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 00:00:02,000 --> 00:00:07,000 Downloaded from YTS.MX 2 00:00:08,000 --> 00:00:13,000 Official YIFY movies site: YTS.MX 3 00:00:23,524 --> 00:00:27,194 인터넷으로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 펼쳐졌어요 4 00:00:27,278 --> 00:00:29,530 오직 소수의 업계 원형만이 5 00:00:29,613 --> 00:00:30,656 "퍼렐 윌리엄스" 6 00:00:30,740 --> 00:00:33,993 우리의 사고와 감정의 극히 일부분을 7 00:00:34,076 --> 00:00:37,288 대변하던 시대는 이제 완전히 없어졌어요 8 00:00:37,371 --> 00:00:38,873 그래서 생각했죠 9 00:00:38,956 --> 00:00:43,669 '그냥 가자 당당하게 완전한 우리 자신이 되는 거야' 10 00:00:43,753 --> 00:00:47,339 '그런 우리 자신을 아주 자랑스럽게 여기자고' 11 00:00:48,132 --> 00:00:50,301 우리가 누구였고 누구인지 12 00:00:51,010 --> 00:00:53,763 그리고 우리의 근원이 무엇인지는 우리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쳐요 13 00:00:54,680 --> 00:00:57,892 우리의 영혼과 육체 14 00:00:57,975 --> 00:01:00,770 의복과 말하는 방식에 큰 영향을 주죠 15 00:01:02,104 --> 00:01:04,190 그래서 커디를 말하자면 16 00:01:04,273 --> 00:01:08,486 한계를 정하지 않고 계속 성장하고 17 00:01:08,569 --> 00:01:11,280 계속 확장하는 세대를 언급하는 거죠 18 00:01:11,363 --> 00:01:16,202 우리는 인간이고 그럴 권리를 가졌기 때문에 그러는 거예요 19 00:01:16,285 --> 00:01:19,497 우리가 처한 환경을 바꿀 수 없어요 20 00:01:19,580 --> 00:01:23,083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의 가치관을 형성하게 한 것도요 21 00:01:23,167 --> 00:01:26,670 그래서 우리는 그 결과도 바꾸지 않을 거예요 22 00:01:28,506 --> 00:01:30,466 우리에겐 기회가 생겼어요 23 00:01:30,549 --> 00:01:33,594 카메라 앞에 서고 마이크로 얘기하고 24 00:01:33,677 --> 00:01:38,057 키보드로 입력하고 연필과 펜을 쓰는 우리는 25 00:01:39,099 --> 00:01:41,977 이제 누구의 간섭도 안 받고 자신을 표현해요 26 00:01:43,562 --> 00:01:46,899 창작 방식이 다르고 다양한 표현 방식이 존재한다는 건 27 00:01:46,982 --> 00:01:48,943 모든 것이 변할 수 있다는 걸 의미해요 28 00:01:49,026 --> 00:01:51,904 이 삶에서 제가 배운 한 가지 사실은 29 00:01:51,987 --> 00:01:54,198 변하지 않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거예요 30 00:01:54,907 --> 00:01:57,326 모든 게 변할 수 있어요 31 00:03:07,813 --> 00:03:11,191 "스콧이라는 이름의 남자" 32 00:03:21,493 --> 00:03:26,040 엄마는 이렇게 말하곤 했어요 '넌 누군가의 TV에 나올 운명이야' 33 00:03:26,457 --> 00:03:29,585 전 그랬죠, '그럴 리 없어' 34 00:03:29,835 --> 00:03:32,963 하지만 친구들과 다니면 항상 웃기려고 했어요 35 00:03:34,214 --> 00:03:37,384 전 키드 커디예요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출신 음악인이죠 36 00:03:37,468 --> 00:03:41,221 15살 때부터 음악을 시작했어요 37 00:03:41,764 --> 00:03:47,227 아빠가 11살 때 돌아가신 후부터 시를 쓰기 시작했죠 38 00:03:48,896 --> 00:03:54,526 음악 장기 자랑 같은 온갖 오디션도 다 봤어요 39 00:03:54,610 --> 00:03:58,405 공개 방송 같은 데도 참가해서 제 이름을 알리려고 했죠 40 00:03:58,489 --> 00:04:01,075 프리 스타일 경쟁 프로 같은 것들요 41 00:04:02,618 --> 00:04:05,412 제 음악은 영감을 주려는 음악이에요 42 00:04:06,830 --> 00:04:10,459 제 운동도 감명을 주려는 것이고요 43 00:04:10,542 --> 00:04:15,005 새로운 운동을 주도해서 아이들의 마음을 열어주고 싶은데 44 00:04:15,589 --> 00:04:17,841 클리블랜드에선 그럴 여지가 없어요 45 00:04:17,925 --> 00:04:20,970 뭔가 다른 걸 시도하면 이런 반응들이죠 46 00:04:21,053 --> 00:04:24,515 '저놈은 대체 뭐야?' 47 00:04:24,598 --> 00:04:26,725 대본대로 살라는 거죠 48 00:04:27,142 --> 00:04:28,769 전 속으로 그랬어요 49 00:04:30,270 --> 00:04:31,188 '엿 같네' 50 00:04:31,271 --> 00:04:33,190 이제 우리가 일어설 때가 됐어요 51 00:04:39,530 --> 00:04:41,907 그래서 뉴욕으로 갈 생각을 했던 거예요 52 00:04:44,493 --> 00:04:46,328 지금 녹화하고 있는 거야? 53 00:04:46,412 --> 00:04:47,997 - 응 - 이거 찍고 있어? 54 00:04:48,080 --> 00:04:49,540 "도트의 지하실 뉴욕 브루클린" 55 00:04:49,623 --> 00:04:51,291 그건 이지 지니어스 덕이었어 56 00:04:51,375 --> 00:04:53,460 거리에서 마약을 구했거든 57 00:04:53,544 --> 00:04:56,171 난 빈민가의 조지 제퍼슨이야 58 00:04:56,255 --> 00:04:57,881 그 당시 전 랩 작품 활동을 59 00:04:57,965 --> 00:05:00,509 우리 동네 마약 중개인들과 함께했어요 60 00:05:00,592 --> 00:05:01,885 "도트 다 지니어스" 61 00:05:01,969 --> 00:05:04,722 게네들과 친하게 지내며 함께 모여서 62 00:05:04,805 --> 00:05:09,059 오후 7시부터 오전 7시까지 음악 작업을 하곤 했죠 63 00:05:09,143 --> 00:05:11,228 우리에겐 키드 커디가 있어 무슨 말인지 알지? 64 00:05:11,311 --> 00:05:13,439 음반을 하나 출시할 건데 그럼 키드를 찾아 65 00:05:13,522 --> 00:05:15,524 - 키드 커디 목소리 좋지 - 미드 웨스트사이드야 66 00:05:15,607 --> 00:05:16,608 이런! 67 00:05:16,692 --> 00:05:19,862 완전히 몰입해서 다른 건 아무것도 안 하고 68 00:05:19,945 --> 00:05:21,071 음악만 했어요 69 00:05:21,155 --> 00:05:22,573 카우보이 커디 70 00:05:22,656 --> 00:05:25,117 칼스 주니어 가자 뭐가 있나 보자고 71 00:05:25,200 --> 00:05:27,453 커디는 다른 사람 생각에 구애받지 않는 72 00:05:27,536 --> 00:05:30,914 제가 아는 몇 안 되는 친구 중 처음 안 친구였어요 73 00:05:30,998 --> 00:05:33,459 그 셔츠는 어디서 난 거야? 74 00:05:34,793 --> 00:05:37,379 쟤 어디 가는 거야? 야, 돌아와! 75 00:05:39,256 --> 00:05:41,550 좀 남다른 친구였어요 76 00:05:41,633 --> 00:05:45,220 전 브루클린 출신이고 결국 중요한 건 랩인데 77 00:05:45,304 --> 00:05:49,433 커디는 제가 전혀 생각도 못 한 음악을 가져왔어요 78 00:05:49,516 --> 00:05:53,479 내가 여태 들었던 건 힙합이 아니었어 79 00:05:53,562 --> 00:05:55,898 존 메이어, 콜드플레이를 들으면서 80 00:05:55,981 --> 00:05:58,442 완전히 넋이 나갔지 81 00:05:58,525 --> 00:06:03,238 얼터너티브 뮤직 록, 올드 스쿨 록 82 00:06:03,322 --> 00:06:06,700 일렉트릭 라이트 오케스트라, 퀸 크래시 테스트 더미스 83 00:06:06,784 --> 00:06:09,161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으면서 84 00:06:09,244 --> 00:06:13,082 이런 걸 다 조합해서 내 것으로 만들려고 했어 85 00:06:13,165 --> 00:06:16,001 아주 훌륭한 음악으로 말이야 86 00:06:20,297 --> 00:06:25,302 제 친구들은 제가 비행기에 태울 때까진 캘리포니아를 떠나본 적도 없는 애들이었어요 87 00:06:28,222 --> 00:06:32,684 세계를 여행하면서 멀리 떠나 있다 보면 88 00:06:32,768 --> 00:06:34,353 이런 생각이 들죠 89 00:06:34,436 --> 00:06:36,105 "스쿨보이 큐" 90 00:06:36,480 --> 00:06:38,857 '와, 우리 동넨 정말 작네' 91 00:06:38,941 --> 00:06:42,236 보고 아는 거라곤 그 작은 동네가 다였는데 거기서 뭘 하겠어요? 92 00:06:42,319 --> 00:06:46,824 거기서 뭐에 관해 랩을 하겠어요? 듣고 싶은 건 또 뭐가 있겠어요? 93 00:06:46,907 --> 00:06:50,369 그래서 친구들을 세상 밖으로 끌어내서 보는 눈을 크게 해줬어요 94 00:06:53,038 --> 00:06:54,414 주의가 산만해질 수 있죠 95 00:06:54,498 --> 00:06:57,626 대다수 친구는 이런 일엔 관심이 없거든요 96 00:06:57,709 --> 00:07:00,838 그래서 차에 있을 때도 언제나 하던 것만 해요 97 00:07:00,921 --> 00:07:03,048 집에서도 하는 일이 정해져 있어요 98 00:07:03,132 --> 00:07:05,300 옷도 언제나 같은 스타일의 옷만 입고요 99 00:07:05,384 --> 00:07:07,386 하지만 세상은 너무 넓어요 100 00:07:07,469 --> 00:07:10,264 달에 사람이 가는 시대잖아요 101 00:07:11,932 --> 00:07:14,351 하나가 지겨워지면 다음 일을 하면 돼요 102 00:07:14,768 --> 00:07:17,646 우린 창작자예요 창작하고 싶은 사람요 103 00:07:19,773 --> 00:07:22,860 그래서 우리 창작자들이 이상한 사람처럼 보이는 거예요 104 00:07:22,943 --> 00:07:26,780 그런데 이건 멋진 거예요 그냥 공기 소리에서 105 00:07:26,864 --> 00:07:30,659 뭔가가 떠오르는 거예요 상상력이 날개를 다는 거죠 106 00:07:32,744 --> 00:07:37,457 새로운 걸 받아들이는 거예요 혹시 모르죠, 그래서 인생이 바뀔지도요 107 00:07:37,541 --> 00:07:40,043 "삶을 바꾸는 데 마음을 열어라" 108 00:07:40,127 --> 00:07:43,630 그 친군 직업을 몇 개 가졌었는데 번번이 해고당했어요 109 00:07:43,714 --> 00:07:45,799 이 친구가 실제로 제 부모님과 했던 대화예요 110 00:07:45,924 --> 00:07:48,719 쫓겨난 그 친구를 우리 부모님이 거둬줬거든요 111 00:07:48,802 --> 00:07:50,304 하지만 그것도 잠시 112 00:07:50,387 --> 00:07:53,724 우리 부모님도 뭔가 일 좀 하라고 닦달하기 시작했죠 113 00:07:53,807 --> 00:07:56,476 이 친구는 더는 일 안 하겠다고 했고요 114 00:07:56,560 --> 00:07:58,562 음악만 하겠다고요 115 00:07:59,146 --> 00:08:02,733 우린 방안에만 틀어박혀 있었어요 '제기랄, 젠장' 이러면서요 116 00:08:02,858 --> 00:08:08,280 가난한 동네에서 살면서 뭐 일어날 일도 없었거든요 117 00:08:08,363 --> 00:08:11,825 걔가 이랬어요 '될 거야, 날 믿어, 이거면 돼' 118 00:08:13,327 --> 00:08:17,915 커디는 뭔가 생각나는 게 있으면 제게 바로 다 말했어요 119 00:08:17,998 --> 00:08:22,169 '야, 이거 샘플 뜨자 이 랩 들어봐, 이거 어때?' 120 00:08:22,669 --> 00:08:26,215 이 음악에 대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었어요 121 00:08:29,176 --> 00:08:31,970 자기 머릿속에 그 음악의 대부분을 갖고 있었어요 122 00:08:33,555 --> 00:08:36,016 이틀 정도 작업했던 것 같아요 123 00:08:37,935 --> 00:08:41,021 비트를 거의 다 완성하고 124 00:08:42,397 --> 00:08:43,857 그다음 날 녹음했어요 125 00:08:48,904 --> 00:08:50,781 마이스페이스에 업로드했는데 126 00:08:52,199 --> 00:08:53,700 "데이 앤 나잇" 127 00:08:55,327 --> 00:08:56,578 그게 떴어요 128 00:08:56,662 --> 00:08:58,121 "일본 도쿄 인터뷰 01" 129 00:08:58,205 --> 00:09:00,666 앨범 낼 생각은 없었어요 130 00:09:00,749 --> 00:09:04,253 여기서 좋은 곡이나 한 곡 만들자는 심정이었어요 131 00:09:04,336 --> 00:09:08,382 '아주 좋은 곡 하나를 완벽하게 만들면' 132 00:09:08,465 --> 00:09:11,426 '뭐가 되든 될 거야' 133 00:09:11,510 --> 00:09:15,138 '우선은 끝내주는 곡 하나를 완성해야 해' 134 00:09:15,222 --> 00:09:17,641 정말 힘든 시기를 겪고 있었어요 135 00:09:17,724 --> 00:09:22,813 좋은 곡을 쓰는 건 제겐 치료 같은 일이었죠 136 00:09:22,896 --> 00:09:27,859 '데이 앤 나잇' 작업을 했을 때 그 곡을 불렀는데... 137 00:09:31,655 --> 00:09:33,282 정말 말 그대로 노래를 했어요 138 00:09:34,825 --> 00:09:38,912 도트가 그랬죠 '그건 노래로 부르면 안 되겠다' 139 00:09:38,996 --> 00:09:43,959 '그냥 음을 넣어서 읽어' 140 00:09:44,042 --> 00:09:46,503 이 곡이 히트칠 거라곤 생각 못 했어요 141 00:09:46,586 --> 00:09:48,422 사람들이 좋아할 거라고도 생각 못 했죠 142 00:09:48,505 --> 00:09:49,881 신경 쓰지 않았어요 143 00:09:49,965 --> 00:09:52,342 나를 위해 쓴 곡이었거든요 144 00:09:52,426 --> 00:09:54,678 사람들도 이 곡의 느낌을 알았다면 기분 좋은 일이죠 145 00:09:55,804 --> 00:10:00,976 곡을 발표하고 어찌 될지 보자는 마음이었어요 146 00:10:03,270 --> 00:10:05,439 그렇게 이 곡이 탄생한 거예요 147 00:10:05,522 --> 00:10:09,318 '이런, 젠장' 이런 마음에서 탄생한 곡이라고요 148 00:10:09,401 --> 00:10:12,154 그런데 정말 대박 곡이 된 거예요 149 00:10:18,785 --> 00:10:22,748 '데이 앤 나잇'은 점점 더 인기를 얻었어요 150 00:10:22,831 --> 00:10:26,918 다들 좋아할 시대를 초월한 곡이 될 거예요 151 00:10:27,002 --> 00:10:30,088 여러 면에서 다들 공감하는 곡이에요 152 00:10:30,172 --> 00:10:31,673 여러 면에서요 153 00:10:31,757 --> 00:10:33,759 다들 각자 사연이 있잖아요 154 00:10:33,842 --> 00:10:37,179 제가 하는 말 중 최소한 한 가지에는 다들 공감하는 거예요 155 00:10:37,262 --> 00:10:38,263 아시겠어요? 156 00:10:38,347 --> 00:10:40,766 오래 유행할 곡이에요 클래식이 될 곡요 157 00:10:40,849 --> 00:10:42,559 "트랙 07 '데이 앤 나잇(악몽)'" 158 00:10:42,642 --> 00:10:46,646 '바이스'에서 경비로 일하는데 '데이 앤 나잇'이 라디오에서 나왔어요 159 00:10:46,813 --> 00:10:49,232 '이거 내가 쓴 곡이야!' 그랬죠 160 00:10:49,900 --> 00:10:53,153 '이 곡을 네가 썼다면 여기서 일할 리가 없잖아' 161 00:10:53,236 --> 00:10:54,738 '경비로 일한다고?' 162 00:10:54,821 --> 00:10:58,867 '돈 버는 방법을 몰라 어떻게 하는지 몰라' 163 00:10:58,950 --> 00:11:01,119 우린 아는 게 없었어요 164 00:11:03,288 --> 00:11:04,456 "데니스 커밍스" 165 00:11:04,539 --> 00:11:09,086 저랑 커디는 같이 자랐어요 동네에서 유별난 애들이었죠 166 00:11:09,169 --> 00:11:14,091 하루는 신시내티에서 프로모터 미팅을 하고 있었는데 167 00:11:14,174 --> 00:11:16,259 '데이 앤 나잇'이 들리더라고요 168 00:11:16,343 --> 00:11:17,260 "리믹스" 169 00:11:17,344 --> 00:11:19,971 제가 자주 찾던 클럽 운영자가 그러더군요 170 00:11:20,055 --> 00:11:21,681 '이 곡 정말 좋더라' 171 00:11:21,765 --> 00:11:24,726 제가 그랬죠, '내 친구야!' '웃기지 마' 172 00:11:24,810 --> 00:11:28,647 '정말 내 친구라니까 얘 네 클럽에 출연시킬게' 173 00:11:28,730 --> 00:11:30,565 바로 회의실을 나와서 커디에게 전화했죠 174 00:11:30,649 --> 00:11:35,237 '공연하려는 사람이 있는데 우리가 할 수 있을 것 같아' 175 00:11:35,320 --> 00:11:38,240 커디가 정말이냐고 묻더군요 '계약할 수 있을지 보자고' 176 00:11:38,323 --> 00:11:40,242 '지금부터 넌 내 로드 매니저야' 177 00:11:40,325 --> 00:11:42,411 '정말 해낼 수 있을 거야' 178 00:11:42,494 --> 00:11:46,039 바로 로드 매니저가 뭐 하는 건지 구글로 찾아봤어요 179 00:11:46,123 --> 00:11:49,292 그게 그러니까... 180 00:11:49,376 --> 00:11:51,503 "인터넷과 라디오의 만남" 181 00:11:51,586 --> 00:11:55,173 인터넷 래퍼가 어쩌고저쩌고 그러는데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더라고요 182 00:11:55,298 --> 00:12:00,220 그러니까 당신 곡을... 