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 00:00:08,602 --> 00:00:10,789 네이트 제이콥스는 사랑에 빠졌다 2 00:00:12,089 --> 00:00:13,812 어쩌다 그랬는지 몰랐다 3 00:00:15,224 --> 00:00:17,016 왜 그랬는지도 몰랐다 4 00:00:19,141 --> 00:00:21,111 그저 느껴질 뿐이었고 5 00:00:21,136 --> 00:00:22,914 정말 존나게 좋았다 6 00:00:25,671 --> 00:00:26,823 하지만 복잡한 일이었다 7 00:00:26,848 --> 00:00:29,600 병원에 데려가야 해 8 00:00:33,517 --> 00:00:36,072 - 괜찮아? - 너무 무거워 9 00:00:36,097 --> 00:00:38,703 - 문만 열어줘 - 안 잠겼어, 그냥 열면 돼 10 00:00:39,144 --> 00:00:41,208 병원에 데려가자, 얼른 11 00:00:41,490 --> 00:00:42,616 문 열어! 12 00:00:48,945 --> 00:00:51,100 케시 하워드의 어떤 면이 13 00:00:51,125 --> 00:00:53,636 네이트를 완전히 스스로 항복시켰을까? 14 00:00:54,750 --> 00:00:57,669 매디와의 관계는 항상 게임 같았지만 15 00:00:59,087 --> 00:01:01,039 케시는 정반대였다 16 00:01:03,369 --> 00:01:05,204 그는 자기가 완벽하지 않다는 걸 알고 있었다 17 00:01:05,229 --> 00:01:07,315 문제가 좀.. 있었다 18 00:01:07,864 --> 00:01:10,093 아마 그에게 문제가 있는 이유는 19 00:01:10,118 --> 00:01:12,971 매디가 그의 최악의 면을 이끌어냈기 때문이다 20 00:01:12,996 --> 00:01:17,075 만약 2학년 때 매디 대신 케시를 만났더라면.. 21 00:01:17,793 --> 00:01:20,337 그에게서 최고의 면을 이끌어냈을 것이다 22 00:01:21,180 --> 00:01:23,766 어떻게 그가 그녀를 간과할 수 있었을까? 23 00:01:24,536 --> 00:01:27,156 과소평가했던 걸까? 24 00:01:29,676 --> 00:01:32,641 그녀는 네가 여성에게 바라는 것 그 자체였잖아 25 00:01:48,524 --> 00:01:50,947 그는 조금 이른 건 알았지만 26 00:01:50,972 --> 00:01:53,770 남은 여생을 그녀와 함께 보내는 것을 상상했다 27 00:01:53,795 --> 00:01:56,991 내 안의 널 느끼고 싶어 28 00:01:57,363 --> 00:02:00,172 그는 집에서 사랑에 빠져 있었다 29 00:02:08,384 --> 00:02:10,970 그녀는 직관적이고 감정적이었고.. 30 00:02:14,008 --> 00:02:16,344 너무 예민하고 연약했으며.. 31 00:02:19,509 --> 00:02:21,886 강하고 박력있는 여자였다 32 00:02:34,605 --> 00:02:37,728 놀라게 하고 싶진 않지만 33 00:02:37,753 --> 00:02:41,119 너와 가족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아 34 00:02:47,681 --> 00:02:50,276 네이트는 뇌 손상을 입은 건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35 00:02:50,301 --> 00:02:51,886 들리니? 36 00:02:52,029 --> 00:02:53,492 어떻게 알겠어? 37 00:02:55,369 --> 00:02:58,625 그는 그의 아빠보다 더 잘해낼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38 00:03:00,198 --> 00:03:04,070 아빠가 그를 망친 것처럼 자식을 망치치는 않을 것이다 39 00:03:06,009 --> 00:03:08,870 할아버지가 그의 아빠를 망친 것처럼 40 00:03:09,307 --> 00:03:13,939 전능하신 하나님, 당신은 건강과 치유의 유일한 원천입니다 41 00:03:15,073 --> 00:03:17,391 네 아빠는 맨날 운동하셔? 42 00:03:22,203 --> 00:03:24,803 그의 아빠가 존나 멍청하다는 게 문제다 43 00:03:24,828 --> 00:03:26,764 그는 자기 자신조차 통제하지 못한다 44 00:03:26,789 --> 00:03:30,830 엉덩이에 쑤셔 넣은 내 혀로 가버려 45 00:03:30,855 --> 00:03:33,842 그리고 가족들의 계획 전부를 위태롭게 만들었다 46 00:03:33,867 --> 00:03:37,253 곧 엄마가 될 텐데 물에 들어가 볼까?* 47 00:03:42,113 --> 00:03:47,685 가끔 그는 아빠가 심장마비로 죽어버리길 빌곤 했다 48 00:03:50,430 --> 00:03:52,695 그에게서 자유로워지게 말이다 49 00:03:53,651 --> 00:03:56,626 하지만 케시와의 삶을 상상하는 건 의미가 없다 50 00:03:56,651 --> 00:03:58,886 매디가 그 CD를 가지고 있는 걸 알고 있으니까 51 00:04:21,353 --> 00:04:22,464 시발! 52 00:04:24,562 --> 00:04:27,377 그가 시작점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면 어떨까? 53 00:04:27,892 --> 00:04:29,923 그는 뭘 바랄까? 54 00:04:30,216 --> 00:04:31,884 어떻게 됐을까? 55 00:04:32,351 --> 00:04:34,133 그는 누가 됐을까? 56 00:04:34,614 --> 00:04:36,711 당신 안에 평온함이 있습니다 57 00:04:45,049 --> 00:04:47,120 간호사! 간호사! 58 00:04:47,704 --> 00:04:48,871 간호사! 59 00:04:50,329 --> 00:04:51,603 세상에! 60 00:04:53,584 --> 00:04:56,170 이 창녀, 걸레 년 61 00:05:27,925 --> 00:05:32,796 유포리아 2화 62 00:05:34,398 --> 00:05:39,398 ARI @ Cineaste 63 00:05:52,112 --> 00:05:55,089 새해가 지나고 개학 첫날이었다 64 00:05:55,983 --> 00:05:59,153 마침내 난 바라던 모든 것을 얻었다 65 00:06:16,684 --> 00:06:19,119 네가 정말 꿈만 같은 거 알아? 66 00:06:19,144 --> 00:06:21,589 이렇게 낭만적인지 몰랐어, 루 67 00:06:21,614 --> 00:06:23,033 어쩌겠어? 68 00:06:28,368 --> 00:06:29,735 이런 시발.. 69 00:06:29,760 --> 00:06:32,092 그가 우리 학교에 다닌다는 걸 까맣게 잊고 있었다 70 00:06:32,117 --> 00:06:33,050 사랑해 71 00:06:33,075 --> 00:06:36,143 저 멍청이가 마약 소리 조금이라도 꺼내는 날엔 72 00:06:36,168 --> 00:06:38,476 말 그대로 목을 그어버릴 거다 73 00:06:40,156 --> 00:06:41,277 루? 74 00:06:42,465 --> 00:06:43,430 응? 75 00:06:43,455 --> 00:06:45,682 말 했잖아 "사랑해" 76 00:06:45,707 --> 00:06:50,049 - 나도 사랑해 - 잠깐 정신이 팔렸던데 77 00:06:50,074 --> 00:06:51,826 제발 내 인생을 조지지 말아 줘 78 00:06:51,851 --> 00:06:53,436 - 안녕, 루 - 안녕 79 00:06:53,461 --> 00:06:54,625 잘 지냈어? 80 00:06:54,650 --> 00:06:56,452 - 안녕 - 안녕 81 00:06:56,620 --> 00:06:57,918 그저 그랬어 82 00:06:58,283 --> 00:06:59,574 난 쥴스야 83 00:06:59,834 --> 00:07:01,563 미안, 여긴 쥴스야 84 00:07:01,871 --> 00:07:04,062 난 엘리엇이야 만나서 반갑다 85 00:07:04,087 --> 00:07:07,078 미안, 소개는 보통 내게 아주, 음.. 86 00:07:07,103 --> 00:07:12,306 벅차고 기운 빠지는 일이야.. 87 00:07:12,506 --> 00:07:13,496 적어도 말이야 88 00:07:15,520 --> 00:07:18,607 그래서 엘리엇이랑은 무슨 사이야? 89 00:07:18,713 --> 00:07:20,173 우린 새해 전날에 만났어 90 00:07:24,804 --> 00:07:26,976 아, 이런 그랬지 91 00:07:27,675 --> 00:07:29,719 거기였지, 새해 전날에.. 92 00:07:30,945 --> 00:07:32,606 우리 거기서 만났었지.. 93 00:07:35,031 --> 00:07:37,075 쥴스는 내 여자친구야 94 00:07:38,878 --> 00:07:40,226 난 미처 몰랐네, 네가.. 95 00:07:40,251 --> 00:07:41,691 연애 중인 걸? 96 00:07:41,930 --> 00:07:43,973 또 언급할 수 있는 건 97 00:07:43,998 --> 00:07:46,582 내가 지난 며칠을 엘리엇과 지냈다는 것이다 98 00:07:50,014 --> 00:07:50,936 꽤 좋았다 99 00:07:50,961 --> 00:07:53,396 그는 온라인으로 음악 스템들을 팔아서 100 00:07:53,421 --> 00:07:56,121 돈을 많이 벌었고 그걸로 약을 잔뜩 샀다 101 00:08:00,426 --> 00:08:03,739 음.. 만나서 반가웠어 102 00:08:04,567 --> 00:08:06,496 나중에 보자, 루 103 00:08:07,021 --> 00:08:09,815 - 만나서 반가웠어 - 사랑해, 안녕 104 00:08:12,059 --> 00:08:15,063 시발, 나만 느낀 건가 엄청 어색했던 것 같은데? 105 00:08:15,088 --> 00:08:16,746 방금 좀 어색했어 106 00:08:20,314 --> 00:08:22,405 - 안녕, 케시 - 안녕, 쥴스 107 00:08:22,840 --> 00:08:24,127 겨울 파티 이후로 108 00:08:24,152 --> 00:08:27,048 케이시는 약간의 우울증을 겪고 있었다 109 00:08:29,270 --> 00:08:31,041 마지막으로 샤워한 게 언제니? 110 00:08:31,066 --> 00:08:33,569 네 쪽 언제 치울 거야? 111 00:08:35,684 --> 00:08:38,605 잠깐, 너 싱글 된 적은 있어? 112 00:08:40,632 --> 00:08:42,729 금욕에 관한 기사를 읽었는데 113 00:08:42,754 --> 00:08:46,400 섹스를 하지 않는 것이 영적인 여정과 같대 114 00:08:46,926 --> 00:08:48,272 그렇구나 115 00:08:48,297 --> 00:08:52,071 기자가 그걸 수도승들의 침묵의 맹세와 비교했는데 116 00:08:52,096 --> 00:08:55,120 그게 내년의 나의 여정이 될 것 같아 117 00:08:55,145 --> 00:08:59,038 - 이 년아, 하나도 안 믿어 - 왜? 118 00:08:59,336 --> 00:09:01,194 넌 사랑받는 걸 사랑하니까 119 00:09:01,219 --> 00:09:02,470 음.. 120 00:09:04,429 --> 00:09:06,168 그건 어떻게 고쳐? 121 00:09:07,492 --> 00:09:09,921 몰라, 네가 좋다고 하고 싶을 때 122 00:09:09,946 --> 00:09:11,259 그냥 싫다고 해 123 00:09:11,701 --> 00:09:13,407 파티까지 태워 줄까? 124 00:09:15,008 --> 00:09:16,635 화장실 갈래? 125 00:09:18,327 --> 00:09:21,413 아무한테도 말 안 하고 할 수 있어? 126 00:09:24,130 --> 00:09:25,048 응 127 00:09:36,035 --> 00:09:39,598 그녀는 취했었지만 만취는 아니었다 128 00:09:40,535 --> 00:09:42,761 하지만 매디와 네이트가 사귀고 있었다면 129 00:09:42,785 --> 00:09:44,691 절대로 좋다고 하지 않았을 것이다 130 00:09:45,676 --> 00:09:48,004 그건 용서받을 수 없었을 테니까 131 00:09:49,552 --> 00:09:51,715 매디는 그녀의 절친이었다 132 00:10:00,794 --> 00:10:03,427 병원에서 바로 돌아온 거야? 133 00:10:14,617 --> 00:10:16,344 매디는 잠들 수 없었다 134 00:10:16,658 --> 00:10:19,506 그녀가 스스로에게 완전히 솔직했다면.. 135 00:10:19,531 --> 00:10:22,614 병원 침대에서 네이트와 함께 있고 싶었을 것이다 136 00:10:37,073 --> 00:10:40,550 {\an8}날 돌봐줘서 고마워 항상 영원히 널 사랑할 거야 137 00:10:45,852 --> 00:10:48,229 렉시, 내 망할 타이레놀 어딨어? 138 00:10:49,248 --> 00:10:51,208 다리에 그거 네이트 피야? 139 00:10:52,155 --> 00:10:53,907 왜 안 씼었어? 140 00:11:22,657 --> 00:11:26,369 네이트가 아침에 정말 아름다운 문자를 보냈어 141 00:11:29,145 --> 00:11:31,814 정말? 뭐라고 했는데? 142 00:11:37,146 --> 00:11:38,814 정말 다정하다 143 00:11:40,570 --> 00:11:42,662 응, 나도 걔가 끔찍한 인간인 건 알지만 144 00:11:42,687 --> 00:11:44,312 이건 가슴이 좀 아프네 145 00:11:45,077 --> 00:11:47,310 언제 전화 끊을 거에요? 146 00:11:47,335 --> 00:11:48,985 무슨 상관이야? 147 00:11:49,194 --> 00:11:51,279 누나랑 대화하고 싶어서요 148 00:11:53,062 --> 00:11:56,547 케시, 내 절친 테오랑 놀러가야 해 149 00:11:56,572 --> 00:11:59,908 나중에 전화할게 알았어, 안녕 150 00:12:04,243 --> 00:12:06,966 보모가 그녀의 첫 직업 선택은 아니였다 151 00:12:08,515 --> 00:12:10,868 죄송해요, 17살은 난자를 기증할 수 없어요 152 00:12:10,893 --> 00:12:13,607 그것 참 지랄같네요 153 00:12:14,486 --> 00:12:16,791 그녀는 돌보는 아이를 좋아했다 154 00:12:18,583 --> 00:12:21,502 하지만 가장 좋아했던 건.. 155 00:13:13,567 --> 00:13:14,930 시발 156 00:13:25,507 --> 00:13:26,759 매디? 157 00:13:26,784 --> 00:13:27,827 시발! 158 00:13:33,721 --> 00:13:34,722 매디? 159 00:13:52,890 --> 00:13:54,183 안녕하세요 160 00:13:54,208 --> 00:13:56,502 - 안녕 - 저녁 어떠셨어요? 