영감은 내 상상보다 훨씬 위대한 일로 날 이끌었죠 1567 01:30:11,657 --> 01:30:12,574 사랑요 1568 01:30:14,868 --> 01:30:16,203 이 사랑은... 1569 01:30:16,829 --> 01:30:18,372 제 삶을 바꿨어요 1570 01:30:18,831 --> 01:30:20,541 영원히 1571 01:30:24,253 --> 01:30:25,838 모든 게 끝내줘 1572 01:30:27,923 --> 01:30:28,841 내 남편 1573 01:30:32,970 --> 01:30:34,388 제 생각에는 형제가 1574 01:30:34,972 --> 01:30:36,557 떨어져 지내봐야 1575 01:30:37,724 --> 01:30:39,017 시야가 확보되는 것 같아요 1576 01:30:40,769 --> 01:30:44,231 인생을 살면서 두어 개의 1577 01:30:44,439 --> 01:30:45,858 가장 중요한 관계를 1578 01:30:46,567 --> 01:30:48,527 유지할 수 있다는 게 1579 01:30:49,611 --> 01:30:53,240 얼마나 특별한 일인지 알게 되는 거죠 1580 01:30:56,660 --> 01:30:59,163 제게 중요한 건 아이들이 형제로 잘 지내는 거예요 1581 01:30:59,454 --> 01:31:01,540 "조나스 브라더스" 1582 01:31:05,210 --> 01:31:06,420 아이들은 이겨냈죠 1583 01:31:10,924 --> 01:31:12,968 형제 밴드 중에 서로 말도 안 하고 1584 01:31:14,469 --> 01:31:15,721 서로 증오하는 밴드가 있어요 1585 01:31:16,430 --> 01:31:17,514 우리 아들들은 아닙니다 1586 01:31:19,016 --> 01:31:21,143 - 돈 때문이 아니었어요 - 사랑해, 즐겨보자 1587 01:31:21,560 --> 01:31:22,728 음악 때문도 아니었어요 1588 01:31:23,395 --> 01:31:24,855 명성 때문도 아니었죠 1589 01:31:25,564 --> 01:31:26,440 바로 이거였어요 1590 01:31:27,357 --> 01:31:28,275 '이봐, 형제들' 1591 01:31:29,985 --> 01:31:31,653 '우리 같이 또 끝내주는 일 해볼까?' 1592 01:31:46,293 --> 01:31:49,004 "행복을 찾아서" 1593 01:32:09,775 --> 01:32:10,859 믿어져요? 1594 01:32:10,984 --> 01:32:13,487 조나스 브라더스가 갑자기 다시 뭉치더니 1595 01:32:13,654 --> 01:32:14,905 '서커'를 발표했어요 끝내주는 곡이죠 1596 01:32:15,155 --> 01:32:17,241 가족 밴드 중에 처음으로 1597 01:32:17,783 --> 01:32:21,119 핫 100 차트를 1위로 진입했죠 1598 01:32:21,245 --> 01:32:22,913 - 다 컸던데요 - 그러니까요 1599 01:32:23,038 --> 01:32:24,164 난 조나스 브라더스가 재결성해서 1600 01:32:24,289 --> 01:32:26,208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잠이 들어요 1601 01:32:28,877 --> 01:32:30,545 제가 1등 팬이에요 1602 01:32:30,671 --> 01:32:31,505 "프랭키 조나스 형제" 1603 01:32:31,755 --> 01:32:33,298 노래 가사를 전부 알고요 1604 01:32:33,757 --> 01:32:37,594 모든 곡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전부 얘기할 수 있어요 1605 01:32:37,970 --> 01:32:39,596 그들의 음악이 너무 좋아요 1606 01:33:02,786 --> 01:33:03,954 감사합니다 1607 01:33:26,518 --> 01:33:29,688 공연하다 이가 깨졌어요 마이크로 이랬죠 1608 01:33:31,523 --> 01:33:33,400 바로 여기 이가 깨졌어요 1609 01:33:34,359 --> 01:33:35,652 보여요? 맞아요 1610 01:34:32,376 --> 01:34:34,795 "우리에게 영감을 줘서 고마워요" 1611 01:36:31,119 --> 01:36:33,079 자막: 윤혜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