내 말이 맞는지 알려줘요, 컴퓨터가 없어서 183 00:12:00,303 --> 00:12:02,389 - 마이스페이스에 자신을 소개했죠 - 네 184 00:12:02,472 --> 00:12:05,183 그게 지금 우리가 듣는 '데이 앤 나잇' 음반인 거예요? 185 00:12:05,267 --> 00:12:08,103 네, 마이스페이스에 이 곡을 처음 올렸는데... 186 00:12:08,186 --> 00:12:11,898 - 그때가 몇 월이었죠? - 2007년 3월이었을걸요 187 00:12:12,649 --> 00:12:13,692 그래요, 그리고... 188 00:12:13,775 --> 00:12:16,319 - 2007년? - 네 189 00:12:16,403 --> 00:12:19,322 그때쯤이에요 친구한테서 컴퓨터를 빌려서... 190 00:12:19,406 --> 00:12:23,452 2009년이니까 곡을 올린 후로... 191 00:12:23,535 --> 00:12:26,121 맞아요 그렇게 오래 올라가 있었어요 192 00:12:26,204 --> 00:12:28,498 그때 계약한 게 있었나요? 193 00:12:28,582 --> 00:12:31,668 실제 계약을 한 건 두 달 전이었어요 194 00:12:31,751 --> 00:12:34,254 곡이 계속 올라가 있었는데 계약은 겨우 두 달 전에 했다고요? 195 00:12:34,337 --> 00:12:36,214 네, 빌보드에 오르고도 계약은 없었어요 196 00:12:36,298 --> 00:12:38,675 "에밀 헤이니" 197 00:12:39,134 --> 00:12:41,970 제 스튜디오에서 곡 작업을 하고 있었을 거예요 198 00:12:42,053 --> 00:12:45,432 마이스페이스를 검색하면서 새로운 음악을 듣기도 하면서요 199 00:12:45,515 --> 00:12:48,310 그때는 새로운 곡을 그렇게 들었던 때예요 200 00:12:48,393 --> 00:12:52,189 커디 페이지에서 '데이 앤 나잇'을 들었는데 201 00:12:52,272 --> 00:12:53,857 완전히 넋을 잃었었죠 202 00:12:53,940 --> 00:12:56,693 전혀 색다른 곡이었어요 203 00:12:56,776 --> 00:13:00,864 아주 새로웠죠 '이게 뭐지?' 하는 느낌이었어요 204 00:13:00,947 --> 00:13:02,824 노래도 하고 멜로디도 있는데 205 00:13:02,908 --> 00:13:06,870 보컬이 전혀 튀지 않는 거예요 206 00:13:06,953 --> 00:13:10,540 곡 제작이나 그런 모든 것이 아주 새롭고 흥미진진했어요 207 00:13:10,624 --> 00:13:15,587 그리고 커디의 절친 8명 중에 제 친구 플레인 팻이 있다는 걸 알았어요 208 00:13:15,712 --> 00:13:18,173 커디는 2005년에 만났어요 커디 음악을 들었을 때 209 00:13:18,256 --> 00:13:20,509 이 친구 물건이라는 생각을 했었죠 210 00:13:20,592 --> 00:13:24,971 시내 파티에서 커디를 우연히 만났고 친구가 됐어요 211 00:13:25,055 --> 00:13:27,933 그 후로 커디의 곡 작업을 돕는 친구가 됐죠 212 00:13:28,016 --> 00:13:32,103 전 음악인의 책임감이 싫어서 언제나 불안했어요 213 00:13:32,187 --> 00:13:35,899 그런데 커디는 완고했죠 초기 작품을 전부 제게 보냈어요 214 00:13:35,982 --> 00:13:39,694 보내는 곡마다 정말 다르고 이상해서 215 00:13:39,778 --> 00:13:43,698 불편하면서도 마음에 들었어요 216 00:13:43,782 --> 00:13:46,868 리듬이 물 흐르듯 자연스러웠죠 217 00:13:46,952 --> 00:13:51,623 다음 소절로 넘어가는데 좀 엇박자인 것도 있고... 218 00:13:51,706 --> 00:13:55,126 그런데 전 그 곡에 빠져들었어요 너무 신선하고 너무... 219 00:13:55,210 --> 00:13:59,047 '이예'를 처음 들었을 때 정말 감탄했어요 220 00:14:10,642 --> 00:14:14,229 우린 언제나 온갖 장르의 음악을 다 들었어요 221 00:14:17,440 --> 00:14:18,692 "카녜 웨스트" 222 00:14:18,775 --> 00:14:22,070 MTV를 시청하면 다 들을 수 있는 게 좋아요 223 00:14:22,153 --> 00:14:25,574 '미스터 존스' 같은 노래나 224 00:14:25,657 --> 00:14:28,577 얼터너티브 록 225 00:14:28,660 --> 00:14:33,832 웨스트 코스트 랩, 이스트 코스트 랩 서던 랩, 싱어송라이터 등등 226 00:14:34,499 --> 00:14:36,543 이런 음악을 들으면 227 00:14:36,626 --> 00:14:41,256 보는 시야가 넓어져요 여러 스타일의 음악은... 228 00:14:41,339 --> 00:14:45,844 경계를 허물어요 보는 시야도 같이 넓어지죠 229 00:14:45,927 --> 00:14:51,725 자신의 정치사상에 갇히지 않고 230 00:14:51,808 --> 00:14:55,478 인터넷이 공급하는 사상에 갇히지 않는 거예요 231 00:14:55,562 --> 00:15:00,567 극소수가 통제하고 다수가 서로 소통하는 인터넷 말이에요 232 00:15:00,650 --> 00:15:06,031 사람들이 많지 않은 자연으로 나가서 233 00:15:06,114 --> 00:15:10,577 자신만의 공간을 찾아가는 거예요 234 00:15:10,660 --> 00:15:16,625 설계된 시스템 내에서만 235 00:15:16,750 --> 00:15:19,586 찬사를 받으려 하지 않고요 236 00:15:19,669 --> 00:15:23,798 정말 아름다운 건 음악인과 예술가들이 같이 참여해서 237 00:15:23,882 --> 00:15:29,179 자기만의 방식으로 표현하고 여러 가지를 함께 연결해 238 00:15:29,262 --> 00:15:32,390 우리의 정신을 자유롭게 해준다는 거예요 239 00:15:32,474 --> 00:15:35,935 그런 게 커디나 순수 예술인들이 대중과 소통하는 지점이고 240 00:15:36,019 --> 00:15:38,104 그런 게... 241 00:15:38,188 --> 00:15:41,775 그게 우리가 느꼈던 거고 느끼는 거예요 242 00:15:42,817 --> 00:15:44,778 커디는 자기감정을 표현한 것뿐이에요 243 00:15:44,861 --> 00:15:49,074 이런 게 예술가가 다른 이들과 다른 점이에요 244 00:15:50,075 --> 00:15:55,372 커디의 음악은 대중과 소통하고 치유하는 음악이에요 245 00:15:55,455 --> 00:15:58,792 파티할 때나 메시지 보내며 듣는 246 00:15:58,875 --> 00:16:02,921 랩이 아니라요 247 00:16:03,004 --> 00:16:07,509 인기를 얻자고 하는 음악은 아니지만 248 00:16:07,592 --> 00:16:11,388 인기를 얻는 건 언제나 대안 음악이었거든요 249 00:16:11,471 --> 00:16:14,474 우리가 모두 다 같은 걸 할 필요는 없잖아요 250 00:16:15,517 --> 00:16:18,561 우리는 0세에서 7세까지 251 00:16:18,645 --> 00:16:21,731 현실에 맞춰 살도록 교육받았지만 252 00:16:22,148 --> 00:16:25,694 그 구조를 부수고 나오죠 253 00:16:25,777 --> 00:16:30,949 현재 사회 구조에 만족하지 않으니까요 254 00:16:31,032 --> 00:16:34,953 우리 예술인들은 수도꼭지와 같아서 255 00:16:35,036 --> 00:16:37,997 우리 자신이 더러우면 더러울수록 256 00:16:38,081 --> 00:16:40,750 깨끗한 메시지와 사상을 257 00:16:40,834 --> 00:16:44,796 명료하게 대중에게 전달하기가 더 어려워져요 258 00:16:44,879 --> 00:16:48,007 신이 우리 예술인들을 259 00:16:48,091 --> 00:16:53,972 최대한 이용하고자 한다면... 260 00:17:00,854 --> 00:17:03,273 제 사고력은 거기가 끝이네요 바로 그 지점요 261 00:17:03,356 --> 00:17:06,276 "라이브 박스 무료" 262 00:17:06,359 --> 00:17:09,612 내가 '키드' 하면 전부 '커디' 하는 거예요 263 00:17:09,696 --> 00:17:11,197 - 키드 - 커디! 264 00:17:11,281 --> 00:17:13,199 "일렉트릭 라이트 호텔 호주 애들레이드" 265 00:17:13,283 --> 00:17:15,702 내가 '풀스' 하면 다들 '골드'라고 소리쳐요 266 00:17:15,785 --> 00:17:18,580 - 풀스 - 골드 267 00:17:18,663 --> 00:17:22,375 다들 좋으시죠? 저도 너무 좋네요 268 00:17:22,459 --> 00:17:27,172 다들 준비됐습니까? 장시간 비행기 타고 왔어요 269 00:17:27,255 --> 00:17:32,177 저 좀 응원해 주세요 시차 때문에 죽겠어요! 270 00:17:32,260 --> 00:17:34,387 뉴욕은 지금 10시 35분인데 271 00:17:34,471 --> 00:17:37,599 지금 잠도 못 자고 여러분과 함께하잖아요 272 00:17:37,682 --> 00:17:40,310 다들 무대 위로 올라와서 열정을 보여주세요 273 00:17:40,393 --> 00:17:43,438 다들 한잔하고 기분 좋으시죠? 274 00:17:43,521 --> 00:17:47,358 즐겁게 놀자고요 제 친구 도트 다 지니어스도 여기 함께 있어요 275 00:17:47,442 --> 00:17:52,447 전 풀스 골드 소속입니다 라이브라 저런 소리가 나네요 276 00:17:53,281 --> 00:17:58,912 맞아요, 팻을 만나기 전까진 커디는 에밀과 어울렸죠 277 00:17:58,995 --> 00:18:03,541 그리고 그때 우리가 믹스테이프에 관해 얘기하기 시작했어요 278 00:18:03,625 --> 00:18:06,169 믹스테이프를 내고 호주로 갔어요 279 00:18:06,252 --> 00:18:07,253 "호주" 280 00:18:07,337 --> 00:18:10,799 처음 가는 투어였는데 우리 둘이서만 갔었죠 281 00:18:10,882 --> 00:18:11,883 - 커디! - 키드... 282 00:18:11,966 --> 00:18:13,009 커디! 283 00:18:13,092 --> 00:18:14,928 "커디와 롭(디렉터) 전화 2020년 5월" 284 00:18:15,011 --> 00:18:16,596 - 안녕 - 할 말이 하나 있는데 285 00:18:16,679 --> 00:18:20,600 지금이 정말 기회인 것 같아! 전국을 투어했잖아 286 00:18:20,683 --> 00:18:25,063 검은 배경 화면에 이런 메시지를 올리는 거야 287 00:18:25,146 --> 00:18:28,983 '2008년, 키드 커디는 소호 베이프에서 하던' 288 00:18:29,067 --> 00:18:32,237 '마지막 소매 일을 그만둔다' 289 00:18:32,320 --> 00:18:36,699 '베이프에선 호주 전국 투어 하라고 3주 휴가를 안 주니까' 290 00:18:36,783 --> 00:18:40,453 '그 이후 돈 벌 계획은 없다' 291 00:18:41,079 --> 00:18:42,539 키드 커디! 292 00:18:42,622 --> 00:18:45,458 제 이름을 부르는 발음에 문제가 좀 있었지만 293 00:18:45,542 --> 00:18:49,629 '커디'잖아요 '커디'요, 그러니 다들 '커디!'라고 해요 294 00:18:49,712 --> 00:18:50,672 커디! 295 00:18:50,755 --> 00:18:52,841 - 키드... - 커디! 296 00:18:52,924 --> 00:18:57,011 그렇죠! 같이 해요 '쿠디'라고 하지 말고요, 알았죠? 297 00:18:57,095 --> 00:18:58,596 그렇게 하는 거예요 298 00:18:58,680 --> 00:19:03,685 첫 공연엔 10명, 15명 있었는데 299 00:19:03,768 --> 00:19:05,520 다들 취해서 300 00:19:05,603 --> 00:19:09,023 '누구면 어때, 그냥 놀자' 그러는 게 보였어요 301 00:19:09,107 --> 00:19:12,360 커디가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들이었지만 302 00:19:12,443 --> 00:19:15,780 '데이 앤 나잇'은 들어봤을 거예요 정말 끝내주죠 303 00:19:15,864 --> 00:19:21,828 "'데이 앤 나잇(크루커스 리믹스)' 2009년 아리아 차트 15위" 304 00:19:35,884 --> 00:19:36,926 "실비아 론" 305 00:19:37,010 --> 00:19:41,514 전 언제나 별난 음악과 음악인을 찾았어요 306 00:19:41,598 --> 00:19:45,560 별난 데서 감동이 온다고 생각하거든요 307 00:19:45,643 --> 00:19:50,356 커디랑 계약했을 때 경쟁이 아주 치열했어요 308 00:19:50,440 --> 00:19:55,653 일주일 동안 잠도 거의 못 잤어요 309 00:19:55,987 --> 00:19:57,864 커디는 문화를 310 00:19:57,947 --> 00:20:02,118 부수고 장르를 거부한 친구였어요 311 00:20:02,201 --> 00:20:06,623 다들 커디가 새로운 시대 정신을 가져온다는 걸 알 수 있었죠 312 00:20:10,627 --> 00:20:13,296 "제프 배스커" 313 00:20:41,074 --> 00:20:44,118 커디는 하모니에 대한 감각이 정말 뛰어나요 314 00:20:44,202 --> 00:20:48,331 자기만의 관점이 있다는 느낌이 드는데 315 00:20:48,414 --> 00:20:54,212 커디가 특정 기를 받으면서 316 00:20:54,295 --> 00:20:59,217 팻과 에밀 사이를 오가는 미학이 있고 317 00:20:59,300 --> 00:21:04,097 팻은 카녜와 함께 작업하면서 서로 넘나들기도 하는데 318 00:21:04,180 --> 00:21:06,099 거기에 커디는 자기만의 색깔을 입히는 거예요 319 00:21:06,182 --> 00:21:10,561 그런 게 다 이런 태양계 같은 체계적인 음의 진동 속에 있었어요 320 00:21:12,981 --> 00:21:16,442 제길, 녹음을 안 했네 321 00:21:16,526 --> 00:21:19,696 처음 커디 곡을 들었을 때 정말 새로운 느낌이었어요 322 00:21:19,779 --> 00:21:23,282 멜로디와 323 00:21:23,366 --> 00:21:26,744 랩을 조합했는데 324 00:21:26,828 --> 00:21:30,707 본 서그스 이후론 제가 전혀 듣도 보도 못한 325 00:21:30,790 --> 00:21:33,918 방식이었죠 326 00:21:34,002 --> 00:21:38,172 전 카녜와 초기 커디의 데모곡을 커디랑 도트가 했던 것처럼 연주했는데 327 00:21:38,256 --> 00:21:41,968 우리가 믹스테이프를 만들자 자기도 참여해야겠다고 하더군요 328 00:21:42,844 --> 00:21:44,846 "하와이 호놀룰루" 329 00:21:44,929 --> 00:21:48,224 하와이에서 제가 그랬어요 '넌 여기 참여하면 안 돼' 330 00:21:48,307 --> 00:21:52,103 커디는 그걸 알아채고 참여하지 않았죠 카녜가 대가를 지불한 건 없었고요 331 00:21:52,186 --> 00:21:54,355 첫날밤에 커디는 '하트리스'를 쓰고 있었어요 332 00:21:54,439 --> 00:21:58,443 커디가 하와이에 간 건 그때가 처음이었을 거예요 333 00:21:58,526 --> 00:22:03,489 '데이 앤 나잇'이 뜨고 있었는데 커디 인기도 최고였죠 334 00:22:03,573 --> 00:22:07,744 스튜디오에서 같이 그랬어요 제대로 곡을 만들자고요 335 00:22:07,827 --> 00:22:12,123 '야, 커디, 멜로디를 해 커디답게 하라고' 336 00:22:12,206 --> 00:22:16,544 커디는 하와이 스튜디오 앞에서 노트북을 들고 앉아서 337 00:22:16,627 --> 00:22:19,839 '이게 내가 생각한 곡이야'라고 했어요 338 00:22:19,922 --> 00:22:25,678 "카녜 웨스트의 '808과 하트브레이크' 라이브 할리우드 볼" 339 00:22:25,762 --> 00:22:26,846 커디는... 340 00:22:26,929 --> 00:22:31,684 그날 밤 난 세상에서 가장 차가운 이야기를 들었어 341 00:22:31,768 --> 00:22:34,228 이 길을 따라 멀리 어딘가에서 342 00:22:34,312 --> 00:22:38,107 그는 무자비한 한 여인에게 마음을 뺏겼지 343 00:22:38,191 --> 00:22:40,026 '이게 뭐야?' 하는 기분이었어요 344 00:22:41,486 --> 00:22:44,238 어떻게 그렇게 무자비할 수 있어? 345 00:22:46,240 --> 00:22:49,035 슬램 덩크를 꽂아 넣은 거예요! 346 00:22:49,118 --> 00:22:53,372 그날 밤 난 세상에서 가장 차가운 이야기를 들었어 347 00:22:53,456 --> 00:22:55,833 이 길을 따라 멀리 어딘가에서 348 00:22:55,917 --> 00:22:59,712 그는 무자비한 한 여인에게 마음을 뺏겼지 349 00:22:59,796 --> 00:23:05,051 그게 바로 커디예요 멜로디를 넣은 커디 곡요, 정말 대단해요 350 00:23:08,346 --> 00:23:10,681 어떻게 그렇게 무자비할 수 있어? 351 00:23:11,307 --> 00:23:13,559 키드 커디에게 환호를 보내주세요 352 00:23:15,895 --> 00:23:18,481 그때부터 카녜와 동업 계약을 하고 353 00:23:18,564 --> 00:23:21,692 전 '808과 하트브레이크'랑 '블루프린트 3' 작업을 시작했어요 354 00:23:21,776 --> 00:23:24,821 "트랙 01 '꿈에서(커더 앤섬)'" 355 00:23:24,904 --> 00:23:30,034 이게 다 제 데뷔 전 일인데 다들 제 데뷔를 기다리는 것 같았어요 356 00:23:30,118 --> 00:23:33,579 제가 그 기대와 357 00:23:33,663 --> 00:23:36,374 사람들이 뭘 원하는지에 사로잡혔다면 358 00:23:36,457 --> 00:23:40,461 '맨 온 더 문: 디 엔드 오브 데이'는 지금과 같은 앨범이 못 됐을 거예요 359 00:23:40,545 --> 00:23:42,713 그때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360 00:23:42,797 --> 00:23:47,009 '카녜가 관여할 거야' 그런 생각들요 361 00:23:47,093 --> 00:23:50,179 하지만 막상 그런 생각이 들고 계약을 맺게 됐을 때 362 00:23:50,263 --> 00:23:54,517 전 이 곡들을 팻이랑 에밀, 도트랑 작업하고 있었어요 363 00:23:54,600 --> 00:23:57,770 그때 제가 그랬어요 '난 여기서 음악을 창조하고 있어' 364 00:23:57,854 --> 00:24:00,022 '내 비전을 믿으면' 365 00:24:00,106 --> 00:24:04,652 '카녜는 그렇게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어' 366 00:24:04,735 --> 00:24:09,115 그래서 그런 잡생각은 다 떨쳐버리고 367 00:24:09,198 --> 00:24:14,453 음악과 제 이야기 그리고 제가 하고 싶은 얘기에만 집중했어요 368 00:24:20,418 --> 00:24:21,419 "윌로 스미스" 369 00:24:24,213 --> 00:24:26,674 자신의 비전을 달성하는 370 00:24:26,757 --> 00:24:31,179 방법을 보여주는 수용과 지식은 371 00:24:31,888 --> 00:24:35,016 예술 그 자체예요 372 00:24:35,099 --> 00:24:39,187 그런 건 정말 그냥 오거나 안 오거나 그래요 373 00:24:39,270 --> 00:24:42,857 그게 제가 제일 힘들어하는 부분이에요 374 00:24:42,940 --> 00:24:45,776 그냥 하자는 의지만으로 되는 게 아니거든요 375 00:24:45,860 --> 00:24:47,945 그럴 땐 이런 생각뿐이에요 376 00:24:48,029 --> 00:24:51,657 '안타깝지만 지금은 할 말이 없어' 377 00:24:51,741 --> 00:24:57,288 정말 열심히 파고들어야 실제 일어나는 일을 볼 수 있어요 378 00:24:57,371 --> 00:25:02,585 그렇지 않으면 엉터리 곡을 쓰게 되죠 379 00:25:03,169 --> 00:25:06,214 전 안 된다는 말은 절대 하지 않아요 380 00:25:06,297 --> 00:25:10,384 음악인에게 못 한다거나 그런 건 하지 말라는 말을 안 해요 381 00:25:10,468 --> 00:25:12,845 예술가는 틀에 박힌 생각을 하면 안 되고 382 00:25:12,929 --> 00:25:15,973 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되는 일을 해야 하는 사람이니까요 383 00:25:16,057 --> 00:25:19,644 뭔가 만든다는 건 그 자체가 하나의 성취고 384 00:25:19,727 --> 00:25:24,148 내 마음에 안 든다고 별로라고 하면 안 되는 거예요 385 00:25:24,232 --> 00:25:26,317 누군가는 여전히 자리에 죽치고 앉아 386 00:25:26,400 --> 00:25:29,320 직접 작품을 만들고 있거든요 387 00:25:29,403 --> 00:25:32,949 정말... 