161 00:13:59,491 --> 00:14:00,905 재밌었어 162 00:14:02,445 --> 00:14:03,929 취하니까 너무 좋다 163 00:14:11,440 --> 00:14:12,650 매디? 164 00:14:14,186 --> 00:14:17,804 - 잠깐만 와볼래? - 네 165 00:14:39,613 --> 00:14:41,650 지퍼 내리는 것 좀 도와줄래? 166 00:14:41,675 --> 00:14:44,550 - 남편이 어딨는지 모르겠어 - 네, 물론이죠 167 00:14:45,930 --> 00:14:47,056 고마워 168 00:14:57,120 --> 00:14:58,689 잘해줘서 고마워 169 00:15:02,902 --> 00:15:04,081 이제 됐어 170 00:15:05,941 --> 00:15:07,527 - 잘 자요 - 잘 자 171 00:15:08,939 --> 00:15:11,414 나 임신하면 되게 섹시할 것 같아 172 00:15:11,439 --> 00:15:13,110 매디, 제발 임신은 하지마 173 00:15:13,135 --> 00:15:15,588 절대로 끔찍한 출산복 같은 건 안 입을 거야 174 00:15:15,613 --> 00:15:17,916 그냥 나인 채로 임신만 더하는 거지 175 00:15:17,941 --> 00:15:19,603 내가 임신했을 때 기억나? 176 00:15:19,628 --> 00:15:22,516 응, 그리고 절대 그렇게 되진 않을 거야 177 00:15:22,541 --> 00:15:24,191 아기 아빠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178 00:15:24,216 --> 00:15:26,397 이선이 올린 너희 두 명 사진 봤어 179 00:15:26,422 --> 00:15:28,425 존나게 귀엽더라 180 00:15:28,450 --> 00:15:31,347 그래, 켓 너의 건전하고 폭력적이지 않은 181 00:15:31,372 --> 00:15:33,722 멋진 관계 좀 뽐내지 말아줄래 182 00:15:34,376 --> 00:15:36,135 진짜 부럽거든 183 00:15:36,658 --> 00:15:39,895 맞아, 걘 정말 다정해 184 00:15:41,259 --> 00:15:43,442 그리고 그는 정말 다정했다 185 00:15:45,831 --> 00:15:48,000 화장실 금방 다녀올게, 알겠지? 186 00:15:48,364 --> 00:15:49,573 알았어 187 00:16:29,333 --> 00:16:30,459 이선? 188 00:16:52,874 --> 00:16:56,336 살인은 날 발기시키지 189 00:17:00,062 --> 00:17:01,430 그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었어 190 00:17:01,455 --> 00:17:02,832 그는 약골이었다 191 00:17:02,857 --> 00:17:05,504 아냐, 아니, 완전히 그렇진 않아 192 00:17:05,529 --> 00:17:07,901 너 같은 여성을 가질 자격이 없어 193 00:17:09,311 --> 00:17:10,365 에이 194 00:17:19,551 --> 00:17:23,709 - 뭐하는 거예요? - 널 정복할 준비 195 00:17:23,993 --> 00:17:25,119 좋아요 196 00:17:39,052 --> 00:17:41,535 잠깐, 이선이 네 옷을 찢어버리고 197 00:17:41,560 --> 00:17:43,363 지리게 떡쳤다고? 198 00:17:43,610 --> 00:17:45,615 응.. 멋졌어 199 00:17:47,187 --> 00:17:50,306 - 와우 - 이선 힘내라! 200 00:17:50,873 --> 00:17:51,916 잘 가 201 00:18:01,355 --> 00:18:04,191 네이트는 며칠 전에 퇴원했다 202 00:18:14,527 --> 00:18:18,056 네가 그렇게 만든 놈을 모를 거라고는 믿지 않는다 203 00:18:20,285 --> 00:18:23,567 - 아빠, 그냥 신경 꺼요 - 글쎄, 그러지 않을 거다 204 00:18:25,155 --> 00:18:26,823 네, 그러셔야겠죠 205 00:18:30,426 --> 00:18:33,480 부모님을 미워하는 건 별개다 206 00:18:33,505 --> 00:18:36,260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도 아니니까 207 00:18:36,285 --> 00:18:38,544 하지만 네 자식을 미워한다면.. 208 00:18:40,253 --> 00:18:42,672 그건 네 잘못이라고 할 수 있다 209 00:18:44,500 --> 00:18:47,757 이유도 없이 맞았다는 게 믿기지가 않아 210 00:18:47,782 --> 00:18:49,289 우리 아들이야 211 00:18:50,315 --> 00:18:53,569 알아.. 안다고 그냥 그렇다는 거야 212 00:18:56,469 --> 00:18:58,998 ..그냥 자살하고 싶어 213 00:18:59,023 --> 00:19:01,906 네이트는 퇴원하자마자 214 00:19:02,647 --> 00:19:04,743 다시 병원으로 돌아가길 빌었다 215 00:19:04,768 --> 00:19:06,858 그냥 심호흡을 해 216 00:19:07,655 --> 00:19:09,970 네이트, 진짜야 정말 돌아버리겠어 217 00:19:09,995 --> 00:19:11,866 나한테 이럴 순 없어 218 00:19:12,940 --> 00:19:15,390 - 렉시? - 왜요? 219 00:19:16,093 --> 00:19:18,198 네 언니 왜 저러는 거니? 220 00:19:18,624 --> 00:19:20,576 신경쇠약인 것 같아요 221 00:19:20,601 --> 00:19:22,046 뭐 때문에? 222 00:19:22,437 --> 00:19:24,788 몰라요, 싱글 되서 그런 가보죠 223 00:19:26,741 --> 00:19:27,864 아냐.. 224 00:19:28,554 --> 00:19:30,752 저건 한 사람만의 감정이 아냐 225 00:19:34,062 --> 00:19:38,287 네이트가 케이시의 울음을 멈추고 진정시킨 유일한 방법은 226 00:19:38,312 --> 00:19:39,841 그녀에게.. 227 00:19:39,866 --> 00:19:43,817 약속할게, 우린 다음 주말에 만날 수 있어 228 00:19:43,842 --> 00:19:46,819 하지만 그녀를 완전히 겁에 질리게 할 말도 했다 229 00:19:49,460 --> 00:19:51,063 매디가 알아내면 230 00:19:51,088 --> 00:19:53,233 평생 날 죽이려 들 거야 231 00:19:53,387 --> 00:19:54,429 나도 알아 232 00:19:54,694 --> 00:19:56,941 근데 넌 진짜로 죽여버릴걸 233 00:20:02,196 --> 00:20:03,864 시발 인종차별자년 234 00:20:06,997 --> 00:20:10,411 미안, 못 들었어 이년아, 뭐라고? 235 00:20:31,314 --> 00:20:33,650 - 안녕, 케시 - 안녕, 쥴스 236 00:20:35,522 --> 00:20:37,667 그 당시엔 엘리엇 일이 237 00:20:37,692 --> 00:20:39,801 쥴스를 얼마나 화나게 했는지 몰랐다 238 00:20:41,554 --> 00:20:45,310 쥴스가 그렇게 집착하거나 