저도 잘 모르겠네요 388 00:25:33,032 --> 00:25:34,784 편안해야 한다고 말하려고 했는데 389 00:25:34,867 --> 00:25:37,286 나도 편안하진 않고 그런 사람은 없는 것 같아요 390 00:25:37,370 --> 00:25:40,665 이 일을 정말 사랑해야 하죠 391 00:25:41,666 --> 00:25:42,667 "샤이아 라보프" 392 00:25:42,750 --> 00:25:47,463 예술가가 된다는 건 온 마음을 다하는 거예요 393 00:25:47,713 --> 00:25:53,678 신경 쓰지 않는다면 왜 온 마음을 다하겠어요? 394 00:25:54,679 --> 00:25:58,182 최고의 예술가는 모두 그런 마음가짐을 갖고 있고 395 00:25:58,266 --> 00:26:02,895 살아남으려면 그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396 00:26:02,979 --> 00:26:06,691 한편으론 397 00:26:06,774 --> 00:26:10,111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런 게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398 00:26:10,194 --> 00:26:12,321 사람들과 이런 걸 공유하면 399 00:26:12,405 --> 00:26:16,033 작품을 만드는 사람만 치유하는 것이 아니라 400 00:26:16,117 --> 00:26:18,452 그 작품을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치유한다고 생각해요 401 00:26:18,536 --> 00:26:21,414 그런 소통이 있을 때 예술이 제 몫을 하는 거예요 402 00:26:21,497 --> 00:26:25,668 양쪽 모두에서 온 마음을 다해야 하는 거죠 403 00:26:25,751 --> 00:26:28,754 "슬로슨 RC + 연극 학교 2019년 7월 13일" 404 00:26:30,840 --> 00:26:32,675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작품은 405 00:26:32,758 --> 00:26:36,012 제 온 마음을 다했을 때 나와요 406 00:26:36,095 --> 00:26:40,224 제가 온 마음을 바치고 헌신했을 때 407 00:26:40,308 --> 00:26:42,810 협업을 통해 나오는 거예요 408 00:26:46,439 --> 00:26:48,941 사람들 앞에서 실패하는 건 정말 좋은 거예요 409 00:26:49,025 --> 00:26:50,609 "'맨 온 더 문'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" 410 00:26:50,693 --> 00:26:53,529 그 실패의 반대편에는 여전히 411 00:26:53,612 --> 00:26:55,573 엿 같은 사람들이 있다는 느낌이 들죠 412 00:26:56,741 --> 00:27:01,579 그게 실패가 두렵지 않은 수준의 자신감을 줘요 413 00:27:02,413 --> 00:27:06,375 사람들은 실수하고 그 실수에 매달리지만 414 00:27:06,459 --> 00:27:09,545 실수를 통해서 배우는 거예요 415 00:27:09,628 --> 00:27:11,756 그러다 뭔가 새롭고 대단하고 416 00:27:11,839 --> 00:27:14,800 아름다운 걸 창작해 낼 수 있거든요 417 00:27:16,344 --> 00:27:20,473 과감하게 실수하는 거예요 418 00:27:20,556 --> 00:27:21,557 "돈 C" 419 00:27:21,640 --> 00:27:26,145 새로운 영역을 향해 나아가는 건 많은 용기가 필요해요 420 00:27:26,228 --> 00:27:28,939 특히 그것이 미지의 영역일 때는요 421 00:27:29,023 --> 00:27:34,945 소집단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다른 사람에게 감명을 주고 422 00:27:35,029 --> 00:27:37,656 그게 다시 대규모 집단에 감명을 주는 걸 볼 수 있어요 423 00:27:37,740 --> 00:27:41,327 그런 원칙을 적용해서 계속 실험을 하면 424 00:27:41,410 --> 00:27:44,789 지구상의 모든 인류가 425 00:27:44,872 --> 00:27:47,792 감명받고 행복하게 돼요 426 00:27:49,835 --> 00:27:52,421 누군가는 날 싫어하겠죠 427 00:27:52,505 --> 00:27:55,841 누구든 예술 작품을 엉터리라고 생각할 수 있잖아요 428 00:27:55,925 --> 00:27:58,135 그게 제 작품인데 누가 그렇게 말한다면 429 00:27:58,219 --> 00:28:01,972 전 풀이 죽어서 무너지겠지만 430 00:28:02,056 --> 00:28:05,434 저를 옹호해주는 사람들이 있기에 431 00:28:05,518 --> 00:28:08,604 정신적으로 버틸 수 있는 거예요 432 00:28:09,563 --> 00:28:12,566 의문을 품는 것도 괜찮고 모든 음이나 생각이나 433 00:28:12,650 --> 00:28:17,822 사상을 탐구하는 것도 괜찮아요 434 00:28:17,905 --> 00:28:20,074 그런 건 긍정을 발산하거든요 435 00:28:21,492 --> 00:28:24,120 그리고 436 00:28:24,203 --> 00:28:27,540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신념과 437 00:28:27,623 --> 00:28:32,086 자신의 깊은 내면을 표현할 수 있다는 건 대단한 거예요 438 00:28:36,882 --> 00:28:42,430 가장 깊은 곳의 내면과 자신이 훌륭하다는 걸 표현하면 돼요 439 00:28:42,513 --> 00:28:47,351 "창작에 잘못된 방법이라는 건 없다!" 440 00:28:47,435 --> 00:28:51,355 2010년으로 향하는 지금 시점에서 들리는 목소리 441 00:28:51,439 --> 00:28:54,984 저 깊은 지하에서 우리에게 들리는 목소리 442 00:28:55,067 --> 00:28:58,237 취약성과 다른 인간의 감정에 관해 이야기하는 목소리 443 00:28:58,320 --> 00:29:01,490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생생하고 진솔한 문제들 444 00:29:01,574 --> 00:29:03,284 이것은 한 청년의 이야기다 445 00:29:03,367 --> 00:29:06,287 자신뿐만 아니라 자신의 꿈도 믿었던 청년 446 00:29:06,370 --> 00:29:09,957 이건 달에 사는 남자의 이야기 447 00:29:10,040 --> 00:29:14,462 "맨 온 더 문: 디 엔드 오브 데이" 448 00:29:14,545 --> 00:29:17,298 "2009년" 449 00:29:17,715 --> 00:29:21,177 제게 제일 중요했던 첫 번째 일은 450 00:29:21,260 --> 00:29:25,306 부서지고 길을 잃은 이들에게 451 00:29:25,389 --> 00:29:28,976 외치는 무언가를 만드는 것이었어요 452 00:29:29,685 --> 00:29:33,272 저와 같은 감정을 가진 사람을 찾는 거죠 453 00:29:33,355 --> 00:29:37,026 '스콧에게'라는 맞춤형 작품을 만들고 싶었어요 454 00:29:37,109 --> 00:29:42,656 스코티, 아무도 모르는 문제가 내게 있어 455 00:29:42,740 --> 00:29:48,120 이런 모든 감정이 내게서 쏟아져 나와 456 00:29:48,204 --> 00:29:53,667 이런 감정을 드러내는 건 널 위해서야, 그게 맞는 일이거든 457 00:29:53,751 --> 00:29:57,922 이건 내 삶의 사운드트랙이야 458 00:29:58,005 --> 00:29:59,798 "트랙 02 '사운드트랙 2 마이 라이프'" 459 00:29:59,882 --> 00:30:04,929 '사운드트랙 투 마이 라이프'는 저를 세상에 알리는 노래였어요 460 00:30:05,012 --> 00:30:08,224 제 임무 선언문 같은 거죠 461 00:30:08,307 --> 00:30:11,560 최대한 솔직하게 담아내는 게 중요했어요 462 00:30:11,644 --> 00:30:15,814 이런 말을 할 때도 있어요 '마약에 거의 손댈 뻔했어' 463 00:30:15,898 --> 00:30:20,402 실제 감정이 그랬거든요 464 00:30:20,486 --> 00:30:25,658 엄마랑 친구, 가족이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도 됐지만 465 00:30:26,742 --> 00:30:30,829 결국은 솔직해지자 싶었죠 466 00:30:30,913 --> 00:30:33,123 그래야 진정한 음악인이니까요 467 00:30:33,874 --> 00:30:36,877 커디를 만나기 전까지 제 음악 작업 방식은 468 00:30:36,961 --> 00:30:40,506 혼자 스튜디오에 앉아서 비트를 만들고 469 00:30:40,589 --> 00:30:44,927 그렇게 만든 비트에 음을 넣는 거였어요 470 00:30:45,010 --> 00:30:49,515 커디와 작업할 때 이미 만든 비트를 들려줬는데 그게... 471 00:30:49,598 --> 00:30:51,767 커디한테 별로 와닿지 않은 거죠 472 00:30:51,850 --> 00:30:54,603 제가 곡을 연주하고 신시사이저를 연주하고서야 473 00:30:54,687 --> 00:30:59,066 커디는 작업을 시작했어요 완전히 즉흥적이었죠 474 00:30:59,149 --> 00:31:03,487 제가 그 자리에서 새로운 걸 창작하고 475 00:31:03,571 --> 00:31:06,657 그걸 진행하기 시작해서야 커디는 곡을 쓰기 시작했어요 476 00:31:06,740 --> 00:31:08,367 제가 만일... 477 00:31:14,540 --> 00:31:17,459 전 이렇게 아주 간단한 코드를 연주하곤 했는데 478 00:31:17,543 --> 00:31:21,964 더 복잡한 걸 할 수 있는 재능이 제겐 없었기 때문이에요 479 00:31:22,047 --> 00:31:26,385 제가 그럴 때면 커디는 마이크를 켜고 부스로 갔어요 480 00:31:26,468 --> 00:31:32,057 그럼 제가 그러죠 '이걸 템포에 맞춰 컴퓨터에 입력해야지' 481 00:31:32,141 --> 00:31:35,144 커디는 그 말은 듣지도 않았어요 벌써 준비가 끝났거든요 482 00:31:35,227 --> 00:31:38,230 전 아주 기본적인 것만 연주했고 483 00:31:38,314 --> 00:31:41,025 커디는 그걸 받아서 새로운 걸 만들었어요 484 00:31:41,108 --> 00:31:45,779 제가 만들고 나서 혼자서는 괜찮은지 의심할 곡도 485 00:31:45,863 --> 00:31:49,033 들려줘 보면 커디는 그 곡에 감흥을 받고 486 00:31:49,116 --> 00:31:52,661 뭔갈 생각해내는데 전 또 거기에 감명받고 그렇게 왔다 갔다 하곤 했어요 487 00:31:52,745 --> 00:31:57,583 이렇게 제 음악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488 00:31:57,666 --> 00:32:00,878 창작하는 과정과 제가 만들고자 하는 음악까지도요 489 00:32:01,253 --> 00:32:06,717 이렇게 비트를 만드는 사람에서 작곡가가 된 거예요 490 00:32:09,011 --> 00:32:13,098 그냥 듣기만 하면서 음반을 쭉 훑어보곤 했어요 491 00:32:15,601 --> 00:32:18,187 이걸 가지고 이랬던 게 기억나는데... 492 00:32:25,944 --> 00:32:29,657 이게 맞는 음반 아닌가? 그렇게 들리는데 493 00:32:29,740 --> 00:32:31,617 비디오 게임이나 494 00:32:31,700 --> 00:32:37,581 "트랙 04 '솔로 돌로(악몽)'" 495 00:32:37,915 --> 00:32:40,417 그런 걸 하고 있었는데 496 00:32:40,501 --> 00:32:42,336 이런 배경 음악이 나오니까 497 00:32:42,419 --> 00:32:45,547 커디가 뭐냐고 물었죠 '내 친구 거야' 498 00:32:45,631 --> 00:32:49,343 '반복하면서 음을 조정해 봐' 그렇게 음을 조정했어요 499 00:32:51,887 --> 00:32:56,100 여기 어디쯤인데 그렇지 500 00:33:01,563 --> 00:33:03,524 이런 식으로 작업해서 501 00:33:03,607 --> 00:33:05,776 제가 대충 감을 잡고 502 00:33:05,859 --> 00:33:09,196 컴퓨터에 입력하고 반복 실행하면 503 00:33:09,279 --> 00:33:13,033 커디가 가사를 붙여요 그런 과정을 거쳤어요 504 00:33:13,117 --> 00:33:16,245 '솔로 돌로'는 정통적이지 않은 이상한 곡이었어요 505 00:33:16,328 --> 00:33:17,746 반복되는 소절만 있는 곡이죠 506 00:33:19,164 --> 00:33:19,998 그건... 507 00:33:22,501 --> 00:33:26,839 최면에 걸리는 것 같고 섬뜩하죠 508 00:33:26,922 --> 00:33:28,882 좀 무섭고 그래요 509 00:33:28,966 --> 00:33:34,096 전 제가 한 게 마음에 들었어요 510 00:33:34,179 --> 00:33:37,975 제가 완성한 곡이 정말 자랑스러워요 511 00:33:42,813 --> 00:33:48,777 내가 옳은 일을 하려고 할 때 왜 그렇게 기분이 나빠야 합니까? 512 00:33:48,861 --> 00:33:51,947 '솔로 돌로' 그 곡을 생각해 낸 건... 513 00:33:55,159 --> 00:33:58,328 정말 대단했어요 514 00:33:58,412 --> 00:34:01,206 눈을 감으면 515 00:34:02,124 --> 00:34:06,253 나는 미스터 솔로 돌로 516 00:34:08,046 --> 00:34:10,632 이미 '행복...'은 있었어요 앨범이 있었는데 517 00:34:10,716 --> 00:34:13,260 음반사에서 '데이 앤 나잇' 같은 게 더 필요하다고 했죠 518 00:34:13,343 --> 00:34:16,180 '데이 앤 나잇'이 될 때까진 '데이 앤 나잇'이 아닌 거잖아요 519 00:34:16,263 --> 00:34:20,517 라디오에 나오거나 유행할 곡을 만들라고 압박을 가했어요 520 00:34:20,601 --> 00:34:23,270 하지만 커디는 그런 말은 들으려고도 안 했죠 521 00:34:23,353 --> 00:34:27,232 전 그랬죠 '내 말을 들어야 해요' 522 00:34:27,316 --> 00:34:29,443 전 사무실에서 소란을 피우고 있었어요 523 00:34:29,526 --> 00:34:35,491 이게 다음 싱글 곡이니 날 믿으라고요 524 00:34:35,574 --> 00:34:40,329 다음 초대 손님은 인기 래퍼죠 이분의 다음 CD는 바로 여기 525 00:34:40,412 --> 00:34:42,873 '맨 온 더 문: 디 엔드 오브 데이' 라는 제목의 앨범입니다 526 00:34:42,956 --> 00:34:45,083 키드 커디를 반갑게 맞아주세요 527 00:34:45,167 --> 00:34:49,129 나는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 528 00:34:49,213 --> 00:34:54,218 빛나는 모든 것이 항상 금인 건 아니잖아 529 00:34:54,301 --> 00:34:57,012 일단 그걸 얻으면 괜찮을 거야 530 00:34:57,095 --> 00:35:01,266 그래, 난 잘할 거야 531 00:35:01,850 --> 00:35:02,851 '맨 온 더 문'은 532 00:35:02,935 --> 00:35:03,936 "노아 캘러핸-베버" 533 00:35:04,019 --> 00:35:08,482 지난 20년간 가장 영향력 있는 앨범 중 하나예요 534 00:35:08,565 --> 00:35:09,942 "(큰 계약)" 535 00:35:11,360 --> 00:35:15,614 제가 자란 곳에선 우울하거나 슬픈 느낌과 감정을 536 00:35:15,697 --> 00:35:18,200 다룬다는 건 상상도 못 할 일이었어요 537 00:35:18,283 --> 00:35:21,703 우울해도 말하지 않고 속으로만 간직하는 거죠 538 00:35:21,787 --> 00:35:27,209 그걸 이겨내고 참고 울지 말고 당당하게 가슴을 펴야 했죠 539 00:35:27,292 --> 00:35:30,963 커디는 감춰진 보편적 진실을 드러냈어요 540 00:35:31,046 --> 00:35:36,718 그런 건 극소수의 음악인들만이 창작할 수 있는 소통과 공감이었죠 541 00:35:36,802 --> 00:35:38,971 '행복 추구' 같은 곡은 542 00:35:39,054 --> 00:35:43,475 우울한 걸 숨기지 말라는 노래예요 543 00:35:43,559 --> 00:35:46,311 '넌 이 곡을 듣고 싶지 않은 것처럼 행동하지만' 544 00:35:46,395 --> 00:35:49,898 '넌 계속 이 곡을 들으면서도 안 듣는 척하는 거잖아' 545 00:35:49,982 --> 00:35:54,027 제겐 울림이 있는 곡이었어요 '당당하게 가슴을 펴' 546 00:35:54,111 --> 00:35:56,905 '행복 추구'를 들었을 때 깊은 공감을 했죠 547 00:35:56,989 --> 00:36:00,409 정말 음울한 곡인데 앨범 수록곡 중에 가장 어두울 거예요 548 00:36:00,492 --> 00:36:02,286 그래서 '악몽'이라고 한 거죠 549 00:36:02,369 --> 00:36:06,206 우리가 리믹스 작업을 했을 때 그런 게 좀 묻힌 것 같아요 550 00:36:06,290 --> 00:36:08,125 그들에겐 이 곡이 뭔가 다르게 다가간 거죠 551 00:36:08,208 --> 00:36:11,169 처음엔 신경이 쓰였어요 '이게 아닌데' 552 00:36:11,253 --> 00:36:15,382 '이건 축하곡이 아닌데 난 음주 운전 얘길 하는 거야' 553 00:36:15,465 --> 00:36:16,967 무모한 가사였죠 554 00:36:17,050 --> 00:36:21,471 '내가 원하는 걸 할 테니 맘대로들 해봐' 555 00:36:21,555 --> 00:36:23,223 아주 반항적이었어요 556 00:36:23,307 --> 00:36:28,103 그런데 지금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아요 557 00:36:28,186 --> 00:36:31,565 '행복 추구' 공연할 때마다 관객들 반응이 너무 좋아서 558 00:36:31,648 --> 00:36:36,361 꼭 해야 하는 곡이에요 계속할 거예요 559 00:36:39,448 --> 00:36:40,616 '맨 온 더 문' 560 00:36:41,658 --> 00:36:43,619 "트랙 06 '마이 월드(ft. 