질투하는지 몰랐고 239 00:20:45,335 --> 00:20:47,255 난 별일 아니라 여겼다 240 00:20:47,280 --> 00:20:49,770 - 중요한 일이야 - 왜? 241 00:20:50,010 --> 00:20:53,504 그걸 나한테 설명하라고 하는 건 더 큰 문제야 242 00:20:53,529 --> 00:20:56,805 난 도대체 왜 존나게 사소한 일이 243 00:20:56,830 --> 00:20:59,943 이렇게 지랄맞게 된 건지 모르겠다 244 00:21:00,998 --> 00:21:03,176 - 내 마음에 상처를 줬잖아 - 왜? 245 00:21:03,201 --> 00:21:05,348 네가 걔한테 반했으니까 246 00:21:05,693 --> 00:21:07,715 존나 안 반했거든 247 00:21:07,740 --> 00:21:10,160 그럼 왜 걔 만난 걸 잊어버렸던 거야? 248 00:21:10,185 --> 00:21:13,824 - 이렇게 "아, 그랬지 새해 전날" - 쥴스, 그런 거 아냐 249 00:21:13,849 --> 00:21:15,282 - "난 멍청이야" - 그런 거 아니라고 250 00:21:15,307 --> 00:21:19,289 그런 게 아니길 바래 그럼 진짜 짜증 날 것 같거든 251 00:21:19,314 --> 00:21:21,945 - 미안해 - 15분 안에 집에 가야 해 252 00:21:21,970 --> 00:21:24,491 안 그러면 또 2주간 외출금지야 253 00:21:24,800 --> 00:21:26,552 나중에 보자, 루 254 00:21:28,374 --> 00:21:31,595 - 나 때문에 문제 생겼어? - 응, 그렇네 255 00:21:33,824 --> 00:21:36,158 약 좀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인데 256 00:21:52,193 --> 00:21:54,873 좀 앉지 그러냐, 케시? 257 00:21:54,898 --> 00:21:55,991 제이콥스 씨는 258 00:21:56,015 --> 00:21:58,735 네가 아들을 폭행한 사람이 누군지 안다고 믿으셔 259 00:22:03,138 --> 00:22:04,748 한편.. 260 00:22:05,263 --> 00:22:07,834 페스코는 새 손님이 생겼다 261 00:22:08,450 --> 00:22:10,159 애쉬트레이는 너무 빡쳐서 262 00:22:10,184 --> 00:22:12,293 페스코에게 말도 못 할 정도였다 263 00:22:18,951 --> 00:22:22,466 - 좋은 아침! - 좋은 아침 264 00:22:22,876 --> 00:22:25,387 페스코는 전체 상황을 알진 못했다 265 00:22:25,902 --> 00:22:29,559 하지만 페이가 모텔 매니져를 발코니에서 밀어버린게 분명했다 266 00:22:35,312 --> 00:22:37,314 좆같은 경찰들이 페이를 찾고 있어 267 00:22:37,506 --> 00:22:38,731 시발 이게 뭔데! 268 00:22:38,756 --> 00:22:41,178 난 아무 것도 안 했어! 269 00:22:41,203 --> 00:22:43,664 불행히도, 커스터는 그녀를 떠나지 않았다 270 00:22:43,689 --> 00:22:47,099 알아, 하지만 내가 제일 사랑하는 여자라고 271 00:22:49,209 --> 00:22:53,427 그리고 페스코는 경찰이 페이와 커스터를 찾길 바라지 않았다 272 00:22:53,896 --> 00:22:55,340 환기구로 들어가라고! 273 00:22:57,396 --> 00:22:59,311 안에 있는 거 안다! 문 열어! 274 00:22:59,336 --> 00:23:02,263 세상에! 환기구로 시발 좀 들어가! 275 00:23:02,444 --> 00:23:03,757 사랑해 276 00:23:04,319 --> 00:23:05,660 커스터가 페스코에게 페이를 277 00:23:05,685 --> 00:23:08,942 타코 벨의 덤스터 뒤에서 찾을 수 있을거라 말해줬다 278 00:23:16,633 --> 00:23:18,677 그렇게 보지 마 279 00:23:18,958 --> 00:23:21,090 내가 돌아버렸던 이유는 280 00:23:21,115 --> 00:23:25,237 모텔 매니저가 자꾸 비열한 말을 해서 그랬다고 281 00:23:25,552 --> 00:23:27,701 솔직히 좆도 신경 안써 282 00:23:30,154 --> 00:23:32,326 그래서 페이는 페스코와 살게 됐다 283 00:23:32,701 --> 00:23:34,955 아무것도 만지지 마 284 00:23:35,302 --> 00:23:37,457 - 애쉬한테 말 걸지도 말고 - 알았어 285 00:23:37,482 --> 00:23:40,418 내 방 들어가지도 말고 알겠어? 286 00:23:41,742 --> 00:23:43,202 약속할게 287 00:23:46,937 --> 00:23:50,274 - 내 샌드위치 좀 먹을래? - 응 288 00:23:53,201 --> 00:23:55,660 케시, 내가 물었잖니 289 00:23:55,685 --> 00:23:57,813 아무것도 못봤다고 했잖아요 290 00:23:57,838 --> 00:24:01,489 네게 물은 게 아니다 네 언니에게 물었지 291 00:24:03,623 --> 00:24:06,121 이미 제이콥스 부인께 본 게 없다고 말했어요 292 00:24:06,146 --> 00:24:09,200 안다, 우린 단지 널 안 믿는거야 293 00:24:10,701 --> 00:24:12,965 진실을 말하는 거에요 294 00:24:12,990 --> 00:24:17,053 케시, 나도 경찰 서장을 불러오면 참 좋겠네 295 00:24:17,078 --> 00:24:19,981 빌 그린우드 오랜 가족 친구지 296 00:24:20,317 --> 00:24:23,325 아마 그가 이 대화를 대신 할 수도 있겠구나 297 00:24:23,898 --> 00:24:26,942 애들과 함께 말이야, 그렇지? 298 00:24:28,692 --> 00:24:30,778 모든 애들 폰을 모아서 299 00:24:31,355 --> 00:24:33,427 문자 목록을 보고.. 300 00:24:34,049 --> 00:24:36,176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확히 알아내는 거지 301 00:24:37,305 --> 00:24:39,316 대신 그렇게 할까? 302 00:24:41,153 --> 00:24:43,864 케시를 겁에 질리게 한 건.. 303 00:24:45,814 --> 00:24:47,911 지난밤 네이트에게 보낸 문자였다 304 00:24:47,936 --> 00:24:51,147 {\an8}우리가 섹스한 건 실수였던 것 같아 305 00:24:55,899 --> 00:24:56,729 여보세요? 306 00:24:56,754 --> 00:24:59,256 그런 거 다신 여기에 쓰지 마 307 00:25:00,236 --> 00:25:01,696 미안해 308 00:25:04,500 --> 00:25:07,419 동생을 보지 마, 날 봐라 309 00:25:11,621 --> 00:25:13,581 - 왜 그런 말을 한 거야? - 뭐가? 310 00:25:13,606 --> 00:25:16,292 - 내가 어떻게 해야 했는데? - 아무 말도 안 했어야지 311 00:25:16,317 --> 00:25:18,426 들었잖아! 경찰에 신고하려고 했다고! 312 00:25:18,451 --> 00:25:20,044 아냐, 그냥 허풍 친 거라고 313 00:25:20,069 --> 00:25:21,917 그리고 언니가 속아버렸지 존나 멍청하니까! 