빌리 크레이븐)'" 561 00:36:43,702 --> 00:36:46,747 감정이 풍부하고 재밌고 아주 감각적이에요 562 00:36:46,830 --> 00:36:48,540 - 뭐라고 했다고요? - 그 멜로디는... 563 00:36:48,624 --> 00:36:50,125 그런 멜로디를 낸 사람은 없었어요 564 00:36:50,208 --> 00:36:52,085 '하트 오브 어 라이언'처럼 565 00:36:52,169 --> 00:36:54,922 아니, 안 돼 그렇지 566 00:36:55,005 --> 00:36:56,798 - 다 그래요 - 이렇게들 생각하죠 567 00:36:56,882 --> 00:37:00,677 '비트만 있으면 이런 건 나도 한다' 그런데 아니에요 568 00:37:01,011 --> 00:37:04,806 분위기가 달랐어요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곡이었죠 569 00:37:04,890 --> 00:37:07,851 '이게 대체 무슨 곡이야?' 570 00:37:07,935 --> 00:37:11,021 이해를 못 했어요 내가 왜 이런 곡을 좋아하지? 571 00:37:11,104 --> 00:37:15,067 이 곡을 계속 연주했어요 계속요 572 00:37:15,150 --> 00:37:18,737 그러다 깨달았죠 그냥 어려운 곡이었던 거예요 573 00:37:18,820 --> 00:37:19,738 "제이든 스미스" 574 00:37:19,821 --> 00:37:23,200 어렸을 때 항상 형과 어울려 놀았어요 575 00:37:23,283 --> 00:37:25,786 형은 그때 커디에게 꽂혀있었죠 576 00:37:25,869 --> 00:37:28,038 종일 반복해서 커디 노래만 들었어요 577 00:37:28,121 --> 00:37:31,833 한참 동안 제가 누구 노래를 듣는지도 몰랐는데 578 00:37:31,917 --> 00:37:35,212 그러면서 그 노래에 젖어 들었어요 579 00:37:35,754 --> 00:37:38,423 원하는 건 뭐든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곡이에요 580 00:37:38,507 --> 00:37:40,467 특히 유색 인종에게요 581 00:37:40,550 --> 00:37:43,512 '이런 건 난 못 해' '이건 내 일이 아냐' 그러는 사람들요 582 00:37:43,595 --> 00:37:47,724 '이건 네 일이 될 수 있어 뭐가 됐든 넌 할 수 있어' 그러는 거죠 583 00:37:47,808 --> 00:37:51,937 아이들에게 새로운 지평을 열어준 노래예요 584 00:37:52,020 --> 00:37:55,565 그 아이들이 지금은 문화의 선구자잖아요 585 00:37:55,649 --> 00:37:56,900 나도 알아요 586 00:37:56,984 --> 00:38:00,487 '맨 온 더 문'을 들은 건 처음 앨범을 들었을 땐데요 587 00:38:00,570 --> 00:38:02,614 정말 독특했어요 588 00:38:02,698 --> 00:38:04,116 커디는 마법사예요 589 00:38:04,199 --> 00:38:05,450 테크노랑 랩을 연결해서 590 00:38:05,534 --> 00:38:10,080 이루어지지 않던 것들을 이루어냈어요 591 00:38:10,163 --> 00:38:11,540 마법사예요 592 00:38:11,623 --> 00:38:14,793 완전히 다른 세계의 것들을 자신의 세계로 가져오는 건 593 00:38:14,876 --> 00:38:19,172 정상이 아닌데 그게 또 말이 돼요 594 00:38:19,256 --> 00:38:21,925 사람들이 그러죠 '좋아, 이젠 우리도 할 수 있어' 595 00:38:22,009 --> 00:38:23,010 "A$AP 로키" 596 00:38:23,093 --> 00:38:24,761 모르겠어요 597 00:38:24,845 --> 00:38:28,098 커디는 남달랐어요 이상하고 미친 친구였어요 598 00:38:28,181 --> 00:38:32,394 미친 친구요 599 00:38:32,477 --> 00:38:36,732 솔직히 '스카이 마이트 폴'은... 전 거짓말 못 해요 600 00:38:39,026 --> 00:38:44,656 하늘이 무너진다 하늘이 무너져 601 00:38:44,740 --> 00:38:48,577 하지만 난 걱정 안 해 야, 내가 알려줄게 602 00:38:48,660 --> 00:38:49,995 "트랙 08 '스카이 마이트 폴'" 603 00:38:50,078 --> 00:38:51,204 그 곡이 발표됐을 때... 604 00:38:51,288 --> 00:38:55,375 '맨 온 더 문' 앨범은 음악인과 한 번도 교감을 못 했던 605 00:38:55,459 --> 00:38:58,170 대중이나 아이들이 교감한 앨범이었어요 606 00:38:58,253 --> 00:39:01,131 예가 '칼리지 드롭아웃'으로 그 운동을 시작했고 607 00:39:01,214 --> 00:39:05,844 '맨 온 더 문'이 그걸 가속해서 눈덩이처럼 커지는 추진력을 얻었죠 608 00:39:05,927 --> 00:39:07,929 문화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어요 609 00:39:08,013 --> 00:39:10,432 그전엔 사람들이 그랬거든요 610 00:39:10,515 --> 00:39:14,311 '난 멋져'라든가 '난 깡패야' 아님 '난 갱단이야' 611 00:39:14,394 --> 00:39:16,938 '난 내성적이야' 이런 말은 절대 안 했어요 612 00:39:17,022 --> 00:39:19,316 '난 삶에서 이런 것들로 인해 상처를 받았어' 613 00:39:19,399 --> 00:39:22,444 다들 겪는 감정인데 얘기는 안 하는 것들이죠 614 00:39:22,527 --> 00:39:25,739 그 덕에 이젠 편하게 얘기하는 거예요 615 00:39:25,822 --> 00:39:31,244 커디는 스스로 배우는 입장이 되어 사색하면서 판도를 바꿨어요 616 00:39:31,328 --> 00:39:33,080 카녜로 인해 제가 사색할 수 있게 된 것처럼요 617 00:39:33,163 --> 00:39:37,292 사람들에게 이렇게 보여준 거죠 '넌 이상하지만 너 자신이 될 수 있어' 618 00:39:37,375 --> 00:39:40,253 '넌 클리블랜드 출신이지만 어디 출신도 될 수 있어' 619 00:39:40,337 --> 00:39:41,338 "티머시 샬라메" 620 00:39:41,421 --> 00:39:43,757 그렇게 공감되고 직접적이었어요 621 00:39:43,840 --> 00:39:47,010 제가 듣고 내 영혼에게 말한다고 622 00:39:47,094 --> 00:39:49,596 느꼈던 음악이에요 623 00:39:49,679 --> 00:39:53,266 너무 좋아서 잠시 멈췄던 게 기억나요 치유가 되는 음악이었어요 624 00:39:53,350 --> 00:39:56,937 과학자가 저보다 더 잘 설명할 수 있을 거예요 625 00:39:57,020 --> 00:39:59,147 우리 감정을 다 말로 표현할 수는 없어요 626 00:39:59,231 --> 00:40:00,232 "언어 + 감정" 627 00:40:00,315 --> 00:40:02,400 그래서 예술 작품을 보면서 628 00:40:02,526 --> 00:40:06,404 진정한 감정을 끌어낼 수 있다면 그건 엄청난 힘을 가져요 629 00:40:06,488 --> 00:40:10,367 '감정적'이거나 '슬픈' 음악은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630 00:40:10,450 --> 00:40:13,286 더 큰 효과를 가져다주기도 해요 631 00:40:13,370 --> 00:40:15,497 전 그런 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632 00:40:15,580 --> 00:40:16,915 좋아, 시작해 633 00:40:18,375 --> 00:40:20,585 "트랙 16 '맨 온 더 문(보너스 트랙)'" 634 00:40:20,669 --> 00:40:23,880 난 다른 사람이 날 어떻게 보든 상관 안 해 635 00:40:24,589 --> 00:40:28,009 예전엔 신경 썼지만 제기랄 636 00:40:28,718 --> 00:40:32,722 힙합은 정말 놀라운 일을 해냈어요 637 00:40:32,806 --> 00:40:37,561 이런 음악인들이 등장한 배경을 이야기했지만 638 00:40:37,644 --> 00:40:42,899 음악인들의 머릿속에 관한 얘기는 자제했어요 639 00:40:42,983 --> 00:40:46,486 커디는 자신의 가장 내밀하고 640 00:40:46,570 --> 00:40:50,490 어두운 생각을 드러내는 데 거리낌이 없었어요 641 00:40:50,574 --> 00:40:51,533 "조 라 푸마" 642 00:40:51,616 --> 00:40:55,537 오늘날의 음악인들은 커디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아요 643 00:40:55,620 --> 00:40:58,039 '난 커디 음악이 좋아, 끝내주는 친구야 옷도 멋있게 입는다니까' 644 00:40:58,123 --> 00:40:59,207 들어보셨어요? 645 00:40:59,291 --> 00:41:00,333 "트래비스 스콧" 646 00:41:00,417 --> 00:41:05,130 키드 커디 노래를 항상 들어요 647 00:41:05,213 --> 00:41:06,173 커디가 내 생명을 구했어요 648 00:41:06,256 --> 00:41:11,052 커디 덕분에 나쁜 짓을 안 할 수 있었고 집중할 수 있었어요 649 00:41:11,136 --> 00:41:14,973 일반 사람들이나 650 00:41:15,056 --> 00:41:17,809 커디의 팬이나 651 00:41:17,893 --> 00:41:22,731 10년 후 지금 팝 문화계의 거장들까지도 652 00:41:22,814 --> 00:41:24,566 커디에 대해 그렇게 말해요 653 00:41:24,649 --> 00:41:27,485 커디가 정말 젊은 사람들과 교감한 것 같아요 654 00:41:27,569 --> 00:41:31,489 그렇게 영감을 준 거예요 655 00:41:31,573 --> 00:41:35,202 그의 말은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선택된 말들이에요 656 00:41:35,285 --> 00:41:37,913 그가 항상 같은 일을 겪고 있는 제 삶이나 657 00:41:37,996 --> 00:41:40,624 다른 이의 삶을 위한 음악을 만들어 준 것 같아요 658 00:41:40,707 --> 00:41:43,376 커디의 열혈 팬이라면 제 말이 무슨 뜻인지 아실 거예요 659 00:41:43,460 --> 00:41:46,004 제 삶을 물들이거나 제 즐거움을 서술한 앨범을 생각하라면 660 00:41:46,087 --> 00:41:49,382 이 앨범을 제일 먼저 꼽을 거예요 661 00:41:49,466 --> 00:41:51,635 제가 어린 십 대에서 어른이 되어 현실 세계에 662 00:41:51,718 --> 00:41:55,263 발을 들일 수 있도록 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앨범이에요 663 00:41:55,347 --> 00:41:59,768 커디는 친근한 방식으로 진실을 말하고 자신을 내보이며 664 00:41:59,851 --> 00:42:04,981 아무도 몰래 제가 많이 느끼는 것들에 관해 이야기했어요 665 00:42:05,065 --> 00:42:10,278 제 감정에 솔직해져도 된다는 인식을 주었고 앨범은 거기서 시작해요 666 00:42:10,362 --> 00:42:13,240 아이러니하지 않아요? 철옹성 같은 장르 안에서 667 00:42:13,323 --> 00:42:18,703 고통 앞에서도 허세를 부리는 장르 안에서 668 00:42:18,787 --> 00:42:21,498 자아를 마주하고 669 00:42:21,581 --> 00:42:27,254 경쟁을 초월한 건 670 00:42:27,337 --> 00:42:30,715 얼마나 힘들게 컸고 671 00:42:30,799 --> 00:42:36,263 비트가 얼마나 강한지가 아니라 이런 얘기였던 거예요 672 00:42:36,346 --> 00:42:39,641 '난 인간이야' 673 00:42:39,724 --> 00:42:41,476 '그리고 이건 내가 겪는 일이야' 674 00:42:41,559 --> 00:42:46,147 '싫든 좋든 이게 내 현실이라고' 675 00:42:54,948 --> 00:42:58,034 빨간 머리를 하고 대학에 들어갔어요 676 00:42:58,118 --> 00:43:02,414 카페테리아를 지나 교실에 들어갔는데 다들 표정이... 677 00:43:02,497 --> 00:43:06,918 애들이 절 보고 웃고 농담하고 그랬어요 678 00:43:07,002 --> 00:43:09,462 상처를 받았죠 차가운 시선이 느껴졌어요 679 00:43:09,546 --> 00:43:14,384 그때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나 자신을 보듬어야 한다는 생각요 680 00:43:14,467 --> 00:43:17,762 커디 앞에선 너무 이상해서 이런 말은 못 했지만 681 00:43:17,846 --> 00:43:23,810 커디가 커디 자신인 게 너무 감사해요 그 덕에 저도 그럴 수 있으니까요 682 00:43:23,893 --> 00:43:27,022 누구나 어느 때든 힘든 시기를 겪을 수 있어요 683 00:43:27,105 --> 00:43:30,108 하지만 항상 깨달아야 하는 건 684 00:43:30,191 --> 00:43:33,486 삶은 그 순간 이상이라는 거예요 685 00:43:33,570 --> 00:43:35,905 생각이 흐려질 수도 있겠죠 686 00:43:35,989 --> 00:43:40,994 가끔은 너무 힘들어서 687 00:43:41,077 --> 00:43:45,540 삶이 더 나을 수 있다는 생각조차 하기 힘들 때도 있으니까요 688 00:43:45,665 --> 00:43:47,834 그런 생각을 항상 마음에 품고 살아요 689 00:43:47,917 --> 00:43:50,045 삶은 이 이상이라고요 690 00:43:50,128 --> 00:43:54,215 이 학교나 기숙사나 여기 애들 이상요 691 00:43:54,299 --> 00:43:57,927 더 큰 의미가 있다는 걸 알았고 그걸 이뤄내려고 했어요 692 00:43:58,928 --> 00:44:03,266 끝났다고 끝난 게 아냐 새로운 도전이 기다리지 693 00:44:03,350 --> 00:44:08,396 아무도 준비 못 한 도전 정복하고 부숴야 할 새로운 지옥 694 00:44:08,480 --> 00:44:11,900 스스로 직면해야 하는 새로운 차원의 성장 695 00:44:11,983 --> 00:44:14,194 기계와 그 안의 유령 696 00:44:14,277 --> 00:44:17,447 이건 달에 사는 남자의 여정 697 00:44:28,083 --> 00:44:33,213 음악이나 슬픔은 걱정 안 했고 오로지 커디만 걱정했어요 698 00:44:34,297 --> 00:44:37,342 자기 내면에만 머물렀거든요 699 00:44:37,675 --> 00:44:41,179 처음엔 커디도 그런 것에 많이 힘들어했어요 700 00:44:44,015 --> 00:44:47,644 이런 말이 있어요 '어딜 가든 네가 있어' 701 00:44:48,311 --> 00:44:50,355 돈을 더 많이 벌면 702 00:44:50,438 --> 00:44:54,317 사정이 더 좋아지고 더 쉬워질 거라고 생각하죠 703 00:44:54,401 --> 00:44:56,903 하지만 많은 이가 당신을 주시하면 704 00:44:56,986 --> 00:44:59,948 부정적인 자기 인식이 확대될 수 있어요 705 00:45:00,031 --> 00:45:03,034 그런 게 정말 취약하게 만들고 상처를 줄 수 있어요 706 00:45:05,495 --> 00:45:08,498 저 노래가 자길 살렸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707 00:45:08,581 --> 00:45:10,917 그런 게 정말 무섭게 느껴지죠 708 00:45:11,000 --> 00:45:15,588 '저 사람들 목숨이 내 손에 달렸는데 나도 여기서 이렇게 힘들잖아' 709 00:45:16,005 --> 00:45:19,134 '뭐가 내 책임이지?' 710 00:45:19,217 --> 00:45:22,345 그런 압박감에 압도당할 수 있어요 711 00:45:22,846 --> 00:45:27,308 "이탈리아 파도바 인터뷰 02" 712 00:45:27,392 --> 00:45:32,564 행복하기가 정말 힘들다는 걸 알았어요 713 00:45:35,358 --> 00:45:37,610 '좋아, 성공했어' 714 00:45:37,694 --> 00:45:42,449 '뉴욕시에 와서 바라던 것을 이뤘어' 715 00:45:42,532 --> 00:45:47,454 하지만 전 비참했어요 716 00:45:47,537 --> 00:45:52,667 제가 '리치 리치' 같은 사람이 된 것 같았어요 717 00:45:52,750 --> 00:45:57,630 가는 곳마다 경호원이 있고 다들 절 도와주고요 718 00:45:58,590 --> 00:46:02,135 클럽에서 밤을 보내다 719 00:46:02,218 --> 00:46:05,472 그냥 클럽을 뛰쳐나가 720 00:46:06,681 --> 00:46:09,142 몇 블록을 뛰어가서 721 00:46:09,392 --> 00:46:13,646 택시를 잡아타고 경호원을 따돌리려고 하면 722 00:46:13,730 --> 00:46:18,026 경호원도 바로 택시를 타고 집까지 따라와요 723 00:46:18,109 --> 00:46:20,069 경호원을 절대 따돌릴 수 없었죠 724 00:46:20,987 --> 00:46:25,158 이런 사람, 스콧에서 키드 커디가 되는 725 00:46:25,241 --> 00:46:29,621 그 과정을 거치는 게 726 00:46:29,704 --> 00:46:32,373 힘들었어요 727 00:46:33,208 --> 00:46:36,211 "키드 커디 스토리" 728 00:46:36,628 --> 00:46:40,632 "제이든 스미스 출연" 729 00:46:40,965 --> 00:46:43,259 "1막" 730 00:46:55,688 --> 00:46:58,733 제겐 악몽과도 같았어요 731 00:46:58,816 --> 00:47:02,487 편하지 않았거든요 732 00:47:06,074 --> 00:47:11,371 공연할 땐 아무런 감정도 없었어요 733 00:47:12,872 --> 00:47:18,461 무대가 두렵고 무서웠던 것 같아요 734 00:47:20,922 --> 00:47:25,927 제 초기 공연들을 보면 전 웃지 않아요 735 00:47:26,010 --> 00:47:29,055 저는 그냥 좋은 사람들 주변에 있고 싶어요 736 00:47:29,138 --> 00:47:31,599 그들의 눈을 보고 그들의 영혼을 보고 싶어요 737 00:47:31,683 --> 00:47:35,228 이들이 진짜 사람들이고 제게 솔직하다는 걸 알고 싶어요 738 00:47:35,311 --> 00:47:37,981 전 그런 게 필요했어요 739 00:47:38,064 --> 00:47:42,026 '이 사람들은 아마도... 이들이 정말 날 좋아할까?' 740 00:47:42,110 --> 00:47:45,488 '아니면 내가 카녜와 계약해서 날 좋아하는 걸까?' 741 00:47:45,572 --> 00:47:49,409 ''데이 앤 나잇'이 좋아서 그러는 거지 다른 건 하나도 모르는 걸까?' 742 00:47:49,492 --> 00:47:53,413 그게 뭔지 정말 잘 몰랐어요 743 00:47:53,496 --> 00:47:57,917 사람들이 왜 음악인으로서 저를 좋아하는지요 744 00:48:01,796 --> 00:48:04,507 이건 제게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어요 745 00:48:07,385 --> 00:48:11,180 앨범을 녹음할 땐 좋은 순간이 많았어요 746 00:48:13,516 --> 00:48:16,853 하지만 앨범 작업이 끝나면 전 앨범을 홍보하고 있었죠 747 00:48:16,936 --> 00:48:19,981 그러면 사람들이 물어왔어요 748 00:48:20,064 --> 00:48:24,152 대답할 준비가 안 된 개인적인 질문을요 749 00:48:24,235 --> 00:48:29,991 어째서인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솔직한 게 750 00:48:30,074 --> 00:48:34,662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 개인적인 질문을 하게 만들 줄은 생각도 못 했어요 751 00:48:34,746 --> 00:48:39,334 '11살에 아빠가 돌아가셨는데 그때 기분이 어땠어요?' 752 00:48:39,417 --> 00:48:42,211 전에는 그런 질문을 받아본 적이 없었거든요 753 00:48:42,295 --> 00:48:44,964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 질문이에요 754 00:48:45,048 --> 00:48:50,511 아빠가 돌아가셨을 때 전 모든 감정을 감추고 모른 척했어요 755 00:48:50,595 --> 00:48:53,222 그런 일이 일어나지도 않은 척했죠 756 00:48:53,306 --> 00:48:57,143 선글라스를 끼고 인터뷰하고 코카인을 하기도 했어요 757 00:48:57,226 --> 00:49:00,313 그냥 거기 앉아서 이런 질문들에 답하는 거예요 758 00:49:00,396 --> 00:49:04,108 그게 유일한 방법이었거든요 759 00:49:07,445 --> 00:49:12,700 전 결코 제 집을 떠나지 않고 나가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죠 760 00:49:14,911 --> 00:49:19,957 하지만 약에 취했을 땐 거리로 나갈 수 있었어요 761 00:49:22,335 --> 00:49:25,505 시장이 되어 거리를 뛰어갈 수도 있었어요 762 00:49:25,588 --> 00:49:28,633 사람들은 사인해 주고 같이 사진 찍는 저를 볼 수 있었어요 763 00:49:28,716 --> 00:49:30,927 전 그러죠 '잘들 지내시죠?' 764 00:49:32,220 --> 00:49:37,058 그러면 집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겨서 765 00:49:38,393 --> 00:49:39,936 정상적인 사람이 될 수 있었어요 766 00:49:42,855 --> 00:49:45,400 '맨 온 더 문 2'는 잘돼 가? 767 00:49:45,483 --> 00:49:47,985 "맨 온 더 문, VOL. II: 레이저 씨의 전설" 768 00:49:48,069 --> 00:49:49,654 "2010년" 769 00:49:53,449 --> 00:49:55,076 이런 770 00:50:00,832 --> 00:50:04,210 그런 얘긴 하고 싶지 않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771 00:50:04,293 --> 00:50:06,963 '맨 온 더 문'부터 시작할까요? 772 00:50:09,549 --> 00:50:11,843 처음엔 정말 재밌었어요 773 00:50:13,469 --> 00:50:17,682 다 성공하고 난 뒤 모든 것이 774 00:50:17,807 --> 00:50:20,935 어두워지기 시작했죠 775 00:50:21,978 --> 00:50:24,522 - 엔딩을 말하는 건가요? - 네, 그것도 그래요 776 00:50:24,605 --> 00:50:30,570 "맨 온 더 문 2 세션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, 2010년" 777 00:50:34,532 --> 00:50:36,242 이런 걸 좀 더 넣고 싶어 778 00:50:36,534 --> 00:50:39,287 맞아, 레이어나 그런 게 더 있어야겠어 779 00:50:39,370 --> 00:50:44,917 '맨 온 더 문' 작업을 끝내고 바로 스튜디오로 갔어요 780 00:50:46,127 --> 00:50:50,423 우린 형제처럼 지냈어요 다들 항상 스튜디오에 모여서 781 00:50:50,506 --> 00:50:53,342 호텔에서 지내는 것처럼 살고 있었어요 782 00:50:53,426 --> 00:50:57,430 뉴저지에서 30명을 두고 커디의 첫 공연도 하고 783 00:50:57,513 --> 00:51:03,060 그러면서 점차 변화가 있었어요 그게 당연했죠 784 00:51:04,187 --> 00:51:09,567 커디가 힘든 건 그냥 봐도 알았어요 단지 커디가 그걸 느끼지 못했을 뿐이죠 785 00:51:09,650 --> 00:51:12,445 그랬던 게 기억나요 786 00:51:12,528 --> 00:51:15,865 공연하고 애프터 파티를 하고 787 00:51:15,948 --> 00:51:20,912 보통 항상 많은 일이 있었는데 788 00:51:20,995 --> 00:51:23,915 그러다 갑자기 커디가 완전히 허무감에 빠졌어요 789 00:51:24,207 --> 00:51:27,502 첫 앨범을 내기 전에도 그랬던 적이 있었을 거예요 790 00:51:27,585 --> 00:51:29,670 커디가 뭔가와 씨름하고 있는데 791 00:51:29,754 --> 00:51:33,090 혼자 방에만 틀어박혀 있는 거예요 792 00:51:33,174 --> 00:51:38,054 혼자 외롭게 있었다는 건 사실이에요 793 00:51:38,137 --> 00:51:42,308 제 개인적으로는 예와 함께 있으면 794 00:51:42,391 --> 00:51:45,228 그러니까 커디랑 예와 함께 작업하는 건 795 00:51:45,311 --> 00:51:48,397 제가 감당하기엔 너무 벅찬 일이었어요 796 00:51:48,815 --> 00:51:53,820 제 느낌으로는 제가 797 00:51:53,903 --> 00:51:56,072 커디를 더 챙겼어야 하는 것 같아요 798 00:51:56,155 --> 00:51:58,324 그럼 달랐을 수도 있었는데 말이죠 799 00:52:01,536 --> 00:52:06,666 기차가 초고속으로 움직이고 커디는 세계를 여행하는 거예요 800 00:52:06,749 --> 00:52:12,463 커디에겐 계약 의무라는 게 있고 팬들도 엄청 많고 투어도 거창하죠 801 00:52:12,547 --> 00:52:16,509 계속 움직이는 거예요 멈추고 싶지 않은데 뭐 어쩌겠어요? 802 00:52:16,592 --> 00:52:18,427 커디는 전혀 행복해 보이지 않았어요 803 00:52:18,511 --> 00:52:20,721 기대하는 것도 전혀 없는 것 같았고요 804 00:52:20,805 --> 00:52:24,892 자기가 죽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던 것 같아요 805 00:52:25,810 --> 00:52:30,898 감정 기복도 심했고 커디는 스튜디오에만 있었어요 806 00:52:31,899 --> 00:52:34,402 커디가 제 형제라는 걸 아셔야 해요 807 00:52:34,485 --> 00:52:39,448 커디가 그런 감정을 제게서 숨겼다니 거슬리지만 808 00:52:39,532 --> 00:52:42,201 커디는 그런 걸 잘 감췄어요 809 00:52:42,577 --> 00:52:47,123 뜬 만큼 거기에 부응해야 한다는 압박감 810 00:52:47,498 --> 00:52:52,295 그에 맞춰 변해갈 수가 없었어요 811 00:52:52,378 --> 00:52:54,755 "맨 온 더 문 2 투어" 812 00:52:54,839 --> 00:52:58,718 현실에서 도피하려고 813 00:52:58,801 --> 00:53:03,347 코카인을 하고 있었어요 814 00:53:04,098 --> 00:53:08,561 가사가 얼마나 심오한지 몰랐어요 815 00:53:10,730 --> 00:53:14,066 "트랙 03 '이 노래를 재생하지 마세요 (ft. 메리 J. 블라이즈)'" 816 00:53:17,320 --> 00:53:20,114 네, 그 노래는... 전 그 곡이 맘에 들지 않았어요 817 00:53:20,197 --> 00:53:25,119 제가 만들었고, 우리가 함께 작업했지만 식상한 곡 같았어요 818 00:53:26,913 --> 00:53:28,205 "트랙 16 '고스트!'" 819 00:53:28,289 --> 00:53:33,002 앨범을 만들려고 쓴 가사가 아니고 820 00:53:33,085 --> 00:53:34,754 이게 커디의 실제 삶이에요 821 00:53:34,837 --> 00:53:37,423 저들이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을 내가 정말로 이해한다는 걸 822 00:53:37,506 --> 00:53:40,426 저들이 이해하기를 바라 823 00:53:40,509 --> 00:53:42,929 저들이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을 내가 정말로 이해한다는 걸 824 00:53:43,012 --> 00:53:45,097 저들이 이해하기를 바라 825 00:53:45,181 --> 00:53:47,391 "키드 커디 뉴욕에서 체포되다" 826 00:53:47,475 --> 00:53:50,603 앨범이 다 끝나기도 전에 체포됐어요 827 00:53:50,686 --> 00:53:55,900 감옥에서 나와서 부끄러워했던 게 기억나요 828 00:53:55,983 --> 00:54:00,655 마약에 중독된 두 삼촌과 함께 자랐거든요 829 00:54:00,988 --> 00:54:06,410 코카인에 빠져서 사람들을 실망시켰다는 830 00:54:06,494 --> 00:54:11,374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를 실망시킨 것처럼요 831 00:54:11,457 --> 00:54:15,920 하지만 그 덕에 마약을 끊었으니 체포된 게 다행이었죠 832 00:54:16,003 --> 00:54:20,341 사람들이 몰랐으면 마약을 끊지 못했을 것 같아요 833 00:54:20,424 --> 00:54:22,259 계속 마약을 했을 거예요 834 00:54:25,638 --> 00:54:28,224 "트랙 10 '문제 소년 키드 커디 제공'" 835 00:54:28,307 --> 00:54:32,103 사람들이 나를 다르게 대하고 다르게 보기 시작했고 836 00:54:32,186 --> 00:54:34,021 그래서 전 엉망이 됐어요 837 00:54:34,105 --> 00:54:37,441 다들 미디어에서 일종의... 838 00:54:38,567 --> 00:54:41,445 오랫동안 저들은 저를 개인적인 문제가 있고 839 00:54:41,529 --> 00:54:46,492 우울한 사람으로 그렸을 뿐인 거죠 840 00:54:46,575 --> 00:54:48,869 "홈커밍 콘서트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" 841 00:54:48,953 --> 00:54:50,871 전 그게 정말 거슬렸는데 842 00:54:52,873 --> 00:54:55,668 제가 언제나 843 00:54:55,751 --> 00:54:58,921 우울하고 어두운 건 아니었거든요 844 00:54:59,005 --> 00:55:01,507 그리고 그 해에 제 딸이 태어났어요 845 00:55:01,590 --> 00:55:04,468 여러분 모두에게 제 인생의 사랑인 제 딸을 소개하겠습니다 846 00:55:04,552 --> 00:55:07,847 제 딸이 아빠가 하는 일을 봤으면 좋겠어요 847 00:55:07,930 --> 00:55:11,517 딸과 함께 있으면 전 세상 가장 행복했어요 848 00:55:11,600 --> 00:55:14,478 그러나 항상 딸과 함께 있을 순 없었죠 849 00:55:14,562 --> 00:55:17,648 일에 따라오는 거였어요 850 00:55:17,732 --> 00:55:21,777 결국 언론이 말하는 것보다 이 아이들이 중요한 거죠 851 00:55:21,861 --> 00:55:24,530 그래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에 852 00:55:24,613 --> 00:55:28,409 집중했어요 853 00:55:28,492 --> 00:55:30,745 그게 제가 할 일이었던 거예요 854 00:55:30,828 --> 00:55:33,748 이 가사와도 같아요 '나는 나를 희생물로 봐' 855 00:55:33,831 --> 00:55:36,792 '그래서 아이들만 밤에 깨어 있는 게 아니야' 856 00:55:36,876 --> 00:55:39,336 그게 진실이었어요 857 00:55:39,420 --> 00:55:43,340 전 제 사생활을 희생하고 858 00:55:43,424 --> 00:55:47,053 제 이야기를 공개해서 다른 사람들을 도왔던 거예요 859 00:55:48,846 --> 00:55:51,015 "작별" 860 00:55:54,060 --> 00:55:56,145 - 쉬어야겠어요 - 괜찮아요, 감사합니다 861 00:56:03,986 --> 00:56:07,073 저는 제가 커디와 매우 비슷하다고 느꼈어요 862 00:56:07,156 --> 00:56:09,992 그는 항상 심적으론 친척 같았어요 863 00:56:10,076 --> 00:56:14,038 커디에 관해 좋은 기억이 있죠 제 마음속 테디베어 같은 친구예요 864 00:56:15,164 --> 00:56:18,334 커디와 암스테르담에 있었는데 커디를 쫓아 거리를 사람들이 865 00:56:18,417 --> 00:56:21,003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경호원은 없었어요 866 00:56:21,087 --> 00:56:24,048 이 친구가 슈퍼스타라는 게 생각났고 867 00:56:24,131 --> 00:56:26,509 이런 그와 우리가 어울리며 다녔던 거예요 868 00:56:26,592 --> 00:56:32,139 커디는 그런 감정을 잃지 않고 여전히 가지고 있어요 869 00:56:32,223 --> 00:56:34,683 정말로 누구라도 그의 친구가 될 수 있어요 870 00:56:34,767 --> 00:56:37,895 커디와 함께 무언가를 창작하고 있다면요 871 00:56:37,978 --> 00:56:39,730 커디가 당신을 이용하려고 해서가 아니라 872 00:56:39,814 --> 00:56:43,109 그때가 커디의 영혼이 깨어 있는 유일한 시간이기 때문이에요 873 00:56:44,735 --> 00:56:46,445 샤이아는 인터뷰에서 뭐라고 했어요? 874 00:56:46,529 --> 00:56:51,242 커디와 함께 앉아 있었는데... 맙소사, 그게 기억나요 875 00:56:51,325 --> 00:56:53,160 공연 투어 중이었는데 커디가 그랬어요 876 00:56:53,244 --> 00:56:56,497 '야, 내 어린 시절에 관한 만화를 만들고 싶어' 877 00:56:56,580 --> 00:56:58,124 그래서 제가 그랬죠 '내가 할게' 878 00:56:58,207 --> 00:57:01,418 전 혼신의 힘을 기울여서 그걸 썼어요 879 00:57:01,502 --> 00:57:05,131 둘이 함께 갔던 '어덜트 스윔' 미팅 얘기를 하던데요 880 00:57:05,756 --> 00:57:08,843 '어덜트 스윔'에서 다섯 명이 와 있었는데 881 00:57:08,926 --> 00:57:13,514 얘기가 활기를 띠고 있었고 전 그런 걸 처음 해 봐서 882 00:57:13,597 --> 00:57:15,891 잘되고 있다고 생각했죠 883 00:57:15,975 --> 00:57:20,187 그런데 회의 중간에 커디가 내 손에서 종이를 빼앗고 884 00:57:20,271 --> 00:57:21,814 '이거 다 헛소리야' 하더니 885 00:57:21,897 --> 00:57:26,193 회의 도중에 그걸 내던지곤 밖으로 뛰쳐나갔어요 886 00:57:26,277 --> 00:57:28,779 아뇨, 안 그랬어요 887 00:57:28,863 --> 00:57:32,533 걔 손에서 원고를 빼앗았어요 888 00:57:32,616 --> 00:57:36,620 제가 읽지도 않았고 자기 맘대로 쓴 원고였거든요 889 00:57:36,704 --> 00:57:37,788 정말 공격적이었어요 890 00:57:37,872 --> 00:57:40,916 정말 부드럽게 넘어갔어요 걔가 원고를 꺼내서 891 00:57:41,000 --> 00:57:45,421 저는 안 된다고 말했고 걔는 화를 냈어요 892 00:57:45,504 --> 00:57:48,799 커디는 제게 자기 인생 이야기를 쓸 권한을 줬어요 893 00:57:48,883 --> 00:57:50,551 모든 것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줬죠 894 00:57:50,634 --> 00:57:53,304 커디 어머니 얘기를 쓸 수도 있었고 895 00:57:53,387 --> 00:57:56,932 그런데 서로 확인하지 않은 내용이 있던 거였어요 896 00:57:57,016 --> 00:57:59,351 어떤 것들은 커디가 얘기하고 싶지 않았던 거죠 897 00:57:59,435 --> 00:58:02,271 커디는 자신이 어떻게 인식되고 있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898 00:58:02,354 --> 00:58:07,026 본인의 자유를 제한하지 않을 정도의 내용으로 만들려고 했어요 899 00:58:07,109 --> 00:58:09,486 그래서 저와 커디가 논쟁을 벌인 거예요 900 00:58:09,570 --> 00:58:12,156 왜냐하면 저는 파헤치는 사람이고 정말 궁금하거든요 901 00:58:12,239 --> 00:58:14,909 제가 커디를 파고들면 커디는 그걸 막았어요 902 00:58:14,992 --> 00:58:17,328 저는 그걸 몇 년 동안 이해하지 못했어요 903 00:58:17,411 --> 00:58:21,332 그래서 우리 사이는 좋았다가 멀어지고 그랬죠 904 00:58:21,415 --> 00:58:24,501 우리 둘 다 서로 좋아하지만 둘 다 열정적인 사람이에요 905 00:58:24,585 --> 00:58:25,836 그래서 걔가 그렇게 좋은 거예요 906 00:58:25,920 --> 00:58:29,965 우린 서로를 잘 이해한다고 느끼거든요 907 00:58:30,049 --> 00:58:33,344 새로운 것을 창조하려는 업계에선 908 00:58:33,427 --> 00:58:37,598 그런 친구 찾기 힘들어요 909 00:58:37,681 --> 00:58:43,520 제겐 탈출구와도 같았어요 속박에서 벗어나는 거죠 910 00:58:48,651 --> 00:58:53,113 "키드 커디의 집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" 911 00:58:59,536 --> 00:59:02,665 한번은 매니저 데니스가 기타를 사줬어요 912 00:59:02,748 --> 00:59:07,044 '저걸 왜 샀어?' 