314 00:25:21,942 --> 00:25:23,495 넌 왜 상관하는 건데! 315 00:25:23,520 --> 00:25:25,277 누군가의 삶을 언니가 망쳐버렸으니까! 316 00:25:25,302 --> 00:25:27,428 페스코가 네이트를 거의 죽여놨잖아! 317 00:25:27,453 --> 00:25:29,419 그게 걔 선택이었다고 318 00:25:36,794 --> 00:25:39,299 렉시는 그날 밤을 곰곰이 생각해 봤다 319 00:25:39,324 --> 00:25:41,495 페스코가 그녀에게 얼마나 친절했는지 320 00:25:41,520 --> 00:25:44,210 또 네이트에겐 얼마나 폭력적이었는지 321 00:25:44,235 --> 00:25:46,264 그녀는 또래의 누군가가 자신에 대해 322 00:25:46,289 --> 00:25:48,805 그렇게 많은 질문을 했던 순간이 기억나지 않았다 323 00:25:49,719 --> 00:25:52,886 그는 정말 그녀의 말을 잘 들어주었다 324 00:25:52,911 --> 00:25:54,746 그리고 10분 후엔.. 325 00:25:56,651 --> 00:25:59,696 네이트 제이콥스를 거의 죽을 때까지 팼다 326 00:26:00,868 --> 00:26:04,580 네이트가 맞을만했더라도 그건 너무 끔찍한 짓이었다 327 00:26:08,552 --> 00:26:11,610 그 일은 그녀가 자기 인생을 되돌아보도록 만들었다 328 00:26:13,819 --> 00:26:16,759 그녀가 얼마나 항상 소극적이었는지 329 00:26:21,458 --> 00:26:24,516 그녀가 얼마나 말할 용기가 없었는지 330 00:26:28,356 --> 00:26:32,296 뭔가를 말할 용기가 생겼을 때조차 말이다 331 00:26:32,321 --> 00:26:34,407 루, 너 정말 도움이 필요해 보여 332 00:26:35,742 --> 00:26:37,994 뭐 우리 엄마한테라도 이를 거야? 333 00:26:39,042 --> 00:26:41,215 그럴 거야, 안 멈추면 334 00:26:43,679 --> 00:26:44,852 그러던지 335 00:26:47,343 --> 00:26:49,075 그녀는 물러섰다 336 00:26:52,414 --> 00:26:53,512 얘야.. 337 00:26:56,022 --> 00:26:57,853 겁먹게 하긴 싫지만.. 338 00:26:58,729 --> 00:27:00,439 루에게 무슨 일이 생겼단다 339 00:27:00,464 --> 00:27:03,300 괜찮다, 지금은 괜찮아 340 00:27:05,139 --> 00:27:06,583 과다복용을 한 것 같아 341 00:27:11,725 --> 00:27:13,727 이리와, 이리온 342 00:27:17,614 --> 00:27:19,299 제 탓이에요 343 00:27:22,549 --> 00:27:24,043 그녀는 스스로를 미워했다 344 00:27:24,068 --> 00:27:26,686 너무 나약하고 소극적이며 두려워해서.. 345 00:27:27,389 --> 00:27:29,682 그래서 칼이 다녀간지 며칠 후에 346 00:27:29,707 --> 00:27:31,770 그녀는 뭔가를 말하기로 결심했다 347 00:28:07,251 --> 00:28:09,007 난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348 00:28:09,032 --> 00:28:12,023 엘리엇이랑 대마를 피고 있었기 때문이다 349 00:28:12,393 --> 00:28:14,475 쥴스가 저녁식사에 초대했다 350 00:28:14,500 --> 00:28:18,829 {\an8}Narcotics Anonymous (마약류 의존자 회복을 위한 자조모임) 351 00:28:14,500 --> 00:28:18,809 사과하려고 그런 것 같았지만 그날 밤에 NA가 있어서 352 00:28:18,929 --> 00:28:21,429 엘리엇 집에 잠시 들렀다 353 00:29:01,318 --> 00:29:04,446 루가 올 때까지 음식은 오븐에 넣어둘까? 354 00:29:04,471 --> 00:29:07,599 아뇨, 안 와요 모임이 있다고 했어요 355 00:29:09,425 --> 00:29:11,912 루가 네게 좋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니? 356 00:29:11,937 --> 00:29:14,561 네가 기차에 탄 이유 중 하나잖니 357 00:29:14,586 --> 00:29:18,423 그렇죠, 하지만 열차에 탄 건 걔가 아니었죠 358 00:29:18,693 --> 00:29:21,066 그건 질문의 답이 아닌데 말이다 359 00:29:26,140 --> 00:29:28,369 내 인생에서 아무도 이해 못하는 기분이 뭔지 알아? 360 00:29:28,394 --> 00:29:31,877 마약만이 내가 나 자신이 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거야 361 00:29:31,902 --> 00:29:34,268 그건 사실이 아닐 거야 362 00:29:34,293 --> 00:29:35,728 아냐 사실이야 363 00:29:35,753 --> 00:29:37,381 내가 널 처음 만났을 때 364 00:29:37,406 --> 00:29:42,299 바로 가서 말 걸 배짱이 없었을 거야 365 00:29:42,324 --> 00:29:43,461 왜? 366 00:29:43,486 --> 00:29:46,606 몰라, 난 정말 수줍음이 많거든 367 00:29:48,009 --> 00:29:50,845 쥴스 때도 그렇고, 그렇지? 368 00:29:52,017 --> 00:29:54,561 걔를 처음 만났을 때 난 그냥.. 369 00:29:56,462 --> 00:29:58,687 바로 사랑에 빠져버렸어 370 00:30:00,586 --> 00:30:02,797 - 사랑에 빠져? - 응 371 00:30:04,239 --> 00:30:06,616 네가 크게 말하니까 되게 작게 느껴지네 372 00:30:07,880 --> 00:30:09,923 사랑보다 더 큰 감정은 뭘까? 373 00:30:12,987 --> 00:30:14,280 상실감이지 374 00:30:15,721 --> 00:30:17,222 그렇게 생각해? 375 00:30:18,508 --> 00:30:19,934 응, 그런 것 같아 376 00:30:22,803 --> 00:30:24,063 맞아 377 00:30:25,389 --> 00:30:26,855 몰라, 아마 그랬을 거야 그렇지? 378 00:30:26,880 --> 00:30:27,910 마치.. 379 00:30:28,944 --> 00:30:32,698 걔를 보자마자 잃게 될까 두려워졌던 것처럼 380 00:30:33,365 --> 00:30:34,741 누굴 잃어봤는데? 381 00:30:36,225 --> 00:30:37,481 아빠 382 00:30:38,013 --> 00:30:40,802 - 무슨 뜻이야? - 죽었다는 뜻이지 383 00:30:42,202 --> 00:30:43,945 이런, 미안 384 00:30:44,879 --> 00:30:47,047 괜찮아 네가 죽인 것도 아니잖아 385 00:30:47,201 --> 00:30:48,702 어떻게 살해당했는데? 386 00:30:49,717 --> 00:30:51,187 안 그랬어 387 00:30:51,666 --> 00:30:53,501 지금 나 놀리냐? 388 00:30:53,526 --> 00:30:56,320 아냐.. 