그랬죠 913 00:59:07,670 --> 00:59:11,215 '그냥 기타를 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' 914 00:59:11,298 --> 00:59:15,010 '난 기타 안 치는데' 915 00:59:16,095 --> 00:59:18,097 그렇게 기타를 사주더군요 916 00:59:18,180 --> 00:59:23,894 그러자 혼자서라도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917 00:59:23,978 --> 00:59:29,692 뭔가 느끼고 싶었거든요 918 00:59:31,151 --> 00:59:34,280 음악으로 뭔가 느낄 필요가 있었어요 919 00:59:34,363 --> 00:59:38,617 흑인인 제가 기타 치고 록 음악을 하는 게 920 00:59:38,701 --> 00:59:41,912 이상하게 보였을 수도 있지만 921 00:59:42,997 --> 00:59:45,958 그랬다고 해도 전 별로 개의치 않았을 거예요 922 00:59:46,041 --> 00:59:49,336 기타를 꼭 배우고자 했거든요 923 00:59:49,628 --> 00:59:52,298 할 수 있다는 것을 저 자신에게 증명하려고요 924 01:00:05,978 --> 01:00:07,354 녹음했어? 925 01:00:07,438 --> 01:00:08,939 했어? 926 01:00:09,023 --> 01:00:12,234 아니, 다시 하면 녹음할게 927 01:00:12,318 --> 01:00:14,653 - 녹음 안 했어? - 응 928 01:00:14,737 --> 01:00:19,575 이 나쁜 놈 아무튼 연습은 한 거네 929 01:00:21,744 --> 01:00:23,370 "2012년" 930 01:00:23,454 --> 01:00:26,040 WZRD 앨범은 맨정신으로 작업한 앨범이에요 931 01:00:26,123 --> 01:00:29,376 술도 안 마시고 담배도 안 피웠어요 아마도요 932 01:00:30,252 --> 01:00:33,797 담배 피우고 술은 안 마셨던가? 기억이 안 나네요 933 01:00:35,424 --> 01:00:37,593 "브루어리 녹음 스튜디오 뉴욕 브루클린" 934 01:00:37,676 --> 01:00:40,846 누가 날 좀 도와줘 아무도 신경 안 써? 935 01:00:41,013 --> 01:00:44,975 내 말 안 들려? 누구 없어? 936 01:00:45,059 --> 01:00:47,311 동기는 분명히 937 01:00:47,394 --> 01:00:52,775 커디가 도트와 함께 밴드를 시작하고 싶었던 거예요 938 01:00:54,401 --> 01:00:56,362 "키드 커디의 집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" 939 01:00:56,445 --> 01:01:00,032 커디는 아니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940 01:01:00,115 --> 01:01:04,870 혼자 무대에 서기가 싫어졌던 것 같아요 941 01:01:04,953 --> 01:01:08,165 다른 사람을 데려오고 싶었던 거죠 942 01:01:08,248 --> 01:01:11,794 "'콤플렉스' 표지 촬영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" 943 01:01:22,429 --> 01:01:24,848 난 널 원해 944 01:01:24,932 --> 01:01:28,394 바로 여기에 네 육체가 필요해 945 01:01:28,477 --> 01:01:30,479 "WZRD - '코난' 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" 946 01:01:30,562 --> 01:01:35,943 이 새로운 음악과 그런 모든 것에 매료됐어요 947 01:01:36,026 --> 01:01:40,364 파마하고 외모도 새롭게 단장했어요 948 01:01:41,907 --> 01:01:46,286 그래, 오 949 01:01:46,745 --> 01:01:48,539 바로 여기에 950 01:01:49,665 --> 01:01:52,042 치유되는 느낌이었어요 951 01:01:53,085 --> 01:01:57,131 WZRD를 만들었을 때 정말 행복했어요 952 01:01:58,257 --> 01:01:59,716 우린 여러분을 공격하지 않을 거니까 953 01:01:59,842 --> 01:02:02,219 닥치고 우리 음악이나 들으세요 954 01:02:02,302 --> 01:02:04,471 - 목적을 갖고 여기 왔잖아요 - 맞아 955 01:02:04,555 --> 01:02:06,098 우리 음악을 들으러 오셨어요 956 01:02:06,181 --> 01:02:08,142 그러니 우리가 하는 말을 들어요 957 01:02:08,225 --> 01:02:11,103 우리가 하는 일을 알려드리려는 거니까요 958 01:02:11,186 --> 01:02:12,604 그게 다예요 959 01:02:14,189 --> 01:02:15,524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? 960 01:02:15,607 --> 01:02:17,484 박수 치지 말아요 961 01:02:17,568 --> 01:02:20,070 많은 사람이 제가 나쁜 놈이라고 생각할 거예요 962 01:02:20,154 --> 01:02:21,947 그러든 말든 여러분이 원하는 걸 생각해요 963 01:02:22,030 --> 01:02:26,243 하지만 이 빌어먹을 노래 모두가 날 살아있게 하는 쓰레기예요 964 01:02:26,326 --> 01:02:29,788 그러니 내가 연주하는 걸 듣지 못하겠다면 엿이나 먹어요 965 01:02:29,872 --> 01:02:31,123 옳소 966 01:02:31,206 --> 01:02:34,918 전 그렇게 생각해요 진심으로 967 01:02:36,044 --> 01:02:37,463 질문 있습니다 968 01:02:37,546 --> 01:02:40,424 질문 안 받아요 그냥 여기서 나가고 싶어요 969 01:02:41,967 --> 01:02:44,386 저는 누구라도 저 같은 삶을 살지 않길 바라요 970 01:02:44,470 --> 01:02:48,515 제가 겪었던 일을 아무도 겪지 않기를 바라요 971 01:02:50,809 --> 01:02:52,352 "2막" 972 01:02:52,436 --> 01:02:56,773 제 존재의 현실을 받아들이고 있었어요 973 01:02:56,857 --> 01:02:58,192 저는 974 01:02:59,485 --> 01:03:03,614 우울하고 어두운 사람이었고 975 01:03:04,698 --> 01:03:07,910 사람들은 결국 976 01:03:07,993 --> 01:03:12,289 정신 못 차리는 사람과는 엮이지 않으려 한다는 걸 알았죠 977 01:03:14,249 --> 01:03:18,045 2집 이후에 음반사를 바꿨어요 978 01:03:19,546 --> 01:03:24,009 실비아 론을 잃었고 그래서 받은 충격이 컸어요 979 01:03:25,010 --> 01:03:29,348 나를 믿고 계약했던 그녀를 잃었어요 980 01:03:30,349 --> 01:03:36,188 실비아 론이 있었다면 제 경력은 달라졌을 거예요 981 01:03:36,271 --> 01:03:40,317 실비아는 업계에서 누구보다도 저를 믿었거든요 982 01:03:41,318 --> 01:03:44,112 음악이 아무리 괴상하고 이상해도 983 01:03:44,196 --> 01:03:47,533 실비아는 제가 하고 싶은 걸 전적으로 지지해 줬죠 984 01:03:47,616 --> 01:03:51,328 음반사들은 아주 냉정해서 힘들어요 985 01:03:52,579 --> 01:03:56,333 저를 응원한다는 건 알지만 그래도 '라디오 싱글 어딨어?' 하죠 986 01:03:58,835 --> 01:04:03,674 전 그래요, '난 키드 커디예요 그런 건 생각 안 한다고요' 987 01:04:06,468 --> 01:04:09,763 커디가 위험을 감수하지 않았다면 '랩에서 펑크 록으로 가는' 건 988 01:04:09,846 --> 01:04:11,848 아무도 못 했을 거예요 989 01:04:11,932 --> 01:04:14,893 커디는 스스로 위험을 감수하고 온갖 비난을 다 받았어요 990 01:04:14,977 --> 01:04:17,854 저들이 원했던 것은 또 다른 '맨 온 더 문'이었거든요 991 01:04:17,938 --> 01:04:20,691 커디의 머릿속엔 무수한 '맨 온 더 문'이 있어요 992 01:04:20,774 --> 01:04:23,110 하지만 반복하는 걸 싫어하죠 993 01:04:23,193 --> 01:04:26,321 반복을 구태의연하거나 노력하지 않는 거라고 생각해요 994 01:04:27,364 --> 01:04:31,994 커디는 대중적인 성공을 스스로 막아 버려요 995 01:04:32,077 --> 01:04:35,747 남은 삶이 너무나 불만족스럽기 때문이죠 996 01:04:35,831 --> 01:04:39,209 그 불만이 동기가 되어 놀라운 예술이 탄생하고 997 01:04:39,293 --> 01:04:41,753 완전히 부서진 사람이 되는 거죠 998 01:04:41,962 --> 01:04:47,926 우리는 완전히 다른 차원에 있다는 걸 상기시켜야만 했어요 999 01:04:48,010 --> 01:04:52,139 전 라디오가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 성공했어요 1000 01:04:52,222 --> 01:04:57,144 라디오 겨냥하지 않고도 카녜 웨스트 제이 지와 함께 일했어요 1001 01:04:57,227 --> 01:04:59,855 "브루어리 녹음 스튜디오 뉴욕 브루클린" 1002 01:04:59,938 --> 01:05:01,106 "인디커드" 1003 01:05:01,189 --> 01:05:02,024 "2013년" 1004 01:05:02,107 --> 01:05:05,569 라디오에 신경 쓰느라 바빴어요 1005 01:05:06,945 --> 01:05:08,238 빌어먹을 라디오요 1006 01:05:11,700 --> 01:05:16,079 라디오에서 노출되고 싶으냐고요? 네, 하지만 자연스럽게 하고 싶어요 1007 01:05:16,163 --> 01:05:18,790 사람들이 제 곡을 좋은 곡이라서 틀었으면 해요 1008 01:05:18,874 --> 01:05:22,711 음반사가 연주해 달라고 했기 때문이 아니라요 1009 01:05:22,794 --> 01:05:26,548 저는 세일즈나 그런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어요 1010 01:05:26,632 --> 01:05:29,426 그랬다면 저는 1011 01:05:29,509 --> 01:05:33,013 사람들이 더는 내 곡을 듣고 싶어 하지 않으니 끝이라고 생각했을 거예요 1012 01:05:33,096 --> 01:05:34,723 하지만 저는 '알았어' 1013 01:05:35,849 --> 01:05:38,602 '반응이 별로 없네, 됐어' 그랬어요 1014 01:05:39,478 --> 01:05:43,315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서 새로운 음악을 소개하려는데... 1015 01:05:50,405 --> 01:05:51,948 이거 죽인다 1016 01:05:53,742 --> 01:05:58,789 콘서트에서 이걸 다 부르면 정말 끝내줄 거야 1017 01:05:58,872 --> 01:06:01,875 끝내줄 거라고 내 공연에서 했던 곡들은 1018 01:06:01,958 --> 01:06:05,420 '맨 온 더 문' 앨범처럼 느린 게 너무 많거든 1019 01:06:05,504 --> 01:06:06,963 높은 거랑 낮은 거 다 있는데 1020 01:06:07,047 --> 01:06:09,549 업템포 곡은 하나도 없잖아 1021 01:06:09,633 --> 01:06:12,094 그래서 공연이 고조되는 유일한 때는 리믹스 때뿐이라고 1022 01:06:12,177 --> 01:06:14,513 하지만 '불멸'이랑 이 모든 노래는 1023 01:06:14,596 --> 01:06:16,473 분위기를 확 띄워줄 거야 1024 01:06:16,556 --> 01:06:20,977 내가 권력을 쥔 것처럼 내 삶을 살고 있어 1025 01:06:21,061 --> 01:06:21,978 "코첼라 2014" 1026 01:06:22,062 --> 01:06:24,398 오늘 밤 나는 불멸의 존재 같아 1027 01:06:24,481 --> 01:06:26,066 "트랙 06 '불멸' - '인디커디'" 1028 01:06:27,234 --> 01:06:32,030 오늘 밤 나는 불멸의 존재 같다고 했어 1029 01:06:33,990 --> 01:06:37,202 오늘 밤 나는 불멸의 존재 같아 1030 01:06:39,037 --> 01:06:43,375 우리에겐 새로운 맛과 새로운 경험을 소개해야 하는 임무가 있어요 1031 01:06:43,458 --> 01:06:44,543 시작해 1032 01:06:46,545 --> 01:06:49,131 항상 '그걸 어떻게 할 수 있을까?' 라고 스스로 묻죠 1033 01:06:49,214 --> 01:06:52,050 '어떻게 추진하지? 내가 어떻게...' 1034 01:06:52,134 --> 01:06:53,009 모두 함께! 1035 01:06:53,093 --> 01:06:55,721 '사람들에게 이전에 들어보지 못한 것을 들려주지?' 1036 01:06:55,804 --> 01:06:58,306 이제 누가 나를 억누를 수 있겠어? 1037 01:06:58,390 --> 01:07:02,060 난 기분이 좋고 싶어 1038 01:07:02,144 --> 01:07:03,937 알려줘 1039 01:07:04,020 --> 01:07:08,275 그러려면 너희 모두가 필요해 1040 01:07:08,358 --> 01:07:10,068 날 기분 좋게 해줄 수 있어? 1041 01:07:14,948 --> 01:07:17,909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할 때도 있겠지만 1042 01:07:18,326 --> 01:07:21,580 그래도 우리 신념에 충실해야 해요 1043 01:07:21,705 --> 01:07:23,582 커디! 1044 01:07:23,665 --> 01:07:26,126 저는 항상 스콧에게 진실해요 1045 01:07:26,209 --> 01:07:31,465 그리고 제가 그렇게 집중하는 한 전 잘할 수 있을 거예요 1046 01:07:32,257 --> 01:07:35,719 이 빌어먹을 사람들을 보세요 다들 느끼시죠? 1047 01:07:39,264 --> 01:07:42,642 믹스테이프로 가서 부를 곡은... 1048 01:07:44,561 --> 01:07:47,022 "트랙 02 - '다운 & 아웃' '커디라는 이름의 키드'" 1049 01:07:51,735 --> 01:07:54,488 뭐라고요? 내가 '키드' 하면 모두 '커디' 해요 1050 01:07:55,071 --> 01:07:56,490 - 키드 - 커디 1051 01:07:56,573 --> 01:07:57,699 - 키드 - 커디 1052 01:07:57,783 --> 01:08:00,076 내가 '키드' 하면 모두 '커디' 해요 1053 01:08:00,160 --> 01:08:01,703 - 키드 - 커디 1054 01:08:01,787 --> 01:08:02,913 - 키드 - 커디 1055 01:08:02,996 --> 01:08:04,039 좋아요! 1056 01:08:06,458 --> 01:08:08,335 저는 뭘 하면... 1057 01:08:09,127 --> 01:08:12,297 사람들이 이해 못 할까 두려워서 1058 01:08:12,380 --> 01:08:13,590 다 설명해요 1059 01:08:14,716 --> 01:08:17,010 그런데 커디는 완전 반대예요 그냥 해버려요 1060 01:08:17,093 --> 01:08:18,804 "키드 커디 제공 '위성 비행'" 1061 01:08:18,887 --> 01:08:20,013 "2014년" 1062 01:08:20,096 --> 01:08:23,225 그러면 사람들이 그걸 이해해요 뭐가 됐든요, 끝내주죠 1063 01:08:24,226 --> 01:08:26,436 저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1064 01:08:27,395 --> 01:08:29,439 느껴지시나요? 1065 01:08:30,607 --> 01:08:34,069 제가 다른 사람처럼 들리기 시작하는 순간 그때가 제가 실패하는 때예요 1066 01:08:34,152 --> 01:08:36,988 마시고 또 마시고 이기기 위해 술을 마셔 1067 01:08:37,072 --> 01:08:40,575 제 마음 한쪽엔 이런 마음도 있어요 '만약 저들이 좋아하지 않는다면?' 1068 01:08:40,659 --> 01:08:44,830 '음반사는 홍보하지 않을 거고 사람들은 엉망이라고 욕할 텐데' 1069 01:08:47,541 --> 01:08:51,920 그런 게 좋은 건 아니겠지만 그런다고 제가 실천하는 건 막지 못해요 1070 01:08:52,003 --> 01:08:56,758 그런 생각을 하고 나서 그러죠 '아, 젠장, 그냥 해볼래' 1071 01:08:56,842 --> 01:08:58,301 전 인간이에요 1072 01:08:58,385 --> 01:09:00,011 "나는 인간이다" 1073 01:09:08,103 --> 01:09:09,437 "레이저 씨 나랑 결혼해 줄래요?" 1074 01:09:09,521 --> 01:09:10,897 교감에 취해요 1075 01:09:10,981 --> 01:09:12,607 "교감에 취한다" 1076 01:09:13,483 --> 01:09:16,820 모두가 좇는 게 바로 그거예요 교감에서 느끼는 환희요 1077 01:09:16,903 --> 01:09:21,366 마침내 당신이 무언가의 자연스러운 일부처럼 느껴질 때죠 1078 01:09:21,449 --> 01:09:24,327 당신의 뿌리를 찾는 것과 같아요 1079 01:09:24,995 --> 01:09:28,832 '이게 멋질 건 없는데 정말 중독성 같은 게 있어' 1080 01:09:30,166 --> 01:09:32,669 '끝내준다니까' 1081 01:09:32,752 --> 01:09:36,923 그렇게 느낄 수 있거든요 1082 01:09:38,800 --> 01:09:43,138 별거 아닌 음악을 만들 수도 있는데 사람들은 여전히 그 음악을 듣죠 1083 01:09:43,221 --> 01:09:44,973 중독성이 있는 비트나 1084 01:09:45,056 --> 01:09:47,767 반복되는 후렴구 때문에요 1085 01:09:47,851 --> 01:09:51,062 하지만 어떤 이들은 교감을 끌어내요 1086 01:09:51,146 --> 01:09:53,565 어디에 있나요? 어디로 가나요? 1087 01:09:53,648 --> 01:09:57,068 이봐요, 레이저 씨 대체 어디 있나요? 1088 01:09:57,152 --> 01:09:58,403 대체 어디로 가나요? 1089 01:09:58,486 --> 01:10:00,530 이봐요, 레이저 씨 1090 01:10:00,614 --> 01:10:02,908 어디에 있나요? 어디로 가나요? 1091 01:10:02,991 --> 01:10:07,746 이봐요, 레이저 씨 1092 01:10:13,335 --> 01:10:14,753 감사합니다! 1093 01:10:25,055 --> 01:10:30,977 "노스 코스트 뮤직 페스티벌 일리노이주 시카고" 1094 01:10:32,103 --> 01:10:35,231 커디의 고통은 항상 겉으로도 느껴졌어요 1095 01:10:38,902 --> 01:10:40,362 많이 웃지만 1096 01:10:41,696 --> 01:10:45,659 미소 뒤에는 무언가가 숨겨져 있어요 1097 01:10:49,371 --> 01:10:50,622 한번은 제가 가봤더니 1098 01:10:50,705 --> 01:10:52,999 커디가 팻과 록 앨범을 제작하고 있는 것 같았어요 1099 01:10:53,083 --> 01:10:55,085 너무 앞선 작업 같았죠 1100 01:10:55,168 --> 01:10:56,878 그래서 제가 그랬죠 '이건 아니잖아' 1101 01:10:56,962 --> 01:11:00,340 커디가 절 집에서 쫓아내더군요 우리는 오랫동안 얘기도 안 했어요 1102 01:11:00,423 --> 01:11:03,885 커디에게 진실을 얘기하고 싶으면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해요 1103 01:11:03,969 --> 01:11:06,429 감수성이 진짜 예민하거든요 1104 01:11:06,513 --> 01:11:09,557 커디는 앨범을 낼 때마다 자기 심장을 파먹어요 1105 01:11:09,641 --> 01:11:11,434 자기 심장을 파헤치면서 작업을 하죠 1106 01:11:11,518 --> 01:11:14,729 자신의 진실을 찾아 파헤치고 또 파헤치죠 1107 01:11:14,813 --> 01:11:18,984 접근 가능한 방식으로 제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진실요 1108 01:11:19,067 --> 01:11:20,443 그렇게 결과물을 만들어 내요 1109 01:11:21,820 --> 01:11:26,324 맞아요, 가끔 가장 어두운 곳에서 가장 멋진 걸 만들어내기도 하잖아요 1110 01:11:26,408 --> 01:11:29,160 제가 제일 좋아하는 키드 커디 앨범은 1111 01:11:29,995 --> 01:11:32,872 '천국으로 가는 빠른 총알'이에요 1112 01:11:32,956 --> 01:11:34,040 "2015년" 1113 01:11:34,124 --> 01:11:38,461 미쳤죠, '혼란스러워'는 최고고요 1114 01:11:39,254 --> 01:11:41,881 커디에겐 암울한 시간이었을 거예요 1115 01:11:42,215 --> 01:11:46,469 길을 잃고 절벽으로 차를 몰고 갈지도 몰라 1116 01:11:46,553 --> 01:11:49,014 허공으로 추락할지도 몰라 1117 01:11:50,932 --> 01:11:52,809 '혼란스러워'에 대해선 이야기하고 싶지 않아요 1118 01:11:52,892 --> 01:11:55,520 제겐 정말 암울한 시간이었거든요 1119 01:11:56,479 --> 01:11:59,024 '빠른 총알'에 실린 곡에 대해선 1120 01:11:59,107 --> 01:12:01,609 - 얘기하고 싶지 않아요 - 그래요, 좋아요 1121 01:12:01,693 --> 01:12:05,655 내가 내 머리를 날려 버린다면 1122 01:12:05,739 --> 01:12:09,034 그건 슬픔을 치료하는 광기야 1123 01:12:09,117 --> 01:12:12,370 '천국으로 가는 빠른 총알' 그때가 가장 어두웠어요 1124 01:12:12,454 --> 01:12:14,998 '맨 온 더 문 2'보다 더 어두웠어요 1125 01:12:15,081 --> 01:12:16,374 "'빠른 총알' 세션" 1126 01:12:16,458 --> 01:12:19,127 제대로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1127 01:12:19,210 --> 01:12:22,505 내면은 공허했어요 1128 01:12:24,257 --> 01:12:27,594 사람들은 저를 존경하지만 저는 행복한 사람이 아니에요 1129 01:12:29,179 --> 01:12:32,432 그래서 사기를 친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았어요 1130 01:12:32,891 --> 01:12:35,477 그런 생각이 저를 1131 01:12:35,560 --> 01:12:38,605 어두운 면으로 끌고 갔어요 1132 01:12:39,647 --> 01:12:42,275 전 코카인 때문에 두려움에 사로잡혔었어요 1133 01:12:42,358 --> 01:12:45,195 커디가 마약을 시작했을 때 전 더는 커디와 이야기할 수 없었어요 1134 01:12:45,278 --> 01:12:47,322 더는 커디에게 다가갈 수 없었죠 1135 01:12:47,405 --> 01:12:50,909 커디는 고립되기 시작했고 무감각해져 갔어요 1136 01:12:50,992 --> 01:12:55,080 그때 우리는 오랫동안 서로 모든 연락을 끊고 살았어요 1137 01:12:55,705 --> 01:12:59,876 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... 커디는 완전히 고립된 삶을 살았어요 1138 01:12:59,959 --> 01:13:03,046 저는 커디 삶의 그 어두운 구석을 잘 몰라요 1139 01:13:03,129 --> 01:13:04,923 우리는 그때 같이 어울리지 않았어요 1140 01:13:06,841 --> 01:13:09,052 '열정, 고통'은 희망을 품고 썼어요 1141 01:13:09,135 --> 01:13:11,596 '언젠가 이런 기분을 느낄 수 있기를' 1142 01:13:11,679 --> 01:13:13,848 제가 느끼고 싶은 거였죠 1143 01:13:13,932 --> 01:13:15,350 "2016년" 1144 01:13:15,433 --> 01:13:19,020 제가 가졌던 모든 관계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했어요 1145 01:13:20,355 --> 01:13:23,608 전 여자들이 정말... 1146 01:13:25,902 --> 01:13:29,614 극적인 일을 겪게 했어요 제가 행복하지 않았기 때문에요 1147 01:13:29,697 --> 01:13:32,617 제가 있어야 할 곳에 있지 않았기 때문에요 1148 01:13:32,700 --> 01:13:34,494 연애를 할 수 없어서 1149 01:13:35,078 --> 01:13:38,665 저의 어둠은 더욱더 깊어졌죠 1150 01:13:39,707 --> 01:13:42,460 "3막" 1151 01:13:42,544 --> 01:13:46,256 다시 마약을 하기 시작했어요 1152 01:13:48,466 --> 01:13:52,178 어두운 시기를 오래 겪은 후 다시 그렇게 되도록 1153 01:13:52,262 --> 01:13:54,389 스스로 허용한 1154 01:13:55,723 --> 01:13:57,725 저 자신에게 실망했죠 1155 01:13:58,768 --> 01:14:01,354 정말 부끄럽기만 했어요 1156 01:14:03,690 --> 01:14:05,400 자살 충동을 느꼈고 1157 01:14:06,442 --> 01:14:10,989 자살을 계획하려고까지 했어요 1158 01:14:13,158 --> 01:14:16,536 도움을 받지 않으면 1159 01:14:17,954 --> 01:14:20,540 무슨 일이 벌어질 거라는 걸 1160 01:14:20,623 --> 01:14:23,209 저도 알고 있었어요 1161 01:14:26,254 --> 01:14:29,674 마음 깊숙한 곳에서는 1162 01:14:29,757 --> 01:14:31,968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1163 01:14:34,012 --> 01:14:37,640 포기해서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어요 1164 01:14:40,310 --> 01:14:44,856 제가 열심히 일한 모든 것을 잃었겠죠 1165 01:14:46,524 --> 01:14:48,860 딸을 떠날 수 없었고 1166 01:14:51,196 --> 01:14:52,572 엄마나 형제자매들도 1167 01:14:53,698 --> 01:14:55,450 두고 떠날 수 없었어요 1168 01:14:59,454 --> 01:15:01,915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만 했어요 1169 01:15:06,878 --> 01:15:10,089 "2016년 10월 4일" 1170 01:15:11,090 --> 01:15:12,967 "키드 커디 2016년 10월 4일" 1171 01:15:13,051 --> 01:15:16,679 "부끄러워서 표현할 단어를 찾기 어렵습니다" 1172 01:15:16,763 --> 01:15:18,723 "저는 거짓 인생을 살았습니다" 1173 01:15:18,806 --> 01:15:21,059 "어제 저는 재활원에 들어갔습니다" 1174 01:15:21,142 --> 01:15:22,685 "평화가 어떤 느낌인지 모르겠습니다" 1175 01:15:22,769 --> 01:15:25,104 "전 아무도 믿지 않습니다" 1176 01:15:25,188 --> 01:15:27,982 "두렵고 슬픕니다" 1177 01:15:28,566 --> 01:15:29,817 "스콧, 당신을 위해 기도합니다" 1178 01:15:29,901 --> 01:15:32,278 "하나님께서 당신을 축복하고 인도하시기를 바랍니다" 1179 01:15:32,362 --> 01:15:33,696 "아주 감동적인 게시물이네요" 1180 01:15:33,780 --> 01:15:37,825 "다른 사람들도 같은 걸 이렇게 공유할 수 있을 거예요" 1181 01:15:37,909 --> 01:15:39,744 "부끄러워 마세요 미안해하지 마세요" 1182 01:15:39,827 --> 01:15:43,706 "당신은 옳은 일을 하고 있고 당신 이야기는 생명을 구할 것입니다" 1183 01:15:46,167 --> 01:15:48,419 "카녜 웨스트 '세인트 파블로 투어' 텍사스주 휴스턴" 1184 01:15:48,503 --> 01:15:50,421 이 시간을 빌려 말하고 싶습니다 1185 01:15:52,006 --> 01:15:55,343 키드 커디는 제 형제이고 1186 01:15:55,426 --> 01:15:57,053 그가 잘 지내기를 바랍니다 1187 01:16:04,769 --> 01:16:08,815 지난 10년간 가장 많이 녹음된 음악인이자 1188 01:16:08,898 --> 01:16:10,483 가장 영향력 있는 친구예요 1189 01:16:12,402 --> 01:16:14,153 그가 잘 지내기를 바랍니다 1190 01:16:20,785 --> 01:16:26,332 우린 어려서부터 자신이 부족하다는 태도를 배워요 1191 01:16:26,416 --> 01:16:27,500 모든 아이가요 1192 01:16:27,583 --> 01:16:31,004 자신이 훌륭하지 않다고 생각하거나 1193 01:16:31,087 --> 01:16:34,882 자신의 음악이 좋은지 걱정하는 게 1194 01:16:34,966 --> 01:16:39,595 자연스러운 거겠지만 동시에 그렇게 배운 것 같기도 해요 1195 01:16:41,264 --> 01:16:44,183 모든 인간은 다르고 모든 개개인은 1196 01:16:44,267 --> 01:16:47,020 각자의 개성이 있어서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어요 1197 01:16:48,146 --> 01:16:52,525 사람들은 모든 사람이 기본적으로 같은 감정을 느낀다는 사실을 잊어요 1198 01:16:52,608 --> 01:16:58,323 길을 잃고 혼란스러워하고 자기 존재의 이유도 모르죠 1199 01:16:58,406 --> 01:16:59,741 그런 불안감 1200 01:16:59,824 --> 01:17:03,703 모두가 그런 걸 느끼는데 어떤 식으로든 덮으려고만 해요 1201 01:17:05,246 --> 01:17:07,874 우리는 우리의 결점과 1202 01:17:07,957 --> 01:17:10,376 불안 1203 01:17:10,460 --> 01:17:13,046 기쁨과 행복으로 하나 되어 1204 01:17:13,129 --> 01:17:17,967 모든 것을 아름답고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일 거예요 1205 01:17:18,051 --> 01:17:21,012 그러면 벽이 허물어질 거예요 1206 01:17:21,095 --> 01:17:22,805 다들 그러겠죠 1207 01:17:22,889 --> 01:17:25,725 '아니, 나는 당신과 당신의 고통과 기쁨을 이해해' 1208 01:17:25,808 --> 01:17:27,727 '우린 괜찮을 거야' 1209 01:17:29,937 --> 01:17:31,898 좀 떨리네요 1210 01:17:34,442 --> 01:17:37,320 그에 관해 이야기할 때마다 약간 감정적으로 돼요 1211 01:17:37,403 --> 01:17:39,030 항상 저를 위해 같이 있어 준 사람이었거든요 1212 01:17:39,113 --> 01:17:40,198 "내 목숨을 구했어요" 1213 01:17:40,281 --> 01:17:42,450 힘들 때도 슬플 때도, 좋을 때도요 1214 01:17:42,533 --> 01:17:43,576 "그가 내 목숨을 구했어요" 1215 01:17:43,659 --> 01:17:47,246 그의 음악은 제가 외로울 때 큰 힘이 되어주었어요 1216 01:17:47,330 --> 01:17:48,998 "내 목숨을 구했어요" 1217 01:17:49,082 --> 01:17:51,250 나에게 그는 더없이 중요해요 1218 01:17:51,334 --> 01:17:54,295 항상 교감할 수 있는 사람이 있었어요 1219 01:17:54,379 --> 01:17:57,757 그래요, 저 밖에 있는 누군가가 제 심정을 알고 있다는 걸 알았어요 1220 01:17:57,840 --> 01:17:59,467 저에게 그 사람은 커디였어요 1221 01:18:01,677 --> 01:18:05,765 제게 그는 형제와 같은 의미예요 제가 존경하는 사람요 1222 01:18:06,599 --> 01:18:09,644 '맨 온 더 문'은 제 인생의 새로운 시작과도 같았어요 1223 01:18:09,727 --> 01:18:11,479 "영감" 1224 01:18:11,562 --> 01:18:15,024 그는... 커디 덕분에 제 새로운 면을 알게 됐어요 1225 01:18:15,108 --> 01:18:18,486 제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게 되었죠 1226 01:18:18,569 --> 01:18:19,862 "나를 도와줬어요" 1227 01:18:19,946 --> 01:18:25,576 그는 우울한 일을 많이 겪었던 제가 동기를 얻게 도와줬어요 1228 01:18:25,660 --> 01:18:27,995 그리고 제가 성장하고 1229 01:18:28,079 --> 01:18:30,123 저 자신을 내보이게 도와준 것 같아요 1230 01:18:30,206 --> 01:18:32,708 자기만의 방식대로 느끼는 건 자연스러운 것이고 1231 01:18:32,792 --> 01:18:35,962 슬퍼하는 것도 괜찮다는 걸 주변 사람에게 알려주고 싶어요 1232 01:18:36,045 --> 01:18:37,213 "슬퍼도 괜찮아요" 1233 01:18:37,296 --> 01:18:39,549 20대 때는 엄청난 고민거리가 있었어요 1234 01:18:39,632 --> 01:18:43,177 못생긴 외모요 1235 01:18:43,261 --> 01:18:46,347 디즈니 채널에서 시작해 스필버그의 영화를 찍으면서 1236 01:18:46,431 --> 01:18:48,766 이런 게 각인되어 있어요 '넌 많이 웃는 게 좋을 거야' 1237 01:18:48,850 --> 01:18:51,436 커디도 그렇고 저도 제 정체성을 그렇게 생각했어요 1238 01:18:51,519 --> 01:18:54,522 커디가 웃는 건 생존을 위해서예요 1239 01:18:55,189 --> 01:18:59,026 그래서 저는 커디의 앨범을 항상 듣곤 했어요 1240 01:18:59,110 --> 01:19:01,487 우린 감성을 공유했으니까요 1241 01:19:01,571 --> 01:19:04,031 커디는 자신의 취약점을 드러내서 1242 01:19:04,115 --> 01:19:07,618 제가 누구인가에 대해 더 진정성을 느끼게 해주었어요 1243 01:19:07,702 --> 01:19:10,496 항상 그랬듯이 그때 그 여행처럼 1244 01:19:10,580 --> 01:19:13,499 커디는 항상 제 가장 친한 친구였어요 1245 01:19:13,583 --> 01:19:15,793 커디는 다르게 말할 수도 있겠지만 1246 01:19:15,877 --> 01:19:19,547 저는 그 말에 부끄러움이 없어요 난 그 친구가 좋아요 1247 01:19:19,630 --> 01:19:22,842 커디의 음악 때문만이 아니라 그의 성격 때문이기도 해요 1248 01:19:25,761 --> 01:19:28,973 이 친구는 제게 큰 의미가 있어요 커디는 정말... 1249 01:19:32,518 --> 01:19:36,522 음악뿐만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 제 삶에 없어서는 안 될 1250 01:19:36,606 --> 01:19:39,650 제 인생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친구예요 1251 01:19:42,069 --> 01:19:44,947 음악도 그래요 네, 음악도요 1252 01:19:49,869 --> 01:19:51,913 뒤돌아보면 1253 01:19:56,209 --> 01:19:57,835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1254 01:19:59,587 --> 01:20:02,465 커디가 재활원에 갈 때였어요 1255 01:20:03,841 --> 01:20:06,260 커디를 잃었을 수도 1256 01:20:06,969 --> 01:20:10,264 있다는 걸 알았죠 1257 01:20:10,348 --> 01:20:12,767 그건 전혀... 1258 01:20:12,850 --> 01:20:17,522 행복한 순간은 아니었어요 1259 01:20:17,605 --> 01:20:22,527 하지만 돌이켜보면 그래요 '커디가 재활원에 들어가서' 1260 01:20:23,986 --> 01:20:25,821 '정말 다행이다' 1261 01:20:25,905 --> 01:20:28,741 '더 늦지 않고 말이야' 1262 01:20:32,870 --> 01:20:34,872 전 최대 능력을 발휘한 게 아니었어요 1263 01:20:38,834 --> 01:20:42,046 살다 보면 종종 그렇게 되죠 1264 01:20:43,506 --> 01:20:47,176 재활 시설에서 이런 생각을 했어요 1265 01:20:47,260 --> 01:20:50,263 '이런 식으로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 내가 거기에 있을 수 있었는데' 1266 01:20:50,346 --> 01:20:53,182 '아니면 이해할 수 있었을 텐데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었는데' 1267 01:20:54,517 --> 01:20:55,935 제가 처했던 상황의 1268 01:20:56,018 --> 01:21:00,064 대부분은 제가 항상 일했기 때문이에요 1269 01:21:01,065 --> 01:21:05,903 저 자신에게 제 삶을 살 시간을 주지 않았어요 1270 01:21:06,779 --> 01:21:12,159 제 속도에 맞춰서 해야겠다고 생각했죠 1271 01:21:13,578 --> 01:21:16,455 지금은 훨씬 행복하고 1272 01:21:16,539 --> 01:21:19,542 어떤 것들에 대해 이제는 말할 수 있어요 1273 01:21:19,625 --> 01:21:23,004 그리고 제 허튼 생각을 받아들였죠 1274 01:21:23,087 --> 01:21:24,547 제 허튼 생각에 직면했고 1275 01:21:26,299 --> 01:21:28,968 제가 어디에서 잘못되었는지 알고 있어요 1276 01:21:29,051 --> 01:21:30,886 그건 분명해요 1277 01:21:32,471 --> 01:21:34,307 그래서 이젠 그것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어요 1278 01:21:36,100 --> 01:21:40,438 스콧과 함께라면 제가 더 낫다는 것을 알고 1279 01:21:40,521 --> 01:21:43,357 저 자신을 사랑하고 행복하다는 걸 알아요 1280 01:21:45,359 --> 01:21:48,029 다만 팬들이 1281 01:21:48,112 --> 01:21:51,824 제가 마침내 더 나아졌다는 걸 1282 01:21:52,825 --> 01:21:54,785 알았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1283 01:22:07,590 --> 01:22:12,428 아름다운 아침 넌 내 아침의 태양이야 1284 01:22:12,511 --> 01:22:13,638 모두 다 원해 1285 01:22:13,721 --> 01:22:15,222 "카녜 웨스트 세인트 파블로 투어" 1286 01:22:15,306 --> 01:22:16,432 좋아요, LA 1287 01:22:17,725 --> 01:22:20,144 지금 키드 커디는 재활 중입니다 1288 01:22:20,227 --> 01:22:22,938 하지만 그의 노래는 라디오에서 1위를 하고 있습니다 1289 01:22:24,899 --> 01:22:27,318 오늘 밤 우리가 그 노래를 부르면 좋겠습니다 1290 01:22:27,985 --> 01:22:29,320 아주 크게... 1291 01:22:29,403 --> 01:22:32,448 커디가 우리 노래를 듣고 느끼고 우리가 그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합시다 1292 01:22:33,407 --> 01:22:34,825 준비되셨나요? 