암이었어 389 00:30:57,759 --> 00:30:58,789 이런.. 390 00:31:01,115 --> 00:31:02,200 그래 391 00:31:03,708 --> 00:31:06,701 - 그때 몇 살이었어? - 14살 392 00:31:06,726 --> 00:31:09,848 - 정말 최근이네 - 그렇진 않아 393 00:31:11,120 --> 00:31:12,955 나한텐 최근인 것 같은데 394 00:31:14,055 --> 00:31:16,360 모르겠어, 그런가 보지 395 00:31:16,688 --> 00:31:19,107 솔직히 한참 전 일처럼 느껴져 396 00:31:21,062 --> 00:31:23,294 그래서 약을 시작한 거야? 397 00:31:23,890 --> 00:31:25,854 재밌네, 그게.. 398 00:31:26,062 --> 00:31:28,319 재활소의 모두가 그렇게 묻더라 399 00:31:28,609 --> 00:31:30,507 - 무슨 뜻이야? - 알잖아 400 00:31:30,532 --> 00:31:33,350 나도 그렇게 단순한 이유길 바랬는데 401 00:31:33,375 --> 00:31:35,643 "음, 아빠가 죽었으니까 마약이나 시작해볼까나" 402 00:31:35,867 --> 00:31:37,201 - 그렇네 - 그래 403 00:31:37,441 --> 00:31:39,776 내 생각엔 모든 사람들이 404 00:31:39,801 --> 00:31:42,007 원인과 결과를 찾고 싶어하는 것 같아 405 00:31:42,032 --> 00:31:44,311 때로는 좆같은 건 있는 그대로인 건데 말이지 406 00:31:44,336 --> 00:31:45,779 맞아, 정확해 407 00:31:46,192 --> 00:31:47,818 모르겠다 408 00:31:47,843 --> 00:31:48,784 솔직히.. 409 00:31:48,809 --> 00:31:51,804 아빠가 살아 있었어도 이 짓거리 하고 있을걸 410 00:31:56,215 --> 00:31:58,634 어떻게 쥴스는 네가 약하는 걸 몰라? 411 00:31:59,529 --> 00:32:01,325 내가 거기에 좀 재능이 있어 412 00:32:02,820 --> 00:32:05,406 우리가 친구인 게 좋은 거라 생각해? 413 00:32:06,674 --> 00:32:08,009 응, 왜? 414 00:32:09,257 --> 00:32:10,984 그런 생각이 들어.. 415 00:32:11,009 --> 00:32:14,304 우리가 각자 좋은 면을 이끌어내주진 못할 거 같아 416 00:32:17,734 --> 00:32:19,668 난 그걸로 된 거 같은데 417 00:32:25,383 --> 00:32:26,483 사랑해 418 00:32:26,508 --> 00:32:29,080 - 사랑해 - 내가 더 사랑해 419 00:32:29,105 --> 00:32:31,016 내가 더 더 사랑해 420 00:32:33,508 --> 00:32:35,409 세상에, 제발 421 00:32:38,079 --> 00:32:41,381 이선은 그날 밤에 캣과 볼링을 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422 00:32:41,406 --> 00:32:42,593 캣은 우울했다 423 00:32:42,618 --> 00:32:45,711 왜 이선을 사랑하지 않는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424 00:32:45,736 --> 00:32:49,490 그래서 그녀는 장단점 목록을 만들기로 했다 425 00:32:58,820 --> 00:33:03,602 장점 귀여움, 잘생김, 재밌음, 날 사랑해줌 426 00:33:06,942 --> 00:33:08,810 단점 427 00:33:08,835 --> 00:33:10,890 하지만 그녀는 아무 것도 떠올리지 못했다 428 00:33:10,915 --> 00:33:14,353 그래서 이선이 문제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걸 깨달았다 429 00:33:19,210 --> 00:33:21,867 캣은 스스로를 미워했다 430 00:33:21,892 --> 00:33:25,318 하지만 자기 혐오는 말할 수 없는 문제다 431 00:33:25,343 --> 00:33:26,842 왜냐하면 최근 어느 순간부터 432 00:33:26,867 --> 00:33:29,240 전세계가 자조론 사이비종교에 가입했고 433 00:33:29,265 --> 00:33:31,062 그걸 끊임없이 지껄여 댔기 때문이다 434 00:33:31,087 --> 00:33:32,662 이게 삶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진 않지만 435 00:33:32,687 --> 00:33:34,014 하지만 해결해 주죠.. 436 00:33:34,039 --> 00:33:35,434 캣 437 00:33:36,058 --> 00:33:40,693 넌 내가 본 사람 중 가장 용감하고 아름다워 438 00:33:40,718 --> 00:33:44,162 - 그건 사실이 아닌데 - 맞아, 사실이야 439 00:33:44,187 --> 00:33:46,654 나도 네 자신감을 가지고 싶어 440 00:33:46,679 --> 00:33:49,519 하지만 난.. 건강한 것 같지가 않아 441 00:33:49,544 --> 00:33:51,209 넌 건강해 442 00:33:51,234 --> 00:33:54,889 아냐! 진지하게 아니라고 443 00:33:54,914 --> 00:33:57,475 캣, 넌 그냥 스스로를 사랑하기만 하면 돼 444 00:33:57,500 --> 00:33:59,493 하지만 그게 너와 말하려는 이유라고! 445 00:33:59,518 --> 00:34:01,751 난 내가 존나 싫어! 446 00:34:01,776 --> 00:34:04,817 매일 네가 침대를 나서는 건 447 00:34:04,842 --> 00:34:06,412 용기있는 행동이야 448 00:34:06,437 --> 00:34:07,983 너니까 말하기 쉬운 거지 449 00:34:08,008 --> 00:34:10,100 넌 좆같은 정신 문제도 없잖아 450 00:34:10,125 --> 00:34:13,139 있거든, 내가 왜 이렇게 생긴 것 같은데? 451 00:34:13,164 --> 00:34:14,553 지금 장난해? 452 00:34:14,578 --> 00:34:16,803 정신적 문제 때문에 너처럼 생기게 되면 좋겠네 453 00:34:16,828 --> 00:34:19,257 - 날 믿어, 그러고 싶지 않을 걸 - 날 믿어, 그러면 좋겠어! 454 00:34:19,282 --> 00:34:21,546 넌 시발 내가 본 사람 중에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라고! 455 00:34:21,571 --> 00:34:24,865 아마 백인 시스남성 헤테로의 관점이겠지 456 00:34:24,890 --> 00:34:27,954 세상에! 진짜 장난치는 거야? 457 00:34:27,979 --> 00:34:29,389 캣! 진심이야?! 458 00:34:29,414 --> 00:34:31,842 그건 시발 네 생각이 아냐! 가부장제라고! 459 00:34:31,867 --> 00:34:34,771 내가 말하는 거야! 넌 지금 안 듣고 있잖아! 460 00:34:34,796 --> 00:34:37,201 아냐! 사회가 네 정신에 주입시킨 거라고! 461 00:34:37,226 --> 00:34:40,444 난 사회 따윈 신경 안 써! 기분이! 좆! 같다고! 462 00:34:40,469 --> 00:34:43,319 캣, 넌 미의 기준을 다 부숴버려야 해 463 00:34:43,344 --> 00:34:45,218 하지만 난 침대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는 걸! 464 00:34:45,243 --> 00:34:46,818 스스로를 사랑해야 해 465 00:34:46,843 --> 00:34:48,850 내면의 존나 쌘 전사를 찾아내라고! 