1293 01:22:38,496 --> 01:22:40,331 아름다운 아침 1294 01:22:40,414 --> 01:22:43,626 넌 내 아침의 태양이야 1295 01:22:43,709 --> 01:22:45,544 모두 다 원해 1296 01:22:48,464 --> 01:22:52,635 방황하는 건 자연스러운 거예요 다들 경험해야 하는 거죠 1297 01:22:52,718 --> 01:22:55,721 우리 삶의 목적을 아는 사람은 없어요 1298 01:22:55,805 --> 01:23:00,601 방황하는 시간을 탐색 중이라고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어요 1299 01:23:02,019 --> 01:23:05,189 치유의 많은 부분은 인식을 바꾸는 거예요 1300 01:23:05,272 --> 01:23:06,732 그리고 대다수의 회복은 1301 01:23:06,816 --> 01:23:10,111 경험하고 있는 것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것에서 나와요 1302 01:23:10,194 --> 01:23:13,280 길 잃은 느낌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걸 아는 것에서요 1303 01:23:14,156 --> 01:23:17,284 그래서 방황한다는 건 당신이 있어야 할 곳에 있다는 거예요 1304 01:23:20,830 --> 01:23:23,290 방금 재활원에서 나왔는데 1305 01:23:23,374 --> 01:23:27,169 내가 집에 가게 되어 다들 흥분했다는 걸 알았어요 1306 01:23:29,171 --> 01:23:31,006 정말로 긴장했어요 1307 01:23:32,049 --> 01:23:35,553 아이들이 여전히 절 보고 싶어 하길 바랐죠 1308 01:23:35,886 --> 01:23:38,472 로스앤젤레스, 소리 질러 1309 01:23:38,556 --> 01:23:42,810 "트래비스 스콧 콤플렉스콘 2016년 11월 5일 캘리포니아 롱비치" 1310 01:23:42,893 --> 01:23:45,563 저 지금 너무 흥분돼요 1311 01:23:45,646 --> 01:23:49,400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악인이거든요 1312 01:23:51,610 --> 01:23:54,238 얼마나 많은 사람이 같은 감정을 느끼는지 모르겠지만 1313 01:23:54,321 --> 01:23:57,074 저는 이 사람 음악을 들으며 자랐습니다 1314 01:23:57,158 --> 01:24:00,327 그러니 키드 커디를 큰 환호로 맞아주세요 1315 01:24:02,913 --> 01:24:06,876 여러분, 사랑해요! 1316 01:24:06,959 --> 01:24:09,253 팬들의 그 사랑과 그 환호는... 1317 01:24:09,336 --> 01:24:13,758 사람들은 제가 재활 치료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걸 정말 기뻐했어요 1318 01:24:13,841 --> 01:24:17,928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다 보고 싶었습니다 1319 01:24:18,012 --> 01:24:20,264 저는 여러분 모두를 다 사랑합니다 1320 01:24:21,515 --> 01:24:24,268 인생이 미친 짓이고 엿 같다는 걸 압니다 1321 01:24:24,351 --> 01:24:26,145 그 엿 같은 인생이 우리 앞에 있지만 1322 01:24:26,228 --> 01:24:29,356 우리는 우리 인생을 헤쳐나갈 수 있습니다 1323 01:24:29,440 --> 01:24:32,860 제가 살아있는 증거예요 1324 01:24:34,904 --> 01:24:38,616 설교하려는 게 아닙니다 1325 01:24:40,785 --> 01:24:44,580 하지만 여러분이 아셨으면 합니다 한 가지만 아셨으면 합니다 1326 01:24:45,831 --> 01:24:46,957 들어보세요 1327 01:24:47,041 --> 01:24:51,086 나는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 1328 01:24:51,170 --> 01:24:56,175 빛나는 모든 것이 항상 금인 건 아니잖아 1329 01:24:56,258 --> 01:25:00,429 일단 그걸 얻으면 괜찮을 거야 1330 01:25:00,513 --> 01:25:03,516 난 잘할 거야 1331 01:25:05,851 --> 01:25:08,479 그로 인해 전 빛으로 조금 1332 01:25:09,772 --> 01:25:11,065 돌아왔어요 1333 01:25:11,148 --> 01:25:13,818 그때는 그게 도움이 된 것 같아요 1334 01:25:14,819 --> 01:25:16,570 "녹음 스튜디오 와이오밍주 잭슨 홀" 1335 01:25:16,654 --> 01:25:19,240 커디가 재활원에서 나왔을 때 우린 그냥 음악 작업만 했어요 1336 01:25:19,323 --> 01:25:21,492 스튜디오에 가서 음악 작업을 했죠 1337 01:25:21,575 --> 01:25:24,036 그렇게 탄생한 곡이 '아이들은 유령을 봐'예요 1338 01:25:24,119 --> 01:25:27,873 저와 둘이서든 아니면 도트와든 1339 01:25:27,957 --> 01:25:30,668 커디는 계속 곡 작업을 했어요 1340 01:25:30,751 --> 01:25:33,379 곧 앨범을 낼 생각은 없었죠 1341 01:25:33,462 --> 01:25:36,423 몇 년은 쉬었을 것 같은데 1342 01:25:37,800 --> 01:25:39,218 그때 카녜가... 1343 01:25:40,970 --> 01:25:43,764 이 앨범을 하고 싶다고 말했어요 1344 01:25:43,848 --> 01:25:45,182 제가 그랬죠 1345 01:25:46,350 --> 01:25:49,019 '글쎄, 젠장, 기분 좋네' 1346 01:25:50,229 --> 01:25:55,150 '날 일으켜 세우려는 사람도 있구먼' 1347 01:25:56,235 --> 01:26:00,072 내가 이런 걸 할 수 있다는 걸 알려줬잖아요 1348 01:26:00,155 --> 01:26:02,825 "캠프 플로그 노 카니발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, 2016년 11월 11일" 1349 01:26:02,908 --> 01:26:05,286 카녜는 모르겠지만 그는 저를 구했어요 1350 01:26:05,995 --> 01:26:10,958 다시 우울해지는 저를 구해줬어요 1351 01:26:11,041 --> 01:26:14,044 제 음악적 위치가 어딘지 알려주고 1352 01:26:15,212 --> 01:26:19,466 제가 아직 안 끝났다는 걸 카녜가 알려줬어요 1353 01:26:22,428 --> 01:26:27,391 난 다시 태어나 전진하는 중이야 1354 01:26:28,100 --> 01:26:31,979 계속 전진해 1355 01:26:32,062 --> 01:26:35,316 내게 더는 스트레스는 없어 1356 01:26:35,399 --> 01:26:37,526 나는 전진해 1357 01:26:37,610 --> 01:26:41,488 계속 전진해 1358 01:26:41,572 --> 01:26:44,950 더는 암울한 앨범을 남기고 싶지 않아요 1359 01:26:46,577 --> 01:26:49,079 그런 건 이제는 세상에 알리고 싶지 않아요 1360 01:26:49,705 --> 01:26:50,956 제가 1361 01:26:52,041 --> 01:26:54,835 그런 걸 내놨을 때 사람들이 이해했으면 좋겠지만 1362 01:26:55,669 --> 01:26:57,546 그 장은 끝났어요 1363 01:27:05,012 --> 01:27:07,389 "아이들은 유령을 봐" 1364 01:27:07,473 --> 01:27:12,436 음악을 할 수 있는 건 정말 특별한 일이고 1365 01:27:12,519 --> 01:27:18,484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걸 일찍 깨달았어요 1366 01:27:19,360 --> 01:27:24,949 저는 제게 주어진 이 선물, 이 힘을 영원히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어요 1367 01:27:26,450 --> 01:27:30,079 다음 곡을 시작하기 전에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368 01:27:30,162 --> 01:27:31,997 저를 보기 위해 여기까지 오신 1369 01:27:32,081 --> 01:27:36,043 여러분 한 분 한 분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1370 01:27:36,126 --> 01:27:38,379 인생은 미친 짓이지만 우리는 이 인생을 헤쳐나갈 것입니다 1371 01:27:38,462 --> 01:27:40,589 엿 같은 인생이지만 우린 모두 살아남을 것입니다 1372 01:27:40,673 --> 01:27:43,759 키드 커디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어요, 전 살아남았습니다 1373 01:27:45,886 --> 01:27:48,263 믹스테이프 이후로 정말 오랜만이네요 1374 01:27:48,347 --> 01:27:51,433 그동안 여러분이 전폭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덕분입니다 1375 01:27:51,517 --> 01:27:52,977 사랑해요, 스콧 1376 01:27:53,060 --> 01:27:55,229 오늘 밤 이렇게 공연도 하고 1377 01:27:55,312 --> 01:27:58,107 여러분의 반가운 얼굴과 보내주시는 성원도 직접 보니 1378 01:27:58,190 --> 01:28:00,609 정말 감개가 무량합니다 1379 01:28:00,693 --> 01:28:04,780 힘든 일을 겪었다는 것만 말씀드리겠습니다 1380 01:28:04,863 --> 01:28:07,366 여러분은 저를 외면하신 적이 없습니다 1381 01:28:07,449 --> 01:28:09,243 - 저를 판단하지도 않으셨죠 - 안 그래요 1382 01:28:09,326 --> 01:28:10,828 여러분이 저를 살리셨습니다 1383 01:28:10,911 --> 01:28:14,289 그래서 제가 여기서 여러분의 사랑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겁니다 1384 01:28:16,291 --> 01:28:18,711 1년, 2년, 3년 전에 발매한 앨범에 비춰보면 1385 01:28:18,794 --> 01:28:21,171 지금 이 앨범은 말도 안 되는 앨범이에요 1386 01:28:22,423 --> 01:28:25,467 제가 여러분을 돕는 건 알지만, 이것도 아세요? 1387 01:28:25,551 --> 01:28:28,137 여러분도 저를 돕고 계세요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1388 01:28:28,220 --> 01:28:31,140 집단 치료 같은 거예요 놀랍지 않나요? 1389 01:28:33,267 --> 01:28:35,352 그게 제 사명이라는 걸 알았어요 1390 01:28:36,145 --> 01:28:38,480 제게 주어진 소명이라는 걸 알았어요 1391 01:28:40,315 --> 01:28:42,526 제 운명이에요 1392 01:28:43,652 --> 01:28:46,905 제 음악은 어떤 식으로든 사람을 돕는 음악이 되어야 해요 1393 01:28:48,323 --> 01:28:50,659 그래야만 해요 1394 01:28:50,743 --> 01:28:52,536 전 다른 음악은 하면 안 돼요 1395 01:28:53,704 --> 01:28:58,834 항상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게 목표였고 1396 01:28:59,960 --> 01:29:01,879 그러면 사람들도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어요 1397 01:29:02,629 --> 01:29:05,007 특히 랩 음악은 그런 게 더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1398 01:29:05,090 --> 01:29:06,592 이제는 1399 01:29:07,593 --> 01:29:11,430 음악을 하면서 자기감정을 이야기할 수 없다면 성공할 수 없어요 1400 01:29:11,805 --> 01:29:17,561 2009년에 우리 힘으로 업계에 그런 영향을 주었고 1401 01:29:17,644 --> 01:29:21,815 그 여파는 지난 10년 동안 업계 전반으로 1402 01:29:21,899 --> 01:29:23,650 확대되었죠 1403 01:29:25,069 --> 01:29:28,405 고마워하지 않아도 돼요 1404 01:30:00,145 --> 01:30:03,899 제 첫 앨범이 나오고 10주년이 되었네요 1405 01:30:05,192 --> 01:30:08,904 우리가 모두 함께한 아름다운 여정이었어요, 그렇죠? 1406 01:30:11,448 --> 01:30:14,660 여러분 모두를 사랑해요 여기 문신이 보이네요 1407 01:30:14,785 --> 01:30:18,288 커디! 나 문신했어요! 사랑해요, 커디 1408 01:30:18,372 --> 01:30:19,832 멋지네요 1409 01:30:19,915 --> 01:30:23,293 내 목숨을 살렸어요, 커디 여기 사인 좀 해주세요, 부탁해요 1410 01:30:23,377 --> 01:30:25,587 알았어요 팔에 사인해드릴게요 1411 01:30:26,964 --> 01:30:31,593 맙소사! 이런, 제기랄! 1412 01:30:33,929 --> 01:30:35,973 됐어요 이름이? 1413 01:30:36,056 --> 01:30:39,518 당신이 내 목숨을 구해줬어요 제이컵요, 사랑해요 1414 01:30:39,601 --> 01:30:43,021 저도 사랑해요, 제이컵 제이컵에게 환호를 보내주세요, 여러분! 1415 01:30:45,399 --> 01:30:48,986 제이컵, 다음 노래는 당신에게 바치는 곡이에요 1416 01:30:49,069 --> 01:30:51,864 확인할게요 1417 01:30:51,947 --> 01:30:54,658 당신이 신나서 듣고 있는지 확인해야겠어요 1418 01:30:54,741 --> 01:30:56,702 다음 곡 들을 준비 되셨나요? 1419 01:30:57,703 --> 01:30:59,204 시작합니다 1420 01:30:59,746 --> 01:31:04,084 우와, 제기랄! 1421 01:31:04,168 --> 01:31:06,879 준비됐어요? 같이 노래할 거예요? 1422 01:31:13,427 --> 01:31:17,097 잔뜩 마시고 떨을 말아 빨고 1423 01:31:17,181 --> 01:31:20,684 기분 좋은 느낌 여름밤 새벽 2시 1424 01:31:20,767 --> 01:31:22,644 신경 쓰지 않아 차에 몸을 싣고 1425 01:31:22,728 --> 01:31:24,563 술에 취해 운전해 내 멋대로 사는 거야 1426 01:31:24,646 --> 01:31:26,481 중서부로 향해 나가 1427 01:31:26,565 --> 01:31:28,275 우리 꿈을 이루며 내 삶을 살아 1428 01:31:28,358 --> 01:31:31,820 하고 싶은 걸 할 거야 앞만 바라볼 거야 1429 01:31:31,904 --> 01:31:35,824 사람들은 천천히 하라고 하지만 난 웃기는 소리 하지 말라고 소리쳐 1430 01:31:35,949 --> 01:31:39,536 난 웃기는 소리 하지 말라고 소리쳐 1431 01:31:39,620 --> 01:31:40,871 웃기지 마! 1432 01:31:40,954 --> 01:31:42,706 웃기지 마! 1433 01:32:03,435 --> 01:32:05,854 뭐라고요? 1434 01:32:05,938 --> 01:32:09,858 뭐라고요? 1435 01:32:09,983 --> 01:32:13,070 그렇죠, 제이컵! 1436 01:32:13,153 --> 01:32:17,032 꿈이 뭐라고 생각해요? 1437 01:32:17,115 --> 01:32:20,786 당신은 꿈이 뭔지 몰라요 전혀 몰라요 1438 01:32:20,869 --> 01:32:24,331 매일 밤 꾸는 꿈의 공포가 뭔지 알아요? 1439 01:32:24,414 --> 01:32:28,293 새벽 5시에 식은땀에 절어 잠에서 깨어나요 1440 01:32:43,308 --> 01:32:47,271 나는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 1441 01:32:47,354 --> 01:32:51,692 빛나는 모든 것이 항상 금인 건 아니잖아 1442 01:32:51,775 --> 01:32:54,111 일단 그걸 얻으면 괜찮을 거야 1443 01:32:54,194 --> 01:32:55,195 "마법사" 1444 01:32:55,570 --> 01:32:58,198 난 잘할 거야 1445 01:32:58,282 --> 01:33:01,910 나는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 1446 01:33:01,994 --> 01:33:06,707 빛나는 모든 것이 항상 금인 건 아니잖아 1447 01:33:06,832 --> 01:33:09,793 일단 그걸 얻으면 괜찮을 거야 1448 01:33:12,421 --> 01:33:13,964 콤플렉스콘 1449 01:33:17,426 --> 01:33:21,763 뭐라고요? 소리 질러 1450 01:33:47,164 --> 01:33:49,750 여러분, 사랑해요! 1451 01:33:49,833 --> 01:33:52,419 사랑해요 안녕히 돌아가세요 1452 01:33:52,502 --> 01:33:55,756 제이컵, 사랑해요 안녕히 가세요 1453 01:34:01,386 --> 01:34:02,721 그럼 안녕! 1454 01:34:09,978 --> 01:34:14,232 "2010년 10월 10일 - 2021년 8월 20일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에게" 1455 01:34:14,316 --> 01:34:16,276 "영원히 사랑해 내 특별한 친구" 1456 01:34:16,985 --> 01:34:21,990 "스콧이라는 이름의 남자" 1457 01:34:28,288 --> 01:34:30,290 자막: 김성정 1458 01:34:30,374 --> 01:34:32,376 창작 감독 김유경