466 00:34:48,875 --> 00:34:51,818 - 나쁜 년이 되는 거야 - 지난해 너처럼 말이야 467 00:34:51,843 --> 00:34:54,607 - 그건 사실도 아니었는걸 - 사실처럼 보였어 468 00:34:54,632 --> 00:34:57,435 - 그게 목적이었잖아! - 감명깊었어 469 00:34:57,460 --> 00:35:01,407 - 입 좀 닥쳐! - 스스로를 사랑해! 스스로를 사랑해! 470 00:35:01,432 --> 00:35:03,910 스스로를 사랑해! 스스로를 사랑해! 471 00:35:03,935 --> 00:35:08,940 나 좀 내버려 둬! 다 꺼지라고! 472 00:35:18,048 --> 00:35:19,985 20분 안에 도착해 473 00:35:25,867 --> 00:35:26,826 시발 474 00:35:31,633 --> 00:35:36,305 아냐 그냥.. 욕조에서 우울해하고 있어 475 00:35:39,545 --> 00:35:41,089 볼링? 476 00:36:05,537 --> 00:36:07,747 시발 뭐야? 477 00:36:40,484 --> 00:36:42,707 네이트야, 지금 바빠 478 00:36:42,732 --> 00:36:44,525 삐하면 메시지 남겨줘 479 00:37:49,871 --> 00:37:52,123 누가 지저분한 꼴로 나타났는지 보게 480 00:37:53,355 --> 00:37:55,065 알아요, 알아 481 00:37:57,831 --> 00:38:00,960 여전히 자살 임무 수행 중인 네가 보이는구나 482 00:38:02,862 --> 00:38:06,241 내려놓고, 신을 받아들여라 483 00:38:19,924 --> 00:38:21,775 어디 가는 거야? 484 00:38:53,544 --> 00:38:56,214 무슨 생각하고 있어? 485 00:38:57,144 --> 00:38:58,895 거의 다 왔어 486 00:39:05,566 --> 00:39:07,568 여기 와본 적 없었는데 487 00:39:15,126 --> 00:39:18,663 저번에 왔던 여자애 누군지 말해줄래? 488 00:39:20,273 --> 00:39:22,693 뭐? 아냐 그냥 친구야 489 00:39:25,307 --> 00:39:28,811 여기 데리고 왔던 친구들 손에 꼽을 수 있어 490 00:39:30,576 --> 00:39:32,620 음, 그중에 한 명이야 491 00:40:34,131 --> 00:40:36,133 저기, 케시.. 492 00:40:37,408 --> 00:40:39,391 난 네가 정말 좋아 493 00:40:42,879 --> 00:40:45,454 상황이 달라졌으면 얼마나 좋을까 494 00:40:49,930 --> 00:40:52,387 우리 사이 일은 실수였을 뿐이야 495 00:40:52,412 --> 00:40:54,539 그리고 절대 그러지 말았어야 해 496 00:40:57,759 --> 00:40:59,385 맞아, 하지만.. 497 00:41:01,632 --> 00:41:03,259 내 실수였어 498 00:41:04,901 --> 00:41:06,194 내가.. 499 00:41:07,995 --> 00:41:10,187 내 실수였기도 해 500 00:41:11,011 --> 00:41:14,503 그냥 내가 그렇게 될 줄 몰랐어.. 501 00:41:19,132 --> 00:41:22,218 상관없어, 변하는 건 없어 502 00:41:24,615 --> 00:41:26,242 우린 만나면 안 돼 503 00:41:27,773 --> 00:41:30,407 그리고 다신 이 일을 말해서도 안 돼 504 00:41:35,460 --> 00:41:37,911 정말 미안해, 내가.. 505 00:41:37,936 --> 00:41:40,137 시발 정말 미안해.. 506 00:41:46,824 --> 00:41:48,158 케시! 507 00:41:50,485 --> 00:41:51,695 케시! 508 00:42:03,518 --> 00:42:04,977 - 렉시 하워드 - 안녕 509 00:42:05,002 --> 00:42:09,173 - 어떻게 지냈어? - 잘 지냈어, 음.. 510 00:42:09,198 --> 00:42:13,979 - 안녕, 난 페이야 - 난 렉시야, 음.. 511 00:42:16,026 --> 00:42:17,837 너희들.. 512 00:42:17,862 --> 00:42:21,770 아냐, 그냥 나랑 잠시 같이 지내는 거야 513 00:42:21,795 --> 00:42:23,997 뭐 좀 괜찮긴 하지 514 00:42:25,132 --> 00:42:27,348 근데 무슨 일로 온 거야? 515 00:42:29,643 --> 00:42:32,062 술이나 사러 왔지 516 00:42:35,604 --> 00:42:38,833 그래, 여기 그런 게 많이 있긴 해 517 00:42:40,236 --> 00:42:43,299 찾는 거 있으면 도와줄까? 518 00:42:43,820 --> 00:42:45,321 아냐, 괜찮아 519 00:42:46,666 --> 00:42:49,111 그건 맥아주야 520 00:42:51,020 --> 00:42:52,544 그래, 나도 알아 521 00:43:14,758 --> 00:43:16,218 케시! 522 00:43:18,596 --> 00:43:20,222 케시! 523 00:43:24,977 --> 00:43:26,520 케시! 524 00:43:35,915 --> 00:43:37,500 케시! 525 00:43:38,282 --> 00:43:40,117 케시! 526 00:44:55,895 --> 00:44:58,773 넌 네가 얼마나 힘을 가졌는지 몰라 527 00:45:02,905 --> 00:45:04,406 시발.. 528 00:45:18,463 --> 00:45:21,826 매디 눈을 어떻게 마주 볼 생각이야? 529 00:45:27,496 --> 00:45:31,025 새해에 작별 인사를 못 해서 안타까웠어 530 00:45:31,050 --> 00:45:32,302 안녕한가 531 00:45:35,489 --> 00:45:36,991 안녕하쇼, 형씨 532 00:46:00,053 --> 00:46:01,650 스피어민트 껌 있나? 533 00:46:01,773 --> 00:46:04,846 모르겠는데, 형씨 껌은 이쪽에 있어요 534 00:46:15,372 --> 00:46:17,195 여긴 네 가게냐? 535 00:46:17,854 --> 00:46:20,007 가족사업이죠 536 00:46:21,943 --> 00:46:23,820 부모님 소유인가? 537 00:46:29,544 --> 00:46:32,456 원레 이렇게 질문이 많아요, 형씨? 538 00:46:37,294 --> 00:46:38,545 너한테만 539 00:46:42,196 --> 00:46:44,239 쟤가 내가 누군지 말해주던가? 540 00:46:47,269 --> 00:46:50,731 - 아뇨, 형씨 - 경찰이에요? 541 00:46:53,310 --> 00:46:54,394 아니 542 00:47:33,829 --> 00:47:36,081 그냥 걱정 많은 아버지다 543 00:48:07,053 --> 00:48:09,755 우울한 게 뭔지 알아? 544 00:48:09,780 --> 00:48:14,100 - 뭔데? - 난 저런 사랑 평생 못 찾을 거야 545 00:48:14,991 --> 00:48:17,040 무슨 뜻이야? 546 00:48:17,065 --> 00:48:21,236 그냥 어두운 면 없이.. 그저 다정하잖아 547 00:48:21,690 --> 00:48:23,186 그렇구나 548 00:48:23,611 --> 00:48:26,645 그걸로 내가 만족할지 모르겠어 549 00:48:28,733 --> 00:48:30,456 모르겠어.. 550 00:48:30,481 --> 00:48:34,918 몇몇 사람들은 애초부터 다르게 만들어지는 것 같아 551 00:48:38,529 --> 00:48:39,822 맞아 552 00:48:41,636 --> 00:48:43,137 그런 것 같네 553 00:48:46,006 --> 00:48:48,925 하면 된다! 554 00:48:53,936 --> 00:48:55,224 내가 집까지 태워주는 건 어떠냐? 555 00:48:55,249 --> 00:48:57,850 괜찮아요, 자전거 있어요 556 00:48:57,866 --> 00:48:58,475 그래.. 557 00:48:58,499 --> 00:49:01,342 네가 핸들을 잡아도 될 것 같진 않구나 558 00:49:07,827 --> 00:49:10,743 - 셀로니어스 몽크 곡 들어본 적 있니? - 아뇨 559 00:49:10,768 --> 00:49:11,506 뭐라고? 560 00:49:11,531 --> 00:49:14,107 가장 위대한 재즈 피아니스트라고 561 00:49:14,132 --> 00:49:16,911 아마 손이 무척 컸을 거야 562 00:49:16,936 --> 00:49:18,482 이렇게 연주하곤 했지 563 00:49:18,507 --> 00:49:21,067 그리고 손을 굴려서.. 564 00:49:21,092 --> 00:49:22,850 건반을 치고.. 565 00:49:36,426 --> 00:49:39,607 - 좋았어 - 지금 뭐하는 거죠? 566 00:49:39,632 --> 00:49:42,062 네 엄마에게 날 소개하려고 한다 567 00:49:42,499 --> 00:49:43,546 무슨 말을 하는 거예요? 568 00:49:43,570 --> 00:49:45,921 루, 만약에 내 딸이 NA에서 차를 타고 왔어 569 00:49:45,946 --> 00:49:48,147 54살짜리 중독자가 태워준 거야 570 00:49:48,172 --> 00:49:50,903 근데 그가 눈을 보며 악수를 청하지 않으면 571 00:49:50,928 --> 00:49:52,872 뭔가 수상하다고 여기겠지 572 00:49:52,897 --> 00:49:54,450 알았어요, 근데 573 00:49:54,475 --> 00:49:57,921 들어가서 대화 나누고 그런 거 안돼요, 알았죠? 574 00:49:58,132 --> 00:49:59,530 오, 이런! 575 00:50:00,795 --> 00:50:04,671 네 엄마한테 아직도 네가 약한다고 말할까봐 겁먹었구나? 576 00:50:05,530 --> 00:50:08,202 분명 가지고 있어야 할 불안감이고 말고 577 00:50:34,925 --> 00:50:36,301 엄마? 578 00:50:44,358 --> 00:50:45,962 5분 만, 알겠지? 579 00:50:45,987 --> 00:50:48,323 5분 동안 뭐하려고 하는 걸까? 580 00:50:49,326 --> 00:50:51,569 알고 싶지도 않아 581 00:50:54,955 --> 00:50:58,394 {\an8}몰래 나와서 네 집으로 갈까 해 뭐 하고 있어? 582 00:50:58,419 --> 00:51:01,630 네이트랑 다시 만날까 해 583 00:51:04,038 --> 00:51:05,625 실수겠지, 그렇지? 584 00:51:07,555 --> 00:51:11,740 - 그러지 마 - 내가 그럴 수 있을지 모르겠어 585 00:51:14,413 --> 00:51:18,733 네가 세상의 다른 사람들처럼 자신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 586 00:51:30,451 --> 00:51:34,546 저도 딸 둘이 있어서 쉽지 않다는 걸 잘 알죠 587 00:51:35,974 --> 00:51:37,827 정말 존경스럽네요 588 00:51:39,230 --> 00:51:42,030 음, 그냥 최선을 다하는 거죠 589 00:51:42,529 --> 00:51:44,114 마시거나 먹을 것 필요하신가요? 590 00:51:44,139 --> 00:51:46,021 앉아서 이야기 할까요? 591 00:51:46,046 --> 00:51:48,052 아냐 아뇨, 그냥 소개 차 들른 겁니다 592 00:51:48,077 --> 00:51:50,569 요 쪼끄만 문제아를 지원하고 있죠 593 00:51:55,508 --> 00:51:57,776 잘 해내고 있는 거죠, 그렇죠? 594 00:52:06,058 --> 00:52:10,383 그게 서술문인지.. 질문인지 알 수가 없군요 595 00:52:12,946 --> 00:52:15,231 쟤는 갈 길이 멀죠 596 00:52:15,522 --> 00:52:17,977 하지만 저도 저 나이때 저랬어요 597 00:52:23,306 --> 00:52:25,726 - 초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- 아, 물론이죠 598 00:52:25,751 --> 00:52:28,862 - 알겠습니다, 좋은 밤 보내시길 - 당신도요 599 00:52:28,887 --> 00:52:30,263 좋은 밤 보내세요 600 00:52:46,461 --> 00:52:48,088 잘 생겼네 601 00:53:32,807 --> 00:53:34,225 미안 602 00:53:35,651 --> 00:53:37,111 넘어졌어 603 00:53:40,312 --> 00:53:43,523 어서, 자러가자 604 00:53:47,564 --> 00:53:50,363 네가 마우스를 죽였다는 게 정말이야? 605 00:53:50,927 --> 00:53:52,679 잠이나 자 606 00:54:14,767 --> 00:54:17,895 왜 마약상 깡패 나부랭이가 널 팼는지 말해주겠어? 607 00:54:17,920 --> 00:54:21,549 - 정말 대화하고 싶으세요? - 그래, 네이트 608 00:54:23,410 --> 00:54:24,494 좋아요 609 00:54:28,543 --> 00:54:30,753 엄마가 듣는 걸 바라진 않으시겠죠 610 00:54:35,980 --> 00:54:39,609 아빠랑 떡쳤던 제 반 친구 기억나요? 쥴스? 611 00:54:42,165 --> 00:54:44,140 걔가 자기 절친한테 그걸 말했고 612 00:54:44,165 --> 00:54:46,206 절친이 마약상에게 말했죠 613 00:54:46,231 --> 00:54:48,900 그리고 이젠 경찰서에 가겠다고 협박하고 있어요 614 00:54:48,925 --> 00:54:51,970 - 아빠가 어린애랑 떡쳤다고요 - 시발 615 00:54:54,839 --> 00:54:57,230 그래서 아마 제가 아빠 편 들어줬나보죠 616 00:55:03,337 --> 00:55:05,929 - 내가 사과하고 싶- - 당신 사과를 바라지 않아요 617 00:55:05,954 --> 00:55:08,070 네가 이해해줘야 한다.. 618 00:55:08,095 --> 00:55:10,657 걔가 네 학교에 다니는 줄 몰랐어 619 00:55:10,682 --> 00:55:12,735 몇 살인지도 몰랐다 620 00:55:13,165 --> 00:55:16,423 걔가 몰랐던 건 당신이 촬영 중이었다는 거죠 621 00:55:19,776 --> 00:55:21,313 가지고 있는 거냐? 622 00:55:25,947 --> 00:55:27,188 네이트? 623 00:55:30,610 --> 00:55:32,127 가지고 있어? 624 00:55:34,782 --> 00:55:39,782 ARI @ Cineaste